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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건형, 2014년 '군대 끝판왕'과 '사랑꾼' 사이…"목 디스크 회복 중"

MBC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박건형에게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폭 넓은 활동을 펼쳐온 박건형은 MBC '진짜 사나이'에 합류해 시청률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며 열혈병영 생활을 했다. 그 결과 지난 29일에 있었던 MBC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자리에 군복을 연상시키는 카키색 재킷을 입고 나온 박건형은 "마음 접으라고 하셔서 표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렇게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온몸을 던져서 군 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헨리의 시선에서 군 생활을 해보았다. 얻었던 것들이 더 많았고, 뜨거웠던 여름에 그늘이 되고 가장 추운 겨울에 핫팩 같았던 '진짜 사나이' 형제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헨리아빠', '군대끝판왕', '박글썽'과 같은 애칭을 얻은 박건형은 목 디스크 부상으로 잠시 프로그램을 떠나 있을 때도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아울러 박건형은 방송에서 공공연히 여자친구에 대한 애틋함을 밝혀 왔는데 2년 여의 열애 끝에 전우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올해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박건형의 소속사 측은 "현재 목 디스크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14-12-30 18:36: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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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출판 시장, "미디어 셀러에 웃고 개정 도서정가제에 울고"

올해 출판 시장은 미생·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미디어 셀러 열풍이 이어졌다. 또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11월부터 시작돼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전자책 시장은 베스트셀러 트렌드가 종이책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영화·드라마의 힘"…개정 도서정가제 시작 올해 미디어 셀러 강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교보문고에서는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1위에 올랐고 예스24에서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미생-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완간 박스세트'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동안에는 영화 개봉 이슈가 지나면 원작 소설 판매가 급락했던 반면 올해는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원작의 수명이 길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미 비포 유'는 미디어 노출을 기점으로 20주 이상 판매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측은 "드라마 방영 이후 '미생(위즈덤하우스)'이 올해 유일한 밀리언 셀러가 되고 힐링캠프 출연을 계기로 강신주의 '감정 수업(민음사)' 역시 인문학 최대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드라마나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아 책이 팔리는 미디어 셀러 현상은 올해에도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개정 도서정가제의 영향으로 온라인 서점 판매량이 하락하기도 했다. ◆종이책 베스트셀러, 전자책도 인기 종이책에서 베스트셀러였던 도서가 전자책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디어의 영향, 영화화된 원작소설이 상위권을 형성하는 등 종이책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출간하는 출판사가 증가했으며 종이책 베스트셀러를 전자책으로 읽는 독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교보문고와 예스24의 e book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이들 인터넷 서점의 종이책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4-12-30 18:22:07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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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꽃보다 여행?…울다 웃은 여행업계

대체휴일제 실시와 연이은 황금연휴 등 총 67일의 휴일이 있던 올해는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였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 등 사건·사고가 여행업계의 발목을 잡았다. 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5월과 6월 여행업계는 침묵했다.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후 사회 전체적으로 깔린 애도 분위기로 여행 수요가 주춤한 것이다. 또 태국 반정부 시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퍼진 에볼라 바이러스 등도 여행업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그래도 여름휴가부터 여행업계에는 다시 생기가 솟아났다. 유럽·대만·페루 등을 배경으로 펼쳐진 TV 예능 프로그램과 엔저 효과로 유럽과 일본 여행객이 증가했고 패키지여행보다는 본인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자유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관광객은 줄었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여행객은 꾸준히 늘었다. 또 브라질 월드컵과 '꽃보다 청춘'의 영향으로 중남미가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았고 크로아티아 등 생소한 여행지도 해외여행의 단골 메뉴가 됐다. 이와 함께 패키지 상품 대신 자유여행을 위한 항공권이나 에어텔 판매가 인기를 얻었으며 이에 따라 여행업계 역시 다양한 마케팅으로 해외 자유여행객을 모객했다. 아울러 여행과 거리가 멀었던 30~40대 남성들이 해외여행의 새로운 큰 손으로 등장했다. 한편 여행업계는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출국자 수가 지난해 1485만 명보다 8% 정도 늘어난 1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12-30 18:20:24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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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2015년은 고교교육의 이상적 체제 모색하는 한해 될 것"

조희연 서울교육감(사진)이 취임 반년만에 첫 신년사를 내놨다. 조 교육감으로서는 진보교육감 당선 자사고 지정 취소,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의 충돌 등, 9시 등교 등 이슈를 몰고 다닌 숨가쁜 반년이었다. 이에 조 교육감의 신년사 전문을 싣는다. 사랑하는 서울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모든 서울시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세월호 이후의 교육은 반드시 달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 역시 그 성찰 속에서 새로운 교육의 토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을 저는 '질문이 있는 교실, 우정이 있는 학교, 삶을 가꾸는 교육'이라고 표현했고, 이것은 흔들림 없는 교육평등, 교육공공성, 교육복지의 가치 위에 서 있는 교육입니다.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면서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공공성에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우리 교육의 목표입니다. 첫째, 2015년은 서울교육에서 본격적으로 고교체제의 이상적 전환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일반고 전성시대'라는 이름으로 수평적 다양성이 꽃피는 고교체제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학교 자체 차원의 평가를 넘어서 이들 학교가 어떻게 우리 교육의 공공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둘째, 학생은 '교복을 입은 시민'입니다. 학생들이 피동적이고 의존적인 대상이 아니라 단지 교복을 입었을 뿐,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자 관계의 주체로서 자신을 성찰하고 행동하는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생 자치 활동을 최대한 활성화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이른바 '마을결합형 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상적 결합의 전형을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교육을 학교만이 전담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넷째, 혁신학교를 포함해 모든 학교의 미래 지향적 혁신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학교는 가장 열린 민주적 공간이자 역동적인 협력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2015년은 혁신미래교육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서울교육에 있어서 포부는 크게, 사고는 깊게, 대화는 넓게, 추진은 힘차게 하겠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교육을 위한 공공적 개인이 되어 '모두의 행복을 위한 혁신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4-12-30 18:19:0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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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대본 삼매경 빠진 소녀 5인방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주인공들의 열공모드가 포착됐다.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셜록 소녀 5인방'이 카메라가 꺼지자 열혈 모범생으로 돌변한 것이다. 30일 공개된 사진 속 진지희(안채율 역)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본 공부로 열의를 보였고 괴짜 소녀들로 활약 중인 강민아(윤미도 역), 이혜리(이예희 역), 스테파니리(최성윤 역), 이민지(김하재 역) 또한 서로에게 상대 배역을 자처하며 연습에 몰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들의 진중한 모습은 각자 맡은 배역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보여줬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평소 연습 벌레로 통하는 5명의 배우들은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은 물론 감독님에게 자문을 구하며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연기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화 방송에서는 무는 남자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탐정단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한국 교육의 폐해로 안방극장에 씁쓸함을 안겼다. 이날 3화에서는 교내 집단 따돌림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2014-12-30 17:52:5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