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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행복한성공 '행복한경영대학' 19기 73명 졸업생 배출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행복경영 철학 바탕 성장 회사 만들 것" 무료로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운영…오는 8월에 20기 모집 예정 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이 '행복한경영대학' 19기 졸업생 73명을 배출했다. 행복한성공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행복한경영대학' 1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한경영대학' 총동문회를 비롯해 19기 기업 CEO 및 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19기 졸업생 10명이 개근상을, 마이닝오천 박성훈 대표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수료생들은 행복한경영대학 수료식의 전통인 '비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행복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복한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 확산을 위해 만든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CEO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해 화제를 이끌며, 대표적인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100여 개 기업 CEO가 과정을 수료했으며, 소속 기업에 행복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동문 기업들의 성장 사례를 담은 도서 ▲스몰 석세스(2022년)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2023년) ▲슈퍼 강소기업(2024년) ▲콜링(2025년)을 출간했다. 한편, 19기 수료생들은 과정을 마치며 (사)행복한성공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9기 동문회장인 브이테크 이상근 대표는 "행복한경영대학은 단순히 경영 지식을 배우는 과정을 넘어 존경받는 리더의 역할과 조직의 행복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복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기부금은 중소기업의 행복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과 활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행복한경영대학'은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운영한다. 오는 8월에 20기를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행복한성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9 08:49: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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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이미용·외식등 예비창업자 4000명 안팎 교육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업종전문기술교육'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 9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접수받는 업종전문기술교육은 급변하는 내수 시장과 트렌드 변화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수요자 선택형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이다. 이·미용, 외식업, 공예·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국 120개 민간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올해 총 4000명(건) 내외의 소상공인에게 고품질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교육생의 역량과 필요에 따라 ▲업종별 기초 실습 중심의 '기초 과정' ▲업종 특화 기술 및 신기술을 접목하는 '심화 과정' ▲기술 고도화와 인증·특허 취득을 돕는 '특화 과정'으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교육과정별로 20~60시간 내외의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비는 국비(90%)와 자부담(10%)을 포함하여 회당 20만~6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단, 기초교육은 자부담 면제다.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교육 과정을 추가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시·공간적 제약을 완화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초기 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교육 비중을 확대하고 보훈대상자 지원을 신설해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게는 교육비 전액(100%)을 환급해 주는 등 혜택의 폭도 넓혔다.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소상공인이거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교육비 환급 신청 마감 이전 휴·폐업을 하거나 사업자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등은 교육비 환급이 제한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고물가와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열쇠는 결국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에 있다"면서 "이번 업종전문기술교육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09 08:35: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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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실손 1개월…손보사 진짜 부담은 '기존 실손'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 한 달을 맞았지만 손해보험사의 진짜 부담은 여전히 기존 실손보험에 남아 있다. 새 상품은 보험료를 낮추고 비급여 보장 구조를 손질했지만, 이미 쌓인 1~4세대 계약의 손해율 부담이 단기간에 줄어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세대 실손보험은 지난달 6일부터 출시·판매되고 있다. 5세대 실손은 급여와 중증질환 보장을 중심으로 상품 구조를 재편하고, 비중증 비급여 치료는 자기부담률을 높여 과잉 의료이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는 4세대 실손 대비 약 30%, 기존 1·2세대 실손 대비 절반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기존 계약에 남은 '적자' 문제는 새 상품 출시가 기존 실손보험의 적자 구조를 곧바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실손보험 보유계약은 3622만건으로 전년 대비 26만건 증가했다. 보험료수익은 18조원으로 10.0% 늘었지만, 지급보험금은 17조원으로 11.4% 증가했다. 보험금 증가폭이 보험료수익 증가폭을 웃돌면서 보험손익은 1조87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손해율도 다시 악화됐다. 지난해 실손보험 경과손해율은 101.0%로 전년보다 1.7%포인트(p) 상승했다. 보험료를 올려도 지급보험금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특히 3세대와 4세대 실손 손해율은 각각 120.3%, 115.1%로 100%를 크게 웃돌았다. 새 상품이 앞으로 들어오는 계약의 구조를 바꾸더라도, 당장 손보사 손익을 누르는 부담은 기존 계약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비급여 보험금 증가도 여전히 핵심 부담이다.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17조원 가운데 급여는 7조3000억원, 비급여는 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급여가 전체 지급보험금의 절반을 넘는 구조다. 근골격계 질환, 통원 비급여주사제, 로봇수술 등 신의료기술 관련 비급여 보험금이 크게 늘면서 실손보험의 손익 악화를 키웠다. ◆ 11월 전환 제도 분수령 5세대 실손은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한 상품이다. 중증 비급여 치료는 기존 보장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비중증 비급여 치료는 보장을 합리화해 소비자의 의료 이용 부담과 가격 인식을 높이는 방식이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과잉 진료와 과다 청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손보사 입장에서 관건은 신규 판매량보다 기존 계약의 전환이다. 기존 1~4세대 가입자가 5세대 실손으로 옮겨오지 않으면 고손해율 계약의 부담은 그대로 남는다. 의료 이용량이 많거나 비급여 이용 가능성이 큰 가입자는 보장 축소 우려 때문에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보험료가 낮아져도 실제 계약 이동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오는 11월 시행되는 선택형 할인 특약과 계약전환 할인 제도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초기 실손 가입자는 기존 계약에서 불필요한 보장을 제외하고 보험료를 할인받거나, 기존 계약을 5세대 실손으로 전환하고 일정 기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환 유인이 커질 경우 손보사의 고손해율 계약 부담을 일부 낮출 수 있지만, 반대로 전환이 부진하면 실손보험 손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5세대 실손은 신규 계약의 손해율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지만 기존 세대 실손의 손해율 부담을 바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11월 전환 할인 제도 이후 실제 계약 이동이 얼마나 나타나는지가 손보사 실손 손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9 08:08: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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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크카드 1위 하나카드, 4개월 만에 1조원 돌파

하나카드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이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트래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해외 결제 특화 카드가 흥행하면서다. 코로나19 엔데믹 시절인 지난 2023년 이후 최단기간 1조원 달성이다. 9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하나카드의 직불·체크카드 해외 누적 이용액(개인)은 1조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8379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약 2522억원 증가했다. 최단기간 1조원 돌파다. 해외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이 1조원을 넘어선 시점은 2023년 12월 말, 2024년 6월 말, 2025년 5월 말이다. 올해는 여행 비성수기로 꼽히는 4월 말 1조원을 넘어서며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시장 점유율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 해외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시장에서 하나카드 차지하는 점유율은 45.37%다. 사실상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트래블로그를 비롯한 해외 결제 특화 카드가 흥행하면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 자동현금인출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북미, 일본 여행 맞춤형으로 설계된 후속 상품 '트레블고 체크카드'도 있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전체 해외 사용 금액은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0.1%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말 사상 최대치였던 61억1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체크카드 해외 결제가 전체 사용액 증가를 이끌었다. 신용카드는 전 분기 대비 1.3%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는 2.4% 증가했다. 전년 동기 체크카드 사용액이 -0.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흐름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트래블로그 서비스로 고객이 아낀 수수료가 누적 4000억원을 넘는다"며 "39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도 차지하면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은 7959억원으로 하나카드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33.12%다. 하나카드와의 합산 점유율은 78.49%다. 사실상 양사가 해외 체크카드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내세우고 있다.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환전, 결제, ATM 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총 42개 국가의 통화를 지원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6-09 08:00: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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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2026 100세 플러스포럼'시즌2 포럼 개최

최근 우리 사회는 늘어나는 평균 수명과 삶의 질 향상으로 평생 자산관리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 100세 플러스 포럼'의 성공적인 출발을 토대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2026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오는 7월 9일(목요일) 개최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인공지능(AI)시대, 자산관리 전략도 달라져야'이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AI시대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상속, 증여 전략, 부동산, 금융자산, 대체투자 및 미래투자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메트로신문에서는 업계 최고의 전문 교수와 글로벌 투자 회사의 최고의 자산관리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 본부장, 정재훈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차례대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위주로 한층 복잡 다양해질 자산시장의 변화를 짚고 안정적·효율적 재테크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 '2026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 2' *주제 : '인공지능(AI)시대, 자산관리 전략도 달라져야' *일시 : 7월9일(목) 14:00~17:00(VIP 티타임 13:40~ 14:00) *장소 :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 *문의 및 참가 신청 : '2026 100세플러스포럼' 사무국 (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2026-06-09 07:21:04 김문호 기자
김태원 아워홈 대표, 용인공장 사고에 사과문 발표

지난해 노동자 사망 사고로 혹독한 홍역을 치렀던 아워홈에서 또다시 유사한 유형의 '끼임 중상 사고'가 발생했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 직후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전격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동일 사업장에서 잔혹사가 반복되면서 아워홈의 안전 경영 시스템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8일 오후 경기 용인 제2공장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노동자 끼임 사고와 관련해 "업무 현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표이사로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부상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제품 포장 작업 중 발생한 사고 직후 구조와 응급조치를 마치고 현재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진행 중"이라며 "중상을 입은 직원과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워홈은 사고가 발생한 용인 제2공장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하는 강수를 둔 상태다. 고용노동부 등 정부 기관과 지자체의 합동 조사가 시작된 만큼,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워홈 측은 "전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전면 실시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아워홈 용인 제2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이 끼이는 참변을 당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를 바라보는 업계와 유족의 시선은 싸늘하다. 사고가 발생한 용인 공장 어묵류 생산라인은 지난해 4월에도 3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목이 끼여 숨진 바 있다. 당시에도 당국의 조사와 재발 방지 약속이 이어졌으나, 불과 1년여 만에 판박이 사고가 재발하면서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고가 발생한 생산라인은 현재 운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지자체와 정부기관 주도하에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2026-06-09 00:36: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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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국은 피지컬 AI 최적 국가"...삼성·SK와 협력 확대 시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가장 유리한 국가"로 평가하며 정부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제조업과 중공업, 전자산업, 소프트웨어와 AI 역량을 모두 갖춘 매우 독특한 국가"라며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에 강한 국가는 소프트웨어가 약하고, 소프트웨어 강국은 제조업이 약한 경우가 많다"라면서도 "한국은 이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황 CEO는 AI 산업 성장의 핵심 과제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그는 "AI는 전기와 인터넷에 이은 차세대 인프라이지만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며 "AI 공장을 구축하려면 엄청난 규모의 투자와 에너지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원자력과 에너지 기술, 공장 건설 역량이 뛰어난 국가"라며 "정부가 자본 접근성을 높여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과도 오랫동안 협력해왔으며 현재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새로운 시스템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AI 생태계 전반에서 엔비디아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황 CEO는 "SK하이닉스와는 AI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네이버와는 최대 1기가와트(GW) 규모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GW 규모 AI 팩토리는 현재 기준 약 600억달러 규모 투자에 해당한다"며 "네이버와 거대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SK텔레콤과는 최대 5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 동안 수천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AI 플랫폼은 한국의 첨단 메모리 기술 없이는 구현될 수 없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오랜 기간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 CEO는 "LG와는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현대차와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과도 메모리 기술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는 이제 실제로 유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이 됐다"며 "앞으로 AI는 전기와 인터넷처럼 모든 곳에 존재하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21:10: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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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영현 "엔비디아와 공동개발 논의"…HBM5·파운드리 협력 확대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파운드리 협력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 공동 개발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HBM4 공급을 시작으로 HBM4E와 HBM5 등 차세대 제품 협력까지 양사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부회장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젠슨 황 CEO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협력해 왔지만 오늘이 가장 좋은 논의를 한 자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단기적으로 HBM4 공급과 파운드리 협력 방안을,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메모리와 AI 반도체 분야 공동 개발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부회장은 "올해는 HBM4와 SOCAM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HBM4E와 HBM5, 파운드리 비즈니스 등 장기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4나노·8나노 공정을 통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용 칩과 AI 가속기용 칩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회장은 "현재도 관련 칩 공급에 참여하고 있다"며 기존 협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젠슨 황 CEO가 SK하이닉스를 HBM 핵심 공급사로 언급한 데에 대해 삼성전자의 입지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저희 일을 열심히 하겠다. 나중에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와의 장기 공급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최고의 파트너로서 엔비디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HBM 공급망 협력을 넘어 차세대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전략적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19:40:5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