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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광고로 '금성사 추월'…황선두 전 삼성 부사장 별세

1980년대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총괄하며 당시 금성사(현 LG전자)의 경쟁에 앞장섰던 황선두 전 부사장이 13일 오후 5시 50분께 별세했다. 향년 84세. 황선두 전 삼성전자 국내판매 총괄 부사장(삼성종합화학 사장)은 1964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1965년 삼성그룹 공채 7기로 입사했다. 이후 1981년 제일모직 상무로 승진했으며 1984년 삼성전자 전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당시 최대 라이벌 업체인 금성사를 앞지르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국내 가전제품 시장에서 금성에 밀리고 있었다. 이에 고인은 금성을 추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국내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988년 당대 최고 스타였던 배우 최진실씨를 모델로 내세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광고를 제작해 가전 업계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이 광고로 삼성전자는 가전시장에서 처음으로 금성을 앞질렀다. 이 밖에도 그는 1991년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중국으로 전자제품 제조 설비를 이전하는 등 국제 분업 체제 구축에 힘썼다. 1991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1996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4 18:3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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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 "유동화회사보증 사업 연대채무가 경영자에 부담 가중"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유동화회사보증 사업의 연대채무가 경영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고 지난 5년간 회수율이 0.69%에 불과한 사실을 지적하며 신용보증기금(신보)의 보호 역할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신보가 신용보증기금법상 법적 보호 취지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는 지난 2013년 기업 회생 시 경영자의 연대채무를 감면하도록 '신용보증기금법' 제30조의3을 제정했다. 이는 경영자가 기업의 재기를 위해 재정적 책임을 덜 수 있도록 하려는 입법 취지였다. 그러나 신보가 운영하는 유동화회사보증 사업은 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발생시켜 문제점을 낳고 있다. 유동화회사보증은 기업이 발행한 자산을 기반으로 유동화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하지만 회생인가 시점에서 신보가 아닌 유동화회사가 채권자로 남아있다는 이유로, 경영자는 여전히 막대한 연대채무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민 의원은 연대보증제도는 2018년 정부와 국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폐지됐으나, 신보는 유동화회사보증 사업에서 이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신보는 중소기업의 회사채 등급에 따라 제한적으로 연대보증을 요구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의 회사채등급이 낮아 많은 기업들이 연대보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기에 연대보증제도 폐지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또한 신보의 과도한 채무 추심 행태를 지적했다. 회생절차를 통해 기업이 정상화되더라도, 신보는 회생법원이 정한 변제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연대보증인에게 모든 채무에 대한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민 의원은 "회수 실익이 없으면서도 경영자를 신용불량자로 전락시켜 재기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큰 문제"라며, 최근 5년간 연대채무 회수율이 0.69%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 회생을 지원하는 제도들이 경직된 행정 태도로 인해 실효성을 잃고 있다"며, 경영자의 재기와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2024-10-14 18:00: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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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매수가 인상…한화오션 해양사업 경쟁력↑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이하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 가격을 S$0.67(싱가포르달러, 한화 696.67원)로 인상하기로 했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달 11일부터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1주당 S$0.60으로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를 추진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원활한 공개매수 추진과 경영권 확보 작업 성공을 위해, 공개매수 추진 한 달여 만에 매수가를 S$0.07만큼 추가 인상, S$0.67로 변경하였으며, 향후 추가로 가격 인상하지 않겠다는 점도 같이 공시했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가 대비 11.7%, 지난 공개매수 전일 종가인 S$0.495 대비 35.4%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하게 되며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현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미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4.0%를 확보한 상태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10-14 17:3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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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수시 논술 문제 유출 논란…교육부 “사안 계속 모니터링”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가 사안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4일 "논란 이후 바로 연세대와 소통을 했고, 해당 대학도 관계자를 불러서 조사를 다 했다"라며 "개별 대학의 논술고사는 대학의 장이 알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간섭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지만, 사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모니터링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12일 치러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당시 한 고사장에서 시험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보다 1시간 전인 오후 1시 쯤 문제지가 배부되면서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시험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치러질 예정이었다. 해당 고사장 감독관은 약 25분 뒤 실수를 인지하고 시험지를 회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논술시험 시작 전 문제가 유출됐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연세대는 전날 입장문을 공개하고 "개인 감독관의 실수로 초래된 사건이지만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현 단계에서 파악하지 못한 입시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개선책도 논의할 것"이라며 "부정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답안지 사진을 유출한 수험생들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학은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른 대학에도 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관리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4 17:2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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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전국체전서 금메달

계룡건설은 철인3종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해 창단 첫해에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권민호 선수가 1시간 55분 10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상민 선수가 3위, 최규서 선수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개인 은메달·동메달과 함께 남자 일반부 단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3일에 열린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도 박상민 선수와 권민호 선수는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릴레이 결과를 종합 합산한 결과 종목 종합우승을 거머줬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주장 최규서 선수는 "앞으로도 훈련에 매진해 26일에 열리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룬 이번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0-14 17:09: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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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1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포항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그래핀스퀘어(주) 등 지역 내 그래핀 등 나노 신소재 산업 종사자, 나노융합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고강도를 자랑하는 물질로 미래를 이끌 차세대 물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응용 산업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다. 포항시는 그래핀 소재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활용해 나노 신소재를 본격적으로 육성해 이차전지, 바이오 신약 개발, 수소연료전지 등 지역의 미래 육성 산업에 그래핀 신소재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향후 '꿈의 나노물질'로 주목받는 그래핀 소재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건의하는 등 나노 신소재의 본격적인 육성에 나설 예정으로 '포항 나노 신소재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그래핀 소재는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첨단 신소재"라며 "그래핀 등 나노 신소재 분야를 적극 육성해 포항시가 세계적인 그래핀 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17:05:35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