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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마법학교' 흥행 돌풍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작된 '이상한 마법학교' 두 번째 이야기가 화제다. 종합 에듀테인먼트 체험전으로 처음 열린 지난해 공연에서 8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어린이 체험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이상한 마법학교는 지난해보다 넓어진 공간에서 더욱 새로운 콘텐츠로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직 프로 마술사들과 마술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체험전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는데 그중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마술사가 직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클로즈업 부문 2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 스타 마술사 임홍진과 영국과 일본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술사 김민형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SBS '스타킹'과 TV조선 '매직홀'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상한 마법학교에 오면 이들의 공연은 물론 마술을 통해 다양한 교육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다. 재미있는 놀이인 마술을 통해 탁월한 교육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이다. 김민형 마술사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마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지만 이상한 마법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마술을 체험하며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홍진 마술사 역시 "마술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마술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한 마법학교는 내년 2월 1일까지 이어지며 예매는 인터파크·옥션·예스24 등에서 가능하다.

2014-12-28 14:41:35 황재용 기자
KT-반KT, 드디어 끝장승부…합산규제 향방은?

유료방송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KT와 반KT간 갈등을 빚고 있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다시금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파행으로 불발됐던 미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29일 다시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개정안'과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 일부개정안'을 논의한다. 앞서 미방위 법안소위는 지난 17일에도 해당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정윤회 문건 파문'으로 인해 논의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여야는 내년 1월 9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하고 임시국회를 재개했다. 임시국회 일정이 내년 1월 14일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합산규제 법안도 이 기간 내 본회의 통과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사실 지난 17일 여야간 갈등으로 인해 미방위 법안소위 자체가 파행되면서 KT는 한숨을 돌렸다. 합산규제 법안은 KT가 스카이라이프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IPTV와 위성방송의 시장점유율을 합산해 규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방송법과 IPTV법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의 3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반면 위성방송은 점유율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KT가 IPTV와 위성방송을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서비스를 본격 내놓으며 갈등 양상이 생겼다. KT는 OTS를 신규 방송플랫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케이블TV업계와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반KT 진영에선 한 사업자가 두개의 유료방송플랫폼을 이용해 독점체제를 만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은 "위성방송은 국가적 난제였던 난시청 해소, 다채널·디지털 콘텐츠 강화, 통일매체 역할수행 등을 위해 추진된 국책사업"이라며 "합산규제는 회사에 전면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유통망과 조합원 등 4만5000명의 종사원들과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산규제가 시한에 쫓겨 졸속처리돼선 안된다"며 "합산규제를 도입하려면 위성방송의 정체성과 미래, 종사원들의 생존권을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KT 진영은 방송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시장논리를 따지기보다 독과점 우려를 떨치고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한 사업자가 전국 단위 두개 이상의 유료방송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전세계에 유례가 없다"며 "방송산업의 발전과 장기적으로 국민에게 제대로 된 방송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합산규제의 국회 통과는 꼭 필요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IP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를 합산해 규제하는 법안(합산규제)을 통합방송법 개정안에 도입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료방송 규제체계 일원화' 방안을 보고했다.

2014-12-28 14:37:53 이재영 기자
"오바마는 원숭이" 북한 '인터뷰' 보복 시작!

최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개봉했다. 북한은 즉각 반발하며 '보복'을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간)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보수 세력이 성탄절에 영화 상영을 강행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미국 정부에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을 '원숭이'에 비유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또 북한 측은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에 대한 해킹 공격은 자신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3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인터넷망 불통 사태는 미국의 해킹 보복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북한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3G망은 또 끊겼다. 북한의 '막말'에 백악관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에도 오바마 대통령을 '잡종', '광대'등 인종차별적 표현을 동원해 비하한 바 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대변인은 당시 성명에서 "북한이 과장된 언동으로 악명 높기는 하지만 이번 언급은 특히 무례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소니 계열사는 인터넷 접속 장애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접속 장애는 나흘 연속 이어졌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 측은 "엔지니어들이 온라인 게임 플레이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PSN은 24일부터 심각한 접속 장애를 겪었다. 장애 발생 시작 시점은 '인터뷰'가 온라인에 배포된 때다.

2014-12-28 14:16:3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