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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메르스 사태' 계기 수사 절차 문제점 손본다

검찰, '메르스 사태' 계기 수사 절차 문제점 보완한다 검찰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계기로 수사 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수사를 받는 피의자나 참고인들이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현행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7일 대검찰청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수사 절차에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실제 메르스 확진 환자 A씨는 지난 5월 말 부터 6월 초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두 차례 조사를 받은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시 A씨를 조사했던 검사와 수사관 등 4명이 자가격리 조치되면서 감염병에 대비한 수사 지침이나 관련 규정이 미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형사부(부장검사 안상돈)를 중심으로 감염병과 관련된 기존 법규나 수사 지침 등의 문제점을 점검한 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 입법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상황을 계기로 감염병의 확산이 검찰 업무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연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피의자나 참고인 등이 감염병 환자나 격리대상자로 지정돼 장기간 격리될 경우 구속기간 등 수사 절차상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법제 정비를 신속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또 "환자의 격리 거부나 의료기관의 진료 거부, 허위사실 유포 등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이나 법적 제재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감염병과 관련된 기존 법규나 대응에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07-07 17:41:2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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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건물 소유주에게 권리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

[생활법률] 임대차계약 해지, 상가소유주에게 권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권리금이란 점포의 장소적 이점이나 영업허가권의 대가로 수수되는 금전을 뜻한다. 권리금에 대한 마땅한 법규가 없다보니 건물 소유주(임대인)와 사업자(세입자) 간의 갈등이 종종 불거져왔다. 관행적인 거래 상황에서 점포를 내놓거나 임대차계약 해지시 건물 소유주로부터 권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해당 법은 없어도 기존 판례에선 반환 약정이 있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권리금 반환을 요구해왔다. 예컨대 건물 소유주의 사정으로 계약이 중도 해지되거나 건물 소유주가 본인의 건물에서 사업자와 같은 업종의 사업장을 직접 운영할 경우 법원은 건물 소유주가 권리금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반환의무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반환의무를 부담하는 권리금의 범위는 지급된 권리금을 경과기간과 잔존기간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눈다. 사업자로부터 받은 권리금 중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기간에 상응하는 부분을 공제한 부분만 반환할 의무를 부담한다. 하지만 사업자가 건물 소유주에게 권리금을 줬다고 하더라도 이와는 무관하게 후에 올 임차인으로부터만 지급받을 수 있을 뿐이고, 보증금과는 다르게 건물 소유주에게 그 지급을 구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사업자는 당초 임대차에서 반대되는 약정이 없는 한 임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 전대차함으로써 새로 들어올 사업자에게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2015-07-07 17:15:15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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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소재를 사극으로 녹여낸 '밤을 걷는 선비'의 '무한 도전'(종합)

뻔한 소재를 사극으로 녹여낸 '밤을 걷는 선비'의 '무한 도전'(종합)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드라마에 있어 소재는 절대적이다. 진부하거나 뻔한 소재는 짧으면 16부, 길면 50부에 이르는 드라마의 호흡을 유지시키지도 못할 뿐더러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그런 면에서 모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익숙한 소재들이 복합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흡혈귀, '별에서 온 그대'의 늙지 않는 인물, '바람의 화원'·'커피 프린스 1호점'의 남장 여자 등 이미 기존의 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써먹었던 소재들이 모두 나온다. 더군다나 이 모든 소재들을 조선시대라는 배경에서 풀어낸다. 일종의 퓨전 사극인 셈이지만 여기서 또 하나 모험적인 요소가 등장한다. 바로 캐스팅이다. 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성준 PD는 "캐스팅에 있어 나이대를 낮추려고 노력했다. 젊고 어리고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고려했다. 기존의 사극이 주는 무거운 분위기를 배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인공 김성열 역의 이준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20대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요하는 사극에서 경험이 부족한 20대 배우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소재가 좋다고 해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드라마의 집중력을 방해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 더군다나 극의 주요인물 6명 중 이준기와 김소은을 제외한 이유비, 이수혁, 최창민, 장희진, 4명의 배우들이 모두 사극 경험이 없다. 이번 작품이 첫 사극 도전이다. 이유비는 아예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이다. 오롯이 이준기 한 사람이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나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밤을 걷는 선비'는 이런 불안요소를 탁월한 원작의 완성도에 기대고 있다. 원작인 '밤을 걷는 선비'는 조주희,한승희 콤비의 최신작으로 완성도 높은 이야기 구조를 인정 받아 한국 콘텐츠 진흥원 2012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선정된 작품이다. 이미 2030 여성층에서 많은 마니아 팬들을 가지고 있고 현재도 연재가 진행 중이다. 이성준PD는 여기에 혜령이라는 기존에 없는 인물을 추가해 갈등의 폭을 넓혔다. 원작에서 성열이 양선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서만 갈등했다면 드라마에서는 120년을 넘나드는 사랑이 추가된 셈이다. 이성준PD는 "기존 사극과 다른 점을 가져가기 위한 점이 많다. 만화에서는 없는 인물들을 추가해 멜로 라인을 강화했고 사극에서만 봤던 구조를 변형하려고 노력했다. 상투적이고 식상한 뱀파이어물을 새롭게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마따나 '밤을 걷는 선비'는 식상함과의 싸움이다. 뻔한 소재를 사극으로 풀어내면서 젊은 배우들을 기용한 성과가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8일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20부작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2015-07-07 16:44:4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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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최창민 "유노윤호 빈 자리 허전하다"

'밤을 걷는 선비' 최창민 "유노윤호 빈 자리 허전하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최창민이 군입대를 앞둔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의 빈 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7일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제작발표회에서 최창민은 "어제도 일본에서 공연이 있었지만 혼자 다녀왔다. 유노윤호의 빈 자리가 많이 허전했다"며 "가수 활동을 할 때는 둘이 같이 있어야 든든하다. 다시 돌아와서 둘이 함께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노윤호 형이 입대 바로 전까지 스케줄이 있어서 만나기도 힘들다. 하지만 어떻게든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그러고 들여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최창민은 '밤을 걷는 선비'에서 겉으로는 한량이지만 명석하고 치밀함을 갖춘 현조의 세손인 이윤 역을 맡았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8일 밤 10시 첫 방송되며 20부작이다.

2015-07-07 16:44:1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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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치인 출신 장관들에 '금족령'

박 대통령, 정치인 출신 장관들에 금족령 "개인적 행로 불가"…유승민 사퇴 재압박 성격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을 대신해서 각 부처를 잘 이끌어 주셔야 한다. 여기에는 개인적 행로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 궁리에 여념이 없을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향한 경고이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한 재압박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재 내각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등 여당 현역의원 출신 장관들이 즐비하다. 이들이 내년 4월 13일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이른 시일내에 장관직을 물러나는 것이 유리하다.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친박근혜 계파인 이들이 당의 비박근혜 지도부의 견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파 간 공천전쟁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를 노리고 최 부총리의 여의도 조기 복귀설이 나도는 배경이기도 하다. 정치권에서는 최 부총리의 복귀가 비박과 친박 간 전면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박 대통령의 엄중한 경고로 상황이 일변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정부 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손잡고 노력할 때 불황을 극복하고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국무위원께서도 국민을 대신해 각 부처를 잘 이끌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경제불황 극복을 외치는 마당에 경제부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은 상상할 수 없게 됐다.

2015-07-07 16:27: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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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원작과 싱크로율 부담감 느껴"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원작과 싱크로율 부담감 느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이준기가 원작과의 싱크로율에서 부담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7일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는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 영화 '왕의 남자' 때만 해도 미모가 출중했는데 지금은 부담스럽다"며 "원작 자체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고 젊은 층에서 인기가 있어서 더 그렇다"고 심적 부담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그러나 작품에 몰입해서 현장 분위기로 보완하겠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연기적인 부분이나 현장 분위기로 보완하겠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작품과 융화되도록 하겠다.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긴장 늦추지 않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준기는 '밤을 걷는 선비'에서 뱀파이어가 된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김성열은 명문가에서 태어난 강직한 성품의 홍문관 부제학이다. 절친한 벗인 정현세자를 통해 궁의 비밀을 알게 됐고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가족도, 친구도, 정인도 잃고 뱀파이어 선비가 된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8일 밤 10시 첫 방송되며 20부작이다.

2015-07-07 16:02: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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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한생명 상대 손해배상 집단소송 '본격화'

홈플러스 신한생명 상대 손해배상 집단소송 '본격화'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소비자단체와 소비자들이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판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홈플러스에 대한 대규모 집단소송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10여곳의 단체들은 소비자 685명과 함께 홈플러스와 신한생명, 라이나생명보험주식회사 등을 상대로 7일 오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와 보험회사들이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피해의 파급력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개인정보보법을 위반해 원고들의 개인정보를 유상으로 거래했다"며 "(이런 행위가) 원고들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함으로써 정신적 피해를 발생시켰다는 점에서 불법성이 크다"고 소송 청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배상 청구액은 3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재판 과정에서 홈플러스 등의 불법행위 내용이 구체화될 경우 금액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소비협 등 10개 단체는 소송에 앞서 지난 3월 2일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자 521명에 대한 집단분쟁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홈플러스와 보험회사들이 조정절차에 불응하면서 지난 5월 6일 위원회로부터 조정불성립 결정을 받았다. 이들 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하게 된 이유다. 분쟁조정은 조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소송 전 원고와 피고간의 조정을 도출해 내는 제도다. 대규모 집단소송은 지난주부터 본격화됐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진보네트워크센터는 지난달 30일 회원 1074명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홈플러스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3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곳에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소송 참여인원은 2000여명으로 늘었다. 현재 홈플러스 법인과 도성환(60)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6명은 경품행사 등으로 모은 개인정보 2400만여건을 231억7000만원을 받고 보험사에 넘긴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일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홈플러스 측은 "지배관리권이 넘어가 개인정보 주체가 바뀌어야 판매라고 한다. (홈플러스가) 개인정보를 위탁한 것이지 제공은 아니다"라고 유상판매 혐의를 적극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재판에서 홈플러스 측은 혐의를 밝히기 위해 검찰이 신청한 증인 진술과 수사 보고서 등의 자료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내며 대치하기도 했다. 증인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고 수사 보고서에 검찰의 추측성 의견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지만 검찰의 요청에 이를 다시 번복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3차 준비기일은 홈플러스 측의 요청에 따라 오는 24일로 연기됐다.

2015-07-07 15:38:4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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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8일 ‘운명의 날’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8일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운명의 날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유 원내대표의 퇴진을 현실화하기 위해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새누리당은 8일 청와대와 친박근혜 의원들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유 원내대표가 계속해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정상적으로 당무를 수행하자 당 지도부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해 내일 오전 9시에 의총을 소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대표는 "표결로 가지 않도록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것"이라며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신임, 불신임 투표 행위로 가는 건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의안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치기보다 어느 정도 다수의 동의를 얻는 것으로 판단되면 채택된 것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대표가 발표한 결의안의 제목은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이다. 결의안 문구 작성은 김 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맡아 하기로 최고위에서 일임받았다. 이와 관련해 원 의장은 "유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무총리 인준 등 공을 많이 세웠다"며 "'유 원내대표 고생했다', '당을 위해 애썼다'는 등의 내용이 다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원 의장은 사퇴 권고 결의안에도 '사퇴'라는 표현 대신 '정치적 결단'으로 에둘러 표현할 것을 최고위원들에게 제안했지만 다수의 최고위원은 애매함을 이유로 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의안에는 "사퇴 권고"라는 명확한 표현이 들어갈 예정이다. 유 원내대표도 현재 결의안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최고위 도중 회의장에서 먼저 나온 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소집 요구에 응했다"며 "의총에서 결정되는 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진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유 원내대표는 내일 의총에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유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내일 의총에 참석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에 관해서는 "방식에 대해선 전혀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2015-07-07 15:36:41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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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교사의 '교육생애사' 온라인자료관으로 구축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서울교육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퇴직 교사들의 '교육 생애사'를 공모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또 학교 구성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학교 역사를 발굴해 전시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율동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아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청은 퇴직 교사들이 교단에서 활동하며 겪은 '교육 생애사'를 온라인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퇴직 교원을 상대로 글쓰기 강좌를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교사 개개인이 겪은 역사인 '교육 생애사'를 모아 우수작을 선정한다. 우수작은 향후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자료관을 구축해 공개할 방침이다. 퇴직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있는 역사'로서 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교단에서 가까이 관찰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이 가진 경험을 사료화하는 작업이다. 8월 중 관련 온라인 게시판을 구축한 뒤 9월 원고를 접수하고 10월 우수작품을 선정해 온라인 자료관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학교 역사를 발굴해 전시하는 '역사의 벽' 만들기 행사도 마련한다. 학교별로 옛 교정의 모습과 수업하는 장면, 학생들의 등하교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나 기록화를 발굴해 학교의 벽면을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각급 교육지원청별로 1개교씩을 선정해 역사의 벽 만들기 작업에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아교육 관련 사료를 발굴해 교육청 산하 서울시유아교육진흥원에 전시실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태극기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태극기를 활용한 율동 자료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요 '태극기'의 편곡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이 마련한 다양한 광복 7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됐던 역사적 사건들이 우리 가족, 학교, 마을의 생활과 분리할 수 없다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07 15:28:34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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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청문 불참 자사고에 소명기회 주기로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 대상 청문회에 불참한 경문고와 세화여고를 대상으로 오는 8일 청문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일 청문회를 다시 열어 이들 학교에 해명과 개선대책 설명의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학교 측의 (청문회 참석) 의사와 다르게 외부의 요인에 의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문고와 세화여고 교장 등 학교와 재단 관계자들은 각각 지난 6일과 이날 교육청 청문회에 출석하려고 했지만 교육청 정문 앞에서 자사고 지정취소 반대 집회를 벌이던 학부모들의 저지로 발길을 돌렸다. 올해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는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가 기준점에 미달했다. 미림여고는 청문회에 참석하는 대신 의견서를 교육청에 제출했으며 장훈고는 이날 오후 청문회가 열린다. 교육청이 청문회를 거쳐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하면 교육부가 최종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자사고 지정취소는 불가능하다. 서울교육청은 앞서 올해 특수목적고 운영 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한 서울외국어고에 이례적으로 세 차례 청문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서울외고는 세 차례 모두 청문에 불참했고 교육청은 특목고 지정취소 결정을 내렸다. 현재 교육부가 서울외고의 특목고 지정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015-07-07 15:27:56 김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