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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iM뱅크는 지난 16일 2026년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 수성동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 금번 회의에는 임원 및 부점장 등 약 29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6년의 업무계획, 경영전략 발표 및 CEO비전 소개, 기부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강정훈 행장은 '금융을 바꾸는 금융 퍼스트무버'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성장 측면에서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손익 부분에서 '수익구조 안정화'에 이어 미래를 위한 차별화 경영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별 계획을 공유했다. 또 올해 신설된 AX(인공지능 전환) 추진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은행의 '디지털 컴퍼니'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 및 사업 활용 계획도 발표했다. 강 행장은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실행과 집중적 성과 창출을 통해 속도감 있는 iM뱅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내 회의 및 행사를 간소화해 마련한 비용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금을 '대한노인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2026년 경영전략회의는 수평적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전략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한 자리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새해 금융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18 09:25: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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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드파인 연희’ 가보니…SK 첫 하이엔드 브랜드

지난 16일 찾아간 '드파인 연희' 견본주택. 오전 개관 직후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SK에코플랜트가 서울에 처음 적용한 '드파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수요자의 관심이 컸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들어서는 '드파인 연희'는 역세권 입지와 도심 속 자연환경, 하이엔드 신축이란 점이 특징이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경의중앙선 가좌역에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2·6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DMC와 홍대입구역 등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하기 쉽다. 궁동근린공원과 안산근린공원, 홍제천과 가까운 자연 친화 입지도 강점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32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다. 분양가는 ▲59㎡ 12억100만~12억4300만원 ▲74㎡ 12억6300만~13억3100만원 ▲75㎡ 12억9000만~13억7900만원 ▲84㎡ 13억9700만~15억6500만원 △115㎡ 23억590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로또 단지'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강북 최초의 하이엔드 신축이란 점에서 가격 매력은 분명하다"며 "인근 대장 단지인 DMC파크뷰자이 84㎡가 16억원대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1억~2억원 수준의 안전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에서 이주를 고려 중이라는 A씨는 "가족들과 살 집으로 청약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이 정도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느꼈다"며 상담을 기다리고 있었다. 견본주택 1층에선 단지 모형과 입지 지도를 확인할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유닛 59㎡A, 84㎡B 두 가지 타입이 마련돼 있다. 전용 59㎡와 전용 84㎡에는 일반분양이 집중돼 있어, 각각 100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된다. 두 타입 모두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전면을 향한 방이나 거실의 수) 판상형 구조라 거실과 방 3개가 같은 방향으로 배치됐다. 확장된 오픈 발코니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거실과 주방 모두 개방감이 느껴졌다. 전용 59㎡은 거실과 주방, 침실 3개, 욕실 2개로 구성되고 안방에는 큰 드레스룸이 마련돼 있었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는 거실·주방·침실 3개·욕실 2개에 더해 수납공간인 펜트리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큰 드레스룸을 선호해 옷방을 따로 두려는 수요도 많다"며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유상 옵션으로는 방음 특화 '스튜디오 룸'과 반려동물 특화 인테리어(펫테리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펫테리어 옵션을 선택하면 미끄럼 방지 바닥, 슬라이딩 도어, 펫 전용 욕실 등이 적용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책을 큐레이션해주는 '최인아 책방'의 도서 약 4000권과 전문 사서가 운영하는 북클럽이 들어선다. 북토크 등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피트니스·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1인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시설이 조성된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2030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40대 박지호 씨는 "서대문구에서 세 가족이 살고 있는데, 입지는 만족스러워서 근처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며 "다만 전용 면적 59㎡은 방이 조금 작게 느껴졌다. 드레스룸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대신 안방 면적을 더 키웠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교통과 학군 입지가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의중앙선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이용이 제한적이고, 단지가 일자 형태라 가좌역과 멀리 떨어진 101동은 역까지 2㎞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입주민의 자녀들이 배정될 연희초등학교는 경사가 높은 궁둥산을 넘어 25분 넘게 가야 한다는 점에서 도보 통학도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드파인 연희는 사전예약 신청을 받지 않아 주말에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7000명~8000명 정도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며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로 묶여 있어 경쟁률 예측이 조심스럽지만, 약 4000건 이상은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예정돼 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18 09:08:5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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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험, 위기와 기회] DB손해보험, '경영효율' 기반 글로벌 도약

DB손해보험은 새해 경영 키워드로 '경영효율 우위 기반의 글로벌 보험회사 도약'을 제시했다. 국내에선 손해율 등 본업 수익성의 변동성을 낮추고, 해외에선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Fortegra) 인수를 축으로 성장 모델과 이익 규모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본업 흔들림 '숫자'로 확인 DB손해보험의 올해 과제는 '성장'보다 수익구조의 안정화에 가깝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D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1조199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780억원) 대비 3781억원 감소했다. 손익의 결은 엇갈렸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7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1억원 줄었고, 투자손익은 8897억원으로 2702억원 늘었다. 본업(보험) 둔화를 투자 성과가 일부 상쇄한 구조다. 보험손익을 보종별로 보면 장기손해보험 8004억원, 자동차보험 218억원, 일반보험 -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장기보험에 대해 "신계약 수익성 제고"와 "손해율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상품·언더라이팅(U/W) 전략"을, 자동차보험에 대해 "적정보험료 확보 및 U/W 강화"를 전면에 둔 배경도 이 같은 숫자 흐름과 맞물린다. 건전성은 '방어'가 핵심이다. 2025년 3분기 기준 DB손해보험의 K-ICS(지급여력) 비율은 226.45%로 공시됐다. 금리·유동성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정종표 사장이 "유동성 및 금리하락 대응 투자손익 관리 강화"를 별도 과제로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포테그라·AI Impact·소비자보호 DB손해보험의 '글로벌'은 선언이 아니라 거래로 이어졌다. DB손해보험은 2025년 9월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 발행주식 100%를 16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상반기 중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표 사장은 "포테그라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관리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미주 사업은 매출 규모에 걸맞은 수익 규모를 확보하고, 베트남은 합병 시너지를 통해 연결손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AI는 '도입'이 아니라 전사 생산성·효율화 과제(AI Impact)가 꼽힌다. 신년사에 'AI 기반 생산성·효율화 제고'가 비용구조 재설계와 함께 묶인 만큼, 2026년에는 현업 프로세스 단위의 체감 성과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실행 사례는 이미 나왔다. DB손해보험은 2025년 8월 AI 전문기업 티쓰리큐(T3Q)와 온톨로지 기반 '보상(청구) 자동화' 협력을 발표해 개념검증(PoC) 추진을 언급했다. 장기보험 보상청구 자동화는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도전적인 사업이다. 마지막 축은 감독당국의 소비자 중심 제도 개혁 기조에 맞춘 소비자보호 강화다. 정종표 사장은 신년사에서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보호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상품 전 생애주기별 소비자보호 강화"를 내세우며 내부통제와 거버넌스 관리를 강조했다. 결국 2026년 DB손해보험의 승부처는 손해율 변동성 축소와 자본·유동성 방어, 포테그라를 축으로 한 해외 이익 규모 확대, AI 기반 효율화가 한 흐름으로 연결되느냐다. 정종표 사장은 "국내는 손해율 등 수익성 경쟁우위 회복을 통한 안정적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해외는 신규 성장모델과 수익규모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8 08:55: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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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월 셋째주 '드파인연희' 등 3260가구 분양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32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357가구다.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연희'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사우역지엔하임',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A1)' 등 4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단지는 없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533-5번지 일원에 연희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드파인연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15㎡,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도보권이며,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 연희초, 서연중, 경성중·고, 가재울고가 위치하며, 차량 이동을 통해 신촌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홍제천 산책로를 통해 한강공원, 백련산, 인공폭포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문장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296번지 일원(사우4구역 공동1블록)에 '사우역지엔하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151㎡ 3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이며, 이를 통해 김포공항, 마곡 등으로의 서울 이동이 수월하다. 한강시네폴리스IC를 이용한 올림픽대로 접근성 좋아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사우초, 김포중, 사우고가 위치하며 김포시청,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18 07:5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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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 뛰어드는 자산운용사들...지금이 투자 기회?

중국 증시가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시선도 다시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저평가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신중한 시각이 반영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운용자산(AUM) 50조원 이상인 국내 자산운용사 7곳(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한국투자·한화·KB·NH아문디) 중 두 자릿 수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뿐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움직임을 보였던 미래운용이 처음으로 선택한 곳은 홍콩이다. 지난 2003년 12월 국내 최초의 해외운영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설립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는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등 16개 지역에서 자금을 운용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중국 차이나유니버설자산운용 홍콩법인(CUAM HK)과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약속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역시 홍콩 자산운용사인 CSOP자산운용과 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ETF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자산운용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시장 진출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현재 국내에서 중국 투자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미래운용으로, 중국 관련 상품인 'TIGER 차이나 ETF' 17종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이들 상품의 순자산(AUM)은 국내 상장 중국 ETF 시장의 75%를 차지한다. 반대로 중국 진출이 좌초된 곳도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중국 상해 현지 법인을, 한화자산운용은 2024년 12월에 중국 톈진에 설립했던 현지 법인을 정리한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도약 차원에서 2016년 1000만 달러를 들여 중국 톈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기회를 엿보던 한화자산운용은 중국 당국이 외국자본 단독 법인의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을 허용하자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실제 4년 뒤인 2020년 한화자산운용은 "톈진은 중국에서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중국 내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유형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중국 자본시장에서 운용 전문가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하며 중국에서 사모펀드 운용 허가를 받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하고 팬데믹까지 터지면서 좀체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법인 청산에 들어갔다. 같은 해 신한자산운용도 홍콩 법인 자산관리 사업 기능을 본사로 통합하면서 현지 법인이 문을 닫았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글로벌 시장으로 나서고 있지만, 진척도는 미미한 셈이다. 그럼에도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성장성'에 있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점을 찍고 있다. 지난해 종가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30% 올랐으며, 지난 12일에는 4165.29에 거래를 마치며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4일 2만6999.81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보였다. 글로벌 투자은행(IB)도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훈풍과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이 맞물리며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가 지난해 말보다 약 20% 상승해 1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중국 본토 증시를 대표하는 핵심 주가지수인 CSI300 지수도 12% 상승한 520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중국 ETF의 존재감은 낮은 편이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올해 전체 ETF 괴리율 공시 116건 중 18건(%)이 중국 관련 상품으로 나타났다. ETF 괴리율은 투자대상의 순자산가치(iNAV) 대비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로 표시되는 투자위험 지표다. 중국 관련 상품은 대부분 마이너스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ETF 저평가 상위 10개 상품 중 4개가 중국 관련 상품이다.

2026-01-18 07:3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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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천피' 코앞…상승 랠리 속 상승 추격·조정 대비 심리 교차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오천피'(코스피 5000) 문앞에 바짝 다가섰다. 연일 주가 상승랠리에도 증시 내부의 자금 흐름은 단순하지 않은 모습이다. 지수 상승과 함께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대기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자금과 동시에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에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는 최근 흐름은, 현재 증시가 일방적 낙관보다는 경계와 기대가 교차하는 국면에 있음을 보여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9포인트(0.90%) 오른 4840.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855.61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새해 들어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800선에 안착했고, 시가총액은 4004조8798억원으로 사상 처음 4000조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국내 증시 대기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92조6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다시 92조원대로 올라서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87조8291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보름여 만에 약 5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5일 기준 28조7456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 국면에서 신용을 활용한 주식 매수 규모가 함께 확대된 모습이다. 이 같은 자금 흐름은 최근 ETF 수급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상승에 연동되는 레버리지 ETF와 함께 조선·방산·반도체 등 주도 업종 ETF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지수와 업종 흐름에 대응하는 자금이 ETF를 통해 유입된 것이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인버스·곱버스 ETF 수급이다.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들 상품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순매수는 오히려 이어졌다. 상승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방어적 대응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가 조정 없이 빠르게 오른 국면에서도 투자자들이 한 방향으로만 베팅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시장을 과열로 단정하기보다는 상승 피로와 경계 심리가 함께 쌓이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정해창·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아직 크지 않지만, 주도주 쏠림과 단기 피로도는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추격 매수보다는 순환매와 종목 선별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향후 12개월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 목표 수준을 5000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중립 의견을 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금리 인하 환경과 AI 투자 확대, 반도체 수요 회복, 조선·방산 등 산업 구조 변화가 중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이는 중기 전망 차원의 평가로, 단기 변동성 가능성까지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 내 다양한 시각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8 07:15: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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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앞 '딸기시루' 동상...창업 70주년 기념 조형물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베스트셀러 케이크 '딸기시루'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매장 앞에 설치했다. 성심당은 지난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기시루 동상 설치 소식을 전하며 "창업 70주년을 맞아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하나의 상징으로 남기고자 동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딸기시루는 계절 한정으로 판매되는 대형 케이크로, 무게는 약 2.3㎏에 달하지만 가격은 4만9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인기를 끌었다. 판매 기간에는 매장 개점 전부터 수백명이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반복되고, 성수기에는 수시간 대기 끝에 구매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성심당은 게시물에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은 꾸덕한 초코시트와 달콤한 크림의 조화, 와르르 쏟아질 듯 풍성한 생딸기의 생생한 매력, 2.3kg 묵직한 존재감에는 성심당의 넉넉한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된 딸기시루 동상은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케이크부띠끄' 매장 앞에 자리했으며, 케이크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함께 전시됐다. 성심당이 자사 제품을 조형물로 제작한 것은 1980년 출시된 '튀김소보로' 동상에 이어 두 번째다. 딸기시루는 지난 2023년 1월 30일에 '스트로베리쇼콜라'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으나, 겹겹이 쌓인 형태가 시루떡을 닮았다는 이유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후 성심당을 대표하는 케이크로 자리 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7 14:03: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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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에 시총 순위 재편...'현대차·기아' 존재감 키워

새해 들어 코스피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4003조8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중순 3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석 달 만에 40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우선주 제외)로 882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3.47% 오른 14만89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으며, '15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위는 SK하이닉스(550조원)로 양대 반도체 기업의 합산 시총 비중은 전체의 35.7%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3위 LG에너지솔루션(91조원),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90조원), 5위 현대차(85조원), 6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조원), 7위 HD현대중공업(66조원), 8위 두산에너빌리티(61조원), 9위 SK스퀘어(58조9109억), 10위 기아(58조8325억원) 등이다. 특히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의 시총 상승이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올해 42.3% 급등하며, 최초로 시종 80조원을 넘어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현대차의 주가 강세는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D)를 중심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CES 2026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단순 완성차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그룹이 국내 로봇 산업 내러티브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로봇 밸류를 반영할 시 시가총액 100조원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성래 연구원은 "2026년 로봇사업 준비 가시화에 따른 동사의 밸류에이션 재조정 필요하다"며 "경쟁사 대비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적용 대상 공정과 적용 일정이 구체화됐다는 점은 BD의 기업가치 재평가 요소로 충분하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동사가 보유한 BD 지분가치는 약 40조2000억원으로 해당 가치 증분 반영 시 동사의 적정 밸류는 원화 환산 기준 1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률 높았으나 아직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기아에 대해서도 BD 지분가치(약 24조8000억원) 반영 시 적정 밸류는 원화 환산 기준 73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기아 역시 현대차의 주가 흐름을 뒤따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로봇 사업 관련 기대가 주가에 본격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시총 7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기아가 로봇 사업 가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기아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25.2%로 그룹사 평균 상승률 30.2%보다는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될 장기 프로젝트고, 구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시현하는 기아가 관련 테마에서 소외될 이유는 없다"며 "10% 중반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주환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7 13:13: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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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만원 보상, 받으면 소송 못하나?" 하희봉 변호사 "권리 유지되지만 수령액 줄어들 수 있어 주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1인당 5만원 상당 보상 쿠폰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용하더라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는 데는 법적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다만 향후 승소 시 판결금에서 쿠폰 금액만큼 차감될 가능성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집단소송을 맡고 있는 하희봉 로피드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달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법적 검토 내용을 정리해 공개했다. 하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쿠팡이 지급 중인 보상 쿠폰에는 향후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부제소합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피해자가 쿠폰을 사용하더라도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제기할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자격(원고 적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하 변호사는 법적인 손익상계 원칙에 따라 최종 배상금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익상계란 피해자가 불법행위로 인해 손해를 입었으나 동시에 이익(보상)을 얻은 경우, 배상액 산정 시 그 이익만큼을 공제하는 원칙이다. 예를 들어 법원이 피해자 1인당 10만원의 배상 판결을 내릴 경우,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원고는 10만원을 온전히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반면, 5만원 쿠폰을 이미 사용한 원고는 기수령한 혜택 5만원이 공제되어 차액인 5만원만 수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 변호사는 이러한 법리적 판단을 근거로 피해자의 소비 성향에 따른 대응 가이드를 제시했다. 평소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나중에 받을 배상금을 쿠폰 형태로 미리 받는다고 생각하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현금 배상을 선호하거나 굳이 쿠팡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소비자는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하 변호사는 "현금 배상을 원하거나 불필요한 소비를 원치 않는 분들은 추후 판결금을 온전히 현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26-01-17 12:15:1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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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CEO 선임·이사회 독립성 손본다"…지배구조 TF 가동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지배구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감원·연구원·학계·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는 지난달 19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출범한 후속 논의 기구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관행 등을 언급하며 "가만히 놔두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며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회사는 매우 중요한 자금중개 인프라이므로 공공성이 필요하고 지배구조도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지주회장 선임 및 연임 과정에서 폐쇄성과 참호구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 제기됐다"며 "나눠먹기식 지배구조에 안주함에 따라 영업 행태도 예대마진 중심의 기존의 낡은 영업관행을 답습하는 등 시대적·국민적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TF를 통해 금융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 제고,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성과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해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사외이사 선임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EO 선임과 관련해서는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개방적·경쟁적인 승계 프로그램이 작동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CEO 연임에 대해서는 주주의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성과보수 체계에 대해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과도한 단기 성과주의를 야기하는 보수체계는 무리한 영업 및 내부통제 소홀로 인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가치와 연동되도록 보수체계를 설계하고, 주주감시를 통해 과도한 성과급 지급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과지급된 성과보수를 환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감원이 진행하는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다음주부터 착수하는 특별점검을 통해 형식적으로 운영돼 온 모범 관행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화 또는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TF는 외부 전문가 의견과 해외 사례 검토 등을 거쳐 오는 3월까지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반영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의 자정 노력을 그저 기다리기에는 시장의 요구 수준이 높고 시간도 여유롭지 않다"며 "지배구조 개선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실태점검을 토대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정하게 점검·평가하고 개선과제를 신속하게 제도화·법규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6 16:37:4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