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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안전자산'…'금' 오르고, '달러' 내렸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의 가격이 엇갈렸다. 금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빠르게 상승했지만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가 후퇴한 영향이다. 16일 뉴욕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물 금 선물 가격은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4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3452.8달러 대비 0.2%(6.8달러) 하락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13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452.8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가(종가기준)인 3425.30달러를 2개월 여 만에 큰 폭으로 경신했다.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이란 양국 간의 군사적 충돌 때문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통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할 때 상승한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군은 200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테헤란, 이스파한, 케르만샤 등 이란의 주요 도시와 핵시설을 타격했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이란이 보복 공격에 돌입, 이스라엘의 실질적 수도인 텔아비브에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어 15일에는 이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물론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며 공격 행위 중단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는 만큼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금 가격은 상승했지만 금과 함께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16일 오후 97.739(100보다 클수록 달러 강세)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13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인 109.818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이달 초 기록한 98.635보다도 낮다. 달러 가치가 약세인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달러화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갔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율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어서다. 달러 가격 하락에 16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0분께 달러당 1360.20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1369.6원과 비교해 9,40원(0.69%)하락했다. 최근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에 원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달러는 원화 대비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시장 기대를 하회한 5월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등으로 달러화 지수가 한때 3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과 이에 따른 유가 급등이 달러화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면서 "외환시장의 시선은 당분간 중동 내 무력 충돌 확산 여부와 이에 따른 유가 흐름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6-16 15:00: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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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서 2276만달러 상담 성과 … "K-뷰티·푸드 인기 실감"

국내 소비재기업 144개사 참가… 29개국 168개 바이어와 540건 수출상담 하반기엔 자카르타(9월) 두바이(11월)서 개최 최근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는 K-뷰티와 K-푸드에 특화한 파리 현지 소비재전에서 2276만달러(약 310억원)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무역협회는 13~15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한 '2025 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 소비재 관련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수출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기획된 수출 전시상담회다. 무협은 이 행사를 파리, 오사카, 호치민 등 주요 해외 도시에서 매년 개최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파리 전시회는 올해 3회째다. 전시회에는 우리 중소수출기업 총 144개사가 참여해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약 2만 명의 유럽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기업은 무협이 매칭한 29개국 168개 바이어와 540건, 2276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도 15건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올해는 최근 유럽 수출이 급증하는 화장품과 식품 분야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부대행사를 강화했다. K-뷰티존에서는 메이크업 클래스와 두피케어기 체험 클래스를 통해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모발관리제품 등 다양한 미용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K-푸드존에서는 남도음식 소개, 쿠킹 클래스, 전통주 시음 등을 통해 해산물, 간편식, 주류 등 폭넓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한국 유학 설명회와 한복패션쇼를 열어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고, 영화 '신과 함께'로 유명한 영화배우 김동욱이 깜짝 방문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럽과 같은 구매력 높은 시장에 대한 적극적 진출이 필요하다"며 "무협은 상반기 오사카, 호치민, 파리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카르타(9월), 두바이(11월) 등 유망 시장에서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지속 개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4월까지 대 EU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63.3%로 2023년(48.3%), 2024년(60.2%)을 뛰어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농림수산물 수출 증가율도 2023년 7.1%에서 올해 1~4월까지 18.0%로 수출 증가폭이 커졌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6 14:58: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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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동발 전운에 정유주 '급등'…"유가 100달러 갈 수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 정유·에너지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란이 원유 해상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오후 2시 5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흥구석유는 18.9% 상승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원자력 시설을 타격하며 촉발된 무력 충돌 여파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 외에도 중앙에너비스(2.29%), 대성에너지(2.56%), HD현대(10.66%)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 공습에 나선 뒤 미사일 공방으로 격화되고 있다. 교전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국제유가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3% 오른 배럴당 72.98달러,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7.0% 급등한 7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 긴장이 본격적인 유가 급등세로 이어진 것은 이란의 원유 생산량 규모가 하루 466만 배럴로 세계 5위, 전체 시장의 약 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20%(하루 2090만 배럴)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수출국의 공급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전개된다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90달러, 1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도 "현재 유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중동 내 다른 국가들의 개입 여부"라며 "다만 봉쇄는 이란의 원유 수출 경로 차단을 의미해 스스로에게도 큰 피해인 만큼, 이는 이란의 최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이 정유·에너지주의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해협 봉쇄의 현실화 가능성과 글로벌 원유 재고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6 14:57: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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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의 반란…‘가성비’ 넘은 유통업계의 핵심 전략

과거에는 저렴하지만 품질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던 유통업계의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 인식의 전환과 함께 유통사의 전략 자산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가 최근 발간한 '2025 PB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7%는 PB를 일반 브랜드의 대체재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다'는 이유로 구매한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PB가 더 이상 '싸기만 한 대체재'가 아닌 '합리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시장 성과도 이를 증명한다. 전체 오프라인 일상소비재 시장이 1.2% 역성장한 가운데, PB는 1.6% 성장하며 선전했다. 특히 유통 각사들은 소비자 인식 변화에 발맞춰 PB 상품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PB 상품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며 브랜드 통합과 품질 혁신에 나서고 있다. 먼저,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오늘좋은'이라는 신규 PB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PB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했다. PB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협업해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우수 중소기업과의 협업, 해외 직소싱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PB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계열사 간 협업도 활발하다. 세븐일레븐과 공동 개발한 '세븐셀렉트 대용량 파우치 음료'는 기존 제품 대비 5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며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이마트는 PB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노브랜드 연매출은 1조3900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1조4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홈플러스도 기존 PB 브랜드 '시그니처'와 '심플러스'를 통합해 '심플러스 메가PB'를 출범시킨 바 있다. 편의점 PB 상품은 간편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겨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는 '득템시리즈'를 중심으로 PB 상품군을 확장 중이며, 해당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CU의 PB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0% ▲2023년 17.6% ▲2024년 21.8%로 지속 상승 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헤이루(HEYROO)' 브랜드를 '피빅(PBICK)'으로 리뉴얼해 생필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S25 역시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리얼프라이스는 꾸준히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닭가슴살 중심의 신선가공 PB도 주목받는다. NIQ에 따르면 편의점 PB 중 닭가슴살 제품군은 전년 대비 208.6% 성장하며 제조사 브랜드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건강 트렌드와 1인 소비문화의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가전 유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9년 만에 PB 브랜드를 '하이메이드(HIMADE)'에서 '플럭스(PLUX)'로 전면 리뉴얼했다. 플럭스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기획을 기반으로, '스마트한 일상을 위한 필수 가치 연결'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냉장고를 비롯해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 무연그릴, 초슬림 1구 인덕션 등이 대표 상품이며, 1~2인 가구의 니즈를 정밀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S 보증 기간을 중소형가전 3년, 대형가전 5년으로 늘리며 품질 신뢰도도 높였다. PB 상품은 지금은 '가성비+품질'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 변화에 발맞춰 PB의 정체성을 '가격 경쟁 수단'에서 '브랜드 전략의 핵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B는 더 이상 보조적인 상품군이 아니라 소비자의 첫 선택지가 됐다"며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소비자 경험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6 14:40: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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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콘텐츠 제공 넘어 성공 경험 팔겠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하 월부)'이 고객의 실질적인 재무 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전담 조직 '경험여정 스쿼드'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경험여정 스쿼드'는 고객이 처음 재테크를 시작해 자산을 형성해나가는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이끄는 고객 중심 조직이다. 생애 첫 내집 마련, 월세 탈출, 시드머니 마련, 부업 수익 창출 등 고객의 현실적 고민을 기반으로 목표 설정부터 계획 수립, 실천, 피드백, 성과 축적에 이르는 경험의 모든 단계를 설계한다. 특히 이번 스쿼드에는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PD),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품질관리(QA) 담당 등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인력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이 실질적인 행동 변화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경험 설계'에 집중한다. ◆핵심 기능 고도화…'실천을 이끄는 구조'에 초점 경험여정 스쿼드는 당장 플랫폼의 핵심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월부닷컴에서 운영 중인 '자기점검 일지', '월간 챌린지', '커뮤니티 유저 레벨 시스템' 등을 정교화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재테크 실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한다. 또한 유저별 성향과 학습 단계를 반영한 개인화 경험을 강화하고, 실천 동기를 유도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혁신으로 연결 경험여정 스쿼드는 고객 데이터와 피드백(VOC)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제품 전략에도 반영한다. 고객의 목표와 상황, 고민의 맥락을 정밀하게 분류하고, 반복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 제품의 구조, 콘텐츠 유형, 피드백 방식 등 전 영역에 걸쳐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 제품 라인업 발굴, 기존 제품 개선, 전환율 향상 등 전방위적 혁신을 견인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설계된 고유의 '성공 방정식'을 구축하고, 이를 제품화 및 자동화 시스템에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교육을 넘어 실천과 성공까지 이끄는 구조 만든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지금까지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고객이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집중해왔다"며 "이번 스쿼드 출범은 고객우선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여정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제품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며 "고객이 자신의 경제적 목표를 성취해나갈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4:30: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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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종이의 날’ 맞아 종이자원순환 성과 발표… 종이자원 재활용률 98.4%

깨끗한나라는 16일 '종이의 날'을 맞아 제지업계 대표 자원순환 기업으로서 59년간 실천해온 종이자원 순환 성과를 공개하고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깨끗한나라는 자사 백판지 생산 과정에 적용되는 자원순환 체계를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수거부터 분리, 압착, 건조, 재단,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종이가 일회성 소비재가 아닌 순환 가능한 자원임을 명확히 전달했다. 현재 깨끗한나라의 백판지는 98.4%의 종이자원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종이자원 사용 규모는 34만 톤에 이른다. 1977년 종이컵 원지 국산화, 2022년 친환경 브랜드 'N2N(Nature to Nature)' 론칭 등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N2N은 원재료 98% 이상이 종이자원으로 구성된 포장재 브랜드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는 선순환 구조 실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깨끗한나라는 지난 15년간 '종이자원 상생 협력회'를 운영하며 협력업체와의 품질 및 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를 통해 자원 생태계 조성과 제지업계 전반의 순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성과 발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순환 경험과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집약한 결과"라며 "생활용품 전반으로 자원 순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4:3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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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 신용카드 혜택과 결제 편의성↑ 현대카드는 지난 5월 개인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이 월간 8.4% 증가한 31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카드와 현대 아멕스 카드, 놀(NOL) 카드 등 신규 상품과 함께 애플페이로 결제 편의성을 높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연간 보너스로 매년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어 '더 그린 에디션3'는 1.5%의 기본 적립률에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여행·해외 영역에서 M포인트를 5% 특별 적립한다. 여행·면세점·특급호텔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매년 100만 M포인트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별한 여행의 경험을 선사하는 현대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플페이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락페스티벌로 초대한다. ◆ 최대 2만 포인트리 적립 KB국민카드는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시 일정금액을 포인트리로 적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스타샵 가맹점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점의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200명을 추첨해 'KB스타샵 위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1일권 초대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수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다. 올해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페이 앱,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6 14:25: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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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상반기 애플페이 확산 가능성 '뚝'

연초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추가 진입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여전히 현대카드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착수한 만큼 카드업계도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골자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금, 기축통화 등을 담보로 변동성 리스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폐의 변동성이 큰 나이지리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도입도 초읽기에 들어선 만큼 인프라 구축 등을 고려하면 수년 내 일상 사용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빅테크사의 결제 기능이 부상할 조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카드사나 결제대행사(PG), 벤사(VAN) 등 중간 결제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수익성 악화는 물론 장기적인 흐름에선 카드사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업계에선 당장 카드사의 경쟁력을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결제 시장은 인프라 구축과 보강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를 가정하고 인프라 구축 시기에 새로운 생존 활로를 모색하겠단 방침이다. 관건은 애플페이의 수익성 기여 여부다. 결제 시장 지형 변동이 예고되는 만큼 개별 카드사가 애플페이 연동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적다고 판단하면 애플페이 확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올 1분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도입설이 확산했지만, 여전히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카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이용 약관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르면 하반기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KB국민카드 애플페이 구축 - 탠덤 경력자'를 뽑는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순차적으로 신한·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연동이 기정 사실화 하는 이유다. 문제는 나머지 카드사의 애플페이 연동 여부다. 신한·KB국민카드가 애플페이에 진입해도 주요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비씨·롯데·NH농협카드) 중 3곳만이 연동한 셈이다. 나머지 6곳의 애플페이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카드업계서 가장 많은 수익을 달성한 삼성카드의 경우 애플페이 연동에 소극적인 환경에 놓였다. 삼성이 애플페이 진입 카드사가 늘어날수록 삼성페이에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단 방침을 고수하면서다. 삼성카드는 삼성금융계열사다. 애플페이 연동에 착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애플페이 도입으로 카드사가 얻는 수익성도 낮다. 지난달 진행한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세미나에서는 애플페이가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애플페이 확대로 삼성페이 수수료를 부과하면 연간 1337억원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점유율 확대만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제진입 시기를 놓친 카드사가 수수료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애플페이 연동 속도를 높이긴 어렵다는 것.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결제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이 신용카드를 앞지른 사례가 없는 만큼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본다"라며 "그러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비용을 동반하는 신규 기술 도입은 더 깐깐하게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4:23: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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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

금호건설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제로(ZERO)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안전&건강(Safety & Health)'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모든 현장 근로자 및 협력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호건설의 전국 49개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급, 건강 홍보 콘텐츠 제공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금호건설은 직업건강간호협회와 협력해 권역별 주요 4개 현장에서 특별 캠페인을 운영한다. 대상 현장은 ▲구미가스발전소 ▲청주사직3재개발 ▲춘천만천리2단지 ▲화성송산서측연결도로 등으로 각 현장의 특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 중 구미가스발전소와 청주사직3재개발 현장은 각각 이달 12일과 13일에 선제적으로 교육을 시행해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은 산업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폭염의 정의 및 특보 기준 ▲온열질환 증상과 대응법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폭염 대비 3대 수칙(물·그늘·휴식)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근로자 맞춤 1대 1 개별 건강상담도 함께 실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도 제공된다.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 수칙,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담은 책자와 고혈압·대사증후군·뇌졸중 등 고위험군 근로자를 위한 주의사항 책자 등이 전 현장에 배포돼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 외에도 금호건설은 6월 셋째주를 '온열질환 예방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49개 현장에서 자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전국 현장에는 쿨토시, 쿨스카프, 안전모 내피쿨러 등 폭염 대응에 효과적인 물품이 지급되며, 에어컨과 소파가 비치된 '더위 쉼터' 및 그늘막 등 휴식공간도 마련해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각 현장에는 무더위 시간대 작업 조정, 작업 중지권 보장 등 자율적인 대응 방안도 병행 운영함으로써,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다각도로 보호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혹서기 피해가 더욱 우려되고 있어 근로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 현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6 14:21:12 안상미 기자
"비방 유감" 티몬 임직원 대표 반박…"오아시스 측과 사전 합의된 내용"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와 관련해 고용 불이행 및 구조조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티몬 임직원 대표가 "근거 없는 비방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에 나섰다. 정성원 티몬 뉴비즈실장은 16일 임직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퇴사자 일부의 주장이 전체 임직원의 입장으로 비쳐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무분별한 비난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직무 전환은 인수 협상 과정에서 오아시스 측과 사전 합의된 내용이며, 당시 전 직원의 동의를 받아 인수 계약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 입장을 바꾼 일부는 이미 회사를 떠난 전 직원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논란이 된 '영업직 전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정 실장은 "전환 대상 직무는 영업이 아니라 상품기획(MD)이며, MD는 이커머스 핵심 부서로 영업 직군과는 다르다"고 전했다. 희망퇴직과 관련해서도 "이는 오아시스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후, 운영 방향에 공감하지 않거나 이직을 고려 중인 직원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라며 "오히려 보상이 주어진 기회"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아시스는 법정관리 중인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초 비영업직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전환과 희망퇴직 신청을 안내한 바 있다. 당시 짧은 결정 유예 기간과 함께 신청 접수가 진행돼 일각에서는 '사실상의 구조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티몬 직원 약 140명 중 50명가량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당수가 비영업직군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6 14:19: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