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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단통법 이후 통신3사 휴대전화 할부구입액 26%↓"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할부 구입액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병주(새누리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통신3사의 단말기 할부채권 발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단통법 시행 이전인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연간 10조9000억원, 10조6000억원에 달했던 이통3사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작년에는 7조8000억원 선으로 급감했다고 10일 밝혔다. 단통법이 시행되기 이전인 2013년과 견줘 단통법 시행 첫해인 작년에 단말기 할부구입액이 약 26% 감소한 셈이다. 이는 단통법 발효로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선이 생겨 프리미엄폰의 판매가 눈에 띄게 줄어든 데다, 단말기 지원금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제가 도입되며 직구(직접구매) 등으로 단말을 직접 구입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 의원은 "연간 10조원이 넘던 휴대전화 할부구입액이 대폭 줄어든 것은 할부구입에 따른 소비자 이자 부담이 적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단통법 시행의 긍정적 효과"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그러나 "통신사들이 여전히 고율의 할부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점은 문제"라며 "통신사들이 단말기 할부채권으로 자금을 손쉽게 융통하고 있는 만큼 할부수수료 인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현재 잔여할부금 기준으로 각각 연 5.9%, KT는 개통 시 할부원금 기준으로 월 0.27%(연이율 계산 시 3.2%)의 단말기 할부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2015-09-10 09:13:2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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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낸 통신비 1천억원, 통신3사는 '모르쇠'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유·무선 통신사업자 3사가 소비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1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별다른 환급 노력없이 쌓아놓고만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통신 3사의 과오납금 미환급 누적액은 1094억원에 달했다. 통신비 과오납금은 소비자가 요금을 이중으로 납부했거나 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면서 정산 과정에서 환급받아야 하는 요금이나 보증금을 제대로 환급받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2007년부터 집계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유선 통신사업자 3사의 과오납금은 약 1136만건이다. 그 중 269억원 상당의 약 312만건이 아직 환급되지 않고 있다. 1위 사업자인 KT의 과오납금 미환급액이 1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SK브로드밴드는 59억원, LG유플러스는 35억원이었다. 무선 통신사업자 3사의 과오납금은 약 3200만건으로 이 중 825억원 상당의 1616만건이 미환급됐다. SK텔레콤이 518억원, KT가 125억원, LG유플러스가 182억원이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사이트(www.smartchoice.or.kr)에 가면 누구나 미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홍보 부족으로 지난 5년 간 이 사이트를 통해 환급된 돈은 23억원에 그쳤다. 전병헌 의원은 "통신비 과오납금은 소비자에게 즉각 돌려줘야 할 돈"이라며 "제때 돌려줄 수 있는데도 제대로 돌려줄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통신사의 신의성실 원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미환급금이 1000억원이 넘을 때까지 방치한 것은 방통위의 업무태만"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대국민 환급안내 홍보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9-10 09:08:2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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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사랑스러운 소녀로 돌아오다…첫 정규앨범 낸 레드벨벳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레드벨벳(웬디·아이린·슬기·조이·예리)은 소녀시대, 에프엑스의 뒤를 이어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예 걸그룹이다. 2014년 4인조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밝은 분위기의 '행복'과 성숙한 느낌의 '비 내추럴(Be Natural)'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멤버 예리를 새로 영입해 5인조로 재편성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로 KBS2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9일에는 데뷔 후 1년여 만에 첫 정규앨범인 '더 레드(The Red)'를 발표했다. 앨범 타이틀처럼 싱그러운 느낌의 노래 10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지난 8일 오후 앨범 프리뷰 행사에서 만난 레드벨벳 멤버들은 "앨범 타이틀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색깔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수많은 아이돌이 난무하는 가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레드벨벳이 내세우는 무기는 바로 팀 이름에 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레드'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벨벳' 두 가지 콘셉트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이 바로 레드벨벳의 강점이다. '더 레드'는 앨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든 강렬한 모습에 초점을 맞춘 앨범이다. 타이틀곡인 '덤 덤(Dumb Dumb)'은 영국 작곡가 팀 런던 노이즈(LDN Noise)가 참여한 업템포의 댄스곡이다. 아이린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서면 마네킹 인형처럼 어색해지는 귀여운 소녀의 감성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앨범 발표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인형으로 변신한 레드벨벳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멤버 슬기는 "의상과 표정 등을 통해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 팀워크가 중요한 로봇 춤이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덤덤' 외에도 '캠프파이어(Campfire)' '레드 드레스(Red Dress)' '오 보이(Oh Boy)' '레이디스 룸(Lady's Room)' 등 제목에서부터 소녀의 감성이 느껴지는 곡들로 구성돼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캠프파이어, 풋풋한 소녀의 앙큼한 유혹은 물론 여자 친구들끼리의 우정 등을 노래에 담았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데뷔 후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통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아이린과 예리는 음악방송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조이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육성재와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지난 1년에 대한 소회도 남다르다. 멤버들이 꼽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팀워크'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언니들과의 팀워크가 점점 더 좋아지는 걸 정말 많이 느껴요. 연습할 때도 전보다 더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고요. 이번 안무는 체력 소모가 큰데 언니들과 '으쌰으쌰' 하는 기분으로 준비했어요." (예리) "데뷔 초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행복을 느꼈다면 지금은 '이제 진짜 우리들의 앨범이 나왔구나'라는 생각으로 즐기고 있어요. 팀워크도 강해져서 이제는 멤버들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이 느껴져요. 점점 더 재미있어져요." (웬디) 레드벨벳에게 '더 레드'는 자신들의 색깔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한 첫 출발이다. 이들의 꿈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 자신들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는 것, 나아가 차세대 걸그룹으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웃는 날도 기쁜 일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했어요.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레드'라는 색깔을 확실히 알리고 싶어요. 가장 큰 목표는 레드벨벳을 지금보다 더 알리는 것입니다." (조이) [!{IMG::20150909000145.jpg::C::480::걸그룹 레드벨벳./SM엔터테인먼트}!]

2015-09-10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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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ON] 깊어가는 가을, 남자 가수들이 돌아온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의 컴백 대전으로 뜨거웠던 가요 시장이 가을과 함께 새 단장을 하고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남자 가수들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중견 가수, 인기 아이돌 , 주목할 신인까지 가세해 가요계를 한층 풍서하게 만들 전망이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임재범은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현재 녹음 중인 새 앨범에는 국내외 최고 작곡가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발매에 앞서 히트곡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리메이크를 먼저 선보인다. 10일 정오에 발표되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의 듀엣곡이다. 다음달 30일과 31일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 수원, 부산, 인천, 울산, 광주, 고양 등 10개 도시 전국 투어도 계획 중이다. 임창정은 9개월여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을 발표한다.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로 활동할 계획이다. 미니앨범 발표에 앞서 지난 7일 선공개곡 '그대라는 꿈'을 발표했다. 잠을 자는 동안 꿈을 꾸며 연인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다. 호소력 짙은 임창정의 가창력이 빛난다. 소속사 측은 "'소주 한잔' '나란 놈이란' '흔한 노래'에 이은 임창정의 명품 발라드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밴드 씨엔블루는 오는 14일 정규 2집 '투게더(2gether)'로 컴백 활동에 들어간다.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신데렐라'는 고전 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리더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댄서블한 팝록 장르의 노래다. 이밖에도 '숨바꼭질' '롤러코스터' '히어로(Hero)' 등 총 11곡을 수록했다. 다음달 24일과 25일에는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콘서트 투어를 시작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화양연화 pt.2'로 컴백한다. 지난해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아이돌로 떠올랐다. '화양연화 pt.2'는 지난 4월 발매한 '화양연화 pt.1'의 뒤를 잇는 앨범이다. 오는 11월에는 콘서트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도 개최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아이콘은 10월 데뷔를 확정했다. B.I, 김진환, 바비(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엠넷 '윈: 후 이즈 넥스트' '믹스 앤 매치'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데뷔에 앞서 오는 15일 선공개곡을 발표한다. 다음달 1일 '데뷔 하프 앨범(DEBUT HALF ALBUM)'을, 오는 11월2일에는 '데뷔 풀 앨범(DEBUT FULL ALBUM)'을 발표한다.

2015-09-10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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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년 만에 만루 홈런

이대호, 2년 만에 만루 홈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2년 만에 만루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9-0으로 넉넉하게 앞선 6회 무사 만루, 이대호는 닛폰햄 오른손 불펜 우라노 히로시의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4개를 연속해서 쳤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대호는 8구째 높은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8월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전 이후 14일 만에 터진 시즌 29호 홈런이다. 2012년 일본 무대에 처음 진출해 24홈런을 치고, 2013년에도 24홈런, 2014년에는 19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일본 무대 첫 30홈런을 달성한다. 만루홈런은 무척 오랜만에 나왔다.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이던 2013년 9월 28일 닛폰햄과 경기에서 일본 진출(2012년) 후 첫 만루홈런을 쳤다. 이후 712일 만에 일본 무대 2호 만루 아치를 그렸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3할 타율에 재진입하는 기쁨도 누렸다. 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96으로 떨어진 이대호는 8일 닛폰햄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0.298까지 회복했고 9일에는 3안타를 쳐 0.303으로 끌어올렸다. 4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도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 타이인 91개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13-2로 승리했다.

2015-09-09 22:06:0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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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나미 "남친 만들려고 40일간 새벽기도 다녀…그래도 '안생겨요'"

'라디오스타' 오나미 "남친 만들려고 40일간 새벽기도 다녀…그래도 '안생겨요'"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나미가 연애열망을 고백했다. 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미모의 체대 출신 4인방 오정연-스테파니-고우리-오나미가 출연하는 '오! 나의 체대여신님' 특집이 진행된다. 규현의 "누가 뭐래도 뒤태 만큼은 나도 신민아"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오나미는 "안녕하세요~ 미친 존재감, 얼굴깡패"라는 화끈한 자기소개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오나미는 아름다운 뒤태를 드러내는 포즈를 취하는 등 재치 있는 행동과 말솜씨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에 40일간 새벽기도를 다녔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나미는 "한 번도 남친 없어 본 적이 없다. 근데 개그맨 되고 나서 (남친이) 안 생겨요"라며 울상 지은 뒤 개그맨이 된 후 정경미와 함께 새벽기도에 나섰던 에피소드와 기도 내용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오나미는 "제가 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에요~"라면서, 남자 알바생을 보기 위해 피자가게를 일주일에 2번씩 방문한 경험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2015-09-09 20:42: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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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신다은에 무릎 꿇은 이엘리야 '사면초가'

'돌아온 황금복' 신다은에 무릎 꿇은 이엘리야 '사면초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돌아온 황금복'에서 이엘리야가 신다은에게 무릎을 꿇었다. 9일 방송된 SBS '돌아온 황금복'(연출 윤류해, 극본 마주희) 66회에서는 백예령(이엘리야)가 황금복(신다은)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예령은 자신을 외면한 채 황금복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강문혁(정은우) 모습에 분노해 사무실에서 황금복을 때렸다. 이 모습을 강문혁, 김경수(선우재덕), 강태중(전노민)까지 확인했다. 심지어 회사에 독점 계약 투자건으로 회사를 찾은 야마다 상까지 목격했다. 야마다 상은 황금복의 편에 서서 백예령 때문에 모든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백예령은 강태중이 황금복에게 사과를 하라는 압박에 황금복을 찾아갔다. 결국 사면초가에 이른 백예령은 어쩔 수 없니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강문혁(정은우 분)은 황금복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백예령과 신혼여행을 하루만에 접은 이유도 그랬다. 백예령은 그런 강문혁에게 불만을 제기했지만, 그럴수록 강문혁은 더욱 냉담했다. 그리고 여전히 황금복에 대한 마음은 커졌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백예령은 강문혁에게 친정집에서 하루만 자고오자고 제안했다. 강문혁은 그날 밤 백리향(심혜진 분)의 집을 찾았다. 때마침 백리향은 딸 백예령에게 황금복에 대한 얘기를 들은 터라 전화로 폭언을 퍼붓고 있었다. 이 때문에 강문혁은 백리향에게 반발했고, 둘은 말다툼으로 번졌다. 특히 강문혁의 비밀을 쥐고 있다는 걸 또 한 번 짚으며 백리향은 강문혁을 압박했다. 그 길로 강문혁은 백리향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바로 황금복 집 앞으로 찾았다. 백리향의 전화로 충격을 받은 황금복을 집 앞을 서성였다. 강문혁은 그런 황금복을 차 안에서 지켜봤다. 당장이라도 황금복 앞에 나서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백예령과 결혼한 강문혁은 황금복 앞에 나설 처지가 못됐다. 그저 차 안에서 빤히 황금복만 바라봤다. 그리고 눈물을 보였다.

2015-09-09 20:34:42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