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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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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일본 시장 수출…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국내 위스키 업체가 '위스키 강국'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제품 경쟁력이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와 바이어의 평가대에 오르면서 이른바 'K-위스키'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골든블루는 18일 일본 시장에 자사 위스키 2종을 수출하며 현지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제품은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다. 일본은 위스키 소비 저변이 두텁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일본 시장 진입 자체가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받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특히 일본은 세계 주요 위스키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현지에서의 반응이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유통에 앞서 지난 9~10일 도쿄에서 열린 Tokyo Bar Show에 참가해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이 행사는 일본 내 위스키 및 스피릿 업계 관계자와 애호가들이 대거 찾는 행사로 현지 바이어 접점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활용됐다. 유통은 도쿄 내 오쿠보, 아카사카, 신주쿠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대형 할인점과 리쿼샵 중심으로 입점하고, 이후 유흥 채널로 판매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최근 K-푸드, K-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국내 위스키 브랜드가 아시아 핵심 주류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국가로의 수출 확대 여부도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4:4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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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폐점률 0% …운영 안정성에 무게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수익성 격차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교촌치킨 가맹점의 평균 매출과 폐점률 수치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매출은 치킨 업종 평균의 두 배를 넘었고, 폐점률은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출점 경쟁보다 기존 점포의 매출과 운영 안정성에 무게를 둔 전략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교촌에프앤비는 2026년 1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2025년 기준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시점 기준 폐점률은 0.0%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5100만원, 치킨 업종 평균은 3억2800만원이다. 폐점률은 외식업종 평균 15.8%, 치킨 업종 평균 12.0% 수준이다. 단순 비교만 놓고 보면 교촌 가맹점의 매출은 치킨 업종 평균의 약 2.4배, 폐점률은 업종 평균 대비 현저히 낮다. 교촌의 가맹점 평균 매출은 동종 업계 상위 5개 브랜드 평균(5억8400만원)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회사 측은 매장 수 확대보다 점포당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운영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폐점률 추이도 눈에 띈다. 정보공개서 기준 교촌의 폐점률은 2022년 0.2%, 2023년 0.7%, 2024년 2.1%였다. 2024년 수치에는 테마파크·리조트 등 특수 매장 20곳의 계약 만료가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 폐점률은 0%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는 폐점률이 0.6%로 기재됐으며, 2026년 1분기에는 0.0%로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원가 상승과 배달 수수료 부담, 경쟁 심화로 치킨 프랜차이즈의 점포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흐름 속에서, 가맹점 매출과 폐점률 지표가 브랜드의 운영 안정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교촌 측은 "2028년까지 매장당 연매출 8억원 달성을 목표로 가맹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4:4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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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리산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 전개

풀무원이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친환경 산행 수칙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풀무원은 지난 15일 노고단 대피소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을 열고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산행 중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쓰레기 남기지 않기', '음주·흡연 금지' 등 산행 수칙을 안내하고,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간식을 담아 탐방객에게 제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풀무원 임직원과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및 지리산 전남·전북·경남 사무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경남사무소 직원에게 식자재와 식품을, 자원봉사자에게 동·하계 모자를 전달했다. 지역 주민에게는 식품 꾸러미를 제공했다. 또한 풀무원 임직원 등산 동호회원들은 노고단을 출발해 지리산 종주 구간 내 대피소 4곳을 1박 2일간 순회하며 '흔적 없는 산행' 문구가 적힌 피켓 활동을 진행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 보전과 ESG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7 15:45: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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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치킨, 배달·포장 중심으로 가맹사업 확대

한국파파존스가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마마치킨'이 직영점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포장 중심의 표준 매장 모델을 마련하고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 치킨 소비가 배달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방문 포장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해 매장 구조와 운영 체계를 전면 손질했다. 마마치킨은 지난 3년간 레스토랑형, 배달 중심형, 특수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고객 수요, 메뉴 경쟁력, 운영 효율성 등을 검증해왔다. 이 과정에서 조리 속도, 품질 유지, 회전율이 수익성과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배달·포장에 최적화된 소형 점포 모델 개발에 집중했다. 새롭게 정비한 매장 모델은 포장 주문에 맞춘 동선 설계와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구성부터 조리,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재설계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문 처리 효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영 전략도 일부 조정된다. 캐주얼 펍 형태로 운영해온 마포점은 문을 닫고, 독립문점과 고려대점은 상권 특성에 맞춰 매장 형태를 달리해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영점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매장 형태를 검증해왔다"며 "배달·포장 특화 매장이 향후 가맹사업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7 15:4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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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수출·B2B 힘입어 1Q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5년 적자의 터널을 지난 남양유업이 수익성 중심 구조개편과 수출·B2B 확대를 앞세워 외형 성장 국면에 재진입했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이 동반 개선되며 '체질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52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2%, 419% 늘었다. 순이익에는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 원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단순한 흑자 유지가 아닌 '수익 구조의 방향 전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그간 저수익 사업과 품목을 정리하며 외형이 일시 축소됐지만, 고마진 제품과 채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왔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며 구조개편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은 수출과 B2B다. 1분기 수출은 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캄보디아·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이 54% 늘었고, 동결건조커피·믹스커피·단백질 제품 등이 포함된 기타 품목 수출은 136%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CVS, SSM, 이커머스 채널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가운데, FS(식품서비스)로 대표되는 B2B 매출이 13%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급식업체 거래처 확대, 우유·발효유·크림 등 공급 품목 다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제품군별로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매출이 72% 급증했다. 라인업 확대와 채널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커피믹스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산양유 단백질' 효과로 14% 증가했고, 가공유는 '초코에몽', '말차에몽'을 중심으로 7% 늘었다. 자회사 백미당도 구조 재편 효과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76억 원으로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1억2000만 원 흑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 대기업과 조제분유 공급 MOU를 체결한 데 이어, 4월 한-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서 3년간 700억 원 규모의 추가 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시장에서 '임페리얼XO', '키플러스',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등 유아 식품을 카테고리 단위로 전개하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이후 남양유업은 준법·윤리 경영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왔다. 업계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흑자 전환 이후 성장 국면 진입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7 12:12: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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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신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회장 승진…글로벌 경영 가속화

삼양식품이 글로벌 사업의 폭발적 성장세에 발맞춰 김정수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며 '책임 경영'과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일자는 오는 6월 1일로, 지난 2021년 12월 부회장 승진 이후 약 5년 만의 영전이다. 이번 인사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80%에 달할 만큼 거대해진 삼양식품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할 강력한 통합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정수 회장은 내수 중심이었던 삼양식품을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2011년 매운 음식점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불닭' 브랜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K-푸드' 열풍을 주도했으며, 그 결과 2016년 930억 원 수준이었던 해외 매출은 2025년 1조 8838억 원으로 9년 만에 약 20배나 수직 상승했다. 특히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 원이었던 전체 매출은 2025년 2조 3517억 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률 또한 10%에서 22%로 두 배 이상 뛰어오르며 내실 있는 성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2025년 5월 MSCI 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중국 자싱공장 건설과 지역별 연락사무소 추가 설립 등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인프라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2022년과 2025년 완공된 밀양 1·2공장을 통해 연간 13억 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2027년 중국공장까지 완공되면 해외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1년부터 ESG위원장을 맡아온 김 회장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환경 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챙기며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창업 이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식품을 경험 기반 브랜드로 전환해 온 김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및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합류하고, 올해 여성 경영인 최초로 한국경영학회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승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6월부터 김 회장의 리더십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5 11:20: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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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픽셀 라이프' 확산에 상황 목적별 라인업 강화

최근 소비 시장이 거대한 메가 트렌드 대신 개인의 미세한 취향과 상황에 따라 파편화되는 '픽셀 라이프(Pixel Life)' 시대로 접어들면서 식품업계의 제품 전략도 정교해지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밀하게 분석, '저당(Low Sugar)'과 '제로슈거(Zero Sugar)'로 선택지를 세분화한 맞춤형 그래놀라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2026년 주요 소비 키워드로 부상한 '픽셀 라이프'는 소비자의 일상이 마치 디지털 화면의 픽셀처럼 작게 나뉘고, 각 상황에 최적화된 소비를 지향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건강 관리 분야에서도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찾는 단계를 넘어, 시간대와 목적에 따라 섭취 제품을 다르게 선택하는 '초개인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 세계 제로 설탕 식음료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79억 2000만 달러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4.0%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단순히 당을 줄인 제품을 넘어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군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켈로그는 이러한 변화를 그래놀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당 저감이라는 공통 분모 속에서도 '일상형'과 '기능형'으로 제품군을 이원화해 소비자의 병행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우선 '저당 그래놀라'는 당 부담은 낮추되 통곡물의 고소한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주로 바쁜 아침 식사나 일상적인 간식 등 '데일리 루틴'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반면, '프로틴 제로슈거 그래놀라'는 설탕을 완전히 배제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기능성 제품으로, 운동 전후나 집중적인 식단 관리가 필요한 '특수 목적형' 상황에 최적화했다. 다했켈로그 마케팅팀 강선영 과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하나의 기준으로 제품을 고르기보다 같은 그래놀라 안에서도 아침·간식·운동 전후 등 상황에 따라 '저당'과 '제로슈거'를 철저히 구분해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세밀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포착해 취향과 상황에 최적화된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5 11:12: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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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롤리폴리 꼬또', 제주 세화리 마을서 전시 진행

오뚜기가 운영하는 복합 식문화 공간 '롤리폴리 꼬또'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섰다. 오뚜기는 제주 세화리 마을 소상공인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를 오는 6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서울 논현동 롤리폴리 꼬또 큐브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단순한 제품 노출에서 벗어나,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서사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참여 업체는 ▲카카오패밀리 ▲바람에스치운다 ▲알이즈웰 ▲제주크린푸드 등 식품 브랜드 11곳과 ▲수작 ▲테라피즘 등 일반 브랜드 2곳을 포함해 총 13개 사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롤리폴리 꼬또 내 주요 매장(cave, hall, le miil)에서 협업 브랜드의 제품을 식재료로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유채 장아찌를 곁들인 메뉴부터 바질 페스토 드레싱, 천혜향 청, 잠봉 등을 활용한 요리를 통해 관람객이 지역 브랜드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뚜기는 전시 종료 후에도 협업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 세화리 현지 브랜드 매장에서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현지 중심의 F&B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와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5 11:1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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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의 몰락" 6월 원유협상, '음용유 쿼터' 재설계만이 생존 해법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가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업계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고물가와 저출생, 수입 멸균우유 확산이 동시에 맞물리며 전통적인 '음용유 중심' 산업 구조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업계는 오는 6월 시작되는 원유 가격 및 물량 협상을 산업 구조 재편의 분수령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 대비 큰 폭 감소하며 1980년대 후반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겉으로는 전체 유제품 소비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치즈·버터·발효유 등 가공 유제품과 수입 물량이 포함된 '착시'에 가깝다. 특히 폴란드·독일 등 유럽산 멸균우유가 카페와 베이커리 등 B2B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리터당 1900원대에 형성된 수입 멸균우유는 국산 신선 우유 대비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이다. 여기에 미국·EU산 유제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 철폐까지 예고되면서 국내산 원유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6월 '원유 가격·물량 협상'이 예정돼있어 이목이 쏠린다. 업계가 주목하는 지점은 '가격 인상 여부'가 아니다. 2년마다 돌아오는 음용유·가공유 비중 조정, 즉 원유 쿼터 재설계가 본질이라는 평가다. 현재 국내 원유 쿼터의 약 88.5%는 흰 우유 생산을 위한 '음용유'에 배정되어 있다. 반면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공유' 비중은 5% 수준에 불과하다. 현행 제도상 유업체는 낙농가로부터 쿼터 내 물량을 정상 가격에 의무 매입해야 하지만, 정작 소비 시장에서 흰 우유 수요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유업체가 정상가에 매입한 원유를 음용유로 소화하지 못할 경우, 남는 물량은 전지·탈지분유로 전환해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쿼터를 초과하거나 용도가 변경된 원유는 리터(L)당 단 100원의 가치로 평가받는다. 유업체 입장에서는 정상가를 주고 산 원료가 순식간에 '100원짜리'로 전락하며, 분유로 가공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역설적인 구조다. 재고로 쌓이는 국산 분유의 가격 경쟁력 상실도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국산 탈지분유 가격은 kg당 1만 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kg당 약 3000원대인 수입산 분유와 비교해 3배 이상 비싼 수치다. 가격 차이가 워낙 크다 보니 제과·제빵 등 식품업계에서도 국산 분유 사용을 기피하며, 이는 고스란히 유업체의 재고 부담과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유를 만들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이번 협상은 사실상 한국 낙농 시스템을 30년 만에 손보는 논의가 될 것"이라며 "음용유 중심의 쿼터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유업체뿐 아니라 낙농가까지 함께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비 절벽에 직면한 유업체들은 더 이상 흰 우유에 미래를 걸지 않고 있다. 단백질, 기능성, 식물성, 멸균유, 해외시장으로 사업 축을 빠르게 옮기는 모습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아몬드·귀리 등 식물성 음료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동시에 성인 영양식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동남아 등 해외 수요를 공략하고 있으며, 동원F&B는 고단백 RTD 시장을 정조준,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유와 온라인 채널을 결합해 1인 가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소화가 잘되는 A2 우유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장기적으로 원유를 A2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위기가 '공급 시스템의 경직성'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있다. 흰 우유 수요는 구조적으로 줄어드는데, 생산과 쿼터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번 6월 협상의 성패는 가격 인상이 아니라, '원유를 어디에 쓸 것인가'에 달려 있다. 음용유 중심에서 가공·기능성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기지 못하면, 유업계의 체질 개선 노력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러니하게도 낙농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흰 우유'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상은 유업계의 손익 문제가 아니라 한국 낙농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가르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4 12:14: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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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가벼운 식사' 수요 겨냥 …델리 라인업 확대

투썸플레이스가 샌드위치 델리 라인업을 확대한다. 커피 전문점에서 '가벼운 식사'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익숙한 재료 조합을 앞세운 제품군을 보강하는 전략이다. 이번에 추가된 메뉴는 '햄 치즈 곡물 샌드위치'다. 통곡물 씨드가 들어간 곡물빵에 햄과 치즈, 토마토, 채소 등을 넣은 콜드 샌드위치 형태로 구성됐다. 최근 카페 이용 목적이 음료 중심에서 간편 식사로 확장되는 가운데, 빵과 단백질, 채소를 함께 담은 메뉴로 선택지를 넓혔다. 앞서 선보인 '햄에그 토스트'와 '햄 치즈 에그 샌드위치'까지 포함해, 햄·치즈·에그 조합의 샌드위치 3종을 운영한다. 프렌치토스트를 활용한 토스트 메뉴, 화이트 식빵 기반의 클래식 샌드위치, 곡물빵 콜드 샌드위치로 형태를 구분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제품들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 시 가격을 낮춰 제공하는 세트 구성에 포함된다. 커피와 함께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근 디저트 외에 델리, 베이커리,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메뉴 비중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객단가를 높이는 동시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품목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샌드위치, 파니니 등 델리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메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3 15:49: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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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30년 성과 공개…전통주 글로벌 확장 가속

창립 30주년을 맞은 배상면주가가 대표 제품의 누적 판매 성과와 수출 현황을 공개했다. 전통주 시장이 '취향 소비'와 '프리미엄화' 흐름을 타는 가운데, 수치로 확인된 브랜드 저력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대표 제품 '산사춘'은 199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억병을 넘어섰다. 2010년 선보인 '느린마을 막걸리'도 6200만병, 약 4700만 리터 판매를 기록했다. 인공감미료 없이 쌀·물·누룩만으로 빚는 제조 방식과 숙성일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로 구분한 제품 설계가 막걸리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3년부터는 제품 후면 QR코드를 통해 맛과 제조 정보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소통도 강화했다. 해외 시장 확장세도 가파르다. 느린마을 막걸리, 산사춘, '심술' 등은 현재 미국·일본·중국 등 14개국에 수출되며 연평균 약 2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통 '덧술' 공정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통주 문화 확산을 위한 오프라인 거점도 성과를 냈다. 1996년 문을 연 경기도 포천의 '느린마을 산사원'은 누적 방문객 110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국 34개의 느린마을 양조장을 운영하며 체험과 교육, 소비를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병행한다. 2018년 론칭한 홈술닷컴에는 현재 40여 개 양조장이 입점해 약 150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자사 제품을 넘어 국내 양조장의 판로를 확장하는 '전통주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단순한 주류 기업을 넘어 한국 술 문화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전통 양조 기술과 데이터 기반 품질 혁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주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3 14:49: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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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챗GPT에 '칠성몰' 앱 출시하며 유통 채널 확장

롯데칠성음료가 생성형 AI 플랫폼과 자사몰을 직접 연결하며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섰다. 소비자가 챗GPT 대화창에서 음료를 추천받고, 행사 정보를 확인한 뒤 곧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검색-추천-구매'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챗GPT의 '앱스' 기능에 칠성몰을 연결한 전용 앱 출시를 통해 칠성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정보, 진행 중인 행사, 할인 혜택 등에 대한 정보를 챗GPT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가 상품을 검색하면 장바구니 담기 및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기능도 마련돼 음료 추천부터 구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챗GPT 메뉴 탭에서 '앱'을 클릭한 뒤 칠성몰을 검색해 '연결하기'를 누르면 앱을 호출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대화창에서 '@칠성몰'을 입력하거나 더하기 모양 버튼을 클릭해 칠성몰을 선택하면 앱이 호출된다. 앱을 호출한 뒤 '인기 음료 추천해 줘', '정기구독 가능한 상품 알려줘' 등을 질문하면 칠성몰 판매 제품, 행사, 판촉물 증정 상품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챗GPT 내 전용 앱 출시를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하고 칠성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칠성몰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3 14:4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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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면소, '제일냉면' 개시…지역 특색 살린 별미와 세트 구성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가 여름 시즌을 맞아 냉면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 계절 한정 수요가 뚜렷한 냉면을 중심으로 지역색을 더한 곁들임 메뉴와 세트 구성을 도입해 객단가와 체류 시간을 함께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선보인 '제일 물냉면'과 '제일 비빔냉면'은 매년 여름 반복 판매되는 시즌 메뉴다. 올해는 여기에 '충청도식 육전'과 '속초식 명태회무침'을 추가해 냉면과의 조합을 제안했다. 특정 점포에서 먼저 선보였던 육전을 전 매장으로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냉면을 단품이 아닌 '조합형 메뉴'로 재구성한 점에 주목한다. 냉면은 회전율은 높지만 단가가 낮은 메뉴로 분류되는데, 육전·회무침 등 곁들임을 더해 세트 판매를 유도하면 평균 주문 금액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일제면소는 추가 금액을 내면 냉면과 곁들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세트 옵션을 마련했다. 제일제면소는 이와 함께 양지수육, 항정수육 등 기존 한식 메뉴와의 병행 주문도 유도하고 있다. 냉면을 '시원한 한 끼'에서 '여름 한 상'으로 확장해 메뉴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일냉면은 매년 여름 시즌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로, 올해는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려 기획했다"며 "제일제면소의 특제 냉면부터 육전 냉면, 명태 회냉면까지, 곁들임 메뉴와 함께 기호에 맞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3 14:35: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