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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20대 낙천 후 靑 경제수석으로 부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청와대 신임 경제수석으로 발탁, 부활에 성공했다. 강 신임 경제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시절 박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에는 새누리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부단장을 맡아 공약을 주도했다. 특히 이날 정책조정수석에 임명된 안종범 경제수석과 선대위 시절부터 함께하며 박 대통령의 양대 '경제 브레인'으로 불려왔다. 강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 서초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에서도 전공을 살려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했다. 특히 공무원연금제도개혁TF 위원을 맡아 박근혜 정부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경북 봉화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 경제연구소를 거쳐 한국재정학회 이사, 성신여대 입학홍보처장 등을 재임했고, 18대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4·13 총선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당내 경선에서 서초구청장 출신인 박성중 당선인에게 패해 낙천했다.

2016-05-15 17:13:4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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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우리 편에 선 악인을 보여주고 싶었죠"(인터뷰)

한국영화에서 장르 영화 특유의 매력을 느끼기란 좀처럼 쉬지 않다.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의 세계를 그려낼 때는 더욱 그러하다. 조성희(37) 감독은 그런 한국영화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유려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감독이다. 그의 신작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은 그의 변함없는 색깔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인 조성희 감독은 2009년 단편 '남매의 집'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과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폐쇄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첫 장편영화 '짐승의 끝'을 통해서는 종말과 구원이라는 이야기를 비틀린 동화로 그려냈다. 그리고 상업영화 데뷔작인 '늑대소년'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탐정 홍길동'은 허균의 소설로 잘 알려진 고전 '홍길동전'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탐정 홍길동이 어머니의 원수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홍길동을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의적이 아닌, 선과 악의 경계에 서있는 인물로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다. 조성희 감독이 '탐정 홍길동'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늑대소년'이 개봉한 뒤였다. 캐릭터 중심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늑대소년'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탐정 홍길동'으로 연결됐다. "캐릭터가 전면에 나서는 영화를 해보자는 것이 출발점이었어요.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다시 만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홍길동이었어요." 사람들은 홍길동을 약자를 위해 강자와 맞서 싸운 의적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이 주목한 것은 홍길동의 행동이었다. "'홍길동전'을 보면 홍길동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고민하게 만드는 행동도 해요. 어떤 비난을 받을지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고요. 그런 모습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원작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게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자 했어요." 그래서 영화 속 홍길동은 도덕적인 기준보다는 자신만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보는 시선에 따라서는 비호감으로 보일 수도 있다. 조성희 감독은 이런 홍길동의 캐릭터를 영화 내내 밀고 나아가고 싶었다. "'늑대소년'은 캐릭터적인 면에서 모호한 부분이 없었어요. 반면에 이번 '탐정 홍길동'의 홍길동은 모호한 면이 많은 캐릭터죠. 관점에 따라 홍길동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거라고 봐요. 영화 속 홍길동은 인간에 대한 무례함이나 환멸을 지닌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니까요. 그럼에도 이런 비호감의 주인공을 관객들은 귀엽게 보고 응원할 수 있길 바랐어요. 악인이지만 다행히 우리 편을 위해 일하는 그런 주인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배우 이제훈이 웃음과 비열함을 오가는 홍길동 역을 맡아 다층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조성희 감독은 "이제훈은 남성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기보다는 소년 같으면서도 예민하고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지질한 모습 등 다양한 면을 지닌 배우"라며 "'미성숙한 홍길동이 트라우마에서 해방돼 자신의 소명을 깨달으며 한 사람의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에 이제훈이라는 배우가 가진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이제훈 못지않게 기억에 남는 배우들이 있다. 홍길동의 여정에 함께 하는 두 아이 동이와 말순을 연기한 노정의와 김하나다. 특히 말순 역의 김하나는 씬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에 생기를 더한다. 물론 영화에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세대 간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직 죄가 없는 다음 세대의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은 죄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율도국이라는 이상향을 세우는데요. 그것처럼 우리 영화 속 홍길동에게도 다음 세상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봤어요. 그리고 우리 영화의 개성 중 하나는 콘트라스트(대비)라고 생각해요. 폭력적인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빚어내는 정서적 유대와 사랑이 대비를 이루고 있죠. 관객들도 아이들을 통해 영화를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느와르의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흘러가는 영화는 그러나 후반부의 어떤 사건을 통해 현실의 이야기를 넌지시 끄집어낸다. 영화 속 비밀 조직 광은회의 정체, 그리고 광은회가 꾸미는 음모가 그렇다. 영화 말미에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국사에서 일어난 어떤 비극적인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탐정 홍길동'이 흥미로운 것은 판타지처럼 꾸민 이야기 속에서 현실의 어떤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은 "우리 영화는 그저 특이한 인간이 악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마음속에 있기는 하지만 영화 전면으로 나오기를 바라지는 않는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그는 "이 영화에서 홍길동이 가장 힘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복수와 증오에서 출발하는 영화가 용서로 이어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편수가 많지 않은 필모그래피지만 그럼에도 조성희 감독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테마가 있다면 그것은 '판타지'다. 현실의 이야기를 상상의 세계 속에 갖가지 비유와 상징으로 담아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조성희 감독이 지금까지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 뚜렷한 색깔이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한가지 색깔로만 정의내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는 "작품에 대한 일관된 의지나 원칙은 없다"며 "아직까지 해보지 않은 소재나 표현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IMG::20160515000119.jpg::C::480::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손진영 기자 son@}!]

2016-05-15 16:59: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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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한 달 만에…'경제·정책통'으로 참모진 개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5일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원종(74)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위원장은 도지사를 3회 역임한 '행정통'으로 통한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최근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검토를 거쳐 행정 전문가인 이 위원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4회(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 대부분을 서울시에서 근무했다. 노태우 정부 때인 1991년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역임한 이후 2006년까지 서울시장을 비롯해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차례 역임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장에 물러난 뒤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강의하고 서원대 총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에도 몸담았다. 199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제2기 충북지사에 당선됐고 2002년 지방 선거 때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으로 당적을 바꿔 재선에 성공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7년에는 대통령직인수위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관선과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을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국무총리 인선 때면 후보자에 거론되기도 했다. 이후 한국지방세 연구원 이사장과 서울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을 맡았다. 정책조정 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안종범(57) 현 경제수석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대우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1992)과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조정부장(1996), 감사원 국책사업감시단 자문위원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후보 경선캠프 정책메시지 본부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총괄했다. 이후 2014년부터 최근까지 경제수석을 맡아와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정통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강석훈(52) 신임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을 거친 여당 내 경제 분야 전문가다.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1992), 한국은행 객원 연구원(1999),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2003) 등 다양한 정부 기관 연구원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 경제에 대한 실무 감각을 쌓아왔다.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으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나란히 인수위원을 지낸 두 사람을 정책조정수석과 경제수석에 임명해 경제정책 조정 능력 등 경제 현안 해결을 강화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김용태 의원은 중도개혁 성향의 대표적인 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중 한 명이다. 그는 '미스터 쓴소리' '여당내 야당'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당 쇄신을 요구하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4·13 총선을 앞두고 당내 지도부와 박근혜정부 고위직 출신 인사들에 대한 '험지 출마'를 강조했다. 그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새누리당 열세 지역에 무게감 있는 인물이 출마해 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서울 양천을에서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해 옛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으며 8년간의 의정생활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지냈고 19대 때 당 보수혁신특별위 위원, 서울시당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았다.

2016-05-15 16:55:2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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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 정상…6개월 만에 우승

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2위인 이보미(28·혼마골프), 김하늘(28·하이트진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 신지애는 이날 승리로 지난 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투어 대회로만 따지면 지난해 11월 메이저 대회였던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이후 약 6개월 만의 우승이다. 또한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개최한 미즈노 클래식 2승을 포함한 기록이다. JLPGA 투어에서의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신지애의 우승까지 포함해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10개 대회에서 4승을 거뒀다. 앞서 이보미, 김하늘, 이지희(37) 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막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한 달 전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장수연(22·롯데)이 2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도 용인시 수원 골프장(파72·6464야드)에서 막 내린 이번 대회에서 장수연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박소연(24·문영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거둔 장수연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3억3495만9000원)로 올라섰다. 또한 대전시 유성 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매일유업오픈에서는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6000만원을 획득했다. 1996년 투어에 입회한 투어 20년차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7월 가야오픈에 이어 10년 만에 국내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외국 투어 대회까지 더하면 2008년 아시안투어 대회인 상하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년 만에 우승이다. [!{IMG::20160515000106.jpg::C::480::모중경./연합뉴스}!]

2016-05-15 16:53: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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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게임 연속 안타…김현수는 무안타로 침묵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클리블랜드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무안타 행진을 마감한 박병호는 이날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8(101타수 25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라이언 도저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진루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에 안타가 나왔다. 팀이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클루버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때려 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도저의 몸에 맞는 볼과 에디 로사리오의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간 박병호는 후안 센테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팀이 4-1로 앞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6-2로 앞선 9회 2사 1, 3루에서 박병호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 도저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루를 밟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고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같은 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478에서 0.407(27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에 9-3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해 왼 무릎 부상을 당한 악연이 있는 시카고 컵스와 다시 만나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4회에는 상대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2구째 92마일(148㎞) 싱커가 손에서 빠지면서 그대로 강정호의 등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정호는 잠시 고통을 호소했지만 1루로 걸어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피츠버그는 2-8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2경기 만에 출전해 1⅓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호투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타석 소화 없이 9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2016-05-15 16:43: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