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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건강관리도 '삼성 생태계'로…AI 헬스 비전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스타트업·테크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가전, 의료 플랫폼을 연결하는 건강관리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기기와 서비스를 연계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생태계를 앞세워 디지털 헬스 사업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2026'에 참가해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Open Invitation to a Healthier Tomorrow)'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비바테크는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기술 행사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165개국에서 2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스타트업 1만5000여개와 전시업체 4500여곳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을 매개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 삼성 헬스, 스마트싱스, 가전, TV를 연결해 집 안팎에서 끊김 없는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커넥티드 케어' 비전을 제시했다. 커넥티드 케어는 삼성전자의 통합 건강 플랫폼인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구현된다. 삼성 헬스는 수면,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5개 영역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전시관 내 '삼성 커넥티드 케어 에코시스템' 존에서 삼성 헬스 7.0 업데이트를 통해 강화된 기능도 소개했다. 새 버전에는 심장 건강 점수(Heart Health Score), 수면 중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바이탈스(Vitals), 유산소 운동 부담을 측정하는 일일 심혈관 부하(Daily Cardio Load) 등이 포함됐다. 의료 플랫폼과의 연계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수 계약을 발표한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젤스(Xealth)와 협력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는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젤스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을 처방·추천하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젤스는 미국 500개 이상 병원과 70개 이상의 디지털 헬스 솔루션 사업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젤스 플랫폼과 연동해 의료진과 환자가 병원 밖에서도 건강 상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가전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푸드 매니저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관리하고, 푸드노트는 한 주간 식재료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와 추천 레시피, 구매 제안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라이펫과 협업해 모바일 기기로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치아 질환과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 주요 진행성 질환 징후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관련 서비스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되며 개인정보 보호에는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적용된다. '오픈 케어 랩' 존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한 'AI 뷰티 스크린', 스타트업 커즈(CUZ)의 삼성 TV 전용 시각 명상 서비스 '비주얼 명상',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출신 비컨(Becon)의 AI 기반 피부·두피 분석 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가전, TV를 아우르는 삼성 생태계와 개방형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 동반자로서 고객의 더 건강한 일상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과 데이비드 리 삼성넥스트 센터장, 마이크 맥쉐리 젤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커넥티드 케어와 개방형 헬스케어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21 15:35: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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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뉴질랜드 어학·직무연수' 대상자 이달 선발

해양수산부가 이달 22일 '2026년 어촌지역 청소년 대상 어학연수 및 수산계 대학생 훈련 연수'의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이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양국 간 FTA 체결을 계기로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도시지역에 비해 교육 기반이 부족하고 외국어 학습 기회가 적은 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에게 뉴질랜드에서의 어학연수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수산계열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현지교육과 직무 연수를 실시해 선진 수산 문화를 배울 기회를 부여한다. 해수부는 그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청소년 10명, 수산계 대학생 6명을 잠정적으로 추렸고, 오는 22일 최종 선발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뽑힌 인원은 7월27일부터 8월21일까지(총 4주간) 뉴질랜드 현지 학교에서 교육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훈련 연수에 참가하는 수산 계열 전공생들이 미래 수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21 15:29: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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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호조에 원전 재개까지…두산에너빌리티 성장 동력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 가스터빈과 중동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국내 원전 시장 재개와 국내 첫 소형모듈원전(SMR) 부지 선정이 맞물리면서 중장기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설비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미국 데이터센터용 380MW급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지만 전력망 증설만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워 전용 발전설비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가스터빈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스터빈은 석탄발전보다 탄소 배출 부담이 낮고 건설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당장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맞물려 가스터빈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관련 수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동 EPC 수주도 실적 성장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840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과는 약 5300억원 규모의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지역에서는 전후 복구와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발전설비 수요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원전과 SMR 사업이 꼽힌다. 정부는 최근 총 2.8기가와트(GW) 규모 대형 원전 2기의 건설 후보지로 경북 영덕군을 선정했다. 0.7GW 규모의 국내 첫 SMR 건설 후보지는 부산 기장군으로 정했다. 대형 원전은 2037~2038년, SMR은 2035년 준공이 목표다. 국내에서 신규 원전 부지 선정이 이뤄진 것은 2011년 이후 약 15년 만이다. SMR 부지가 정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원전 건설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원전 기자재 공급망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핵심 주기기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에서 공급망 참여를 확대해왔다. 해외에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사업에서 핵심 부품 공급을 맡았고, 미국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엑스에너지, 영국 롤스로이스 SMR 프로젝트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제한적이고 SMR은 모듈화 제작 비중이 높아 기자재 생산 역량과 납기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SMR 생산라인과 핵심 기자재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해 온 만큼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21 15:28: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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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용률' 드디어 OECD 평균 뛰어넘나...25~54세는 올해도 하위권

우리나라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정 기준으로 70%대에 진입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한국은 최근 3년 사이 이스라엘, 룩셈부르크를 제쳤다. 이어 올해 OECD 평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OECD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15~64세(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은 70.0%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분기별 고용률이 70% 선을 찍은 것은 역대 처음이다. 한국은 38개 회원국 평균에 바짝 다가섰다. 평균치는 1분기 70.3%로 불과 0.3%포인트 차다. 한국 수치는 지난 수십 년간 OECD 평균을 상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에 오는 2, 3, 4분기 고용률이 기대를 모은다. 순위도 26위(37곳 중 25위이나 취합 안 된 아이슬란드 80%대 추정)로, 3년 사이 2계단 뛰었다. 2023년 1분기에 한국은 68.8%로 38개 회원국 중 28위였다. 이 기간 룩셈부르크(70.5%→68.7%)와 이스라엘(70.2%→69.3%)에 앞섰다. 우리나라는 2024년 4분기 69.6%에서 2025년에는 1분기 69.7%, 2분기~4분기 각각 69.9%로 수치의 상승 흐름으로 보여 왔다. 다만 네덜란드(82.2%), 일본(80.2%), 독일(77.3%), 호주(77.2%) 등에는 여전히 크게 뒤진다. 이 밖에 미국이 올해 1분기 71.8%, 캐나다가 74.3%, 영국이 75.0%, 스웨덴이 76.8%를 기록했다. 어쨌든 15~64세 비교에서 그간의 중하위권을 벗어나 중위권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창 일할 나이대인 핵심노동인구(25~54세) 비교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1분기 한국의 이 연령대 고용률은 79.0%로, 순위가 38개국 가운데 31위였다. 룩셈부르크(85.0%)와 이스라엘(81.1%)도 이보다 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25~54세 고용률이 88.2%로 38개국 중 3위였다. OECD 평균(80.2%)도 한국보다 1%p 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 15~24세(24.1%) 비교에서는 34위까지 처졌다. 밑으로는 4개국뿐이다. 국내에선 학업 등의 이유로 상당수가 취업을 미루는 데 따른 결과이지만, 29세 이하 한국 청년층의 취업난은 이미 국가데이처 통계를 통해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일자리 부족이 진행 중이다. 이달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3.8%에 그쳤다. 올해 5월까지 25개월(전년동월대비) 연속으로 후퇴했다. 일자리 부진의 주 원인에는 인구 감소와 기존 신입 공채 방식의 변화 등이 꼽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청년들은 인구·산업구조의 전환,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 경제 불확실성이란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2026-06-21 15:17: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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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가입 개시…이자 최대로 받는 은행은?

오는 22일 출시되는 청년 정책금융상품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절차와 운영 기관별 금리에 관심이 모인다. 소득과 납입액에 비례해 정부기여금이 지원되는 만큼, 금리에 따라 만기 시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다. 12%의 기여금을 제공하는 '우대형' 청년미래적금에 최대 8%의 기관별 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연 19.4% 금리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최고 '연 19.4%' 금리 효과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13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수협·기업·부산·iM·경남·광주·전북·카카오)과 우체국은 22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2주간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신청을 접수한다. 첫째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을 접수하며, 둘째 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가입을 접수한다. 가입신청은 취급기관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만 19~34세에 해당하고 연 7500만원 미만의 소득이 있는 청년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단, 소득이 6000만원 이하에 해당해야 납입액의 6%에 해당하는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이 3600만원 미만이거나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은 12%의 기여금을 제공하는 '우대형'에 가입할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만기 고정금리형 상품으로, 전 취급기관은 연 5%의 기본금리에 가입기관별로 2~3%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연 7~8%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3%를 적용하고 만기까지 매달 50만원을 3년간 납입한다면 일반형은 88만원, 우대형은 93만원의 이자액을 더 받게 된다. 실질 금리는 우대형을 기준으로 최고 연 19.4%의 적금과 맞먹는다. 단, 청년미래적금은 기존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와의 중복 가입은 불가하다. 또한 직전소득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 만큼, 올해부터 소득이 발생한 청년이라면 이듬해부터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군인이나 육아휴직자의 비과세소득은 소득으로 간주해 가입을 허용한다. 가입 요건은 최초가입 시에만 확인하지만, 우대형 가입 후 이직하는 경우 청년미래적금이 일반형으로 전환될 수 있다. ◆ 5대은행·기업은행·우체국 등 유리 최고 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및 기업은행, 그리고 우체국 등 7개 금융기관이다. 이외 7개 기관은 최고 2%p의 우대금리만 제공한다. 금리 요건으로는 급여이체 등 주거래 이력, 당행 카드 이용,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 등을 우대금리 요건으로 제시했다. 단, 일부 기관은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 시에만 3%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KB국민은행은 ▲급여 및 가맹점대금 이체 1%p ▲공과금 납입이나 당행카드 이용 실적 충족 0.8%p ▲당행 청년도약계좌 가입이력이 있거나 6개월 이상 정기예금·적금 거래내역 없음 0.5%p ▲가입기간 내 청년재무상담 이수 0.2%p ▲우대형 가입요건에 해당 0.5%p 등의 금리 요건을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급여 및 가맹점대금 이체 0.3%p ▲신한카드 사용 실적 충족 0.2%p ▲신한은행 증권연결계좌로 증권 거래 시 0.5%p ▲6개월 내 신한은행 정기예금·적금 거래가 없거나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 시 0.3%p ▲당행 청년도약계좌 개설 이력 1%p ▲가입기간 내 청년재무상담 이수 0.2%p ▲우대형 가입요건에 해당 0.5%p 등의 조건을 요구한다. 하나은행은 ▲급여 및 가맹점대금 이체 1.2%p ▲하나은행 카드 결제실적 충족 0.6%p ▲1년 이내 하나은행 내 정기예금·적금을 미보유 0.5%p ▲가입기간 내 청년재무상담 이수 0.2%p ▲우대형 가입요건에 해당 0.5%p 등을 우대금리 요건으로 내걸었다. 우리은행은 ▲급여 및 가맹점대금 이체 1.5%p ▲6개월 내 우리은행 예·적금 계좌를 미보유했거나 우리은행 청년도약계좌를 연계가입 0.5%p ▲우리카드 이용이나 동양/ABL생명 보험료 자동이체 0.5%p ▲2026년 내 가입 0.3%p ▲가입기간 내 청년재무상담 이수 0.2%p ▲우대형 가입요건에 해당 0.5%p 등을 우대금리 요건으로 정했다. NH농협은행은 ▲급여 및 가맹점대금 이체 1.0%p ▲NH농협은행 카드 이용실적 충족 0.7%p ▲1년간 NH농협은행 정기예금·적금 가입 이력이 없거나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 0.3%p ▲NH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및 2개업권 이상 자산연결 0.3%p ▲가입기간 내 청년재무상담 이수 0.2%p ▲우대형 가입요건에 해당 0.5%p 등을 우대금리 요건으로 제시했다. IBK기업은행은 ▲급여 및 가맹점대금 이체 1.0%p ▲기업은행 신용카드 이용실적 충족 0.5%p ▲기업은행 내 청약통장 보유 0.5%p ▲중소기업 재직 시 0.3%p ▲6개월간 정기예금·적금 가입이력이 없거나 청년도약계좌를 연계가입 시 0.5%p ▲가입기간 내 청년재무상담 이수 0.2%p ▲우대형 가입요건에 해당 0.5%p 등을 금리 요건으로 요구한다. 우체국은 ▲최초 가입기간(2026년 7~8월) 이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시 1.0%p ▲급여 및 가맹점대금 이체 혹은 우체국 신규 거래 시 0.5%p ▲우체국 체크카드 실적 충족 0.4%p ▲가입기간 내 청년재무상담 이수 0.2%p ▲우대형 가입요건에 해당 0.5%p 등을 우대금리 요건으로 제시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6-21 14:52: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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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완화에 식품업계 숨통 트이나…원재료·물류비 안정 기대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원재료와 포장재비, 물류비 폭등이라는 '삼중고'를 겪으며 고사 위기에 몰렸던 국내 식품업계에 극적인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공식화되면서 최악으로 치닫던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식품업계의 경영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0일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롯데칠성음료, 풀무원식품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공식 요청했다. 당시 기업들은 고유가·고환율 기조에 물류비 상승, 내수 부진이 겹쳐 하반기 경영환경이 최악으로 치닫을 것이라며 입을 모아 호소했다. 특히 과자, 음료, 간편식 등 대부분의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이 치명적이었다. 알루미늄 캔과 페트병 비중이 높은 음료업계는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고, 라면업계는 원가 압박에도 소비자 물가 부담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비상 경영체제로 버텨왔다. 업계는 정부에 식품 제조 가공업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 수출 바우처 및 물류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세제·수출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전격 서명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양국이 교전을 중단하고 핵심 해상 운송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행을 보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최근 125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했다. 국내 입항 예정인 유조선 6척(약 1200만 배럴 수송 추정)도 해협 내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와 석유화학 원료 수급이 정상화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동안 도입했던 비상조치들을 이번 주말 중동 정세 변화에 맞춰 해제하는 수순에 들어간다. 정부의 발 빠른 규제 완화는 식품업계에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이라는 실질적인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식품 포장재 가격 안정화와 조달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 정부가 나프타 및 7대 기초유분의 수출 제한과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국내외 나프타 공급망이 완전히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업계의 목을 죄어왔던 페트병, 플라스틱 배달 용기, 포장 필름 등의 원가 부담이 직접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최근 나프타 가격은 톤당 700달러대로 내려앉으며 고점 대비 다소 진정됐고 수급 상황 역시 평시의 85~90%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비용 예측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조기 종료와 원유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물류비 및 제조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 제품을 전국 각지와 해외로 실어 나르는 물류·운송비 부담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식품 공장을 가동하는 데 드는 전력 및 가스 등 에너지 비용도 줄어들어 기업들의 마진 구조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물류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원가 압박에 막혀있던 K-푸드의 해외 시장 공략과 영토 확장에도 다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달간 원자재 수급과 해상 운송 일정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 경영 계획 수립조차 힘들었다"며 "이번 종전 합의와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은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극적인 종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중론은 만만치 않다. 이번 종전 양해각서 중 '해상 통항 관련 60일 동안만 수수료 부과 없이 자유 통항을 보장한다'는 조건부 조항을 두고 해석 논란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종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서 천정부지로 솟아오른 원자재 가격과 물류 체계가 하루아침에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렵다"며 "이미 누적된 비용 부담이 워낙 큰 데다 실제 비용 구조가 안정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21 14:30: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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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소비는 줄었는데 하이볼은 늘었다…유통업계 '믹솔로지' 공략

폭음 문화가 저물고 저도주·하이볼 중심의 음주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류 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술을 가볍게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자리 잡자 식음료업체들은 RTD(Ready To Drink) 제품군을 확대하고,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차별화된 하이볼과 리큐르를 앞세워 새로운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21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저도주와 RTD, 하이볼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변화하는 음주 문화에 대응하고 있다.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곳은 식음료업체들이다. 롯데칠성음료의 RTD 주류 브랜드 '순하리 진'은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8200만 캔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인공 향료 대신 통과일을 초저온으로 15일간 침출하는 공법과 제로 슈거 전략, 도수의 세분화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음료의 RTD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4%나 성장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일본 시장 1위 RTD 브랜드인 기린그룹의 '효케츠 레몬'을 국내에 추가 출시하고 한강공원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과일 탄산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식음료업계의 활약 속에서 편의점 업계는 한 단계 더 진화한 하이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이볼 매출이 매년 세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중인 편의점 CU는 최근 '가성비 고도수'라는 새로운 흐름에 주목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보다 강한 만족감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 10도의 '스트롱볼 레몬캔'을 출시했다. 수제맥주 대중화를 이끌었던 세븐브로이와 협업한 이 제품은 국내 RTD 하이볼 중 가장 높은 도수를 자랑하면서도, 제로슈거 레시피와 생레몬 착즙액을 활용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보틀벙커 또한 홈하이볼 족을 겨냥해 일본 양조 명가의 과실 리큐르 '소노만마' 3종을 단독 출시하며 시트러스 중심이던 시장의 스펙트럼을 살구, 멜론 등으로 넓히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하이볼과 리큐르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실제 최근의 음주 경향성 변화가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주류 실질 소비지출이 작년 동기보다 9.0% 줄어들며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해 월간 폭음률 중앙값 역시 33.8%로 2년 연속 하락해, 술을 다량으로 소비하기보다 집이나 가벼운 자리에서 저도주를 청량하게 즐기는 문화가 대세가 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21 14:24: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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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10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 "중대재해 예방,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

한국석유관리원을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이 중대재해 예방과 공공영역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7일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증진을 위한 '공공기관 안전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석유관리원과 국토안전관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울산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기술대학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조폐공사 등이 뜻을 함께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각 기관이 가진 안전관리 역량과 자원의 편차를 보완하고, 그동안 축적된 우수사례를 공유해 공공영역의 안전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수급업체 대상 기관의 강점 활용 분야별 전문가 안전교육 및 컨설팅 ▲각 기관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 ▲근로자 중심의 안전교육 합동 추진 ▲중대산업재해 비상대응 훈련 ▲기관별 안전보건교육 내용 공유 및 교육자료 공동개발 ▲안전사고 예방 공동 캠페인 등 이다. 석유관리원은 사회공헌 및 대국민 안전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안전에 취약한 중소기업' 등에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한 시험실 안전관리 교육 및 컨설팅 진행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각 기관의 고유 업무 특성을 반영한 합동점검과 안전기술 교류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한국석유관리원이 가진 안전관리 역량과 자원을 적극 공유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21 14:18: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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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대 용량 복합형 세탁건조기 출시..."AI 기능 강화"

LG전자가 대용량·고효율·인공지능(AI)을 앞세운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고객 수요가 커지고 있는 복합형 세탁건조기 제품군을 확대해 차별화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달 중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춘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이하 워시타워)'와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이하 워시콤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집안일 시간을 줄이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요 가전업체들도 대용량·AI 기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 경쟁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LG전자 역시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대용량·고효율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세탁과 건조 용량이 모두 25kg인 워시타워와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21kg인 워시콤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최대 용량으로 겨울 이불과 같이 무거운 빨래도 손쉽게 세탁·건조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LG전자가 60여 년간 축적해 온 핵심 부품 기술력이 적용됐다. 세탁조를 정밀하게 움직이는 모터, 온도를 낮추거나 건조한 공기를 만들어내는 컴프레서 등 주요 부품과 함께 AI 기능을 더해 보다 섬세한 세탁과 건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제품 본연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편의성을 모두 끌어 올렸다. LG전자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과 오염도, 세탁량 등에 따라 6가지 모션 가운데 최적 모션으로 세탁·건조해 준다. 워시콤보에는 워시타워에 탑재돼 고객의 호평을 받은 편리한 AI 기능들이 탑재됐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예상 건조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전문가의 관리를 통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독 및 케어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이 직접 케어 하기 어려운 드럼에 수도관을 연결해 드럼 내외부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UV로 케어, 내시경 장비로 상태를 점검해주는 '직수고압세척'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신제품에는 고급스러운 '럭스 실버', '스틸 블랙' 색상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워시타워는 ▲럭스 실버 ▲스틸 블랙 ▲토프 ▲아몬드 ▲베이지 ▲그린 ▲네이비 ▲크림 그레이를 조합한 총 7가지 색상, 워시콤보는 ▲럭스 실버 ▲스틸 블랙 ▲토프 ▲스페이스 블랙 등 4가지다. 워시타워와 워시콤보 출하가는 사양에 따라 509만원~519만원이다. LG전자 HS사업본부 손창우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기술인 AI DD모터를 비롯한 차별화된 AI 기능과 국내 최대 용량 경쟁력을 앞세워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지속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21 14:18: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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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0년 R&D 결실…글로벌 특허 출원 10만 건 넘어

LG에너지솔루션이 30년 넘게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특허가 등록 기준 약 5만9000건, 출원 기준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 배터리 기업 가운데 글로벌 출원 특허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허를 미래 성장동력이자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고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온 점이 글로벌 특허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연구개발(R&D)비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277억원을 R&D에 투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와 전극 설계, 셀,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조공정 등 배터리 전 영역에서 원천기술을 축적해왔다. 대표 특허로는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음극 더블 레이어 코팅(DLD), 탄소나노튜브(CNT) 선분산 기술 등이 꼽힌다. 핵심 소재 분야에서도 고전압 전해질,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미드니켈 NCM(NCM523, 622), 실리콘 음극 등 주요 기술을 확보했다. 이러한 특허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특허 소송에서 권리 보호 역량을 입증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차세대 기술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닝테크(이기는 기술)' 전략을 바탕으로 각형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와 건식전극 등 미래 기술 분야의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형 LMR 배터리는 LMR 양극과 실리콘 음극 조합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기술로 향후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식전극은 유기용매를 쓰지 않고 고체 파우더를 활용하는 제조 방식으로 생산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관련 특허 약 450건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침해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인 라이선스 체계 구축과 기술 교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특허 자산에서 창출한 가치를 미래 기술 개발에 재투자해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전무는 "10만 건 특허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천기술과 명품 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속화를 이어가고 기술 혁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21 14:18:1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