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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해 매출 12조원 돌파…커머스·핀테크 쌍끌이 성장

네이버가 커머스와 핀테크 고성장에 힘입어 연매출 12조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 AI를 전면에 내세운 사업 재편과 주주환원 확대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6일 네이버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1951억 원, 영업이익 61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9.1%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 350억 원, 영업이익 2조 208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영업이익은 11.6%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커머스 36% 급증…플랫폼 광고·핀테크도 성장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 596억 원, 커머스 1조 540억 원, 핀테크 4531억 원, 콘텐츠 4567억 원, 엔터프라이즈 1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스마트스토어와 글로벌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핀테크 역시 스마트스토어 거래 증가와 외부 생태계 확장 효과로 13.0% 성장했다. 4분기 결제액은 2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었다. 플랫폼 광고는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피드·클립 등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영향으로 6.7% 성장했다. 다만 서치플랫폼 매출은 일회성 정산금 효과 제거 전 기준으로는 소폭 감소했다. 콘텐츠 매출은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 역시 외형은 줄었지만, 일회성 요인 제거 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간 실적도 커머스 중심 재편 연간 기준 서치플랫폼 매출은 4조 1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커머스 매출은 3조 6884억 원으로 26.2% 증가했으며, 스마트스토어 연간 거래액도 10% 늘었다. 핀테크는 연간 매출 1조 6907억 원으로 12.1% 성장했고, 콘텐츠는 1조 8992억 원으로 5.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GPUaaS, 사우디 슈퍼앱, 디지털트윈 등 글로벌 사업 확대로 587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네이버가 보유한 콘텐츠와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광고와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쇼핑 에이전트, AI 탭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만들고 콘텐츠·AI 인프라·N배송 중심의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3개년 주주환원 확대…매출 구분도 개편 네이버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되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의 25~35%를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 배당 방식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 1분기부터는 매출 구분을 네이버 플랫폼,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 부문으로 개편해 핵심 사업과 신규 성장 동력을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는 방침이다.

2026-02-06 08:11: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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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역대급 실적 달성…견고한 펀더멘털 기반 고성장

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25년 연간 매출 1조5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2%와 33.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이르며, R&D에는 매출의 14.8%에 해당하는 229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호실적은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당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신기록이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向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북경한미 정상화 과정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미약품은 올해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해, 혁신 제품의 동력 창출과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진전이 맞물려 외형 확대와 내실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25년 하반기 출시한 세계 최초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출시해 신성장동력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더 큰 도약에 나선 한미약품은 독자 기술로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보다 넓은 시장과 다양한 기회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주주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7:49: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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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침해 후폭풍… SKT·LG유플러스 실적 희비 엇갈렸다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의 여파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실적 구도를 갈라놨다. SK텔레콤은 보안 사고 후폭풍으로 실적이 급격히 꺾인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앞세워 성장 궤도를 이어가며 양사 간 온도 차를 분명히 드러냈다. 5일 두 회사의 실적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의 후폭풍을 겪은 SK텔레콤이 실적 부진에 빠진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앞세워 통신 3사 간 실적 구도에 뚜렷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SK텔레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992억 원에 영업이익 1조7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7%, 41.1% 감소한 수치로 특히 당기순이익은 73.0% 급락한 3751억 원에 그쳤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는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고객 보상 비용과 보안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일회성 비용 그리고 인력 구조 개편에 따른 비용 지출이 꼽힌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같은 날 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5조4517억 원에 영업이익 8921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자산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61.9%나 급증한 5092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 면에서 SK텔레콤을 앞지르기까지 했다. 양사의 무선 사업 부문에서도 온도 차가 감지됐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1749만 명을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으나 사고 직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요금 할인과 유심 무상 교체 등 마케팅 비용 부담이 실적을 짓눌렀다. 이와 대조적으로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부문(MNO)과 알뜰폰(MVNO)을 합친 전체 무선 가입회선이 3071만 개를 돌파하며 처음으로 3000만 시대를 열었다. 특히 MVNO 부문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 확대를 견인했다.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두 회사 모두에게 유일한 위안이자 기회였다. SK텔레콤은 가산 양주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AI DC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34.9% 성장한 5199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로 AIDC 부문 매출이 18.4% 늘어난 4220억 원을 달성하며 기업인프라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SK텔레콤은 올해를 실적 회복의 해로 삼고 통신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는 AX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네트워크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고 LTV 모델링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AWS와 협력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와 정부 소버린 AI 프로젝트 참여도 'AI 컴퍼니' 전환의 축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AIDC와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고성장을 이어온 AIDC 사업을 기반으로 DBO 영역까지 확장하며 수익성을 강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NW솔루션 등 B2B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대해 지속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종석 SKT CFO는 "지난해는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깨달은 반성의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통신 전 영역에 AI를 도입해 재무 실적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6:44: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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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5년 매출 17조 992억원·영업이익 1조 732억원…전년比 4.7%·41.1%↓

사이버 침해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SK텔레콤이 2025년 실적에서 매출·이익·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SK텔레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992억 원, 영업이익 1조73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7%, 41.1% 급감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3.0% 줄어든 3751억 원에 그쳤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2조511억 원, 영업이익 8118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감소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보상과 보안 체계 전면 개편, 인력 구조 조정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749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3만 명 증가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가입자도 4분기 들어 사고 이전 수준의 순증 흐름을 회복했다. AI 데이터센터(AI DC)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5199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 가산 및 경기 양주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올해 통신과 AI 사업 전반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9월 착공 이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지역 신규 데이터센터 착공도 예정돼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사업과 해저케이블 사업을 연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참여하며 소버린 AI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통신 사업 전반에는 AI를 적용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네트워크 설계·구축·운영 전 과정에 AI 기반 자동화를 도입하고, 고객 생애가치(LTV) 분석을 고도화해 개인별 맞춤형 상품과 혜택 제공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의 박종석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는 고객 신뢰 회복과 체계 정비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통신과 AI 사업 전반에서 수익성 회복과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5 16:41: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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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합당' 반대에 野 '사퇴' 요구 '전당원 투표'… 여야 대표 수난사

국회의 거대 양당이 '전(全)당원 투표' 국면에 휘말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진퇴 문제 때문이다. 여야 대표가 모두 당내 반발로 인해 수난을 겪는 모양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초선의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6일은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 10일 재선 의원 간담회를 한다. 3선 의원 간담회도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합당 관련 전당원 투표도 제안했다. 정청래 대표가 합당 제안을 한 데 대해 당내에서 '독단적 선언'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당내 소통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절차적 민주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절차적 민주성을 확보하면, 합당 명분을 일정 부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1인1표제가 '당원 주권'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3일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된 만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역시 '당원 주권 강화'라는 대의를 통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국회의원과 당원은 똑같은 당원"이라며 "언론에서도 의원 간의 논란, 토론 등만 보도되는데 여기에 정작 당의 주인인 당원의 토론은 빠져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데 대해 당내 반발이 일어났고, 이에 장 대표는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신임 투표' 성격의 전당원 투표를 붙이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특히 본인도 '대표직'을 거는 만큼, 당내에서 반발하는 이들도 상응하는 정치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원내, 일부 광역단체장이 유불리에 따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제명하는) 최고위 결정에 불만이 있다고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의 목소리가 있다면 저는 사퇴 또는 재신임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는 당원이 선출한 자리로, 당 대표의 사퇴나 재신임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당원밖에 없다"며 "가벼이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는 것은 안 되지만, 가벼이 당 대표 스스로 직을 물러나는 것은 당원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신임을 주장하는 이들을 향해 "저에게 그런 요구를 하는 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의 '전당원 투표' 선언은 격화되는 당 내홍을 정리하고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내에서 전당원 투표가 장 대표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는 바, 이를 통해 당내 반발 세력을 누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박태홍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05 16:39: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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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과학기술이 국가 미래 결정"… "과학기술 인재 대체복무 확대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투자하고 과학 기술인들이 인정받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격려했다. 또 남성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대체복무의 확대와 군대 체제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제12회 미래과학자와의 대화'를 주재했다. 이날 행사는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대학원생 205명과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중·고교생 35명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 4인에게 장학 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대표 4인에게는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는 국가 장학제도뿐 아니라 국가 연구자 제도까지 도입해서 평생을 과학기술 연구에 종사하며 명예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남성 과학기술 인재의 국방 의무와 관련해 "군대 체제를 대대적으로 바꿔볼 생각"이라며 "첨단 무기체계와 장비, 첨단기술을 익히는 기회로 만들어 군 복무 자체를 하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병역 숫자와 보병 중심의 군대였다면, 현실적으로는 정비와 무기체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병력 역시 전문가로 양성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체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 청년들이 똑같은 조건에서 국방의 의무 이행으로 상당 기간의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여러 갈등 요소가 되기도 하고 억울하게 생각되는 측면도 있을 것 같다"며 대체복무 확대 및 군 체제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05 15:58: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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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작년 영업이익 1329억원…사업 모델 고도화·글로벌 성과

CJ ENM은 5일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연간 매출 5조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웰메이드 IP의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 티빙·엠넷플러스 등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 역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34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웨이브 시너지로 광고 매출이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했으며,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했다. 채널 부문은 광고 시장 침체에도 토일드라마 연속 흥행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457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실적에 기여했고, 피프스시즌은 연중 두 차례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8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성장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IP 성과와 MAMA AWARDS, KCON 등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 이용자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1조518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으로 각각 4.6%, 15.2% 증가했다.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확대와 숏폼·인플루언서 기반 팬덤 커머스 전략에 힘입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CJ ENM은 향후 IP를 직접 보유·확장하는 'IP 홀더' 전략과 티빙·엠넷플러스·온스타일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디지털 기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5 15:54: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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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 언급하며 부동산 때린 李 대통령… "망국적 부동산 문제 해결,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에 달려 있어"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수도권 집중 현상을 강력히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면 부동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부동산 문제가 생겼으며, 이를 타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그러면서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을 위해선 지방 우선 정책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해에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인구 격차가 무려 1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면서 "수도권 인구가 지방 인구보다 100만명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도권이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한 지 6년 만의 일인데, 엄청나게 빠른 속도인 것 같다"며 "전 국토의 12% 불과한 수도권이 인구와 자원을 이처럼, 소용돌이처럼 빨아들이는 일극체제는 더 방치할 수도 없고, 방치해서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포화가 심화할수록 지방소멸은 가속화될 것이고, 국토 활용의 비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잠재 성장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미 한계에 도달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는 것, 또 이를 통한 국토 공간의 균형적인 이용은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고 지속가능한 국가발전 토대를 쌓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망국적인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도 수도권 1극 체제 타파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국가 행정 시스템 전반을 개혁할 것을 주문했다. 또 수도권 1극 체제 타파를 위해 국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재정이나 세제나 금융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조달 분야, 국가 조달 분야에서는 지방 우선이나 지방 가산, 가점 제도가 없는 것 같다"며 "이것도 좀 각별히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에서 생산된 물품과 비수도권에서 생산된 물품의 효용 가치나 효율이 똑같으니, 지방 거를 먼저 쓴다든지 입찰이나 이런 데서 지방 가점을 준다든지 그런 것도 준비해서 시행하면 좋겠다"며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한다는 대원칙 바탕으로 교통 등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내고 공공기관 이전 준비도 서둘러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업들의 지방 투자 대대적 활성화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해서 신속하게 추진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제가 오늘 청와대 식당에 가서 밥을 먹다가 얼핏 생각이 났는데, 공공기관을 지방에 이전하게 되면 이전하는 공공기관에는 구내식당을 만들지 말고 바깥에서 먹게 하는 대신에 직원들한테 밥값을 차라리 지원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구내식당이) 있는 거는 일자리 문제나 확보된 공간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새로 옮기게 되면, 지방 활성화를 위해 옮기는 거니까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점심값을 지원해주고 밖에서 먹는 것도 연구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까 얼핏 들었다"며 "장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 한번 검토 해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05 15:49: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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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의 그늘, 청년 신입 고용부터 흔들…전문직·블루칼라도 예외 아냐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고도화로 청년 신입채용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면서 기존 인력에 대한 수요 구조도 재편되는 모습이다. 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AI 도입이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정형화된 업무를 맡아온 청년 신입 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AI발 고용 충격에 대한 우려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지난달 열린 다보스포럼에서는 AI로 인한 해고 가능성이 핵심 이슈로 논의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대부분의 국가와 기업이 AI로 인한 해고에 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런 흐름에 대해 사회공공연구원 박재범 연구위원은 "AI 기술을 둘러싼 국가·기업 간 기술 경쟁이 이미 진행 중인 만큼, AI 확산 자체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며 "문제는 도입 여부가 아니라, 기업이 노동자들과 AI 전환 과정에 대해 얼마나 투명하게 협의하느냐"라고 말했다. 변화는 국내 고용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최근 3년간 청년층 일자리는 21만1000개 감소했는데, 이 중 98.6%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했다.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지난해 신입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34% 줄었다. 업무 전반에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정규직 신입 채용에 보다 신중해졌다는 분석이다. 산업 현장에서도 AI 도입에 따른 인력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3년 12월 AI 상담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콜센터 상담사 240여 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노조 반발로 해고는 철회됐지만, 이후 퇴사를 통한 자연감원이 이어졌다. 이는 기업이 직접적인 대량해고 없이도 인력 운영 방식을 바꾸는 방식으로 인력 감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직 역시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1200명 가운데 수습기관에 등록한 인원은 338명에 그쳤다. 공인회계사는 1년 이상의 실무 수습을 거쳐야 업무 수행이 가능한데, 4명 중 3명이 수습 기회를 얻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공인회계사 수습기관 운영현황 및 개선방향 연구 세미나'에서는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사람에 대한 투자가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현장 발언도 나왔다. 다만 "전문가는 단기간에 만들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신입 양성 단절이 장기적인 인력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AI 기술 발전이 고용 기회의 격차를 키워 세대 간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AI의 영향은 사무직을 넘어 제조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피지컬 AI가 고도화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블루칼라 직종도 예외가 아니다. 현대자동차 생산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투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병훈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콜센터 ARS를 중심으로 초보적인 AI 적용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며 "최근에는 AI 활용이 본격 확산되면서 회계사 등 전문직에서도 수습 중단 사태가 나타나는 등 대체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로 인해 일자리와 노동이 소멸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회적 전환에 노사정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며 "이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의 질을 기준으로 AI와 사람을 비교하는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김성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는 "'분업이 곧 효율성', '일하는 주체는 인간'이라는 기존 가정은 AI가 전복할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AI로 실험하며, 업무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02-05 15:41:32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