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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일 동앙 69조 "매도 폭탄", 개미들 "이러다 물리는거 아냐 좌불안석"

동학 개미(국내 주식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대급 반도체 주식 매도세에 발목 잡혔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란 해석이 많지만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러다 벼락 거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외국인 팔고 또 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는 8160.59까지 밀려났다. 올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처분한 주식은 약 12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1조원, 42조원이나 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셀 반도체에 시장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인의 반도체 팔자에 코스피 변동성도 커졌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의 일간 평균 변동률은 3.9%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일 평균 변동률이 3.0%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지난 3월의 일 평균 변동률 3.7%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코스피가 급락한 지난 5일 변동률은 4.0%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코스피의 일 평균 변동률이 1990년 이후 4.0%를 상회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다. 지난 1997년 11월∼1998년 2월 외환 위기 당시 일 평균 변동률이 5.7%였고, 이어 2000년 6∼11월 닷컴버블 붕괴 때 4.6%, 2008년 10∼12월 금융 위기 7.4%, 2000년 3∼4월 코로나 팬데믹 때 4.9% 등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의 일 평균 변동률이 높아진 배경으로 우선 지수 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쏠림 현상이 꼽힌다. 두 종목의 합산 비중은 50%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도 이유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종목과 비율 조정)을 꼽는다. 외국인 지분율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지분율은 지난 5일 40.05%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29일 40.01%를 찍은 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 차익실현 과정일 뿐, 한국 증시에 대한 구조적 비중 축소로 보기는 이르다는 의미다. ◆당분간 변동성 불가피 외국인 '팔자'에 개미들의 불안도 덩달아 커졌다. 개인이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빚투' 수준을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 4일 기준 37조7376억원으로 사상 최고(38조227억원) 수준이다.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 폭증 속에 지난달 전체 금융권 신용대출 잔액은 전월 말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한 104조9000억원으로 6개월 만에 처음 증가 전환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4일 기준 3거래일 만에 전월대비 9894억원 늘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대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증시를 이끄는 두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50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은 88조3029억원이다. 전 분기 영업이익은 57조2328억원이다. SK하이닉스도 64조319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은 37조6103억원이었다. IB들의 한국 증시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 3일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과 모건스탠리, 일본 노무라증권도 1만선을 전망한다. 그러나 들여다 봐야할 변수도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증시 부양책 등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브로드컴이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를 내면서 AI(인공지능) 반도체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치(172억달러)보다 낮은 160억달러로 제시하면서 불거진 'AI 거품'우려도 시장 변수다.

2026-06-07 10:0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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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판 8천원 돌파 '에그플레이션' 현실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한 판 가격이 3개월 만에 9% 가까이 치솟으며 이른바 '에그플레이션'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번 계란값 폭등은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뿐만 아니라 외식 및 식품 업계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생활 물가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특란 30구의 소매 평균 가격은 741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1일(6828원)과 비교해 불과 3개월 만에 약 8.6%가 뛰어오른 수치다. 지역별 편차도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의 평균 가격은 6982원으로 7000원 선을 밑돌았으나, 충남 지역의 경우 8005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8000원 선을 돌파했다. 이같은 계란값 폭등의 주원인은 지난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다. 당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산란계를 대거 살처분하면서 전반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가시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일평균 계란 생산량이 약 4692만 개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공급난은 계란을 필수 원재료로 사용하는 제과·제빵, 외식 업계에 즉각적인 원가 부담을 안기고 있다. 일반 가정 역시 식탁의 단골 메뉴인 계란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실제 먹거리와 외식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통계 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26개월 만이다. 이 중 계란 가격은 전년 대비 무려 10.2% 폭등했으며, 외식 물가 역시 2.6% 상승해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계란뿐만 아니라 닭고기(계육) 수급 역시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AI 여파로 종계(씨닭)와 육계의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치킨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지난 1일부터 일부 메뉴의 중량을 줄이는 조치를 단행했다. 닭다리살 순살 메뉴 기준 조리 전 중량을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조정해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AI 영향으로 대량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닭고기 생산 기반 전반의 공급 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원료육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심 끝에 중량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전체 원재료 중 계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면서도 "최근 고유가와 고환율 기조에 부자재 비용까지 전방위로 오르고 있어 기업이 느끼는 비용 압박이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2026-06-07 09:51: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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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핀테크랩 '피움랩' 8기 출범

iM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피움랩(FIUM Lab)' 8기가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피움랩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설립한 핀테크랩이다. 피움랩은 매년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해 7기까지 총 76개의 기업을 선발 및 육성했다. 이번 8기 모집은 iM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 분야와 그룹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으로 진행했으며, iM금융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14개의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스타트업과 iM금융의 업무 협력, 서비스 제휴 등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외환사업 심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트레독스' ▲외국인을 위한 금융 행정을 간편화하는 '하이어다이버시티' ▲자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공급하는 '서울랩스'를 비롯해 8개 업체가 선발됐다.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브랜드사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 '바이엇' ▲법률·특허·임상 등 규제 산업 특화 AI 번역 서비스 '베링랩' ▲외화 보유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매매기준율로 환전하는 플랫폼 '커런시유나이티드' 등 6개 업체가 선발됐다. 공식 선발된 14개 스타트업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iM금융그룹과의 공동 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 연계,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을 앞서 읽고 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피움랩 8기가 iM금융그룹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주리라 믿는다"라며 "올해 피움랩은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협업과 기술 검증, 그룹 전략적 투자까지 연계하는 통합 스케일업 체계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7 09:32: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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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기반 금융소비자 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리은행은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과 함께 '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본선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을 접목해 금융소비자보호 현안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금융 디지털화로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약을 해소하고, 고도화되는 신종 금융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교육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모집했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1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취약계층 권익보호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예방 ▲금융사기 예방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최종 본선 무대에는 7개 팀이 진출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본선 평가에서는는 아이디어의 ▲효과성 ▲실현가능성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우리 카드(Woori Guard)'팀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치매가 와도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을 주제로 AI 기반 치매금융 사전지정 보호 시스템을 제시했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교육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AI 기술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여러 혁신적인 제안이 실제 현장에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7 09:31: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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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3%대, 채권금리도 출렁…한은 '금리 인상론' 힘 받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서면서 채권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연 2.50%에 묶여 있지만 물가와 환율, 가계부채, 주택가격 부담이 겹치면서 시장금리는 한은의 인상 가능성을 먼저 반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월 2.6%보다 0.5%포인트(p) 높아졌다.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석유류다. 5월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4.2%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국내 물가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다시 확대된 셈이다. 근원물가도 한은의 부담을 키웠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물가 압력이 일시적인 석유류 가격 상승에만 그치지 않고 기조적 물가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국면이다. 채권시장도 물가와 한은의 매파적(금리인상 등 통화 긴축정책 선호) 메시지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일 전 거래일보다 5.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90%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10.6bp 상승한 연 4.174%, 30년물은 12.7bp 오른 연 4.133%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2일에는 단기 급등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 내린 연 3.773%에 마쳤고, 10년물은 3.9bp 하락한 연 4.135%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4%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만큼 금리 상승세가 일방적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물가와 한은의 매파적 메시지에 채권시장의 민감도가 커졌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시장금리가 흔들리는 배경에는 한은의 정책 기조 변화가 있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통화정책방향문에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명시했다. 장용성 위원과 유상대 위원은 기준금리를 2.75%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조건부 금리전망도 상방으로 이동했다. 지난 2월 전망에서는 21개 점 가운데 2.50%에 16개, 2.25%에 4개, 2.75%에 1개가 찍혔다. 반면 5월 전망에서는 3.00%에 10개, 2.75%에 7개, 3.25%에 2개, 2.50%에 2개가 분포했다. 금리 전망의 중심이 현 수준 또는 인하 가능성에서 인상 경로로 옮겨간 것이다. 이번 물가 지표 역시 한은의 경계감을 더 키우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미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올렸다. 근원물가 전망치도 2.1%에서 2.4%로 상향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석유류 가격을 넘어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파급되고, 기대인플레이션과 임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채권금리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 전에도 금융 여건을 조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회사채와 은행채, 대출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생긴다.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가계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가와 시장금리는 한은의 인상 시계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아직 2.50%에 머물러 있지만, 물가가 3%대로 올라서고 채권시장이 먼저 반응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인하 시점'보다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 "언제 올리느냐,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 어디까지 올리느냐"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7 08:52: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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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 펼쳐

락앤락이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전개한다. 7일 락앤락에 따르면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산업소재,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이다. 기업과 시민이 힘을 모아 진행하는 의미 있는 자원순환 활동으로 호평받으며 지난해에는 3830명이 참여해 2만여 개의 밀폐용기를 수거했다. 올해 '러브 포 플래닛'은 아름다운 가게와 제주올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전역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비스프리 테이블탑' 760ml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올레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락앤락은 수거한 폐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해 업사이클링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제주올레길 모작벤치 제작에 활용되며, 현재까지 설치된 모작벤치는 누적 57좌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협업해 이를 친환경 자동차 부품으로 재활용했으며, 업사이클링 기업 우쥬러브와 함께 동천동 마을에 폐플라스틱 생활용품을 설치하는 등 자원순환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러브 포 플래닛'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장해온 자원순환 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더 많은 분들이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7 07:4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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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조원 블랙홀 될까"…스페이스X IPO가 흔들 증시 변수들

코스피가 90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달러(약 115조원) 조달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약 5억5560만주다. 이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약 2716조원)에 달한다. 완전 희석 기준으로는 1조8000억달러를 웃돈다. 조달 규모도 압도적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기록한 294억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단순한 개별 기업 이벤트가 아닌 글로벌 유동성의 향방을 가늠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밸류체인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문제는 스페이스X가 이 같은 성장주 랠리의 한복판에서 등장한다는 점이다. 대형 IPO는 일반적으로 기존 시장 자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공모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보유 종목 비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대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도 스페이스X를 하반기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LS증권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8000포인트에서 1만포인트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금리와 인플레이션, AI 투자 사이클 변화 가능성과 함께 스페이스X 상장을 대표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꼽았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AI 성장 사이클이 유지되고 개인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대형 IPO 이벤트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전과 같은 가파른 신고가 경신 흐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스페이스X뿐 아니라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AI 밸류체인에 집중됐던 글로벌 자금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분산될 경우 기존 주도주의 수급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115조원 블랙홀' 우려는 과도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이 8조달러를 웃도는 등 대기성 자금이 충분한 만큼 시장 전체를 흔들 수준의 수급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스페이스X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신규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주산업과 AI를 중심으로 성장주 투자 열기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페이스X 상장을 두고 제기되는 폭락론은 과도하다"며 "대형 IPO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현재는 주식시장으로 추가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공급이 늘어나는 형국에 가깝다"며 "단기적으로 일부 자금 이동에 따른 충격은 있을 수 있지만 시장 전체에 부담을 줄 정도의 영향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7 07:4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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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회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수상작 발표

코웨이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서울 구로구 및 금천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코웨이 환경사랑 그림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7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깨끗한 물, 맑은 공기가 만드는 지구'를 주제로 지난 5월 10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았으며 관내 초등학생 총 300여 명이 참여해 환경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대상에는 금천구 금나래초 6학년 김은찬 학생이 선정됐다. 작품명은 '지구를 다시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으로, 환경 파괴로 상처 입은 생태계를 비어 있는 퍼즐 조각 너머의 풍경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 황진상 디자인랩 연구소장은 대상작에 대해 "퍼즐이라는 독창적인 소재를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과 그 이면에 가려진 환경 오염의 상황을 대조적으로 표현한 점이 매우 인상 깊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박지우(6학년) ▲정이솜(1학년) 어린이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김윤슬(5학년) ▲문예주(5학년) ▲손예나(2학년) ▲정이안(3학년) 어린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심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정영한 교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신한 시각과 표현력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담아낸 의미 있는 공모전이었다"고 평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주요 수상작들은 오는 연말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개최 예정인 '2026 코웨이 사회공헌 사진전'에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2026-06-07 06:48: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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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혁신형 中企 보증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양산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증상품 신설은 정부 재원이 투입된 R&D 성과가 자금 부족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기술의 신속한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은 기존의 기업 단위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화 프로젝트 자체의 성공 가능성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기술사업화 특화보증이다. 지원대상은 정부R&D 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 또는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으로, 지원한도는 기존 보증한도와 별도로 시설자금을 포함할 경우 최대 100억원이다. 또한, 기보는 혁신기업이 초기 설비 투자와 제품화, 시장 개척, 대량생산 등 사업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비율 우대(85%→최대 100%) ▲보증료 감면(최대 0.5%p)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화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해 기술사업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보는 이번에 신설한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을 통해 2600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7월에는 연계상품인 'R&D사업화 유동화보증'을 도입해 800억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R&D 성과를 사업화하는 기업에 올해 총 34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와 양산에 이르는 기술사업화 전 과정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R&D사업화 금융 전담기관으로서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촘촘한 금융 사다리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혁신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7 05:48: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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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서울에 AI 기술센터 세운다"…8일 현대차·LG '로보틱스 주도' 韓기업 릴레이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에 인공지능(AI) 기술센터를 세우겠다는 구상을 밝힌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쇄 회동에 나서며 AI 인프라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식당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쏘' 회동을 하며 "한국에 AI 연구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그는 "AI 연구원과 엔지니어, 로보틱스 연구 인력을 채용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연구센터 설립 지역에 대해서는 "서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서울 근무를 조건으로 AI 기술센터 소속 피지컬 AI 담당 솔루션 아키텍트 채용 공고도 낸 상태다.이는 엔비디아가 한국을 단순한 반도체 공급망 거점이 아니라 로봇·자율주행·산업 AI 협력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황 CEO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도 예고했다. 그는 "한국의 파트너들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는 하나의 제품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4개의 새로운 제품이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또 "현대차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을 주요 파트너로 직접 언급했다.황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어진 국내 기업들과의 회동 흐름과 맞닿아 있다. 황 CEO는 이번 방한에 앞서 대만 컴퓨텍스 2026 현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HBM을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당시 황 CEO는 SK하이닉스 부스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E 실물 웨이퍼에 "제발 더 많이 만들어 달라"는 취지의 문구와 친필 서명을 남겼고, 최 회장도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 방침을 밝히며 장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AI 인프라 전략의 기초 체력인 HBM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AI 가속기 성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GPU와 함께 탑재되는 HBM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 CEO도 입국 직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HBM 공급사들이 HBM4 자격 심사를 통과했으며, 차세대 AI 플랫폼 공급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은 반도체 공급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8일 네이버와 LG그룹, 현대차그룹 본사를 잇달아 찾아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쇄 회동의 핵심은 엔비디아가 강조하는 'AI 인프라' 전략이다.황 CEO는 최근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를 단순 GPU 기업이 아닌 AI 인프라 기업으로 규정했다.AI 데이터센터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로보틱스 플랫폼을 함께 제공하는 회사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략이 현실화되려면 HBM과 첨단 패키징뿐 아니라 로봇 하드웨어, 자율주행차, AI 서비스, 클라우드, 제조 현장의 디지털트윈까지 폭넓은 파트너가 필요하다. LG그룹과의 회동은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LG그룹은 로봇 관련 하드웨어부터 AI 소프트웨어, 배터리, 운영 시스템까지 계열사별로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LG전자는 로봇과 가전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고, LG AI연구원은 자체 AI 모델 '엑사원'을 개발해왔다.LG이노텍의 센서·부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LG CNS의 디지털전환 역량까지 더해지면 로봇의 몸체와 두뇌, 감각, 전원, 운영 시스템을 그룹 안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로봇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이 결합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이 실제 환경에 투입되기 전 가상 환경에서 먼저 훈련과 검증을 거친 뒤 실제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현대자동차 그룹과 엔비디아의 이번 회동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고도화와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올해 3월 자율주행 분야 협력을 공식화했다.양사는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활용한 공장 디지털트윈 구축과 제조 공정 최적화가 주요 협력 과제로 거론된다.

2026-06-06 22:45:5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