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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바다로 띄운다…삼성중공업, FDC 시장 공략 본격화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해 부유식 데이터센터(Floating Data Center·FDC) 시장 선점에 나선다.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 인증, 시장성 검증, AI 서버 운용 기술까지 글로벌 협력망을 구축하며 조선업의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떠오른 FDC 사업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은 1일부터 5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6'에 참가해 그리스 선주사 캐피탈, 영국 로이드선급과 FDC 3자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FDC 기술 개발과 건조를 맡고, 캐피탈은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를 담당한다. 로이드선급은 FDC 관련 규정과 인증 분야에서 협력한다. 삼성중공업은 로이드선급 산하 컨설팅 전문회사인 로이드 어드바이저리와도 별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시장성을 분석하고 경제적 타당성 검증을 진행해 글로벌 FDC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통신 박람회 '이노베이트 APAC 2026'에서 미국 AI 서버 전문업체 수퍼마이크로와 공동개발 협력(JDP)을 체결했다. 해상 환경은 진동과 경사, 염분, 습도 변화 등으로 정밀 AI 서버의 수명과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위치 제어와 염분·습도 차단 기술을 개발하고, 수퍼마이크로는 강이나 바다 위 환경에서 AI 서버 운용 조건을 검증할 예정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오는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최대 3조 달러, 약 440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중공업은 FDC 프로젝트의 투자처 발굴, 시장 분석과 경제성 검증,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바다 위 데이터센터는 조선·해운업에 열려 있는 기회의 시장"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FDC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3 14:15: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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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방정부위한 중기벤처소상공인 정책 현안 어떤게 있나

중기중앙회·혁신벤처단체·소공聯 , 다양한 지방 정책 현안 제시 GRDP, 수도권이 한참 앞서…지역 청년들 일자리 찾아 서울등으로 지방 산업현장, 인력확보 최대 관건…'투자·재정지원' 확대 목소리 규제권한 지방정부에 이양, 지자체 혁신 주도…지역투자 플랫폼도 6·3 지방선거가 3일로 막을 내리고 새로운 지방정부가 꾸려질 예정임에 따라 중소벤처소상공인업계가 앞서 제시한 지방 정책 과제들이 향후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갈수록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기업의 99%, 일자리의 80%를 차지하는 중소벤처소상공인 관련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지역내 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당시 비수도권의 GRDP 비중은 50.8%로 수도권(49.2%)을 앞섰다. 하지만 이 수치가 2015년부터 수도권 50.1%, 비수도권 49.9%로 역전되더니 2023년 현재 수도권(52.5%)과 비수도권(47.5%)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 500대 기업 본사의 7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또 디지털 기술기업의 76%(2022년)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사이 청년 67만명이 수도권으로 순이동했다. 매년 평균 5만6000여 명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방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충남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한 기업인은 "연구개발(R&D) 인력의 남방한계선이 경기 판교라는 이야기는 지방 기업들에게는 참 슬픈 현실이다. 제대로 된 R&D 인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고, 제조 현장의 고령화는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에 있는 기업들은 사면초가 상태"라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초 수도권 203곳, 비수도권 569곳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기업의 63.4%는 수도권과 기업 경영환경 격차가 크다고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수도권 기업의 99.5%는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수도권 기업들은 지방 중소기업 활성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인력확보 지원'과 '투자·재정지원 확대'를 꼽았다. 이런 상황에서 곧 출범할 지방정부들은 중소기업계 맏형인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를 중심으로 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 그리고 유일한 소상공인 관련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선을 앞두고 내놓은 다양한 정책 제안들을 참고해 볼 만하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이끄는 지방주도 성장'이란 비전 아래 오고 싶은 지방, 성장하는 지방, 살고 싶은 지방을 목표로 ▲기업 및 인재 유입 촉진 ▲산업 및 기업 혁신역량 제고 ▲인프라 개선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업·인재 유입을 위해 리쇼어링 기업의 지방 유입 촉진을 위한 인정범위 확대,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엔젤투자 활성화, 강소기업 플랫폼을 통한 청년구직자와 지역 중소기업 미스매치 해소, 고숙련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지방투자보조금내 고용지원금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선 지역 전통 제조업 사업전환 지원, 지역 중소기업 R&D와 조달 연계체계 구축 , 지역거점대·폴리텍대·지역기업간 연계·협업 강화, 지역 주력(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화 지원 등을 주문했다. 그리고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역기업 정착을 위해선 노후산단 입주업종 유연화, 청년층 지역 중소기업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지역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 강화,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목표제 도입 및 관리 강화 등을 제안했다. 혁신벤처업계도 '지역 벤처생태계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통해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및 규제권한 지방이양 ▲지역 전략산업 실증-제도화-자금조달 패스트트랙 구축 ▲지역 벤처기업 코스닥 상장 활성화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벤처투자 빌리지 구축 ▲지역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공공조달시장 형성 ▲지역 중소·벤처기업 구성원의 정착지원 ▲지역 특화형 벤처캠퍼스타운 조성 ▲지역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자치법규 제·개정 확대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벤처기업협회 이민형 혁신정책본부장은 "기존엔 규제 샌드박스 등을 중앙정부가 관리했다. 하지만 현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5극3특 추진 전략' 추진 과정에서 지역별 핵심 산업들이 생겨날 텐데 이를 위해서도 산업규제 허용 등에 대한 권한을 지방정부에 줘 지방이 주도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 기능을 지역으로 확산하기위한 온라인 지역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권역별 스타트업 혁신도시를 조성해 창업, 투자, 인재, 글로벌 진출 등의 기능을 집적시켜야 지역의 창업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공연도 지방선거를 맞아 소상공인 관련 '4대 아젠다 22대 핵심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는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반대, 최저임금 제도 개선 등 공통 현안 뿐만 아니라 지역신보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균형 성장 추진, 폐업 소상공인 지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인공지능 전환 지원, 소상공인 전용 소액대출 상품 도입 등의 내용도 두루 포함돼 있다. 한편 소공연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소상공인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 사수와 고용 정책 대전환 촉구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2026-06-03 14:15: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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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 스토리] 탄수화물 제로 도전하는 대상 청정원 '콩담백면'

맛있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가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대체식품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면 요리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체면 시장을 선도하는 메가히트 상품이 있다.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국내 최초의 두유 기반 대체면, '콩담백면'이다. 밀가루 면의 쫄깃함은 살리면서 칼로리와 당류를 획기적으로 낮춰 대체식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국내 첫 '두유면' 등장, 시장 판도 바꿔 청정원 콩담백면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6월 출시됐다. 당시 기존 시장에 존재하던 두부면들은 두부를 압착해 만드는 방식 때문에 거칠고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됐다. 반면 청정원은 두유 반죽을 미세 노즐에 통과시키는 독자적인 '압출 공법'을 적용, 일반 밀가루 면처럼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완벽히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맛과 식감, 편의성을 모두 잡은 콩담백면은 가공두부면 타입 시장에서 2021년 약 5%의 점유율로 시작해, 불과 2년 만인 2023년 1분기 기준 31%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후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 출시를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며, 명실상부한 두유면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했다. ◆'당뇨협회' 인정 칼로리·당류 제로 2023년 대상은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콩담백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맛과 패키지를 전면 개선하는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된 콩담백면 사리 한 봉지(150g)의 스펙은 파격적이다. 열량은 단 30kcal(일반 소면의 10분의 1)에 불과하며, 당류 0%(ZERO), 글루텐 프리(Gluten-Free)를 실현했다. 여기에 엄격한 글로벌 KETO 인증(1인분 탄수화물 함량 9g 미만)까지 획득했다. 탄수화물과 당류 부담을 최소화한 덕분에 다이어터뿐만 아니라 식단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 환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대상은 한국당뇨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콩담백면을 공식 후원하며 전문 기관의 강력한 신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요리 활용도가 높은 '면 사리' 제품을 단독 출시하고 패키지 뒷면에 QR 레시피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매출 급신장… 생산 능력·라인업 확대 내실을 다진 콩담백면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9% 신장했으며, 론칭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60%에 달한다. 특히 자신만의 웰빙 레시피를 즐기는 트렌드와 맞물려 '사리면'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콩담백면'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사리면이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탄탄한 소비층을 형성하며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7월에는 '황금 클로렐라'로 기존 사리면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콩담백면 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황금 클로렐라' 함량을 기존 사리면 대비 약 6배 높여 더욱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면발을 구현했으며, 식이섬유 함량 또한 100kcal 기준 13.3g으로 식약처 고식이섬유 제품 표시 기준까지 충족한다. 이에 대상은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생산 라인을 확충해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렸고, 제조 기술력 개선으로 소비기한도 2배 연장하며 유통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콩담백면은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매콤짜장면 등 자체 천연 대체당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간편식 6종을 포함해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지현 대상 신선식품팀장은 "청정원 '콩담백면'은 건강과 편의성을 모두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대체재를 넘어 최고의 식사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대체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탄수화물 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을 죄책감 없이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청정원 콩담백면의 메가히트 신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3 13:56: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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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공기청정기에 '가전 포장재 재활용 신소재' 적용

삼성전자가 폐자원을 다시 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폐유리와 폐식용유에 이어 가전제품 포장재로 사용된 폐스티로폼까지 재활용 소재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친환경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포장용 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신소재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내장재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ECV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제품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폐가전 재활용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폐기물 관리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6910만톤에서 오는 2030년 1억130만톤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6.7% 수준이다.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폐자원의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설치 후 남은 포장용 스티로폼을 수거해 선별 및 제조 공정을 거쳐 기존 소재와 동일한 품질의 플라스틱 혼합 신소재로 재탄생시켰다. 포장용 스티로폼은 오염도가 낮아 냄새와 유해물질이 적어 재활용 소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신소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과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의 내장재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UL 솔루션즈'로부터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ECV 인증을 획득했다. 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기업이 주장하는 제품의 환경성이 사실인지 검증해 부여된다. 인증 절차는 재활용 소재 함유율에 대한 제조 공정 심사와 전문 엔지니어 검증 등을 통해 엄격하게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올한해 재활용 예정인 폐스티로폼은 총 165톤으로 부피로 환산하면 약 5500㎥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전체 면적을 약 77c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삼성전자는 환경에 끼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외부 세탁조에 적용해, UL 솔루션즈로부터 ECV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소재를 냉장고 수납장에 적용하는 등 새로운 재활용 소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폐세탁기 통을 재활용한 소재도 에어컨 등 가전 제품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제품 전반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3 13:55: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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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 관세 정면 돌파…현지서 스포티지 HEV 생산 시작

기아가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폭탄에 대응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북미 공장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를 직접 생산한다. 기아는 그동안 스포티지 수출 모델을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했다. 기아 미국 법인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HMGMA에서 스포티지 HEV 생산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생산을 본격화했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HMGMA 최초의 기아 모델이자 첫 번째 하이브리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에 이어 세 번째로 HMGMA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다. 이날 HMGMA에서 생산된 첫 번째 기아 스포티지 HEV는 자율이동로봇에 실려 무대로 등장, HMGMA의 고도화된 자동화 역량을 상징적으로 선보였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생산 라인업 합류로 HMGMA는 전기차·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전동화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또 기아는 미국 시장을 위한 SUV 생산 및 판매 규모를 확대하고 전체 라인업의 전동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기존 웨스트포인트 지역 기아 조지아 공장과 HMGMA의 생산 역량을 더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55만 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025년 생산 개시 이후 HMGMA는 조지아 출신 인재들로 구성된 우수한 팀을 구축했으며 이제 전국 고객을 위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차량을 생산하게 됐다"며 "이번 공동의 성공은 기아 미국법인, HMGMA, 지역사회, 그리고 조지아주 시민들과의 검증된 파트너십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은 "메타플랜트는 기아가 조지아주에서 진행한 두 번째 대규모 투자로, 기아가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서 조지아주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을 공개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메타플랜트 생산을 통해 기아의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6-03 13:55: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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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긴 KB금융 차기 CEO 선임 레이스…양 회장 연임 촉각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현 양종희 회장의 임기가 아직 다섯 달이 넘게 남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평가와 검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내·외부에서 각각 6명씩 총 12명의 롱리스트가 확정된 가운데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2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지난 2023년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앞당겼다. 현 회장의 임기는 11월 20일까지며, 최종 회장 후보자는 오는 9월 11일 확정할 예정이다. 회추위에서는 회장 최종 후보 선정 관련 세부기준과 절차를 담고 있는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하고, 롱리스트 20명을 내·외부자 각 6명씩 총 12명으로 압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승계절차 개시일로부터 최종 후보자 선정까지의 기간을 3개월로 늘려 후보자를 면밀히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다음달 3일 1차 숏리스트 6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외부 후보자에게도 불리함이 없도록 2개월 가량의 충분한 준비기간을 주고 8월 27일에는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2차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한다. 9월 11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하게 된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 금융당국 주도로 진행 중인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차원에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의 관심사는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다. 앞서 윤종규 회장은 3연임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9년간 KB금융을 이끈 바 있다. 실적은 합격점이다. 2023년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에서 2024년 5조782억원으로 '5조 클럽'에 입성했다. 2025년 순이익은 5조 8430억원으로 성장세는 더 가팔라졌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조9000억원에 달하며 연간 '6조 클럽'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도 취임 당시 5만3900원에서 지난 주 종가 기준 15만6600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다만 금융당국이 진행 중인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 방안은 변수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최종안이 나올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관행을 꼬집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KB금융은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게 되면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절차를 거쳐 11월 중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2026-06-03 13:5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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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변칙행위 엄단하고 해묵은 제도 뜯어고친다

정부가 법·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에 대해서는 개선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정상화 과제' 30건을 선정하고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농업·농촌 분야 정상화 과제 추진 TF(전담반)' 회의를 열고 1차 과제를 확정했다. 올해 4월 TF 발족 이후 실무 워크숍과 국민 제안 등을 통해 총 104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시급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30건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법·제도 사각지대 악용 편법행위 5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 16건, 국민 정서와 괴리된 제도 6건, 부당이득 우려 사례 3건 등이다. 농식품부는 농지 전수조사와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불법 이용을 적발하고 엄정 조처한다는 방침이다. 구거부지 불법 점용 등도 집중 점검한다. 농협에 대해서는 내·외부 견제장치 강화와 선거제 개편, 인사·조직 투명성 제고 등 개혁 과제를 병행 추진한다. 현장과 괴리된 제도도 손질한다. 청년농이 부모 소유 농지·시설을 임차해도 독립 영농으로 인정해 정착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광역시 자치구까지 확대한다. 배달앱과 포장재에 중복 적용되던 원산지 표시 규제는 완화하고,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민박 사업도 제도화한다. 국민 안전과 직결된 제도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트랙터·경운기 등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비료 과다사용 관행 개선과 액비 시비처방서 발급 절차도 간소화한다. 복지용 쌀은 백미 중심에서 현미 등으로 확대해 수요자 선택권을 넓힌다. 부당이득 차단을 위한 관리도 강화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과정에서 브로커 개입을 막기 위해 전문기관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설탕 할당관세는 실수요 업체 중심으로 재편해 물가 안정 효과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한다. 또 농기계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 나타난 '이중가격' 문제는 실태조사와 제재 근거 마련을 통해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3 13:54: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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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비씨카드

NH농협카드 임직원이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비료 운반, 제초 작업 등 NH농협카드는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원당농협 관내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 문제를 겪는 농촌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손돕기 행사에는 NH농협카드 류종필 카드고객사업부 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6명이 참여해 비료 운반과 제초 작업, 농가 주변 환경 정리 등 활동을 진행했다. NH농협카드 류종필 카드고객사업부 부장은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NH농협카드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자동차 금융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 4종 중 1종 지급 신한카드는 자동차 금융 플랫폼 '신한 마이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마이카에서 장기 렌터카 및 중고차 할부금융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장기 렌터카 상품 2000만원 이상 계약한 개인 고객에게 4종 경품 중 1종을 지급한다. ▲티비유 일렉베리 전기차 충전 상품권 10만원권 ▲카앤피플 출장세차 10만원권·추가 1만원권 ▲카수리 출장엔진오일·배터리 교환 이용권 10만원권·추가 1만원권 ▲5만 마이신한포인트 중 선택하면 된다. 중고차 할부금융 100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도 동일한 경품을 제공한다. 장기 렌터카 3000만원 이상 계약 시에는 ▲티비유 일렉베리 전기차 충전 상품권 20만원권 ▲카앤피플 출장세차 20만원권·추가 2만원권 ▲카수리 출장 엔진오일·배터리 교환 이용권 20만원권·추가 2만원권 ▲10만 마이신한포인트 중에서 택할 수 있다. 역시 중고차 할부금융 3000만원 이상 이용 시에도 동일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해외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 외화 머니 결제 시 최대 6% 페이백 비씨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생활 금융 플랫폼 '페이북' 기반 해외여행 특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페이북 트래블월렛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외화 머니 결제 시 누적 결제 금액의 최대 6%를 페이북 머니로 되돌려 준다. 페이북 트래블월렛 서비스는 비씨카드가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출시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다. 이벤트 기간 외화 머니 누적 결제 금액이 50만원 미만인 고객은 결제액의 1%를 페이북 머니로 돌려받는다. 누적 결제 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결제액의 2%, 누적 결제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결제액의 3%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첫 외화 머니 결제 고객은 캐시백 혜택 비율이 구간별로 2배씩 증가한다. 첫 결제 고객이 이벤트 기간 외화 머니를 총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총결제액의 6%를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페이북 머니 캐시백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다.

2026-06-03 13:50: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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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손보

DB손해보험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만 18세 이하 아동들을 위한 치료비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DB손해보험 고객들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특히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이라는 점에서 기업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함께 약속이라는 당사 슬로건에 맞게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 가족들에게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신상품 'KB드론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 하루 보험료 1만원 수준 KB손해보험은 국내 최대 드론 커뮤니티 '드론플레이'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KB드론배상책임보험(개인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상품 개발에 앞서 드론플레이 회원 413명을 대상으로 드론보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8.5%가 개인 드론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76.0%는 가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개인용 드론보험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해당 상품은 특정일 하루 가입일 경우, 보험료 1만원 수준으로 최대 5억원까지 보상 가능하다. 연간 보험료 5~13만원 수준의 다양한 플랜으로 최대 5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정재근 KB손해보험 일반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개인용 드론보험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개발한 사용자 참여형 보험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고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3 13:49:5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