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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누리, 기술보증기업 'Kibo-Star밸리 기업' 선정

총 30억 자금조달 효과…VC등 통해 투자 유치 '파란불' 데이터통합관리기업 데이터누리가 혁신적 선도기술과 성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의 'Kibo-Star밸리 기업'에 뽑혔다. 3일 데이터누리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범정부 3대 데이터통합 사업인 ▲기관&국가 공유 플랫폼 구축 ▲국가 데이터 인프라 구축 ▲공공데이터 포탈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유일 데이터 통합 기술 기반 범정부 사업 주관 70% 이상을 완수했다. 데이터누리는 'kibo-Star밸리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기존 보증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자금조달 효과 및 추가로 10억원의 투자연계보증과 5억원의 일반보증을 통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벤처캐피탈 등에서 10억원을 투자 유치할 경우 투자연계보증 1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도 얻게 됐다. 데이터누리는 자체 개발 및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빅데이터 솔루션(Metis)인 수집연계솔루션, 품질가공솔루션, 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통합 관리·유통 솔루션, AI학습용 데이터 가공 솔루션을 통해 국내 유일의 전공정 자동화를 위한 데이터파이프라인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타사 대비 공공기관 타겟 및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의 경쟁우위 차별화로 민간시장인 B2B, B2C분야로의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향후 신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또 범용플랫폼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혁신기술 개발로 전문가의 솔루션을 넘어 누구나 공급자와 수요자가 되는 모두의 플랫폼인 '인공지능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AI Playground Platform)'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누리의 사업모델이 높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지속가능성이 가능한 구조로 2027년 코스닥시장 상장(IPO)을 위해 회사의 경영관리 고도화 및 핵심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04-03 16:3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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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 전 야권에 손 들어준 민심… 민주당은 담양·국민의힘은 거제 뺏겨

4·2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과 경남에서 야권 후보들이 당선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재보선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던 지방자치단체장 배출에 성공했다. 이는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민심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파면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실마리를 보여준 셈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51.13%를 득표해 보수·친윤(친윤석열)계 후보인 정승윤 후보(40.19%)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후보는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보수 진영의 결집을 시도했지만, 재선 교육감 출신인 김 후보에게 큰 표차로 밀렸다. 특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의 경우 보수 후보의 단일화가 불발됐다. 그럼에도 지역 내 고령화 등의 이유로 보수 성향 후보가 갈라져도 진보 성향 후보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김 후보는 보수 성향의 두 후보가 얻은 득표율보다 높은 표를 얻어 당선될 정도로 완승을 거뒀다. 역시나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점도 주목받을 만한 일이다. 거제시장 재선거에서는 변광용 민주당 후보가 56.75%를 득표해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38.12%)를 큰 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변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 거제시장에 당선됐으며, 이번 승리로 재선 시장이 된 셈이다. 일단 국민의힘 출신인 박종우 전 거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며 치러진 선거라, 이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역대 민주당계 후보로서는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압승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과 범보수 진영 간 5%포인트 정도의 차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지역 내 민심이 많이 바뀐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치러진 재보선에서는 지자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던 조국혁신당은 이번엔 부진을 딛고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다. 담양은 민주당과 혁신당, 즉 야권 후보끼리 맞붙은 곳이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유일하게 지지 유세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이번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혁신당 후보는 51.82%의 득표율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재종 민주당 후보(48.17%)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후보는 무소속으로 담양군의회 의원에 두 번이나 당선되는 등 지역 내 조직력이 탄탄한 인물이다. 반면 이재종 후보의 경우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고, 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했던 예비후보가 상대편인 정철원 후보를 지지하는 악재가 있었다. 또 지역 내 인지도가 낮고 캠프 전략의 문제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당 지지세가 높은 곳임에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단위의 큰 선거가 있을 때마다 스윙보터(swing voter·부동층)로 꼽히는 충청권에서도 이번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인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서 오세현 민주당 후보는 57.52%를 득표해 당선됐다. 오 후보와 맞섰던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는 39.92% 득표에 그쳤다. 오 후보도 변광용 후보와 마찬가지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아산시장에 당선됐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1%포인트 내외의 차이로 박경귀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석패한 바 있다. 3년 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밀리는 지역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3 16:22: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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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지브리 소동', 저작권 문제부터 'AI 쓰레기'까지 드러내

전세계를 불태운 챗GPT의 '지브리 이미지' 소동이 인공지능(AI)의 저작권 논란부터 이용자들의 생성형 AI 오남용으로 인한 'AI 쓰레기' 등 다양한 논쟁점을 드러냈다. 3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픈AI가 GPT-4o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업데이트 된 후 다양한 논란이 일고 있다.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른바 '지브리 소동'도 전세계적 규모로 일으켰다. 챗GPT의 지브리 소동은 챗GPT가 GPT-4o 이미지 생성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풍' 이미지를 금지하지 않으면서 시작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끄는 지브리스튜디오의 작풍을 흉내낸 이미지를 사람들이 생성하면서 '지브리 소동'이라는 말이 붙었다. 3일 현재도 GPT-4o는 '지브리로 만들어줘' 등 직접적인 지칭을 통한 명령은 거부하지만 작풍을 흉내내달라는 명령은 수행하고 있다. 지브리 소동 후 오픈AI는 저작권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특정 개인과 스튜디오의 '작풍'이 과연 저작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부터 AI 모델이 생성한 특정 작풍의 AI 생성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까지 논란이 됐다. 작풍을 흉내낸 AI 생성물에 의한 원저작자의 저작권 침해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전통적인 저작권법이 개별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강력히 보호하되 작풍과 콘셉트 등은 저작권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AI 모델에서의 작풍과 관련한 논란은 복잡한 데가 있다. 실제로 작풍을 흉내낼 수 있다는 사실 뒤에는 원저작물의 학습이 있었다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습 여부는 AI 모델 제작사에서 공개하지 않는 한 밝힐 수 없다. 여기에 더해 AI가 학습 데이터로 이용해 작풍을 무단으로 추출·재현했을 때, 원저작권자에게는 아무런 보상이나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 또한 문제시 된다. 지브리 소동에 따른 논란은 또 있다. 이용자의 생성형 AI 모델 오남용에 따른 문제다. 최근 해외에서는 'AI 쓰레기(AI Slop)'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만큼 AI 생성물에 따른 정보 오염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프리프린트 서버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지난 2024년 9월까지 소비자 불만 접수, 기업 보도자료, 구인 공고, 유엔 발표문 등 3억 건 이상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AI가 개입한 콘텐츠가 폭증했다. 특히 챗GPT 출시 후 AI 사용에 따른 AI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불만 신고는 10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무의미한 AI 생성 저작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AI 쓰레기 문제에 대해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입장과 연구가 나온 사례는 없다. 오히려 xAI의 '그록3' 등 일부 AI 모델은 유명인사에 대한 이미지 생성까지도 막지 않으면서 오남용에 대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모든 도구가 그렇듯 AI 또한 이용자의 책임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면서도 "AI 모델을 개발,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에서는 이용자들의 수많은 명령어가 결국 학습을 위한 도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AI 쓰레기'의 난립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3 15:52: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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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산불 피해 복구 대책 논의 "추경 3조원 편성·임시조립주택 2700동 설치"

정부여당이 3일 기록적인 피해를 낸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과 복구를 위해 산불 피해 복구 추경 편성, 임시 주거 시설 지원, 주택복구자금 융자, 범정부 지원대책본부 설치 등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산불 피해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결과를 브리핑했다. 감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부 측에 3조원 규모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산불 진화 헬기 구입 등에 대한 정부 예산을 편성해 조치할 것"이라며 "예비비가 정부 부처 예산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추경안 제출 시기에 대해선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고 최대한 빨리 편성해 제출하겠다는 교감은 돼 있는 상태"라고 했다. 당정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임시조립주택 약 2700동을 설치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지원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피해 현장에 가보니 가장 시급한 현안이 주거 문제다. 임시주택을 조속히 설치해서 이재민들을 옮기는 것이 급선무"라며 "임시주택이 내 집 같을 수는 없지만,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겪게 될 불편함을 최대한 해소할 방법도 꼼꼼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정은 산불로 주택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재해주택복구자금 융자 정책도 실시한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1억2400만원 한도로 연 1.5% 초저금리를 적용하고, 3년 거치 이후 17년 균등상환이 조건이다. 이재민이 민간주택 입주를 원하는 경우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계약 체결 후 재임대하는 방식의 전세임대주택 특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범정부 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피해 조사와 생계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을 추진하는 것을 여당과 협의 중이다. 추가로 생활안정지원금 선지급, 농기게 무상 수리 및 점검, 취약계층 농사자금 대행 서비스, 정부 볍씨 무상공급, 사료 무상 지원, 가축 진료 및 축사 복구 지원 등 농가와 축산농가를 위한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피해 지역 의원 건의사항 중에 국립공원 내 안전관리 측면서 임도 개설 등 전면적인 안전 관리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환경부가 재건하겠다고 답했다"며 "1만 리터 이상의 대형 헬기 진화 장비 구입이 시급한데 이 부분도 정부 예산에 반영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 산불재난대응특위 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은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에 따른 주택 전파에 대한 지원금이 다르다"며 "사회재난이 최대 3600만원이고, 자연재난은 1억2000만원까지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자연재난에 준하는 수준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별법은 가장 피해가 큰 경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지역 자체가 기본적으로 소멸지역이다. 일반적인 복구로는 지역 자체의 소멸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고, 이런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5-04-03 15:49: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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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일간의 대장정, 탄핵 선고 D-day… 국민의 눈은 헌재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밝는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갈릴 결정이 내려지는 만큼 모든 국민의 눈이 헌법재판소에 집중돼 있다. 탄핵심판의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은 헌재에 나오지 않고 관저에서 선고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123일째 되는 날 헌재의 선고가 이뤄지는 셈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국민적 분노·혼란을 불러온 만큼, 선고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20명도 현장에서 선고를 방청할 수 있다. 헌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모두 9만4000명이 방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는 일반인 방청석 24석에 1만9096명이 신청한 바 있다. 우선 4일 오전 11시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헌법재판관) 등 8인의 재판관이 대심판정에 입정해 자리한 후, 문 대행이 "지금부터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된다. 결정문을 낭독한 후에 헌재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히면, 탄핵소추는 인용된 셈이며 윤 대통령은 즉시 직을 상실한다. 반면 헌재가 "이 사건 심판 청구를 기각(내지는 각하)한다"고 밝히면 윤 대통령은 즉시 업무에 복귀한다. 다만 재판관 사이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엔 주문을 우선적으로 낭독할 수도 있다.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쟁점이 모두 5가지인 만큼 30분 안팎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는 모두 28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분이 소요됐다. 하지만 헌재가 역대 최장 기간 심리를 거친데다, 주요 쟁점 외에도 재판 중 제기된 논란에 대해서도 응답해야 하기 때문에 판결문 낭독에 1시간 가량 걸릴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헌재가 결정문 낭독에 앞서 '모두발언' 형식으로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뤄지는 오늘의 선고로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 경우 선고에 걸리는 시간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선고기일에는 직접 출석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내일 예정된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1차례 변론기일 중 3차부터 한번을 제외하고 계속 헌재에 직접 출석했다. 이에 선고에도 직접 참석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제기된 바 있다.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변론뿐 아니라 선고기일에도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3 15:43: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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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글로벌 대규모 시장 정조준...커지는 'K바이오' 가능성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외 주요 국가들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약 79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매출액 상위 20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순차적으로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트루다'의 경우, 머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오는 2028년과 2031년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가 만료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전개해 바이오시밀러 적기 개발에 주력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통해 투약 용량이 정해져 있어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다. 셀트리온도 후속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CT-P44' 글로벌 임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달 1일 유럽의약품청(EMA)에서'CT-P44' 글로벌 임상 3상 파트1 계획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CT-P44'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다잘렉스는 글로벌 빅파마 존슨앤드존슨의 다발성 골수종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13조원에 달한다. 2029년과 2031년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3개년(2021~2023년) 매출액 연평균 증가율은 43.7%다. 같은 기간, 세계 1위 의약품 CDMO 기업 스위스 론자가 기록한 12.4% 대비 3.5배 큰 수준이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4.7%로 세계 5위에서 2022년 7.5%, 2023년 8.5% 등이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CDMO 사업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은 한국 경제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국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03 15:40: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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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긴급 현안질문, 심우정 자녀 특혜 채용 의혹·산불 복합재난 대응책 추궁

여야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찰과 조사를 부처에 요구하는 한편, 역대급 피해를 남긴 영남권 산불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문에서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에게 심 총장 자녀 심 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 과정에서 외교부 차원의 특혜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했다. 야당은 심 총장의 딸 심 모씨가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데도, 지난해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으로 8개월 근무한 데 이어 올해 외교부 연구원에 최종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립외교원 연구원 채용 자격 요건은 해당 분야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 중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경험자인데, 당시 심씨는 석사 학위가 없었고, 주 업무와 무관한 '국제 협력' 전공자였음에도 합격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심 씨가 올해 외교부 무기직 연구원 채용에도 지원해 최종합격했다며, 외교부가 해당 채용에 최종 면접까지 본 면접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채용 재공고에서 정책 조사 분야를 '경제'에서 심씨가 전공한 '국제정치'로 바꾸면서까지 심 씨 채용을 도와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심 씨의 경력 또한 국립외교원 재직 기간 8개월 정도로 2년을 명시한 외교부 무기직 연구원 채용 공고 조건에도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현안질의에서 서류 심사나 면접 절차 과정에서 응시자의 인적사항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현직 검찰총장의 자녀임을 알 수도 없고 특혜를 줄 상황이 안 됐다고 해명했다. 김 차관은 외교부가 해당 의혹에 대해 심 모씨의 채용 절차를 중단하고 감사원에 공익 감사 청구를 한 것을 언급하면서 "여러차례 설명했음에도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객관적 판단을 받아봐야 해서 공익감사 청구를 했다"며 "감사원이 신속하게 이 문제를 다뤄서 진상을 파악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 위원은 "권익위는 응시자격 요건에 맞지 않는 자가 자격 심사를 통과시키는 것, 석사학위 소지자가 아닌 예정자를 통과시키는 것, 서류전형에서 관련 직종이나 경력 점수에서 부적절하다고 평가 받았음에도 합격한 경우 '채용 비리'라고 완벽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의원이 국립외교원 채용 공고에 공고에 명시된 자격 조건인 석사학위 소지자가 아니라 석사학위 소지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채용 공고를 본 모든 이들에게 알렸냐고 질문하자, 김 차관은 "(채용 담당자에게) 문의해오는 사람에게 알렸다"고 답했다. 김 차관의 답변을 들은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야유가 나왔다. 한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김석우 법무부 차관에겐 심 총장에 대한 감찰 요구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겐 자체 조사를 요청했다. 영남권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한 곳인 경남 산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소방 헬기 같은 '하드웨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인력'의 훈련 및 장비 지원에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접 산불 현장에 상주한 신 의원은 임상섭 산림청장에게 담수량이 많은 소방 항공기나 헬기를 국외에서 들여오는 것도 중요하나, 실제로 잔불을 진화하는 것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와 지자체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전문예방진화대라고 말했다. 임 청장 설명에 따르면, 공중진화대 100여명이 하늘에서 소방헬기로 불을 끄고, 특수진화대 460명이 험한 산 속으로 들어가 산불을 진압한다고 설명했다. 지자체와 산림청이 일부 운영하는 전문예방진화대는 험한 곳에 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진화대원이 소방헬기가 뜨지 못하는 야간에 산 속에서 잔불을 끄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아무리 좋은 기기가 있다해도 진화대원에 대한 제대로 된 훈련 없이 있으면 오랫동안 산불이 지속 될 것"이라며 진화대원의 훈련, 진화 장비와 복장, 특근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산불은 뉴노멀(새 기준)처럼 될 것"이라며 "하드웨어 측면 보다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산불의 예방책보다는 대응체계 현실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다. 국립공원이 해당 산림을 관리하는데 산림청으로 이관한다든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5-04-03 15:34: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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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서울편

유홍준 지음/창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서울편'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세계 굴지의 고도(古都) 서울을 답사한 기록을 엮은 것으로, 4권이 한 세트다. 저자인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서울의 위상이 너무 커서 '서울공화국'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면서 "최고와 최하가 공존하는 격차가 큰 도시, 서울을 하나로 묶어 동질감을 갖게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문화유산"이라고 밝힌다. 그는 "역사 도시로서 서울의 품위와 권위는 조선 왕조 5대 궁궐에서 나온다"며 창덕궁의 이야기로 첫째권을 시작한다. 제목으로 삼은 '만천명월주인옹은 말한다'는 창덕궁 존덕정에 걸린 정조대왕의 글에서 빌려 온 것인데, '통섭'을 외면하는 우리 시대의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라 소개해보고자 한다. 존덕정은 창덕궁 후원에 있는 아름답고 기품있는 정자로, 인조 때 세워진 이래 숙종, 영조, 정조, 순종 등 많은 임금이 이곳에 와서 시와 문장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단연 으뜸이라 할 만한 건 정조가 지은 '만천명월주인옹(만개의 냇물에 비치는 달의 주인) 자서'라는 장문의 글이다. 만천명월의 주인, 즉 임금으로서 해야 할 일이 상세히 기술돼 정조의 통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정조는 "달이 물속에 있어도 하늘에 있는 달은 그대로 밝다"며 "달은 각기 다른 형태에 따라 빛을 비춰줄 뿐이다"고 밝힌다. 물이 세상 사람들이라면 달이 비춰 그 상태를 나타내는 건 사람들 각자의 얼굴이라는 것을 깨달은 정조는 사람은 각자 생김새대로 이용해야 한다는 이치를 터득한다. 대들보감은 대들보로 기둥감은 기둥으로 쓰고, 오리는 오리대로 학은 학대로 살게 하라는 것. 정조는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 취하고, 선한 점은 드러내고 나쁜 점은 숨겨주며, 잘한 것은 안착시키고 잘못한 것은 뒷전으로 하며, 규모가 큰 자는 진출시키고 협소한 자는 포용하며, 재주보다는 뜻을 더 중히 여겨 양쪽 끝을 잡고 거기에서 가운데를 택했다"고 말한다. 책에 따르면 정조는 '만천명월주인옹'이라는 호를 도장에 새겨 여러 작품에 찍었다. 또 수십명의 신하에게 이 글을 써오게 해 자신의 방에 붙여놓고 봤다고 한다. 대신들이 점을 찍고 획을 그은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와 기상을 상상할 수 있어 그 또한 만천명월 같았다고 했다. 저자 유홍준은 "통치자의 철학이 밝게 드러나는 천하의 명문"이라며 "정조는 이처럼 만가지를 생각하고 만가지를 고민하며 지냈다"면서 이것이 바로 나라를 통치하는 자의 마음이고 자세라고 강조한다. 1624쪽. 8만4000원.

2025-04-03 15:05: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