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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측 "중국 계약설, 협의 중일 뿐 결정 사항은 없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EXID 측이 중국 재벌과의 계약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ID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6일 "금일 일부 중화권 매체의 추측성 기사들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EXID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오해의 여지가 있어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예당 엔터테인먼트에서는 EXID의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인 왕쓰총이 설립한 뉴미디어 회사 바나나 프로젝트와 에이전시 형태의 매니지먼트 협의를 위해 만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협의 중인 사항이고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예당 측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바나나 프로젝트 파티에 EXID가 중국 톱스타 안젤라 베이비, DJ 스크릴렉스, 걸그룹 티아라와 함께 초청됐다"며 "최근 EXID의 '위 아래' 등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 지속적으로 중화권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상황이었다. 향후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활동과 다양한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협의 중인 과정이었는데 일부 중국 매체에서 마치 영입이 된 것처럼 와전돼 보도가 돼 이를 바로 잡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EXID는 대만의 한 매체가 중국 완다그룹 총수 왕젠린의 아들 왕쓰총이 설립한 엔터테인머트사가 EXID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해 중국 계약설이 불거졌다.

2015-10-06 21:27: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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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 유도·레슬링서 금메달 행진…종합 4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 닷새째인 6일 한국 선수단이 유도와 레슬링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하며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유도 남자 81㎏급의 이승수(25)와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의 김진철(26)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멀티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은 유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사격과 펜싱에서 동메달 1개씩 등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금메달 3개·은메달 3개·동메달 7개를 모아 전날 메달 순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1위 자리는 러시아(금18·은7·동9)가 지켰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2호 금메달은 유도에서 나왔다. 남자 81㎏급에 출전한 이승수는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슬란 라피나고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승수는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며 짜릿한 금빛 환호를 질렀다. 다만 100㎏급에 출전한 이민혁은 결승에서 토마 니키포로프(벨기에)를 맞아 경기 시작 1분 53초 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을 내주며 패했다. 유도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이민혁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남자 90㎏급에 나선 김형기(25)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듀돈느 돌사셈(카메룬)을 곁누르기 유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효자종목'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 3호 금메달'의 주인공은 레슬링의 김진철이었다. 김진철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쿠드린(21)을 3-1로 물리쳤다. 김진철은 태클(4포인트), 옆굴리기(2포인트), 밀어내기(1포인트)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 선수를 제압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펜싱의 유규태(23)는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레페티(27)에게 4-15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오전에는 기대를 모았던 사격의 음빛나(24)가 개인 50m 소총 복사에서 끝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대신 사격은 남자 트랩 단체전에서 동메달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시작된 남자 골프 개인전 1라운드에서는 맹동섭(25)이 6언더파 66타로 선두로 나섰다. 기대를 모은 허인회(28)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10-06 21:15:50 장병호 기자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화순한약재유통 인수…메가바이오로 사명변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천연물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연구소장 황성연)가 민관공동출자법인인 화순한약재유통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하고 한약재,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시장에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지난 1일 화순군 보유지분(49.7%)에 대한 주식양수도계약을 마무리하고,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BTL)인 화순한약재유통의 지분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민영화 출범과 함께 사명을메가바이오로 변경하고 국산 약용작물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확보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약재 표준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성 확보 및 경영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제1공장인 한약재유통지원시설(H-GMP) 운영과 함께 최근 제2공장으로 완공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가동하게 됨으로써 천연물신약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연구개발부터 생산, 제조, 유통 등 전주기적 천연물신약 전문개발 및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 이번 경영권 인수는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와 화순을 포함한 안동, 제천, 평창, 진안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우수한약재유통(BTL)사업 민영화의 최초의 사례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연구소장은 "지난 15년간 약용작물을 기반으로 천연물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의 실용화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약재,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의 운영을 통해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절감 및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산 약용작물의 표준화, 다양한 제형 개발, 시장트렌드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로 국내외 천연물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5-10-06 21:11:50 장병호 기자
사우디 연합군·예멘 망명정부 관리 겨냥 로켓 공격…15명 사망

예멘 항구 도시 아덴에서 망명정부 관리들이 거주하는 호텔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사용하는 건물 2곳이 6일 3발의 로켓을 공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번 알카스르 호텔 등에 대한 공격을 벌였다는 단체는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시아파 후티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망명정부 라제 바디 대변인은 AP 통신에 로켓이 시 경계 외곽에서 발사됐다며 총리와 각료들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관영 WAM 통신은 소식통과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과 동맹세력이 벌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랍에미리군 총사령부는 이번 사망자 중 아랍에미리트 군 4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으나 관영 사우디 통신은 사망한 아랍에미리트 군은 3명이며 사우디 군은 1명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우디 연합군은 지난 3월 수도 사나와 북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후티 반군과 그 동맹세력을 대상으로 공습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의 6개월간 망명 생활을 했던 아베드 랍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이 지난달 아덴에 도착했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10-06 21:01:21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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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2015 올해의 작가'에 오인환씨

공간적 의미의 사각지대를 사회·문화적 맥락으로 확장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올해의 작가상'의 2015년도 수상자로 오인환씨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한 '올해의 작가'전을 계승해 한국 현대미술작가들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그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시상제도다. 2012년부터 작가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해 2015년 처음으로 서울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오인환 작가에 대해 "명료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면서작가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루었다. 그리고 '사각지대'가 함의하는 사회, 정치, 문화적 의미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수행적 성격과 잘 부합되어 간명하서도 호소력 있는 작품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담은 작가의 작품들을 또 다른 전시에서도 계속해서 만나고 싶다"고 평했다. SBS 문화재단은 오는 12월 SBS 채널을 통해 후원 작가 및 최종 수상자의 작품 세계를 담은 현대미술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와 올해의작가상 공식 홈페이지(http://koreaartistpriz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0-06 19:41:21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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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웹툰 스토리 담은 모바일 RPG '삼국전투기' 애플 앱스토어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6일 모바일 RPG(역할 수행 게임) '삼국전투기'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최훈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삼국전투기'는 여러 가지 방식의 전투에 참여하며 삼국지 장수들을 수집 및 육성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코믹한 모습으로 표현된 삼국지 캐릭터, 게임 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색 패러디, 사용하지 않는 장수 카드를 모아 보다 강한 카드로 교환할 수 있는 트레이드 시스템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삼국지 속 유명 이야기에 따라 진행되는 '에피소드', 타 이용자의 군단과 승부하는 '대전', 친구들과 힘을 모아 막강한 상대와 싸우는 '보스전' 등 다채로운 게임 모드도 갖추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오는 31일까지 30레벨 달성에 성공하는 신규 이용자들 중 100명을 뽑아, 스냅백, 스티커 등 최훈 작가의 기념품을 선물한다. 또 오는 1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6등급 등용권, 보석, 금화, 보물함 등의 다채로운 아이템을 제공한다. 삼국전투기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네이버 앱스토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게임 정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sambatt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0-06 19:29:4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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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반인륜 최악의 상황으로…야지디족 여성들 자살행렬

IS 반인륜 최악의 상황으로…야지디족 여성들 자살행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들이 인신매매와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수백명이 자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CNN의 6일자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야지디족 출신인 아미나 사이드 하산 전 의원은 이 방송에 나와 "IS에 납치돼 수차례 인신매매와 성폭행을 당한 야지디족 여성들이 구출될 것이라는 희망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납치된 여성들로부터 매일 구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자살한 소녀들의 사진도 봤다"며 "구출 요청 전화를 걸어오는 이들은 '더는 나빠질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연락해온 여성 가운데 소식이 끊긴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치된 여성들이 겪은 일을 생각하면 잠을 잘 수가 없다. 언제 구출해줄 수 있느냐고 묻는 말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정부도 아닌 보통 사람일 뿐이어서 상황이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하산 전 의원은 이라크 북부 신자르 출신이다. 이 곳에서는 1년 전인 지난해 8월 IS의 잔혹한 학살이 벌어졌다. 그의 친척과 이웃 상당수가 당시 IS에 납치됐다. 그는 IS에 납치된 야지디족 여성 구출 활동을 벌여 수백 명을 구했다. 붙잡힌 이들이 하산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오면 그의 남편 칼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로 가서 안전한 곳으로 빼내온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난 7월 미국 국무부의 연례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 발표식에서 '인신매매와 싸우는 영웅'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IS에서 벗어나 다시 자유를 찾는 경우는 소수이며 여전히 많은 야지디족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의 도움으로 탈출한 야지지족 여성들의 증언에 따르면 IS는 납치한 여성들을 화물차에 짐짝처럼 실어 알 수 없는 곳으로 끌고간다. 이들은 노예처럼 팔려가고 그 과정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당하며 살해되는 경우도 있다.

2015-10-06 19:28: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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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기업 공시 규정 위반시 징역형 추진"

공정위 "대기업 공시 규정 위반시 징역형 추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롯데그룹 사태를 계기로 대기업이 공시 규정을 위반하면 징역형까지 물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현행법은 1억원 이하의 벌금만 부과하도록 돼 있어 재벌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6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종합국정감사에서 "대기업이 공시 규정을 위반하면 징역형까지 물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공정위는 롯데에 해외 계열사의 주주현황, 임원현황,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주식소유현황 및 증빙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롯데그룹의 자료제출 마감기한은 오는 16일까지다. 오는 16일까지 롯데그룹이 공정당국에 추가 자료를 미제출할 경우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현행법에 따라 1억원 이하의 벌금만 부과하도록 돼 있지만 재벌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의 발언은 이에 대한 답변의 성격이다. ◆ 공정위, 한화 전 계열사로 일감 몰아주기 조사 확대 이날 정 위원장은 한화S&C로 시작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한화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공정위는 현재 한화증권이 한화S&C를 통해 전산장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지는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산시스템통합 업체인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52% 정도인 2100억원 가량이 계열사 내부거래로 발생했다. 김기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한화S&C는 한화그룹 경영권승계의 핵심이다. 일감 몰아주기라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세금 한 푼 없이 수조원대의 상속·증여 및 경영권 승계의 수단이 되느냐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한화S&C에 대해서는 현재 예비조사 단계에 있다. 확인되는대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김 의원이 "(공정위가)한화그룹 전체의 일감 몰아주기를 조사하겠다고 한 만큼 한진그룹의 경우도 싸이버스카이 조사 과정에서 정석기업, 유니컨버스 등 그룹 전반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한화S&C 이외에 일감 몰아주기로 조사 중인 대상에 대해서 "기존에 한진, 현대, 하이트진로 등 4개 대기업집단 계열사를 조사해 법률 검토 중이다. 40개 대기업 집단에서 받은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포털의 문어발식 사업확장, 독점일 수 있다" 정 위원장은 다음카카오의 콜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사업에 대해서는 카카오택시가 나중에 시장을 독점하고 가격을 크게 올릴 경우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의 시장 독점 문제를 제기한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다음카카오가 콜택시 업계에 진출한 후 해당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상민 의원은 "네이버가 정보유통업자로서 콘텐츠를 매우 싸게 구매하고 이를 통해 폭리를 취하며 정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제한하고 있다. 포털업체가 뉴스와 콘텐츠를 미끼상품으로 활용해 부과수익을 내고 있다"며 포털업체의 사업을 정보유통업으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법과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그 부분은 심각하게 고민을 못해봤다. 다만 필요하다면 그런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2015-10-06 19:27:3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