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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1.84% 내린 8639.41 마감

2026-06-04 15:35: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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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러닝족 잡아라…유통가 '러닝 이코노미' 쟁탈전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가 '러닝족'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패션·편의점·백화점·플랫폼 기업들은 러닝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의 관련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엠브레인 모니터가 지난 4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1%는 "요즘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답했으며, 64.1%는 최근 6개월 이내 직접 러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10대(79.0%)와 20대(71.0%)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최근 열린 2026 서울마라톤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명이 참가하는 등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리서치 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러닝 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54억달러(약 68조1000억원)로 추산된다. 이 시장은 올해 479억달러(약 71조8500억원)에서 2035년 818억달러(약 122조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2035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5.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패션업계는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특화 점포를 앞세워 관련 수요 흡수에 나서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 Bros)는 러닝 커뮤니티 기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러닝 세션을 운영한 결과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5월은 30% 증가했다. 최근 용산구 mtl 효창점에서 열린 두 번째 러닝 세션은 모집 단계부터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티톤브로스는 경량 바람막이 등 아우터 제품군까지 확대하며 '하이브리드 러닝'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U는 한강변에서 운영해온 러닝 특화 점포 '러닝 스테이션'을 제주까지 확대했다. 지난 4~5월 러닝 스테이션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으며, 생수(211.9%)와 스포츠음료(195.0%) 등 연관 상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 리뉴얼한 CU 제주용두해안점에는 탈의실과 파우더존, 러닝 특화 상품존을 갖춘 '러닝 베이스캠프'가 마련됐다. 또한 런데이, 가민코리아와 협업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도 러너들을 겨냥한 전문 매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Saucony)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열고 한정판 상품과 러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플랫폼 업계 역시 수요 확대에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최근 앱 내 '러닝 탭'을 전면 개편했다. 크림에 따르면 러닝 카테고리는 지난해 8월 탭 신설 이후 6개월간 검색량이 741%, 거래량이 61% 증가했다. 특히 살로몬과 노다 등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 거래가 늘었으며, 30대 여성의 러닝 어패럴·액세서리 거래량은 전년 대비 609% 증가했다. 크림은 '거리별 추천', '초보자 추천', '라이징 브랜드'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러닝코어 스타일링 가이드 등 큐레이션 콘텐츠를 강화해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04 15:32: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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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에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2030년 패키지솔루션 3조"

LG이노텍이 반도체기판 생산기지를 경북 구미에 이어 베트남으로 확대한다. 광학솔루션에 이어 패키지솔루션 사업도 국내외 두 곳에서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패키지솔루션 매출을 3조원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LG이노텍은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베트남 하이퐁시와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도 타인 쭝 하이퐁 시장 등 현지 관계자와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하이퐁 생산법인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공장 증설에 들어간다. 오는 7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부지는 축구장 45개 규모인 약 9만8000평(33만㎡)에 달한다. 증설 공장에서는 RF-SiP(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 FC-CSP(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등을 생산한다. 이번 증설로 구미 사업장과 베트남 공장의 역할이 구분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구미 사업장을 반도체기판 신기술 개발과 신모델·고부가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마더 팩토리로, 베트남 공장을 범용 제품 생산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설 배경에는 가파른 수요 확대가 있다. RF-SiP는 5G 채용률 증가와 6G 도입으로, FC-CSP는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따른 저전력·고성능 제품 수요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FC-BGA는 AI 서버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크는 FC-BGA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PCB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공급 병목도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추세에 따라 LG이노텍은 현재 구미 사업장의 반도체기판 생산라인을 사실상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구미 반도체기판 생산라인 평균 가동률은 80.8%로, 2023년 63.2%, 2024년 75.6%에서 2년 연속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최대 비수기인 2분기에도 기판 라인이 100% 수준으로 풀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회사는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증설을 통한 캐파 확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을 증설 부지로 선정한 배경으로는 ▲장기간 현지 생산법인 운영에 따른 인프라 구축 용이성 ▲주요 반도체 후공정 업체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 대응력 강화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이 꼽힌다. 국내 투자도 병행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3월 구미시와 올해 말까지 6000억원 규모를 투입하는 투자 협약을 맺었으며, 수요 확대에 맞춰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반도체기판 시장에서 LG이노텍은 후발주자다. 스마트폰용 FC-CSP·RF-SiP 등에서는 글로벌 선두권을 다퉈왔지만, FC-BGA는 2022년에야 진출했다. 다만 시장 흐름은 LG이노텍에 우호적이다. FC-BGA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병목이 이어지면서, 후발주자에도 신규 수주 기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문혁수 사장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패키지솔루션 사업은 LG이노텍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생산지 이원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패키지솔루션 매출을 3조원 이상으로 키우고 이익기여도를 광학솔루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04 15:30: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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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구두개입 나선 정부...구윤철 '환율 즉각대응 태세' 피력

정부가 횡보하던 환율의 추가적 상승 관련해, 필요시 즉각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0원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1530원대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맞서 유관기관 수장들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불안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쏠림에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우선적 구두개입에,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장 초반 1530.0원을 찍은 뒤 다소 주춤하는 흐름도 보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과 외국인 주식매도 지속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주가 급등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시적 비중 조정 및 차익 실현을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급 요인이 변동성을 더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주식 신용거래융자 등 차입 거래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도 힘쓰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 국내 금리인상 기대 등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과도한 변동성에는 시장참가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및 관계기관 간 공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금융 부문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4곳의 기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전담반)' 제10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비상한 각오로 민생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고유가 등 물가불안 요인에 대응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신선란 추가 수입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민생경제의 소방수라는 자세로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농축수산물 수급과 작황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름철 기상 상황에 대비한 농축수산물 수급안정 방안과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쌀·고등어 등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의 할인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선란 2000만 개와 육용종란 1700만 개를 추가로 공급한다. 석유최고가격제(가격 상한) 관련해서는, 그간의 시행에 따른 정유업계 손실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업계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추진한다. 정부는 부산 지역 대규모 공연과 관련해 2000여 개의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열차 14회, 심야버스 40편 등 교통편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6-06-04 15:21: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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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보험사기 막는다…금융위 AI 대응 TF 출범

금융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변조 보험사기 등을 탐지할 수 있는 보험사기 방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선량한 보험가입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4일 'AI 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보험사기 대응 체계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71억원으로 전년(1조1502억원)과 비교해 0.6%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2년 1조818억원에서 2023년 1조1164억원, 2024년 1조1502억원, 2025년 1조1571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금융위는 최근 보험사기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신종 보험사기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 발달로 신분증, 진단서, 차량 파손 사진 등을 손쉽게 위·변조할 수 있게 되면서 보험사기 수법도 고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을 위한 TF를 출범한다. TF는 정부, 유관기관, 업체 등 보험조사협의회 참여기관을 기본 구성원으로 하되, 필요시 관련 전문가도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TF는 ▲법 제도 분과 ▲데이터 분과 ▲인프라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한다. 금융위는 앞으로 3개월간 TF 운영을 통해 오는 9월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김진홍 금융산업국장은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하여 활용시, 사전 예방-실시간 탐지-사후 조치 등 전방위적으로 보험사기를 감소시키겠다"며 "보험사기를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보험료 하락과 건보재정 누수방지로 그 편익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6-04 15: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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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KB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 '쿨-리닉' 운영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천상영)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달리기, 자전거, 수영을 자신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고 각자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다. 이번 행사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뚝섬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수상 놀이터와 운동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신한라이프는 행사 기간 동안 '신한라이프 쿨-리닉(Cool-Linic)'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체력 테스트 게임과 전문가의 스포츠 테이핑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얼음 포토존 등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스포츠와 여가 문화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우리 사회에 건강한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KB골든라이프ON' 건강 알리미 서비스로 라이프케어 확장에 나선다. ◆ 하루 10분, '건강 알리미' 서비스 KB라이프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 'KB골든라이프ON'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건강 알리미'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ON 플랫폼은 건강관리, 노후자금, 치매·요양, 생활 제휴혜택 등 시니어 고객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다. 고객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건강, 금융, 돌봄 관련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건강 알리미' 서비스는 두뇌·신체·마음건강 관련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알림형 서비스다. 고객이 일상 속에서 ▲오늘의 추천 트레이닝 ▲AI두뇌건강체크 ▲걸음기록 등 세가지 메뉴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ON'은 건강과 돌봄, 금융을 아우르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고객의 행복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건강 알리미 서비스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하고 여러 서비스를 경험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4 14:55: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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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69주 연속 상승…전세값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더 커졌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지난 1일 기준 매매가격지수는 0.07%, 전세가격지수는 0.1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25% 상승했다. 작년 2월 첫째주 이후 69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은 "시장 참여자의 관망심리로 매수 문의가 다소 한산한 지역과 신축·대단지·역세권 소재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37%, 성동구가 옥수·행당동 위주로 0.35%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강서구는 가양·화곡동 역세권 위주로 0.31%, 영등포구가 대림·여의도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31% 올랐다. 경기는 0.12% 상승해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화성 동탄구(0.60%)는 청계·여울동 역세권, 광명시(0.43%)는 하안·철산동, 성남 수정구(0.42%)는 신흥·창곡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한 주간 0.29% 올라 매매가격 상승폭을 웃돌았다. 송파구가 0.50% 뛰어 가장 높았고 성동구(0.48%), 도봉구(0.47%), 성북구(0.43%), 노원구(0.41%) 등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임차문의가 꾸준해 높은 전세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발생하며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밝혔다.

2026-06-04 14:55: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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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1위 지킨다...'21년 연속'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경쟁 우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확대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 확보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3% 점유율을 기록해 21년 연속 TV 시장 1위에 다가섰다.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한 수치이며, 2위 업체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글로벌 TV 시장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매출 기준 5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 또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0.1%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31.6%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독보적 1위를 달성했다. 또, 98형, 100형 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에서도 매출 기준 29.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OLED TV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8.8% 증가하며, 매출 기준 40.1% 점유율을 달성했다.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삼성 OLED는 출시 이후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북미 OLED 시장에서는 매출 기준 46.1%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북미 시장에서 삼성 OLED TV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CES를 통해 올해를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AI TV의 대중화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마이크로 RGB·OLED·네오 Q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전체에 더해 신규 미니 LED와 UHD를 포함한 보급형 라인업까지 올해 출시하는 TV 모델에 혁신 AI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TV 신제품 라인업에는 AI가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분석해 또렷한 색감의 화질을 제공하고 공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표현하는 'AI 축구 모드 프로'를 탑재해 한층 강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영상 속 대사, 배경 음악, 효과음 등 다양한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인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도 탑재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혔다. 이런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와 OLED TV가 영국과 미국의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TV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올림픽 특수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4 14:55: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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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케이블 첫 공급

가온전선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 공급건을 수주하며 고부가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사를 통해 약 35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이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에 진입한 첫 사례다.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케이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해당 매출이 1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 사업에도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물량이 더해지면서 올해 미국 수출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현지 법인 LSCUS도 AI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CUS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총 5조원을 웃도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버스덕트는 대규모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설비로 데이터센터 내부 전력 인프라에 활용된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AI 전력 인프라 시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 확대에 맞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온전선은 고부가가치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7.2% 증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04 14:54:3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