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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나라 상호관세 발효 90일간 유예? "가짜 뉴스" 일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무역적자국들을 중심으로 발표한 상호관세 적용을 유예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발효를 유예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일부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이 9일 예정된 상호관세 발효를 9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90일 유예안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것이 '유예 검토'로 해석된 것이다. 하지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즉각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유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부과한 25% 상호관세도 오는 9일부터 정상 발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최소 10%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본관세 10%는 지난 5일부터 발효됐고 무역적자국을 중심으로 도입한 상호관세는 오는 9일 오전 0시1분부터 적용된다. 한국 정부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오는 8일 급파해 협상에 나설 방침이지만, 일단 관세가 발효되고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많은 국가들이 협상을 하러 오고있으며, 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것이다"며 "경우에 따라 그들은 상당한 관세를 지불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8 11:09: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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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바이오와 나노 융합으로 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책 제시

국내 연구진이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향균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내성 발현 속도가 더욱 빨라진 슈퍼박테리아가 급증하면서 기존 항생제 치료법의 한계가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다제내성균)가 차세대 팬데믹이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어 새로운 항균 치료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8일 감염병연구센터 류충민 박사 연구팀이 바이오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금나노입자와 지질나노입자 기반의 신규 항생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인체의 유익한 균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특정한 병원균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어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면서 슈퍼박테리아를 정밀하게 타겟하여 제어할 수 있는 신개념 치료 기술이다. 연구팀은 먼저 세균 생존에 필요한 철분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시데로포어(siderophore)라는 유기물질에 금나노입자를 결합시켰다. 그 후 특정파장(808nm)의 빛(근적외선)을 비추었는데 세균 속에 들어간 금나노입자가 순간적으로 수백도의 열을 발생시켜 실험대상인 녹농균을 물리적으로 사멸시켰다. 생쥐 피부 감염 모델을 이용한 실험결과 신속하게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면역세포나 정상피부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생체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에서 세균 안으로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CRISPR-Cas13a)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지질나노입자를 제작했다. 세균 특이 가이드 RNA가 세균의 특정 유전자를 인식하면 유전자 편집 시스템에 있는 효소(Cas13a)가 세포 내 RNA를 무작위적으로 분해하여 세균이 사멸됐다. 패혈증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결과 새로운 지질나노입자에 의해세균 몸속으로 들어간 유전물질이 치명적인 유전자 편집을 일으켜 세균이 사멸되면서 패혈증을 성공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류충민 박사는 "슈퍼박테리아를 연구하는 생물학에 나노기술을 접목하여 개발한 이번 기술은 기존 항생제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차세대 감염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슈퍼박테리아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08 11:08: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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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조산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조산 특이적 당단백질 분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자궁경부 질액을 분석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팀은 자궁경부 질액 내 당단백질이 만삭과 조산 그룹에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만삭과 조산 임산부 자궁경부 질액 내 단백질의 N-글리코실화를 통해 조산 예측도가 높은 3개의 폴리-시알릴 글리칸을 발견했다. 당단백질의 당화는 숙주·병원체 인식, 면역 방응, 세포 신호 및 임신 상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산 예측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총 6595개의 N-결합 글리코펩타이드가 분석됐고 이 중 조산 그룹에서 173개의 글리칸이 만삭 그룹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낮은 수준의 푸코실화와 높은 수준의 시알리화 글리칸이 나타났다. 그 중 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에 상관없이 모든 샘플에서 발현되는 3개의 폴리 시알릴화 글리칸을 발견했으며 높은 조산 예측값을 보여줬다. 이를 체질량지수, 산모 나이 등과 같은 임상지표와 함께 적용했을 때 조산 예측 정확도가 증가하는 것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자궁경부 질액의 폴리-시알릴화 글리칸은 조산의 잠재적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논문으로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인터넷판 4월호에 게재됐다.

2025-04-08 10:58: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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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카카페 공동 창업자 출신 신종훈 프로덕트 총괄 등 핵심 인재 영입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B2B(기업 간 거래) 교육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수 인력을 대거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최근 교육 시장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근본적인 운영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이번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B2B 교육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가 영입한 신종훈 B2B 프로덕트 총괄은 IT(정보기술) 업계에서 2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네오위즈, SK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포도트리(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동창업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카카오페이지를 론칭했다. 이후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래디쉬 픽션(Radish Fiction)의 CTO로 활동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이끌었고, 최근까지 플랫폼 개발사 루시오랩스의 공동대표 겸 CTO를 역임했다. 신종훈 B2B 프로덕트 총괄은 "데이원컴퍼니는 급변하는 성인 교육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빠르게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업무 방식과 비전에 공감해 합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데이원컴퍼니는 신종훈 B2B 프로덕트 총괄과 함께 래디쉬 픽션 론칭·운영 경험을 보유한 ▲프론트 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PM(프로젝트 매니저)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확보했다. 이들은 AI 기반 교육 프로덕트 개발을 선도하며 콘텐츠, LMS(학습관리시스템), 운영 효율성,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이고, 향후 1~3년 내에 B2B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2025-04-08 10:43: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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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문화학회, ‘로컬경제 시대의 신소비문화’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소비문화학회(회장 이준영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지난 4일과 5일 부산 영도 블루포트2021과 아레아식스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컬경제 시대의 신소비문화'를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포스터논문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기재 영도구청장과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컬경제와 로컬브랜드 발전 방향에 대해 이은희 인하대 교수와 부산경제진흥원 정덕원 소상공인지원단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지역경제 발전과 창업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선주현 대표(FLAT GROUND), 양경준 대표(크립톤), 박용준 대표(삼진어묵), 김아람 대표(부산럭키베이커리), 이세영 팀장(무인양품 커뮤니티팀)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아울러 로컬경제 부흥과 로컬브랜드 발전방안, 지역창업생태계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로컬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특유의 고유한 문화와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역의 개성과 강점을 부각하는 한편, 지역의 핵심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등 지역만의 차별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영도에서는 아레아식스 등의 거점 공간이 청년창업생태계발전과 지역재생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고, 지역재생 패러다임은 문화와 창업, 자연환경과 지역 소상공인이 이어지는 복합문화적 관점의 도심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준영 학회장은 "이번 소비문화학회의 학술대회를 통해 장기적인 저성장 문제와 더불어, 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0:22:1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