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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OLED 승부수"…LG디스플레이, 파주에 OLED 분야 조단위 투자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26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프리미엄 OLED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며, 경기 파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6월까지 약 2년간으로, 차세대 OLED 기술 적용을 위한 생산 인프라 구축이 골자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 투자(CAPEX) 계획의 일환으로, 회사는 기술력 확보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OLED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프리미엄 OLED 제품의 성능과 품질 차별화가 고객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진화하는 기술 흐름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시장은 2023년 약 76조원에서 2028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LCD 시장은 연평균 1% 성장에 그치는 데 반해 OLED는 연 5%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성능 중심의 프리미엄 OLED 수요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투자 역시 차세대 OLED 패널과 모듈 생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에 집중되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양산체계를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대규모 OLED 투자로, 경기도 파주를 중심으로 협력사와의 연계 효과를 포함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6-17 15:25: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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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등 9개기관, 부산 경제 활성화 위한 공동기금 전달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9개 기관과 함께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전달식을 열고, 수탁기관인 사회혁신연구원과 부산경제진흥원에 총 1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9개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BEF는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2018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처음 조성됐다. 이후 지원 범위를 지역 중소·벤처기업까지 넓혀가며 꾸준히 확대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각 기관이 1억3000만원씩 출연해 조성된 기금 누적액은 총 86억8000만원에 달했다. 조성된 기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37개사를 선발해 ▲사회문제해결 소셜 스타트업 육성, ▲사회적 성과창출 프로그램 운영, ▲해외 진출 지원, ▲오픈소스 기반 사회문제해결 비즈니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취약계층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로 연계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는 ▲ESG 컨설팅 및 설비지원 ▲R&D 사업화자금 지원 ▲IR 피칭 경연대회 등을 통해 29개사를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무역사절단 파견 등도 계획하고 있다. 공동기금의 위탁 운영을 맡은 사회혁신연구원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혁신을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혁신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BEF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EF는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67개사를 지원해 매출 353억원, 신규 고용 341명 창출, 역외기업 2개사의 부산 이전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06-17 15:14: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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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경영 철학 담은 '국내 첫 민간 백신개발센터' 오픈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온 국민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은 바 큽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 기업가로서 경제성장의 그늘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고 싶습니다."(정몽구 명예회장. 2021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공헌 백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국내 첫 민간 주도 전(全)주기 백신 개발 센터를 오픈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내 설립된 의학 연구센터. 총 1만22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된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백신 혁신연구센터를 비롯해 생물안전센터 및 실험연구실, 유전자 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췄다. 여기에 신종 병원체를 다루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과 IVIS 광학영상시스템, 이미징 기반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G3 로봇 워크스테이션 등 첨단 설비들도 더해졌다. 정 명예회장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감염병을 극복하고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사재 100억원을 고려대 의료원에 기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기업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 행복이라고 믿었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이러한 뜻이 정몽구 미래의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실현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이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몽구 미래의학관 1층에 설치된 헌정 명판에는 "질병을 극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곳 미래의학관이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사진이 새겨졌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을 통해 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그와 정몽구 재단은 서울아산병원에 60억원을 기부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의료비 및 학습·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대표 의료기관들과 협업해 의료 사각지대 방문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정몽구 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및 공상 경찰관·소방관·해양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도 육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계촌 클래식 축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등을 운영하고 있고, 2022년 명동에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개관했다.

2025-06-17 15:0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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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나주서 서아프리카·세계은행 대상 연수 실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서아프리카 7개국 연수단, 세계은행,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관계자 등 39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계은행과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은행-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한국 쌀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주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연수에서 국제농업개발 추진 현황과 선진 농업용수 관리 기법 등을 소개했다. 또 공사 재난안전 상황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전남 장성호 현장도 견학했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 도시화와 식습관 변화로 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2025-2030 지역 쌀 로드맵'을 수립해 쌀 자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동반관계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인 'K-라이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국제농업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국가의 쌀 생산성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이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농업협력사업이다. 공사는 농식품 국제농업협력 총괄 지원기관으로서, 사업관리와 더불어 경지정리와 관개시설 보급 등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가나에서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7개국에서 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국제농업협력은 대한민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국과의 국제관계를 심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7 15:04: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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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영상 요약·실시간 번역까지"…LG전자, AI 전자칠판 'TR3DQ' 내달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 'TR3DQ'을 내달 출시하며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수업 영상 요약, 실시간 번역, 손글씨 수식 계산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교사와 학습자 모두의 수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 전자칠판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새로운 AI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AI 요약' 기능은 수업에 사용하는 영상 자료를 자동으로 요약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AI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 수업 내용을 자막으로 번역해 보여줘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손글씨 수식 인식 기능도 있다. 전자칠판에 손으로 쓴 수식을 AI가 즉시 계산해 주는 '칼큘레이터 프로' 기능이다. 이 외에도 AI 챗봇, 마인드맵 생성, 서클 투 서치 등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도 제공된다. 수업 자료 공유 기능도 한층 간편해졌다.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 기능을 통해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9개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어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강화됐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중 필요한 이미지를 웹에서 찾아 손쉽게 화면에 추가하고, 수업 종료 후에는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수업 자료를 학생에게 공유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를 받아 다양한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도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의 원격 디스플레이 관리 솔루션 '커넥티드 케어'를 활용하면 여러 기기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나 보안 위협도 감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기본형(TR3BQ), 21:9 비율의 105형 대화면 제품(TR5WP) 등 다양한 신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전자칠판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교육 기술 박람회 'ISTE2025'에 참가해 이번 전자칠판 신제품을 포함한 전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03: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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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김승연 회장, 올해 첫 현장경영 방문지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17일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분투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R&D 경쟁력, 안전경영의 '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먼저 홍보관을 방문해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대산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RMS(Remote Monitoring System)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국내외 석유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단일 단지 내에 원유정제설비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와 NCC(Naphtha Cracking Center),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R&D-생산간 유기적인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공장 주요 시설을 둘러본 김 회장은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 종합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동해 온 여러분의 저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힘"이라며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래 소재·에너지 기술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줄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를 살펴보고 개발담당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김 회장은 "탄소포집·활용과 같은 미래 소재·에너지 기술 개발은 우리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또 김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김 회장은 "담대한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있다"며 "그룹의 에너지·소재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2025-06-17 15:0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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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도 스타벅스'…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벤트 전개

스타벅스가 길어진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이벤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저녁 시간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모든 제조 음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 이후 매장에서 제조하는 모든 음료를 대상으로 샌드위치 또는 케이크 등의 푸드와 함께 주문하면 음료를 3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혜택 음료는 기존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 음료 20종에서 전체 제조 음료로 늘어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또한, 케이크를 비롯해 간편한 저녁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샌드위치 등 일반 매장과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하는 80여 종에 달하는 푸드에 대해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사이렌 오더, 스타벅스 앱을 통한 딜리버리 주문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에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여름 e-프리퀀시 스티커 적립이 가능하고, 음료 할인은 숏, 톨, 그란데, 벤티, 트렌타 전 사이즈에 한해 적용된다. 굿 이브닝 이벤트는 늦어지는 일몰 시간에 맞춰 저녁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면서 카페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하거나 다양한 여가 시간을 갖는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서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맞춰서 코로나19로 단축 운영됐던 매장 운영 시간을 올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22시까지 운영하는 곳은 전체 매장의 80%로 늘어났다. 매장 운영 시간 연장과 칵테일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배경으로 전국 12개 매장에서만 판매 중인 칵테일 음료는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전월 대비 80% 상승하며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헬시 플레저 트렌드로 저녁 시간대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디카페인 커피 및 카페인 프리 음료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약 한 달간 진행했던 이브닝 이벤트 기간 동안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 음료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디카페인 커피 주문은 80% 이상 늘어난 바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저녁 시간에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차별화된 음료와 푸드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7 14:58: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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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경쟁력 아시아서도 10위...오만·태국과 경합

우리나라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7계단 하락했다. 올해 리투아니아, 체코, 바레인, 말레이시아 등에 밀려 27위로 처졌다. IMD의 평가 대상은 총 69개국이다. 이에 대한 새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IMD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27위에 올랐다. 순위가 작년(20위)에 비해 1년 만에 크게 떨어졌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10번째에 자리했다. 우리 위로 싱가포르(2위), 홍콩(3위), 아랍에미리트(5위), 대만(6위), 카타르(9위), 중국(16위), 사우디아라비아(17위), 바레인(22위), 말레이시아(23위) 등 9개국(홍콩·중국 합산 시 8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 뒤로는 오만과 태국이 각각 28위, 30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쟁력 순위는 2020년과 2021년에 23위까지 올랐다가 2022년 27위, 2023년 28위로 밀렸다. 이어 2024년에 20위로 껑충 뛰었으나 1년 만에 다시 25위권 밖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기업 효율성 분야에서 ▲경영 관행(28→55위) ▲태도·가치관(11→33위) ▲노동시장(31→53위) ▲생산성(33→45위) ▲금융(29→33위) 등 전 부문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경영 관행의 경우 기업의 기회·위협 대응(17→52위), 고객만족도 고려 정도(3→40위), 기업의 민첩성(9→46위) 등에 대한 설문조사 점수가 급락했다. 태도·가치관 분야에서도 세계화에 대한 인식(9→35위)과 외국문화에 개방적인 정도(22→56위)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인프라 분야에서도 ▲기술인프라(16→39위) ▲기본인프라(14→35위) ▲과학인프라(1→2위) ▲보건·환경(30→32위) ▲교육(19→27위) 등 전 부문 순위가 뒷걸음질했다. 순위 하락 폭이 가장 큰 기술인프라 부문의 경우 디지털·기술 인력 구인(28→59위), 사이버보안(20→40)과 관련한 설문조사 순위가 크게 밀렸다. 경제성과 분야에서는 상품·서비스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국제무역(47→34위) 부문 순위가 올랐다. 정부 효율성 분야에서는 재정(38→21위)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 IMD는 매년 6월 IMD는 '국가·기업이 부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국제 비교로 제시해 왔다. 4개 분야 20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올해 1위 자리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어 덴마크가 4위, 스웨덴이 8위, 네덜란드가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 캐나다 11위, 미국 13위, 아이슬란드 15위, 호주 18위, 독일 19위, 리투아니아 21위, 벨기에 24위, 체코 25위, 영국 29위 등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 깊다"라고 짚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을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또 "기재부의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국가 경쟁력 및 대외 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5-06-17 14:52: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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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장 4개월 만에 공모가 돌파하더니"…LG CNS, 연일 상승세 '쭉'

LG CNS가 미국의 AI 로봇 전문 기업과의 협력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40분 기준 LG CNS는 전 거래일보다 6.47% 상승한 7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공모가(6만1900원)를 넘긴 이후 8.3%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이날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투자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스킬드 AI는 카네기멜론대 교수 출신 공동창업자들이 설립한 글로벌 AI 로봇 선도 기업으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라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FM은 로봇이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판단·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의 범용 모델이다. LG CNS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물류 등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 CNS는 단순한 IT 서비스 회사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로봇 대비 더 정교하고 빠른 학습이 가능한 산업용 AI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스킬드 AI의 기술력과 LG CNS의 로봇 통합 솔루션을 결합해 지능형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지능화와 고객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함께 이끌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7 14:43: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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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피어, 마이닝기업 비트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피어(Xphere)가 글로벌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업체인 비트메인(Bitmain)과 공식 커뮤니티 X(옛 트위터)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엑스피어 전용 홈마이너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시작하며, 홈마이닝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홈마이닝 시장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채굴에서 기존 대형 데이터센터 구조의 채굴장과 달리 개인이 가정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설정 없이 접근 가능하고, 대형 시스템의 독점을 완화함으로써 네트워크 분산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아이스리버사의 카스파 블록체인 프로젝트 홈마이너 진출 성공 사례를 보면 홈마이닝 시장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다. 비트메인은 2013년 설립 이후 전 세계 비트코인 마이닝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블록체인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기업 비트메인이 홈마이닝 시장 진출의 첫 파트너로 엑스피어 프로젝트를 선택한 것은 엑스피어 블록체인의 기술적 우수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 표명으로 해석된다. 엑스피어 관계자는 "마이닝 분야 세계1위 기업 비트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혁신적인 홈마이너 솔루션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이 쉽게 엑스피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4:40:47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