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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주 슬롯 놀아도 회수 어렵다…정부, 우회 제재 검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과정에서 재배분된 김포~제주 노선 슬롯 일부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소비자 불편을 야기한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행 제도상 국토교통부가 슬롯 미활용만으로 항공사를 직접 제재하거나 슬롯을 회수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정부는 운수권 평가 반영과 대체항공사 의무 이행 여부 등을 통해 간접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25일 항공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의 김포~제주 정기편은 323편 감소했지만 슬롯을 넘겨받은 제주항공·트리니티항공·이스타항공·파라타항공의 증편 규모는 186편에 그쳤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상 지난 4~5월 전년 동기 대비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보다 366편을 추가 운항할 수 있었지만 실제 증편은 180편에 머물렀고, 트리니티항공은 61편 추가 운항이 가능했음에도 오히려 60편을 감편했다. 양사에서만 약 2만1000석 규모 공급이 줄어든 셈이다. 소비자 불편과 이동권 침해 논란에도 국토부가 이를 이유로 직접 제재하기는 어렵다. 슬롯은 국제 기준인 '80% 사용 규칙'에 따라 운영돼 80% 이상 사용 시 다음 시즌 우선 배정권을 받는다. 활용률이 낮아도 즉시 회수되지는 않으며, 허위 자료 제출 등 법령 위반이 없는 한 강제 회수 근거도 없다. 유럽공항협회(ACI EUROPE) 등은 슬롯을 운항 의무가 따르는 제도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사업계획 이행률을 활용한 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사업계획 대비 실제 운항 준수율을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도 운수권 배분 시 불이익을 부여하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해당 지표가 도입될 경우 향후 운수권 배분 과정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사업계획 이행률은 항공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김한규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트리니티항공(구 티웨이항공)의 지난 1~5월 제주~김포 노선 운항계획 이행률은 86.1~92.3%로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낮았다. 4~5월에는 양방향 모두 86~88% 수준이었다. 이스타항공은 전체 운항계획의 약 98%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체항공사에는 별도 공급 유지 조건도 적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체항공사는 기존 운항 규모와 이관받은 슬롯 물량을 합한 수준의 공급을 2년간 유지해야 한다. 미이행 시 향후 대체항공사 선정에서 자격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직 하계 시즌(3~10월) 중인 만큼 4~5월 실적만으로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항공업계에서는 슬롯 미활용을 두고 기재 부족과 국제선 우선 배치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홍콩 등 단거리 국제선 감편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기재 부족 상황에서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에 항공기를 우선 배치하면서 제주 노선이 후순위로 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리니티항공은 "고유가·고환율 환경에서 노선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라며 "기재 운영이 안정화되면 슬롯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비운항 사유의 95%가 중정비 때문이라며 "미이행분도 사전 승인과 통보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업은 민간 사업 영역으로 사업계획은 항공사가 수립하고 정부는 이를 검토·승인하는 역할을 한다"며 "사업계획 자체가 곧 운항 의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6-06-25 16:32: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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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최대주주 KCGI 참여 500억 유증…"성장 기반 확보"

한양증권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성장 재원을 확보한다. 회사는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양증권은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주주인 KCGI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KCGI PEF)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신사업 추진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자본 확충의 일환이다. KCGI PEF는 기준 가격(1만8605원) 대비 12.9% 할증된 주당 2만1000원에 보통주 238만952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예탁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호예수돼 매각이 제한된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통상적인 할인 발행 방식과 달리 할증 발행으로 진행된다. KCGI PEF가 기준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담았다. 한양증권은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순자본비율(NCR) 등 주요 건전성 지표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번 증자와 무관하게 지난 3월 26일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성향 30% 이상 유지(보통주 주당 최소 1600원 배당)는 이어갈 계획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최대주주가 직접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본 확충을 계기로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030년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강한 중형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25 16:24: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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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로 사는 SK하이닉스' 온다…외국인 수급 판도 바꿀까

'K-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AI 메모리 대표주가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외국인 자금의 귀환 가능성도 주목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13.06% 상승한 291만7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45조4534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몰리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최대 1790만주의 ADR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규 발행 규모는 현재 발행주식 수의 약 2.5% 수준으로 주주 가치 희석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EUV 스캐너 장비 취득 등 전액 설비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주가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달 자금이 설비·미래 투자에 활용될 경우에는 호재로 인식된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380만원에 4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과 더불어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편입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공모 ADR 상장 공모 기준가 기준 시가총액은 SOX 지수 내 25위에 해당한다"며 "내년 9월 정기변경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SOX 지수 추종 수급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짚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한화투자증권(430만원)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으며, 다올투자증권(420만원), KB증권(380만원) 등도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올려잡았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ADR이 외국인 복귀 촉매체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에서 약 133조원을 순매도하며 이탈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급의 핵심은 외국인이고, SK하이닉스 ADR은 그 복귀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접근성 확대는 결국 새로운 수급 유입으로 이어지고,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AI 메모리 대표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ADR 상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의 저평가 상태와 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미국 ADR 상장은 배제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한 차례 더 상향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9% 상승한 35만8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삼성전자우도 10.07% 급등했다. 메모리 업황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도 반도체 강세에 힘을 더했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급증한 4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490억~510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435억8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78% 폭등하며 'AI 과열론'을 잠재웠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25 16:01: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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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⑫효성]AI 시대 맞은 효성...전력·소재로 미래 100년 그린다

[창간기획⑫효성] AI 시대 맞은 효성...전력·소재로 미래 100년 그린다 효성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섬유와 중공업을 양축으로 성장해 온 효성그룹은 지난해 HS효성 출범으로 형제 독립 경영 체제를 본격화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친환경 소재 등 미래 산업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주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변압기 넘어 SST·ESS까지...효성중공업, 미래 전력시장 선점 효성그룹의 최대 성장축으로는 효성중공업이 꼽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효성중공업의 성장세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송배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점도 우호적인 환경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차단기 시장은 2024년 48억달러(약 6조4000억원)에서 2034년 96억달러(약 12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6.7%에 달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힘입어 초고압 변압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전력기기 수주잔고는 약 20조1964억원으로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76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현지에서 설계·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총 3억달러(약 4400억원)를 투입한 멤피스 공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북미 매출은 지난 202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효성중공업의 미국 자회사 효성 HICO가 북미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기업 콴타서비스의 자회사인 가스절연차단기(GCB) 전문업체와 합작법인 '효성 HICO 브레이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합작법인은 10월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캐논스버그 공장에서 72.5kV부터 800kV급 초고압 차단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변압기에 이어 차단기까지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중장기 성장동력으로는 차세대 전력기기인 고체변압기(SST)가 꼽힌다. SST는 기존 변압기에 전력전자 기술을 결합한 장비로 단순한 전압 변환을 넘어 전력 흐름과 품질까지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변압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2년 22.9kV급 고체변압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실질적인 매출 기여도는 제한적이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내년 이후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효성중공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호주와 일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운영·유지보수(O&M)까지 아우르는 'ESS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효성중공업은 전력변환장치(PCS), 배터리,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핵심 구성 요소에 대한 설계와 공급, 설치, 유지보수까지 ESS 시스템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사업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글로벌 ESS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성중공업은 지난 2009년 ESS 사업에 진출한 이후 국내 ESS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50여개 현장에 ESS를 구축했으며, 누적 설치 용량은 2.6GWh를 넘어섰다. ◆'아픈 손가락' 효성화학...정상화 총력전 효성중공업이 그룹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효성화학의 실적 회복 여부가 향후 효성그룹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전략의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화학은 그동안 효성그룹의 재무적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왔다. 특히 베트남 생산법인 효성비나케미칼즈의 누적 적자가 재무구조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높은 차입금 부담은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효성화학은 수익성이 낮은 테레프탈산(TPA) 사업 정리와 인력 구조조정, 원재료 공급처 다변화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베트남 법인 관련 재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효성화학은 효성비나케미칼즈 지분 49%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효성비나제일차에 매각했다. 아울러 베트남 탈수소(DH) 설비 개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동률을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효성화학의 정상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주회사 ㈜효성은 효성화학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데 이어, 베트남 생산법인 효성비나케미칼즈 지분 49%를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유동화하는 과정에서 약 3835억원 규모의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했다. 핵심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재무적 지원과 시너지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존재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폴리우레탄 기반의 합성섬유로, 뛰어난 신축성과 탄력성을 바탕으로 레깅스와 수영복,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의류에 활용된다. 효성티앤씨는 자체 브랜드 '크레오라'를 앞세워 지난 2010년 이후 16년 연속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현장경영 빛난 조현준 리더십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인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효성의 해외 수주와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 회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주요 시장을 직접 찾으며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특히 전력기기와 섬유 등 핵심 사업의 해외 비중이 높은 만큼, 조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장 중심 행보가 효성의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호주 경제인연합회(BCA) 대표단과 직접 만나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룹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해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효성중공업과 베트남전력공사(EVN) 간 전력망 안정화 및 첨단 전력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기도 했다. 아울러 조현준 회장은 지난 2017년 데이터센터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이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당시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기 전이었음에도 선제적으로 시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관련 사업을 검토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 회장의 선제적 판단이 효성중공업의 전력기기 사업 확대와 맞물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위해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업 선별과 집중의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하며 ▲조직 전반에 비용과 효율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세 가지 경영 원칙을 제시했다.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되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25 16:01: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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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이크론 훈풍에 5% 급등...하이닉스 13%·삼전 5% 강세

코스피가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으로 재점화한 반도체 랠리에 장 중 한때 900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마감했다. 2%대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시키면서 9044.04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 초반부터 5%대 급등세가 지속되자 이날 9시 7분께 유가증권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건 올해 들어 15번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조34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조4931억원, 외국인은 8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건 반도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구체화하면서 13.06% 급등한 291만7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298만7000원까지 오르면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300만닉스'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5.29% 상승한 35만8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삼성전자우(10.07%)와 SK스퀘어(5.56%)가 모두 급등했다. 삼성전기(1.68%), 삼성생명(3.23%), 삼성물산(7.79%), 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 삼성그룹주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며, 현대차(-1.18%)와 LG에너지솔루션(-3.69%)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291개, 하한종목은 3개, 하락종목은 589개, 보합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0포인트(2.36%) 하락한 887.8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170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1461억원, 212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8.50%)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에코프로비엠(-5.57%)과 에코프로(-5.29%)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HLB(-2.58%), 이오테크닉스(-1.95%) 등은 내린 반면, 리노공업(4.11%), 원익IPS(2.72%), 알테오젠(0.94%) 등은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400개, 하한종목은 4개, 하락종목은 1280개, 보합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542.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25 15:57: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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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앨버니지 호주 총리 예방…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공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예방하고 호주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제련 산업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또 핵심광물 밸류체인 고도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 기회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과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24일 호주 수도 캔버라의 총리 집무실에서 만남을 갖고 핵심광물 밸류체인 고도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최 회장이 고려아연 계열사인 호주 타운스빌 소재 썬메탈코퍼레이션(SMC) 최고경영자 재임 당시 성과를 거론하며 "고려아연은 호주 내에서 운영 역량이 검증된 신뢰받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호주 산업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호주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라며 "고려아연 역시 호주 정부의 자원·에너지 정책 방향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이 제련소 운영뿐 아니라 태양광과 풍력을 통한 재생에너지 조달, 그린수소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30년 동안 호주에서 제련업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호주 현지의 산업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투자해 온 파트너"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고려아연의 기술력 및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향후에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호주 내 여러 제련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SMC는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제련소의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유일하게 높은 수익성을 내는 제련소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 등과 추진하는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2% 증가한 7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 720억원으로 같은 기간 58.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026-06-25 15:53: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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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다시 0.3%대 상승…동탄 상승폭 줄었지만 1.65%↑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0.3%대로 커졌다. 지난주 2.22% 급등했던 화성 동탄구는 이번주 1.65%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서울에서 0.3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27%에서 이번주 0.3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5월 셋째주 0.31% 오른 뒤 6월 셋째주까지 0.2%대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이번주 다시 0.3%대에 진입했다. 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와 개발 기대감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해 상승계약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강북권에서는 도봉구가 창·방학동 역세권 위주로 0.4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는 종암·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0.41% 상승했다. 강남권은 구로구에서 개봉·구로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1% 올랐다. 강남구의 경우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35% 상승하며 전주(0.3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한편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21%에서 이번주 0.19%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동탄구는 이번주 1.65% 올랐다. 지난주 2.22%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기업 접근성이 높은 이른바 '셔세권' 수요와 준신축 선호가 맞물리며 청계·목동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인천은 0.04%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으며 서울은 전주 0.30%에서 0.3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 역시 강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하왕십리동과 성수동1가 대단지 위주로 0.55%, 성북구는 길음·돈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0.55% 상승했다. 도봉구와 노원구 역시 각각 0.53%, 0.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대단지·학군지·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나온 매물이 소진되는 가운데 상승 계약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6-06-25 15:42:3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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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유통가 희비…외국인 몰린 백화점만 웃는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59원을 터치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국내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환율이 수입 원가 부담을 키우며 대형마트와 면세점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반면,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로 백화점 업계는 사상 첫 외국인 매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환율 급등이 업태별로 전혀 다른 성적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업태별 실적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내수 소비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외국인 관광객과 명품 소비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외국인 매출은 롯데백화점이 110%, 신세계백화점이 137%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원화 약세로 한국 쇼핑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명품·주얼리·시계 등 고가 상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연간 외국인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명품 브랜드의 공급가 인상 가능성이 있어 성장세 지속 여부는 내수 회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고환율의 직격탄을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SSM 매출은 식품군 부진으로 각각 5%, 8% 감소했다. 활랍스터, 연어, 수입 과일 등 신선식품은 환율 변동 부담을 기업이 흡수하기 어려운 품목이다. 이에 이마트는 연어 결제 통화를 다변화하고 새우 수입선을 조정했으며, 롯데마트는 대량 계약과 직소싱을 확대하는 등 원가 절감에 나섰다. 일부 업체는 원산지를 다변화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세업계는 수요와 수익성이 엇갈리는 상황에 놓였다. 고환율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올해 1분기 주요 면세점들은 일제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상품을 달러로 매입하는 구조상 환율 상승이 곧바로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 위축 우려로 판매가를 크게 올리기 어려운 만큼 수익성 방어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인터넷면세점을 중심으로 환율 보상 쿠폰과 제휴 할인, 적립금 프로모션 등을 확대하고 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가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환율 변동성을 보다 명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원화·달러 병행 표기 등 가격 체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진협 한화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유통업계는 상반기 백화점이 큰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면세점은 인바운드 관광객 성장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 원재료 비중이 큰 국내 생산은 고환율이 생산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25 15:42: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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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어 키옥시아도 미국 간다…AI 메모리 전쟁 본격화 [영상PICK]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메모리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에 이어 키옥시아까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AI 시대 메모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는 2027년 봄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ADR은 해외 기업이 본국 상장을 유지한 채 미국 증시에서 달러로 거래될 수 있도록 만든 증권이다. 미국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기업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키옥시아가 미국 시장 문을 두드리는 배경에는 AI 메모리 투자 열기가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반도체 업종으로 쏠리고 있다. 키옥시아는 이 흐름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향후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기반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단순한 상장 이슈로만 보지 않는다.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의 미국 자본시장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역시 미국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을 추진 중이다. 확보한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패키징 공장, 차세대 생산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기업들의 투자 규모도 과거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 역시 최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낸드플래시 시장 분위기 변화다. 그동안 D램과 HBM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낸드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 서버용 SSD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PC와 스마트폰 교체 수요까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낸드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결국 AI 시대 메모리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HBM을 앞세운 D램 경쟁뿐 아니라 낸드 시장까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 경쟁도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AI 메모리 시대의 승자가 누가 될지에 쏠리고 있다.

2026-06-25 15:35:39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