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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한 달천하로 끝나나…비용·보안·성능 모두 '흔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AI 모델 'R1'이 출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시장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오픈소스 전략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지만 비용 인상, 보안 논란, 성능 문제 등이 겹치면서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차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딥시크는 기존보다 대폭 인상된 서비스 요금을 발표했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2월 8일 오후 4시(협정세계시)부터 딥시크 API의 할인 혜택이 종료되고 정가로 복구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딥시크 V3'의 API 사용료는 이전보다 5배 인상된다. ◆API가격 5배 인상…가격경쟁력 '흔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미 만들어진 AI 기능을 자신들의 프로그램이나 앱에 넣을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사용하려면 허가가 필요하다. 기존보다 최대 5배 인상된 API 요금으로 인해 딥시크의 AI 모델의 요금은 경쟁사들과 비슷하거나 일부는 더 비싼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가격 경쟁력은 크게 하락했다. 가격 인상에 따라 딥시크 V3의 100만 토큰당 입력 비용은 0.014달러에서 0.07달러로, 출력 비용은 0.28달러에서 1.10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구글이 지난 5일 출시한 '제미나이 2.0 플래시-라이트'는 입력 0.075달러, 출력 0.3달러로 딥시크보다 저렴하며, 멀티모달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AI는 여전히 딥시크의 AI 모델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최근 API 비용을 2~4배 낮췄으며, 최신 추론 AI 모델 'o3-미니'를 챗GPT 무료 버전에 탑재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딥시크가 모델 제작 비용이 557만 달러로 저렴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인프라 비용이 제외된 수치로 실제로는 메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보안 논란… 정부·기업 차단 움직임 비용 문제 외에도 보안 취약성 논란이 불거졌다. 딥시크의 AI API가 중국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딥시크 규제 또는 차단 검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딥시크 모델이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쉽게 '탈옥(사용자가 AI 모델에 보안 및 윤리 가이드라인을 무력화하는 명령어를 입력하여, AI가 당초 제공하지 않도록 설정된 응답을 이끌어내는 것) 테스트'에 허점을 보인다는 점도 위험 요소로 꼽힌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차이나토크 팟캐스트에서 "딥시크는 우리가 테스트한 모든 모델 중 보안 수준이 가장 낮았다"며 "(예를 들어) 생물학 무기에 대한 정보를 제한 없이 생성하는 등 안전성 테스트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국영 통신사로 전송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사이버 보안 회사 페루트시큐리티는 딥시크 코드에서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온라인 등록소(CMPassport)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경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반 차리니 페루트시큐리티 CEO는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서버와 직접 연결되는 링크를 확인했다"며, 딥시크가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으로 전송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차이나모바일은 고객 데이터 무단 접근 우려로 2019년 미국에서 운영이 금지됐고, 2021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데 이어 2022년 국가 안보 위협 목록에 추가된 바 있다.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는 채팅 및 검색 기록, 키 입력 패턴, IP 주소, 다른 앱의 활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데이터가 중국으로 전송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딥시크가 고유한 사용자 디지털 지문을 생성해 웹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용자 급감… 생존 가능성 불투명 이러한 우려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딥시크 차단을 검토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9일 아이지에이지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 앱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지난달 28일 19만1556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정부 차원의 차단 움직임이 본격화된 4일에는 7만4688명으로 급감했다. 6일에는 6만1184명까지 떨어져, 9일 만에 68.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규 설치 건수도 17만1258건에서 1만62건으로 95% 줄었다. 정부 차원의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특정 생성형 AI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정부 부처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 17곳에 공문을 보내 AI 사용 시 민감 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충분한 검증 없이 AI 생산물을 활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지시했다. 일부 부처는 내부망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당국과 은행권, 주요 민간 기업들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및 보안 취약점에 대한 기술적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관련 질문을 공식 전달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가격, 성능,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딥시크가 연구용 오픈소스 모델로만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 전문가는 "딥시크가 별다른 업데이트를 내놓지 못한다면, 몇 개월 뒤에는 소수 기업이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활용하거나 일부 스타트업의 연구용 모델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5-02-09 16:40: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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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Joins the '10 Trillion Club' for the First Time, Driven by Search Ads and Commerce, Pushed Forward by Fintech and Cloud."

Naver has become the first domestic internet platform to join the "10 trillion won annual revenue club." The strong performance of its key revenue sources, including search ads and its e-commerce business, played a significant role.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9th, Naver recently announced that its annual consolidated revenue for last year reached 10.7377 trillion won, marking an 11.0% increas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Its annual operating profit rose by 32.9% to 1.9793 trillion won, and its annual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increased by 24.9% to 2.6644 trillion won. In the fourth quarter of last year, Naver's consolidated revenue grew by 13.7% year-on-year, reaching 2.8856 trillion won, while operating profit for the same period rose by 33.7% year-on-year to 542 billion won. Naver's performance last year is interpreted as being driven by the growth of its Search Platform (search advertising) and Commerce sectors, while its Fintech and Content sectors provided additional support. The revenue by sector is as follows: ▲Search Platform: 3.9462 trillion won ▲Commerce: 2.923 trillion won ▲Fintech (Finance + Technology): 1.5084 trillion won ▲Content: 1.7964 trillion won ▲Cloud: 563.7 billion won The Search Platform sector saw a significant increase in advertising revenue, driven by targeted ads and the introduction of the homepage feed on the portal screen. This led to a 9.9% year-on-year growth in annual revenue. In the fourth quarter, the sector's revenue grew by 14.7%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In the Commerce sector, Naver achieved a remarkable 14.8% year-on-year increase in annual revenue, even as most e-commerce platforms struggled. Last year, Naver launched "Naver Plus Store" in its commerce division and strengthened its partnership between Naver Plus Membership and its e-commerce services. Additionally, the company successfully enhanced the efficiency of its commerce advertising, maximizing profitability. Launched in October of last year, the Naver Plus Store, which emphasizes ultra-personalization, uses artificial intelligence (AI) to analyze individual preferences and interests, recommending products, benefits, promotions, and shopping-related content. The full profitability of this service is expected to be confirmed in the first and second quarters of this year. In the Fintech sector, Naver Pay grew in line with the expansion of Smart Store, and external payment volume also increased, leading to a 11.3% year-on-year growth in annual revenue, with a 12.6% increase in revenue for the fourth quarter. Despite the prolonged economic downturn, the fourth-quarter payment volume reached 19.3 trillion won, an 18.3% increase compared to the same period last year. In the Content sector, the exclusion of Naver Z from consolidated subsidiaries, combined with the growth in paid subscribers for a camera application linked to AI webtoon content, led to a 3.7% year-on-year increase in annual revenue. The Cloud sector recorded the highest growth. The increase in paid IDs for NeuroCloud and Lineworks, along with strong sales from the digital twin project in Saudi Arabia, resulted in a 26.1% year-on-year growth in annual revenue, with a 41.1% increase in fourth-quarter revenue. Naver aims to generate synergy across all its business areas in 2025, focusing on the organic integration of search advertising and commerce. Naver plans to maximize the efficiency of its search advertising business through AI engines and expand its presence on external media. In addition, in the commerce sector, Naver intends to launch the personalized shopping service "Naver Plus Store" as a separate app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to enhance the lock-in effect among users of its commerce platform. Choi Soo-yeon, CEO of Naver, stated, "This year will be a crucial period for implementing the On-service AI strategy across all of Naver's services. By enhancing the platform with AI technology, we will create new value and business opportunities, ultimately strengthening Naver's unique competitive advantage." He added, "In the commerce sector, through the launch of the new Naver Plus Store app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we will expand the search-based shopping experience into a more personalized, exploration-based experience, offering a more intuitive and powerful shopping experience." Meanwhile, on the 7th, Naver proposed an agenda for its upcoming shareholder meeting scheduled for February 26, which includes appointing Naver's founder, Lee Hae-jin, Global Investment Officer (GIO), as an internal director. Lee Hae-jin had resigned from the position of Chairman of Naver's board of directors in 2017.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9 16:05:5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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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클럽 첫입성' 네이버, 검색 광고·커머스 끌고 핀테크·클라우드 밀고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최초로 '연 매출 10조 클럽'에 들었다. 주력 수익원으로 꼽히는 검색 광고에 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의 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이 연결기준으로 10조7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9793억 원을, 연간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 664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2조8856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성장한 54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네이버의 이 같은 지난해 실적은 서치플랫폼(검색 광고)부문과 커머스 부문이 실적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핀테크 부문과 콘텐츠 부문이 뒤를 받쳤다는 해석이다. 부문별 실적은 ▲서치플랫폼 3조9462억원 ▲커머스 2조9230억원 ▲핀테크(금융+기술) 1조5084억원 ▲콘텐츠 1조7964억원 ▲클라우드 5637억원 순이다. 서치 플랫폼은 타깃 맞춤형 광고와 포털 화면의 홈피드 도입 등으로 광고 매출이 크게 늘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9.9% 느는 데 성공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커머스 부문은 현재 대부분의 e커머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속에서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8% 늘어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커머스의 제휴를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커머스 광고 효율성을 높이면서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초(超) 개인화를 전면에 내세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과 혜택,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의 본격적인 수익성은 올 1, 2분기 중 확정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핀테크 부문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세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과 외부 결제액의 증가로 연간 매출액이 11.3%, 4분기 매출은 12.6% 증가했다. 장기화 한 경기 불황에도 4분기 결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3% 늘어난 19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콘텐츠 부문은 네이버제트가 연결 기준 자회사에서 제외하면서 웹툰 AI 콘텐츠에 연계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앱의 유료 구독자 확대로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의 매출이 높은 성과를 이루면서 연간 매출액은 26.1%, 4분기 매출은 41.1% 성장했다. 네이버는 2025년에도 검색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전사업 분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부다. 검색 광고 사업은 AI 엔진을 통한 광고 효율의 극대화와 함께 외부 매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커머스 분야는 상반기 중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해 커머스 부문 이용자의 록인(Lock-In)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서비스(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로,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해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네이버는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네이버 창업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해진 GIO는 2017년 네이버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09 16:01: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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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조기대선' 금기어 분위기 무색… 오세훈·홍준표·한동훈 등 잠룡들 움직임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여권 '잠룡'들이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공식적으로는 조기대선과 선을 긋는 모양새가 무색하게 여권의 대권주자들은 수면 아래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지방분권을 주제로 개헌 토론회를 연다. 오 시장이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회를 공식적으로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오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위해 여당 의원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이 사실상 대선후보 경선을 염두에 두고 세력화를 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여권에서 나온다. 또 이날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야권 유력주자에 비해 한미동맹을 중요시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진작에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헌법재판소 편향성 논란 등을 언급하며, 여권 내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자서전 '정치가 왜 이래'를 출간했다. 책에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신이 쓴 SNS 메시지를 담았다. 통상적으로 유력 정치인들은 자서전 출판과 함께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당대표 사퇴 후 재야 인사를 잇따라 만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설 연휴 동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한 전 대표는 조만간 공개 행보를 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론기일이 종료되면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도 최근 'UNDER 73(1973년생 이하 정치인)' 모임을 만들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한 전 대표를 지원사격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거론된다. 김 장관은 "조기 대선 출마는 생각한 것이 없다"고 밝혀왔지만, 최근 '탄핵 인용 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만 답하며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힐 시점은 윤 대통령이 파면될 시점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전 의원도 잠룡으로 분류된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나는 늘 대선에 도전할 꿈을 갖고 있던 사람이고 버리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강하게 비판하며 탄핵에 찬성해, '쇄신 이미지'와 '중도 확장성'을 앞세우고 있다. 또 당내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부장관을 역임한데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원을 받은 만큼, 조기 대선 언급은 자제하고 있지만 원 전 장관은 최근 국회의사당 인근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고, 보수진영 인사들과 만나며 탄핵 정국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09 15:52: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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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李 향한 비판…해묵은 과제 '통합' 수면 위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위기를 맞으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비명(비이재명)계에 비판을 받고 있어 '이재명 체제 민주당'의 오랜 과제인 '통합'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비명계는 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재편 과정에서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하는 식으로 원내 진입에 거의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 대표에 대한 높은 비호감도로 보수 결집이 빠르게 진행되자,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비명계도 끌어안고 세력을 불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대표에게 '통합과 포용'을 언급하며 비명계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통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지만 비명계의 날선 비판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가장 공격 수위를 높이는 비명계 인사는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다. 임 실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대선 때도 빨간불이 깜박이는 데 앞만 보고 갔다"며 "언론과 여론조사가 지속해서 경고음을 보냈지만 무시했다. 당내 역량을 통합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밀어내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유시민 작가가 비명계 인사들에게 "다른 직업을 찾아보라"고 권유한 것에 대해서도 "당은 비판과 공론으로 떠들썩 한 게 좋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총리 모두 나서달라고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인격적 공격을 하는 건 아니다"라며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 갈라치고 비아냥대며 왜 애써 좁은 길을 가려는지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말로만 하지 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민주당의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이 대표에 요청했다. 당내에서도 최고위원 출신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망하는 길로 가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말하면서 비명계의 움직임은 더 활발해지고 있다. 원외 비명계 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 '초일회'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계획이다. 한편, 친명계는 비명계의 잇따른 비판에도 반박을 최대한 자제하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정권 교체의 '골든 타임'을 앞두고 계파 간 갈등이 커지면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전날(8일) SNS에 "지금 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 인사들과 친명(친이재명)으로 나뉘어 싸울 때인가"라며 "왜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말싸움만 하는 것인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명·친문의 눈이 아니라 계엄 내란 추종 세력의 기세등등함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5-02-09 15:49: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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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10일 '마은혁 임명 보류' 변론기일 재개… '여야 합의 여부'가 핵심 쟁점

헌법재판소가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와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변론기일을 재개한다. 국회 측과 최 권한대행 측은 여야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합의했는지 여부를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국민의힘이 마은혁 후보자를 포함한 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에 동의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해당 공문은 지난해 12월 11일 국민의힘이 의장실에 낸 것으로, 마은혁 후보자 등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위원장으로 정점식 의원, 여당 간사로 곽규택 의원, 청문위원으로는 김대식·김기웅·박성훈 의원을 각각 선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민의힘이 이 공문을 보낸 당일 더불어민주당도 특위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우 의장 측에 명단을 보냈으며, 국회 의사과는 인청특위 위원 선임안을 확정한다는 회신을 양당에 통지했다는 것이 국회 측의 주장이다. 또 국회 측은 지난해 12월 9일 여야 원내대표가 의장실에 보낸 공문도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공문에는 민주당이 정계선·마은혁 후보자를, 국민의힘이 조한창 후보자를 각각 추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회 측이 위의 공문들을 증거로 제출한 것은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인청특위 위원장 및 위원들을 선임해 의장실에 낸 만큼, 헌법재판관 선출 과정에서 여야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기 위함이다. 반면, 최상목 권한대행 측은 재판관 임명에는 여야 합의가 필요하며, 실질적 합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당 공문 수·발신 시점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공백 상태였고,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민주당 측에서 합의를 깼다며 무효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2명을 추천하고 국민의힘이 1명을 추천한 것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게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주장이었다. 최 권한대행 측은 지난 6일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권성동 현 원내대표의 진술서를 헌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 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려면,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이에 10일 재개되는 변론기일에서는 '여야 합의' 여부가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권한쟁의심판 청구 절차도 언급될 전망이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지난 6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에서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모든 국가기관은 헌재의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 선고를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하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다만, "말씀하신 내용들은 헌재에서 심리 중이고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09 15:20: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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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 and LCC performance shows a stark contrast… LCCs overcome crisis through cargo business.

In the domestic aviation industry, the performance of full-service carriers (FSCs) and low-cost carriers (LCCs) last year has been highly divergent. While overall revenue increased due to rising travel demand, operating profits declined due to high exchange rates and high oil prices. However, Korean Air stood out with improved performance, driven by its specialized strategy in both passenger and cargo sectors. Going forward, competition in the cargo sector among airlines is expected to intensif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9th, Korean Air achieved its highest-ever performance, surpassing 16 trillion won in annual revenue, thanks to growth in both passenger and cargo sectors. The airline's annual revenue reached 16.1166 trillion won, and its operating profit was 1.9446 trillion won. This represents increases of 10.6% and 22.5%, respectivel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e revenue is the highest level since the company was founded in 1969. The company's annual net profit also surged by 36.8%, reaching 1.2542 trillion won, up from 916.8 billion won the previous year. The growth of Korean Air can be attributed to its expansion of long-haul international routes and the increase in air cargo rates. Last year, Korean Air's international passenger count rose by 26.5% to 17.694 million, while its international cargo volume increased by 9.5% to 1.604 million tons. On the other hand, the LCC (Low-Cost Carrier) industry has faced difficulties due to intensified competition on short-haul international routes, high exchange rates, and rising oil prices. One of the main factors behind the poor performance is that LCCs lack the competitiveness in air cargo, compared to FSCs. Jeju Air is expected to release its results for last year on the 10th. The industry anticipates that Jeju Air's revenue will increase by about 11%, reaching 1.8 trillion won. However, its operating profit is expected to decrease by 15.3%, falling to 137 billion won. Particularly, Jeju Air, which celebrates its 20th anniversary this year, faces its biggest crisis following the tragic incident involving one of its passenger planes at the end of last year. Similarly, T'way Air is expected to see a 13% increase in revenue, reaching 1.53 trillion won, but its operating profit is predicted to drop by 63%, amounting to 51 billion won. The LCC (Low-Cost Carrier) industry is focusing on air cargo business as a breakthrough for enhancing profitability and is accelerating efforts to secure competitiveness. This is driven by factors such as demand from China's e-commerce sector and the rise in sea freight rates due to the Red Sea crisis. Eastar Jet began cargo operations on the Incheon-Bangkok route on January 15. The airline primarily transports e-commerce products, electronics, auto parts, clothing, and fruits, and plans to expand its cargo routes starting next month to destinations such as Tokyo, Osaka, Taipei, Shanghai, and Zhengzhou. T'way Air has been utilizing the belly cargo space in its long-haul aircraft to transport both passengers and cargo. Belly cargo space refers to the unused space in the lower part of a large passenger aircraft, and T'way Air has been filling this space with cargo to boost its performance. Air Premia recorded a net cargo volume of 23,425 tons last year, marking a roughly 20% increas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18,739 tons. Since 2021, when the airline's net cargo volume was just 35 tons, Air Premia has steadily grown its cargo business, reaching 6,356 tons in 2022 and 18,739 tons in 2023. Air cargo transport volume has been steadily increasing.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s Air Portal system, the total international air cargo volume last year reached 4.19 million tons, representing a 12% increase compared to 3.74 million tons in 2023. LCCs (Low-Cost Carriers) recorded a sharp increase in their cargo volume, growing from 18,668 tons in 2020 to 127,342 tons last year. An industry insider noted, "For LCCs, passenger demand isn't their main revenue source, so diversification of business is necessary. With increasing demand for overseas e-commerce goods from places like China, they are now actively engaging in the cargo transport business." The insider added, "In the future, it seems that airlines will seek new revenue streams through business diversification across various sector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9 15:14: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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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협의회 여야 대치 속 '공전', 반도체 특별법·연금개혁 입장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주에 만나 국정협의회를 갖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연기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4일 양당 정책위의장이 만나 이번주 초에 국정협의회를 연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회담 연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의 회담 연기의 주요 원인은 국정협의회의 핵심 의제인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8일 "실무협의에서 의제 협의를 못 하고 국정협의회에서 난상토론으로 결정하는 것은 무리"라며 "실무협의에서 교통정리 한 이후에 국정협의회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자체 반도체 특별법안에 반도체 신상품 또는 신기술의 연구·개발(R&D) 등의 업무 종사자 중 근로소득 수준, 업무 수행방법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에 따라 당사자가 서면협의 하면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 연장·야간 및 휴일 근로를 적용받지 않게하는 이른바 '화이트 칼라 이그젬션(White Collar Exemption, 고소득 전문직의 주52시간 예외조항)'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도 반도체 특별법에 해당 조항 도입을 논의하는 정책 디베이트를 열어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이번엔 반도체 특별법의 시급성에 따라 여야 합의한 사안만 담아 처리하고, 화이트 이그젬션은 추후에 논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연금 개혁을 놓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과 기초·직역·퇴직 연금 등 공적 연금과 연계한 노후 소득 보장 구조를 개선하는 '구조 개혁'을 동시에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말 거의 합의가 된 모수개혁부터 합의해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때 권영세 위원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손쉽게 될 수 있다면 모수개혁부터 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양당이 '선(先)모수개혁'에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구조개혁을 뺀 모수개혁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다시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모수개혁은 상임위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구조개혁특위는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두 개혁 모두 연금특위에서 더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년연장도 민주당이 정년 퇴직 연령과 연금 수급 연령 사이 '소득 공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법적 정년 연장' 문제를 꺼내 들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노동 개혁 없는 정년 연장논의는 최근 우클릭 행보에 대한 민노총의 달래기용이자, 노조 간부들의 기득권 연장 목적"이라며 양당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당의 정책 입장차에 국정협의회 개최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양당은 상대 정당을 비판하며 대립만 지속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협의체 즉시 가동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시급한 추경 편성과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2025-02-09 15:12:0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