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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제 공약, AI 신산업 육성 등 산업정책 부활 예고…상법 개정 등 당면 과제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대선 선거 공약으로 내놓은 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육성과 불평등 해소 공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 윤석열 정부가 위기에 빠트린 민생·경제 회복의 필요성을 누누히 강조해왔다.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후보였던 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무엇을 첫 번째 업무로 지시할 것인지 생각한 것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생 문제"라며 경제 상황 점검을 제일 먼저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AI 등 신산업 육성 공약…산업정책 부활하나 더불어민주당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 경제·산업 분야 공약을 제일 먼저 제시하며 중요도를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해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AI 예산 비중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액과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한 'AI 고속도로' 구축 및 국가 혁신거점 육성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개 이상 확보와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모두의 AI' 프로젝트 추진 및 규제 특례를 통한 AI 융복합 산업 활성화 ▲AI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 교육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투자하는 국민펀드를 만들어 국가가 집중해 키워야할 첨단 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후 성과가 나오면 국민과 기업 등이 골고루 나눠갖자는 'K-엔비디아'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정부가 국부펀드를 만들어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거나 임대료 등을 지원하고 수익이 날 경우 펀드로 수익을 환류할 수 있고, 재원은 국공유 자산 운용·매각과 전파 등 매각 대금 및 사용료, 기부 및 상속세, 자본이득세 신설, 국채 발행 등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과거 박정희 정부의 중공업 육성 정책, 1990년대 국가 주도의 IT(정보기술) 개발 정책처럼 국민경제의 미래 발전을 위해 특정 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더 바람직하다는 관점으로 특정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국민경제의 생산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정부가 선별적으로 개입하는 산업정책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정년 연장·상법 개정 등 기업 관련 법안 당면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발표한 여러 경제 공약의 장·단기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각을 세웠던 기업 관련 법안의 조정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을 인식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던 중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정해 반대 측과 이견을 좁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조합과 경영계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정년연장 입법안을 내놓을 계획인 가운데, 기업 부담을 고려해 현행 정년을 일률적으로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방안보다 퇴직 후 재고용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경제계와 국민의힘과 이견을 좁혀야 한다. 법인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의 이익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핀셋 규제'로 주주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다시 한번 충돌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22대 국회에서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각각 13%와 43%로 상향한 국민연금 개혁도, 다층적 연금 구조 구축을 통한 노후 생활 보장이란 목표로 '구조 개혁'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 경제의 수출 효자인 '반도체'를 위한 지원 입법도 윤석열 정부 때와 달리 결실을 맺을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특별법 입법을 두고 직접 보조금 지원, 고소득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 근로제 예죄 적용 문제를 두고 첨예한 대립해 결국 입법에는 실패한 바 있다. ◆내수 진작·불평등 해소 공약도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며 줄곧 지역사랑상품권 대규모 발행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현금 살포"라며 이를 번번히 거절해 왔다. 이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 정책이기도 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이 이재명 정부에서 현실화돼 발행 규모가 확대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 대통령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활기 도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채무자 중심의 보호 체계 구축 및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장기소액연체채권 소각 등을 위한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특별감면제·상환유예제 등 청산형 채무조정 적용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주거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임대 비율 단계적 확대하고 전세사기 걱정 없는 사회, 부담없는 전월세로 서민의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2025-06-04 14:14: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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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총리에 김민석, 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즉시 업무시작 가능한 능력·전문성"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영등포을)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실에서 함께할 참모들도 임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3선·충남 아산을),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민주당 의원(초선·비례), 경호처장엔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으로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초선·비례)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선은 시급한 민생 회복은 물론, 경제성장과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사를 충직함과 능력을 고려해 발탁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는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재임 시 수석최고위원으로 내란을 함께 헤쳐왔던 만큼, 이번 인선은 당과 국회를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이 대통령은 이종석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라며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강훈식 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으로, 19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강 비서실장은 내리 3선을 지낸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성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합류를 결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에 대해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실장에 임명된 위성락 의원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역임했으며,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새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초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강유정 의원은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해, 선거 기간 내내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정치 철학,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제된 언어와 정무감각까지 갖춰 대통령실과 언론, 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4 14:08: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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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매진’ 중앙대 전국 순회 입학설명회…7일 성남서 네 번째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한 2026학년도 전국 입학설명회 'CAU WAVE CINEMA TOUR'의 네 번째 행사를 오는 7일 경기 성남 롯데시네마 성남중앙점에서 개최한다. 4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전국 10개 도시, 11개 롯데시네마 지점에서 열리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설명회와 달리 영화관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창원,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약 600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 현재까지 창원,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약 6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단과대학별 교육 특성과 장학제도, 교육 인프라, 연구 경쟁력 등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다전공 교육과 진로 설계 시스템, AI 기반 융합 교육 등 중앙대만의 차별화된 학사제도도 함께 소개된다. 이어지는 입학전형 안내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전형계획과 계열별 지원 전략, 주요 변화 사항 등이 자세히 설명된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개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참석자에게는 전형 안내 책자와 대학 굿즈가 팝콘과 음료와 함께 제공되며,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영화관 접근성이 좋았고 편안한 좌석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니 몰입도가 높았다"며 "중앙대 설명회는 다른 설명회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아이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보내고 싶은 대학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는 오는 7일 성남 설명회에 이어 ▲14일 대구·고양 ▲21일 대전·제주 ▲28일 인천·서울(노원) ▲7월 27일 서울(잠실) 의약학 설명회 ▲8월 30일 서울(본교)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예매는 지역별 설명회 10일 전 오후 2시부터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설명회 일정·장소·예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은 "이번 설명회에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특히 많았고, 현장에서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지역 설명회에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입시에 꼭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설명회 당일 아침 취소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예매 페이지를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5-06-04 13:5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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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리보세라닙 관련 임상 다수 공개..."9개 암종으로 확장 가능성 제시"

HLB그룹이 경구용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적, 학술적 근거를 입증하며 약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HLB그룹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폐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리보세라닙' 관련 연구자 주도 임상 결과를 총 15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임상들은 두경부암, 담도암, 위암 등 총 9개 암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자 임상 2상 결과가 공유됐다. 이 임상에서 1차 지표인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21개월로 캄렐리주맙+화학요법 16.4개월에 비해 유의미하게 연장됐다. 기존 치료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화학요법의 경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3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임상은 진행형 또는 재발성 척삭종(척추종양의 일종)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효과를 평가한 연구자 임상 2상이다. 1차 평가 변수인 객관적반응률은 21.2%,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8.1개월이었다. 현재 척삭종에는 승인된 치료제가 없으며,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우선 권고되는 약물이 없다. HLB그룹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척삭종 환자를 위한 유의미한 치료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병용요법 외에, 리보세라닙 단독요법 임상으로는 동시화학 방사선 요법(CCTR)을 마친 고위험 비인두암 환자에서 리보세라닙 보조 요법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HLB그룹의 한용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학회에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의 연구자 주도 임상 결과를 다수 발표해 리보세라닙의 임상적 가치와 병용 및 단독요법으로서의 치료 잠재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특히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암종에서 유의미한 생존율 개선을 보이며 치료 대안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향후 리보세라닙 개발 전략 수립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04 13:38: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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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열흘 만에 111만명…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지역 상권도 '활짝'

지난달 22일 개막 후 2주째를 맞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주변 상권으로 관람객의 소비활동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후 각 1주일간(5월 14일~5월 28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구, 관악구 주요 상권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금액과 결제 건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생활인구도 대폭 늘었다. 박람회 개최 전후 1주일간 대상 지역의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하루 6억7600만원으로 전주 평균 5억6700만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용금액이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4일 약 7억5000만원으로 전주 토요일(17일) 6억9000만원보다 6000만원 가량 높았다. 신용카드 결제 건수도 늘었다. 박람회 시작 후 하루 평균 3만2286건의 결제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주 하루 평균 2만7635건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결제 건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5일 3만4379건으로 전주 일요일 2만5392건 대비 35%가량 늘었다. 전체적인 신용카드 이용금액과 건수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하루 평균 생활인구는 약 8152명으로 직전 주 평균(5831명)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5월 25일은 1만148명으로 직전 주 일요일(5767명) 보다 76%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서울시와 지역 상권의 긴밀한 협력이 효과를 거뒀다는 게 시 설명이다. 박람회 개최에 앞서 서울시는 동작구·관악구,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점가로 이어지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상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덕분에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축제나 행사와 연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동작구는 박람회와 연계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총 50억원 특별 발행해 지역 내 직접적인 소비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역대 최대인 12만 평 규모 부지(40만㎡)에 마련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막을 올린지 열흘 만인 31일까지 111만명이 다녀갔다. 개막 첫 주말인 24일~25일에만 30만명 이상이 찾았고 6월 1일까지 누적관람객은 124만7286명에 이른다. 박람회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문화와 휴식, 경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심형 축제 모델로 서울대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요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긍정적 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4 12:52: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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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KISA, 중소사업자 대상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 교육 진행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중소사업자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와 KISA는 2022년부터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사업자들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 향상을 돕는 교육으로, 중소사업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정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전년도 대비 질의응답 비중을 늘려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결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IT 기업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개인정보 침해사례를 기반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으며, 실무 대응 방안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날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추후 다시보기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톡스토어 등 카카오의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에 대한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트너사를 비롯해 중소사업자들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며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중소사업자들이 개인정보 관련 법률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04 12:42: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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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리캐치에 차세대 보안 솔루션 ‘알파키’ 공급

LG유플러스는 4일 B2B SaaS 솔루션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고객관리 솔루션 '리캐치(Re\:catch)'에 자사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캔버스는 클라우드 기반 CRM 솔루션인 '리캐치'를 스타트업 및 대기업 등 300여 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준비하면서 '계정 및 접근통제 관리' 강화를 위해 알파키를 도입했다. 알파키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인증 체계를 제공하는 PQC 기반 솔루션이다. 보안 민감도가 높은 통신·금융·IT 업계 SaaS 솔루션의 인증 체계 고도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알파키 도입을 통해 계정관리 체계 강화는 물론, ISMS-P 인증 요건 충족과 내부 보안 수준 향상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공기관 및 금융권 대상 CRM 사업 진출 시 기술적 신뢰도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 보안 시스템은 기존 암호화 방식 대비 해킹에 강하며, 기업의 정보 보호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SaaS 환경의 보안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 금융·공공기관 등에서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주엄개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스케일업 기업에서 알파키 도입만으로 이를 충족한 사례"라며 "SaaS 기업의 통합 계정관리와 보안 체계 내재화에 기여하는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4 12:30: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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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수학, EBS “킬러문항 없이 개념 중심 출제…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번 시험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기반해 출제됐으며, 학교 수업 중심의 개념 학습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과도한 계산이나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배제하고, 개념 이해와 논리적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복잡한 연산은 줄었다. 공통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는 다양한 개념이 고루 출제됐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도 교육과정 내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사단은 "특히 수학Ⅰ의 14번 문항은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을 활용하는 문항으로, EBS 연계 체감도가 높으면서도 변별력을 갖춘 문제"라고 평가했다. 수학Ⅱ에서는 미분과 적분 개념을 바탕으로 개형 추론, 넓이 구하기 등이 출제됐다. 교사단은 "복잡한 계산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확률과 통계에서는 조건부확률과 중복조합 문항이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으로 작용했으며, 미적분에서는 합성함수와 극한 개념을 이용한 고난도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EBS 연계율은 공통과목에서 각각 6문항씩, 선택과목에서는 과목별로 3문항씩 연계됐다. 교사단은 "EBS 교재 학습과 학교 수업 중심의 준비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4 12:29: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