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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홈IoT, 오피스텔 시장 진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저금리와 전세난의 여파로 최근 인기가 치솟고 있는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사물인터넷(IoT)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홈IoT서비스가 오피스텔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시공사 및 시행사로부터 협력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홈IoT 서비스에 새로 구입한 가전 제품들을 추가 연동할 수 있고 실내에서는 음성으로, 실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안강개발과 IoT오피스텔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5일 종합건설업체인 아주산업건설과도 홈IoT물품 공급 및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에서 꼭 필요한 IoT기능만 선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IoT상품 공급을 통해 가정내 관제 및 제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안강개발과 아주산업건설 등이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서대문구 신촌 등에 건설 예정인 오피스텔 약 2500세대에 홈IoT 물품 공급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오피스텔에 공급하는 서비스는 ▲홈IoT허브(음성제어) ▲에너지미터(전기 사용량 실시간 확인, 누진단계 변경 알림) ▲플러그(원격 On/Off, 대기전력 및 전기누전 차단) ▲스위치(전등 원격 On/Off, 타이머 On/Off) ▲열림감지센서(창문·문 개폐 상태 확인) ▲가스락(가스밸브 원격 확인·잠금, 타이머 설정, 위험온도 알림 및 자동잠금) ▲온도조절기(원격 실내온도 모니터링 및 제어) 등이다. IoT오피스텔은 홈IoT서비스가 빌트인 돼 있다. 거실과 침실에 불을 켜고, TV와 가습기가 저절로 켜지게 할 수 있다. 외출하면서 스마트폰에 '외출모드'라고 말하면 가스와 조명 TV등의 전원이 한번에 꺼진다. 한편 LG유플러스의 홈IoT서비스는 출시 10개월 만에 30만 가구를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30여종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서비스 운영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애프터 서비스(AS), 서비스 상담 등 사용자 경험 개선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홈IoT담당 김준형 상무는 "차별화된 홈IoT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한 주거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업체와 제휴를 통해 국내 IoT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6-05-26 15:33: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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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 에릭슨과 UHD 방송 기술 개발 맞손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에릭슨과 차세대 UHD 방송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최상의 UHD 화질 구현을 위해 '라이브 HDR' 기술을 시험키로 했다. HDR는 빛 재현도를 높여 밝기를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후반 보정작업이 필요해 VOD(주문형 비디오) 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했던 기존 HDR와는 달리 스포츠 중계 등 실시간 방송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UHD 채널 용량을 낮춰 위성 중계기 대역도 추가 확보한다. 이를 위해 'HEVC (고효율 비디오 코딩 표준) 코덱'과 '차세대 방송신호 변조 방식' 등 최신 기술을 고도화해 위성 UHD 방송 송출 대역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5채널 UHD 방송 송출 노하우와 UHD 방송전용 최신 셋톱박스 개발·보급 등의 경험을 에릭슨과 공유함해 UHD 방송 장비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그간 신규 방송기술 도입 과정에서 교류를 유지해 온 에릭슨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스카이라이프의 UHD 방송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차세대 UHD 방송 기술도 1등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6-05-26 15:32:30 김나인 기자
몇시간 돈 벌기 위해 일자리 뛰어든 50~60대 여성 늘었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50~60대 여성들이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로 뛰어들고 있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라도 해보겠다며 여성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러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1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4000명(2.4%)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0%로 1년 전과 같았다. 특히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근로자는 222만2000명으로 1년 새 13만1000명(6.2%) 증가했다. 시간제근로자 중 남자는 오히려 1만6000명 줄었지만, 여자는 14만7000명이나 늘었다. 직장을 다니다 결혼, 육아 등으로 가사에 몰두했던 여성들이 자녀가 성장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다시 산업전선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기간제 등을 뜻하는 한시적 근로자는 357만7000명으로 16만명(4.7%) 증가했고, 파견·용역·특수고용 등 비전형 근로자는 213만8000명으로 1만명(-0.5%) 감소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월급차이는 더 벌어졌다. 올 1∼3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41만2000원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 임금 차이는 132만5000원이었다. 정규직 임금은 283만6000원으로 4.5% 늘었지만 비정규직은 151만1000원으로 3.0% 증가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과 단순 비교하면 차이가 6.3% 더 벌어졌다. 다만 통계청이 성별·연령·교육수준·근속기간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배제하고 산출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1년 전보다 1.4%포인트 줄어든 10.6%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전일제 근로자의 임금격차는 7.9%로 0.9%포인트 축소됐다.

2016-05-26 15:3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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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우산, 유물이 된 컴퓨터와 8인치 플로피디스크에 맡겨져 있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의 최종안보를 담보하는 미국의 핵우산이 70년대 구식 컴퓨터와 8인치 플로피디스크에 맡겨져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미국 회계감사원(한국의 감사원에 해당)이 공개한 '미 행정부 IT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전략핵무기를 통제하는 전략자동화지휘통제체계(SACCS) 장비로 1970년대 IBM이 개발한 1세대(시리즈1) 컴퓨터를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저장장치로는 역시 당시에나 쓰이던 8인치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8인치 플로피디스크는 용량이 겨우 80KB에 불과하다. 한글문서 파일 하나도 제대로 담기 힘든 용량이다. 워낙 구시대의 유물이라 이제는 제품을 찾기조차 힘들다. 하드웨어만이 문제가 아니다. 소프트웨어 역시 더이상 구할 수 없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회계감사원은 "국방부를 비롯한 12개 기관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 나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십여년전부터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보고했다. 회계감사원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거론하며 "안보상 취약점을 드러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SACCS의 역할을 살펴보면 회계감사원의 이같은 우려를 이해할 수 있다. SACCS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B-52를 비롯한 전략핵폭격기 등 전략핵무기 전반은 물론이고 그 지원부대에 대한 명령과 패스워드 인증을 제공한다. 미군 전략사령부(USSTRATCOM)는 1963년부터 SACCS를 이용해 일선 핵전략부대와 전세계에 퍼져있는 공격·방어부대 모두와 소통하고, 비상시 핵무기 운용부대에 긴급명령(EAMs) 등 각종 명령을 하달하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과 SLBM을 시험발사했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핵무기로 한반도의 최종안보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미국은 동맹국의 핵개발을 막는 대신에 핵우산을 제공한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동맹국이 적국의 핵공격을 받으면 자국의 핵무기로 보복공격한다는 게 미국의 핵우산 정책이다. 적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재래식 무기의 위협은 통하지 않는다. 미국의 핵 보복만이 전쟁 도발을 막는 안전판이다. 매년 한미안보협의회(SCM)가 열릴 때마다 미국의 핵우산 공약이 SCM 공동성명에 담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미국은 핵전략폭격기 B-52를 동원해 자신의 핵우산 공약을 확인했다. 북한이 핵전략폭격기를 큰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북한의 핵개발 이후 한반도 핵전쟁이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미군의 핵통제 장비는 내년말에나 부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회계감사원은 "플로피디스크와 드라이버, 단말기 등의 개선이 2017 회계연도 말에야 완료될 예정"이라며 "나머지 장비들에 대한 개선은 더욱 늦어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2016-05-26 14:54: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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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6경기 만에 선발 출전…3안타·볼넷 1개 활약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김현수는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휴스턴이 오른손 투수 콜린 맥휴를 선발로 내보내자 어렵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침착하게 맥휴의 볼을 골라내며 5구 만에 1루에 걸어갔다. 이번 시즌 5호 볼넷이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서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3으로 역전당한 5회초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시속 142㎞ 몸쪽 3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안타를 날렸다.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이자 시즌 두 번째 2루타였다. 감을 잡은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펫 네섹의 슬라이더를 다시 잡아당겨 내야 수비를 뚫고 외야 우중간까지 보냈다. 김현수는 3-4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3구째 커브가 들어오자 가볍게 밀어 다시 한 번 안타를 쳤다. 이로써 김현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이자 첫 타석 볼넷을 포함하면 첫 4출루 경기를 했다. 김현수는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까지 올랐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3-4로 패했다. 하류 휴식을 취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부진 탈출 기미를 드러냈다. 미네소타는 7-5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4-6으로 끌려가던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8로 2연패를 기록했다.

2016-05-26 14:10: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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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드라마 '1%의 어떤 것'으로 여심 사냥 나선다

하석진, 드라마 '1%의 어떤 것'으로 여심 사냥 나선다 배우 하석진이 13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의 남자주인공 이재인으로 변신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지난 2003년 MBC '일요 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방영 당시 주인공은 강동원과 김정화로 수많은 폐인을 양산한 바 있다. 여심을 흔들었던 이재인은 하석진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하석진이 분하는 이재인은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 재벌 3세로 예의범절이라곤 쌈싸먹은 싸가지에 까칠하기가 거친 사포같지만 겉보기에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남자다. 하석진은 "작품과 캐릭터가 지닌 유쾌발랄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에 매료돼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이재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도록, 작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원작과 극본을 모두 집필한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집필에 나서고 OCN '처용'의 강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존의 매력과 신선함을 가미한 순정 로맨스 드라마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100% 사전제작으로 2016년 중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동시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05-26 13:59: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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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 성공적으로 마쳐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 척챈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한 세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에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공 55개를 던져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강판했다. 이전 두 차례 등판은 메이저리거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팀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은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트리플A 선수를 상대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현진은 4이닝, 최대 65개 투구에 초점을 맞춘 이날 등판에서 세 가지 토끼몰이에 성공했다. 구속도 올리고 필살기인 슬라이더의 구사 빈도를 높여 제구를 시험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하지 않은 것도 큰 수확이다. 류현진은 어깨가 풀린 4회에 프레스턴 터커에게 시속 145㎞짜리 가장 빠른 볼 2개를 연이어 던졌다. 3회까지 이전 등판 때의 최고 구속이던 시속 143㎞에 머물던 그의 공이 조금 더 빨라진 것이다. 류현진은 15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닷새 간격으로 등판 중이다. 투구 수, 이닝 수와 함께 구속도 덩달아 늘리고 있다. 이는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으며 어깨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잘 보여준다. 또한 류현진은 주자를 둔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1회 1사 후 1루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기록은 안타)으로 첫 주자를 내보낸 뒤 두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원아웃 후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고 3회 1사 1,3루에선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 시속 145㎞짜리 공을 던졌다 2사 후 안타를 내줬지만 역시 다음 타자를 날카로운 변화구로 땅볼로 요리해 점수 낼 틈을 주지 않았다. 아직 100%로 컨디션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빅리그 실전을 가정하고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2016-05-26 13:59: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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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두 바뀌나? 서울·전북·성남 치열한 접전

다가오는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정규리그 1등부터 3등까지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FC서울(승점 22)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7)와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25일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8강에 올랐다. 주력 선수들이 지친 상태지만 다행히도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빠진 전남과 상대하게 됐다. 서울(21골)은 2위 전북 현대(승점 22·18골)와 승점은 같다. 그러나 다득점 우선 원칙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중 경기로 체력은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막강한 전력으로 선두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서울-전남 전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득점기계' 아드리아노의 득점 선두 탈환 여부다. 정규리그에서 7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지난 주말 2골을 쏟아낸 성남의 티아고(9골)에게 득점 1위 자리를 내줬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시 득점 선두에 다시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심판매수'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2위 전북은 29일 오후 4시 상주 상무(승점 14)와 홈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구단 분위기가 뒤숭숭한 데다 6위를 달리는 상주와 싸워야 해 전북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이동국(5골), 한교원(4골), 레오나르도(2골) 등 공격진의 강력한 파워가 강점이다. 상주도 최근 물오른 발끝을 자랑하는 박기동(6골)과 임상협(3골)이 버티고 있다. 3위 성남FC도 주말 경기로 선두 탈환에 나선다. 2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이번 시즌 단 1승도 못 챙긴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상승세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빠져있어 승부의 성남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최근 득점력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성남의 황의조(4골)와 득점 선두 티아고의 활약도 이번 주말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IMG::20160526000079.jpg::C::480::성남FC 선수들./연합뉴스}!]

2016-05-26 13:57: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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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vs 아틀레티코, 29일 챔스리그 결승 맞대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각각 2, 3위에 그쳤다. 그래서 두 팀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더욱 간절하다. 또한 이번 결승은 2013-2014시즌 이후 2년 만의 리턴매치로 축구 팬의 관심이 높다. 당시 레알이 4-1로 승리하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갖고 있는 레알은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 내준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은 기세를 몰아 팀 사상 첫 우승과 2년 전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레알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경기당 2.89골을 터뜨리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득점은 1.65이지만 실점은 38경기 동안 단 18점만을 내주며 0.47의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레알의 실점 0.89를 크게 능가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아틀레티코가 1승 1무로 앞서있다. 그러나 역대 챔피언스리그 전적에서는 레알이 4승 1무 1패로 우위에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사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터뜨리며 2013~2014시즌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골(17골)에 바짝 다가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통산 94골을 넣은 그는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83골)를 앞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포함해 총 51골로 6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기록했다. 초보 감독인 지네딘 지단(44) 레알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46) 아틀레티코 감독의 지략 대결도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2016-05-26 13:56: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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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동성애·해피엔딩…'아가씨'를 이해할 3가지 키워드

매혹적인 영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를 보고나면 누구나 이 생각을 가장 먼저 할 것이다. 박찬욱 감독이 '스토커' 이후 3년 만이자 한국영화로는 '박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아가씨'는 아름다운 미쟝센과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 그리고 박찬욱 감독 특유의 파격이 한데 녹아든 작품이다. '아가씨'를 세 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 ◆ 핑거스미스 - 박찬욱 감독은 원작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내는데 남다른 능력을 지닌 연출자다.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박쥐' 등이 대표적이다. '아가씨'도 이들 작품과 하나로 묶을 수 있다.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아가씨'의 원작은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가 2002년에 출간한 소설 '핑거스미스'다.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여자 모드와 그녀의 하녀로 들어온 소매치기 수, 그리고 두 여자를 둘러싼 남자 젠틀맨과 릴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설은 챕터별로 허를 찌르는 반전을 담은 흥미로운 플롯, 빅토리아 시대와 통속적 이야기의 은밀한 만남, 그리고 두 여자 주인공들의 동성애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이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에서 함께 했던 제작자 임승용 대표의 아내를 통해 '핑거스미스'의 영화화 제안을 받았다. 원작을 한국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선택한 시대 배경은 바로 일제강점기였다. 신분과 계급, 그리고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시대를 그려내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렇게 영화 '아가씨'는 일제강점기를 무대로 상속녀 히데코(김민희)와 하녀 숙희(김태리), 그리고 히데코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과 히데코의 이모부이자 후견인인 코우즈키(조진웅)의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됐다. 박찬욱 감독은 "원작에서 반했던 점은 이야기의 구조적인 특징이었다. '한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봤을 때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식의 구성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원작에 매료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원작 소설에서 수가 모드의 날카로운 이빨을 은으로 된 골무로 갈아주는 장면을 언급하며 "여러 감각이 일깨워지는 장면이라 영화로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동성애 -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파격'이다. 그의 영화는 소재와 주제, 표현 등에서 늘 파격을 추구해왔다. '올드보이'의 근친상간, '복수는 나의 것'과 '친절한 금자씨'가 다룬 복수, '박쥐'의 종교적 시선이 그러하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들에 비하면 파격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 영화다. 오히려 영화는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빼어난 미쟝센과 연출을 보여준다. 영화의 주요 무대로 등장하는 히데코와 코우즈키의 저택은 서양과 일본, 한국의 건축 양식이 절묘하게 섞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작들에 비해 대사가 많다는 점도 '아가씨'가 지닌 색다른 부분 중 하나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 속에 파격적인 부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두 주인공인 히데코와 숙희의 동성애가 그렇다. 거짓된 모습으로 만난 두 사람은 뜨거운 끌림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간다. 영화 속에서 이들의 사랑은 전반적인 분위기를 뒤흔드는 전환점으로 다가온다. 박찬욱 감독은 히데코와 숙희의 애정 신에 대해 "아름다움이 중요한 건 기본이었다. 그리고 아름다움 이상으로 서로 대화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욕망의 분출이 아닌 친밀감의 교류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리는 "동성애 또는 여성의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며 "굉장히 자연스럽게 다가갔다.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해피엔딩 - 영화가 공개되기 전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는 해피엔딩에 모호한 구석이 없는 후련한 영화"라는 놀라운 발언을 했다. 이전까지의 작품들 대부분이 모호한 결말로 여운을 남겼던 것을 떠올리면 뜻밖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박찬욱 감독의 말이 스포일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영화가 어떻게 해피엔딩을 만들어내는지에 있다. '아가씨'는 '핑거스미스'처럼 전체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와 2부가 각기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것도 '핑거스미스'와 닮았다. 박찬욱 감독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것은 2부가 끝나갈 무렵부터다. 이때부터 박찬욱 감독은 소설과는 다른 이야기 전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아가씨'에서 박찬욱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3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히데코와 숙희에게 관심을 기울이던 영화는 3부에서 백작과 코우즈키에 초점을 기울인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신분과 계급, 권력과 남성성과 교묘하게 얽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의 결말은 원작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 놓여 있다. '친절한 금자씨''박쥐' '스토커' 등 박찬욱 감독이 영화를 통해 보여준 여성에 대한 시선도 연상된다. 해피엔딩 이면에 감춰진 의미를 생각할 때 '아가씨'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의 소재는 하나의 사기 행각이다. 그 속에서 인물들은 서로가 상대방을 속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자신이 속은 것 같은 진실게임이 숨겨져 있다"며 "그런 네 사람의 관계가 영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 핵심은 다음달 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5-26 13:32:5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