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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경비원 분신자살 시도…비정규 노동자 현실 조명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비정규 노동자의 현실을 조명한다. 지난달 7일 오전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구했지만 그는 전신 60%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동료 경비원들은 그가 분신한 이유로 한 '사모님'을 지목했다. 이들에 따르면 평소 사모님은 폭언을 하고 5층에서 떡을 던지며 먹으라고 하는 등 경비원들에게 모멸감을 줬다. 분신자살을 시도한 날에도 사모님은 이 씨에게 잔소리를 했다. 그러나 경찰과 아파트 관계자는 언론 보도와 진실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변 CCTV화면을 근거로 "문제의 여성이 당일 아침 문제의 초소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며 사모님에 대한 기사는 오보라고 전했다. 취재 도중 만난 주민도 "'사모님'이 그런 분이 아니다"고 입을 모았고, 동료 경비원은 "모욕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진술을 번복한 동료경비원을 만나 속사정을 들어 보았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모님'도 만나 사건 당일 아침에 대한 상황을 직접 들었다. 이 가운데 사경을 헤매던 이 씨가 의식을 찾고 사건 당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가 말한 대한민국 경비원들이 처한 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경비원의 분신자살시도 사건을 통해 경비원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제도적 문제점을 살펴본다.

2014-11-08 23:15:2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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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클로즈업 티저 공개…"왕의 얼굴을 가진 자가 조선의 임금"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어둠 속에 홀로 서 있는 선조 역의 이성재의 얼굴에서부터 가희(조윤희)와 도치(신성록), 귀인 김씨(김규리), 광해(서인국)의 얼굴을 차례로 비춘다. '왕의 얼굴' 핵심 주인공들의 얼굴 속에 담긴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성재는 슬프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슬픔과 회한, 광기와 고통이 뒤섞인 표정에서는 선조의 짙은 고뇌가 느껴진다. 기품 있는 단아한 모습에 비수를 감춘 슬픈 인물 김가희를 표현한 조윤희, 입꼬리를 올린 미소 속에 욕망을 숨기고 교태를 엿보이는 귀인 김씨 역의 김규리는 서로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천민으로 태어나 제왕을 꿈꾸는 조선 제일의 관상가 김도치 역의 신성록은 명민한 눈빛과 꽉 다문 입술로 야망에 찬 인물을 표현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서인국은 단호한 의지를 가진 광해군으로 분해 강렬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특히 서인국은 "조선의 임금은 반드시 왕의 얼굴을 한 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내레이션을 하며 화두를 던진다. '왕의 얼굴' 제작진은 "얼굴은 거짓말을 못한다"며 "인물들의 심리표현을 위해 클로즈 업 샷을 택했다. 또 임금의 관상을 다루는 특수성을 강조해 그동안의 사극과는 다른 새로운 면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비극과 연민, 탐욕과 야망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얼굴에서 각 캐릭터의 페이소스 넘치는 삶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이 되는 광해의 성장과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 낸다. '아이언맨'의 후속 작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

2014-11-08 21:34:35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