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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해트트릭,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구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26)의 헤트트릭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3-2 역전승했다.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0분 아구에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뮌헨은 베나티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전반 40분 사비 알론소가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뮌헨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까지 골이 터지지 않아 맨시티의 리그 16강 진출 희망도 무너지는 듯 했다. 아구에로는 후반 40분 요베티치의 패스를 받아 극적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이번에도 아구에로의 발에서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3-2 대역전 드라마를 작성하며 16강 진출 희망에 불씨를 지폈다. 한편 앞서 열린 같은 조의 AS로마와 CSKA모스크바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뮌헨을 제외한 세 팀은 나란히 1승2무2패를 거둬 접전을 이어가게 됐다.

2014-11-26 11:01:51 김학철 기자
퍼거슨 시위 美전역 확산…찰리 쉰 "윌슨은 살인자"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사살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이 나온 뒤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열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흑인 밀집 거주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도심에서는 전날 오후 약 1000명이 시위를 벌였다.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수백 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열렸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텍사스주 휴스턴 등지에서도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전날 대배심의 결정이 공개된 뒤 퍼거슨 시는 아비규환이 됐다. 분노한 시위대의 방화로 시내 건물 최소 12채가 불탔고 상점에서는 약탈이 이어졌다.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82명을 체포했다.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18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총상을 입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극심한 소요 사태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퍼거슨 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윌슨 경관은 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매우 죄송하다"며 브라운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흑인이건 백인이건 경찰로서 배운 대로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정당방위가 인종차별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명 연예인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시위에 합류했다. 영화배우 찰리 쉰은 "윌슨 경관, 당신은 살인자다. 창피할 줄 알아라"며 트위터를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슈퍼스타 매직 존슨은 "불기소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 "흑인 젊은이들이 불필요하게 목숨을 잃는 것을 막으려면 우리가 협력해야 한다. 퍼거슨에는 정의가 없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2014-11-26 10:39:4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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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플릭스 무비'로 주말 밤 10시 영화보며 월요병 달랜다"

스마트폰으로 영화 등 비디오를 감상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주로 토·일요일과 같은 주말 밤 10시를 전후해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영화와 미국드라마(미드)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의 지난 5개월 간 이용자 시청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유플릭스 무비는 LG유플러스가 올해 6월 선언한 '비디오 LTE'의 핵심 서비스로, 월 7000원에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우선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대는 역시 '2030세대'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대가 29.1%, 30대가 28.6%를 각각 차지했다. 40대도 24.5%를 기록하며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즐겨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8%로, 여성에 비해 높았다. 특히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요일은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로 집계됐다. 요일별 총 시청시간을 살펴보면 일요일이 1위를 차지했으며,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의 순이었다. 유플릭스 무비 이용자들의 7.2%가 오후 10시에 영화를 가장 많이 봤으며, 오후 11시, 오후 9시 등의 감상이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부분 평일보다는 주말에, 잠자리에 들기 직전인 밤 10시를 전후해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아무래도 '월요병'을 달래기 위해 주말 밤에 영화 한편 보고 잠자리에 드는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장르별로는 액션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미디, 로맨스 등의 순을 보였다. 유플릭스 무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영화 톱3 중 '관상'이 총 1만4000여회 재생돼 1위를 차지했다.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가 1만2000여회, '조선미녀삼총사'가 1만1000여회로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위 안에 무려 8개 작품이 한국영화일 정도로 국산영화 강세는 '스마트폰 극장'에서도 이어졌다. '인사이드 르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 고객에 맞춘 다양한 영화도 인기를 끌었다. 이는 좋은 작품성과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단기 상영돼 미처 감상하지 못한 고객들이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많이 감상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블록버스터·오락영화 중심의 극장유통구조에서 유플릭스 무비와 같은 '디지털 유통 플랫폼'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국내 영화시장의 저변확대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유플릭스 무비 고객은 월 평균 23회 정도 영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장훈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팀장은 "영화관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내 폰 속 영화관'의 가장 큰 혜택"이라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유플릭스 무비에서 제공하는 VOD 편수를 당초 1만2000편에서 연내까지 1만7000편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1-26 10:39:2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