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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 발동...SK하이닉스 10% 올라

코스피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5%대 급등하며 8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급등세로 인해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25일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4.83포인트(5.25%) 상승한 8915.85를 나타내고 있다. 2%대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시키면서 8968.53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5%대 급등하면서 이날 9시 7분께 유가증권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건 올해 들어 15번째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급등세를 이끈 것은 반도체주다. SK하이닉스는 10.08% 뛰며 284만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전자도 4.99% 상승한 35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스퀘어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7.06%, 5.62%씩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9%)만 내리고 전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기(2.95%), 삼성생명(3.35%), 삼성물산(13.29%) 등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차(0.98%), LG에너지솔루션(1.09%) 등도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8.11포인트(1.99%) 오른 927.42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54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25 09:23: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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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주식계좌 1000만개 늘었다…1억877만개 기록

올해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식 투자 저변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1000만개 넘게 증가하며 전체 계좌 수는 1억1000만개로 집계됐다. 증시 상승에 따른 신규 투자자 유입은 물론 미성년자 계좌 개설 증가와 기업공개(IPO) 청약 수요, 증권사 고객 유치 경쟁까지 맞물리며 투자 열기가 계좌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1억877만개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최근 6개월 내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위탁매매 계좌와 증권저축 계좌를 의미한다. 지난해 말 9828만개였던 활동계좌는 약 6개월 만에 1049만개 늘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증가한 계좌 수(1172만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체 국민 수를 약 5000만명으로 보면 1인당 2개 이상의 주식계좌를 보유한 셈이다. 계좌 증가는 올해 이어진 증시 강세와 맞물려 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신규 투자자 유입이 늘었고, 기존 투자자들도 복수 계좌를 개설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성년자 계좌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4월 0~9세 신규 계좌 개설은 119.2%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증시 호황 속에서 부모들이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해 장기 자산관리와 증여를 병행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두 자녀의 주식계좌를 개설한 직장인 한두나(39)씨는 "장기적으로 투자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어 계좌를 만들었다"며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비과세 한도가 적용되는 만큼 주식을 사 모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도 영향을 미쳤다. 미성년자 계좌 개설 지원금 지급, 타사 보유 주식 이전 이벤트, 국내주식 복귀계좌(RIA) 마케팅 등이 신규 계좌 개설을 자극했다. 해외주식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다시 눈을 돌리면서 복귀 수요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IPO 시장도 계좌 증가를 뒷받침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주관 증권사 계좌가 필요해 신규 계좌 개설이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IPO 시장 규모는 예년만 못했지만, 일부 새내기주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까지 오르는 '따따블'을 기록하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를 이어갔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가 투자 심리를 개선한 데다 연금계좌와 자녀 계좌 개설까지 확대되면서 활동계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25 09:1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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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證, 임직원 증여 신고 지원....자산승계 컨설팅 기반 마련

저출산 시대 자녀의 미래 자산 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사들의 관련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양증권은 임직원들의 증여 절차 부담을 덜고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증여 관련 서비스를 먼저 도입하고 향후 고객 대상 컨설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양증권은 임직원 복지 확대의 일환으로 자녀 명의 연금저축 계좌 관련 사전증여 신고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향후 고객 대상 자산승계 및 증여 관련 금융 컨설팅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자녀 명의 연금저축 계좌에 납입할 자금에 대해 사전증여 신고가 필요한 경우, 회사는 사내 세무 전문 인력을 통해 증여계약서 작성 및 신고 절차를 지원한다. 최근 자녀를 위한 장기 투자와 자산 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사전증여 신고 절차는 복잡해 관련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양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전증여 신고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현행 세법상 직계존속이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미성년 자녀는 10년간 최대 2000만원, 성년 자녀는 최대 5000만원까지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사전증여 신고 역시 현행 세법에 따른 적법한 증여 절차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복잡한 사전증여 신고 절차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임직원 자녀의 미래 자산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 자산승계 및 증여 관련 금융 컨설팅 서비스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25 09:05: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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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끄고 냉동실 연다… '프리미엄 RMR' 전성시대

#. 배달앱을 켜고 치킨 한 마리에 사이드 메뉴, 배달비까지 더하니 어느새 3만5000원. 직장인 A(39)씨는 앱을 닫고 냉장고에서 1+1 행사때 구매한 냉동 순살치킨을 꺼냈다. 고물가와 배달비 부담에 지친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끄고 냉동실을 열고 있다. 과거 '대충 때우는 가성비 한 끼'의 대명사였던 가정간편식(HMR)이 유명 맛집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프리미엄 미식 RMR'로 진화하면서 외식을 빠르게 대체하는 중이다. 집밥이 절약의 수단을 넘어 전문점 수준의 미식을 즐기는 '홈 다이닝'이라는 새로운 문화로 재정의되고 있는 것. 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7년 3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8000억원 수준으로 두 배나 커졌으며, 올해는 7조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양적 성장 뒤에는 단순한 양 확대를 넘어선 '질적 구조 재편'이 자리 잡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냉동 제품의 비중은 2022년 52%에서 2023년 56%, 2024년 58%로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최소한으로 가공된 냉동 식품이 영양,맛,보관 그리고 환경 측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 고도화로 원물의 식감과 풍미를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게 되면서 유명 식당의 메뉴를 온전히 구현해야 하는 RMR 제품 대부분이 냉동 유통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 기조가 '외식의 내식화'로 굳어지자 식품 대기업들은 기존 간편식 브랜드의 서브 라인에 머물던 제품들을 독립적인 프리미엄 전문 브랜드로 격상시키며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메가 히트 상품이었던 '소바바 치킨'을 기존 '고메' 브랜드에서 분리해 독립적인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로 전격 출범시켰다. 외식이나 배달로만 소비되던 후라이드·배달 치킨 수요를 내식 시장으로 완전히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성장세가 가파른 국내 딤섬 시장을 겨냥해 정지선 셰프를 앞세운 프리미엄 '고메 딤섬'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외식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하림 역시 프리미엄 국물요리 라인업의 패키지를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효율화하고 영하 35도 급속 냉동 기술을 앞세워 'The미식(더미식)' 브랜드를 통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외식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자,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올반' 삼계탕 간편식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보양식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실제 이들의 보양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하며 고물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편의점 매대 역시 이러한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기존의 2000~5000원대 PB 도시락이 '가성비'를 무기로 직장인들의 점심 수요를 책임졌다면, 최근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빅3는 미슐랭 식당, 노포, 유명 셰프의 IP를 활용한 6000~9000원대 프리미엄 RMR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RMR 시장의 폭발은 전통적인 외식 기업들의 사업 영토마저 바꾸고 있다. 매장 좌석 수와 영업시간이라는 물리적 제약에 갇혀 있던 노포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자체 RMR 브랜드를 리테일 채널에 입점시키며 실적 돌파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가정간편식 중심의 유통사업부문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으며, 판매 채널 역시 마켓컬리를 비롯해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점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넓히는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외식 기업 입장에서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전국 단위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제조·유통사 입장에서는 검증된 IP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라며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압박 속에서 RMR은 식품·외식업계 모두에게 마진율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고부가가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25 08:57: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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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강원도서 첫 'Lovely Concert'…문화생활 전파

중소기업중앙회가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Lovely Concert'를 열고 지역에 문화생활을 전파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지난 24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Lovely Concert'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Lovely Concert는 치열한 생업에 치여 바쁜 일상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및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국내 최정상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6회로 계획된 권역별 콘서트 중 네 번째 순서로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9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공연은 윤승업 지휘자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김재형 테너, 진성원 테너, 박소영 소프라노, 고아라 재즈보컬리스트, 하모나이즈 쇼콰이어그룹 등 국내 최정상 출연진들이 클래식 명곡, 영화 OST, 추억의 팝송 등을 선보였다. 주요 관객층인 중장년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공연곡에 맞춰 제작된 영상은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과 국민경제 대도약을 위한 정책적 제도개선 활동과 함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는 다양한 공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재단과 함께 Lovely Concert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그 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6-25 08:5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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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회원사 경영 지원·복지 혜택 확대…15개 서비스 도입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의 경영 지원과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해 대대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4일 경기 판교 협회 사무실에서 '2026년 회원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과 신규 회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광천 11대 회장 취임 이후 강조해 온 회원사 간 '연결과 소통'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협회는 회원사의 다양한 수요와 전문기업의 우수한 역량을 연결함으로써 현장 맞춤형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15개의 신규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혁신 및 기술 지원과 회원사 맞춤형 복지·제휴 혜택으로 구성됐다. 경영 및 R&D 부문에서는 노션랩스코리아(notion), 긱스퍼트, 블루에스랩 등이 참여해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R&D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타이거컴퍼니의 AI기반 업무협업 플랫폼, 미래인테크놀로지의 AI 인사평가 솔루션과 모빌릭스의 자율이동로봇 구축 컨설팅 서비스 등을 우대 제공한다. 이 외에도 더블유이하다의 장애인 고용 관리 서비스, 트레이드잇의 AI 기반 해외 영업 자동화 서비스, 가비아CNS의 도메인 포함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회원사 임직원을 위한 복지 및 제휴 서비스도 한층 강화된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서비스, 이랜드파크의 숙박·리조트 할인, 씨그라운드컴퍼니의 복지·기프트 서비스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되어 회원사 임직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입되는 신규 서비스들은 세부 운영 협의를 거쳐 협회 홈페이지와 회원사 대상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향후 회원사 만족도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광천 회장은 "회원서비스 공모전은 전문 기업의 역량을 필요한 회원사에 연결하는 핵심 상생 창구"라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5 08:39: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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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기술기업 R&D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녹색기술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R&D)과 시장 진출을 돕는다. 기보는 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지난 24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환경 R&D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사업화 금융지원 전문성과 KEITI의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역량을 연계해 환경기술 분야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우수 녹색기술의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EITI는 환경기술 R&D 과제로 개발한 기술 또는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을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 등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환경기술 R&D 수요기업 발굴 ▲R&D 과제 및 성과정보 공유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경기술 R&D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가 핵심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금은 환경분야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KEITI와 긴밀히 협력해 우수 환경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녹색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 5일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을 신설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연계 상품인 'R&D사업화 유동화보증'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총 3400억원 규모의 정부 R&D 사업화 전용 보증을 공급하는 등 우수 정부R&D 성과의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25 08:32: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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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DRAM 1위 CXMT 상장 임박…메모리 투자 새 변수 -신한證

중국 최대 D램(DRAM) 업체인 CXMT가 상하이 과창판 상장을 앞두면서 글로벌 메모리 투자 지형에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중심으로 형성됐던 메모리 반도체 투자 구도에 중국 대표 D램 기업이 새 축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25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CXMT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기업공개(IPO) 등록 승인을 받고 이르면 7월 중 과창판에 상장할 전망이다. IPO 조달 규모는 295억위안, 약 6조5000억원으로 SMIC에 이어 과창판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조달 자금은 D램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D램 연구개발, 메모리 양산라인 고도화 등에 투입된다. CXMT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글로벌 D램 점유율 7.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어 세계 4위다. 지난해 1분기 4.1%였던 점유율은 1년 만에 3.5%포인트 상승했다. 주력 제품도 LPDDR5·5X와 DDR5까지 확대되며 모바일 중심에서 서버용 D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CXMT가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위협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영역에서 CXMT와 글로벌 3사 간 격차는 최소 3년 이상"이라며 "EUV 장비 부재로 인한 수율 저하가 핵심 제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변수는 범용 D램이다. 신 연구원은 "CXMT의 양적 확장이 2026~2027년 업황을 흔들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2028년 이후 다운턴에서는 가격 교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수 고객 기반과 정책 자본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경우 범용 D램 가격 협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상장 이후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도 크다. CXMT는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 가이던스로 500억~570억위안을 제시했다. 이를 연율화하고 현지에서 거론되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0~25배를 적용하면 예상 시가총액은 2조1000억~2조7000억위안, 약 450조~562조원 수준이다. 신 연구원은 "CXMT는 중국 A주 시장의 메모리 익스포저 부재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며 "SMIC를 넘어 과창판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투자 수혜는 CXMT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상장 이후 조달 자금이 생산라인 고도화와 공정 전환에 투입되면서 식각·증착·세정 등 전공정 장비와 소재·가스, 후공정 업체로 낙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개인투자자는 CXMT 개별 종목 직접투자에 제약이 있는 만큼 과창판 또는 중국 반도체 ETF를 통한 간접 접근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신 연구원은 "핵심 이벤트는 발행가와 상장일, 후강퉁 편입 여부, 과창50 편입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25 08:29: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