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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 前 통상차관보

2000억달러 대미투자 총괄 초대형 대미 투자 사업을 총괄할 한미전략투자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박종원(56)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7일 임명됐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정통 산업통상 관료다. 1997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부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자동차항공과장, 중견기업정책관, 통상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재임 시절에는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국산화 및 공급망 다변화 대응을 주도한 바 있다. 아울러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주영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거쳤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했다. 총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고 '한미전략투자기금'의 조성 및 운용을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공사는 작년 11월 한미 양국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전략적 투자의 재원 조성과 관리·운용 등을 맡는다. 투자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해 이날 시행된다. 공사는 설립등기일부터 20년간 운영된다. 법정 자본금은 2조원으로 정부가 현금으로 연차별 분할 납입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7 16:46: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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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푸드의 '품위·격상' 시도...먹거리에 외교·관광·문화 녹아든다

K-푸드의 추가 확산방안 논의를 위해 정부부처(6곳)와 유관기관, 대기업 관계자 등이 한데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외교부,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등은 17일 각각의 추진책을 공개했다. 정부는 그간의 식품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K-푸드가 해외 곳곳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유도하는 '위상 강화'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에서 '제2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의 먹거리를 넘어 이른바 'K-이니셔티브'(한국의 주도적 역할·추세의 선도)로의 진화를 추진하다는 전략을 도출했다. K-푸드의 가치의 세계 무대 확산을 위해, 콘텐츠·미식 관광·식문화 외교·메가 이벤트 등과 연계한다. 이를 통한 주도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봤다. 우선 '미식 관광형'이 제시됐다.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K-치킨벨트, 찾아가는 양조장 등 K-미식벨트 관련 정보를 문체부의 한국 관광홍보플랫폼(VISIT KOREA) 등에 게재하는 방안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K-미식벨트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테마별 관광지도와 제품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식문화 외교형'으로, 국제회의나 주한외교단 행사 시 'K-푸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제작해 배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권역별 역사·식문화 배경 등을 고려해 한과·정과·전통주 등의 프리미엄 K-푸드를 나전칠기, 백자 등 고급 전통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콘텐츠 융합형' 방안도 나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K-푸드 챌린지, 글로벌 OTT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확대 등이 논의됐다. 농식품부는, 참신하고 다양한 K-푸드 홍보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원)생(외국인유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의 성과 점검도 실시해 개선안 마련에 나선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재외공관 K-푸드 수출업무 지원 매뉴얼'의 활용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전략회의를 통해 거점 공관 30개소의 수출지원 성과도 살핀다. 산업부는 인도·아프리카·중남미 등 잠재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공동물류센터 활용을 맡는다. 문체부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은 K-푸드가 음악·웹툰·영화 등의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협업의 기회가 더 늘어나도록 비즈니스 교류의 장 확대를 마련한다. 또 중기부와 지재처는 각각 'K-푸드 스마트 제조 얼라이언스'의 속도감 있는 추진, 한국제품 인증제에 대한 K-푸드 수출기업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식약처는 중국 해외생산기업 등록 규정 개정 등 해외식품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담당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의 글로벌 비상을 위해 오늘 수출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범부처 협업을 통한 수출 지원은 보다 촘촘하게, K-이니셔티브 홍보는 더 넓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K-푸드와 K-이니셔티브의 협업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했다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중동 사태의 여파로 여전히 원가, 환율, 물류부담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울러 수출국별 식품 법령 및 규제 등 비관세장벽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정부 측에 요청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7 16:3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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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재신임 투표 돌입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투표에 돌입한다. 조합원 이탈로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잃은 가운데, 최 위원장은 재신임 시 내년 교섭에서 반도체(DS) 부문 분리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2026년 4차 총회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 안건은 위원장 재신임과 규약 개정으로, 재신임안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투표 대상은 오는 21일 조합비(CMS) 납부 기준 권리조합원이며, 최종 결과는 30일 확정된다. 최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2026년 교섭 결과로 조합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재신임 여부를 조합원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신임될 경우 2027년 교섭에서 DS 부문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교섭단위 분리와 DS 부문 위원회 구성, 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 지위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분리교섭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확보해 공동교섭단이 아닌 초기업노조만의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처럼 최 위원장이 DS 부문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드러난 사업부 간 갈등과 맞닿아 있다. 전사 공동교섭 체계 아래 흑자를 낸 DS 부문과 실적이 부진한 완제품(DX) 부문 간 성과급 배분을 둘러싼 이견이 표출됐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 이탈이 이어졌다. 그 결과 한때 7만6000명을 넘겼던 조합원 수는 17일 기준 5만6450명으로 줄었고 이탈한 조합원 상당수는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와 동행노조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DS 부문에 핵심 지지층을 둔 초기업노조로서는 별도 교섭 체계 구축이 조직 재정비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17 16:27: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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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감사품질 훼손하는 과당경쟁 막아야"…회계개혁 후속과제 제시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법인 간 과도한 저가수임 경쟁에 대해 지정감사 대상 배제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계개혁 이후 도입된 지정감사제가 감사품질 개선에 기여했지만, 지정기간 이후 자유수임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과당경쟁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한공회 회장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3년간 지정제 후 자유수임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회계법인들 간 과다한 경쟁이 현실적으로 나타나 굉장히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과당 경쟁으로 인한 감사품질 저하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가 앞으로 해야 할 미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가수임 경쟁이 단순한 가격 문제를 넘어 감사품질과 회계사 근로환경, 자본시장 신뢰와 연결된다고 봤다. 최 회장은 "과당 경쟁으로 감사비용이 낮아지고, 감사비용이 낮아지니 회계사를 적게 뽑고, 같은 일을 해야 하니 업무 부담이 많아지는 문제가 모두 연결돼 있다"며 "이 과당 경쟁을 뿌리 뽑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당국에도 강도 높은 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상식 밖으로 디스카운트가 일어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대상에서 아예 박탈하는 방안도 정부에 제안했다"며 "그런 파격적인 방법이 아니고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비용은 비용이 아니라 기업 가치를 높이는 투자"라며 "기업도 감사비용만 보지 말고 감사를 잘할 수 있는 회계법인과 계약하겠다는 분위기로 가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 "회계기본법은 '밥그릇법' 아냐"…세무사회에 공개 협의 제안 최 회장은 2기 핵심 과제로 회계기본법 제정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법인 형태별로 관계 부처가 다르다 보니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이 모두 달라 사회 전체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문제가 많다"며 "회계기본법은 한국 사회가 보다 투명한 사회로 가는 데 고속도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기본법이 공인회계사 업역 확대를 위한 법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회계기본법에 의해 감사 대상이 넓어진다든지 그런 것은 없다"며 "법인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재정이 투입돼 쓰이는 만큼 일정 기준에 따라 장부를 작성하자는 원칙을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밥그릇을 넓혀주는 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결산검사와 회계감사를 둘러싼 세무사 업계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공식 협의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명칭을 결산서 검사로 하든 회계감사로 하든 내용 자체가 '감사'의 성격이라면 공인회계사 외에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공인회계사는 회계감사 시험 과목을 보고 합격한 뒤 2년간 감사 실무를 해야 정식 공인회계사가 되지만 세무사들은 그런 과정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공인회계사회와 세무사회가 실무팀을 구성해 모든 이슈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법과 원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고 공개 제안했다. ◆세계회계사대회서 'K-회계' 알릴 것 최 회장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회계사대회(WCOA)는 한국 회계개혁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릴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세계회계사연맹에서 한국을 대회 유치 국가로 선정한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지정감사제를 한국이 어떻게 도입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이라며 "각 나라에서도 분식회계와 회계부정 사태가 계속 일어나고 있어 한국의 경험을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정감사제 도입 과정과 법안 심사 과정, 지정감사제 이후 한국의 감사품질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해외 회계전문가들과 공유한다면 우리나라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지역공인회계사회 활성화도 2기 과제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2만8000명 공인회계사 중 수도권에 약 90%가 몰려 있다"며 "지역 밀착형 감사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인회계사회 조직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방화를 강하게 추진하면 지역 기업과 회계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지역공인회계사회 조직화는 시대적 추세에 맞는 일"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7 16:23: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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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올해 임직원에 준 주식보상 2.3조 돌파...1위는 삼성전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이 올해 들어 임직원에게 지급한 주식 보상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주식 보상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18개 기업은 지난 1~5월 상여금과 성과급,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우리사주조합 등을 통해 총 2조2811억원 규모의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972억원) 대비 22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지급 규모(1조6992억원)도 넘어섰다. 하반기 임금 및 성과급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주식 보상이 예정된 기업들도 있어 연간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조6503억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실시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급액의 약 4.8배에 해당한다. 이어 SK하이닉스(3771억원), 두산(494억원), SK스퀘어(478억원), 하이브(307억원), 현대자동차(246억원), 카카오(24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 보상은 주로 RSU 방식으로 이뤄졌다. RSU는 일정 기간 재직하거나 성과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무상 지급하는 제도로, 최근 주요 기업들이 핵심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 유도를 위해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보상 가치도 크게 높아졌다. 지난달 말 기준 해당 주식의 평가액은 4조5242억원으로, 최초 지급 규모의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별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주식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회장은 올해 1~5월 188억원 규모의 RSU를 수령했으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뒤를 이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17 16:16: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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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난 삼성 TV 맡은 이원진, 수익 개선 묘수 나올까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이 17일 취임 후 첫 글로벌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5월 원포인트 인사로 TV 사업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열리는 회의로, 적자로 돌아선 TV·가전 사업의 하반기 전략이 논의되는 자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주재로 VD·생활가전(DA)사업부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16일 MX사업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전략회의의 이틀째 일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열리는 정례 회의로 부문장과 주요 경영진, 해외 법인장이 모여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사장이 VD사업부장에 오른 뒤 처음 맞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가 통상 연말 정기 인사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5월 사업부장 교체는 이례적이다. 전임 용석우 사장은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해 AI와 로봇 등 미래 사업 관련 자문 역할을 맡게 됐다. 인사 배경에는 TV·가전 사업 부진이 자리하고 있다. VD·DA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1000억원 손실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고, 연간 기준으로도 2000억원 손실을 내며 전년도 1조700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위를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다.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O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경쟁이 치열해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TV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장은 구글코리아 대표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부사장을 지낸 마케팅·플랫폼 전문가다. 2014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뒤 글로벌마케팅실장과 북미총괄 등을 거쳤으며,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 사업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서비스비즈니스팀장도 함께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 등 서비스 사업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지난 2월 1억명을 넘어섰다. 현재 30개국에서 4300개 채널과 7만6000여 편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별 판매 전략과 AI TV 판매 확대 방안,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TV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하드웨어 판매 중심 사업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칩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통합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한 바 있다. 서비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TV 사업의 수익 구조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삼성전자는 18일 전영현 부회장 주재 DS부문 회의를 끝으로 사흘간의 글로벌 전략회의를 마무리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17 16:16: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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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⑥ LG디스플레이] OLED 체질개선 결실...남은 과제는 재무구조 개선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분야 확대에 대응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실적이 매출 25조1620억원, 영업이익 1조18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30%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OLED 중심 사업 재편에 따른 대규모 투자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도 거세지고 있어 재무 안정성 확보와 시장 주도권 유지는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게이밍·차량용 OLED 강화...기술 경쟁력 입증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올해 768억달러(약 119조원)에서 2034년 3225억달러(약 503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확대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사업 구조를 OLED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실제로 OLED 매출 비중은 2020년 32%에서 지난해 61%까지 확대됐다. 저수익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OLED 사업을 강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진입장벽 구축에 나선 것이다. OLED 적용 분야도 스마트폰 중심에서 노트북, 태블릿,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확대되면서 IT용 OLED 시장 성장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대만에서 열린 게이밍 OLED 로드쇼에서 39인치 5K2K 게이밍 OLED와 27인치 RGB 스트라이프 OLED, 24.5인치 게이밍 OLED 등 차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표준 인증기관인 VESA의 최고 수준 HDR 인증인 '디스플레이HDR 트루블랙 1000'을 구현한 게이밍 OLED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기반 블랙 프레임 삽입(BFI)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BFI는 영상 프레임 사이에 매우 짧은 검은 화면을 삽입해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잔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기반 BFI는 영상 처리 단계가 아닌 OLED 패널 내부에서 픽셀의 발광과 소등을 직접 제어하는 방식이다. 패널 단에서 각 픽셀의 점등·소등 타이밍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모션 표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기존 BFI 기술의 단점으로 꼽혔던 밝기 저하와 입력 지연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OLED의 빠른 응답속도와 자발광 특성이 결합되면서 기술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분야에서도 소프트웨어 품질 및 신뢰성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이달 인증기관 C&BIS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 표준인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2(CL2) 인증을 획득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역할 또한 단순한 정보 표시를 넘어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 제어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ASPICE까지 연달아 확보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패널 업체들의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OLED 시장 주도권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태블릿·노트북용 OLED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간 기술 격차는 과거 3~4년 수준에서 현재 2년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러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기술 추격에 맞서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중심으로 OLED 대중화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존 OLED 패널과 달리 편광판을 제거하고 반사 방지 필름을 적용한 'OLED SE' 패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제조 원가를 낮추는 동시에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처음 공개했다. 당시 정철동 사장은 "OLED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가격을 낮춘 제품"이라며 OLED 시장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OLED向 사업재편 순항, 수익성 제고 기대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수익성 회복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향후 투자 부담을 관리하면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약 1조106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관련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28년 6월까지로, 회사는 OLED 기술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와 함께 재무 부담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차입금 및 사채는 13조7351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6641억원) 대비 1조71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비율도 141%에서 157%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하이디'를 지속 고도화 중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외부 AI 어시스턴트 구독 비용을 대체해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디 도입을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 향 OLED 패널 출하 확대와 인건비 감소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여기에 북중미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TV·IT 기기 수요 확대와 애플의 신형 모바일 제품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OLED 패널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OLED 중심 사업 재편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정철동 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중심 경영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 사장은 취임 당시 임직원들에게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17 16:05: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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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중앙그룹 위험노출액, 연내 약 87% 회수 전망”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시장 우려 진화에 나섰다. 담보 기반 관리 체계를 통해 자산 회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양증권은 중앙일보 및 JTBC 관련 익스포저(840억원)에 대해 자산에 대한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해당 익스포저에 대한 관리와 회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한양증권은 해당 익스포저에 대해 주요 자산에 대한 담보권을 바탕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출채권 담보 신탁 구조를 통해 관리되는 자산은 중앙일보 및 JTBC와 절연(絶緣) 된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생 또는 워크아웃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매출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회수가 가능한 구조라는 것이다. 6월 중 이미 일부 상환이 완료되었으며, 추가 상환 예정 금액을 포함할 경우 6월 말까지 약 160억원 수준의 회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월 말까지는 누적 약 446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에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회수가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체 익스포저의 약 87%에 해당하는 약 731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잔여 금액 또한 내년 2월 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양증권은 확보된 현금흐름과 담보 구조를 바탕으로 관련 자산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으며, 계획된 일정에 따라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현금흐름에 기반한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 자산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시장 및 주주와의 신뢰 제고를 위해 투명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7 16:00: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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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도 건강 챙긴다"…삼성, 유럽 최대 테크 행사 첫 출격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테크 무대에 헬스케어를 앞세워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냉장고, TV를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로 연결해 병원 밖 일상에서 질병을 예방·관리하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17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AI 기반 통합 건강관리 비전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바테크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럽 최대 규모의 테크 행사에서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 건강관리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비바테크에는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건강과 장수'를 포함한 8개 핵심 분야로 꾸려지는데,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헬스케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의 중심은 통합 건강 플랫폼 '삼성 헬스'다. 삼성 헬스는 수면과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5대 영역에 걸쳐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며 갤럭시 스마트폰·워치와 연동된다. 이를 구현한 부스는 미디어 파사드와 '삼성 커넥티드 케어 에코시스템'존, '오픈 케어 랩'존 등 3개 구역으로 꾸려졌다. 특히 에코시스템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삼성 헬스 앱이 하나로 연결돼 능동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 헬스는 이번 전시에서 7.0 신기능 5종을 새로 공개한다. ▲생체 징후(Vitals)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청력 측정 기능이다. 이 가운데 생체 징후 기능은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를 일주일 이상 착용한 채 수면하면 심박수와 심박변이도, 호흡률,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5개 지표를 추적해 기준값 대비 변화가 감지될 때 알림을 준다. 신규 기능은 하반기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먼저 적용된 뒤 구형 워치로 확대된다. 건강관리 영역은 스마트폰·워치를 넘어 가전과 반려동물로도 넓어졌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푸드 매니저'가 식재료를 관리하며 레시피와 구매 품목을 제안하고, 반려동물 솔루션 '라이펫'은 사진 한 장으로 치아 질환과 슬개골 탈구, 백내장 같은 질환을 판별한다. 의료 현장과의 연결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는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을 처방하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갤럭시 기기와 연동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 관리가 이어지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전시는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투자 확대 기조와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75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추가 투자해 1대 주주에 올랐다. 젤스로 의료 연결 플랫폼을, 엘리먼트로 유전체 분석 역량을 확보하며 디지털 헬스부터 정밀 의료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가전, TV를 아우르는 생태계와 개방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건강관리 동반자로서 고객의 더 건강한 일상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17 15:51: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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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LG CNS와 中企 AI 확산 돕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LG CNS와 중소기업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중앙회는 LG CNS와 17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중소기업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중소 제조기업의 AX 지원을 위해 2년간 총 4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교육 ▲기술 ▲유통·마케팅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우선 중소기업 경영진을 위한 AI 수업 및 컨설팅을 서울 강서구 LG CNS 마곡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AI 도입 기준부터 AX 활용법까지 다룰 예정이다. 기술 지원은 정부의 '대·중소 상생형 AX 선도모델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중기중앙회가 선정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부터 AI 모델 개발·적용, 시스템 통합 전 과정에 LG CNS의 인력과 기술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제조실행시스템(MES)·통계적 공정관리(SPC)와 제조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매뉴팩처링 AX 스타터 패키지'를 구축한다. LG CNS의 AI 마케팅 솔루션으로 2년간 중소기업 100개사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도 뒷받침한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중소기업의 AX 전환은 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교육부터 제조혁신, 마케팅 확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끄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제조데이터 및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 현장데이터를 LG CNS의 AI 기술과 결합해 실질적인 AI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AX 선도기업인 LG CNS와 중소기업 현장에 대·중소기업 상생형 모델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5:50: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