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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세제혜택 강화해야…“가계 자산, 부동산서 자본시장으로”

가계 자산의 자본시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연금 세제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 가계의 부동산 중심 자산 구조가 경제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약화시키고 있어,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자금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가계 자산의 자본시장 참여 확대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부동산 중심의 자산 형성은 가계 잉여자금이 생산적인 산업으로 공급되는 것을 제약해 경제 전반의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린다"며 "자본시장을 통한 투자 확대는 혁신기업 중심의 성장을 촉진하고 경제성장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가계는 부동산 비중이 높고 금융자산 비중이 낮아 유동성이 부족하며,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은 가계 자산의 절반 가까이가 주식·채권·연금 등 자본시장 상품으로 구성돼, 가계 저축이 기업 성장과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가계의 자산 형성 방식이 자발적으로 바뀌기 어렵기 때문에 정책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특히 연금 적립에 대한 세제 혜택 강화가 가계 자산의 자본시장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의무가입 연금을 기준으로 한국의 소득대체율은 31.2%로 OECD 평균 50.7%보다 낮다"며 "미국의 401(k)는 연간 납입 한도가 7만달러(약 9900만원)에 달할 만큼 세제 혜택 규모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본시장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성장성·수익성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등 제도적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1 13:28: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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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하나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손잡고 다섯번째 PLCC 카드를 선보인다. ◆ 4050 대상 학원·병원·여가 등 5% 할인 하나카드는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MG+ W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405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학원·병원·여가·쇼핑 등 영역에서 5% 할인 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 실적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시 통합할인한도 1만원, 2만원, 4만원이 적용되며, 연회비는 국내외겸용 1만 9000원이다. 오는 12월까지 새마을금고 출자회원이 10만원 이상 이용했을 경우 연회비를 환급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카드는 MG새마을금고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MG+ W 하나카드'의 W는 WELLNESS를 의미하며, 이는 풍요롭고 활력있는 삶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꼭 필요한 소비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폭넓은 고객층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전사 최초로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 조달에 성공했다. ◆ 4억 달러 규모 신디케이트 론 조달 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콩,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은행들을 대주단으로 구성했다. 신디케이트 론은 복수의 금융기관들로 대주단을 구성해 차입자에게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이다. 지속가능연계 방식의 경우, 차입자의 대출금리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목표와 연계해 설정하게 된다. 이번 조달은 3년 단일 만기구조, 지속가능연계 대출 형태로 이뤄졌다. 약정서 상 기입된 지표 달성 시 대출금리는 하향 조정되는 구조로 설정됐으며, 지표는 ESG 경영목표에 맞게 친환경, 소상공인 지원 및 저신용자 신용개선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번 조달은 글로벌 매크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KB국민카드가 글로벌 투자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축적해 온 결과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조달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1 13:15: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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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I 111.5로 전월대비 12.4p 상승…금리 하락 기대, 환율 불안은 부담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 압력은 완화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오르는 등 외환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채권시장 전반의 긴장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10월 13~16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한은이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 사이에서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번 조사는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브로커 등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달 종합 채권시장심리지수(BMSI)는 111.5로 전월(99.1) 대비 12.4포인트 상승했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등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금리 하락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미만이면 위축된 상태를 의미한다. 금리전망 BMSI는 151.0으로 전월(115.0)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하락 응답자는 55%(전월 34%)로 21%포인트 늘었고, 금리 상승 응답은 4%(전월 19%)로 15%포인트 줄었다. 미·중 갈등 심화와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금리 하락 기대감이 확산된 결과다. 물가 BMSI는 85.0으로 전월(70.0)보다 15포인트 상승하며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2%가 물가 상승을, 7%가 하락을 전망했다. 수입물가와 유가 상승에도 내수 소비 둔화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환율 BMSI는 54.0으로 전월(91.0) 대비 37포인트 급락했다. 응답자의 49%가 환율 상승을, 3%만이 하락을 예상했다. 한미 무역협상 장기화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전망이 확대된 영향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변수 확대 속에서도 국내 금리 동결 기조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있으나, 환율 불안 요인이 채권시장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1 12:09: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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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기기 ‘글로벌 탑티어’ 부상…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글로벌 탑티어로 부상한 K-전력기기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KEDI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지수(Price Return)'로, 전력기기 BIG 3인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를 중심으로 밸류체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전력기기란 전기를 생산·전송·분배하는 데 필수적인 기기(발전기, 변압기, 전동기 등)와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 공급하는 산업이다. 고효율, 친환경,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특히 기술 표준화 및 국제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글로벌 기업들을 추월하기 시작한 코리아 전력기기 기업들에 효과적으로 투자 가능하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은 초고압 대응, HVDC 기술, 냉각·절연 고도화 등 기술력에서 단연 우수한 것은 물론 적기 증설에 따른 빠른 납기를 무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면서 레퍼런스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BIG 3 기업을 보면 효성중공업은 올해 북미 지역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고,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텍사스 전력회사와 2778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의 경우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금액이 약 4000억원에 달하며, 데이터센터 전력솔루션 공급을 넘어 전력망 구축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배전기기 사업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은 미국을 넘어 유럽 및 중동 시장까지 개척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전력 인프라 투자는 규모가 크고 기술 집약적이며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규모의 경제와 기업의 신뢰도가 핵심으로, 국내 기업들은 설비 투자, 기술력, 국제 인증, 레퍼런스를 모두 갖춘 글로벌 탑티어로 부상하고 있다"며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턴키 수주역량을 갖춘 BIG 3 기업과 밸류체인을 통합한 수직계열화 구조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전력기업 시장 성장의 수혜를 적극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1 12:05: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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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박 기원" 식품업계, 수능 한정 제품 출시하고 캠페인 전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한창이다. 브랜드별로 수능 한정 제품을 출시하고, '행운'과 '합격'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벤트를 전개하며 수험생들에게 달콤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대표 간식 '홈런볼'에 수능 콘셉트를 더한 한정판 제품 '수능 홈런볼'과 '수능 메가 홈런볼'을 선보였다. '홈런'이라는 단어처럼 노력의 결실과 합격의 순간을 상징하며, 올해 수능 응시생 수(약 50만 명)에 맞춰 50만 개만 한정 생산했다. 패키지에는 홈런볼의 마스코트 '로(Ro)'가 '대박기원', '합격기원' 문구와 함께 응원을 전하는 디자인을 입혔다.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한 '네 인생은 홈런' 캠페인도 마련했다.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 누구나 응원 사연을 남기면 해당 학교 전체에 홈런볼을 선물하는 '모두의 홈런'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심은 동그란 모양으로 '정답'을 상징하는 양파링에 '수능 응원 패키지'를 입혔다. 이번 한정판은 100만 봉 한정으로 약 한 달간 판매된다. 농심은 공식 SNS를 통해 수험생 응원 사연을 받아 고3 학급에 직접 양파링을 전달하고, 자사몰에서는 수험생용 기획세트와 할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OPEN YOUR LUCK'을 콘셉트로 'LUCK-KEY(럭키) 찹쌀떡 세트'와 '행운 담은 전통 엿' 등을 출시했다. 찹쌀떡 세트는 고구마·흑임자·백앙금·단팥 등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열쇠와 클로버를 형상화한 패키지로 '합격의 문을 여는 행운'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인기 케이크를 수능 응원 버전으로 선보이며 클로버 피크와 메시지를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뚜레쥬르는 11월 13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18% 할인 판매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네잎클로버'를 주제로 한 '수능 응원 상품'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대표 신제품 '찰떡같이 합격파이'는 찰떡 속에 헤이즐넛 크림을 채우고 초콜릿으로 코팅해 찰떡같이 붙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외에도 '클로버 샌드 쿠키', '핑거 초콜릿 세트', '파베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보온 도시락, 보온병 등 수험생 실사용 제품도 마련했다.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에는 합격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참이 달려 있으며, '클로버 JNL 보온병'은 이중 잠금 장치로 휴대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 시즌은 단순한 소비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가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기"라며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행운을 전하는 '따뜻한 마케팅'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11:4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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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프라임클럽 투자 콘서트' 4년 간 성료

KB증권이 '프라임 클럽(Prime Club) 투자 콘서트'를 4년 연속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이홍구 대표이사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우수 고객 시상식과 기념 촬영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의 한계를 넘어선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대면 투자정보 서비스와 오프라인 콘서트를 결합한 점도 주목된다. 특히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투자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B증권은 고객들에게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Prime Club의 일원으로서 대우받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콘텐츠 구성도 경쟁력을 보였다. 올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선제적으로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시장 방향성을 제시한 KB증권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심층 있는 분석과 통찰을 공유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 상무는 '2026년 증시와 반도체, 성장의 전환점'을 주제로 메가트렌드를 제시했고, 장문준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위원은 '바야흐로 원전의 시대, 기대를 넘어 현실이 되는 2026'을 주제로 심층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의 '부의 심리학', 육동휘 KB자산운용 본부장의 '연금 수업', 이선엽 AFW 파트너스 대표의 '2026년 국내주식 투자전략' 등 투자 심리와 노후 대비를 아우르는 강연도 이어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금융회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강력한 고객 팬덤이 Prime Club을 통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확장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 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에도 앞장서며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1:41: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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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14년 연속 의료·아동복지기관 정기 후원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2012년부터 이어온 의료·아동복지기관에 대한 정기 후원을 올해에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의료기관 5곳 (삼성서울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 가톨릭중앙의료원, 연세의료원, 헤브론의료원)과 아동복지기관 1곳 (소양무지개동산) 등 총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비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불우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을 중심으로, 의료 연구 및 병원 발전, 아동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수술 지원에 우선 투입돼,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보건의료 활동 전반의 질적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동복지기관 소양무지개동산에 전달된 기부금은 생활공간 개선, 안정적인 운영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며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의료기관에게 전달한 누적 후원 금액은 9억1000만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의료기관 및 아동복지기관에 대한 정기 후원은 의료와 복지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복지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11:3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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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500mL',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사용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탄산 음료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한다. PET 재활용은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Mechanical Recycled PET)와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Chemical Recycled PET)로 나뉜다. 새롭게 선보이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 용기는 국내 탄산 음료 최초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내년부터 시행령 개정에 따라 연간 5000t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재생 원료 10%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0t의(2024년 칠성사이다 500mL 판매량 기준) 플라스틱과 약 2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이라고 표기했다. 기존 PET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립감도 개선돼 사용자들의 편의성도 함께 고려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인 이후 국내 유통되고 있는 생수 제품 50% 이상이 무라벨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 또한 국내 탄산 음료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11:3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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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승일희망재단과 6년 연속 루게릭병 환우 지원

대상웰라이프가 루게릭병 환우의 건강한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뉴케어 지원사업'을 6년째 이어간다. 올해는 9000만 원 상당의 균형영양식 뉴케어 1410박스를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우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 규모를 예년보다 확대했으며, 승일희망재단에 등록된 환우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개인별 영양 필요에 맞춘 제품을 선별했다. 뉴케어 ▲구수한맛 ▲검은깨맛 ▲당플랜 등 다양한 제품을 마련했으며, 특히 올해는 환우들의 요청에 따라 '뉴케어 RTH(경관 영양식)'을 새롭게 추가해 지원 품목을 확대했다. 루게릭병은 신체의 운동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소실되어 점차 움직임이 어려워지는 희귀 질환으로 환우들은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져 경관식이나 유동식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제한적인 맛과 영양 구성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일부 의약품에만 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도 크다. 대상웰라이프는 이러한 환우들의 어려움과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0년부터 승일희망재단과 협력해 뉴케어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뉴케어는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고, 다양한 맛과 섭취 편의성을 갖춘 균형영양식으로 환우들의 식사 만족도와 영양 섭취 효율을 높이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루게릭병 환우들이 보다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승일희망재단과 6년째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케어의 영양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1 11:33: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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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유럽' 공략 속도전..."영국부터 이탈리아까지 거점 지역 마련"

국내 화장품 브랜드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중점을 둔 브랜드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북유럽에서 마몽드를 공개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유럽 최대 뷰티 유통사인 '리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몽드 유통망을 확보했다. 리코는 스웨덴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Z세대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북유럽 진출로 아모레퍼시픽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5개 국가 온라인 채널에서 마몽드 제품 11종을 출시한다. 대표 제품은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다. 꽃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함유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마몽드가 독자 구축한 '하이퍼 플로라' 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2분기 기준, 헬스앤뷰티 멀티브랜드숍인 CJ올리브영에서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마몽드가 라네즈, 에스트라 등과 함께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54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94억원으로 82% 커진 결과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라네즈 등 기존 브랜드에서 내놓은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이뤄낸 것이 주효했다. 또 올해 들어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덴마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헝가리 등 유럽 권역의 핵심 공항에 라네즈 매장을 새롭게 선보여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마몽드의 이번 북유럽 진출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를 앞세워 영국 등 유럽에서 수출국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애경산업은 영국 런던 소재 유통 기업 퓨어서울과 협업해 이달부터 영국 현지로 루나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 및 영국 내 화장품 유통을 위한 필수 등록 제도인 유럽 화장품 인증(CPNP)과 영국 화장품 인증(SCPN)을 모두 취득하며 제품 안전성을 입증했다. 컨실러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시작으로 색상, 제품군 등을 현지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루나는 2015년 중국 시장을 비롯해 이후 일본, 베트남, 미국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장해 왔다. 특히 일본에서는 올해 8월 기준 8404곳에 이르는 오프라인 매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경우, 최신 뷰티 유행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적용한 전략이 성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먼저 영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향후 유럽 시장까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도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 늘리는 가운데, 이탈리아를 교두보로 서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들어 1분기 해외 매출 비중 56%, 2분기 61%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 외형을 키웠다. 이 중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폴란드, 터키, 러시아 등 동유럽에서 성과를 축적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패션 뷰티 유통채널 OVS, 헬스앤뷰티 채널 더글라스, 드럭스토어 데엠, 티고타 등 약 530여 개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이와 함께 미샤는 지난달 17~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뷰티위크 2025'에서는 단독 부스도 운영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적극 교류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과 'M 퍼펙트 커버 세럼 비비크림'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유통망 구축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활용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미샤 제품력을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1:32:3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