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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해킹 파문… 전례 없는 수법, 고객 불안 확산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충격을 낳고 있다.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278건, 금액은 약 1억7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경찰, 보안업계가 합동 조사에 착수했지만 범행 수법과 목적 등이 기존 해킹 사례와 달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김영섭 KT 대표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고객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통신사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확산을 막겠다"며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다. KT는 피해 고객에게 조회 서비스와 유심 교체, 보호서비스 가입 절차를 문자로 안내하고 비정상 결제 자동 차단, 본인인증 강화, 전수조사 후 청구 면제 등 대응책을 내놨다. 피해 고객이 의심되는 메시지나 전화를 신고할 수 있도록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 중이다. KT는 자체 조사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통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보안업계는 차량에 기지국을 싣고 돌아다니며 신호를 가로채는 '워드라이빙' 수법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단순 신호 탈취만으로 본인인증을 통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문이 남는다. 망 서버 해킹이나 내부 시스템 침입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KT는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사례는 주로 티머니 충전이나 상품권 구매 형태로 나타났다. 하지만 티머니 충전은 본인 명의로만 사용 가능해 해커가 직접 이익을 얻기 어렵다. 상품권은 제3자 사용이 가능하나 현금화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금전적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KT는 이를 부인하고 있어 해석이 엇갈린다. 결국 피해자들의 금전적 부담은 KT가 모두 면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통신 3사 모두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망 접속을 전면 제한했다. 이번 사건의 성격과 피해 범위에 따라 앞서 SK텔레콤 해킹 사건처럼 위약금 면제 등 정부 차원의 추가 조치가 뒤따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사태는 KT가 지난 7월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발생했다. 초기 대응에서 원인을 '스미싱'으로 오인해 조치가 늦어진 점도 비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펨토셀을 이용한 공격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결제로 이어지려면 추가 인증 정보가 필요하다"며 "아직 전례 없는 방식이라 원인 규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건은 국내 이동통신 보안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과 통신사 책임 강화, 보안 투자 실효성 검증이 불가피해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1 15:32: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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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5] K-게임사 이벤트 풍성…체험과 팬 소통 강화된 무대 예고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TGS) 2025'를 단순 게임 신작 공개가 아닌 현장 체험·팬 이벤트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각 사는 신작 시연, 굿즈 증정, 코스프레 포토 세션, 성우 무대 등을 마련하며 일본 및 글로벌 팬 확보 경쟁에 나선다. ◆컴투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강렬한 부스 경험 컴투스는 '도원암귀 Crimson Inferno(크림슨 인페르노)' 부스 디자인을 레드와 블랙 중심의 다크 판타지 분위기로 꾸미며 몰입감을 높인다. 테스트 섹션에서는 방문객이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주인공 이치노세 시키 역 성우 우라 카즈키와 코우가사키 진 역 성우 니시야마 코타로가 참여하는 토크쇼가 예정되어 있으며, 주요 캐릭터 코스프레 포토 세션, 인플루언서 초대석, 포토존 등 팬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스에서는 애니메이션 TV 원작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카제나'·'미래시' 첫 공개+굿즈·코스프레·토크쇼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 양 게임에 대해 현장 플레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카제나는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자 전원에게 카드팩을 증정하고, 렌티큘러 포스트카드·SD캐릭터 스티커·쇼퍼백 같은 한정 굿즈도 주어진다. 유명 코스프레 모델 이오리 모에와 시노노메 우미가 카제나 무대에서 포토세션 및 토크쇼를 진행한다. 미래시는 인기 모델 에나코가 등장해 토크쇼를 갖고 미공개 특별 게스트도 참여 예정이다. 미래시의 실제 플레이 모습 공개는 이번이 최초다. ◆엔씨소프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다채로운 체험&커뮤니케이션 엔씨소프트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부스를 통해 PC 및 모바일 게임 시연, 레이드 콘텐츠 체험,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생방송 무대 행사 등을 운영한다. 특히 27일 오후에는 일본 유명 성우 3인이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고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직접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11종의 캐릭터 정보를 미리 접할 수 있으며, 게임 이야기 및 캐릭터 특성 등에 대한 생생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넷마블 '오리진'·'몬길' 52대 시연대+테마 조형물 및 팬 이벤트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스터 길들이기: Star Dive' 두 작품으로 총 52대의 시연대를 준비했다. Origin에 28대, 몬길 STAR DIVE에 24대가 배치되며, 각각의 시연 공간에서 스토리 모드 및 오픈월드 탐험,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 등이 체험 가능하다. 부스는 Origin의 거인족 다이앤 조형물, 몬길의 마스코트 야옹이, 일곱 개의 대죄 대표 마스코트 호크 돼지 등 대형 테마 조형물과 장식으로 꾸며져 관람객 시선을 끈다.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코스프레 쇼 및 인기 성우 토크쇼도 계획 중이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일본 일반 공개 및 대규모 체험 부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일본 시장 일반 공개를 이번 TGS 2025에서 처음으로 진행한다. 방문객은 초중반 퀘스트와 대규모 전투 장면 등이 포함된 오픈월드 데모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래픽·사운드·이펙트 등 연출 요소 강화된 체험형 전시가 꾸며진다. 관람객용 인터뷰 영상 및 제작진 발표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라운지·탈 것 체험·디자인 콘텐츠 강조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전시 부스를 통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라운지 공간과 탈 것(호버 바이크) 체험 요소, 코스튬/코스프레 콘텐츠,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무대 이벤트 등을 준비한다. 또한 27일에는 개발진이 직접 부스를 탐방하며 라이브 방송으로 게임의 주요 콘텐츠 및 부스 구조를 소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단순한 신작 발표를 넘어 팬과 직접 만나는 자리, 감성적인 요소를 강화한 부스 연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런 요소들이 실제 유저 확보 및 시장 진출에서 중요한 동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5:10: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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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팝콘’ 12일 개막…글로벌 팬덤과 K-콘텐츠 교류의 장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팝콘'이 게임, 만화, 드라마, 음악 등 글로벌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 열린다. 서울팝콘은 B2B와 B2C를 융합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게임콘·코믹콘·라이브콘·하비콘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과 크리에이터, 팬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IP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크리에이터와 신인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Creator Alley & The Rookies', 인디게임 개발사의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Indie Game Village'가 마련된다. 팬과 스타가 함께하는 'Star Meet & Talk'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출연한 헐리우드 배우 벤 하디가 처음 내한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우진, 웹툰 피라미드 게임과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달꼬냑·한산이가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현장에서는 반다이남코의 철권8, 태고의 달인, 토와와 신목에 선택받은 아이들, FC온라인 등 최신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XR 오락실, 보드게임 특별관, 인디게임 특별관도 운영된다. 또한 해외 유명 코스플레이어 팬미팅, 얼티밋 코스플레이 배틀, 코스플레이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아트토이 특별관, 드로잉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서울팝콘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서울팝콘은 서브컬처와 대중문화를 구분하기보다 팝 컬쳐라는 이름 아래 전 세계 팬과 매니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1 15:04: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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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후보 교체 시도 '권영세·이양수' 징계 않기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 교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사무총장을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리위 회의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해당 안건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람 종결로 끝났다"며 "징계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 측이 제기한 법원 가처분이 기각된 것은 다 아실 것"이라며 "가처분 결정의 주된 이유가 전당대회, 전국위원회 개최 및 추진에 중대한 위법이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요구한) 당무감사위는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재량이지, 후보 교체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며 "저희들이 법원 판결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전체적인 전국위원회, 전당대회 개최는 후보 교체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 항고, 재항고로 판단을 받지 못해 100% 맞다고 할 수 없으나, 정당의 자율성이 인정된다고 한 것은 급박한 상황에서 판결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권 전 위원장 측은 말했다"고 덧붙였다. 여 위원장은 "권영세 전 위원장과 이양수 전 총장이 당시에 후보 교체 건을 이야기 하면서 둘이서 결정한 것이 아니고 비대위, 당 내 국회의원 토론을 거쳐서 하자고 한 것"이라며 "당 법률가 출신 주진우 의원을 비롯한 자문을 구했고 이 중 한 분이 반대했지만 대부분 문제 없다고 해서 후보 교체 과정에 나서게 된 것이어서 두 사람이 자의적으로 독단적으로 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에 이르게 된 동기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김 후보가 사실 한동훈 경선 후보와 양강 대결을 벌일 때 단일화를 기치로 내걸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당선됐다고 보도도 있고 저희도 그렇게 봤다"며 "그렇지만 김 후보가 지난 5월3일 후보가 된 후에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계속 소극적 입장을 내보이며 국민의힘 주도 그룹, 권 전 위원장 측 입장에서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을 한참 전에 들어갔고 여론조사상 볼 때 당선이 유력시 되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조차 못해서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있겠나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도 5월10일 여론조사가 있고 당원 투표 전까지 계속 단일화 시도를 했었다. 그렇지만 결렬됐다"며 "누구의 책임인지는 알 수 없다. 국민의힘 지도부로서는 가능성이 1% 더 있는 후보를 내세워서 이재명 후보와 싸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5월9일 마지막까지 협상하다 안 되니 10일 새벽 3시에 당원 온라인 투표를 한 것"이라고 했다. 여 위원장은 "윤리위원도 (이 과정이) 러프하고 터프했다고 하지만 비상상황이었고 힘든 상황이었다"며 참작할만한 상황이었다는 판단을 전했다. 여 위원장은 "비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사퇴하며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나"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졌는데, 그것 때문에 두 사람의 징계 문제가 나오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당이 조금이라도 대선에서 잘 싸워보겠다고 한 것을 법적 책임으로 윤리위에서 징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5-09-11 14:50: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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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시 의대 지원자 급감…서울대 18.6%↓·고려대 24.8%↓

서울대와 고려대 수시모집에서 의대를 비롯한 주요 학과의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의대 모집정원 대폭 확대에 따른 여파와 올해 정원 축소가 맞물리며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대학가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10일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은 8.12대 1로, 전년도 9.07대 1보다 하락했다. 수시 지원자 수 역시 전년 대비 1890명 감소한 1만7986명으로, 9.5% 줄었다. 의대는 충격이 더 컸다. 서울대 의대 수시 경쟁률은 10.92대 1로, 지난해 13.56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지원자 수 역시 240명(18.6%) 줄어 1052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12.66대 1) 1215명보다도 낮은 수치로, 당시보다 지원자가 167명(13.7%) 적었다. 학과별로는 인문계 일반전형에서 사회학과(16.50대 1), 사회복지학과(15.57대 1), 철학과(15.5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자연계 일반전형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19.27대 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8.31대 1), 생물교육과(14.86대 1) 등이 지원 열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려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703명 모집에 5만5009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20.3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30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의대 경쟁률은 크게 떨어졌다. 고려대 의과대학의 경쟁률은 22.97대 1로, 전년도 30.55대 1에서 하락했다. 지원자 수도 1539명으로 전년도 2047명보다 508명(24.8%) 줄었으며, 2024학년도(1812명)와 비교해도 273명(15.1%) 감소했다. 반면 논술전형에서는 일부 학과의 경쟁률이 치솟았다. 경영학과 논술전형은 170.58대 1을 기록했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 '4개 영역 등급 합 5'에서 올해 '합 8'로 완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철학과(87.75대 1), 자유전공학부(86.67대 1), 전기전자공학부(93.80대 1), 기계공학부(77.54대 1), 산업경영공학부(74.5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와 고려대 사례에서 보듯 2026학년도 의대 지원자 수는 전반적으로 큰 폭 감소했다. 이는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상향 지원보다 안정 지원을 택한 점, 지난해 정원 확대 시 최상위권 내신 학생들이 대거 의대에 합격해 금년 재수생 풀(pool)이 줄어든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올해 의대 모집정원 대폭 축소로 인해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대학별로는 의대 모집 확대 전인 2024학년도보다 지원자 수가 더 줄어드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4:19: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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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산업단지 입주 업종 대폭 확대…청년통장 서류도 클릭 한 번에

서울시가 기업 활동을 가로막던 불필요한 장벽은 걷어내고, 시민에게 부담이 되던 절차는 대폭 간소화해 기업 성장과 민생경제에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서울시는 11일 ▲마곡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기업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시설 개방 ▲청년통장 등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다양한 기업에 마곡의 문을 활짝 열어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클릭 한 번으로 서류 처리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단 2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다. 현재 마곡산업단지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GT(녹색기술), R&D(연구개발) 업종만 허용된다. 문제는 산업이 다양해지고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출판사나 전시기획사 같은 협업 수요가 큰 기업들의 입주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입주 업종을 확대했다. 이번 규제철폐로 출판, 영상·오디오 제작·배급, 전시·컨벤션·행사대행, 기타 전문서비스업 업종의 기업이 새롭게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은 9월 11일 고시를 마쳐 즉시 적용된다. '입주기업 소속 연구 인력'만 근무할 수 있었던 마곡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협력사, 외부 연구기관 연구원도 간단한 절차를 거쳐 파견근무가 가능해진다. 실제 연구개발(R&D) 현장에서는 외부 기업·기관과의 공동연구 등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를 없앴다. 이번 규제철폐로 입주기업의 연구 인력 운영이 한층 유연해지고 연구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도 가능해져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울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이룸통장'의 서류 제출 과정은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신청과 만기 때마다 주민등록표, 4대 보험 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개인별 근로 형태에 따라 다양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서류 누락으로 탈락하는 사례가 있었고, 담당자들도 수만 명에 달하는 신청자의 서류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처리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시는 이런 불합리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핵심 서류 3종(주민등록표 등·초본,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병적증명서)을 자동으로 전송받는다.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신청 시, 본인 행정정보 제공 요구서만 작성하면 해당 자료가 행정정보 보유기관을 통해 전송된다. 시는 9월 중으로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해서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창현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숨통을 트이고, 시민의 일상을 가볍게 하는 규제혁신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고 꼭 필요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다듬어 시민과 기업 모두가 서울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4:0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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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두 차례 부동산 대책에 "칭찬·비난 없는 걸로 봐서 잘한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의 두 차례 부동산 대책을 두고 "칭찬과 비난이 없는 것으로 봐서,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두 차례 부동산 정책으로 전세 세입자나 실소유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장·단기적 대책이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기본적 방향은 부동산에서 첨단 산업 분야 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 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것, 금융의 대전환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인 6·27 대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도로 수도권에 2030년까지 135만호를 공급하는 9·7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그는 "부동산 집값을 안정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갑자기 폭락·폭등해도 안되고 적정히 안정적으로 부동산을 관리해야 하는데, 아직도 국민들 속에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 자리잡고 있다"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보는데, 최대한 연착륙 시키려면 방향을 전환해야 하고 부동산 가격을 굉장히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공급 관리 양 측면이 있는데, 이제 수요 관리를 잘해야 되겠다. 공급은 무한대로 늘릴 수 없다"며 "아시는 것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데, 계속 신도시를 개발할 수 없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효적으로 이뤄내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면서 공급 부족을 완화할 수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끊임없이 반복적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며 "단 한 두번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요·공급 측면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강도나 횟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수요 통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돈을 빌려서 전세 끼고 집사는 것이 집값을 올려 주거 비용을 과도하게 만들어 소비 역량을 떨어트리고 젊은이들에게 집 구할 기회를 박탈하고 엄청난 주거비 부담을 안겼다"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끊임없이 초과·투기수요들을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1 13:37: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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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3일 ‘서울혁신교육 포워드 2025’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서울혁신교육 포워드(FORWARD)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혁신교육의 실천 성과를 돌아보고, 교육 대전환 시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학교 교육의 본질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토론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를 위한 서울교육, 함께 톺아보는 혁신교육,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주제로 총 3부 15개 세션이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교원, 교육전문직, 연구자, 학생, 학부모 등 약 70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의 실천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다. 1부'모두를 위한 서울교육'에서는 어려운 교육 여건에서도 희망의 교육을 일궈가는 교사들을 응원하는 밴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서'교사,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미래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양성관 건국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협력교육'을 주제로 정근식 교육감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2부'함께 톺아보는 혁신교육'은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학생주도성 기반 교실과 학교 변화, 학생 돌봄, 디지털 전환과 수업 혁신, 학부모-교사 협력 등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오랜 기간 실천적 성과를 쌓아온 혁신 교육의 주요 과제들에 대해 참여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부'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에서는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교사 연구자들의 논문 및 연구 결과 발표, 학교공동체를 위한 협력, 학교와 마을의 협력적 교육 활동, 다양성을 품는 다문화 시대 협력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7개 세션이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서울혁신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미래학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라며"미래를 향한 혁신교육의 비전과 교원, 학부모들의 실천 경험이 학교 혁신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2:00:1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