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12월17일자 한줄뉴스
<산업> ▲에코프로와 엠버로드가 협력한 '인공지능(AI) 기반 이차전지 제조 공정', CJ ENM과 에프앤엘코퍼레이션이 개발한 고단백·저당질 쉐이크, 우미건설과 포비콘의 AI 기반 공사 견적 효율화 플랫폼 등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우수 사례로 꼽혔다. ▲BYD코리아의 첫 공식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YD 아토 3'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신뢰를 쌓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노사 관계의 방향성과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취임한 김 위원장이 상의에 인사차 방문하면서 마련된 자리로, 양측은 현 경제 상황 속에서의 노사 협력 모델과 사회적 대화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자본시장>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종목과 ETF를 거침없이 쓸어담았다. 오라클과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는 등 월가에서 'AI 패닉 셀' 우려가 불거졌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조정이 아닌 매수 기회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연말 코스피 '산타랠리' 기대감이 '인공지능(AI) 거품론' 재부상으로 한풀 꺾였다. 미국 증시에서 다시 불거진 AI 고평가 논란이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며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기술주 변동성 커지며 주도주 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AI 약세를 구조적 하락이 아닌 단기 조정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에 정보보안 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잇따른 대형 해킹 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외형 성장에 걸맞은 보안 역량 확보 없이는 금융산업의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부동산>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해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KB증권 등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증권 IB부문에 강진두 현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 KB저축은행에 곽산업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다. KB증권 WM부문과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의 경우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10억 로또' 청약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에 1만 명 이상이 몰렸다. ▲연말을 맞아 은행권 전반에 희망퇴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인력감축이 은행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50대에서 40대로 연령층도 낮아졌다. ▲내년에는 정부의 수요 억제 기조와 맞물려 부동산 거래 관리가 강화되며, 세제 변경도 예고되어 있다. ▲국민연금이 연일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 진정을 위해 외환당국과의 통화스와프, 전략적 환헤지를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또 환헤지 시 시장 가격 영향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탄력적 집행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도 최근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고환율 대책 마련에 돌입한 만큼, 유관기관의 적극 개입을 통해 환율이 진정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통&라이프부> ▲절주 문화 확산과 내수 침체로 연말 특수가 실종된 주류업계가 실적 악화에 대응해 인적 쇄신과 희망퇴직 등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섰다. 아울러 저도주·무알코올 제품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구조적 위기 돌파를 모색하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IP 선점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공식 스폰서인 GS25를 비롯한 편의점 4사가 방송 화제성을 예의주시하며 스타 셰프 모시기 눈치 싸움에 치열하게 뛰어들고 있다. ▲셀트리온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고, 영국 NHS 입찰 수주 등 국가별 맞춤형 직판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와 비만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은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을 출마했을 당시 공약이었다. 또 최근 국내 주가지수 상승으로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늦춰졌다며, 포트폴리오에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 모임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당에 드리운 위기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초선 의원들도 모임을 갖고 대표를 선출하는 등 장동혁 당 대표의 투쟁 우선 기조에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 데 모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 발전'을 주제로 기업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입법부가 살펴야할 사안은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와 LG,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IT 기업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수학 추론 능력에서 해외 선도 모델과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검색과 게임, 통신, 콘텐츠 등 각 분야에서 AI 경쟁력을 강조해온 기업들이 기초 추론 영역에서는 글로벌 모델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평가다. ▲네이버가 글로벌 e스포츠 리그 'LCK'와 콘텐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중심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16일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톡 버전 25.11.0부터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