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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무대가 고픈 공연쟁이,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고 싶어요"

[새벽을 여는 사람들] 안정현 공연카페 젤코바 사장 "무대에 서고 싶어요." 악기를 맨 학생들이 간절히 호소했다. 20년 전 그녀의 모습을 재현한 듯한 상황이었다. 앳된 얼굴의 그들에게 무대 한편을 내어주는 날, 그녀는 환호했다.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새벽 6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한 공연 카페에서 만난 안정현 씨는 무대 정리에 한창이었다. 오전부터 공연 연습을 하러 올 학생들을 위해 꼼꼼히 악기를 정비한다. 마이크 체크를 위해 부른 그녀의 노래 한 소절에 마음이 뻥 뚫린다. 예사롭지 않은 실력이었다. "대학생 때 실용음악을 전공했어요. 클래식, 국악, 밴드 등 안 해본 장르가 없었죠. 산 깊숙이 들어가서 득음을 시도한 적도 있어요. 그땐 정말 열정적이었죠." 20대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버텼다는 그녀는 음악인들의 배고픔을 누구보다 이해한다. 돈벌이가 쉽지 않은데다 비싼 악기와 연습실 대여료는 음악인으로서의 긍지까지 위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쉬웠던 건 '무대'였다. "무대가 항상 그리웠어요. 설 수 있는 무대도 적었지만 돈이 없어서 공연 전까지 리허설 할 공간도 없었어요. 그 때 생각했어요. 단 한 칸일지라도 무대가 필요한 사람에게 공간을 내어줄 수 있는 서포터가 되자고." 안 씨는 결혼 후 자녀를 키우면서 다양한 일에 뛰어들었다. 세차장, 마트 판매직, 음식점 서빙 등 안 해 본 일이 없었지만 어떤 일을 해도 완벽히 해냈다. 사랑하는 딸이 치열한 삶의 원동력이었고, 목표에 대한 확고한 신념도 있었다. "돈을 모으면서 힘들 때면 항상 높은 빌딩을 바라봤어요. '저 건물을 사야지' 하는 심정으로 일했어요. 부자가 되고 싶었던 게 아니에요. 건물을 사서 예술인들에게 연습실을 제공하고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죠." 확고한 목표 끝에는 결실이 있었다. 지난 2014년 상가 지하 1층에 아담한 공연 카페를 만든 것. '공연쟁이'를 위한 복합문화 모임공간을 모티브로 운영 중이다. 눈에 띄지 않는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음악에 이끌린 젊은이들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어린 친구들이 와서 조심스럽게 무대를 써도 되냐고 물어보면, 너무 감사해요. 1평 남짓한 작은 무대지만 소중히 여기면서도 신나게 즐기는 그들 덕분에 저도 매일 힘을 얻어요." 무대를 찾는 이들은 다양하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이벤트 무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동아리나 인디밴드 등이 공연을 하러 찾기도 한다. 악기 레슨 모임을 하거나 뮤지컬이나 연극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최종 리허설을 하기도 한다. 공연이 없을 때면 누구나 와서 피아노, 키보드, 기타 등을 연주할 수 있고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안 씨는 더 많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진문화예술회관, 소월아트홀, 성수아트홀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 후 공연 카페는 더욱 북적였다. 아트홀의 공연팀이 자주 무대에 올랐고, 건대총학생회장단과의 연계작업을 통해 관람객이 늘었다. 특히 음악그룹인 '투어리스트'의 공연은 건대, 세종대 학생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모여 축제처럼 보내기도 했다. "아직도 공연쟁이들을 보면 신이 나서 같이 무대에 설 때도 있어요. 주책이죠.(웃음) 예전엔 힘들 때 노래를 했는데, 요즘은 즐거워서 노래를 해요. 청년들이 돈에 구애받지 않고 열정적으로 음악에 빠져 지내는 모습 보면 부러우면서도 흐뭇해요." 그녀는 언제든 음악이 하고 싶으면 찾아오라는 뜻으로 카페의 오픈과 마감 시간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 음악인들의 친구가 돼주며 밤을 샌 적도 부지기수다. 느티나무처럼 넓은 품으로 이 곳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다는 게 안 씨의 꿈이자 사업 방향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우연히 방문했다가 단골이자, 친구가 됐다. 그녀의 최종 꿈은 더욱 크다. "최종 꿈이요? 건물 한 번 사야죠.(웃음) 정말로 건물 사고 싶어요. 1층은 뮤지컬 배우들, 2층은 밴드, 3층은 연극 배우들 층층이 음악·예술인들에게 내어주고 싶어요. 예술인들의 가장 큰 고충이자 일상을 어루만져주고, 나아가서는 한국 예술 전반에 기여하고 싶어요. 근데 정말 큰 꿈이죠?(웃음)"

2016-06-28 06:52: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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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2016년 상반기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 마무리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롤) 이용자와 함께 2016년 상반기 마지막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라이엇 게임즈와 사회적 기업 문화희망 우인이 주관하는 한국 문화유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 문화재청과 협약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상반기 마지막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참가자들이 창경궁 탐방 후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전통 복식과 관을 착용하고 자(字)를 부여 받았다. 현장에는 10~20대 뿐 아니라 연인, 모자(母子)가 함께 오는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2년째 참여한 롤 이용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신청해 2년 연속으로 참여했다"며 "우리나라 전통 의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년간 한양도성과 성균관에서 열렸던 행사는 올해 '효(孝) 문화와 왕실교육'을 상징하는 창경궁으로 장소가 옮겨졌다.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전 시간에 운영하고 창경궁 탐방과 관계례 체험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3월과 4월, 6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올해 상반기 행사에 참석한 롤 이용자에게는 롤 챔피언의 모습이 담긴 '티모 티셔츠'와 게임 내 아이템인 '주먹 와드 스킨'이 증정됐다. 행사는 혹서기인 7, 8월이 지난 후 9월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됐고 롤 이용자 160명과 일반 참가자 288명 총 448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총 45회가 열려 누적 참가자가 1570명에 달한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대표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보호·지지 협약을 맺은 이래 한국 전통 문화를 보호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롤 이용자, 청소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6-27 17:34: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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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6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개막

식약처, 2016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개막 '2016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가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관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규제 당국과 국제기구,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바이오·헬스분야 세계 7대 강국을 목표로 진력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 전문인력 양성, 세제 지원 등을 확대해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약 50명을 비롯해 정부·제약업계·학계 전문가 등 모두 2000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바이오산업 지원 전략과 헬스케어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논의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전문가 초청 강연, 바이오의약품 포럼과 국제회의, 국내 개발 제품의 수출 지원 행사도 열린다. 특히 국내 제약사는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 당국자와 1대 1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체코, 폴란드,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 규제 당국자가 직접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 열리는 바이오의약품 국제회의에서는 식약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지카 등 신종 감염병 발생과 대응 현황을 살피고 위기 발생 시 국가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시판하는 등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이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6-06-27 17:03: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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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제외"…'김영란법' 시행 3개월 앞두고 손질 움직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1조6000억원의 경제적 손실 발생' vs '부패청산하면 국내총생산(GDP) 올라' 27일 오전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격론이 펼쳐졌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놓고 취지와 목적, 결과에 대한 판단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김영란법은 시행(9월 28일)을 3개월 앞둔 이날까지도 내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여론과 부정부패 청산이라는 긍정 여론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일각에선 경제적 타격을 우려, 농·축·수산물을 대상 품목에서 제외시키자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5만원으로 책정된 선물가액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된다. 여야 구분 없이 의원들 간 공조 움직임을 보이면서 김영란법 개정 관측도 나온다. ◆'농·축·수산물 제외'…여야 공조 움직임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농어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내달 초 김영란법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김영란법에서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 등의 기준에서 '농림·축산·어업 생산품과 그 가공품'을 제외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추진 중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종태(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은 내달 초 여야 의원 공동 발의를 목표로 법안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도 해당 법안에 공조는 물론 필요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역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선물 가액을 현실화하는 방법 등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 '식사5·선물10·경조사20' 제안 이 같은 반발 움직임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된 정무위와 농해수위에서도 재현됐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축수산물 판매 피해액을 8000억~9000억원으로 산정했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권익위에 농축산 관련 업계 입장을 반영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해당 의견서에서 농식품부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국산 농축산물 수요 감소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취지로 '식사 3만원·선물 5만원·경조사비 10만원'인 허용 기준액을 각각 5만원·10만원·20만원으로 조정했다. 물가 상승률과 선물세트 가격 등을 고려한 액수다. 이개호 의원은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을 근거로 "연간 농축수산물 판매 손실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법의 시행 이후 농어촌 현장에 미칠 수 있는 심대한 타격에 대해 농림부가 더 관심 갖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권익위 '검토 중'…"확정안 나오면 의견 표명" 정무위에선 전반적인 경제 효과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김성원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연간 11조6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는 점, 법 적용대상이 포괄적인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러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권익위 자체 용역결과 보고서를 들어 "부패청산지수가 1% 상승하면 국내총생산(GDP)가 0.029% 오른 것으로 나와 있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권익위가 김영란법을 후퇴시키고자 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오히려 크다는 주장이다. 정부도 미비한 경제 효과 등에 공감하면서 개정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지만 주무 부처인 권익위는 시행령 상한액 조정 등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영훈 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무위에서 "입법예고 기간이 지난 이후에 제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하고 있어서 아직 확정안을 마련한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정부부처와 의견 조율을 거쳐 적절한 시점에 의견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2016-06-27 16:53:4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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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국, 英 FTA 체결 검토…브렉시트 대응 현명"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이 한국 정부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대책과 관련, "모범적인 현명한 대응"이라고 호평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브렉시트 이후 "한국과 영국의 교역에 적용되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특혜 관세가 브렉시트 이후 없어지기 때문에 통상관계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과 영국 간 FTA 체결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평가다. WSJ는 27일자 사설 '브렉시트를 대하는 한국의 모범사례(South Korea's Brexit Example)' 제하의 사설을 통해 "한국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영 FTA 체결을 검토하겠다면서 현명하게 대처했다. 이는 아시아 내에서 한국의 교역 리더십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등 다른 나라들에 모범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지난 몇 년간 중국발 경기 둔화와 국내 기업가 정신 부족 등으로 고전해 왔으나 미국, EU, 중국 등과 체결한 FTA 덕분에 한국산 수출품의 시장접근을 확대하고 투자 장벽을 완화했다"고 분석하면서 이를 통해 IT 분야의 경우 경쟁자인 일본과 대만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WSJ는 "일본이 12개국 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고 있어 경제 개방을 위한 매우 역사적인 기회를 맞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과 전 세계에서 반(反)무역 정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TPP 비준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은 EU와 FTA를 체결한 유일한 동아시아 국가로,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EU FTA 덕분에 2015년에 한국과 EU 28개국 간 교역은 14% 증가한 105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WSJ는 지난해 영국 공식 자료를 인용해 한-EU 간 무역에서 영국의 몫은 연간 약 5억 파운드(6억8500만달러) 가량임을 언급한 뒤 "한국은 2009년 이래 매년 수출시장으로서 규모가 커지면서 영국의 3대 아시아 시장이자 전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면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새로운 FTA 체결에 한국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국의 대응 방식에는 경고를 보냈다.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 "영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해 줄 맨 뒤에 가서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이 내용을 비판하며 "이를 그대로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즉각 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6-06-27 16:52:2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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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터진 이동통신 번호이동, 불붙은 보조금 경쟁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상반기 실적 결산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신형폰을 중심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이 풀렸다. 지난 주말에는 불법 보조금 영업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5일에만 총 1만9372건의 번호이동이 있었다. 시장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달 1~24일 평균인 1만3974건 대비 40% 가량 높은 수준으로 눈에 띄는 변화다.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은 정부가 고시개정을 통해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로 좀 더 높은 보조금을 받을 기대로 구매를 미루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번호이동이 증가한 것은 통신사들이 공시 지원금을 올리고 리베이트(유통점 지원금)를 제공하는 등 경쟁사 가입자 빼앗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원금 상한제 폐지 시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로 막판 가입자 유치를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번호이동 시장 과열 조짐이 보였다"며 "오히려 단통법 개정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틈타 리베이트를 지급해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7일에도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5401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신형폰 등을 중심으로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도 늘어났다. SK텔레콤과 KT는 나란히 지난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팬택의 신제품 '아임백(IM-100)'에 최대 공시지원금인 3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임백의 출고가는 44만9900원으로 이용자들은 10만원대에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아이폰6 16G'를 비롯해 'A5 프라임', 'G Flex2', 'K10' 등 15개월이 경과된 모델과 저가 휴대폰 6종에 지원금 상향과 출고가 인하를 하며 반격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경쟁사에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 지원금 상향 단말을 늘리며 대응을 한 것"이라며 "통상적으로는 주로 2~3기종의 단말기를 대상으로 공시 지원금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불법 보조금이다. 업계와 관련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집단상가와 판매점에서는 프리미엄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를 10만~20만원에 판매했다. 갤럭시S7과 G5의 공식판매가는 83만6000원이다. 599요금제를 선택해 공시지원금을 받을 때 판매가가 57만 1500원임을 고려하면 최소 40만원 이상 불법 보조금이 지급된 것이다. 현행 법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상한은 33만원이다. 지난 17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진 불법 영업이 주말에는 오프라인 판매점까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사이트와 네이버 밴드에서는 번호이동 조건으로 갤럭시 S7과 G5를 10만원대에 구매했다는 '인증글'도 연이어 올라왔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에 불법 보조금을 중단하도록 경고 카드를 꺼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불법 보조금 움직임이 감지돼 이통 3사에 경고 조치를 했다"면서 "시장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27 16:51: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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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대는 애완견, 무더위 예방법

무더위 여름철 '애견 관리법' 애완견을 키우는 세대수가 늘어나면서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도 높아가고 있다. 연이은 폭염으로 사람도 지치지만 더운 날씨에는 애완견 건강관리에 특히 더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개들은 사람보다 체온이 높고 털이 길어 여름철에는 더위를 많이 탄다. 그래서 개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중 하나가 열사병이다. 반려견이 열사병에 걸리지 않게 하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통풍과 온도 조절을 해주어야 한다. 간혹 차 안에 개를 놔두고 장을 보는 사람이 있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개를 차 안에 두었다가는 열사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집에서 개가 더위를 먹은 증상들이 보이면 에어컨 바람이 개들에게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주고, 찬물 목욕과 얼음주머니를 사용해 몸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찬물 목욕은 다리와 꼬리, 엉덩이, 배, 가슴 순으로 물을 적셔준 다음, 야외에서 자연 건조시켜 주는 것도 견공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애견 관리법으로는 모기나 혈액기생충 그리고 여름철 바이러스 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사람들이 먹다 버린 과일 씨앗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위를 식혀주려고 야외에 나갈 때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견줄을 반드시 해야 하고 한 달에 한번 미용을 해주는 것도 장마철과 폭염에 걸리기 쉬운 피부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2016-06-27 16:51: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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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S, 2016 기업대학 신입생 125명 공개 모집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그룹의 고객센터 전문기업 KT IS가 2016년 기업대학 신입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인원은 125명이다.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KT IS 채용 사이트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2개월 동안 직무관련 교육을 비롯해 이미지 메이킹, 보이스 트레이닝 등 4개 영역에 걸친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서울지역에 위치한 KT 고객센터의 컨설턴트로 근무하게 된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숙련 수준의 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비학위 과정 교육훈련시스템이다. 전문인력 육성·고용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마련했다. KT IS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을 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고객센터 업계 최초로 기업대학을 설립한 바 있다.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턴트학과와 재직자 대상 과정인 세미리더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작년까지 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KT IS는 기업대학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회사의 핵심인재로 성장시키고자 다양한 경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대학 출신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회사의 핵심인재풀(Pool)에 등록돼 인사, 복무 등 회사 생활 전반에 걸쳐 관리를 받게 된다. 역량별 맞춤 교육프로그램도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상담전문가, 강사, 팀장과 같은 관리자 육성 과정인 세미리더학과의 우선선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심도 있는 배움을 원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졸업생들은 산업체 위탁전형과 학위취득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한양여자대학 등 KT IS와 협약을 맺은 6개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다. KT IS 인재개발아카데미 김선미 원장은 "기업대학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국내 최고의 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6-06-27 16:23:0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