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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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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박병호, 미네소타서 홀로 빛나고 있어"

메이저리그 입성 첫 해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소속팀에서 홀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인 뉴스로 '한국에서 수입된 박병호가 지금까지 홀로 빛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병호가 주요 기록에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엄청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네소타의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10승 26패(승률 0.278)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5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CBS스포츠는 최고 유망주인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과 거포 미구엘 사노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실망을 안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박병호"라며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4년 1200만 달러' 투자가 현명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홈런 9개, 장타율 0.581, OPS+(리그 평균 OPS를 100으로 산정했을 때 수치) 149로 해당 부문이 모두 팀 내 1위다. 9개 이상의 대포를 쏘아 올린 메이저리거 중 평균 홈런 비거리도 가장 길다. CBS 스포츠는 "박병호의 파워는 스카우트들이 파악한 그대로"라고 칭찬했다. 다만 "헛스윙이 메이저리그에 와서 악화하는 것은 아닐지가 우려였다"며 박병호의 콘택트 능력에 의문을 남겼다. 실제로 박병호는 전체 타석의 30% 이상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의 콘택트 비율이 64.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은 0.257(109타수 28안타)을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8-10으로 패했다.

2016-05-17 15:15: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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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부상 회복…킹스밀 챔피언십으로 LPGA 복귀

부상에서 회복한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필드로 복귀한다. 박인비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왼쪽 엄지손가락 부근 인대가 늘어나 스윙을 제대로 못해 의료진과 트레이너로부터 휴식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 이에 지난달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부터 텍사스 슛아웃,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까지 3개 대회를 건너뛰고 쉬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좋아진 상태라고 들었다. 실제 경기에서 많이 움직였을 때의 상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7월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와 8월 리우올림픽 등 대형 대회로 이어지는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정식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2주일 동안 휴식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로 복귀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달 텍사스 슛아웃에서 '134전 135기'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신지은(24·한화)은 2승 도전에 나선다. '리우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희영(27·PNS)과 김세영(23·미래에셋)도 우승과 랭킹 끌어 올리기를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우승자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대회 2연패와 함께 3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을 함께 노린다. 한편 올해를 끝으로 LPGA 투어에서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박세리가 우승한다면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이밖에도 최나연(29·SK텔레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등이 가세해 한국 여자 골프의 위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2016-05-17 14:23: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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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야마가타 "한국 공연은 '홈커밍'…기대감으로 신나죠"(인터뷰)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가 오는 24일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는다. 2004년 데뷔한 레이첼 야마가타는 국내 한 휴대폰 광고 음악으로 쓰인 노래 '비 비 유어 러브(Be Be Your Love)'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아 공연을 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달 22일 국내에 발매된 어쿠스틱 앨범 '어쿠스틱 해픈스탠스(Acoustic Happenstance)'를 기념해 진행하는 공연이다. 이 앨범은 200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해픈스탠스(Happenstance)'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다. 보다 단순한 악기 편성으로 레이첼 야마가타의 꾸밈없고 과장 없는 목소리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이첼 야마가타는 "'해픈스탠스'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뮤지션으로서의 나를 사람들에게 알려준 앨범에 대한 헌정(트리뷰트)을 하고 싶었다"며 '어쿠스틱 해픈스탠스'를 발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 노래들이 지난 시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보고 싶었다. 화려한 음악적 장치를 모두 걷어내는 것으로 어떤 새로운 의미들이 나타날지 보고 싶었다"며 "정말 즐겁게 작업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해픈스탠스'에서도 함께했던 오랜 친구 케빈 살렘과 다시 작업을 진행했다. 앨범 녹음도 레이첼 야마가타의 집 거실에서 진행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연주해온 노래였기에 새롭고 다른 점이 있다면 확실하게 알아챌 수 있었다"며 "나와 케빈의 직관이 연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곡으로는 '콰이어트(Quiet)'를 꼽았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원곡은 거의 속삭임에 가까웠다면 새로 녹음한 버전은 보컬에 경험이 쌓인 것이 느껴진다"며 "두 곡을 이어서 들으면 시간이 지나 성숙해진 여자 아이가 확실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이후 변화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변했을 것"이라며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하룻밤 정도는 같이 놀아야 할 것 같다"는 유쾌한 답변을 전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 그리고 밴드 구성의 풍부하고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엄청나게 재미있는 일들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신난다"는 레이첼 야마가타는 "아주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대단한 밴드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평소 잘 연주하지 않는 노래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을 자주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의 공연은 일종의 '홈커밍' 공연 같다"며 "항상 환영 받았고 이 아름다운 나라가 나를 입양한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자신의 음악을 "활력소(tonic)"라고 정의한다. 물론 그것은 에너지로 가득한 활력소는 아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내면의 솔직함을 담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첼 야마가타가 바라는 것 또한 사람들이 자신을 "내면 깊은 곳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기억해주는 것이다. 새 앨범과 공연을 통해 레이첼 야마가타의 진심을 만날 수 있다. 사진/소니뮤직 제공

2016-05-17 11:02: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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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제시카 "팬들 응원에 용기…노래할 때 가장 즐겁죠"

제시카(27)는 "옛날로 다시 돌아가 백화점에서 우연히 가수로 다시 캐스팅돼도 똑같은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습생이 된 뒤에야 가수의 꿈을 갖게 된 제시카는 걸그룹 소녀시대로 처음 데뷔한 때를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리고 2016년, 제시카는 이제 소녀시대가 아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앨범으로 대중과 다시 만난다. 새로운 데뷔와도 같은 첫 솔로 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통해서다. 가수로서는 무려 1년 8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그동안 제시카는 디자이너로 변신해 자신의 브랜드인 블랑 앤 에클레어를 런칭하고 가수 이외의 활동에 매진해왔다. 물론 제시카가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소녀시대 탈퇴,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라는 커다란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현 소속사인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제시카는 "처음에는 노래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제시카가 다시 노래를 부르겠다고 마음먹게 된 것은 팬들의 마음 때문이었다. "되게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머리 상태가 완전히 까맣던 때였죠. 그때 마침 팬과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팬들이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저를 응원해주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어요. 그 뒤로도 팬들을 계속 만났는데 다들 '노래를 하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팬들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하나 고민하게 됐죠. 정답은 앨범이었어요." 혼자 앨범을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음악적 스타일과 콘셉트 등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여러 생각 속에서 제시카가 떠올린 것은 "지금 내 나이에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걸 자연스럽게 하자"는 것이었다. 지난해부터 준비를 시작한 앨범은 발매시기를 정하지 않은 채 만족스러운 앨범이 될 때까지 녹음을 거듭 이어갔다. 제시카는 "프로듀싱까지 하다 보니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이 쓰였다"며 "내 마음에 들 때까지는 앨범을 내지 못하겠다는 욕심이 점점 커졌다"고 쉽지 않았던 앨범 제작 과정을 털어놨다. 그렇게 완성된 제시카의 첫 솔로 앨범 '위드 러브, 제이'는 듣기 편안한 팝 장르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곡인 '플라이(Fly)'는 꿈을 꾸고 간절히 원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제시카가 직접 작사를 하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이 있는 미국의 실력파 프로듀서 케이맥과 함께 공동으로 작곡했다. 앨범에는 '플라이' 외에도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골든 스카이(Golden Sky)'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대부분의 노래들이 사랑 이야기가 아닌 꿈과 희망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제시카는 "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앨범을 듣고 희망을 얻어 사람들도 기분이 밝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밝고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었죠. 저도 힘들 때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저 역시도 그런 노래를 하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에 대한 제시카의 남다른 애착은 음반 디자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직접 손으로 쓴 노래 가사와 앨범 크레딧이 그렇다. 제시카는 "내가 낸 아이디어였는데 정말 힘들었다. 그만큼 모든 것에 다 참여하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평소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은 앨범 속 사진, 그리고 화사한 조명 대신 자연광을 활용한 '플라이'의 뮤직비디오 등에도 자연스러움을 담고자 한 제시카의 노력이 잘 녹아있다. 솔로로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그럼에도 제시카와 소녀시대를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제시카도 "소녀시대는 10대와 20대를 함께 보낸 둥지 같은 곳이라 아직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녀시대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제시카도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같이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소녀시대가 오래오래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제시카는 "여전히 노래하는 것은 즐겁다"고 했다. "저는 어릴 때 연습생이 되고 난 뒤에 가수의 꿈을 갖게 됐어요. 한창 연습생 생활을 하다 처음 녹음실에 들어갔는데 그때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작은 공간에서 너무나도 정확한 소리가 귀로 흘러들어오는 디테일한 과정에서 매력을 느꼈거든요. 지금도 녹음실에 있는 순간이 가장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며 팬과 만날 생각이다. 제시카는 "이번 앨범에도 나만의 색깔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지만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처럼 앞으로도 나만의 음악적 색깔을 계속해서 찾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5-17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17일 화요일 (음력 4월 11일)

[쥐띠] 48년생 독단하지 말고 가족과 상의하세요. 60년생 비뇨기 계통의 질병에 유의하세요. 72년생 특이한 지혜와 재치로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84년생 출세나 진급수가 보입니다. [소띠] 49년생 상대의 변덕이 심해 앞을 내다보기가 힘듭니다. 61년생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세요. 73년생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쉬었다 가세요. 85년생 사랑하는 이가 있으나 부모들이 반대합니다. [범띠] 50년생 순리에 역행하지 마세요. 62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됩니다. 74년생 정신은 풍요한데 물질은 빈곤합니다. 86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 없이 지나게 될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습니다. 63년생 뜻을 이루려 하는데 누군가 음해합니다. 75년생 계약이나 매매는 다음 날로 미루세요. 87년생 시험의 합격이나 취직은 아직 이릅니다. [용띠] 52년생 고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64년생 큰 일 시작 전에 마음의 평안을 찾으세요. 76년생 하고자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마음이 초조해집니다. 88년생 방심하면 길하지 못합니다. [뱀띠] 53년생 현 사업을 유지하며 축소나 확장은 하지 마세요. 65년생 남의 말을 많이 하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77년생 큰 소망은 쉽게 이루어지기는 어렵겠습니다. 89년생 기분 좋은 하루 입니다. [말띠] 54년생 역경을 물리치기는 하나 결실은 부족합니다. 66년생 조금은 어려운 처지에 있겠습니다. 78년생 아끼지 말고 힘껏 도전하세요. 90년생 주위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양띠] 55년생 가벼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67년생 여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79년생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누구나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91년생 친구의 유혹 등을 주의 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세요. 68년생 직책에 충실하여야 나중에 좋을 것입니다. 80년생 시끄러운 말 등 많은 구설수에 시달리게 됩니다. 92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지 않는 운입니다. [닭띠] 57년생 노력하지만 보람없이 무너집니다. 69년생 수난을 겪게 되니 수심만 가득하다 하겠습니다. 81년생 오늘 하루가 불안하고 위태위태합니다. 93년생 기대만 컸을 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개띠] 58년생 일손을 놓고 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70년생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하세요. 82년생 사업이 차차 진전이 있습니다. 94년생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돼지띠] 59년생 좋은 소식이 오게 됩니다. 71년생 앞 뒤를 잘 가려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83년생 소송은 불길합니다. 타협하세요. 95년생 주위 상황을 주시하고 보조를 맞추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5-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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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2호선 서초역·방배역 - 서초의 숨은 자연, 서리풀길

한강 이남에 서리풀이 무성하다고 해 또는 '상초리(霜草理)'라고 불리던 마을이 있었다. 서리풀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고구려 때 쌀을 '서화(瑞禾)'라고 불렀다는 기록에서 벼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이곳은 서초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서리풀은 서초의 상징으로 곳곳에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서초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고속터미널이 있고 한국 사법부의 중심인 대법원과 대검찰청이 있는 행정과 교통의 요충지다. 그러나 복잡한 강남과 달리 서초는 묘하게 여유가 느껴진다. 도심 곳곳에 숲과 공원이 조심스럽게 숨어 있기 때문이다. 서초동과 반포동, 방배동이 함께 만나는 곳에 있는 산책로 서리풀길도 그 중 하나다. ◆ 서리풀공원부터 몽마르뜨공원까지 서리풀길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방배역, 그리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방배역에서 출발한다면 4번 출구로 나와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다.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 그리고 서리골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2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방배역 4번 출구를 나오면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을 모시고 있는 청권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서리풀공원이 시작된다. 야트막한 산으로 약 2㎞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한가득 느낄 수 있는 산책로다.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방배동과 서초동 사이에서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과 만나는 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가롭게 숲속을 걷다 보면 어느 새 서리풀다리와 만나게 된다. 이 다리를 건너면 몽마르뜨공원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원래 아까시나무가 우거진 야산이었다. 그러나 2000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반포 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서초구와 서울특별시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 제공하고자 배수지 위에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몽마르뜨'라는 이름은 인근 서래마을에 프랑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마을 진입로를 몽마르뜨길로 부르고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 대검찰청과 대법원 뒤에 있는 이 자그마한 공원은 하늘공원의 축소판처럼 탁 트인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서초의 명소다. 평일에도 운동을 즐기는 주민은 물론 잔디밭에 앉아 자연을 즐기는 가족들과 놀러온 학생들을 볼 수 있다. 곳곳에서 뛰노는 토끼는 몽마르뜨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다. 몽마르뜨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즐긴 뒤 다시 산책을 이어간다. 서리골공원으로 이어지는 누에다리는 서초를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로 유명하다. 조선시대에 이 일대에 양잠기관인 잠실도회(蠶室都會)가 있었던 점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누에를 형상화한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을 지나 서리골공원을 걸어 내려가면 서리풀길 산책은 끝나게 된다. ◆ 서래마을·방배사이길 등 즐길 거리도 서리풀길 주변에는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있다. 몽마르뜨공원 인근에 있는 서래마을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인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프랑스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부터 유럽 분위기의 상점들이 곳곳에 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할만한 동네도 있다. 방배동 42길에 있는 방배사이길이다. 방배동 카페골목과 서래마을 사이에 위치한 방배사이길은 최근 수제품 공방들과 아트 갤러리들이 들어서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작고 섬세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특이한 디자인의 식기, 그리고 빈티지한 액세서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골목 사이사이에 숨겨진 아기자기한 카페와 빵집도 또 다른 즐길 거리다. 매달 두 번째 토요일에는 이곳에 모인 가게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규모 마켓 '사이데이 마켓'이 열린다.

2016-05-17 07:00: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부처님에게 배우는 삶

달력을 보면 거의 매달 공휴일이 표시되어 있다. 삼일절은 일본의 식민통치 때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날이다. 광복절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념하는 날 한글날은 한글창제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5월 14일에 있던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의 말씀과 대중들에게 전한 설법, 그리고 자비의 마음을 기리는 날이다. 사람들은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의미보다는 하루를 논다는 것만 반가워할 수도 있다. 부처님은 히말라야 산기슭에 있던 나라에서 왕자로 태어났다. 성은 고티마이고 이름은 싯다르타였다. 부처가 왕자였을 때 늙은 노인과 병든 사람의 무리를 보고 생노병사에 대한 번뇌를 해결하려고 출가를 한다. 그때가 29세였는데 두 명의 선인을 찾아가 극한의 고행 속에서 수양을 한다. 부처님은 6년의 고행 뒤에 보리수 아래서 깊은 사색에 정진하여 마침내 깨달음을 얻는다. 깨달음을 얻은 뒤에 부처님은 대중들을 위해 설법에 나섰다. 45년간 설법과 교화를 하던 부처님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제자들에게 정진하고 수행할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입적하신다. 이런 부처님의 생애를 돌아보며 최소한 세 가지는 배워야 한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 첫 번째가 질문이다. 부처님을 만든 것은 생노병사와 고통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출가했다. 일반 대중인 우리들도 자기 자신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질문을 해봐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살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수행이 있다.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 자기를 닦은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가다듬는 수행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꼭 필요하다.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면 한결 사는 게 편해진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화, 짜증, 우울 등의 감정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배울 점은 버리기를 들 수 있다. 부처님은 왕자의 자리를 떠나며 부귀와 권세를 모두 버렸다. 부처님처럼 그렇게 대단한 것은 버리지 못할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탐욕이다. 재물, 애욕, 권세, 명예등을 탐욕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탐욕을 버리면 버릴수록 인생은 쉽게 풀려간다. 사람은 사람을 보고 배우기 마련이며 사람에게 삶을 배우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사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부처님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처님오신날은 지났지만 부처님의 발자취와 말씀에서 배울 것들을 생각해보자.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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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곡성' 곽도원 "주연의 그릇, 그 연기의 맛을 봤죠"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다. 스릴러와 호러, 오컬트 등 여러 장르가 뒤섞인 영화는 2시간30여분의 긴 시간 동안 관객의 마음을 흐트러짐 없이 붙잡는다. 그것은 이 기이함 속에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의 강한 몰입도는 배우 곽도원(41)의 힘이기도 하다. 그는 '곡성'에서 평범함을 대변하는 주인공 종구를 연기했다. 곽도원은 나홍진 감독으로부터 오랜만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통해 '곡성'과 만났다. 두세 번의 만남이 이어진 뒤에야 나홍진 감독은 곽도원에게 시나리오를 건넸다. 그때까지만 해도 곽도원은 자신이 주연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디테일한 나홍진 감독은 조연 배우를 캐스팅할 때도 이렇게 여러 번을 만나 배우를 뽑는구나'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러나 나홍진 감독이 곽도원을 만난 것은 '곡성'의 주인공인 종구 역을 그에게 맡기기 위해서였다. "같이 술을 마시는데 나 감독이 종구 역할이라고 하더라고요. '진짜요?'라고 되물었어요. 그랬더니 '황해' 이후에 제가 출연한 영화를 계속 봤다고 하더라고요. 코미디도 정극도 다 할 줄 아는 것 같다고 칭찬도 해서 꼭 하고 싶은 마음에 연극할 때는 코미디만 했다는 이야기도 했어요(웃음)." 그렇게 곽도원은 '곡성'으로 첫 영화 주연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주연이라고 연기 방식을 바꾸지는 않았다. 어떤 역할이든 캐릭터를 분석하는 방법은 똑같기 때문이다. 다만 주연으로 짊어져야 할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될 때까지 하는' 나홍진 감독의 현장에 대해서도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런 부담을 떨쳐낸 건 자신감이었다. "저도 '연기 잘 한다'는 것보다는 '죽을 것 같이 열심히 하겠다'는 자신감은 있거든요. 그래서 덤비듯이 했어요." 곽도원은 종구를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종구를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것은 바로 일상적인 인물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나홍진 감독에게 살을 뺄지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촬영 중에 술 마시는 것도 괜찮다고 하고요(웃음).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냐'는 말처럼 어른이라고 해도 절망하거나 자괴감이 들 때가 있잖아요. 종구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극중에서 종구는 경찰임에도 현장에서 늘 당황하며 어수룩한 모습을 보여준다. 곽도원은 "실제로 그런 경찰을 만난 적 있다"며 "그만큼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지만 그 중심에는 딸 효진(김환희)을 지키기 위한 종구의 사투가 있다. 아직 아버지로서의 경험이 없는 곽도원은 '곡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아버지의 마음을 느꼈다. "아버지가 돼야 아버지의 마음을 안다고 하잖아요. 6개월 동안 현장에서 효진이를 키우다 보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효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다 보니 내 아버지도 이렇게 나를 키우셨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곽도원은 '곡성'의 이야기가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딸을 지키기 위한 종구의 행동도,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결말까지도 곽도원에게는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홍진 감독과의 두 번째 작업에서 얻은 것도 많다. 종구의 의상을 고르기 위해 2일 동안이나 의상 피팅을 하고, 사실적인 공간 표현을 위해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를 오가는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는 나홍진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은 배우로서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러면서도 무엇과도 타협을 보지 않는 나홍진 감독의 집요함을 보며 '엄청나다'는 생각도 했다. 곽도원은 "나중에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건방져지면 나 감독을 찾아가 작은 역할이라도 좋으니 같이 작품을 하자고 말할 것"이라며 "죽을 것 같이 열심히 하는 나홍진 감독과의 작업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얻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곡성'을 촬영하면서 나홍진 감독은 곽도원에게 "힘을 빼고 편안하게 연기하라"는 주문을 여러 차례 내렸다. 그때마다 곽도원은 "나도 편안하게 연기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나홍진 감독이 요구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했다. 그는 완성된 영화를 본 뒤에야 나홍진 감독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연은 어떻게든 그 신을 자기 장면으로 만들어야 해요. 하지만 주연은 이야기의 화자지만 수많은 조단역이 연기를 펼칠 수 있게끔 무대를 만들어줘야 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욕심을 내지 말고 힘을 빼 연기해야 하는 거고요. 영화를 보고 나니 주연은 그릇 자체가 편해져야 한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이제야 그 맛을 봤어요(웃음)." [!{IMG::20160516000174.jpg::C::480::배우 곽도원./손진영 기자 son@}!]

2016-05-16 22:33: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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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컴백한 AOA "실망시킨 점 죄송…음악으로 보답할 것"

"오늘 쇼케이스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컴백 전에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민) 데뷔 5년차 걸그룹 AOA(지민·초아·유나·혜정·민아·설현·찬미)는 최근 한 리얼리티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한국사 상식에 대한 퀴즈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맞추지 못해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AOA의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쇼케이스 현장은 여느 때보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최근 불거진 논란의 주인공인 멤버 지민은 신곡 무대를 마친 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함께 논란에 휘말렸던 설현도 행사가 끝날 무렵 "앞으로 더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컴백 전 악재를 겪었음에도 AOA의 신곡 '굿 럭'은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정상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굿 럭'은 강렬한 드럼 비트에 저음의 베이스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자신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남자들을 향해 '행운을 빈다'고 말하는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AOA의 모습을 담았다. AOA는 이번 신곡을 통해 해양구조대 콘셉트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찬미는 "'굿 럭' 노래를 들은 뒤 회사와 함께 콘셉트 회의를 통해 해양구조대 콘셉트 제안을 받았다. 좋은 아이디이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초아는 "해양구조대 콘셉트와 술이 달린 치마를 의상으로 한 두 가지 콘셉트를 준비했다"며 "활동 중간중간에 보여줄 다른 모습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AOA는 데뷔 이후 큰 논란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2014년 '단발머리' '짧은 치마' '사뿐사뿐'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AOA는 지난해 '심쿵해'를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활동 이후 처음 불거진 논란 속에서 컴백하는 만큼 활동을 앞둔 마음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초아는 "지난해 '심쿵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번에는 더 좋은 음악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컴백 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만큼 음악으로 더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공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MG::20160516000113.jpg::C::480::걸그룹 AOA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5-16 16:34: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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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상승세 탄 KIA, 선두권 진입 하나?

KIA 타이거즈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두권 진입을 향한 대반격을 나설지 야구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KIA는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15일 한화전에서 8-7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 승률도 지난달 12일(4승 4패) 이후 33일 만에 5할(17승 17패)이 됐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KIA는 9승 13패(승률 0.409)로 10개 팀 중 9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5월 들어 8승 4패(승률 0.667)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월 승률만 놓고 보면 2위 NC 다이노스(7승 1무 3패·승률 0.700)에 이어 두 번째다. 5월 들어 3연전 승리도 두 번이나 나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시즌 첫 스윕으로 마무리한 뒤 한화를 상대로 3연승을 이어갔다. 2연승 두 차례가 전부였던 4월에 비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현재 KIA의 팀 타율은 0.287, 평균자책점은 4.17로 모두 3위에 올라 있다. 5월 성적만 따지만 팀 타율(0.313), 평균자책점(4.00) 모두 2위다. KIA는 5월 들어 투·타가 균형을 찾아가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리그 정상급의 마운드를 구축했음에도 타선의 기복 때문에 고전했다. 왼손 에이스인 양현종은 7차례 등판에서 6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하고도 4패만을 떠안았다가 13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정도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KIA 타선은 달라졌다. 브렛 필(타율 0.328, 4홈런 19타점)-나지완(타율 0.313, 6홈런 17타점)-이범호(타율 0.336, 6홈런 21타점)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다. 강한울, 김호령, 오준혁 등 영건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서동욱도 5월에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를 탄 KIA에게 이번 주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최근 3연승 중인 선두 두산 베어스와 17일부터 원정 3연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20일부터는 3위 SK와 안방에서 맞붙는다. KIA는 두산, SK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각각 1승 2패를 거뒀다. 현재 5위까지 올라왔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1위 두산과 10위 한화를 제외한 8개 팀이 2.5경기 차 안에서 2∼9위 자리를 나눠 갖고 있다. KIA와 9위 삼성(17승 19패)과는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2016-05-16 11:05: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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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약 122억원)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데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기록으로 2위 케빈 채플(미국·11언더파 277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시드를 5년 동안 확보하게 된다. 또한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US오픈의 3년간 시드와 그해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우승 상금도 최대 수준인 189만 달러(약 22억1400만원)다. 데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개월 만에 시즌 3승과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호주 출신으로 스티브 엘킹턴(1991·1997)과, 그렉 노먼(1994), 아담 스콧(2004)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선수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와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컷 탈락으로 탈락했다. 데이로서는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을 제대로 과시한 대회였다. 한편 전날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던 김시우(21·CJ오쇼핑)는 보기 4개와 버디 2개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6·SK텔레콤)는 2오버파로 라운딩을 마쳐 최종합계 2오버파 288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2016-05-16 09:47: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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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양궁 월드컵 3관왕 등극…한국, 金 4개로 종합우승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리커브 5개 종목 중 여자 개인, 남녀 단체전, 혼성팀전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미선은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막내린 2016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자신(중국)에 6-0으로 승리했다. 우자신은 8강전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를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다. 그러나 최미선은 우자신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1위를 확정했다. 또한 최미선은 기보배, 장혜진(LH)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이뤘다. 김우진과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6-0으로 꺾었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우진은 2관왕에 올랐다. 구본찬은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만 출전한 한국은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한국이 금메달 4개를 획득, 금메달 수에서 컴파운드 종목에도 출전한 콜롬비아(3개)에 앞섰다"며 "메달 총 숫자에서는 미국(금 2개, 은 3개), 이탈리아(금 1개, 은 2개, 동 2개)와 같지만, 금메달 수가 더 많아 종합우승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남녀 개인전·단체전) 석권을 노린다.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시차가 2시간밖에 나지 않는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선전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2016-05-16 09:2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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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호 홈런-결승 2루타…컵스에 설욕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악연을 맺은 시카고 컵스에 홈런과 결승 2루타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나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결승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기며 맹활약을 펼쳤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강정호의 이번 시즌 4번째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컵스의 마무리 투수 헥터 론돈과 만났다. 론돈은 빠른 공에 강한 강정호를 상대로 6구 연속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정호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강정호는 론돈이 던진 시속 155㎞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론돈에게는 이번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나흘 만에 다시 홈런을 터뜨리면서 강정호는 복귀 후 8경기 만에 4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결승 2루타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레스터의 3구째 시속 148㎞ 직구를 때려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피츠버그에 1-0 리드를 안기는 귀중한 적시 안타였다. 앞선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왼손 투수 존 레스터를 8구까지 괴롭혔지만, 바깥쪽 빠른 공을 그대로 지켜봐 삼진 아웃을 당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레스터의 공에 타이밍을 맞춰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5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겼지만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호수비로 직선타 아웃 처리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타율은 0.292로 올랐다. 시즌 7안타 중 6개를 장타(2루타 2개, 홈런 4개)로 장식해 OPS(출루율+장타율)는 1.232가 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으로 컵스를 2-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는 19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1위 컵스(27승 9패)와의 격차는 8경기로 좁혀졌다.

2016-05-16 09:12:3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