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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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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이재용 감독 "강동원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이재용 감독이 배우 강동원을 아빠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동원은 서른세 살의 어린 아빠인 대수 역을 맡아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와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재용 감독은 "강동원은 스타이면서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가 가진 감정과 대수가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강동원이라는 배우에게서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궁금증을 유발하고 싶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강동원은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에서 탈피해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기했다. 수수한 모습의 외적인 변신은 물론 다혈질에 철부지 같은 남자지만 아픈 아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듬직한 아빠의 모습으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강동원,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3일 개봉 예정이다.

2014-07-30 09:45: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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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고수희 "이경영 선배, 존경 넘어 이상형 됐다"

배우 고수희가 선배 배우인 이경영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제작보고회에는 강형철 감독과 출연 배우 최승현, 신세경, 김윤석, 유해진, 곽도원, 이하늬,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경영은 "고수희가 자꾸 나에게 진한 눈빛을 보냈다. 그 의미를 알고 싶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고수희는 "이경영 선배님은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배우였다. 생애 언제 한 번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고 '써니'에서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이번에 막 들이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존경의 선을 뛰어넘어버렸다. 남자로서, 이상형으로서 정말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수희의 갑작스런 발언에 이경영은 "남자가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이 많아진다. 그래서 요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내가 아까부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06년 개봉한 '타짜'의 속편으로 오는 9월 초 추석 시즌에 개봉 예정이다.

2014-07-29 18:09: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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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뉴욕아시안영화제 참석…한국문화 알려

배우 문소리가 뉴욕아시안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만신'(감독 박찬경)으로 현지 관객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열린 '만신' 상영은 문소리가 함께 한 가운데 거의 만석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쳤다. 문소리는 폐막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영화를 관람한 뉴욕 시민들을 비롯한 관객들은 한국 전통 구복 신앙과 정신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한국 무속신앙을 다룬 만큼 외국인들에게 이해가 쉽지 않은 작품임에도 다양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문소리는 미국 트위치 필름 등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여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문소리는 영화에서 만신 김금화 선생님의 삶을 표현한 것에 대해 "만신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게 중요했다.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무엇보다도 그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점"이라며 "선생님처럼 되려고 노력하거나 연기하는 것보다 내 연기가 관객들에게 조금 더 즐겁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배우로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소리는 일본 배우 카세 료와 호흡을 맞춘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분에 진출해 다음달 베니스를 찾을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9월 개봉한다.

2014-07-29 14:29: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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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여진구 주연의 드라마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종료

이민기, 여진구 주연의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3개월여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27일 크랭크업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과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그리고 수리병원에 갇힌 예측 불가능한 사람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며 벌이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영화다. 지난 27일 전라도 전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주 무대인 수리병원 앞 도로에서 수명과 승민을 생각하며 도로를 걷는 장면으로 진행됐다. 영화에서 감정적으로 매우 중요한 신으로 여진구는 캐릭터에 진지하게 몰입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촬영을 마친 뒤 이민기는 "승민을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고생한 스태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도 "촬영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난 3개월 동안 수명으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빨리 관객들을 찾아 뵙고 싶다"고 밝혔다. '내 심장을 쏴라'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충무로 대세 이민기와 여진구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 외에도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 등이 출연한다.

2014-07-29 13:57: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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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신세경 “처음 배운 화투 정말 재밌어”

'타짜2' 여주인공 스크린 컴백 배우 신세경이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감독 강형철)으로 2년여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인 대길(최승현)이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세경은 대길의 첫사랑인 미나를 연기했다. 2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신세경은 "이번에 화투를 처음 배웠다. 정말 재밌었다. 너무 깊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로 빠져 있었다. 프로처럼 보여야 해서 손기술 연습도 많이 했다"며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이에 최승현은 "신세경이 화투를 진짜 잘한다. 내가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다"며 화투 실력을 인정했다. 신세경은 "최승현이 내게 빚이 좀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은 신세경과 이하늬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이하늬는 신세경에 대해 "우울한 역할을 많이 해서 성격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는 뛰어다니는 망아지 같았다. 맑고 순수했다"고 말했다. 신세경도 "이하늬는 굉장히 도도할 것 같았는데 같이 작업해보니 정말 털털했다"고 전했다. 흥행 공약도 내걸었다. 신세경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 70분의 이마에 뽀뽀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도 "50명 관객들의 이마에 뽀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짜2'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인 '타짜-신의 손'을 원작으로 한다. 2006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타짜'에 이은 속편인 만큼 영화계의 관심도 뜨겁다. 최동훈 감독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강형철 감독은 "부담보다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가 보고 싶었다"며 연출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타짜2'는 오는 9월 추석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

2014-07-29 13:53: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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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명량]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리더십

1597년, 조선은 임진왜란에 이은 왜군의 두 번째 침략으로 또 한 번 위기에 처한다.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선조는 바다를 포기하고 육지에서 왜군과의 전쟁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바다를 지켜야만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런 강한 신념으로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인 울돌목에서 단 12척의 배를 가지고 왜군의 북상을 막기 위한 전쟁에 나선다. '명량'(감독 김한민)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참전했던 해전들 중 가장 위대한 승리로 남아 있는 명량대첩을 영화화했다. 330척의 왜선에 12척의 배로 맞서야 했던 이순신 장군은 빠른 조류를 이용해 기적 같은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는 전쟁으로 역사 속에 기록돼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익숙한 이야기다. 하지만 김한민 감독은 역사적인 기록에는 남아 있지 않은 이순신 장군의 내면에 관심을 기울인다. 영웅이기 이전에 평범한 한 사람이었을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고뇌는 '명량'의 중요한 테마다. 모두가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쟁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이 겪는 고민과 갈등은 배우 최민식의 열연을 통해 영화에 묵직한 깊이를 더한다. 전쟁을 앞둔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들에게 말한다. 이를 위해 그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며 왜군과의 싸움에 나선다.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쫓는 것이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대사는 이순신 장군의 결단이 백성들을 위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잘 보여준다. 그렇게 영화는 오직 백성과 나라를 생각하며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이야기한다. 영화 후반부 61분가량을 채우고 있는 해전 신은 예상대로 화려하다. 그러나 관객의 마음을 더 사로잡는 것은 뜨겁게 끓어오르는 민족 정서다. 이순신 장군 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생각보다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점은 아쉽다. 3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IMG::20140729000105.jpg::C::480::영화 '명량'/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14-07-29 13:47: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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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멋있는 여전사로 과감한 변신, '해적'의 손예진

신선한 캐릭터에 액션까지 도전 카리스마 여해적 "멋있다"는 말 듣고파 두려움 없이 다양한 작품 꾸준히 할 것 손예진(32)이 멋있어졌다. 건장한 남자들도 단숨에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 해적으로 말이다. 크고 작은 도전을 찾아 작품들을 선택해온 그녀에게 다음달 6일 개봉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은 액션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또 한 번의 과감한 변신이다. '해적'은 조선의 건국을 앞두고 고래가 국새를 삼켜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찾으려는 산적과 해적, 개국 세력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손예진은 해적단을 이끄는 여자 두목 여월 역을 맡았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선했어요. 앞으로 한국영화에서 여자 해적이 등장할 일이 없을 테니까요." 두려움 때문에 피해왔던 액션 연기도 이번만큼은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여느 작품들처럼 쉽지 않았다. 롤 모델도 없었기에 의상과 메이크업 등을 통해 독창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야 했다. 해적 두목으로서 여월이 보여주는 카리스마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 "저도 모르게 하게 되는 여성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버려야 했어요. 남자들 사이에서도 최대한 멋있게 보여야 했으니까요. 말투에서도 무게감을 갖고 가려고 했고요. 다른 배우들을 보면서 '너희들은 다 내 부하들이다'라며 속으로 되뇌기도 했죠(웃음)." 작정하고 도전한 액션 연기도 고된 경험이었다. 해적선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 신에서는 멋진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며 와이어를 타고 몇 번이고 뛰고 또 날았다. 여월이 15m 가량 되는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서움과 싸워 이겼다. 여월과 고래의 교감을 보여주는 장면은 수심 5m 깊이에서 촬영을 감행했다. 배우에게는 위험할 수 있는 촬영이었지만 그럼에도 손예진은 '악'으로 버티며 힘든 장면들을 모두 소화해냈다. 강인한 카리스마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산적단 두목인 장사정(김남길)과 단둘이 남겨진 시퀀스에서는 그녀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두근거리는' 로맨스 연기를 만날 수 있다. "그 장면이 없었다면 여월이 너무 단선적인 캐릭터가 됐을 거예요. 여월이 처음으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순간인 만큼 웃기기보다 자연스럽게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자신도 모르게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죠." 그럼에도 손예진이 '해적'을 통해 듣고 싶은 말은 "예쁘다"가 아닌 "멋있다"다. "여월은 남자들까지 아우르는 카리스마 있는 해적이잖아요. 그런 여월이 예쁘다거나 섹시하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되죠(웃음)." 데뷔 초반 손예진은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매 작품마다 반복적인 연기를 하는 것이 싫어서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을 추구해왔다. 20대 나이에 유부녀와 이혼녀 등 쉽지 않은 역할들도 소화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지금은 '타워'와 '해적'처럼 블록버스터 영화들에도 나름의 매력을 느끼며 작품과 연기에 대한 생각도 변하고 있다.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서의 활약은 손예진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손예진은 "여배우는 하나의 막이 있는 것처럼 예쁜 모습을 보여야 할 때가 있다"며 "나이가 들면서 여유와 편안함이 생기다 보니 친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던 짓궂음과 편안함, 털털함이 조금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스타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몇 안 되는 여배우로서 남모를 고충도 있다. 기대만큼 작품이 사랑 받지 못해 속상한 경험도 있었다. 그럼에도 손예진은 "흥행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우는 두려움이 없어야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두려우면 작품을 다양하게 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무식하게' 연기할 생각이에요." 사진/한준희(라운드테이블)

2014-07-29 11:12:5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