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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인하 요인 있으나, 수요관리 측면 고려"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 24일 0시부터 2주간 적용 정부가 4차 석유 최고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 추세로 인하 요인이 있으나, 수요관리 측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남경모 산업통상부 장관정책보좌관은 23일 브리핑에서 "4월 24일 0시부터 향후 2주간 적용될 4차 석유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2차, 3차 최고가격에서 동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와 관련해 남 보좌관은 "최근 2주간 국제 제품 가격이 하락 추세여서 인하 여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제유가 불안이 여전하고 석유 수급 위기 상황에서 수요 관리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주간의 국제석유제품가격 변동률만 반영하면 4차는 3차 대비 휘발유는 약 100원, 경유는 약 200원 정도 인하해야 하는 결과가 나온다"며 "그간 3번의 최고가격제 결정시 국제석유제품가격 인상분을 덜 반영한 점과, 서민경제 부담, 물가 및 석유 소비 관리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남 보좌관은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석유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2주 단위 평균 국제제품가격은 휘발유 -8%, 경유 -14%, 등유 -2%로 각각 하락했다. 석유제품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4.66%다. 다만, 최고가격제에 따른 주유소 판매가격은 시장 자율 가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산업부는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고 정유사가 자율적으로 제품 가격을 결정했다면 현재 휘발유는 리터당 2200원 내외, 경유는 2700~2800원, 등유 2500원 내외 형성됐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최고가격제를 통해 국민들은 리터당 최소 200원 이상 인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최고가격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남 보좌관은 "현재로선 중동 상황이 불안정하고 고유가 상황이라 최고가격제 폐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중동 분쟁이 완화되고 국제유가가 안정된다고 판단될 때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가격 시행 이후 4주간 동결된 상황에서 주유소 판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는 "과거 인상 요인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과정"이라고 봤다. 다만, 현재 정유사 공급가와 주유소 판매가 차이가 리터당 100원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번 동결 조치로 인해 향후 급격한 가격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번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국내 정유사가 입은 손실은 석유사업법 제23조 제3항에 따라 정부 재정으로 100%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각 정유사가 지난 3월 13일 최고가격제 시행일 이후 6월 말까지의 원가 기준 손실액을 자체 계산한 후 회계법인 검수를 거쳐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최고액 정산위원회 검증을 거쳐 최종 손실보전액을 확정 후 정부 재정으로 지급하게 된다. 손실보전 정산은 분기(3개월)별로 이뤄진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3 19:0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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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분기 영업익 4531억...전년比 103% 증가

KB증권이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5%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02억원으로 92.8% 불어났다. 자산관리(WM) 수익은 5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 직전 분기 대비로는 63.1% 늘어났다. 국내 증시 상승에 대응하는 적시적 상품 공급과 콘텐츠 제공으로 개인고객 관리자산(AUM)이 증대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업금융(IB) 부문은 부진했다. IB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줄어든 61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26.4% 줄었다. 채권발행시장(DCM)은 커버리지 확대 영업 통해 단독·대규모 대표주관 확대를 기반으로 DCM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했다. 외평채와 김치본드 발행주관 등 글로벌 DCM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주식발행시장(ECM)은 적극적인 딜 발굴로 중견 기업공개(IPO) 리센스메디컬 상장 완료와 대한광통신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또한, 국내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4건을 기반으로 인수금융 부문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와 인수합병(M&A) 지배구조·자문 영업력을 확대했다. 프로젝트금융은 수도권과 광역도시 중심의 우량 딜과 HUG보증 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섹터딜로 수익 다변화를 추구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한 18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에도 주식 운용 수익이 확대됐으며, 외환 거래(FX) 운용 수익 확대,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손익 안정화, 글로벌 채권 영업 강화가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51% 증가했다. 홀세일 부문은 글로벌·기관 세일즈 플랫폼 강화와 플로우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 인바운드 하이터치 영업과 아웃바운드 시장점유율(M/S) 1위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해외 투자) 거래를 확대했고, 글로벌 IB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해외 영업 수익도 늘었다.

2026-04-23 18:22: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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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IPO 판 바꾼다”…코너스톤 투자자 도입에 ‘K-IPO 대전환’ 기대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코너스톤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 단계에서 6개월 이상 보호예수를 전제로 기업공개(IPO) 물량 일부를 전문투자자에게 사전 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IPO 과정의 공모가 산정 방식을 선진화하고 상장 직후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투협은 이번 입법이 여야 협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IPO 제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투자자의 사전 투자계약을 통해 기업의 실질 가치가 보다 충실히 반영된 공모가 형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망 기업들이 상장 이전부터 우량 장기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소 6개월 이상의 보호예수 의무는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을 방지해 국내 IPO 시장을 중장기 투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황성엽 회장은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합리적인 공모가 형성을 유도해 국내 공모시장의 체질을 건전하게 개선하는 'K-IPO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자본시장이 기업에는 성장 자금을,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선진국형 모델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8:09: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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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6367억원…분기 최대 실적

NH투자증권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6367억원, 당기순이익 475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3%, 128.5% 증가한 수치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6% 수준이다. 윤병운 대표 취임 이후 이어온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확대 전략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3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4% 증가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6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5% 늘었고, 이에 따른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30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10.7%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주식 위탁자산은 316조원, 약정금액은 850조원으로 각각 17.6%, 91.4%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를 받은 모습이다. 금융상품판매 부문도 증시 호조에 힘입어 성장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7% 증가했다. 랩, 펀드 등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산관리수수료와 집합투자증권취급수수료, 신탁보수 모두 증가했다. 전체 금융상품자산은 173조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고액자산가 고객도 확대됐다. 1억원 이상 고객은 35.8만명, 10억원 이상 고객은 2.4만명으로 각각 15.2%, 13.6% 늘었다. IB 부문은 분기 수수료수익 972억원을 기록했다. ECM 주관 시장점유율은 30.9%로 1위를 유지했고, IPO 주관 점유율도 37.4%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여전채 대표주관 점유율 역시 32.0%로 선두를 유지했다. 케이뱅크, 인벤테라 등 기업공개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주요 딜을 마무리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가 4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5% 증가했다. 금리 상승 환경 속에서도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2430억원, 운용 관련 이자수지 1812억원을 기록했다. WM 관련 이자수지는 고객예탁금과 증권여신 잔고 증가에 힘입어 1274억원으로 8.1% 늘었다. 윤병운 대표는 "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시장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8:0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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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서 '고효율 AI 가전' 공개…"유럽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이탈리아 법인 내 쇼룸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The Brief Milan)'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에게 특화된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 등의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 A등급을 충족하는 다양한 세탁 가전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세탁기'의 경우 A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65%나 추가 절감한다. 이 제품은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AI가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로 알아서 진행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건조기'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에너지 소비 효율 A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더해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AI 절약모드'로 동작시킬 경우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최대 70%,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최대 20%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주거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춘 빌트인 주방 가전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A+ 등급'을 지원하는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이 소개됐다. 이 제품은 인덕션 중앙에 후드가 탑재돼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함께 전시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의 경우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 A등급보다도 에너지를 20%나 추가로 절감해준다. 이 제품에는 주방 공간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빌트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AI 냉장고 1도어'는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기술이 적용돼 주방 환경과 조화로운 콤팩트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387L의 넓은 내부 공간을 제공하며, 터치만으로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오토오픈도어'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메탈 소재가 적용돼 냉기 보존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온도 상승 폭을 줄여주는 'AI 정온' 기능을 탑재했다. '빌트인 상냉장·하냉동(BMF) 냉장고' 역시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통해 최대 298L의 대용량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AI 절약모드'로 사용하면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21.5형 대형 터치스크린과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전시됐다. 해당 제품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효율의 빌트인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3 17:42: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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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엇갈린 23일…"삼성, 파업결의 ·SK는 최대 실적"

경이로운 72% 영업이익률, 슈퍼사이클 초호황 진입 勞, 20조 이상 손실 경고...대만업체,가격협상 활용 태세 파업 현실화땐 국가경제 넘어 글로벌 시장도 타격 23일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극명하게 엇갈린 하루를 보냈다.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한 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는 4만여 명의 노조원이 집결해 성과급 상한제 폐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는 같은 업황 속에서도 두 회사의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매출액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시장 평균 컨센서스(영업이익 34조8753억원)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앞서 삼성전자 역시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어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이 공고해진 상황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창립 이래 첫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이 이날 평택캠퍼스 앞에서 '4·23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 추산 4만여 명이 참석했는데,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12만8000명)의 3명 중 1명꼴이다. 지난해 9월만 해도 6000명 규모였던 조합원은 7개월 만에 7만5000명으로 12배 이상 폭증했다. 쟁의투표 찬성률도 93.1%에 달했다.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산정 방식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고 성과급 상한제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올해 예상 반도체 영업이익에 대입하면 40조원 안팎의 규모로, 삼성전자 주주 배당 규모의 약 4배 수준이다. 노조는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명문화하고 상한선을 폐지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반의 불투명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사측은 영업이익의 13%를 성과급 재원으로 제시하는 등 협상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제도적 명문화가 아닌 일회성 보상이라며 거부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하면 하루 약 1조원, 최소 20조~30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파업 카드를 정면으로 꺼냈다. 그는 "4개월간 직원 200명이 SK하이닉스로 이직하는 등 정당한 보상이 없다면 인재를 붙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파장은 삼성전자를 넘어 국내 경제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36.6%, 낸드는 40%에 달한다. 노조는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18일간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등 5개 사업장 반도체 생산 라인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DS(반도체)부문 조합원 비중이 80%를 넘는 상황에서 파업 규모에 따라 생산라인 가동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난야·윈본드 등 대만 현지 메모리 업체들은 삼성전자 총파업을 자사 가격 협상력 강화 기회로 보고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미 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임금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는 같은 환경에서 SK하이닉스는 실적 신기록을 썼고 삼성전자는 노사 갈등이 격화되는 상반된 상황이 펼쳐졌다"며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7:14: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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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OLED 기반 흑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OLED와 하이엔드 전략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원가 절감 기술, 운영 효율화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은 338% 급증,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1410억원이고, 이익률은 20.6%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P 확대된 6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면적당 판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7%, 차량용 패널 10%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흑자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적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현재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중형 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간다. 대형 사업은 세계 최고·최초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도 확대한다. 특히 최근 OLED로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모니터는 독자 기술 적용한 게이밍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고 고객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사가 강점을 지닌 고사양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 장벽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전사적 노력을 통해 기술 차별화를 강화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3 17:07: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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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짐’ 사고 피해 보상 확대된다…권익위, 시민안전보험 보장 강화 권고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며 국민적 불안을 키우고 있는 '땅꺼짐(지반침하·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사망 등 중대 피해 발생 시 공적 보험을 통한 보상 수준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전국 243개 지방정부의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지반침하 사망자 배상 및 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광역지방정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서울특별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대형 싱크홀 사고 시 현행 공적 보험 보장 체계의 한계를 인식하고 권익위에 개선을 제안하면서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업으로 추진됐다. 실태조사 결과, 전국 하수도관의 40% 이상이 매설 후 30년이 지난 노후 관로로 확인되는 등 지반침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땅꺼짐 사고는 연평균 150여 건에 달하며, 지난해 3월 서울 명일동 사례처럼 사고 규모도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현행 공적 보험 체계는 대규모 인명 피해에 대응하기 역부족이었다. 각 지방정부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 약관에 땅꺼짐 항목이 없는 경우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영조물배상보험'의 경우 특약 한도액 내에서 대인·대물 보상금이 분할 지급되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1인당 보상액이 급격히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됐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지방정부가 가입하는 시민안전보험에 '땅꺼짐으로 인한 사망 보장항목'을 신설하도록 했다. 또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는 영조물배상보험 내에 땅꺼짐 사망 피해 보상을 위한 별도 특약을 마련하거나, 현행 도로담보 특약의 보상 한도를 높이고 대인·대물 보상을 분리해 유가족에 대한 보상 실효성을 높이도록 권고했다. 조덕현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땅꺼짐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 현행 보상체계로는 충분한 보상이 어려운 한계를 확인해 제도개선을 제안했다"며 "사망 피해 유가족에 대한 보상이 한층 강화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기선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근본적인 사고 예방이 우선이겠지만, 슬픔에 잠긴 유가족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시각에서 미흡한 제도를 지속 발굴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3 17:00: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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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1분기 순이익 1661억원…전년 比 2.1%↑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보다 34억원(2.1%) 증가한 1661억원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1.2% 및 총자산이익률(ROA) 0.94%를 기록했다. 또한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p) 개선된 12.61%를 기록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1분기 J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했다. 특히 그룹 전체의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JB우리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2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399억원과 6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특별 퇴직 실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유가증권 평가손 등의 영향으로 당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1억원과 30억원을,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현금 311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1분기 주당 배당금 160원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J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부터 분기 균등배당 체계로 전환하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틈새시장 공략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주주환원율 50%도 실시하겠다"라면서 "JB금융은 그룹 전반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 프로젝트들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3 17:00: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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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더위 앞두고 에어컨 설치 전담팀 가동

삼성전자가 다가올 무더위에 앞서 오는 8월까지 삼성전자로지텍과 함께 에어컨 설치 전담팀 4800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더위의 시작이 빨라지고 냉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설치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까지 설치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높여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설치 품질 향상을 위해 전담팀을 대상으로 ▲에어컨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싱스 연동 실습 ▲와이파이·공유기 연결 등 모바일 기기 설정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에어컨을 최적의 상태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종합점검·케어 ▲전문 세척 ▲무상수리서비스 ▲재설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 구독클럽'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통해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 시스템에어컨을 단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한 제품도 출시중이다. 삼성전자로지텍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증가하는 설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력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불편 없이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3 16:57:2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