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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세아제강지주, 주총서 이순형 회장 재선임…국민연금 반대에도 가결

세아제강지주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순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이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해당 안건은 최종 가결됐다. 이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선임 이후 이사회는 총 4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사외이사는 1명으로 비율은 25%다. 앞서 국민연금은 이날 공시한 의결권 행사 내역에서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반대 사유는 직전 임기 이사회에서 해당 후보의 출석률이 75% 미만이었다는 점이다. 주총에서는 제67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596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 당기순이익 978억원의 재무제표가 보고됐다. 자산총계는 6조467억원, 자본총계는 2조7311억원이며,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은 연결·별도 모두 적정이었다. 제67기 재무제표 승인 안건은 외부감사인의 적정 의견과 감사 전원의 동의에 따라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이에 따라 주주총회에서는 의결이 아닌 보고사항으로 처리됐다. 현금배당은 일반주주 기준 1주당 1800원으로 결정됐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는 1주당 1500원이 적용되는 차등배당 방식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64억7000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1.2%다. 이와 함께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25억원, 감사 보수 한도는 1억원으로 각각 전년과 동일하다.

2026-03-23 17:20:0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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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AI 투자서비스 ‘로보스토어’ 띄운다…거래 고객에 경품

LS증권은 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S증권의 로보스토어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투자전문가 노하우를 활용해 종목 분석과 매매 신호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입점되어 있다. 고객의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투자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로보스토어 내 입점서비스 중 원하는 서비스에 1개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이다. (단, 파워맵미니 제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신청 후 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계좌에서 국내주식을 200만원 이상 거래하면 된다. 거래 대상 종목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이다. (ETF·ETN·ELW·K-OTC 종목 제외) LS증권은 로보스토어 서비스 신규가입 및 거래조건을 충족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금 1돈(5명), 아이패드 에어11(2명), 에어팟 프로3(10명), 주식상품권 2만원권(200명)을 지급한다. 또한 로보스토어 서비스에 신규 가입만 해도 3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시 당일 매매분부터 주식거래 수수료율 0.10%가 적용된다. 최초 가입 고객은 14일간 별도 수수료율 변동 없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LS증권 관계자는 "로보스토어는 투자자들이 효율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로보스토어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23 17:14: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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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

하나증권은 재정경제부로부터 일반환전 관련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통해 일정요건을 갖춘 증권사도 투자 목적 외 일반환전이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외국환거래 규정 등에 맞춰 내부통제 조직과 전산 설비 등을 구축해 인가를 획득했다. 이번 인가를 통해 하나증권은 해외여행, 유학, 송금 등으로 환전을 희망하는 개인 손님들에게 일반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투자 목적의 환전부터 개인 용도의 일반환전까지 외화자산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손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하나증권은 일반환전 서비스에 더해 하나머니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연계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외화자산 관리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며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통해 손님들은 하나증권에서 다양한 환전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손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23 17:08: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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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르노코리아·KGM

◆르노코리아, 필랑트 기능 담은 'e-Guide' 영상 매뉴얼 제공 르노코리아는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르노 필랑트'의 영상형 차량 사용 매뉴얼 'e-Guide'를 자사의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 필랑트 e-Guide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부터 스티어링 휠 버튼 안내, '에이닷 오토', '팁스' 등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기능까지 총 27편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필랑트의 차량 안내 애플리케이션 팁스 및 네이버 웨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차 안에서도 e-Guide 이용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외에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등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차량에 대한 e-Guide를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SM3, SM6, SM7, QM5, QM6 등 기존 차량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르노 필랑트는 SUV의 높은 공간 활용성은 물론 세단의 정숙성과 편안함까지 함께 담아낸 새로운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가 적용된 파격적인 디자인과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 기반의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 AI 기반의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KGM,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 전시 행사 성료 KG모빌리티(KGM)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KGM은 지난 21~22일 경기도 양평군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제27회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에서 픽업 차량 전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로쇠 수액을 주제로 열리는 양평군 대표 봄축제로, 길놀이와 산신제, 음악회,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GM은 축제 분위기에 맞춰 캠핑 장비와 레저 용품을 활용한 아웃도어 콘셉트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픽업 모델 '무쏘'와 '무쏘 EV'를 선보였다. 정통 픽업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데크 타입 선택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 차량에는 아웃도어 용품을 적재해 실제 활용성을 강조했다. 전기 픽업 '무쏘 EV'도 함께 전시됐다. 해당 모델은 전기차의 경제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안락함, 픽업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 도심과 레저 환경 모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는 '무쏘' 구매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2026-03-23 17:0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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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제주항공, B737-8 10호기 도입…기단 현대화로 수익성 강화 제주항공이 지난 20일 B737-8 10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B737-8은 총 10대로 늘었다. 리스 항공기를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44대다. 이번 항공기는 올해 도입 예정인 B737-8 7대 가운데 두 번째 물량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B737-8 2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6대를 추가 확보하고, 기령 20년을 넘긴 경년 리스기 2대를 반납하며 기단 현대화를 추진해왔다. 올해 2월 초 9호기를 들여온 데 이어 한 달 만에 10호기를 추가 도입하며 항공기 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를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연료유류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환율 변동성과 항공시장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의 중심을 내실경영에 두고 있다"며 "차세대 항공기 7대 도입과 경년기 감축을 병행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안전관리체계와 핵심 운항 인프라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출발 30일 이내 '임박 특가' 상시 운영 티웨이항공이 출발일이 임박한 항공권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출발 임박 특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출발일 기준 30일 이내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일회성이 아닌 매주 상시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노선은 인천발 푸꾸옥·파리·로마·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시드니 노선과 제주발 후쿠오카·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이다. 노선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회사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대상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메인 화면에 '출발 임박 특가' 전용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임박한 일정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찾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하노이·삿포로 신규 취항 기념 종합 프로모션 파라타항공이 신규 취항을 앞둔 하노이·삿포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과 수하물, 면세, 통신, 현지 이동 혜택을 결합한 종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 제공되는 무료 수하물 15㎏에 5㎏을 추가 제공해 짐이 많은 여행객의 부담을 덜었으며, 골프 장비 등 부피가 큰 수하물을 동반한 수요에도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내 면세품을 50달러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이 자동 할인되며, eSIM·USIM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삿포로 노선 이용객에게는 렌터카 5% 할인도 지원한다. 항공권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삿포로 노선은 10%, 하노이 노선은 1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 운임은 7% 할인된다. 탑승 기간은 삿포로 노선이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하노이 노선이 7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회사는 이와 함께 기존 인기 노선인 나리타·푸꾸옥 노선에도 5%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노이와 삿포로 신규 노선에는 모두 광동체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단거리·중거리 노선보다 넓고 쾌적한 좌석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도 함께 운영해 휴양객뿐 아니라 출장·상용 수요, 가족 단위 고객, 프리미엄 서비스 수요까지 폭넓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더 많은 고객이 파라타항공의 넓고 편안한 좌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3-23 17:04:4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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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사업자대출 용도외유용 엄정 대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외유용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용도외유용이 확인될 경우 즉각 대출 회수는 물론 관련자에 대한 제재와 수사기관 통보까지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 원장 주재 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사업자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외유용 사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유용 사례 확인 시 즉각 대출 회수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용도외유용 대출에 관여한 금융회사 임직원, 대출모집인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제재하는 한편, 필요시 수사기관 통보 등의 조치도 적극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 대책 이후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자체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해왔다. 점검 결과 약 2만건의 개인사업자 대출 중 127건, 588억원 규모의 용도외유용 사례를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91건, 464억원은 이미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 관련 차주는 신용정보원에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향후 최대 5년간 신규 대출이 제한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점검도 한층 강화된다. 이 원장은 경락잔금대출과 농지담보대출뿐 아니라 용도외유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업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강남3구 등 특정 지역과 2금융권을 중심으로 고위험군을 선별해 사후관리까지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직접 현장점검에도 나선다. 다주택자가 강남3구 주택을 담보로 사업자대출을 받았거나 사업자등록일과 대출 취급일이 6개월 이내로 근접한 사례 등은 집중 점검 대상이다. 가계대출 약정 위반에 대한 관리도 병행된다. 금감원은 처분약정, 추가주택 구입금지 약정, 전입약정 등 주요 약정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기준 총 2982건의 위반 사례를 확인했으며, 현재 사후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 원장은 "가계대출 취급 시 체결한 추가약정에 대해서도 차주의 약정 위반 여부와 금융회사의 사후관리 조치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향후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 전반에 걸친 점검을 강화해 금융질서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23 16:5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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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자부품사들, 성장축 이동… '모바일→AI·전장' 재편

국내 전자부품사들의 사업 중심이 스마트폰 중심 모바일에서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이 여전히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사업이지만 시장 성장 둔화와 고객사 협상력 변화, 가격 경쟁 심화가 겹치면서 부품사들이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9% 감소한 11억200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이 겹치면서 완성품 업체의 부품 단가 압박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의 경우 모바일 의존 구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단일 고객 매출은 17조74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고, 광학솔루션 매출은 18조3184억원으로 전체의 83.6%에 달했다. 이에 LG이노텍은 모바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사업 비중을 20%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전장과 기판 등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기존 주력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분야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제시하며 성장 방향을 구체화했다. LG이노텍은 해당 사업이 초기 양산 단계에 진입해 일부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로봇과 자율주행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문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기판과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있다고 밝혔다. 서버용 FC-BGA 등 고부가 기판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의 증설을 추진 중이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듈은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사업 구조 전환을 공식화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서버, 전장,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하겠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은 27%로 나타났다. 2021년 주요 고객 비중(약 39%)과 비교해 낮아진 수치로, AI 서버와 전장 등 비모바일 매출이 확대되면서 특정 고객 의존도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에서 나아가 AI 서버용 고용량 제품과 전장용 고신뢰성 부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용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MLCC 가격 인상이 실제 계약가에 반영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AI 서버 중심 수요 확대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전반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가 부각되면서 부품사들이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로봇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장과 AI 관련 부품 사업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크고 수익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기존 모바일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을 확보하면서 신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는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며 "부품사들이 AI와 전장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6:36: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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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3년간 선도금융그룹 지향"

"지난 3년이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 자본비율 개선, 종합금융그룹 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며 기틀을 다진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3년은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 금융그룹'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시기라고 생각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3일 우리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돼 2기 경영을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첫 일정으로 첨단전략기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적 금융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일정은 '실물경제와 금융의 동반성장'이란 우리금융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임 회장은 이날 2025년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된 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기업공개(IPO)를 앞둔 텔레픽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전체의 생산적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은 방문을 마친 뒤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으며, 생산적 금융이 갖는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기 경영의 핵심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AX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 등 목표를 제시했다. 임 회장은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된다"라고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의 3년 임기를 더 자랑스러운 우리금융을 물려주기 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우리금융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미래성장동력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 AX를 본격 추진한다. 임 회장은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AI 중심 경영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임 회장은 향후 3년간 '그룹 AX 마스터플랜' 실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그룹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만큼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등 모든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임 회장은 "각 자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금융 전체의 경쟁력"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임종룡 회장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 주주의 99.3% 찬성으로 연임을 확정했다. 또한 류정혜, 정용건 등 신임 사외이사 안건, 3연임시 주총 특별결의 정관 개정 안건을 비롯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말 주당배당금은 760원(비과세)으로 확정됐다.

2026-03-23 16:30: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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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체제에 캘퍼스 '반대'...주총 찬반 변수될까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어 과연 표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이어 북미 최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캘퍼스'가 오는 24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되는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캘퍼스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에 반대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내놨다. 앞서 국민연금도 최윤범 회장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하지 않고,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사유로 반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두 기관이 동시에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은 최윤범 회장 주도의 이사회 운영과 감사기구의 감시·견제 기능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각각 반대와 찬성을 권고한 바 있다. 캘퍼스보다 앞서 고려아연 주총 의결권 방향을 공개한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캘스터스(CALSTRS)는 최윤범 회장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고려아연 측 이사후보(황덕남) 및 감사위원 후보(김보영, 이민호) 전원에 찬성했다. 또 크루서블JV의 맥랠런 후보에도 찬성하기로 했다. 캘스터스는 또 영풍·MBK가 추천한 후보 4명(박병욱, 최연석, 최병일, 이선숙)에 대해선 모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캘스터스의 이러한 의결권 방향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중 글래스루이스의 권고안과 일치한다.

2026-03-23 16:24: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