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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김소정 "가수가 천직"…"열정 페이? 배짱 부리는 것"

tvN 종교인 토크쇼 '오 마이 갓'의 MC 김소정이 가수가 천직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를 졸업한 재원으로 '슈퍼스타K2'를 통해 가수의 꿈을 실현하게 된 김소정은 16일 방송되는 '오 마이갓'에서 "천직인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최소 3년은 해 봐야 하는 것 같다"는 월호스님의 말에 "가수를 한 지 2년 반 정도 됐는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날 방송에서 신부와 스님, 목사는 '천직'을 찾아 헤매이는 청춘들에게 "이 땅의 모든 장그래 분들, 힘 내시라"며 "하고 있는 일이 행복하지 않아도 그 역시 하늘이 정한 천직일 수 있다. 그 속에서 행복을 찾도록 노력해 봐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월호스님은 "재능과 열정과 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천직의 조건을 정의했고 인명진 목사는 "본인의 일을 스스로가 좋은 직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도 사명을 가지고 하면 그 직업에 대한 사회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김소정은 "NASA 경비원들은 자기 업무를 얘기할 때 '달나라로 가는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말한다고 한다. 어떤 직업이든 자부심이 있다면 마인드를 달리 가진다면 인생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의 힘을 보탰다. '청춘이니까 돈 보다는 열정으로 일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적은 돈을 지급하는 이른바 '열정 페이'에 대해 인명진 목사는 "일을 구하는 수요는 많고 일자리 공급은 한정적이니 한 쪽이 배짱을 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우리는 이 나이에도 아직 열정 페이 받고 있는데?"라는 홍창진 신부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오 마이 갓'은 이날 오후 8시 4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14-12-16 21:02: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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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집중'

세계적인 복서 프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미국 CBS스포츠는 "파퀴아오가 메이웨더가 던진 도전장에 대해 '그가 도망갈 곳은 없을 것'이라며 그의 도전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메이웨더는 미국의 한 복싱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퀴아오에게 2억5000만 달러(약 2720억원)의 대전료를 걸고 내년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맞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 이야기는 지난 2009년부터 흘러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나는 파퀴아오와 싸우기를 바란다. 파퀴아오는 오랫동안 나를 피해왔다. 몇 년 전부터 우리는 서로 맞대결을 펼치려고 했다. 하지만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 대중과 비평가들의 놀림에 지쳐 있는 상태"라며 "그는 내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도발했다. 메이웨더의 도발에 파퀴아오는 "이제 메이웨더가 도망칠 곳은 없을 것"이라며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싸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이 성사되면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억5000만 달러의 대전료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12라운드(1라운드당 3분) 경기가 누군가의 판정승으로 끝날 시 1초에 약 11만4678달러(1억2500만원)의 대전료가 발생한다. 메이웨더는 5체급 석권·47승(26KO) 무패의 기록을 보유한 현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라이트미들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의 통합 챔피언이다. 파퀴하오는 8체급 석권, 57승(38K) 2무5패라는 만만치 않은 기록을 보유한 국제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이다. 필리핀 현역 하원의원이기도 하다.

2014-12-16 20:52:50 장병호 기자
北, "개성공단 노동규정 주권사항"…南항의 통지문 거부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에 항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북측이 공식 거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접수를 공식 거부했다"고 밝혔다.개성공단공동위 우리측 위원장인 이강우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명의로 15일 오후, 16일 오전 등 두 차례에 걸쳐 대북 통지문을 전달하려했으나 북측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노동규정 개정이 자신들의 주권을 행사한 것으로 남측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북측이 개성공단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는 노동규정 개정을 일방적으로 시도하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담은 통지문 접수마저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측이 일방적 조치를 지속할 경우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의 결정 형식으로 최저임금 인상률 제한을 삭제하는 등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을 일방적으로 개정했다.

2014-12-16 20:48:55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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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혜리, 국민 애교 넘어 '국민 에너지바' 변신?

'진짜 사나이'에서 절정의 애교를 보여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드라마로 안방을 다시 찾는다. 16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이하 '선암여고')에서 혜리는 배우 지망생인 여고생 이예희 역으로 변신한다. 이날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선암여고' 제작발표회에서 혜리는 "2년 전 연기를 했다. 오랜만에 연기를 다시 하게 됐는데 나에게 꼭 맞는 역할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암여고'을 연출하는 여운혁 감독은 혜리의 캐스팅 에피소드를 밝혔다. 여운혁 감독은 "'선암여고'에 혜리가 작품에 캐스팅되고 1주일 뒤 '진짜 사나이'로 스타가 됐다. 우리로서는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암여고' 촬영장에서 혜리는 활력을 북돋아주는 존재다. '진짜 사나이'의 혜리가 '국민 애교'라는 애칭을 얻었다면 '선암여고'의 혜리는 '국민 에너지바'로 불릴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혜리는 시청률 공약으로 "출연 배우 다같이 손잡고 고등학교 한 곳을 방문해 간식을 사겠다. 내가 사겠다"고 약속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선암여고'는 혜리 외에도 진지희, 강민아, 스테파니 리, 이민지, 김민준, 장기용, 한예준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4-12-16 20:41:45 장병호 기자
러시아 금융시장 위기감 증폭…"1998년 외환위기 회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신흥국의 금융시장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나오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신흥국의 외환위기가 불거진 1998년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0.5%에서 17.0%로 6.5%포인트 올려 1998년 이후 최대 금리 인상폭을 기록했다. 러시아가 이례적으로 금리를 대폭 올린 것은 환율 방어에 나서기 위해서다. 루블화 환율은 전날 달러 대비 64.45루블로 9.7% 하락했다. 올해 1월 이후 루블화 가치는 50% 넘게 폭락했다. 러시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나빠졌고 외환보유액(4천162억달러)도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의 제재공방으로 경제에 악영향이 예견된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경상수지 악화 등 거시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 영향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전날 달러당 1만2천689루피아까지 떨어져 지난 1998년 8월 이후 최저를 보였다. 경상수지 적자가 3년째 이어진데다가 미국 금리가 오를 조짐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한편 리라화는 전날 1.4% 떨어진 달러당 2.33리라에 거래돼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이슬람 사상가 페툴라 귤렌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정정 불안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들었다. 베네수엘라는 디폴트 우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 분석 기관 CMA의 전망을 인용해 베네수엘라가 12개월 내에 채무 불이행에 직면할 가능성이 97%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태국의 주식시장도 침체에 빠졌고 브라질 국채시장도 휘청거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신흥국의 주식, 채권, 환율 시장이 거꾸러지는 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신흥국에서의 대규모 자금 이탈 조짐도 보인다. 신흥국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난주 25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탈 규모는 올해 1월 이후 최대다.

2014-12-16 20:25:47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