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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교원 근무시간 면제 한도 전원 찬성으로 의결

앞으로 유·초·중등 교사와 대학 교수들도 유급으로 노동조합 활동이 가능해진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교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교원근면위)가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전원 찬성으로 근무시간 면제 한도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원근면위는 지난 6월 28일부터 약 4개월 동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전원회의 11차례, 간사회의 13차례, 공익회의 2차례를 열고 의견을 조율해 왔다. 이번 의결에 따라 유·초·중등교원, 고등교원의 특성과 조합원 규모에 따라 총 9개 구간으로 구분해 연간 면제 시간의 한도를 부여하기로 했다. 유·초·중등교원은 시도단위 조합원수 기준으로 3000명에서 9999명 구간에 집중 분포돼 있어, 이 구간에 대해서 공무원 노동조합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면제시간의 한도를 결정했다. 고등교원의 경우 개별학교 단위 기준으로 조합원수 299명 이하 구간에 다수가 분포하고 있으며, 사립 및 국공립대 간의 형평성, 중·소 사립대의 재정 상황, 고등교원의 특성 및 활동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간 면제 시간의 한도를 결정했다. 아울러, 연간 사용가능인원은 풀타임으로 사용 가능한 인원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정했다. 다만, 조합원 수 99명 이하의 사용가능인원은 최대 2명, 100명~999명 이하의 사용가능인원은 최대 3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초·중등교원의 경우 학사일정,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을 고려해 근무시간 면제시간 사용 시 1000시간 단위로 사용을 권장했다. 이번 의결사항은 경사노위 위원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즉시 통보한다. 이후 김 장관은 법제심사와 행정예고 등을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번 의결은 노동계, 정부, 공익위원 모두의 완전한 합의를 이뤘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노정공익 간 완전한 합의를 이끌어 낸 이번 선례가 우리 위원회가 추진 중인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8 14:12: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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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中企재직자 우대저축' 첫 가입자 축하

IBK기업은행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출시를 기념해 출근길 가두 홍보와 첫 가입고객 축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 밀집 지역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진행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출근길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상품안내장을 직접 전달하는 가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상품 첫 가입 중소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은행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중진공에 납입해 만기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해당상품 가입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최고금리 연 5.0% 외에도 가입자 10만 명 달성까지 매 천 번째 가입고객에게 연 3.0%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및 카드 결제 대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포인트를 기업당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중기근로자와의 실질적 동반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기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근속을 우대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8 14:1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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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올인원 MTS '뉴 티레이더M' 오픈 기념…'뉴 티레이더M' 로그인 이벤트 진행

유안타증권은 새로운 올인원(All in One)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뉴 티레이더M'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뉴 티레이더M' 로그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출시된 유안타증권의 새로운 모바일 투자 솔루션 '뉴 티레이더M'은 국내 및 해외 주식·선물옵션은 물론 금융상품 매매와 자산관리까지 하나의 앱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올인원 MTS다. 개인 맞춤 설정 기능 강화 및 UI/UX(사용자 환경/경험) 개선을 통해 초보부터 프로투자자까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유안타증권은 먼저 뉴 티레이더M에 로그인만 해도 매일 100%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1회, 최대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매일 룰렛 결과에 따라 최대 5만원의 현금 쿠폰을 증정한다. 이날 이후 유안타증권에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미국주식 투자 지원금(각 1만 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식쿠폰은 '뉴 티레이더M'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국내주식 1000만 원, 미국주식 1만 달러 이상 매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김수용 리테일전략본부장은 "투자에 효과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가능한 MTS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모바일 투자에 최적화된 '뉴 티레이더M'으로 효율적인 투자 도움은 물론 이벤트 혜택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8 14:06: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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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청년도약멤버십 컨퍼런스 개최…"청년의 미래, 기업과 정부가 응원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청년의 일경험·직업훈련 프로그램 발굴 및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을 격려했다. 경총은 서울 JW메리어트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년도약 멤버십'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운영하는 일경험,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업이 해당 활동을 진행하면 정부가 재정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민관 파트너십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으로 시작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규 가입한 14개 회사까지 총 128개 기업이 멤버십에 가입한 상태다.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기업으로는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에어인천 주식회사 ▲(주)인텔코리아 ▲주식회사 코멘토 등이 있다. 청년도약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주식회사 자코모는 '소파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20여명의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소파 제작 이론교육과 제작 실습까지의 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정규직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멤버십 최우수 활동기업으로 선정된 LG AI연구원은 'LG 에이머스'를 통해 인공지능 전공 대학원 수준의 교육부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커톤까지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LG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그 외 우수 활동기업에 뽑힌 회사는 ▲대기업 기술 인프라 활용 우수기업 삼성전자 ▲지역 청년 지원 등 상생 우수기업 (주)유클리드소프트 ▲미래 핵심인재 양성 우수기업 (주)카길애그리퓨리나 등 총 19개 회원사가 있다. 경총 손경식 회장은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찾아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기업에도 미래 인재를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상생협력의 모법"이라고 청년도약 멤버십을 평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8 14:00:1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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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10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제10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핀테크 기업들이 질문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하면 금융위, 금감원, 핀테크지원센터가 현장에서 답변을 제공하거나 해결책을 모색하기위한 대담을 이어간다. 이번 간담회는 한화생명 드림플라스가 제공하는 보육공간에 입주하거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가지랩 ▲디자인앤프랙티스 ▲딥서치 ▲센스톤이 참석했다. 참여기업은 보험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위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상품·콘텐츠 추천 서비스, 온라인 기반의 인수합병(M&A) 중개서비스, 각종 금융서비스에 적용가능한 토큰기술, 비대면으로 리스렌트의 견적확인·심사승인·약정을 할 수 있는 플랫폼 등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준비중인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규제와 특례가능성, 추가적인 지원에 대해 문의했다. 금융위, 금감원, 핀테크지원센터는 간담회 때 나온질의가 현장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경우,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간담회는 11월중 블록체인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8 14: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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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기관 합동 '2024 금융기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디지털 기술로 인한 금융접근성 증대 등에 따라 사소한 불안요소가 국민들의 심리적 요인을 자극하여 디지털 뱅크런과 같은 금융시스템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재난 예방도 중요하지만 재난이 발생했을시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8일 금융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2024 금융기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시행령 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재난관리 대응을 총괄한다. 이날 훈련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중소기업은행 등 9개 금융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금융위는 금융전산 분야 재난만을 대비한 종전의 훈련과 달리 금융기관에서 실제로 발생한 화재상황을 가정하고, 화재 상황에 대한 인지, 상황전파 및 초기진화, 대피 및 인명구조 활동, 소방서 출동 및 화재진압 등의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화재로 인한 금융기관의 주요 기능 마비, 그와 관련된 유언비어의 급격한 확산 등으로 발생한 디지털 뱅크런 상황을 가정한 토론훈련도 진행했다.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위급 상황에 대비하여 단계별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합동 대응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금융기관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금융기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정기적 훈련등을 통해 금융기관에서 발생가능한 모든재난 유형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8 14: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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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한우, 마트·온라인서 열흘간 1년 전 대비 최대 30% 싸게 판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1등급 한우를 전년대비 20~30% 싼값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과 협력해 대대적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마련했다. 오는 11월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이해 열리는 이 행사는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11.1 이른바 '한우데이'는 소 우(牛)자에 1(一)이 세 개 들어가는 점과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의 1이 겹겨 생겨났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불고기, 국거리류 등이다. 판매한다. 특히, 농협계열 온라인몰(농협라이블리, 농협몰 등)과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의 경우 7460원/100g, 양지는 3550원/100g, 그 밖에 불고기및 국거리는 2670원/100g 이하로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3년 10월 하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최소 20~30% 저렴한 수준이다. 행사 기간의 일부에 해당하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열린다. 매장별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념행사와 현장할인 판매도 실시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2008년 첫 시작된 이후 올해 17회째를 맞은 한우 먹는 날은 생산자단체가 국민 여러분들게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한 날"이라며 "소비자들께서는 한우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합리적 가격의 한우를 많이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8 13:56: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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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美대선 ②] '기존 정책 유지' 해리스 vs '범용 관세 10%' 트럼프

오는 11월5일 미국에서는 제47대 대통령을 뽑는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올해 7월 기준으로 28조7800억달러다. 세계 1위이긴 하지만 이는 전 세계 GDP의 15.5%를 차지할 뿐이며, 미국의 인구(3억4500만여명)는 전 세계(약 82억명)의 4.21%에 불과하다. 그러나 백악관의 주인의 정책 결정은 미국이 아닌,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공약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정권 재창출에 성공하면, 기존 민주당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한국 기업들, 두 후보의 '관세 정책'에 가장 큰 관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공약의 주 내용을 보면 ▲세금 및 규제 완화 ▲보호무역 강화를 들 수 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전반적으로 경제 기조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두 후보가 낸 '관세 정책' 공약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확대되면 한국산 자동차 부품으로 대체될 수 있어 긍정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범용 관세로 인해 한국산 완성차 수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있으나 이를 우회할 수도 있고, 개정이나 재협상 요구를 할 수 있기도 하다. 해리스 부통령은 관세 분야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면적인 관세 부과는 반대했지만,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전기차, 반도체 등 일부에 '표적 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 에너지 분야, 반도체 등에는 중국산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 기업의 투자 환경에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 역시 넓은 의미의 '보호무역주의'를 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다. ◆IRA, 법인세, 방위비분담금 등도 관심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철회하거나 일부 조항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IRA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환경 정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두고 정부의 개입이 과도해 자동차 산업과 경제에 부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세액 공제와 보조금을 줄이거나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성과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다만 IRA는 미 의회를 통과한 법안이라 쉽게 폐지하기는 어렵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IRA를 그대로 지속해 한국의 전기차 제조기업은 현지 생산 요건을 충족하려 노력할 전망이다. 다만 현지 생산 요구가 강화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미국 내 공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미국 현지에 투자한 이차전지 기업들은 기존 투자 기조를 그대로 밀고 갈 수 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미국 근로자를 고용한다는 조건으로 기업 법인세를 15%(현행의 6%포인트 인하)로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미국 내 제조업과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에서 압박을 받는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기업의 법인세를 28%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주한미군 주둔비, 즉 한미 방위비분담금이다. 한미는 이달 초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을 타결했다. 2026년 총액은 2025년 대비 8.3% 증가한 1조5192억원으로, 유효기간은 5년(2026~2030년)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재임 당시 한미 방위비분담금을 100억달러(약 14조원)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SMA를 여러 차례 재협상하려는 전력이 있다. 한마디로 올해 타결된 SAM의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협상이 불발된다면 주한미군 축소나 철수를 언급할 가능성도 제기돼 안보 환경의 불안도 예상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0-28 13:56:3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