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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최적의 양조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 완료

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의 발효 특성과 향미 구현에 최적화된 쌀 품종을 선정, 시험재배까지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함께 양조 특성을 평가하여 증류식 소주 제조에 특화된 전용쌀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국내 쌀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 홍천군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재배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시험재배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원료 단계에서부터 향, 풍미, 발효 효율을 과학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좋은 원료가 좋은 술을 만든다'는 가치를 실현했다. 일품진로 양조 전용쌀 '주향미'는 '류신(Leucine)'과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깊은 향이 더해졌고, 기존 쌀보다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Iso-Amyl acetate)'가 82% 높은 수준으로 과실향과 꽃향이 배가된 깊이 있고 풍부한 향미가 특징으로, 발효, 증류, 숙성을 거쳐 제품화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산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향후 전용쌀을 활용해 잡미 없이 깨끗한 끝맛의 일품진로를 구현, 단맛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잡아 일품진로 고유의 맛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세계 1위 소주 판매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소주와 국산쌀의 가치 및 원료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며,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양조용 쌀의 품질을 높이고, 국내 쌀산업과 상생하는 브랜드 역할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4 14:20: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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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국 참가 '2025 푸드위크 코리아' 성황리 마무리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엑스가 공동 개최한 '2025 푸드위크 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aT에 따르면 지난 10월29일~11월1일 기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푸드위크에는 42개국 9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5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식탁: 혁명, 푸드위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제품과 혁신 기술이 전시됐다. 정부와 aT는 푸드테크 정책홍보관, 전략작물 홍보관, 농업과 기업 간 상생 협력 우수사례 홍보관, 농식품 수출 상담관 등 여러 전시관을 운영했다. 한국 농식품의 가능성 및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특히 A홀 전시장에 마련된 '푸드테크 정책홍보관'에서는 3D 식품 프린팅과 AI 기반 개인 맞춤형 영양분석 서비스 등 최신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여,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식량 자급률 제고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집중 육성 중인 '전략작물 홍보관'에서는 국산 콩·밀·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92종을 전시해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이미영 씨도 초청해,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 요리 2종을 선보였다. 이 밖에 행사기간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K-푸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기술사업화 교육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20여 개의 부대행사가 열려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K-푸드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푸드위크를 통해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푸드테크로 변화하는 우리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aT는 식품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4 14:2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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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확대 '맞손'…이동약자용 차량 선보인다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 모타빌리티(Motability)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보급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기아 사옥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 CEO, 다미안 오톤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3만5000대의 휠체어용 차량(WAV), 9만4000대의 전기차(EV)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 수만 약 86만명에 달한다. 또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PV5 등 기아 PBV 라인업을 활용해 이동 약자용 모빌리티의 전동화 전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 약자를 위해 디자인된 PV5 WAV에는 ▲휠체어 탑승자뿐 아니라 가족, 간병인, 운전자 등 모든 이용자에게 친화적인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 ▲휠체어 벨트 고정 시스템, 3열 팁업 시트 등 보호자가 동승해 휠체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기능 ▲넓은 실내 공간 및 휠체어를 접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는 구조가 적용됐다. 기아는 MOU에 따라 모타빌리티에 PV5 기본형 및 PV5 WAV 모델을 공급하고, 모타빌리티는 2026년부터 영국 현지에서 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아는 전동화 WAV 개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타빌리티는 중·장기적 전동화 전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 과정에서 양사는 PBV 라인업별 WAV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고객의 충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스마트 충전 설루션 개발 등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WAV 시장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향후 출시 예정인 기아의 대형 PBV 'PV7'의 WAV 컨버전 모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PV5 WAV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아 PBV 기술의 잠재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모타빌리티와의 MOU 체결은 모두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이끌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11-04 14:1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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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방문한 재팬모빌리티쇼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알린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모빌리티쇼 2025'의 롯데관을 찾아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롯데는 이번 '재팬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하며 해외 모빌리티 행사에는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소개한다. 롯데관은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과 '모빌리티 체험존'으로 나눠져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알린다. 전시존에서는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이 전시되고 에너지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과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로봇 등의 영상이 시연된다.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자율주행 셔틀 체험, RC카 운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벨리곰 포토존도 마련된다. 신 회장은 모빌리티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인 연구개발, 인재 확보에 자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신 회장은 현대자동차·기아, 렉서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BYD 등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 전시관에도 방문해 관련 사업 트렌드를 파악했다. 롯데는 전기차 충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관련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타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APEC 행사에 참여해 베트남 국가주석, 뉴질랜드 총리, AWS CEO 등 국가 정상 및 글로벌 유수 기업 CEO들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향후 협업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일본 도쿄로 이동해 재팬모빌리티쇼 2025에 참여하며, 그룹 비즈니스 지원 및 점검 등 현장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04 14:13: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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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다 삶의 안정…공공임대에 몰리는 2030세대

2030세대의 주거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임대=불안정'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공공임대주택을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주거 대안으로 받아들이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 높은 집값과 불안정한 민간 임대 시장 속에서 공공임대가 '내 집 마련 전 단계의 디딤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LH토지주택연구원이 발표한 '2030 청년 1인가구가 원하는 집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19세에서 39세 사이 무주택 청년 700명 가운데 76.1%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시세보다 저렴해서'(51.9%)가 가장 많았으며, '쾌적한 환경'(14.1%)과 '정부·공공기관 신뢰'(8.2%)가 뒤를 이었다. 청년층의 공공임대 정책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공공임대 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공공임대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비율도 50%를 넘어섰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공공임대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히 '저렴한 집을 찾는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 청년들이 불안정한 민간 전세시장과 급등한 주택가격 속에서 '안정된 삶의 기반'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한 주거정책 전문가는 "청년층의 공공임대 선호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인식 변화의 결과"라며 "임대가 임시 거처가 아닌 자립 준비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공공임대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구조적 문제다. 급등한 전세가격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청년층이 감당 가능한 주거 선택지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의 가격 안정성과 계약 구조의 투명성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청년 1인가구의 주거 형태는 다세대주택(38.1%)과 오피스텔(27.1%)이 주를 이루며, 공공임대주택 형태로는 아파트 선호가 52.6%로 가장 높았다. 거주 희망 형태는 전세(43.6%)가 월세보다 높았으며, 적정 면적은 41㎡ 이상, 방 2개를 이상적으로 꼽았다. 흥미로운 점은 '임대주택=가난한 사람의 집'이라는 낡은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임대를 '내 집 마련 전 단계' 혹은 '합리적 선택'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주거문화가 '소유 중심'에서 '안정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청년들은 자산보다 생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더 중시하며, 공공임대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사회 진입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공공임대 선호가 높아진 것을 정책 성과로만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청년층이 공공임대를 택하는 배경에는 민간시장의 주거 불평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임대 수요 확대는 청년의 주거 불안이 심화된 결과"라며 "청년소득 개선과 민간 임대료 안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청년 공공임대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단순한 양적 공급을 넘어 입지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민간주택과 비교해도 선택받을 수 있는 '질적 공공임대'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청년세대가 원하는 것은 '집' 그 자체가 아니라 '삶의 기반'이다. 공공임대가 일자리 접근성, 커뮤니티, 생활 인프라 등과 결합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청년 주거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2025-11-04 14:05:1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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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울 아파트 '보유세 쇼크' 예고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하기로 했지만, 서울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아파트값 급등으로 공시가격 자체가 오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상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내년도 현실화율을 동결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세 부담 급증을 막기 위해 현실화율 인상은 유보했지만, 시세 상승 여파로 보유세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공시법 개정안에 따르면 시세 9억 원 미만 아파트는 현실화율을 78.6%, 9억~15억 원은 87%, 15억 원 이상은 90%까지 높이는 것이 원안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목표치가 완화되면서 2020년 수준인 69%가 3년째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현실화율이 동결돼도 아파트값 상승으로 공시가격 자체가 오르면서 세금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특히 강남, 서초, 한강벨트 지역의 1주택자는 보유세가 30~4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서초구 반포 자이 84㎡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 1275만 원에서 1790만 원으로 약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84㎡의 보유세는 올해 700만 원 수준에서 내년 1005만 원으로 약 43% 상승할 전망이다. 강북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84㎡는 올해 300만 원에서 416만 원으로, 성동구 래미안 옥수리버젠 84㎡는 325만 원에서 453만 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정부의 '동결' 조치는 보유세 급등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리지 않아도 시세 급등분이 반영되면 세금은 자연히 뛸 수밖에 없다"며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 지역은 세 부담이 체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13일 공청회를 열어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현실화율을 유지하더라도 보유세 인상분이 적지 않아 1주택자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1-04 13:51: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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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

DB손해보험의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 특별약관'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운행정보 기반 안전운전 평가로 보험료 할인 DB손해보험은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평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별약관'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특별약관은 교통안전법에 따라 장착이 의무화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Digital Tachograph)에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하고 일정 기준(81점 이상) 안전운전 점수를 획득한 운전자에게는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이 상품이 화물차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 고객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UBI 특별약관은 사업용 화물차의 운행정보를 분석해 합리적 보험료 체계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2025 퇴직연금 마스터코스'를 마무리했다. ◆ 퇴직연금 운용의 방향과 전략 제시 미래에셋생명은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5 퇴직연금 마스터코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3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이 넘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퇴직연금 운용 전략 ▲경영성과금 DC(확정기여형) ▲IRP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 전문가들의 전문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KB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의 투자전문가들이 참여해 DB 실적배당형 펀드상품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 운용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양생명이 청소년 한부모 가정 지원에 나선다. ◆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 동양생명은 지난 3일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게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금융·경제 교육, 양육 및 미래 설계 지원, 부모·자녀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다각적인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이번 사업에는 100가구가 참여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며 장기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동행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4 13:4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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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소멸시효 관리규정 정비…20년 이상 연체채권 소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정부의 포용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소멸시효 관리규정을 정비하고 2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의 소각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장기 연체채권 관리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내년부터 채권의 시효 연장 여부 판단시 연체기간과 차주의 상환능력 등이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멸시효 관리규정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채무자가 처한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 시효 연장으로 인해 상환할 여력이 없는 채무자가 장기간 추심 부담에 지속 노출되는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개선안에 따라 캠코는 인수 후 1회 연장한 채권의 소멸시효가 재차 도래한 경우 채무자의 상환능력 심사를 실시해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채무관계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시효를 연장하지 않는다. 또한 소멸시효 도래횟수와 관계없이 시효 연장을 하지 않는 사회취약계층의 범위에 보훈대상자 등을 포함하여 확대하고, 상환능력 없는 연대보증인에 대해서도 시효를 연장하지 않고 보증채무를 면제하는 특례도 신설했다. 아울러 캠코는 20년 이상 연체되고 7년 이상 상환이력이 없는 채권 중 새도약기금 매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채권의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번 장기 채권 소각으로 최대 4만3000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회수 가능성이 낮은 5조9000억원 규모의 장기 보유 채권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캠코는 내년 상반기까지 요건을 충족하는 장기 연체채권에 대한 소각 조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채무자별 소각 사실은 '온크레딧' 홈페이지와 고객 지원센터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캠코의 이번 제도 시행으로 금융권의 시효 연장 관행이 개선되어 장기연체자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의 중점 추진정책인 포용적 금융의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4 13:39:1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