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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2026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다음달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6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부동산 시장의 지역별·사업 유형별·자금 조달 여건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경기 순환을 넘어 공급 체계와 금융 환경, 정책 변화까지 포함해 구조적 관점에서 시장을 진단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건설과 부동산 두 개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지혜 연구위원이 '2026년 하반기 건설 경기 전망'을, 김성환 연구위원이 '2026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학계,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장 안정화와 주택 공급 기반 회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충재 원장은 "최근 건설산업 생산 환경과 시장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전망을 분석했다"며 "건설·부동산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발표 자료는 행사 이후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026-05-26 16:01:5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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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마감...삼전·닉스 동반 강세

코스피가 처음으로 8000선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2.84% 오른 8070.91에 개장하면서 출발과 동시에 8000선을 재탈환한 뒤 8000선에 안착했다. 기관이 홀로 91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7억원, 18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나란히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22% 급등하며 종가 기준 29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30만원을 넘어서는 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5.72% 상승한 205만2000원을 기록하면서 '200만닉스'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현대차(5.19%), 삼성전기(17.31%), HD현대중공업(9.5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0.25%), 두산에너빌리티(0.90%) 등이 올랐다. 반면, SK스퀘어(-0.34%), 삼성전자우(-0.16%), 삼성생명(-4.53%)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234개, 하락종목은 656개, 보합종목은 2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61.13)보다 11.39포인트(0.98%) 상승한 1172.52에 장을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7억원, 1486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224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2.55%), 이오테크닉스(-4.5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4.69%), 리노공업(4.04%), HLB(2.95%), 코오롱티슈진(2.2%)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85%)과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2.39%) 등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3개, 하락종목은 552개, 하락종목은 1115개, 보합종목은 55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내린 1504.3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5:59: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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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6월부터 '카드 잔액' 조건 없이 전액 환불…2주간 한시 완화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시적으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전격 완화한다. 스타벅스는 관련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간 '예외 환불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기존의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하면 잔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남은 40% 이하의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60% 미만을 사용했더라도 기간 내 신청만 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해진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처리된다. 환불 한도는 계정당 현재 최대 보유 잔액 기준인 200만 원까지다. 앱에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는 '무기명 실물 카드'의 경우, 모바일 앱 대신 매장을 방문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즉시 원하는 고객을 위한 우회 조치도 마련했다. 매장을 방문해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하면 예외 환불 기간 전이라도 즉시 탈퇴가 가능하다. 이 잔액 역시 6월 1일 이후 2주간 매장에서 조건 없이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스타벅스는 환불 기간 중 매장 현장의 혼선과 악의적인 현금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편의 기능 및 잔액 충전 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기준을 완화하게 됐다"며 "향후 환불 규정과 관련해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6 15:4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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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산림 인재와 만나다…생태·건축·금융 접점 공유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국제산림학생연합(IFSA,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한국지부 소속 학생들을 초청해 '녹색의 언어로 말하는 미래-생태, 산림, 그리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부동산 금융과 개발, 친환경 건축, 생태 기반 디자인, 지속가능한 현장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시와 건축, 토지와 숲, 기후와 환경이 하나의 공간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환경과 산업의 접점을 함께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들을 위해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는 김종철 마스턴투자운용 재무기획실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실장은 "지속가능경영 철학은 재무와 금융 영역에서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산림과 환경을 연구하는 학생들의 활동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오늘 특강이 환경과 산업, 금융과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FSA(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는 임업 및 관련 분야 전공생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산림 분야 학생 국제 협회로, 한국지부인 IFSA Korea는 전국 13개 대학, 15개 학술동아리를 아우르며 국내 산림·환경 분야 청년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대희 마스턴투자운용 프로젝트매니지먼트실 차장이 '탄소중립 시대의 건축: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의 개념과 적용'을 주제로 ZEB 관련한 실무적 흐름을 소개했다. 이어 김경미 넥소라(Nexora) 대표가 '퍼머컬처(Permaculture): 생태 시스템 디자인과 가치 창출'을 주제로 생태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동체 및 도시 디자인 가능성을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모더레이터 역할을 수행한 김민석 마스턴투자운용 사회공헌추진단 선한영향실천센터장이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향한 마스턴투자운용 사회공헌추진단 운영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기업의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사회공헌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김서연 IFSA 한국지부 회장이 IFSA의 비전과 주요 활동을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송수연 다숲 대표가 '지속가능경영은 어떻게 현장이 되는가'를 주제로 자원순환 및 사회적 가치 실천 사례를 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청년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도시와 공간, 환경을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 사회공헌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형석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은 자산을 운용하는 것을 넘어 도시와 공간, 그리고 다음 세대가 살아갈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부동산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IFSA 한국지부 회장은 "산림과 환경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부동산 금융·개발 분야는 다소 낯설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역"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회원들이 친환경 전문성을 금융과 공간 분야로 확장하는 시각을 얻고 진로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추진단(Social Contribution Group)'을 공식 발족하고, 그 산하에 사회공헌 및 소셜 임팩트 활동의 기획과 실행을 전담하는 조직인 '선한영향실천센터(Center for Positive Impact)'를 신설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6 15:43: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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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탄소중립 물류허브 구축' 방안 논의

울산항만공사(UPA)가 '탄소중립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을 위한 세부전략 수립에 나섰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UPA는 이달 상순 에너지안보환경협회와 공동으로 '북극항로 시대, 울산항 탄소중립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을 위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북극항로 개척 등 해상 물류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국제 에너지 공급망 재편 속에서 울산항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포럼 개최"라고 설명했다. ▲울산항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구축 로드맵 ▲울산항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이행 전략 ▲울산광역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울산항의 역할 등이 다뤄졌다. 울산항만공사의 친환경에너지부 이재관 과장은 친환경 연료 기반 항만의 기반시설 구축과 저탄소 항만 운영 체계 마련, 항만 에너지 효율 향상, 친환경 선박 지원체계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울산연구원의 마영일 박사는 울산광역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울산항의 전략적 중요성을 제시했다. 랩솔레미스의 한세현 대표는 "항만 분야에서도 사회·환경·투명(ESG) 경영과 탄소배출 관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이행 전략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울산항이 친환경 연료 공급 거점이자 에너지 물류 중심축으로 기능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포럼은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울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이 함께 마련한 협력의 장이었다"며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과 연계된 실질적인 사업들을 발굴해 울산항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6 15:31: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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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괴리율 다 잡을 것"…미래에셋자산운용, 삼전·닉스 레버리지 승부수

"3290."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26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꺼낸 숫자다. 오는 27일 상장하는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유치한 초기 자금 규모다. 김 대표는 "3290억원은 이번 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한 금액"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을 유치한 만큼 상장 이후 압도적인 유동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의 경쟁 상대를 국내 운용사가 아닌 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운용사로 봤다.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에 상장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나 미국 엔비디아·테슬라 2배 상품 등에 투자해온 수요를 국내 시장으로 되돌리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의 취지는 해외로 나가던 투자 수요를 국내로 가져와 원달러 환율 안정에도 기여하자는 것"이라며 "글로벌 ETF 전문 투자자 중 이번 상품을 통해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기관도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5920억원,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7470억원 규모로 상장된다. 두 상품의 합산 상장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이다. 총보수는 연 0.0901%로 책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세운 핵심 전략은 '유동성'이다. 단순히 상장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호가 스프레드를 좁히고 괴리율을 낮추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일각에서는 저보수와 유동성의 싸움이라고 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저보수는 기본이고 유동성에서도 TIGER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금 설정·환매 방식을 택했다. 현금으로 설정 자금을 받아 운용 단계에서 현물과 선물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다. 이 상무는 "현금 설정 구조를 활용하면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가 발생할 때 더 저렴한 자산을 매수하고 비싼 자산을 매도하는 차익거래가 가능하다"며 "투자자 수익 제고에 힘쓸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공급 단계에서도 현금 설정·환매 방식이 호가 경쟁력에 유리하다고 봤다. 이 상무는 "현물 설정·환매 방식에서는 LP가 환매 과정에서 받게 될 주식을 매도해야 하고, 이때 발생하는 거래세가 호가 스프레드에 반영될 수 있다"며 "현금 설정·환매 방식에서는 LP가 선물을 중심으로 헤지할 수 있어 더 타이트한 호가 제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운용 역량도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리서치본부장은 NH투자증권에서 17년간 파생상품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이력을 바탕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성패는 파생상품 운용 경험에서 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이 상품은 겉으로는 현물형 2배 상품처럼 보이지만 뒤에는 주식선물이 100~140% 들어가 있다"며 "파생상품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운용사가 진정으로 잘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2주 후면 6월 동시만기일이 오고, 이 상품도 곧 롤오버를 해야 한다"며 "롤오버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얼마나 싸게 운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상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200보다 변동성이 훨씬 큰 종목"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장기 투자용이 아니라 단기 투자용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과거 고점 회복 과정에서 등락을 반복한 사례를 언급하며 "주가가 원위치로 돌아와도 레버리지 상품은 변동성 잠식 효과로 손실이 날 수 있다"며 "전 재산을 몰아서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일부에 엣지를 주는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을 앞두고 다른 운용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상장에 맞춰 반도체 업황과 투자전략을 점검하는 긴급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

2026-05-26 15:20: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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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5% 상향…반도체 ‘역대급 호황’에 무역흑자 사상 최대

산업연 '2026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발표 수출 전년 대비 30.3%↑, 9244억달러… 반도체 호황 내년까지 이어져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를 필두로 한 IT 산업의 폭발적인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2.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간 무역수지는 219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가 기대된다. 산업연구원이 26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9%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올 상반기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2.9%를 기록한 데다, 하반기에도 2.1% 수준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수출이다.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수출이 지난해보다 30.3% 급증한 924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과 고성능 메모리·SSD 수요 급증이 반도체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을 유발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구조다. 반면 수입은 에너지 및 중간재 중심으로 11.6% 증가에 그쳐, 연간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치인 21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가 포함된 IT신산업군이 연간 81.9% 성장하며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굳힌다. 주력산업 수출의 45.7%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올해 전년 대비 101.9%라는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 역시 기업용 SSD 수요 확대로 93.2% 급증한다. 바이오헬스(6.6%)와 이차전지(6.8%)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수와 전통 제조업은 온도 차를 보였다. 민간 소비는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회복세가 제한되며 연간 2.2%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설비투자(2.9%) 역시 비IT 부문의 부진으로 증가 폭이 제약된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중동 리스크와 글로벌 수요 부진 탓에 연간 1.7% 감소한 915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으며, 섬유(-2.5%)와 일반기계(-0.1%)도 부진이 예상된다. 조선은 LNG운반선 등의 실적 호조로 연간 4.4%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요소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신 관세 정책,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올해 국제유가는 연평균 배럴당 92.1달러,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461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호황의 지속 기간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계획들이 있지만,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기 때문에 호황은 내년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상당히 놀라움의 연속이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다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수출 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른 수출과 무역수지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 성장과 가격 부분이 같이 상승하면 가장 좋은데 물건 가격이 상승해서 번 돈이 계속 이어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향후 경기 하락이나 중국 추격 등을 감안해서 적극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수출로 벌어들인 부분을 생산적으로 재투자될 수 있도록 자산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AI시대에 더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수익을 선선환시킬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산업 정책을 세울 때 주안점이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6 15:13: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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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용면세유 3~4월치 '보전금 102억' 지급

중동 사태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의 지급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가운데 3, 4월 사용분 신청액 102억 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27~28일 이틀간 전국 농업경영체 21만 곳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는 국제유가 폭등 여파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 부담이 불어난 데 따른 지원이다. 지난 4월20일부터 5월22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유가연동보조금을 신청한 농업경영체에 한해 지급한다. 지난 2022년 5월 가격이 기준이 된다.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은 이 가격 대비 인상분의 70%를 지원단가 한도 내에서 보전하게 된다. 전체 지원 규모는 총 6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트랙터·경운기·콤바인 등에 사용하는 경유 지원에 529억 원, 시설농가 난방유 지원에 94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3월부터 9월까지의 사용분 농기계용 경유와 3, 4, 9월 사용분 시설농가 난방유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3, 4월분 지급액 102억 원은 각 농업경영체의 면세유류 구입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이달 22일까지 신청하지 않은 농업경영체도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3월부터 면세유를 구매한 경우 3월 사용분부터 소급 지원도 가능하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중동전쟁이 2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됐다"며 "이번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농가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6 15:10:5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