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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학령인구 560만명선 붕괴…학생 1년 새 13만명 줄어

저출생 여파로 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가 1년 새 13만여 명 줄며 학령인구가 56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20만 명을 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등 학생 수는 555만125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3495명(2.3%↓) 감소했다. 이 중 유치원생은 ▲48만1525명으로 1만7079명 줄었고, 초등학생은 234만5488명으로 14만9517명 감소했다. 중학생은 137만356명으로 3만7506명 늘었고, 고등학생은 129만9466명으로 4859명 줄었다. 기타학교 학생은 5만4415명으로 454명 증가했다. 학교 수는 전국 2만374개교로 전년 대비 106개교 줄었다. 유치원은 8141개원으로 153개원 감소했으나 초등학교는 6192개교로 9개교, 중학교는 3292개교로 20개교, 고등학교는 2387개교로 7개교 증가했다. 기타학교는 362개교로 11개교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6명 ▲초등학교 19.3명 ▲중학교 24.9명 ▲고등학교 23.4명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0.7명 줄었고, 중학교는 0.4명 늘었다. 초·중등학교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2208명으로 전년 대비 8394명(4.3%↑) 증가해 전체 학생의 4.0%를 차지했다. 학업중단율은 1.1%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초등학생 학업중단율은 0.7%로 변동이 없고, 중학생은 0.8%(1만216명)로 0.1%p 증가했으며, 고등학생은 2.1%(2만7065명)로 0.1%p 올랐다. 교원 수는 50만6100명으로 전년보다 3142명(0.6%↓) 감소했다. 유치원 교원은 5만5223명으로 181명 줄었고 ▲초등학교 교원 19만3071명( 3527명 감소) ▲고등학교 교원 12만8333명(1103명 감소)이다. 반면 중학교 교원은 11만6046명으로 1266명 늘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8.7명 ▲초등학교 12.1명 ▲중학교 11.8명 ▲고등학교 10.1명으로 조사됐다. 고등교육기관 수는 421개교로 전년 대비 1개교 감소했다. ▲일반대학 189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0개교 ▲대학원대학 44개교 등이다. 전체 재적학생은 301만6724명으로 9482명(0.3%↑) 증가했고, 대학원 재적학생은 35만1774명으로 9449명(2.8%↑) 늘었다. 신입생 충원율은 86.8%, 재학생 충원율은 104.2%로 각각 전년보다 상승했다. 외국인 학생은 25만3434명으로 4만4472명(21.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7만6541명(30.2%) ▲베트남 7만5144명(29.7%) ▲우즈베키스탄 1만5786명(6.2%) ▲몽골 1만5270명(6.0%) ▲네팔 1만2784명(5.0%)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 교원 수는 24만624명으로 3644명 증가했으나 전임교원은 8만6701명으로 617명 줄었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일반대학 90.3% ▲교육대학 73.8% ▲전문대학 63.5%로 모두 하락했다. 교육부는 "저출생으로 학령인구 감소세가 심화돼 교육환경 변화와 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다문화 학생 증가 추세는 학령인구 구성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2:30: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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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대입부터 수시 지원 전 8월 모평 성적 공개…농어촌 특별전형 공통양식

현 고등학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는 대입 일정 조정으로 8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평보다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9월 모의평가 결과가 수시 원서접수 이후에 발표돼 참고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8월 모평 성적을 접수 전에 확인할 수 있어 사실상 수능 전초전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대학과 교육청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기본사항은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제3항에 따라 입학연도의 2년 전 학년도 개시 6개월 전까지 수립·공표됐다. 2028학년도부터 대입 일정이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정된다. 수시모집은 2027년 8월 말 수능 모의평가 실시 후 9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총 88일간 진행되고, 정시모집은 명절 연휴 등을 고려해 가·나·다군 전형 기간을 각각 8일로 설정했다. 추가모집은 예년과 동일하게 8일간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는 9월 초에서 8월 말로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 8월 모의평가 성적은 수시 지원 직전 제공돼 수험생들이 대학별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6월 모의평가보다 반수생 참여 비중이 높은 시기에 치러지기 때문에 경쟁 구도를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고, 사실상 수능 전초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8학년도 대입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진로 및 선택과목 전략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대학의 세부 전형 계획은 내년 4월 말까지 발표될 예정이어서 고1 학생들은 고2 진급 전 진로와 과목 선택에서 더욱 신중함이 요구된다. 지난 6월 실시된 2028 대입 수능 체제 첫 모의고사에서는 사탐·과탐을 구분 없이 공통 응시한 탐구 영역에서 과탐 평균점수가 50점 만점에 26.8점으로 사탐의 31.8점보다 낮게 나왔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은 과탐이 69점으로 사탐(66점)을 웃돌았다. 국어는 평균 48.7점(표준점수 최고점 150점), 수학은 41.9점(155점), 영어는 평균 61.0점을 기록해 수학과 과탐에서 변별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8월 모평은 수시 원서접수 직전에 성적이 발표돼 대학 지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약점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지만,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과목 선택과 진로 설계를 둘러싼 혼란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8학년도부터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 학과 동일계열 인정 기준 명확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제출서류 표준화 ▲특별전형 지원 자격의 '졸업일' 기준 명시 등을 포함해 전형 운영 방식도 정비된다.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은 기존의 기준학과 중심 동일계열 판정 방식을 개선해 공신력 있는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농어촌학생 전형은 대학마다 달랐던 '지원자격 확인서' 양식을 공통화해 대학과 고교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졸업일을 공식 기준으로 명확히 해 지원 자격 판정 과정에서 혼란을 예방하도록 했다. 대교협은 "대학과 고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전형 절차를 구체화하고 서류 양식을 표준화해 수험생과 학교의 부담을 줄였다"라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입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2:0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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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네이버, 쇼핑 광고 최적화 서비스 강화...광고 효율↑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 LG CNS가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 쇼핑 광고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LG CNS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네이버와 'AI 기술 기반 광고 사업 제휴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LG CNS의 광고 운영 최적화 플랫폼 'MOP(마케팅 옵티마이즈 플랫폼)'를 활용해 네이버 쇼핑 판매자의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판매자의 광고 성과 향상을 위해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광고 운영 플랫폼 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 쇼핑 판매자들은 네이버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와 함께 LG CNS의 MOP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고 소재 선별부터 타겟팅 설정, 성과 최적화까지 자동화된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양사는 쇼핑 광고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전문 광고 대행사를 활용하기 어렵고 예산이 적은 중소상공인들도 손쉽게 광고 효과를 개선하고 매출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수학적최적화로 효율 극대화…24시간 광고 운영 AI·수학적최적화 기술로 24시간 자동으로 광고 운영을 지원하는 MOP는 디지털 광고의 운영 성과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쇼핑 판매자가 MOP에 ▲광고 목표(매출·수익성 강화, 광고비 효율화) ▲광고 예산 ▲캠페인 기간 등을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광고 데이터를 분석, 수학적 최적화 기술로 최적의 광고 전략을 자동 추천한다. 동일한 광고비를 집행하더라도 소비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판매자가 수박, 복숭아, 키위 등 다양한 과일을 판매할 경우 MOP가 ▲시간대별 판매량 ▲클릭률이 높은 광고 노출 위치 ▲경쟁사의 입찰가 변동 등을 종합 분석해 판매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는 광고비를 줄이고 가장 잘 팔리는 시간대에는 제품 노출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예산을 자동 조정한다. 또 '여름', '제철음식'과 같은 주요 광고 키워드를 추출해 판매 전환율이 높은 상품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한다. ◆2000여개 기업 고객 확보…광고 최적화 시장 '돌풍' LG CNS는 MOP 출시 2년 만에 2000여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MOP를 통한 광고 집행 규모도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광고 최적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문 광고 대행사 약 100여곳도 MOP를 도입해 고객의 광고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실례로 A 카드사는 MOP 적용 후 온라인 카드 발급 실적이 12% 늘었으며, B 유통기업은 광고 클릭 수가 44% 증가하고, 매출액이 42%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 CNS 엔트루 최문근 전무는 "AI·수학적최적화 등 LG CNS만의 AX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와 함께 최적의 광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광고주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1:14: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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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노사 현장 혼란…노사정위 구성해 노란봉투법·상법 재개정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상법 재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노사정 대타협 공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파업조장법(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자마자 일주일도 안 돼서 기업들과 야당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네이버에 6개 손자 회사 근로자들이 원청 기업 네이버 사옥 앞으로 몰려가 임금 협상 결렬 책임을 물으면서 네이버가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며 "이재명 정권에서 장관 2명을 배출해내 현 정권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네이버가 이재명 정권이 만든 법으로 직격탄을 맞게된 것이 매우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대제철, 한화오션 등 여러 대기업들을 상대로 한 하청업체 노조들도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기까지 6개월이 남았지만 이미 산업 현장에선 하청 노조들의 원청 기업 대상 쟁의요구가 터져 나오는 상황"이라며 "노사 현장이 벌써부터 이같은 혼란에 빠지면 6개월간의 법 시행 준비 과정도 대단히 험난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교섭과 파업이 늘어나면 인건비가 높아지고 결국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큰소리 뻥뻥 쳤지만 일주일도 안 돼서 불길했던 예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만 하더라도 아직도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고 7년만에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노조 리스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에 가서 7조원의 투자를 추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야말로 (기업들이) 이재명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이 현대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계, 산업계 전체가 겪는 위기 상황"이라며 "노조법과 상법 개정, 미국의 관세 인상, 과도한 대미 투자 약속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이 공동화 현상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이 우려가 계속제기되고 있다"며 여야·노사정 대타협 공동위원회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5-08-28 10:21: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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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주식 대주주 양도세 기준 논란에 "50억원 현행 유지가 합리적…9월초에 결단해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논란을 두고 현행 종목당 50억원인 대주주 기준을 유지해야 하고 정부가 9월초에 이를 결단해야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8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사실 (대주주 기준) 10억원, 50억원이 중요하다기보단, 주식시장에서 정부의 입장이나 방향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이 문제"라며 "제도 자체가 굉장히 불합리하단 점이 오래 지적돼 왔다. 왜냐하면 수익에 기반해서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 같은 개념하고는 다르게 대주주 양도세는 1년 중에 딱 하루(매년 말일) 보유하고 있는 양을 기준으로 대상을 지정한다. 하루만 회피하면 조세를 안 낼 수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무료 차선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소득 있는 사람한테 과세하는 것도 아니고 회피할 수 없는 아주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사람들 말고는 세금을 안 내는 것"이라며 "이를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해서 괜히 연말에 매도 물량만 나오는 왜곡을 발생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제도 자체는 손보지 않으면서 대상만 확대한다는 것은 불합리성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수가 확보되는 방식으로 세제 개편을 해야 한다. 실제로 대주주 양도세는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더라도 정부가 제시하는 세입이 없고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많아봤자 1000억~2000억원 정도"라며 "최근 몇개월 동안 코스피가 굉장히 상승하면서 거래량도 많이 늘어났는데, 증권거래세 세수가 굉장히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개편안이 발표되고 나서 거래량이 30% 급감했고 상승세도 멈춰섰다"며 "그러면 예상됐던 1조~2조의 추가 거래세 세수가 날아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러면 이게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합리적인 제도도 아니고 실제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하는 공정성을 높이는 방향도 아니고 세수가 오히려 줄어들지도 모르는 방안이고 하니 많은 국민과 투자자분들께서 더 합리적인 방식으로 하자고 하고 명확한 신뢰와 신호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대감을 한 번 줬다가 실망을 주면 실망한 분들을 다시 기대감을 갖게 하고 돌아오게 하는 것을 훨씬 더 많은 노력이 든다"며 "그래서 더 오래 끌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9월초에 정부가 투자자들에게 안심을 주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28 09:58: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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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8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7조975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이 상승하며 보험 손익이 악화한 영향이다. ▲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원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과천 내 최고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프리미엄과 입지 장점이 흥행을 이끌었다.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인 12만4500달러를 경신한 지 2주 만에 약 1만3500달러 가량 내렸고,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5000달러를 목전에 뒀던 이더리움도 약 10% 하락했다. 인플레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한 영향이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 LG CNS가 '인천국제공항 5G 특화망 구축 사업'을 따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보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에서 모두 앞선 평가를 받은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라인게임즈·에피드게임즈가 중국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확보해 중국 시장 재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우버가 국내 첫 구독형 멤버십 '우버 원'을 출시하며 카카오모빌리티와 맞불을 놓으면서, 월 4900원 동일한 가격의 구독 경쟁이 택시 호출 시장을 흔들고 있다. ▲2000만 명 넘는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새어나간 뒤, 이제는 SK텔레콤의 운명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판대 위에 올랐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850억원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5월 29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다. ▲최근 주류 시장이 고급 원료와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 성향이 세분화되면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업계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SPC그룹이 다음달 부터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한다. 공백 시간 보완을 위해 250명의 추가 고용도 추진하기로 했다. SCP 그룹은 27일 전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이와 같이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치 한줄뉴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김건희 특검에 제출했다. ▲국회가 27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2023년 강한 호우로 충북 오송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라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안을 처리했다. 또한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되자 이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여야가 8월 전당대회를 거쳐 당 대표를 선출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전을 찾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이끌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필리조선소는 우리 조선기업이 처음으로 인수한 미국 현지 조선소다. 이번에 한미 관세협상 결과 우리나라가 미국과 조선업 협력을 이루기로 하면서, 이를 상징하는 장소가 됐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최근 중국 증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사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샤오미, 텐센트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빅테크뿐 아니라 상하이·선전에 상장된 혁신 기술기업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추가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3월 검사에 나선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MBK파트너스를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하나자산운용이 샤오미와 그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내놓으며 중국 기술주 단일 테마 상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산업 한줄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국내 최대 기후전시회에 대거 참여해 미래 기후 대응을 위한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꾸려 입찰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독일 기업과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국내를 대표하는 두 조선업체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조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한 배터리를 다시 자원화하는 '순환 생태계' 구축이 배터리 밸류체인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안정을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규모를 현재 약 3만명에서 2030년까지 7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상품인 '노란우산'의 안전망 기능도 더욱 강화한다.

2025-08-28 06:00: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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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500명이 무박 2일로 모였다…멋쟁이사자처럼 13기 해커톤 성료

지난 25일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무박 2일로 진행된 '멋쟁이사자처럼 13기 중앙 해커톤'이 성료됐다고 멋쟁이사자처럼이 27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인공지능(AI) 및 창업 교육 전문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IT 분야로 취·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AI로 다시 뛰는 우리 동네 : 지역 경제와 삶을 AI로 연결할 것'이라는 주제로 열렸고, 전국 54개 대학에서 약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약 250개의 AI 프로덕트를 개발했다. 대상은 지역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는 AI 서비스 'Park Here'를 개발한 한성대학교 '사오정'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수산물 경매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어울림' 서비스 론칭한 한동대학교 '모범택시'팀, 우수상엔 안산 지역 외국인 이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메이메이트'를 개발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코사코사'팀이 선정됐다. 심사는 IT기업 현직자 및 창업가·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AI 활용 적절성 ▲완성도 ▲사업성 부문을 나눠 진행했다. 또 이번 행사에선 '기술, 지역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나성영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와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그리고 양경준 크립톤 대표의 패널토크가 열렸다. 아울러 이채린 클라썸 대표·김예인 릴리스AI 공동창업자·김지섭 뤼튼 CoS 등 AI 관련 인사들이 한데 모여 'AI 시대의 창업가 정신'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나성영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이번 해커톤에서 활용된 AI 심사 툴(스냅코드)은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알럼나이가 직접 개발한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평가가 가능했던 것은 커뮤니티 내 쌓은 경험과 학습이 AI 리터러시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단순한 개발 교육을 넘어, AI 리터러시 커뮤니티로서 더 많은 혁신이 탄생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 제공 및 데모데이 개최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해커톤에서는 서울고용노동청을 포함하여 현대모비스·SPM·강남브랜드안과·주식회사리디·코드트리·한빛앤·릴리스AI·커피리브레 등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2025-08-27 18:59: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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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80주년 위안부 '해원상생 한마당' 부산 자갈치서 30일 거행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일본군위안부 천도재와 해원상생콘서트 & 독립군탈춤한마당'이 오는 30일 오후1시부터 부산 중구 자갈치 친수공간인 유라리광장과 수영구 금련산 중턱 황련사에서 열린다. 27일 민족미학연구소에 따르면 '2025 아시아생명평화문예축전'을 표방하는 이번 제전은 일제로 인한 민족의 상흔을 씻어내고 피해자할머니의 천도와 상생을 기원하는 현대판위령제전으로 '일본군위안부해원상생굿'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부산ㆍ경남지역 독립군 신명천지한마당'을 함께 펼쳐보임으로써 민족사의 그늘과 빛을 아우르는 민족문화제전을 이루고자 기획됐다. 제전은 지난 1993년 5월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으로 처음 올린 뒤 '일본군위안부 해원상생 한마당'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 제전은 부산ㆍ경남지역 항일 독립군들의 무공과 희생을 기리는 예술집회성격을 지향한다. 망자가 무당의 몸을 타고 연행장소에 현신하여 못다한 삶에 관한 이야기와 유언을 오늘의 우리들에게 전하는 형식을 취하여 독립군 망자역을 춤꾼이나 소리꾼이 무당 대신 수행한다. 현신하는 역사 인물들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상해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보내고 문예ㆍ교육ㆍ언론ㆍ문화 운동을 펼친 백산 안희제 선생을 비롯, 먼산 한형석, 무장투쟁을 전개한 김원봉, 박재혁, 박차정, 여성독립군 남자현, 김알렉산드라, 이화림, 강주룡 등이다. 이번 제전을 총연출한 채희완 민족미학연구소장은 "동해안별신굿과 부산기장오구굿을 기저로 하여 독립군과 민족지사의 넋을 불러내 춤꾼과 연희자의 몸을 타게 하는 독립군초망자굿을 핵심으로 하고, 천도재와 시와 음악과 춤과 마당극 콘서트로 신명나는 민족축전을 거행하고자 한다"고 창작취지를 밝혔다. 황련사와 함께 이번 제전을 주최한 민족미학연구소 이명우 생명평화제전추진본부 대표는 "이번 사업은 이 땅의 여성들이 일본군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참담한 역사를 확인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ㆍ인권침해 문제를 인류의 보편적 과제로 제시함으로써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이를 통한 민족간 화해와 아시아의 인권연대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나이 아흔이 넘은 여섯분 뿐이다. 이번 제전에는 일반인도 추진위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10 3867 7323)

2025-08-27 17:39:43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