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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차량 파손시 연락처 의무화"…제재근거 마련

주차차량을 파손시킨 경우 사고를 낸 운전자의 연락처를 반드시 남기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청은 지난 12일 "물피사고 후 가해차량 운전자가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한다"며 "고의로 도주할 경우 도주행위에 대한 제재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사고 발생시 사상자를 구조하도록 돕는 등의 조치에 대해 의무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피해 차량이 운전자 없이 파손당했을 경우에 대한 의무 규정은 불명확하다. 이에 따라 현재는 주차차량 등을 파손시키고 도주한 운전자를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나 건물의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잡아도 손해배상 이외의 운전자 책임을 묻기는 모호한 상황이다. 권익위와 경찰청은 관련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점을 감안해 향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가해차량의 운전자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교통사고 처리 진행상황을 당사자에게 사전고지하고 단계별 통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사건의 전산처리가 진행될 수 없도록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을 개선한다. 교통범칙금 조회시스템에서 지자체 담당부서와 연락처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전산세스템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수사를 받는 사람의 기본권과 방어권 강화를 위해 현재 모호하게 규정된 수사사건의 공보 제한사항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 또 불공정 수사를 받는 사람이 수사관 교체를 요청할 수 있는 '수사관 교체요청 제도' 관련, 경찰청 신고민원포털에 관련 지침과 기준, 절차를 공개해 요청이 받아들여지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2014-12-14 14:10: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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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서 콘서트 개최…3만7000여 관객 열광

그룹 JYJ가 일본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도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4 JYJ 재팬 돔 투어-이치고 이치에'의 오사카 공연이 13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 운집한 약 3만 7000여명의 관객들은 3시간 동안 펼쳐진 JYJ의 무대를 즐겼다. 이날 JYJ는 '엠티(Empty)' '비더원(Be the one)' '발렌타인(Valentine)' '백 시트(Back seat)' 등의 무대에서 섹시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렛 미 씨(Let me see)' '인 헤븐(In heaven)' '쏘 쏘(So so)' 등에선 세 사람의 하모니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JYJ는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 무대를 이어갔다. 김재중은 레미오 로멘의 '코나유키'를, 김준수는 아야카의 '소라토키미노 아이다니', 박유천은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사이하이'를 부르는 등 일본어 노래로 현지 팬들을 위한 맞춤 무대를 선사했다. 김재중은 일본 인기곡 '울트라 소울(Ultra soul)'과 솔로 1집에 담긴 '버터플라이(Butterfly)'에서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준수는 솔로 2집 타이틀인 '인크레더블(Incredible)'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유천은 감미로운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2014 JYJ 재팬 돔 투어-이치고 이치에'는 JYJ 결성 최초 일본 돔 투어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시작됐다. 이틀간 열린 도쿄 공연엔 총 10만여 관객이 찾았다. JYJ는 오는 23·24일 이틀간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4-12-14 13:56:0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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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산토스, UFC 경기서 스티페 미오치치에 판정승

UFC 헤비급 주니어 도스 산토스(30)가 스피테 미오치치(31)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US 에어웨이즈 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13'에서 산토스는 미오치치를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으로 이겼다. 이날 UFC 경기는 초반 신중한 탐색전으로 펼쳐졌다. 특별한 공방없이 진행되던 1라운드 경기는 3분15초 이후 서로 카운터 펀치를 맞교환하며 불붙었다. 이후 두 선수는 적극적으로 펀치를 교환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2라운드에도 초반 탐색전에 이어 점점 불이 붙는 형태로 경기가 전개됐다. 3라운드에서는 산토스의 강력한 스트레이트 펀치로 미오치치가 KO를 당했다. 4라운드에서는 미오치치의 분전이 이어졌으나 산토스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5라운드에서도 팽팽한 접전은 계속됐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겨주고 공방이 펼쳐지면서 승부는 가려지지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후 심판 3인 전원은 산토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UFC 헤비급의 숙명의 라이벌인 산토스와 벨라스케즈의 경기도 조금 더 가까워졌다. 도스 산토스는 지난 1차전에서 벨라스케즈 TKO승을 거뒀으나 이후 2번째 'UFC 155' 경기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내줬다. 지난해 10월 'UFC 166' 3차전에서도 패배했다.

2014-12-14 13:33: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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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 오빠가 돌아왔다…1세대 아이돌의 귀환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핑클, S.E.S,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의 방송·가요계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해 H.O.T 문희준과 토니, god 데니, 젝스키스 은지원, NRG 천명훈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핫젝갓알지'에서 시작된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빠들의 컴백'은 올 여름 god의 완전체 컴백으로 정점을 찍었다. 약 9년 만에 재결합한 god는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으며 그룹 차원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다만 멤버 박준형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1990년대 개그 구사로 '냉동인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MBC '무한도전'은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라 불리는 1990년대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달 8일 방송된 '토토가'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1990년대 가수 섭외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쿨의 이재훈, 소찬휘, 김현정, 핑클 옥주현, S.E.S 바다, 젝스키스 장수원·김재덕 등이 등장했다. '토토가'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노래방 역량평가에서 95점을 반드시 넘겨야하는 조건이 있다.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중인 옥주현은 여유 넘치는 태도로 핑클의 히트곡 '루비'를 불렀지만 91점을 기록했다. 옥주현은 제작진의 "바다 씨는 100점을 받았다"는 전언에 투지를 불태웠다. 활동 당시 라이벌 걸그룹으로 경쟁을 펼치던 S.E.S와 핑클의 대결이 '토토가'에서 재연된 것이다. 옥주현은 결국 95점을 기록해 '토토가'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워크로 활동 중인 장수원과 김재덕은 젝스키스로 출연했다. 장수원과 김재덕은 노래방에 들어서자마자 별다른 설명 없이 다짜고짜 노래를 부르라는 노홍철과 하하의 요구에 군말없이 젝스키스의 히트곡 '폼생폼사'를 불렀다. 1997년에 발표된 노래였지만 두 사람은 세월을 잊은 듯 완벽한 안무를 보여줬다. 하지만 보컬 담당 3인이 나눠 불렀던 노래를 장수원이 혼자 해내기엔 역부족이었고 92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데뷔곡 '학원별곡'에 장수원과 김재덕은 난색을 표했고 전주 부분에서 끊긴 노래가 100점을 기록하는 상황이 발생해 '큰 웃음'이 터졌다. 또 장수원은 이날 스스로를 "젝스키스의 유일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로봇 연기'를 보여줬다. 장수원은 앞서 KBS2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에서 어색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그의 연기를 조롱하는 각종 유머글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장수원은 대중의 평가를 받아들이고 '로봇 연기'를 하나의 장기로 삼는 여유를 보였다. 덕분에 '토토가'에서 장수원은 시청자에게 가장 큰 웃음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H.O.T.의 강타는 그룹 재결합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그는 신화 신혜성, 이지훈과 함께했던 프로젝트 그룹 S 활동을 재개했다. 강타와 이지훈은 13일 오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정훈회의 대표곡 '꽃밭에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세대 아이돌은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미와 추억의 히트곡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공략 중이다.

2014-12-14 11:58:0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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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원작에 없는 것들…인물·사건·대사 '각색의 힘'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영된 18화는 평균시청률 8.0%, 최고시청률 9.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한 남자 30~40대와 여자 20~30대 시청층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주시청층에서 볼 수 있듯, 직장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미생'은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출연진들의 명품 연기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극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개성을 구축해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며 몰입감을 높인다는 데 시청자들은 반응하고 있다. 특히 원작 웹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들과 그들이 펼치는 에피소드, 명대사 등은 각색을 통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는 주연 배우 뿐만이 아니라 조연과 단역 배우 모두가 입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하나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 '미생'은 신입사원 장그래(임시완)의 동기 3인방인 안영이(강소라)·장백기(강하늘)·한석율(변요한) 등의 비중이 커지고 그와 얽힌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극중 자원팀 신입사원 안영이와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공공의 적에서 측은한 상사로 변한 하대리(전석호), 철강팀 신입사원 장백기와 '남남 케미'를 선보이며 직장내 선호 상사 1위를 차지한 강대리(오민석), 반짝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재무부장(황석정)과 박대리(최귀화) 등은 원작에서보다 비중 있게 다뤄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회차가 지날수록 김동식 대리(김대명)는 극의 중심을 잡는 추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으며 섬유팀 신입사원 한석율과 앙숙 관계인 성대리(태인호)는 극 막판 '키 맨'이 돼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원작에 없었던 수많은 에피소드와 명대사들 또한 드라마 '미생'의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영업3팀 오상식 차장(이성민)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거래처 사장에 2차 접대를 하지 않고 사장의 사모를 호텔방으로 부른 에피소드, 장그래의 어머니가 손수 넥타이를 매주며 '어른 흉내내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하라'는 충고 장면은 모두 원작에 없는 장면이다. 지난 방송에서 안영이가 장백기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둘 사이에서 애정전선이 싹트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부분이다. 드라마 '미생' 제작진 측은 "극의 갈등 구조와 특히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데 처음부터 힘을 써왔다"며 "각색을 맡은 정윤정 작가는 원작의 명성은 그대로 하되 드라마의 묘미만을 살리겠다는 초기의 포부대로 에피소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2014-12-14 11:53:4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