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첫 공개…11월부터 2차례 발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념주화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주화 판매대행사로 선정한 풍산화동양행과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1차분은 오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대 29만500장(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을 발행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9월 말부터 전국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은 뒤 12월 초 교부할 예정이다.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도 현지 판매업체를 선정해 해외 판매를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판매대행사로 선정된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 설립돼 44년 동안 활동해 온 국내 최대 화폐 전문기업이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니켈화 및 백동화부문), 2002년 한일월드컵,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내에서 치러진 대부분 국제 행사에서 발행된 기념주화의 공식 판매 대행를 맡아왔다. 조직위원회의 여형구 사무총장은 "기념주화가 발행되면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사업에 따른 조직위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풍산화동양행의 이제철 대표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공식 발표 후 진행된 해외 코인쇼에서 평창올림픽 기념주화가 한국의 전통과 평창의 이미지, 동계올림픽 스포츠가 잘 어우러진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IMG::20160621000045.jpg::C::480::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1일 공개한 기념주화 이미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