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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국민당 '계파 삼국지' 본격 전개

'어셈블리' 국민당 '계파 삼국지' 본격 전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민당이 본격적인 계파 전쟁에 돌입한다. 19일 KBS는 이날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에서 정재영(진상필 역)의 딴청계와, 장현성(백도현 역)의 친청계, 박영규(박춘섭 역)의 반청계가 격돌할 것을 예고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재영, 장현성, 박영규는 서로 다른 표정으로 국회 내 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정재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듯 하지만 장현성은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기자의 마이크 앞에 섰다. 박영규는 심기가 불편한 듯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을 외면한 채 앞으로 걸어가고 그 뒤를 따르는 반청계 인사들 역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뭔가 일이 틀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다른 사진 속 정재영, 송윤아(최인경 역), 옥택연(김규환 역)과 장현성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주 정재영이 '딴청계'를 선언하고 본격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국민당내 3계파가 일전을 벌인 모양새여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딴청계'의 정재영이 '진상필식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 동안 친청계와 반청계간의 양자 대결구도에서 '딴청계'가 합류한 다자대결구도로 바뀜에 따라 이 세 계파의 대결이 마치 삼국지와 같은 '계파삼국지' 형태로 전개되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밤 10시에 방송된다.

2015-08-19 21:32:5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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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을 찾아서' 유희열 "유재석 이기는 것 가장 중요"

'슈가맨을 찾아서' 유희열 "유재석 이기는 것 가장 중요"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유희열이 유재석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19일 첫방송되는 JT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에서는 유재석 팀과 유희열 팀이 첫 대결을 펼치게 된다. 유재석 팀은 부팀장 김이나, 프로듀서 신혁, 추적맨 장도연으로 구성되었고, 유희열 팀은 부팀장 채정안,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 추적맨 허경환으로 이루어진다. 양 팀 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각 팀이 어떤 슈가맨을 추적해 낼 것인가'와 '슈가맨의 노래가 역주행송으로 어떻게 재탄생될까'로 나누어진다. 그 과정에서 '슈가맨'의 전성기와 사라진 이후의 이야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양 팀은 자기 팀 슈가맨의 정체에서부터 역주행송를 제작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비밀로 하고 첫 녹화에 임했다. 특히 녹화 말미에 진행된 '2015년 역주행송' 대결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신혁의 손에서 재탄생된 '슈가맨'의 히트곡 대결로 양팀의 가수들인 '쇼맨'들에 의해 펼쳐졌다. 하니와 존 박, 소진과 매드클라운은 각각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이 새롭게 2015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역주행 버전으로 소화했다. 이들이 양 팀으로 나뉘어 각자 찾아나서는 '슈가맨(SUGAR MAN)'은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다가 홀연히 사라진 가수를 의미한다. 특히 감성 뮤지션 유희열은 "이들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마음 속에 설탕처럼 녹아 남아 있기 때문에 '슈가맨'이다"라는 독특한 해석을 내놓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유희열은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무조건 유재석을 이겼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전혀 유희열 형을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발언하며 사석에서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보여줬다. 녹화장에서도 유재석-유희열은 내내 티격태격하며 새로운 뉴 콤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밤 11시에 방송된다.

2015-08-19 20:05:1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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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잇뷰티' 이하늬, 검게 그을린 얼굴 "너무 과하다" 웃음만발

'겟잇뷰티' 이하늬, 검게 그을린 얼굴 "너무 과하다" 웃음만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겟잇뷰티' MC 이하늬가 검게 그을린 얼굴을 하고 있는 자신의 판넬을 보고 "이건 너무 과하다"고 제작진에 하소연했다. 19일 방송되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는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밝히는 '피부 톤 업'을 주제로, 여름철 자외선에 상처받은 피부를 회복시키고 매일 맑은 피부 톤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덕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출연해 데일리 케어 시크릿 팩 노하우와 집중 광채 스팟 공략법을 전한다. 본격적인 비법 전수에 앞서 제작진이 검게 그을린 피부를 회복시키는 '애프터 선케어'에 대한 MC들의 지식을 알아보는 퀴즈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까맣게 탄 MC들의 얼굴 판넬을 마련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하늬는 "MC 김정민의 것은 이효리씨가 연상되고, MC 소유의 것은 비욘세 같은 느낌인데 나는 이게 뭐냐"며 투덜댔다. 퀴즈를 맞힌 사람은 검게 그을린 피부를 한 꺼풀씩 벗겨내며 밝은 피부 톤으로 돌아 올 수 있다는 룰 설명에 이하늬는 어느 때보다도 열의를 불태웠다. '겟잇뷰티 2015'는 2034 여성들이 열광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프로그램이다. 과거 메이크업을 주로 소개했던 구성에서 벗어나 올해는 음식, 운동, 생활습관 등 요즘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거듭났다. 밤 9시에 방송된다.

2015-08-19 20:04:2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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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방의 CG 비밀 밝혀졌다

'용팔이' 김태희방의 CG 비밀 밝혀졌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희를 둘러싼 디테일한 CG의 비밀이 밝혀졌다. 19일 SBS는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에서 극중 한신그룹의 제 1상속자인 여진역 김태희가 잠들어 있는 곳을 설정된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대한 CG의 비밀을 공개했다. 여기서 여진이 누워있는 병실 문의 경우 이과장(정웅인 분)을 포함한 허락된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침대 주변의 유리판은 이과장이 손을 대면 순식간에 현재 여진의 몸상태가 수치로 나타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는 제작진이 만든 정교한 CG(Computer Graphics)였다. 공개된 영상은 여진역 김태희가 누워있는 모습에 이어 한간호사(배해선 분)가 그녀의 상태를 체크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영상은 CG를 입히기 전(Before)과 후(After)로 비교해 놓으며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령 단순히 큰 유리판은 그녀의 뇌와 심장 등 이미지CG와 더불어 다양한 도표CG 등이 더해지면서 최첨단 의료기기로 변신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색상의 이 CG들은 김태희가 입은 흰 드레스와 침대, 그리고 플로어와 색깔이 대비되면서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 극중 여진이 잠들어 있는 VIP실 CG를 위해 제작진이 몇 개월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왔다"라며 "드라마 인기가 많아질수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 정말 감사드리고 향후 이 공간에서 여진을 둘러싸고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용팔이'는 방송 4회 만에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6.3%(서울수도권 17.8%), 그리고 순간 최고시청률 21.1%를 기록하며, 2015년 방송된 수목극 1위자리에 올랐다.

2015-08-19 19:28:5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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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 통했다…전 세계 53개국서 인기몰이 게임빌 '별이되어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게임빌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작 '별이되어라!'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웰메이드 게임이 게임빌의 해외 서비스 노하우에 탄력을 받아 세계 무대에서 도약하는 모양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서는 '드래곤 블레이즈'라는 이름의 글로벌 버전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이 게임은 출시 된지 3개월만에 전 세계 53개국의 구글 플레이 장르 매출 상위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RPG의 맛과 동서양의 대부분 마켓을 커버할 수 있는 운영 노하우가 조화돼 세계 모바일게임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과 웹젠, 컴투스 등 게임사들이 최근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빌의 성과는 의미가 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성공 이후 드레곤 블레이즈도 글로벌에서 '통하는' 히트작으로 궤도에 올라섰다. ◆ 전 세계 53개국서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 10위권 기염 드래곤 블레이즈는 지난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각종 인기 차트에서 상위에 올라섰다. 특히 반짝 인기를 얻는 게임과 달리 지속적으로 상위 랭킹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7위에 랭크 되었으며,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콜롬비아 등 전 세계 53개 구글 플레이 게임 내 장르 매출 상위 10위권에 모두 올랐다. ◆ 글로벌 사로잡은 흥행 요인은? 게임빌과 플린트가 손잡고 선보인 드래곤 블레이즈는 '누구나 쉽게 즐길 모바일 RPG'를 슬로건으로 동화 풍의 그래픽과 탁월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스마트폰 게임이다. 이 게임은 '간편한 조작법', '깊이 있는 그래픽 연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강점인 판타지 모험 RPG로 대중적인 모바일 RPG를 지향하고 있다. 드래곤 블레이즈의 주요 성공 요인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RPG의 게임성'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한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운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게임은 세련된 그래픽과 스킬 효과로 보는 재미가 있으며, 기존 RPG와 비교하여 애니메이션 연출이 뛰어나다. 또한 깊이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전투 액션이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판타지 모험 RPG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출시 후 빠르게 진행된 시즌2 업데이트와 전 세계 권역별로 진행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의 묘를 통해 광범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빌과 개발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한 동반성장으로 별이되어라·드래곤 블레이즈의 흥행은 지속될 전망이다. 게임빌이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 전역에 마련해 놓은 시스템, 고객 규모 등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개발사와 퍼블리셔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를 통한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흥행이 예상된다.

2015-08-19 19:28:3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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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중국 증시…해외선 "정책실패", 중국은 '증권사 조사'

널뛰기 중국 증시…당국은 증권사 조사로 대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당국의 개입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 증시가 전날에 이어 19일 오전에도 폭락했다가 오후에 반등했다. 해외에서는 이번 폭락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의 갑작스런 위안화 평가절하가 부른 자충수라고 보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장외 신용융자 거래'가 원인이라며 증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95포인트(1.23%) 상승한 3794.1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70% 하락한 3646.80으로 개장해 오전에 5% 이상 떨어지며 아시아증시에 충격을 줬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증시 폭락의 주범으로 중국 인민은행을 지목했다.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갑작스런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해 상당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발을 빼면서 폭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이 임박하면서 위협을 느낀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증시 폭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진단과 대응은 전혀 달랐다. 증시 전문인 중국 정취안바오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증시 폭락의 주범으로 '장외 신용융자 거래'를 지목하고 주식거래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 두 곳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를 받게 된 회사는 헝성전자와 퉁화순이다. 중국 증시는 약 5000억 위안 규모의 장외 융자거래 금액 중 4000억 위안이 헝성전자를 통해, 60억 위안은 퉁화순 시스템을 통해 , 360억 위안은 밍촹 시스템을 통해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5-08-19 18:58: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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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추진 여전"…문체부와 유착 의혹 제기돼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추진 여전"…문체부와 유착 의혹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와는 달리 대한항공이 경복궁 옆 부지에 여전히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동시에 문체부와 대한항공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9일 성명을 통해 "어제 문체부는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에 호텔을 제외한 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상은 대한항공 호텔 건립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아야한다"며 "어제 발표는 사실상 대한항공의 호텔건립 신호탄이며 문체부와 특정 재벌의 유착"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어제 문체부는 대한항공이 호텔을 추진이 중단된 것처럼 브리핑했지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호텔만 빠지게 된 것이고 나중에 건립할 수 있을지 없을 지는 볼 것'이라고 확인했다"며 "여전히 호텔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체부가 대한항공과 추진하겠다는 복합문화단지는 대한항공이 추진하던 한옥호텔과 그 규모와 구성에서 대동소이하다"며 "나중에 호텔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특정재벌이 100% 자기부담으로 특정시설을 짓는 것을 문체부가 '국정 2기 문화융성 추진계획'의 주요사업으로 발표한 것도 문제"라며 "대한항공과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 수 없지만 뭔가 성급하고 알맹이가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특정재벌에 특혜를 주지 않겠다고, 대한항공은 학교 앞에 호텔건립을 확실히 포기한다고 명확히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2015-08-19 18:57: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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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정조준' 면세점 특허세 인상론…새누리 "정책위의장 개인의견" 진화

'호텔롯데 정조준' 면세점 특허세 인상론 새누리 "정책위의장 개인의견" 진화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국내 면세점에 부과하는 특허수수료 인상을 통해 매출이익 환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출의 90%를 면세점에 의존하는 호텔롯데에게는 직격타다. 호텔롯데는 논란이 되고 있는 롯데 그룹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19일 국회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면세 산업은 국가의 특허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불완전 경쟁시장이 형성되고 일정 수준의 이윤이 보장된다"며 "이 가운데 일부를 환수해서 정책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성장은 국가가 예산을 투입해서 이룩한 국가이미지와 외교적 성과, 정부·지방차치단체의 관광객 유치 노력에 기인하므로 이익의 일부를 환수해 관광산업 발전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면세점에 부과되는 특허수수료는 연매출액의 0.05%이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의 매출액 약 8조3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특허수수료는 약 40억원 수준이다. 김 의장은 "면세점의 매출이익률을 10%로 가정할 때 830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둔 셈인데 이 가운데 40억원은 너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의 특허수수료 인상안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경영권 분쟁을 빚은 롯데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의장의 발언이 이를 뒷받침한다. 김 의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롯데의 경우 매출의 대부분이 면세점에서 나고 있다. 그런데 면세점 특허수수료로 내는 액수가 이익에 비해 너무 적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호텔롯데의 매출은 2조1485억원으로 이중 약 90%를 면세점 사업부가 냈다. 이와 관련해 당내 논의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따로 논의가 있었던 게 아니다. 김 의장은 개인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9 18:56:31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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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 시도한 국내 IP 추가 발견

국정원 해킹 시도한 국내 IP 추가 발견 안철수 400GB유출자료 분석 2013년 KT망 국내 PC IP 3개 "PC→스마트폰으로 이동 정황"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이 해킹을 시도한 국내 개인용 컴퓨터 IP 3개를 추가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7월부터 8월까지 국정원이 국내 KT 인터넷망 사용자의 개인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해킹 프로그램 설치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새롭게 밝혀낸 IP 3개는 400GB 분량의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지금까지 어떤 언론이나 단체에서도 언급한 적이 없는 새로운 것"이라며 "국정원이 국내 KT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용 PC의 해킹을 시도했다는 명백하고 객관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 2차 고발장에 명시한 SKT IP 5개와 PC IP 2개와는 시기와 주소가 전혀 다른 새로운 국내 IP"라며 "국정원이 내국인 사찰 의혹을 증폭시킨 SKT IP에 대해 국정원 소유 스마트폰이며 실험용으로 썼던 것이라고 해명한바 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이날 국정원이 해킹하거나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힌 IP는 △121.160.164.186(2013년 7월 21일) △121.157.18.240(8월 20일) △121.138.144.60(8월 20일) 등 3개다. 안 위원장은 "현재 통신업자들이 로그 기록을 3~6개월가량 보존한다"며 "1, 2차 검찰 고발에 포함된 국정원이 SKT IP 5개를 대상으로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 날짜가 올해 5월 19일과 21일, 6월 3일·4일·17일인 만큼 내국인 사찰의 중요한 기록이 이대로 자동소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조금이라도 수사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압수수색에 나서 해당 기록을 확보해야 한다. 진상규명 이전에 위법한 부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정원의 해킹 시도가 지난 대선 즈음에는 개인용 PC를 대상으로 했다가 이후 스마트폰으로 옮겨갔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2015년에 해킹을 시도한 SKT IP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지금은 공개할 수 없지만 다른 증거에서도 국정원이 대선 기간을 포함한 초기에는 개인용 PC를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휴대폰으로 옮겨간 정황이 있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사실도 많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 위원장은 "국정원이 자료제출만 한다면 주신 백지신탁을 하고 정보위에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국정원은 지금까지 합당한 요구를 무시한 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상황에서조차 자료를 보여줄 수 없다며 진실을 덮는 데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고 국정원이 지난 몇 년 동안 무슨 목적으로 얼마나 많은 국내 개인용 PC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8-19 18:55:53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