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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외국인 대출' 속도…'시장 선점' 겨냥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수요가 빠르게 늘어가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대출 취급을 확대하며 시중은행보다 한 발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섰다. 거점지역 내 인구 및 산업 유출이 가속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지방은행의 거점지역 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65만명이다. 직전 년도보다 15만명(5.7%)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외국인 등록 고객 수도 813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체류자의 약 3배 이상에 해당한다. 통상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장기 체류자는 임금 지급·장학금 수령 등 경제활동을 위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다. 외국인의 금융 수요가 늘면서 은행권에서도 접근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주요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은 통역을 제공하는 외국인 특화 점포를 설치 및 운영 중이며, 인터넷·모바일 뱅킹에도 다개국어 번역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성 개선 움직임에도 국내에서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은행권 금융 서비스는 다소 제한적이다. 국내의 금융 서비스가 엄격한 실명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어서다. 재직 기업의 보증이나 담보가 불충분하다면, 외국인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는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환전·송금 등 신용 정보와 무관한 상품에 한정된다. 시중은행들이 예·적금과 환전·송금 등 기존 외국인 대상 서비스에 집중하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반면, 지방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재직정보, 체류 기간 등 대체 정보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정착 초 거주비·생활비 등 소액 대출 수요가 분명한 만큼, 성장성 높은 외국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각 지방은행이 운영중인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은 ▲웰컴(WELCOME) iM 외국인 신용대출(iM뱅크) ▲K드림 외국인 신용대출(경남은행) ▲투게더(TOGETHER) 유학생 신용대출(광주은행) ▲JB 브라보 코리아(BRAVO KOREA) 특판 대출(전북은행) 등이다. 부산은행은 별도의 전용 대출 상품은 없지만, 김해점을 비롯한 특화 점포에서 외국인 대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방은행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의 금리는 중·저신용자 상품이나 카드론·저축은행 대출 등 제2금융권 대출과 비슷한 연 8~18% 수준이다. 일반 신용대출 상품보다 수익성이 높다. 또한, 외국인 고객의 입장에서도 지방은행의 대출 상품이 네팔·캄보디아·카자흐스탄 등 출신국 은행권 금리와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에 이용 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다.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확보에 힘쓰는 것은 지역 경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등록외국인 수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곳은 경북(17.6%)이다. 전북(12.6%), 전남(11.4%), 경남(11.4%) 등 각 지방은행의 거점지역도 등록외국인이 10% 넘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등록외국인 성장률은 8.67%였다.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대출의 대다수도 지방은행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앞서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컨퍼런스콜(IR)에서 전북은행이 공급한 국내 외국인 대출 점유율이 전체의 약 7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의 금융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지방 소멸로 지역 경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지방은행의 입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수요 흡수를 위해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6 08:56: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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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8주째 상승…"규제 전 사자" 한강벨트 상승폭 ↑

서울 아파트값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38주 연속이다. 특히 성동구·강동구·광진구 등 '한강벨트'와 경기 과천·성남 분당 등은 1%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제 발표 이후 실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까지 5일 가량의 시차로 인해 막차 수요가 쏠렸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0% 올랐다. 전주(0.5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거래가 증가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광진구(1.29%)는 광장·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1.25%)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강남에서는 강동구(1.12%)는 명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96%)는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93%)는 방이·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12%, 수도권은 0.25% 올랐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구(1.78%)와 과천시(1.48%)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지방(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부동산R 114관계자는 "10·15대책 효과가 온전히 반영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서울지역의 주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대책 발표 이후 규제지역 아파트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6·27대책 대비 10·15대책이 더 강력한 대책으로 평가되는 만큼 규제지역 내 아파트 시장은 거래 급감, 가격 상승폭 둔화 현상들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0.06%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09%)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매물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0.13% 올랐다. 역세권·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를 끌어올렸다. 양천구(0.29%)는 목·신정동 학군지 위주로, 서초구(0.29%)는 잠원·우면동 위주로, 송파구(0.27%)는 방이·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4%→0.03%) 전세가격은 5대광역시(0.04%), 8개도(0.01%)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6 08:4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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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0월 마지막 주 7040가구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7040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567가구다. 청약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풍무역세권B5블록호반써밋' ▲충북 청주시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휴먼빌퍼스트시티' 등에서 예정돼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 등 9곳이 개관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서 '김포풍무역세권B5블록호반써밋'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에 위치하,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앞 유치원, 초·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풍무역과 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하고 계양천, 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서패동 일원에서 '운정아이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전용면적 63~197㎡, 총 3250가구 규모다. GTX-A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이 용이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롯데시네마, 스타필드빌리지(예정) 등 상업시설이 가깝고, 심학산, 초롱꽃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숲노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 심학초·중교 등도 자리한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단지로 종합병원, 바이오 융복합단지, 혁신의료연구단지(조성 예정)를 비롯해 파주출판도시 등으로의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6 08:44: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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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금융권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전사적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추진을 위한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현재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6개 분야 중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직접 평가·관리 ▲금융소비자보호를 법규 준수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사회 내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추가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동일한 체계를 자회사 내 구축함으로써, 지주와 자회사 간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의 통합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모든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전면적 쇄신을 이루고, 금융산업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손님·주주·직원·사회와 장기적 신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6 08:3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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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까지 1.5%...코스피 변동성도 '줍줍' 기회?

'사천피'(코스피 4000포인트)까지 약 60포인트(1.5%) 남았다. 글로벌 증시가 대내외 우려로 주춤한 사이, 한국 증시만 유례없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이벤트로 인한 증시 변동성이 매수 기회라고 말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월에만 15.10% 급등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글로벌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증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한시적 업무 중단) 지속과 미중 무역갈등 등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변동성이 높아진 기간조정의 모습을 보였다. 24일 기준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9.72%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미국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는 0.7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74%, 독일 DAX지수는 1.6%씩 소폭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히려 2.59% 후퇴하기도 했다. 코스피만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코스피 4000포인트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내주에는 주요 이벤트가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한미 무역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 등이 남아 있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은 기준 금리 결정 등 글로벌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도 3500억달러 투자 우려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협상 결과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안정 여부가 외국인 수급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 또한 성사 가능성이 높지만, 선반영된 협상 기대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 연구원은 "다음 주 이벤트 확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급등 자산의 차익실현 움직임 관측되고 있고, 코스피에서도 주도주 차익실현과 동시에 저평가 업종 등으로 수급 이동이 나타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초강력한 10월 코스피와는 달리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 국면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국내에서는 반도체 강세, 한미 협상 기대감이 증시 견인했으나 강세를 보여왔던 반도체에서는 일부 외인투자자의 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고, 자산 부양 효과의 부작용도 느껴지는 만큼 변동성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0월 20~24일)에 '50만닉스'에 올라선 SK하이닉스를 1조3000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중 하나로 해당 기간 동안 3조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이달에만 46.76%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약 4조3000억원을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세에도 증권사는 매수 유효 시점이라고 평가한다. 내년에도 반도체가 코스피 이익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증가분은 전년 대비 각각 28조원, 22조원씩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38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익 증가 기여의 55% 이상이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혹평을 남겼던 모건스탠리도 24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48만원에서 57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 올린 지 2주 만이다.

2025-10-26 06:4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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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비대면 금융사기 막는 8가지 보안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같은 비대면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금융소비자 여러분께서 스스로 금융거래를 차단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8가지 보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계좌 개설부터 이체, 해외 접속까지 금융거래 전 과정을 단계별로 통제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서비스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입니다. 한 번 신청만 해두시면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을 통해 전 금융권에 동일하게 적용되어, 본인도 모르게 새 계좌가 개설되거나 대출이 실행되는 일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반드시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셔야 해지할 수 있습니다. '지연이체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체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입금이 완료되므로, 사기 피해를 인지했을 때 일정 시간 내에 이체를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미리 지정한 계좌로만 송금이 가능하며, 지정하지 않은 계좌로는 하루 100만 원 이하의 금액만 이체하실 수 있습니다. '단말기 지정 서비스'를 설정해두시면 등록하신 PC나 스마트폰에서만 이체 등 주요 거래를 하실 수 있고, 지정되지 않은 기기에서는 조회만 가능합니다. '해외 IP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국내 IP가 아닌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해외 해커나 보이스피싱 조직의 불법 인출을 막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에는 사전에 해제가 필요합니다. 비대면 거래가 잦으신 분들은 '비대면 이체한도 축소 서비스'를 통해 거래 규모에 맞게 한도를 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를 줄여두시면 혹시 모를 해킹 등으로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거나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될 때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파인(FINE)'이나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Account Info)'를 통해 본인 명의의 전체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 시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비대면 금융사기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여러분께서 스스로 보안서비스를 설정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평소 거래 패턴에 맞춰 이체한도와 이용기기를 점검하시고, 필요하지 않은 비대면 거래 기능은 미리 차단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오픈뱅킹에서도 이러한 차단 기능이 확대되어, 보다 안전한 금융환경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2025-10-26 06:41: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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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제로’로 시작해 ‘글로벌 플랫폼’으로…메리츠 Super365, 15조 돌파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수료 완전 제로(0)' 혜택을 내세운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와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 18일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16배가량 증가했다. 이달 20일 기준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 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늘었다. 같은 기간 계좌 고객 수도 2만5000명에서 25만700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자산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Super365 계좌 내 해외자산은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이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늘었다.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제로' 혜택과 함께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하며 개인투자자 유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주식 실시간 호가 서비스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아 거래 정보의 정확도와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기념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는 메리츠증권 Super365가 소개됐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미국 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생성형 AI 도입 및 IT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넘어 해외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결합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7:5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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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골즈 앱,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 돌파

삼성전자가 '유엔의 날'의 취지인 국제 평화와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0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유엔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여러 국제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4 17:07:5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