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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2025 서울국제도서전' 참가…'종이 순환 가치' 전달

종기 제조공정 모티브로 부스 꾸며 한솔제지가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SIBF,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에 참가한다. 20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올해로 67회를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은 17개국 53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해 강연, 세미나, 북토크, 신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북페스티벌이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에서 도서 출판에 적합한 인쇄용지와 감성적인 디자인을 더한 팬시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종이의 질감과 색감을 직접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종이, 순환의 가치'를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관은 한솔제지의 종이 제조공정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폐지 회수부터 펄프 재가공, 종이 제조,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순환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종이가 가진 지속가능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에 사용하는 재료를 최소화하고 철거 이후에도 폐자재가 남지 않도록 부스를 구성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도서전은 종이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 모든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출판 산업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소재로서 종이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0 04:52: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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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자전거·오토바이용 초소형 액션캠 출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액션캠 바이크…7시간 연속 촬영 가능 팅크웨어가 자전거와 오토바이 사용자를 위한 초소형·초경량 액션캠 '내셔널지오그래픽 액션캠 바이크'(사진)를 출시했다. 20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신제품은 FHD 30프레임 영상과 120도 화각을 지원해 주행 중에도 선명하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 45×30×72mm, 무게 94g의 초소형·초경량 설계로 헬멧이나 핸들바 등에 부담 없이 장착할 수 있으며 마운트 장착과 동시에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는 '퀵 레코딩'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2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7시간까지 연속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빌트인 Wi-Fi 기능을 통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초 촬영 각도에서 45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로 5초 이상 유지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긴급 녹화' ▲마운트에 장착한 상태로 3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녹화를 종료하는 '대기모드' ▲메모리 카드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 오래된 영상을 자동 삭제하는 '루프 레코딩' ▲ 영상 녹화 날짜와 시간을 화면에 표시하는 '워터마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액션캠 바이크'는 IP66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전국 7개 아이나비 직영 서비스 센터 및 택배 수리 서비스를 통해 1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에 오프라인 체험존을 운영해 고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소비자 가격은 14만9000원이며 제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이나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0 04:5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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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가죽 소파 '캄포' 시리즈 라인업 확대

협소한 공간 활용도 높인 '캄포레더 쁘띠' 출시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까사미아(CASAMIA)가 프리미엄 가죽 소파 '캄포레더(CAMPO Leather)'의 콤팩트 버전 '캄포레더 쁘띠(CAMPO L Petite)'를 출시하고 누적판매 32만 개를 달성한 '캄포(CAMPO)' 시리즈의 온라인 전용 라인업을 강화한다. 20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까사미아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1~2인 가구 증가 및 주거 공간 소형화 트렌드에 대응해 '캄포 슬림'과 '캄포 미니' 등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한 '캄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캄포레더 쁘띠'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캄포레더'의 프리미엄 소재와 정제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실사용 공간에 맞춘 최적의 사이즈로 기획한 전략 모델이다. '캄포레더 쁘띠'는 기존 '캄포레더'보다 한 뼘 작아진 사이즈로, 20평대 아파트나 1~2인 거주 공간에도 부담 없이 배치할 수 있다. 오토만 역시 팔걸이 폭을 제외한 좌방석 기준으로 설계해 좌석 확장, 발 받침, 보조 좌석 등 다양한 용도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다. 소재는 기존 캄포레더 소파에 사용한 최고 등급의 풀그레인 천연 소가죽과 동일한 등급의 가죽을 적용, 원피의 결을 살리는 세미애닐린 가공으로 마감해 천연 가죽만의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표면감,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까사미아가 '캄포레더 쁘띠' 전용으로 개발한 '라이트 그레이' 컬러는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각적으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더한다. 한편, 신세계까사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 '캄포레더 쁘띠'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캄포레더 쁘띠' 전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의 5%를 굳포인트로 페이백해 준다. 또 굳페이에 등록된 현대·신한·NH·하나카드로 15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을 즉시 할인해 주며 포토리뷰 작성 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2025-06-20 04:00: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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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작가들 판매 지원

'소담상회 with 아이디어스'와 '2025 부산 핸드메이드 페어' 참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소담상회 with 아이디어스'와 함께 '2025 부산 핸드메이드 페어'에 참가한다.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열리는 '2025 부산핸드 메이드페어'에 한유원은 '소담상회 with 아이디어스'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46여개 핸드메이드 작가들과 함께 전용 부스를 마련해 소상공인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로지원과 핸드메이드 제품의 긍정적 인식 확산에 앞장선다. 이번 페어에는 참여하는 46여개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작가들은 약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현장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30여 개사의 판매 부스와 현장 참여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판매를 지원하는 16여개사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출입구 부근에 마련되는 '소담상회' 부스에서는 ▲전통 수공예품 ▲목공예품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생활용품 ▲유리공예품 등 우수한 소상공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며 소상공인 작가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는 각종 미션, 이벤트도 마련해 관람객이 핸드메이드 제품 소상공인 제품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현장에는 '소담상회'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핸드메이드 페어에 참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담상회'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이번 페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작가들이 정성껏 만든 제품과 그들이 가진 이야기들이 많은 고객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을 위해 조성된 오프라인 특화매장인 '소담상회'는 현재 서울 인사·서교점과 성수점이 운영되고 있다.

2025-06-20 03:52: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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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도 모자라 장애인 이용, 대지급금까지 가로채… 26억원 고의 체불 사업주 구속

장애인을 포함한 근로자 294명의 임금 26억원을 체불하고, 국가 대지급금까지 부정수급한 악질 사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은 장례용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51)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총 294명의 근로자에게 26억 1000만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고의 체불 행위은 특히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집중됐다. 작년 12월 사업 중단 시 일반 근로자들에게는 법적 대응이 가능한 최종 3개월분 임금만 체불한 반면, 법적 대응이 어려운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8개월분 임금을 주지 않았다. 부산북부지청 수사팀은 "수익금이 있었음에도 임금체불이 장애인 근로자에게 집중된 점에 주목했다"며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두 차례 발부받아 법인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고의적 체불 경위를 밝혀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 씨의 범행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2023년 12월 소속 근로자 23명에 대해 이미 지급한 임금임에도 불구하고 대지급금을 신청하도록 한 후, 근로자들로부터 이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6000여만원을 부정 수급했다. 대지급금은 임금채권보장법에 따라 국가가 사업주 대신 미지급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최종 3개월분 임금과 3년간의 퇴직급여가 대상이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파렴치한 행태도 드러났다. 임금체불이 시작된 2024년 5월 이후에도 법인 계좌로 들어온 수익금을 개인 통장으로 바로 이체해 가족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근로자들의 임금은 체불하면서도 자신과 부인의 월 1000만원 상당 임금은 10차례 넘게 챙겼고, 법인 자금으로 골프장 이용료까지 지급했다. 또 법인 명의 공장 부지와 건물은 근저당권이 설정돼 체불금품 중 최우선 변제범위(최종 3개월분 임금, 최종 3년간 퇴직금)를 초과한 10억여원은 사실상 청산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부산북부지청은 피해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협업해 고용상황반을 구성하고 통합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명에게 실업급여를 지원하고 91명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민광제 부산북부지청장은 "이번 사건은 청과 지청이 협력하고 근로감독과 수사를 연계해 고의적 임금체불 사건의 전모를 밝힌 성공적인 사례"라며 "피해 근로자 대다수가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장애인임을 감안해 생계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9 17:09: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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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美 마벨에 실리콘 커패시터 첫 공급…AI 반도체 신사업 시동

삼성전기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에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커패시터를 공급하며 신사업에서 첫 성과를 거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마벨이 발표한 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 멀티다이 패키징 플랫폼에 탑재되는 실리콘 커패시터를 납품했다. 마벨은 올해 1분기부터 삼성전기의 실리콘 커패시터가 적용된 AI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활용해 제작되며, 반도체 패키지 두께를 줄이고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가까이 배치할 수 있어 고속 데이터 전송에 유리하다. 전기를 잠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빠르고 정확하게 방출하는 역할을 하며, 충·방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순간 고출력을 낼 수 있어 '터보 부스터'와 비슷하다. 신호 손실이 적고 내열성이 뛰어나 AI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에 적합하다. 특히 삼성전기의 실리콘 커패시터는 마벨의 AI 가속기 플랫폼에서 전력 안정성과 신호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삼성전기의 AI 반도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월 'CES 2025'에서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과 관련 "올해 2개 정도 고객을 잡았다"며 "올해 양산하고 1∼2년 내로 1000억원 이상의 의미 있는 매출을 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을 시작으로 전고체 전지, 차량용 하이브리드 렌즈, 유리기판,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등 미래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전고체 전지 시제품 공급과 하이브리드 렌즈 대량생산도 준비 중이다. 마벨은 브로드컴과 함께 엔비디아 GPU의 대항마로 부상한 에이직(ASIC)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마벨과 협력해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이다. 이태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AI 솔루션 설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는 GPU가 점점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함에 따라 효과적인 전원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마벨과 협력해 개발한 전력 공급 솔루션이 빠르게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19 16:56: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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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회의… "에너지전환 등 진짜성장에 기여할 것"

권명호 사장 주재 전담조직 구성…6개 분야 체계적 대응 나서 한국동서발전이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춘 전략 이행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8일 울산 본사에서 CEO 주재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국정과제 대응 전담조직'은 권명호 사장을 위원장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안전 △인공지능 신사업 △ESG △위험관리 등 6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정부정책 연계성 검토, 분야별 이행계획 수립, 정부회의 대응 등을 담당하며, 정기회의와 상시 실무회의를 통해 정부 국정철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 실현을 위한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무탄소·저탄소 전원 확대와 AI 인프라, 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산업안전체계 마련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예방적 재난관리 체계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과 상생의 생태계 구축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인한 연료비 변동성 확대와 수급 상황도 점검했다. 권 사장은 철저한 연료 공급망 위험관리와 유연한 조달전략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본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의 복무기강 및 행동강령 준수를 통한 공직기강 확립과 유관기관, 협력사,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 공고화도 강조했다. 권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AI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은 공기업이 수행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안전한 일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9 16:49: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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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3사, 6·25 75주년 맞아 현충원 공동 참배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1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참배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사장) 등 한화 방산 3사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현충원 참배 후 손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 참석한 임직원 전원은 전사자의 유해함을 감싸는 태극기의 형상을 딴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723명의 전사자들을 끝까지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12만1723개의 배지를 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현충원 참배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한화 방산 3사는 지속적인 호국보훈 캠페인을 통해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9 16:37: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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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정학적 불안에 유통업계 '긴장'…원재료값 부담 이어질까

이스라엘과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격화되면서 원재료값 상승에 대한 유통업계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단기로 끝날지, 장기전이 될지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격화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원재료값 상승 및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따라 국제 유가는 불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약 20% 이상 상승, 지난달 30일 배럴당 63.9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이 지난 18일 76.7달러까지 올랐다. 유가 상승은 단순 에너지 비용 증가를 넘어, 연쇄적인 유통 비용 인상 구조를 만들어 물가 상승을 야기한다. 유가 상승은 원재료 값 인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물류비 상승 및 납품가 인상을 유발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원재료값 상승의 주범인 국외 전쟁이 벌써 여러 차례 일어난 만큼, 생산 비용 증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 이야기가 나온 게 2022년 있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부터다"라며 "지금 벌써 세계적인 전쟁이 3차례나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에 따른 압박이 누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물류비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이어 "만일,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즈해 무협이 막혀 전반적인 해외 물류망이 얽히면, 이 역시 또 다른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뭐 하나 안심하고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패션업계 역시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영향권에 포함된 만큼,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에서 물건을 생산해 들어오는 SPA(제조 유통 일괄)브랜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경우 전쟁이 장기화될 시 국제 물류비 인상으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SPA 브랜드 관계자는 "(현 국제 정세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는 브랜드 운영에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원재료값 상승 외에도, 중동 시장이 유통업계 내 신시장으로 주목받아 온 만큼 현지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국내 유통가들은 내수시장 한계와 미국발 관세를 피해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패션 및 편의점, 홈쇼핑 등 국내 기업들이 중동 할랄 시장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세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어느 정도 지속이 될 것인지가 문제"라며 "이스라엘 이란 사태가 더 오래 지속이 되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제품 가격들도 비싸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하고 교역하는 나라들의 경제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또 수출이 안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면 소비가 줄고, 또 다시 자영업자가 어려워지는 문제로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19 16:35:3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