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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울 아파트 '보유세 쇼크' 예고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하기로 했지만, 서울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아파트값 급등으로 공시가격 자체가 오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상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내년도 현실화율을 동결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세 부담 급증을 막기 위해 현실화율 인상은 유보했지만, 시세 상승 여파로 보유세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공시법 개정안에 따르면 시세 9억 원 미만 아파트는 현실화율을 78.6%, 9억~15억 원은 87%, 15억 원 이상은 90%까지 높이는 것이 원안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목표치가 완화되면서 2020년 수준인 69%가 3년째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현실화율이 동결돼도 아파트값 상승으로 공시가격 자체가 오르면서 세금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특히 강남, 서초, 한강벨트 지역의 1주택자는 보유세가 30~4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서초구 반포 자이 84㎡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 1275만 원에서 1790만 원으로 약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84㎡의 보유세는 올해 700만 원 수준에서 내년 1005만 원으로 약 43% 상승할 전망이다. 강북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84㎡는 올해 300만 원에서 416만 원으로, 성동구 래미안 옥수리버젠 84㎡는 325만 원에서 453만 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정부의 '동결' 조치는 보유세 급등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리지 않아도 시세 급등분이 반영되면 세금은 자연히 뛸 수밖에 없다"며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 지역은 세 부담이 체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13일 공청회를 열어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현실화율을 유지하더라도 보유세 인상분이 적지 않아 1주택자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1-04 13:51: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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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

DB손해보험의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 특별약관'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운행정보 기반 안전운전 평가로 보험료 할인 DB손해보험은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평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별약관'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특별약관은 교통안전법에 따라 장착이 의무화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Digital Tachograph)에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하고 일정 기준(81점 이상) 안전운전 점수를 획득한 운전자에게는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이 상품이 화물차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 고객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UBI 특별약관은 사업용 화물차의 운행정보를 분석해 합리적 보험료 체계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2025 퇴직연금 마스터코스'를 마무리했다. ◆ 퇴직연금 운용의 방향과 전략 제시 미래에셋생명은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5 퇴직연금 마스터코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3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이 넘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퇴직연금 운용 전략 ▲경영성과금 DC(확정기여형) ▲IRP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 전문가들의 전문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KB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의 투자전문가들이 참여해 DB 실적배당형 펀드상품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 운용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양생명이 청소년 한부모 가정 지원에 나선다. ◆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 동양생명은 지난 3일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게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금융·경제 교육, 양육 및 미래 설계 지원, 부모·자녀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다각적인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이번 사업에는 100가구가 참여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며 장기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동행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4 13:4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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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소멸시효 관리규정 정비…20년 이상 연체채권 소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정부의 포용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소멸시효 관리규정을 정비하고 2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의 소각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장기 연체채권 관리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내년부터 채권의 시효 연장 여부 판단시 연체기간과 차주의 상환능력 등이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멸시효 관리규정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채무자가 처한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 시효 연장으로 인해 상환할 여력이 없는 채무자가 장기간 추심 부담에 지속 노출되는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개선안에 따라 캠코는 인수 후 1회 연장한 채권의 소멸시효가 재차 도래한 경우 채무자의 상환능력 심사를 실시해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채무관계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시효를 연장하지 않는다. 또한 소멸시효 도래횟수와 관계없이 시효 연장을 하지 않는 사회취약계층의 범위에 보훈대상자 등을 포함하여 확대하고, 상환능력 없는 연대보증인에 대해서도 시효를 연장하지 않고 보증채무를 면제하는 특례도 신설했다. 아울러 캠코는 20년 이상 연체되고 7년 이상 상환이력이 없는 채권 중 새도약기금 매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채권의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번 장기 채권 소각으로 최대 4만3000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회수 가능성이 낮은 5조9000억원 규모의 장기 보유 채권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캠코는 내년 상반기까지 요건을 충족하는 장기 연체채권에 대한 소각 조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채무자별 소각 사실은 '온크레딧' 홈페이지와 고객 지원센터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캠코의 이번 제도 시행으로 금융권의 시효 연장 관행이 개선되어 장기연체자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의 중점 추진정책인 포용적 금융의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4 13:39: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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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루아멍, '루나A' 앞세워 일본 반려동물 시장 '톡톡' 노린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루아멍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루아멍은 플래그십 모델인 일체형 강아지 유모차 '루나A'를 일본 유명 반려견 방석 브랜드 '해리스펫(Harryspet)' 요코하마 쇼룸에 정식 입점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은 루아멍의 첫 해외 시장 확대다. 루아멍은 8년간 약 40개 모델의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행감, 폴딩 구조, 휠 서스펜션 설계를 비교 분석해왔으며, 현재도 펫페어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루나A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를 고려해 설계됐다. 소형견 관절에 부담이 되는 진동과 충격을 줄이기 위해 고려대 공학 전공과 SK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바퀴, 베어링, 서스펜션 밸런스를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또한 손목이 약한 보호자를 위해 한 손 90도 커브가 가능한 조향 토크와 쉬운 보관 등 실사용성을 높였다. 루나A는 원터치 폴딩으로 1초 만에 쉽게 접을 수 있으며, 6.2kg의 초경량 무게와 35cm x 60cm의 넓은 탑승 공간(소형견 2마리 탑승 가능)을 갖췄다. 이효정 루아멍 대표는 "일본 시장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당사의 제품 전략과 부합한다"며, "일본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루나A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현지 반려동물 시장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11-04 13:27:0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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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 소재 공동개발 협약 체결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속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3:14: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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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플렉스'와 모듈형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개발 나서

LG전자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와 협업해 냉각솔루션 적용 방식과 활용 방안을 다양화한다. LG전자는 플렉스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된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된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이 간소화되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확장형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렉스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에게 설계, 개발, 제조, 공급망 관리, 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타임지(TIME)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냉각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신규 개발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4 13:12: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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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사 대상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 개최

삼성전기가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환경 워크숍을 진행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열렸으며, 1·2차 협력사 대표 및 안전환경 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력사와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교육(안전보건공단) ▲소방·화재 안전 교육(수원소방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삼성전기)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 송석진 본부장은 산업현장의 최근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 예방 방안을 제시했고, 수원소방서 조태일 소방위는 화재 위험요소 점검과 예방법, 소방안전 체크리스트 활용법 등을 교육했다. 삼성전기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협력사 현장 개선 사례 발표와 함께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삼성전기와 협력사들은 정기 현장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소를 공동 발굴·개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험성 평가 및 사고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 최종민 상무는 "협력사는 우리의 동반자이자 제조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이다"라며 "협력사와 함께 '사고 제로' 현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점검·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04 13:12:24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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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테슬라와 ESS 배터리 공급 논의…북미 시장 공략 강화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급 규모는 3년에 걸쳐 3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며 성사될 경우 글로벌 ESS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4일 공시를 통해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본 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 ESS 담당 임직원이 최근 방한해 삼성SDI와 최소 3년 동안 매년 10GWh 안팎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ESS 분야로 사업 중심을 옮기고 있다. 삼성SDI 역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ESS 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공급할 배터리가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미국 인디애나 공장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SPE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해 북미 수요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3:11: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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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와이드 TC 본더 2026년 하반기 출시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전용 TC본더를 내년 출시한다.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HBM 전용 장비인 '와이드 TC 본더'를 2026년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HBM 칩 접합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로,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에 공급될 예정이다. TC본더는 HBM 제조 과정에서 여러 개의 D램 다이를 쌓아 올릴 때 열과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접합하는 장비다. 업계는 차세대 제품에서 20단 이상 고적층 대신 다이 면적을 확장하는 '와이드 HBM'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TSV(실리콘 관통 전극)와 I/O(입출력 인터페이스), 마이크로 범프 수가 늘어나 고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와이드 TC 본더'는 플럭스리스(Fluxless) 본딩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는 플럭스를 사용하지 않고 칩 표면 산화막을 제거해 접합 강도를 높이고, 세정 공정을 줄여 생산 효율과 HBM 두께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한미반도체는 와이드 TC 본더로 인해 차세대 HBM 고적층 공정에 필수로 검토되던 하이브리드 본더의 도입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HBM 기술 변화에 발맞춰 신기술을 적용한 와이드 TC 본더를 선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11:21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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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인니 투자·ESS 양극재 호조로 3분기 연속 흑자

에코프로비엠이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4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7797억원)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0억원에서 3.5% 늘었다.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투자 이익과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며 418억원의 영업이익을 반영했다. 또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ESS용 양극재 판매액이 2분기 814억원에서 3분기 1654억원으로 103%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는 그룹 차원의 2단계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에도 실적 개선에 지속 반영될 전망이다. 유럽 시장 공략도 가속화된다. 연말 준공되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양산 및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는 삼성SDI, CATL 등 주요 셀 메이커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위치해 있다. 특히 2027년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 및 유럽핵심원자재법(CRMA)이 시행되면서 현지 생산 양극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와 함께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국내 최초로 양산급 4세대 LFP 양극재 생산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무전구체 3세대 LFP 제품 개발까지 마무리했다.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LFP 전구체 시장에서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되는 만큼 관련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충북 오창에 약 4000톤 규모의 LFP 양극재 준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유일하게 LFP 양산 설비를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개발을 마치고 본격 양산 준비에 들어갔으며, 리튬망간리치(LMR)·나트륨배터리(SIB) 등 중저가 제품도 개발을 완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부터 주요 고객사에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3:11:1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