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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육아고충 토로…"산후우울증 이해된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손연재가 출연했다. 케이윌은 "육아가 얼마나 힘드냐"고 질문했고 이에 손연재는 "처음에 아이를 낳고 올림픽에 나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올림픽을 나가면서 왜 힘들다고 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어 "올림픽은 잠은 재워주지 않나.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니까"라고 했다. 손연재는 또 "내가 왜 올림픽에서 울고 웃었을까 싶기도 했다. 그게 중요했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 낳은 날 남편이랑 결혼한 느낌이다. 결혼식은 장난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남편이 밤에 육아를 도와줄 때 제일 좋다며 "밤에 도와줄 때, 교대 근무처럼 낮엔 내가 하고 새벽엔 남편이 해주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랑 싸운 적이 거의 없었다. 모두 아이 낳고 싸웠다. 새벽 3~4시에 둘 다 잠을 못자서 정신이 없으니까 아무 말이나 하게 된다. 그때 많이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떡해라고 말하면서 1년이 지나갔다. 태어나자마자 '어떡하지' 하게 되는데 계속 '어떻게 하지' 하게 되는 상황이 닥쳐왔다. 산후우울증이 도대체 왜 오나 생각했는데, 혼자 키웠으면 나는 하루 만에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워킹맘은 매일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22년 나이 9세 연상의 금융인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2025-02-06 14:12:5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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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지난해 첫 흑자 달성 성공..."뇌전증 신약의 단독 성과"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 단일 매출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성장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지속적인 미국 내 성장세 및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이룬 쾌거다. SK바이오팜의 2024년 연 매출은 54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4.3% 급증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96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SK바이오팜은 "마일스톤과 같은 일회성 매출의 도움 없이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만으로 이룬 최초의 연간 흑자라 뜻깊다"며 "지난해는 대한민국 혁신 신약 상업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한 해"라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2024년 미국 전체 매출은 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2%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탄탄한 처방수(TRx) 성장세를 유지, 전 분기 대비 약 16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별 매출 증가 폭을 경신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시장 입지도 넓어지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4만명을 넘어서는 등 혁신 신약 상업화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한 브라질 신약승인신청(NDA) 신청을 시작으로 중남미 약 17개국 진출을 진행 중이다. 중국 NDA 제출을 통해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한 점도 2024년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동북아 3개국 (한국, 중국, 일본)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한국과 일본 파트너사들이 국가별 승인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올해 내에 부분 발작을 넘어 전신발작(PGTC)으로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하고, 소아 환자의 복용을 쉽게 하는 현탁액 제형을 개발해 NDA 제출할 예정이다. 세노바메이트 후속 상업화 제품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로 선정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 개발 및 저분자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 확장을 통해 포트폴리오 역시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06 13:34: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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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인성검사 관련 특허 등록…채용 신뢰도↑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최근 인성검사 관련 2건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인성검사 응답 신뢰도 확인을 위한 문항 제공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로, 기존의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기반 검사 방식에 강제 선택형 척도 및 상황판단 질문을 추가해 응답자의 일관성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응답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문항을 제공함으로써 응답 왜곡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두 번째 특허는 '수검자의 반생산적 행동 유형을 확인하는 인성 검사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로, 반생산적 행동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기술이다. 1차 검사에서는 리커트 척도를 활용해 응시자의 행동 가능성을 평가하고, 2차 검사에서는 특정 상황을 묘사한 문항을 추가로 제공해 교차 검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응답 패턴을 분석하고, 조직에 부적합한 인재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특허 등록은 인크루트의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의 인재검증 솔루션 '어세스(Assess)'의 기술력을 이정받은 예다. 어세스는 자체 R&D팀을 통해 문항을 직접 개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사 기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호진 인크루트웍스 그룹장은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 개발해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크루트는 이번에 등록된 2건 외에도 ▲인성검사 관련 특허 1건 ▲메타검사 관련 특허 11건 ▲레퍼런스 보고서 관련 특허 2건 ▲긱워커 노쇼 방지 관련 특허 1건 등을 출원했다. 또한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인*'고사장'의 전용 브라우저 기반 감독 기술도 신규 출원을 마쳤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06 13:31: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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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음건강 통합 지원’…서울시교육청, 국립정신건강센터·학교정신건강의학회와 MOU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는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학회장 서완석)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하기 위해 진행된다. 학교와 지역사회,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제안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가의 학교 방문 상담 및 치료 연계 ▲고위기 학생과 가족에 대한 통합적 지원 ▲정신건강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 마음건강 교육 강화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 등 5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가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위기 학생 지원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 간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위기학생을 심층 평가하고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 연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자살위험 등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치료와 가족상담을 통해 통합적 지원을 강화하고, 치료 후에는 학교 복귀를 돕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는 정신건강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와 전문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실태조사와 분석을 통해 예방 중심의 맞춤형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과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학생 친화적 통합 플랫폼 서울 위플(Weepl)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손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상담 접근 문턱을 낮췄다. 위(Wee) 클래스 및 26개 위(Wee) 센터로 학교 및 학생 상담을, 지역사회 연계 위(Wee) 네트워크로 위기유형별 상담 치료기관 및 자문의를 지정·운영한다. 올해는 교육지원청 위기지원단 운영을 강화하고, 고위기 학생을 위한 '푸른마음센터'를 새롭게 구축해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사회정서적인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한 예방적 교육 지원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내 사회정서역량* 함양을 위한 사회정서교육을 도입한다. 마음건강학교 6교, 마음챙김동아리 45교, 마음보호훈련 라이키프로젝트 10교, 생명사랑789인증학교 30교 등을 운영해 학생의 긍정적 성장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마음건강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학생들의 행복한 오늘과 희망찬 내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6 12:00: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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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여신강림' 애니 시즌2…美 포함 글로벌 방영 확정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 스튜디오N이 북미 애니메이션 플랫폼 '크런치롤'에서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를 방영한다고 6일 밝혔다. 크런치롤은 1억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최대 애니메이션 플랫폼으로 전 세계 20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작 웹툰 '여신강림'은 평범한 여고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어와 일본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64억 회를 기록했다.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즌 1은 지난해 크런치롤을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방영됐으며, 드라마 장르 5위, 전체 시청 순위 20위권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본에서도 '유-넥스트' 등 10여 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지난해 10월 첫 방송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는 3월에는 '여신강림'을 원작으로 한 일본 극장용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딸인 배우 겸 모델 기무라 코우키가 주연을 맡았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여신강림은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글로벌 IP로 성장한 대표적인 작품"이라며 "첫 시즌을 통해 서구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도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시즌2는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06 11:59: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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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면 탄핵' 개헌론 띄우는 與, 내각 책임제 개헌 등 아이디어 제시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 속에서 국가 권력 대개조를 위한 개헌론을 띄우는 가운데, 6일 국회 토론회에서는 내각 책임제 개헌과, 3년 단임제 개헌 합의 후 총선 때 내각 책임제 개헌 등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할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국민의힘은 최근 당 내에 개헌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당의 자체 개헌안을 만들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여당이 탄핵 국면을 전환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헌론을 띄운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행정부와 입법부의 극단적 갈등이 반복돼 탄핵까지 이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권력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진정성 있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개헌론에 대해 '내란 종식에 집중할 때'라는 취지로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가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를 주최하고 여야 합의에 기초한 개헌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1987년도에 개헌으로 새 질서를 만들었고 그 옷을 38년 동안 입었다"며 "제도의 문제인지 사람의 문제인지 돌아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같이 개헌 논의에 나서자도 제안한다. 어제(5일) 저는 오늘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편지를 쓰고 초대를 했다"며 "여야가 힘을 합치고 이 대표가 나서줘서 대한민국 대개조를 위한 미래를 향한 문을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선(先) 개헌, 후(後) 정치일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 대표와 전화로 개헌론에 대해 20분 이야기했는데, 이 대표가 '선배님 (개헌하면) 시간을 너무 끌어서…'라고 했는데, 제가 원포인트로 단시간에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권력구조 개혁에 집중해서 하면 탄핵 심판이 끝나기 전에 할 수 있고 대선 때 국민투표로 해서 새로운 대통령을 새 헌법으로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은 1987년 헌법 개정 시 헌법특위 경제조항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국회의장 재임시 개헌과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변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현행 헌법의 문제점에 대해 "여소야대 국회가 되면, 항상 탄핵이라는 두 글자가 따라 붙는다"며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헌법상 보장된 권력을 행사하려 한다. 국회는 다음번 집권을 위해 야당이 의석을 장악하면 협력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정부와 야당 사이 균열이 심화되고 정치적 갈등이 비화되고 탄핵 사태가 발생한다"며 "이는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의 책임도 크다. 왜 여소야대 국회에서 정치적인 해결을 못하고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대통령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각제와 대통령제 둘 중에 하나다. 4년 중임제가 국회와 대통령의 임기가 맞아떨어지면서 국회와 정부가 일치될 수 있다고 단정하는데, 4년 중임제에서 대통령제는 중임을 위해서 어떤 짓을 할 지 예측할 수 없다"며 "(이승만 정권 때) 4·19 혁명이 왜 일어났고 3선 개헌이 이뤄져서 민주주의 파괴가 이뤄졌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표 전 의장은 개헌, 정당법 개정, 선거법 개정이 모두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김 전 의장은 "개헌을 하려면 총선이든 대선이든 투표율이 50% 이상 하는 선거와 같이 해야 한다. 국민들은 정치와 국회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의원내각제 개헌은 2~3개월 내에 할 수 없다"며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해서 여소야대의 가능성을 줄이고 차기 대선은 여야가 합의해서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다음 총선에서 의원내각제 개헌을 같이 하겠다는 정치적 약속을 하는 소망을 해봤다"고 제안했다. 김 전 의장은 정당도 당 대표·원내대표 체제가 아닌 원내대표가 이끄는 체제로 개혁하고 공천에서 여론조사를 폐지하고 선관위 감시 아래 투표로만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제도 인구가 많은 수도권은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지방은 면적에 따른 행정적 수요를 고려해 선거구를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5-02-06 11:53: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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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135억원…전년比 71.5%↓

LG헬로비전이 지난해 1조 19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71.5% 감소한 135억원에 그쳤다. 특히 유료방송 시장 침체 등으로 연간 당기순이익은 106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LG헬로비전의 매출은 32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0억원(-4.5%), 전분기 대비 10억원(-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140억원(110.5%), 전분기 대비 46억원(-140.5%) 줄어들며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방송 1207억원 ▲통신 339억원 ▲MVNO(알뜰폰) 391억원 ▲렌탈 323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은 810억원,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 사업은 153억원이었다. LG헬로비전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2억원(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9억원(-71.5%) 감소했다. 렌탈 및 B2B 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소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신규 사업 관련 인건비 부담 등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유료방송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영업권 및 자산 손상 평가가 반영되며 연간 당기순이익은 106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2025년에는 경영 효율화와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홈과 지역 사업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06 11:35:13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