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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지속가능경영 위한 ESG위원회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0일 ESG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 ESG위원회는 위원장인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중심으로 교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특색에 맞는 ESG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회의체다. 위원회는 교원, 직원, 학생을 비롯해 동문, ESG 관련 기업 대표, 관련 협의회 의장 등 내·외부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ESG위원과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인 윤재웅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2024년 수립한 동국대 ESG 경영 중점 추진 사업의 실적을 점검하고 2025년에 추진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발표로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2024년에 실시한 동국대 대학형 ESG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지속가능발전 대학으로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동국대는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실시한 대학형 ESG 평가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학생 환경 소모임 단체의 '학생 ESG 프로그램 제안' 발표를 진행해, 대학의 ESG 경영에 대한 학생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는 지난해 D-ESG 경영을 선포하고 그 비전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학 경영'으로 확정했다. ▲탄소 중립 실현 및 자원 절감(E) ▲지역사회 기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S) ▲민주적 거버넌스와 윤리 경영(G)이라는 ESG 3대 추진 목표와 20개 중점사업·35개 자체 성과 지표를 확정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윤재웅 총장은 "대학은 눈앞의 현안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이어야 한다"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동국대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4:52: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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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韓 대표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방문…'대선 출마' 홍준표 "洪·李 양자택일 선거"

제21대 대선 당 내 경선을 앞둔 1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기업)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강조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AI분야 세계 3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해 본격적 K-AI 시대를 다지겠다"며 "기술자, 연구자, 투자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대통령인 위원장이 직접 살피는 명실상부한 중심 기구로 재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AI 허브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AI 핵심 자산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 데이터도 민간에 적극 개방하겠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AI 공약 발표 이후 서울 강남구 소재 AI 기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해 기술 시연을 지켜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퓨리오사AI는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올해 초 미국 메타와 매각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는 계속 뒤쳐지고 있다는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퓨리오사AI는 그렇지 않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 같다"며 "함께 현장을 확인해보고, 특히 공공 분야에서 어떤 것이 많이 필요한지 말씀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13일)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정치권이 합의해 용산을 벗어나 서울과 세종의 대통령 집무실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여의도 선거사무실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 앞에서 제21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다른 지자체장들이 직을 내려놓지 않은 것과 달리, 홍 전 시장은 직까지 내려놓으며 마지막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출마선언식에는 박덕흠, 유상범,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문에서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냐, 정권 연장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라며 "반대로 홍준표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고 부연했다. 홍 전 시장은 개헌을 착실히 추진해 제7공화국 '선진대국'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추진단을 만들겠다"며 "거대 야당과 협상할 수 있는 경륜과 관록으로 국가 정통성을 바로 잇고 미래 새시대를 여는 올바른 개헌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양원제·중선거구제 도입 등 개헌으로 개혁해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국정 철학과 비전으로 ▲'민관 경제 부흥 5개년 계획' 수립 및 시행 등 '자유와 창의 경제' ▲핵 균형과 무장 평화 ▲생산성에 따르는 분배, 경제성장에 상응하는 복지 ▲건강한 가정, 행복한 공동체를 제시했다. 홍 전 시장은 "저는 이번 계엄을 반대했고 탄핵에도 반대했다. 탄핵을 반대한 것은 계엄을 옹호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계엄 행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별개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내쫓는 탄핵 방식에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거대 야당의 국회 폭거를 막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았다. 이젠 찬탄·반탄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14 14:45: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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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미국발 통상전쟁 대응에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미국발 통상전쟁 대응과 관련해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이라며 "정부와 민간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 부과와 미·중 긴장격화 등 위기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면서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 나가는 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라면서 "미국발 글로벌 통상 전쟁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무역 대국' 대한민국의 수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장관들은 이해관계자 우려 등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직 국익과 국민만 생각하며 미국 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주기 바란다"며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에 민생·경제 법안 처리 협조 요청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신속 논의도 부탁했다. 한 권한대행은 소위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을 언급하며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민생과 국가 경제만 생각하며 추경안이 전향적으로 논의되고 신속히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각 부처 장관들에게는 "보다 낮은 자세로 국회와 적극 협력하며 소관 주요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되고 추경안이 정부안 중심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14 14:41:2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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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넘어 항암으로"…한미, AACR서 국내 최다 연구성과 발표

한미약품이 비만 등 대사질환 영역에서의 혁신을 넘어 항암 분야로 창조적 가치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3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입증한다. 한미약품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하고, 표준 화학요법제와 병용 시 항암 효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근거를 발표한다. 또 한미약품은 HER2 변이암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의 중추신경계 종양에 대한 항암 효력과 엔허투 내성 극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HER2 변이는 유방암과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서 뇌 전이 및 뇌수막 전이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고 생존율을 낮추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미약품이 작년 10월 첫 공개한 이후 화제를 모은 'MAT2A 저해제(HM100760)'는 이번 학회에서 PRMT5 억제제와의 병용 항암 효능이 공개된다. MAT2A 저해제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으로 삼아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치성 암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SOS1 저해제(HM101207)'의 작용 기전, 약리 활성 등을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호전달 연쇄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중 가장 치명적인 'KRAS'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돌연변이와 상관 없이 'SOS1' 단백질과 'KRAS' 간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SOS1 저해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약품 연구진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 연구를 심화해 나가고 있다"며 "EZH1/2, 선택적 HER2, MAT2A, SOS1 등 특정 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표적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고도화된 정밀치료의 실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4 14:26: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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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저협, PRS·MCT와 저작권 관리 계약 체결…영국·태국 한음 저작권 관리 강화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사장 한동헌, 이하 '함저협')는 영국 음악저작권협회(이하 'PRS') 및 태국 음악저작권협회(이하 'MCT')와 양국 내 함저협 회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21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PRS는 비틀스, 엘튼 존, 아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PRS는 2023년 기준으로 한화 약 2조 원에 달하는 저작권 수익을 징수했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2023년 기준, 태국의 음악 시장에서 디지털 수익이 전년 대비 181% 증가하며 전체 수익의 66.2%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MCT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저작권 보호와 관리 체계를 디지털 중심으로 강화해온 태국 내 대표 음악저작권 단체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함저협 소속 약 5,000명의 회원이 보유한 40만여 곡의 음악 저작물이 영국과 태국에서 각각 PRS와 MCT의 보호를 받게 됐다. 예를 들어, 영국과 태국의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나 한강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채식주의자' 등에서 사용된 음악뿐만 아니라, '뽀로로', '주니토니' 등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음악의 저작권 사용료도 PRS와 MCT가 징수하여 함저협에 분배하게 된다. 함저협은 앞으로도 PRS, MC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이 영국과 태국에서 안정적인 저작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5월 말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CISAC 총회에서 실무회의를 통해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동헌 이사장은 "그동안 해외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던 우리 회원들의 저작권이 이번 계약을 통해 비로소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도 해외 협력망을 지속적으로 넓혀 KOSCAP 회원들이 전 세계 어디서든 정당한 저작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4:16: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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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젯' 전환요법 유효성 입증..."임상 데이터로 약물가치 높일것"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지난 2021년 10월 JW중외제약이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다. 스타틴 계열 제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리바로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54% 줄이는 기전을 갖췄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증,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져 고지혈증 진단 기준이 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전환요법이 추가적인 LDL 콜레스테롤 감소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서울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팀은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스타틴 단일제 복용 시 99.41㎎/㎗에서,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8㎎/㎗에서 리바로젯 전환 후 77.85㎎/㎗로 24.4% 개선됐다.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해당 환자 중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 복용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8주 후 19.87㎎/㎗로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대상 환자들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8%에서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6.52%를 기록했으며 공복혈당 수치는 117.57㎎/㎗에서 115.65㎎/㎗로 소폭 줄었다. JW중외제약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바로젯'의 환자 치료적 가치를 입증하고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으로서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4-14 13:54: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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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시, 요정 세계관 담은 팝업스토어 마무리…뜨거운 관심 속 국내 팬심 입증

그룹 코스모시(히메샤, 카미온, 디하나, 에이메이)가 공식 데뷔 싱글 'Lucky=One(럭키원)'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Follow cosmosy in 성수'를 12일 13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럭키원' 팝업스토어는 요정을 모티브로 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코스모시의 세계관 속 무기로 등장했던 10미터 사이즈의 초대형 검부터 다양한 오브제와 마법적 요소를 더한 포토존까지 마련되었다. 특히 멤버들은 팝업스토어 양일 모두 요정 분장을 한 채 직접 현장에서 팬들을 맞이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당 스타일링은 그룹 특유 세계관에 대한 몰입감을 더하며 코스모시만의 콘셉트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소속사는 해외 팬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일본 도쿄에서 당일 항공권을 구매해 직접 방문한 팬들이 다수 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진행된 경품 추첨 역시 일본에서 온 팬들이 일본 여행 상품권에 당첨되는 이색적인 장면도 펼쳐졌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팝업스토어의 현장 운영을 도왔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특별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앞서 코스모시는 '럭키원'을 발매하는데 이어 KBS2 '뮤직뱅크'에서 첫 국내 데뷔 무대를 펼쳤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3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같은 날 출연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오픈 하루 만에 100만 뷰 이상을 돌파했다고 소속사는 전한다.

2025-04-14 13:46: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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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윤위, 인터넷신문 신뢰도 하락…비윤리적 행위 자율규제 강화 필요

인터넷신문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인테넷신문 이용자와 종사자의 공통된 우려가 드러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실 미확인 보도'와 '광고성 기사'가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유홍식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나온 것으로, 이용자 500명과 인신윤위의 자율규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서약매체 종사자 108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는 '제2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 2025'기념 '인터넷신문 윤리의식 조사·연구 세미나'에서 발표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용자는 인터넷신문의 '선정성'과 '갈등편향성'이 높다고 지적 이용자들은 인터넷신문의 '선정성'에 대해 4.02점으로 높게 평가했으며(2024년 4.01점) 갈등적 내용이 많거나 특정 정치이념(집단)에 편향돼 있는 '갈등편향성'점수도 4.05점(2024년 3.8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들 역시 인터넷신문의 '선정성'에 대해 3.5점(2024년 3.52점)으로 높게 평가했고, 이어 '갈등편향성'은 3.44점(2024년 3.39점)으로 집계됐다. ■ 인터넷신문에 대한 신뢰도는 국내 전체 언론 신뢰도와 비슷한 수준, 뉴스섹션별로는 '스포츠뉴스' 신뢰도 높고, '정치뉴스' 신뢰도 가장 낮아 인터넷신문에 대한 신뢰도는 2.36점으로 작년 2.24점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국내전체언론에 대한 신뢰도 2.32점과 비슷하게 나왔다. 인터넷신문의 뉴스섹션별 신뢰도 평가에 있어서는 스포츠뉴스가 3.5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뉴스는 2.3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이용자는 인터넷신문의 '사회문제 의제기능'을 높게 평가하지만 '사회적 약자 대변'에는 낮은 점수 인터넷신문이 중요한 사회문제를 의제로 제시한다는 응답이 3.24점(2024년 2.81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한다는 응답은 가장 낮은 2.29점(2024년 2.46점)으로 나왔다. ■ 이용자은 대표적 비윤리적 행위로 '광고를 기사 처럼 보도하는 행위'로 꼽았으며 종사자들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작성하는 행위'를 지적 이용자들이 인식한 비윤리적 행태의 대표적인 항목은 '광고를 기사처럼 보도하는 행위',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허위로 기사를 작성하거나 조작하는 행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작성하는 행위'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4.0 이상으로 높게 나왔으며, 비윤리적 행위의 심각성 인식 전체평균은 3.89점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들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작성하는 행위'에 3.9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으며 '표절행위'(3.81점),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허위로 기사를 작성하거나 조작하는 행위'(3.79점), '광고를 기사처럼 보도하는 행위'(3.78점)가 뒤를 이었다. 종사자들이 인식하는 비윤리적 행위의 심각성 전체평균은 3.7점이다. ■ 인터넷신문의 광고와 관련, 이용자는 '이용자 오인 광고'를 제일 불편하게 인식 인터넷신문의 광고와 관련, 이용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해당광고와 관련 없는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가 4.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허위과장 광고' 4.14점, '기사와 혼동되는 광고'가 4.11점으로 뒤를 이었다. ■ 이용자들의 인신윤위의 자율규제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3.61점, 인터넷신문 종사자 들은 3.81점으로 높게 평가 인신윤위의 현재 자율규제 활동에 대해서는 이용자는 2.4점으로 낮게 평가한 반면, 종사자들은 4.16점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인신윤위의 자율규제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용자는 3.62점(2024년 3.81점), 종사자들은 3.81점(2024년 3.44점)으로 모두 3.5점을 넘어섰다. 한편, 이번 조사를 담당한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자율규제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자율규제 환경에 대한 이용자와 종사자 간 견해를 좁힐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4-14 13:38: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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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된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내란 종식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사용을 중지하고 정치권이 서울과 세종 집무실 마련을 위해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용산 대통령실 관련 기자회견에서 "용산 대통령실, 단 하루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첫째,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현재 대통령실 사용 불가에 대부분 동의한다"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의 소굴에서 새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한다는 건 내란의 잔재와 완전히 결별하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안보의 문제다. 현재 용산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합참이 한 공간에 몰려있다"면서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핵심 전시 지휘부가 몰려 있는 곳에 만에 하나 군사적 공격이 이뤄진다면 어떻게 되겠나. 군사 지휘 체계가 완전히 무력화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셋째, 비용의 문제다. 지금도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는 여전히 주한미군 시설이 존재한다. 그중 일부는 기술적·물리적으로 경계선이 맞닿아 있다"면서 "이로 인한 추가 방호시설 설치,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관련 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용산 대통령실 사용을 중지하는 것으로 추가 비용 사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그렇다면 더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 여야가 장소만 빨리 합의하고, 정부가 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면,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이 아닌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서울의 청와대나 광화문 청사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할 수 있고, 세종시의 대통령 집무실을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지원을 위해 "서울과 세종의 사용 가능한 공간에 대한 검토와 합의가 필요하고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예산 사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여야 후보들이 입장을 밝히고, 후보군이 축약되면 국회의장 주도로 여야 지도부가 즉각 협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세종 집무실의 필요성에 대해 "세종 집무실이 동시에 필요한 이유는 대통령이 행정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하는 철학과 노선의 문제"라며 "대통령이 수석과 중심으로 할 것인지 내각의 장관과 긴밀하게 토론하고 자주 협의해 국정 운영을 할 것인가는 앞으로 어떤 나라로 갈 것인가를 두고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다음 대통령은 반드시 취임 초부터 세종 집무실을 마련하고 세종 집무실 집무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 후보 경선룰 관련해서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취재진에게 총선 1년 전에 경선룰을 확정하는 것처럼, 대선 후보도 합의된 규칙을 만들고 최대한 미리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경선룰은 후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정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결정된 룰을 따르는 것이 도리"라며 "지금 경선의 경우 역선택의 문제나 당원의 참여범위에 대한 실무적 우려에 대해서 대안이나 방침으로서 정해지면 후보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당원의 참여범위는 가능한 국민경선 또는 참여경선으로 치러지는 당 경선 취지상 가능한 많은 당원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그런 의견을 당에 전해드렸고 캠프와 저의 의견을 고려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2025-04-14 13:16:3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