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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친환경 패키징 강화..."환경경영 적극 실천"

유한양행이 자사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적극 도입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친환경 패키징 전환은 제품 폐기 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및 바이오 기반 소재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용기와 라벨의 재질을 동일하게 변경해 재활용성을 높였다. 2022년부터 실행한 제품 케이스 포장 제거를 올해는 전면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제품 케이스 포장을 제거하는 경우, 종이 사용량 절감은 물론 소비자 편의성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병·의원 및 약국에서 의약품 조제 시 개봉 후 폐기되던 포장 케이스가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와 함께 재생용지 배송박스를 확대하고, 의약품 정보 전자 제공(e-라벨)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7개 품목에 QR코드 기반 e-첨부문서를 도입했으며, 감축 효과를 환산하면 연간 약 4.43톤의 종이 폐기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은 단순한 포장재를 변경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중심으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24 16:26: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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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세' 당론 추진했던 李 대통령 "국내 금융기관, '이자놀이' 말고 투자확대 신경써야" 경고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금융기관을 향해 "이자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살고, 또 더 많은 국민들이 투자해야 기업이 한다"면서 금융기관을 향해 '이자 수익'에만 천착하지 말라는 경고를 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금융기관들도 손쉬운 주택 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며 "금융기관도 건전하게 성장·발전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 금융기관의 '횡재세' 도입을 당론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 2023년 11월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가 상승과 고금리 때문에 정유사와 은행들이 사상 최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 정유사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87.3% (상승했고) 은행은 올해 60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횡재세 도입을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곧바로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사 이윤에 '횡재세'를 물리겠다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부담금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과하는 순이자수익을 얻을 경우 해당 초과 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생금융 기여금'을 내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환수한 기여금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직접적인 지원 사업에 쓰이게 하는 것이 법안의 취지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자본시장 관련 제도 개선은 신성장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또 한편으로는 평범한 개인 투자자들의 소득이 함께 증대되는 이런 양면의 효과가 있다"며 "특히 배당소득세제 개편은 이런 관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기업 투자 촉진, 자본시장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국민 소득 증대에 각 부처가 각별히 신경 써주시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2일 2025년 세제 개편안 초안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기재부가 올린 초안에는 법인세 인상·주식양도세 부과 기준 축소·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배당 성향이 40% 이상인 상장사에 투자해 거둔 배당소득의 경우 연 2000만원 초과분인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10~20%대로 저율 과세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현재는 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는 14% 과세하고 2000만원 초과는 6~45%의 소득세 일반 세율(누진 세율)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최근 관계 부처로부터 국세 기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고 있다"며 "다만 지금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4 16:19: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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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밴드, 오는 8월 부산서 신곡 '별' 라이브 무대..."록 발라드의 정수 선보인다"

24일 국내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오는 8월 3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회 김재기 록 페스티벌'에서 김재희 밴드가 신곡 '별'을 라이브로는 처음 선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김재기 록 페스티벌은 부활 3대 보컬 고(故) 김재기의 음악 인생을 기리는 무대로, 이날 가수 김재희는 정통 대한민국 록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부활의 메가히트곡 '사랑할수록' 뒤를 잇는 록 발라드의 정수가 담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곡 전체에 섬세하게 깔리는 감미로운 선율, 가슴을 파고드는 절정 등 드라마틱한 구성을 갖췄다. 숨죽이게 하는 압도적인 순간에는 깊은 여운을 전하며 음악이 고조될 때는 듣는 순간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 곡은 지난 1993년 8월 11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재기를 추모하는 곡이면서, 음악적 꿈을 다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많은 미완의 대기들 그리고 잊혀진 젊은 뮤지션들에 대한 애틋한 헌정곡이기도 하다. 고(故) 김재기가 함께했던 밴드 작은하늘, 기타리스트 켈리 권, 가수 김재희 등이 작곡에 참여했다. 가수 김재희는 이 곡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노래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2025-07-24 16:08: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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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해 피해 큰 가평군 찾아 포도밭 정리 "모든 자원 동원해 최대한 복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당 일정을 뒤로 하고 지난주 장마 피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을 찾아 포도밭을 정리하는 등 수해 복구 작업에 힘썼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청래 당 대표 후보, 김기표·김영진·김원이·김준혁·임호선·허영·황명선 민주당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 소재 포도밭을 찾아 수해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자루에 담아 치우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찬대 당 대표 후보도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봉사활동에 합류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봉사활동 전 "(가평군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셨다.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정협의회에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최대한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재성 가평군 의원은 "현장 상황이 단수와 단전이 돼서 지역 주민들께서 어려워 한다. 물도 안 나오고 전기도 안 들어오니 불편해하시는데, 중앙당에서 피해 복구에 신경 써주면 좋겠다"며 "심각한 것은 장비뿐만 아니라, 망가진 시설물에 대한 피해 복구, 재료 지원도 필요하다. 가평군 복구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전국적인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은 곳을 돌며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은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21일엔 충남 예산군에 수박 농가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도왔다. 김 직무대행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성 들여 일군 포도밭이 온통 진흙이다. 물살에 떠밀려온 쓰레기들로 발딛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미약하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묵묵히 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 이 대통령께서 가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셨다. 어제는 국회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입으신 피해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추가 지원책 등을 고민하고 마련하겠다"며 "신속복구와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당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5:39: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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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불안사회

한병철 지음/최지수 옮김/다산북스 현대 사회에 만성 불안이라는 신종 질병이 만연해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원래도 컸지만,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인간 삶에 침투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됐다. 요즈음에는 "AI로 인해 앞으로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데 우리 아이에게 뭘 가르쳐야 하나요?", "절대 없어지지 않을 직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I가 일을 잘해서 더 이상 인간이 필요 없다는 데 어떻게 하죠?" 따위의 질문들을 자주 접하곤 한다. 물음들은 얼핏 보기엔 달라 보이지만, 함의는 전부 같다. 앞으로 나와 우리 가족은 뭘 먹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걱정, 생존에 대한 근심이다. '불안사회'는 철학자 한병철이 우리 사회를 좀먹는 불안의 원인을 짚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오늘날 만연한 불안은 팬데믹, 세계대전, 기후 위기와 같은 영구적인 재앙으로 인해 생긴 게 아니다. 현대인은 구조적인 이유와 연관된, 그래서 구체적인 사건에서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넓게 퍼진 불안으로 고통받는다. 병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까닭은 불안이 체제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 체제는 불안의 체제다. 사람들을 서로에게서 떼어 내, 각자 자기 자신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만들었다. 경쟁과 성과 강박은 공동체를 갉아먹는다. 자기애적 고립은 외로움과 불안을 낳는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기의 이상을 이룰 수 없다는 우울, 앞서 나가기는커녕 평균에도 닿지 못해 도태될 것이라는 공포. 자본주의는 불안을 사회 기조로 흡수했다. 불안은 생산성 향상을 부추기는 데 안성맞춤인 땔감이었다. 자유롭다는 것은 어떠한 강박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이지만, 신자유주의 체제에서는 반대로 자유가 강박을 일으킨다. 비극적인 건 강박이 외부로부터가 아니라 내부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과 강박, 최적화 강박은 자유가 만들어 낸 강박으로, 자유와 강박은 한몸이다"며 "우리는 자유의지로 창의적이어야 하고, 높은 성과를 내야 하고, 고유해야 한다는 강박에 스스로를 예속시킨다"고 지적한다.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건 희망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희망은 사람들을 분리시키지 않고 연결하며 화해시킨다. 희망의 주체는 '우리'다"라며 "희망하는 것은 현실에 신뢰를 갖는 것이고, 믿음을 부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희망은 '미래 약속적'이다"고 말한다. 172쪽. 1만6800원.

2025-07-24 15:36: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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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오늘 저녁 이재용 회장 만난다… 관세협상·투자 등 논의할듯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에 이어 경제인들과 계속 만나며 재계와의 스킨십을 늘리는 모양새다. 재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재용 회장과 만나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내수 활성화, 대미(對美)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만찬 회동과 관련해 "관세와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미 투자 계획 및 지방 활성화,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해 물었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선 지난 14일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5일에 구광모 LG 회장을 만나 앞선 오찬 간담회에서 나온 의제에 대해 각 기업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배석자 없이 이들을 만났다고 한다. 특히 미국과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내달 1일로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이 마련되면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각 그룹별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회장과의 만찬 회동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만찬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배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4 15:33: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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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초읽기 온플법] (下) 수수료 상한제, 미 통상 압박에 '급제동'...업계 혼란 가중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상한제'를 골자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다음달로 미뤄지면서 관련 업계와 이해 관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다뤄질 예정이었던 온플법은 미국과의 통상 마찰 우려와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인해 내달로 연기됐다. 정부와 여당은 온플법을 오는 8월 1일 이후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플랫폼 업계는 수수료 상한제의 입법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미국 반발에 '온플법' 논의 제동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이 온플법을 하나로 여겨, 법안 처리 시 관세 협상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야당에 논의 유예를 제안했다. 온플법은 대형 플랫폼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법'과 입점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으로 나뉜다. 미국 정부는 구글·메타·애플 등과 같은 자국 빅테크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온플법에 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미국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플랫폼 독과점 방지 규제' 조항을 제외하고, 수수료 상한제만 분리해 우선 처리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 같은 법안 표류로 이해 당사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플랫폼 업계는 여당이 향후 공정화법만 떼어내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법안소위 중간에 기자들과 접촉해 "미국이 온플법을 하나로 생각하는데, 독점규제법과 거래 공정화법은 분리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영업자 "부담 완화 절실" vs 업계 "비현실적 요구"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핵심은 외식업주가 플랫폼에 지불하는 총수수료(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배달비 등)를 주문 금액의 일정 비율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다. 자영업자 단체는 현재 30~40%에 달하는 총수수료를 15%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플랫폼 업계는 업주가 배달앱에 지급하는 비용 대부분이 라이더 인건비라며, 수수료 인하 요구는 비현실적이라고 반박한다. 수수료 상한제 도입 주장에는 배달앱이 '과도한 수수료'를 수취한다는 인식이 전제돼 있지만, 실제로는 라이더 인건비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 평균 배달 운임비는 건당 5000원대 중반으로, 이는 주문 금액이 2만5000원일 경우 업주가 배달앱에 지불하는 전체 비용 중 약 80%를 차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는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일부 오해도 지적했다. 플랫폼사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는 엄밀히 말하면 '주문 중개 수수료'이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1차 PG사(전자 결제 대행사) 수수료나 카드사 결제 수수료, 부가세 등까지 합쳐 일괄적으로 '배달앱 수수료'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다"고 항변했다. 라이더 단체인 '전국배달대행노동조합모임(전배모)'도 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배달 산업은 상점의 중개 수수료와 라이더의 배달비가 직접 연동되는 구조"라면서 "상한제를 통해 중개 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그 부담은 결국 배달비 감소로 이어지고 라이더 수익 하락으로 직결될 것이다"고 반대 입장을 냈다. ◆수수료 상한제, 해외선 실패? 배달 플랫폼 업계는 수수료 상한제가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만약 수수료 상한제라는 가격 통제를 법적으로 도입한다면, 이는 서비스 질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 상한제가 배달앱의 수익 구조를 위축시켜 기술 투자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어렵게 만들고, 결국 서비스 품질 하락과 소비자 효용 감소로 인한 이탈이 발생해 업주 및 라이더 수익 감소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것이다. 플랫폼사 관계자는 "실제로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했던 해외를 살펴보면, 소비자 효용과 라이더, 외식업주 효용이 모두 감소하면서 해당 제도가 사실상 사문화하거나 철폐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기간 미국 뉴욕시는 배달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3% 수준으로 제한했고, 이에 반발한 배달 플랫폼 기업들이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시 당국은 기업들이 이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서비스 향상 수수료' 항목을 새롭게 도입해 최대 20%까지 추가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기존 상한선(23%)에 최대 20%가 더해지면서, 실질적으로는 총 43%에 달하는 수수료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플랫폼사 관계자는 "뉴욕시의 사례에서 소비자 비용 상승에 따른 주문 감소로 업주까지 피해를 입었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며 "앞서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에서도 같은 이유로 사실상 상한을 없애는 방향으로 법안이 수정됐다"고 부연했다. ◆시민단체, 국회에 책임 있는 대응 촉구 한편, 참여연대는 온플법 논의가 예정됐던 지난 22일 논평을 통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와 같은 배달 플랫폼 기업은 수수료를 주문 금액당 30% 가까이 부과하며 자영업자를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온라인 플랫폼의 독점 및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과 거래공정화법이 동시에 제정돼야 하며, 가장 시급하게는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를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통상마찰 등 근거가 불확실한 주장에 당초의 입장을 굽히거나 법안 내용을 바꿔가며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법'의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구현해 민생을 지키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2025-07-24 15:24: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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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전방위 선전..."실적 확장세 이어갈 것"

동아쏘시오그룹의 각 계열사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3469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며 그룹 내 신성장 엔진에 시동을 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커져 250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6137%에 달하는 성장률로 43억원이다. 이번 호실적은 신규 수주와 글로벌 상업화 물량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성과라는 분석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상업화 물량을 전량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바이오 시장에서 대형 품목을 공급해 생산역량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6월과 7월에도 국내외에서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달아 체결해 신규 고객을 추가했다. 지난달 국내 제약사와 맺은 계약은 98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매출의 17%에 해당한다. 이달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수준의 계약을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의 실적 상승세는 일반의약품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매출은 1816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4% 늘어난 가운데, 일반의약품 사업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45억원의 매출을 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피부외용제 매출이 주효했다. 여드름, 흉터, 색소 침착 등 다양한 피부고민을 정조준한 신제품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기존 핵심 사업인 박카스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으나 694억원의 매출로 일반의약품 사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사업기업 '동아에스티'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774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측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자큐보정, 자가면역치료제 이뮬도사 등 대표 품목들이 판매고를 올렸으나, 매출 원가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상쇄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리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장 계열사 '에스티팜'도 고성장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커져 682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억원, 4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당기순이익은 421% 키웠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종합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올리고 원료의약품 사업의 경우 6월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3200억원 수준이다. 주요 매출원은 고지혈증, 혈액암,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다. 에스티팜은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예정하고 있거나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어 이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분자 원료의약품과 mRNA 원료의약품 사업 규모도 각각 312%, 177% 커져 세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에스티팜 측은 "신약 후보물질 상업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고마진 품목의 출하로 원가율도 개선했다"며 "제2올리고동 증설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비해 왔고 앞으로도 높은 매출과 고마진 품목 출하로 영업이익률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4 14:53: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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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25일 '퇴마록' 단독 재개봉…미니 전시 및 굿즈 팝업스토어도 오픈

롯데시네마가 K-애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25일부터 '퇴마록'을 재개봉한다. 이와함께 재개봉을 기념해 콜라보 미니 전시와 팝업 스토어도 함께 오픈한다. 2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단독 재개봉하는 '퇴마록'은 이우혁 작가의 한국 오컬트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한국적인 요소로 완성된 흥미로운 K-오컬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 후속편을 암시하는 여운 짙은 엔딩까지 전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롯데시네마는 '퇴마록' 흥행을 위해 '미니 전시'도 오픈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한 이번 전시는 '퇴마록'의 주요 인물들과 장면 아트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회 관람자 대상으로 ▲퇴마록 로고 보틀 ▲일러스트 엽서 ▲부적 ▲아크릴 키링 랜덤1종 ▲주악산행 티켓 등 특전을 '전종 증정'한다. 더불어 '굿즈 팝업'에서는 ▲아크릴 스탠드 10종 ▲아크릴 블록 키링 6종 ▲원화 엽서 세트 2종 ▲목각인형 디자인 양면쿠션4종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장면을 현실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콜라보 카페'와 '필름한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2025-07-24 14:52:4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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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누적 관객 수 220만 명 돌파

메가박스의 대표 특별관 '돌비 시네마'가 론칭 5년 만에 누적 관객 수 220만 명을 돌파했다. 돌비 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스크린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결합해 모든 장르에 걸쳐 차원이 다른 시네마 경험을 선사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돌비 비전'의 경우 본연의 색을 그대로 재현하며, 100만:1 명암비로 밝은 영역부터 어두운 영역까지 생생한 색감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로 공간 전체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스피커가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하여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돌비 시네마를 찾은 관객은 2020년 이후 총 누적 관객 수 22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돌비 시네마 개관 이후 5년간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한 작품은 '아바타: 물의 길'(2022년 12월)이다. 이어 ▲탑건: 매버릭(2022년 6월) ▲듄: 파트2(2024년 2월)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년 1월) ▲위키드(2024년 11월)가 뒤를 이었다. 메가박스는 돌비 시네마 5주년을 기념해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매주말마다 기획전을 진행한다. 주차별로 개봉을 앞둔 '발레리나' 프리미어 상영부터 'F1 더 무비'와 '탑건: 매버릭'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 대상 포스터도 증정한다.

2025-07-24 14:52:39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