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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4일 새벽 우즈베크와 첫판…올림픽 본선 진출 위한 첫걸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신태용호는 오는 1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첫 경기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올해 올림픽 예선은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AFC U-23 챔피언십 단일 대회로 바뀌었다.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최종관문인만큼 신 감독도 첫 경기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23세 이하 대표팀의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은 7전6승1무로 앞서 있다. 그러나 월드컵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우즈베키스탄은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경계대상 1순위는 스트라이커 이고르 세르게예프(22.파크타코르)다. 신장 185㎝의 장신 공격수인 세르게예프는 지난해 1월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북한과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선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북한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는 선제골과 추가골 등 전반에 2골을 몰아넣으면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9세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경험이 있는 공격수 후스디닌 가프로프(21)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선수다. 신태용호는 지난 8일 도하에 입성해 현재 래디슨호텔에 여장을 풀고 실전을 준비하고 있다. 1차전이 벌어지는 카타르 SC 경기장에서 이날 오후 공식 훈련을 한다. 12일에는 알 가라파 훈련장에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4-3-3 전술, 4-1-4-1 전술, 4-4-2 전술 등 다양한 실험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중원 공격의 핵' 권창훈(수원)을 중심으로 하는 4-4-2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용호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 이어 예멘(16일 22시 30분), 이라크(20일 1시30분)와 차례로 2, 3차전을 치러 8강 진출을 결정한다. 16개팀이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 세계 축구사상 처음으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2016-01-11 09:26: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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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유선망 5G 핵심 기술 개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분당 종합기술원에 위치한 '5G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유선인프라 5G 기술인 '코어네트워크' 시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어네트워크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고객 인증과 데이터 전송 등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근간의 일들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선 코어네트워크를 거쳐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코어네트워크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통화,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등의 서비스들은 주요 대도시에 설치된 중앙관제소를 통해서만 처리된다. 코어네트워크는 이 중앙관제소의 분산 배치를 통해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시연에 성공한 코어네트워크 분산과 재배치 기술은 가상화 기술을 통해 물리적인 코어네트워크를 분리하고 재배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전국 주요 지역에 별도의 가상의 중앙관제소를 구축해 해당 지역에서 들어오는 서비스 요청을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코어네트워크와 수백 킬로미터(Km) 떨어진 일부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SKT는 코어네트워크 분산과 재배치 기술이 다양한 5G 표준화 회의에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연이 세계의 이동통신사와 장비 제조사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SKT의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서비스를 고품질로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코어네트워크의 지능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전체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키아와 5G 네트워크 아키텍처 최적화 및 이를 표준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키아의 베사티키라이넨 부사장은 "이번 SKT와의 시연으로 만물이 연결되는 미래 초연결 시대의 근간이 될 5G 핵심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며 "향후 양사는 5G 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MG::20160111000010.jpg::C::480::분산형 코어네트워크 구조도. /SKT}!]

2016-01-11 09:05: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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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MLB 세인트루이스 입단 초읽기…메디컬테스트 결과 남겨둬

오승환(33)이 13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계약이 성사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르면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CBS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승환이 11일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셋업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하자마자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새 출발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구대성, 이상훈, 임창용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오승환은 지난해 10월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없었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오승환에게 단순도박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에 KBO는 8일 오승환에게 'KBO리그로 복귀하는 시점에 시즌 50%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이 처벌은 해외 진출 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도 급물살을 탔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등 미국 구단과 협상하며 '연평균 300만 달러'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건으로 내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요청한 조건을 상당 부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한국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에는 2년 최대 9억엔(약 93억 7천만원)의 조건에 한신과 계약했다.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올해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공동 1위)을 지켰다. FA(자유선수계약)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마지막 기회"라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 입단을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됐다.

2016-01-11 09:04: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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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경기 만에 선발 출전…토트넘, 레스터시티와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7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은 물론 델리 알리와 에릭 라멜라 등 주력 공격진을 벤치에 앉히고 손흥민과 나세르 샤들리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올 시즌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스터시티도 정규리그 득점 선두인 제이미 바디(15골)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고 리야드 마레즈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샤들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키퍼 펀칭에 맞고 나왔다. 이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는 전반 19분 코너킥 찬스에서 바실레프스키가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또한 교체투입된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후반 3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톰 캐롤과 에릭 다이어를 빼고 케인과 나빌 벤탈렙을 투입했다. 이어 5분 뒤 샤들리 대신 알리를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4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케인이 득점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샤들리가 연결해준 공을 몰고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갔다. 하지만 수비 태클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2분 뒤에는 공격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에릭센에게 연결했지만 에릭센의 슈팅이 키퍼 정면에 안겼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공 잡는 횟수를 늘리며 후반 9분과 13분, 페널티지역 우측과 좌측에서 각각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양 팀은 재대결을 통해 FA컵 32강행 주인을 가리게 됐다. 리그 2위인 레스터시티와 4위인 토트넘은 사흘 뒤인 14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EPL 21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다.

2016-01-11 08:53: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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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 원조' 박찬종 "안철수, 두 번 다신 새정치라 말하지 말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제3세력의 원조인 5선 박찬종 변호사는 10일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창당과정에서 영입한 인물 대부분이 범야권 관련 인사인 것과 관련, "기존 인물을 새로운 당에 들였다고 새정치라 말할 수 없다"며 "두 번 다신 새정치라 말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메트로신문과 통화에서 "안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서 탈당한 사람들을 신당에 들이는 등 큰 틀에서 보면 같은 우물에 있던 사람들을 다시 모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박찬종 "安도 결국 구정치 답습"[/b] 박 변호사는 안 의원이 창당 준비 과정의 첫 시작으로 인재영입에 포커스를 맞춘 것에 대해서 "(더민주 안에서) 개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탈당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안 의원의 행보를 보면 뭘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 공동 창업주였던 김한길 전 대표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 기존에 관계를 맺은 사람들을 재영입한 것에 대해서도 "창당 과정에서 인재 영입은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윤 전 장관과 한 교수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전 대표는 '제2의 새정치연합'을 연상시킨다는 일각의 비판에 따라 인재 영입을 위한 조언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b]◆"安, 한국 정치 문제점 못 봐"[/b] 박 변호사는 현재 한국 정치 상황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자동차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운전자가 300명이나 되는데 모두 운전은 하지 않고 광화문 사거리에 멈춰서 싸우고 있는 꼴"이라며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외치는 게 안 의원의 할 일인데 그도 똑같이 구정치를 답습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권이 미국의 정치를 벤치마킹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박 변호사는 "우리나라 국회는 정당의 종속물이 됐다"고 지적, "국회 운영에는 만국공법이 없지만 미국 공화당, 민주당에 오바마파 힐러리파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우리 정치권의 계파갈등을 우회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중앙당은 정책 기능만 남긴 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안 의원은 지난 2년 간 한국정치의 문제점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지금도 여전하다"면서 현역 탈당 정치인을 대거 영입해 중앙당을 만들고 당권 경쟁에 나선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박 변호사는 "안 의원은 정치 개혁이 왜 필요한지 여전히 핵심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개혁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고 송곳처럼 꿰뚫고 들어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2016-01-11 06: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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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생활밀착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봇물'

올해 상반기 생활밀착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봇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국내 사물인터넷(IoT)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올해 가정용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올해 상반기 총 60종 안팎의 가정용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 연동 범위를 밥솥, 금고, 체중계 등으로 크게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작년 5월 '스마트홈' 브랜드를 출범한 SK텔레콤은 현재까지 25종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보일러, 제습기, 에어컨, 도어락, 김치냉장고,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이 대표적인 품목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 위닉스, 캐리어, 린나이, 위니아, 동양매직 등과 잇따라 제휴 관계를 맺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에만 40종의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밥솥, 플러그, 콘센트, 가스 누출 경보기, 금고, 레인지 후드, 벽걸이 드럼 세탁기, 공기질 측정기 등이다. 특히 목소리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기기를 설정·제어하는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IoT 앳(@) 홈' 브랜드를 개시한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14종의 서비스를 내놨다. 도어락, 가스락, 창문 열림감지센서,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 미터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안에 서비스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체 설치와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인기의 비결로 평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LG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와도 손잡고 16종의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광파 오븐 등을 새로 연동한다. KT는 현재까지 6종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이 중 가정용 서비스는 IPTV로 운동을 코치해주는 '올레 기가 IoT 홈 피트니스'와 CCTV인 '올레 기가 IoT 홈캠' 등 2종에 불과하다. KT는 이달 중 플러그, 가스안전기, 현관 열림감지센서 등을 포함하는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를 선보일 계획이다. 1·4분기에만 체중계 등 5∼6종의 가정용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브랜드를 론칭한 통신사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홈IoT 서비스를 쏟아내면서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할 전망"고 말했다.

2016-01-11 06: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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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평범한 캐릭터 공감가게 그리고 싶었죠"

하룻밤 만남, 원나잇 스탠드가 운명 같은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그날의 분위기'는 그렇다고 이야기하는 영화다. 다만 제목처럼 '분위기'가 갖춰져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서 말이다. 누군가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스크린에 담긴 문채원(29)의 매력 때문이다. '그날의 분위기'는 부산행 KTX에서 만난 두 남녀가 '하룻밤 잠자리'를 두고 벌이는 '밀당'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문채원은 화장품 마케팅 회사의 팀장인 수정을 연기했다. 수정은 고장 난 노트북과도 같은 남자친구와 10년째 지지부진하게 연애 중인 커리어 우먼이다. 그런 그녀 앞에 자유분방한 성격의 스포츠 에이전트 재현(유연석)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사랑의 밀당'이 시작된다. 전작 '오늘의 연애'에 이은 두 번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그러나 문채원에게 '그날의 분위기'는 '오늘의 연애'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일상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그랬다. 원나잇 스탠드를 소재로 삼았지만 서정적인 제목, 그리고 두 인물의 감정선만 따라가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시나리오 초고 단계에서는 지금의 영화보다 자극적인 요소가 많았다. 도발적인 대사와 수영복을 입는 등 노출이 필요한 장면이 다소 있었다. 몇 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지금처럼 순수함이 도드라지는 영화가 됐다. 물론 변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바로 캐릭터의 평범함이었다. "사실 제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연기가 잘 보이려면 결함이나 트라우마, 히스테리 같은 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수정에게는 그런 지점이 없었거든요. 그냥 내성적이고 보수적인 여성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평범함이 대중적으로는 공감하기 좋은 요소라고 생각했어요. 배우라면 평범한 인물을 연기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했고요. 저에게는 '도전'인 작품이었어요." 문채원은 즉흥적으로 연기하기보다는 시나리오를 꼼꼼하게 분석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양념'이 없는 수정을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것을 고민했다. "숙맥 같으면서도 도도하고,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알고 보면 재미없게 살아온 허당 같은" 인물로 수정이 그려지길 바랐다. 무엇보다도 수정이 "10년째 질질 끌려온 연애에 자신감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 중요했다. 이런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여성에게는 공감을 자아내는 인물이자 남성에게는 미워 보이지 않는 인물로 다가가고자 신경썼다. 그렇게 완성된 수정은 평범함이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다가온다. 첫 만남부터 자신에게 무작정 '들이대는' 남자에게 불편함과 호감을 동시에 느끼는 모습, 자신의 아픈 발목을 어루만져주는 재현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 그리고 마지막 헤어짐의 순간 보여주는 미묘한 감정이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연기에는 정답이 없다. 배우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대중의 공감과 얼마나 잘 맞닿는지를 배운다. 문채원에게 '그날의 분위기'는 그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영화 속 수정은 재현과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운명과도 같은 하룻밤 사랑을 나눈다. 물론 이것은 영화 속 이야기다. 문채원은 "개인적으로 원나잇 스탠드는 불가능하다"며 웃었다. 한눈에 반하는 사랑보다는 "가랑비에 비 젖듯" 누군가를 사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문채원은 느릿느릿 여유로운 말투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했다. 그 타고난 여유와 평온함이야말로 문채원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올해 목표는 일단 곧 촬영하는 드라마를 잘 끝내고 싶어요. 태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하거든요. 그리고 연말에는 좋은 영화 한 편 또 하고 싶어요. 로맨틱 코미디는 두 편 했으니까 이번에는 스릴러 같은 다른 장르로 하려고 해요. 연애요?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해요. 머리카락 한 올도 안 움직이는 걸요(웃음)." 사진/쇼박스 제공

2016-01-11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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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남 교수, 추계학술대회서 최우수·우수 논문상

심기남 교수, 추계학술대회서 최우수·우수 논문상 상금 전액, 이화의료원 새 병원 건축기금으로 기부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심기남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우수 논문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최근 진행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심기남 교수는 제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현주 교수와 함께 연구한 '2013년도 개정된 한국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임상 진료지침에 대한 학회 회원 인지도 웹 설문조사'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심기남 교수와 송현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치료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료 지침과 실제로 진행된 진단과 치료 현황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대부분의 의료진이 2013년 진료 지침에 따라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 번 진료 지침에 대한 홍보와 의료진의 인식 재고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심기남 교수는 장지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와 '보르만 분류 4형 위암의 다양한 내시경 소견과 임상적 특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우수논문상도 받았다. 이번 연구는 내시경적 진단이 어렵고 스크린 테스트에서 음성으로 판정되었지만 2차 검사에서 질병이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의 비율인 '위음성률'이 높은 보르만 분류 4형의 다양한 소견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위암 진단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역류성 식도염, 위암 등 위장관 질환 권위자인 심기남 교수는 검사 및 치료 내시경에서도 명성이 높으며 진료뿐만 아니라 질병 연구에도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심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 전액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 건축기금으로 기부했다.

2016-01-11 01:03: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