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LX하우시스, 취약계층에 건자재 지원 사회공헌 활동 잇는다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 LX하우시스는 사회공헌 민관협력사업인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과 '녹색유아공간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바닥재와 벽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LX하우시스는 기후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한다. 아토피·천식·비염 등 환경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에 친환경성 제품을 지원한다. 기후부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13세 미만 어린이 가구 등 전국 약 25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X하우시스는 올해로 12년 연속 친환경성 제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탠다. LX하우시스는 또 노후된 어린이집 시설의 바닥재 교체를 돕는 '녹색유아공간 전환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바닥재를 지원한다. LX하우시스는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녹색소비자연대, 전국녹색구매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에 국내 대표 바닥재 기업으로서 올해로 5년 연속 참여해 올해 전국 어린이집 20곳의 바닥재 교체를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LX하우시스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추후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운영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인 '그룹홈'의 시설 개보수 지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개선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09:09: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룡 플랫폼' 탄생 촉각…공정위, 네이버-두나무 결합 영향 점검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의견 조회에 나섰다. 간편결제와 가상자산·비상장주식 거래 분야 선두 사업자 간 결합이 디지털 금융시장 경쟁 환경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 18곳에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결합에 대한 의견을 이달 말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는 의견 조회 과정에서 비상장주식 중개 플랫폼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결합이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 플랫폼이 출범할 경우 기존 증권사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지,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 있는지 등을 질의했다. 특히 네이버페이가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상장주식 중개 시장에 미칠 영향도 살펴보고 있다.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이용자·거래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우위가 형성될 수 있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확장 가능성도 주요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향후 어떤 사업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관련 컨소시엄 구성 계획이 있는지 등을 질의했다. 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이후 네이버와 두나무가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경우 다른 사업자의 발행·유통 여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증권사의 디지털 금융 사업 현황과 중장기 사업 계획, 비상장주식 중개업 진출 여부,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현황, 장외주식시장(K-OTC) 사업자 관련 의견 등도 폭넓게 수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업결합이 간편결제와 투자, 가상자산 거래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의 플랫폼·결제 인프라와 두나무의 가상자산 및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가 결합할 경우 이용자 기반 확대와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시장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네이버와 두나무가 각각 간편결제와 가상자산·비상장주식 거래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결합 이후 고객 유입과 서비스 이용이 특정 플랫폼으로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랫폼 데이터와 금융 거래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후발 사업자의 경쟁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의 이용자 기반과 결제망, 플랫폼 생태계가 결합될 경우 현재의 점유율 격차가 고정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앞서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공정위는 같은 달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한 뒤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의견 조회 결과를 토대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7 09:05:1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유원·기정원, 中企벤처 판로 개척 추가 지원나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 판로 개척을 추가로 돕는다. 한유원과 기정원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기술·혁신제품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총 103개사로 한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구매제도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기정원에서 모집한 혁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술·혁신제품의 수요분야를 제출한 67개의 공공기관이 행사에 참여해 중소기업들과 1대1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한유원과 기정원은 현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제품을 전시해 홍보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생산제도 홍보부스 운영,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대내외 요인들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가 높다"며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정원 김영신 원장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 성과 확산을 위해선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연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유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08:57: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팅크웨어, 스마트 연결성등 강화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9900mini' 출시

팅크웨어가 초고화질 영상과 스마트 연결 편의성을 강화한 미니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9900mini'(사진)를 새롭게 출시했다. 17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QXD9900mini'는 지난해 선보인 '아이나비 QXD9000mini'의 후속 모델로, 전후방 QHD 해상도와 Sony STARVI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주간, 야간 및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특히 슈퍼 나이트 비전 기능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향상된 밝기와 선명도를 제공해 주행 중은 물론 주차 중에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 Extreme ADAS 기능도 탑재했다. 차선 이탈 감지 시스템(LDWS), 앞차 출발 알림(FVSA),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도심형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uFCWS), 제한속도알림(SLA)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7인치 IPS 풀 터치 LCD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빌트인 와이파이 기능을 적용해 별도 액세서리 없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통신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도 지원한다. 주차 녹화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 주차 녹화와 저전력 주차 녹화 기능을 통해 장시간 주차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가능하며 차량 배터리 부담은 줄이고 안정적인 녹화 환경을 지원한다. ▲메모리 절약 모드 ▲타임랩스 ▲포맷프리 등을 지원하며 제품 구매 시 무상 A/S를 2년간 제공한다. 공식 소비자 가격은 32GB 32만9000원, 64GB 35만9000원이다.

2026-06-17 08:38: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2389억 P-CBO 발행…中企 129개社 자금조달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상반기 총 2389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 기술중소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실제 기보는 이번 P-CBO 발행을 통해 129개 기술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17일 기보에 따르면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발행한 P-CBO 가운데 1660억원은 신규자금 지원에, 729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각각 사용됐다. 특히 기보는 신규 발행금액 중 27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경제활동에 부합하는 12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며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G-ABS는 기보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력해 2024년부터 도입한 상품이다. 대상 기업은 1차년도에 최대 3%p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3차년도에는 1차년도 지원금액의 50% 수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ABS 지원은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이번 발행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기술중소기업과 녹색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P-CBO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제3벤처붐 실현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혁신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08:21: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AI 서버용 기판 승부수…"2031년 영업익 1조"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사업을 2031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 규모로 육성한다. 통신용 기판에서 확보한 세계 1위 기술력을 토대로 인공지능(AI) 서버용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지태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테크 데이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새로 열리는 기판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2031년까지 패키지솔루션사업을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7200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82% 급증했다.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19%로, 적은 매출로 높은 수익을 내는 고부가 사업이다. ◆AI 서버용 진입 본격화…2027년 양산 목표 성장의 핵심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이다. PC와 AI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칩에 쓰이는 대형 고부가 기판으로 면적이 넓고 층수가 많아 공정 난도가 높은 만큼 부가가치도 크다. LG이노텍은 2024년 말 글로벌 고객사에 PC용 기판 양산을 시작했으며 3분기부터 같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PC용 CPU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서버용은 용도에 따라 진입 시점을 구분했다. 서버 네트워크용은 올해 하반기, 학습·추론용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자율주행과 AI 서버용 등 고부가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면서 CPU 수요가 늘고 있다. 후발주자인 LG이노텍으로서는 새 진입 기회를 맞은 셈이다. FC-BGA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인텔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8조2000억원에서 2032년 약 14조4600억원으로 연평균 10.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확대 속에 LG이노텍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황정호 패키지솔루션마케팅담당(상무)은 "추론형 AI 시대에는 메모리와 CPU 비중이 커진다"며 "CPU용 기판 공급을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LG이노텍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1조 투자…국내외 증설 가속 LG이노텍은 이달 베트남에 반도체 기판 신공장을 착공한다. 지난 4일 체결한 베트남 1차 투자 규모는 1조원으로, 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RF-SiP)과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등 통신·모바일용 기판이 중심이다. 서버용 기판 투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 확정 시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베트남과 함께 구미 등 국내외 생산지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RF-SiP 기판은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무선통신 부품을 하나로 묶은 통신용 반도체를 메인보드와 연결한다. LG이노텍은 2011년 핵심 층인 코어를 제거한 코어리스 기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두께를 기존보다 20% 줄였다. 여기에 신호지연이 적은 소재와 특수 처리한 구리를 적용해 송수신 과정의 신호 손실량도 70% 낮췄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이노텍은 10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주요 고객사 기준 점유율은 지난해 약 65%에서 올해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RF-SiP 기판은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LG이노텍은 구리 기둥 위에 솔더볼을 얹는 코퍼 포스트(Cu-Post) 공법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부품을 더 촘촘하게 배치하고 기판을 얇게 만들었다. 그 결과 쌀알 두 개 크기 기판에 무선통신 부품 100여 개를 담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5G용 기판을 구현했다. 남상혁 패키지솔루션연구소장(연구위원)은 "차세대 코퍼 포스트 기술로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FC-CSP 기판은 모바일 기기를 넘어 메모리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AI 가속기와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수요가 늘면서 구미 생산라인은 풀가동 상태다. LG이노텍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차세대 그래픽 D램인 GDDR7용 FC-CSP 기판을 수주했다. LG이노텍은 RF-SiP와 FC-CSP, FC-BGA 세 제품을 축으로 통신용에서 AI 서버용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간다는 구상이다. 조지태 전무는 "방산 등으로 적용처를 넓힌 기판을 지속 개발하고 글로벌 신규 고객을 발굴해 반도체 기판을 회사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6-06-17 08:00:2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카드사,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카드사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포용 금융 기조에 발 맞추는 동시에 카드론 외 주요 수익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신한·KB국민·현대·우리카드 등 주요 전업 카드사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가장 최근 소호 대출 상품을 출시한 곳은 삼성카드다. 삼성카드는 최대 금액 5000만원 한도, 연 최저 4.90% 이자율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보였다. 최대 대출 기간은 60개월이다. 현대카드도 앞서 중단했던 개인사업자 대출을 3년 만에 재개했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4.5~19.5%다. 카드사들의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을 확대하는 배경은 정부의 포용 금융 기조 때문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포용 금융 기조와 함께 은행 대출이 어려운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상품 영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수익 다각화 측면도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론에 의존해 왔던 카드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는 것. 실제 개인사업자 대출은 카드론과 달리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규제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일부 카드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과 관련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내부 검토를 진행했으나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역시 현재 사업자대출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자대출 상품은 없다"며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출시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건전성 관리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다른 대출 상품보다 연체율이 높아 대출 심사 강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다른 대출 상품 보다 대출 심사 관련 인력 배치 등 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하려면 대출 심사 인력도 있어야 하고 상품 개발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개인 대출과 비교했을 때 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6-17 07:59:52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동전주 퇴출 압박에…코스닥 합병·주식병합 '생존게임' 돌입

7월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중소형 상장사들의 생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인수합병(M&A)과 주식병합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형식적인 상장 유지 수단까지 차단하면서 시장 내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747곳(스팩·우선주 등 제외) 가운데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 위험 종목은 211곳으로 집계됐다.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는 135곳,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 기업은 116곳이다. 이들 기업은 잠재적으로 상폐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한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시가총액 기준이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높아지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도 퇴출된다. 더불어 내년 1월부터는 시가총액 기준이 다시 300억원으로 상향된다. 만약 시가총액이나 주가 기준을 30거래일 연속 충족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에는 최종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주가와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채워야 한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만큼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중소형 상장사끼리 M&A를 진행하거나 다수의 주를 한 주로 합치는 주식병합 등의 대응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컴투스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는 지난 15일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 '컴투스엔'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됐으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엔피다. 16일 기준 위지윅스튜디오의 주가는 300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엔피도 500원대로 두 기업 모두 동전주에 해당한다. 상장폐지 위험이 존재하는 기업끼리 뭉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상장사들이 상장 요건을 유지하기 위해 합병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해관계자가 서로 다르게 얽혀 있는 만큼 조율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시가총액이나 주가가 낮은 기업들이 상폐 위기를 타파하는 방법으로 합병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합병은 상장사 간 주주총회 등을 진행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증자를 통한 시가총액 확대가 현실적인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고, 주식병합의 경우에도 동전주를 벗어나는 효과가 있어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업 내용이나 자금 사용 목적이 불분명한 기업의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수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증자 추진이 쉽지는 않다"며 "내용 없는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되고, 경쟁력이 있는 기업은 증자 등을 통해 살아남는 방향으로 제도가 정비되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주식병합 사례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식병합을 공시한 상장사는 총 218곳으로 전년 동기 9곳 대비 약 24배 급증했다. 주식병합은 여러 주를 합쳐 한 주로 만드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원인 주식을 10대 1로 병합하면 액면가는 1000원으로 높아지고 주식 수는 10분의 1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주당 가격은 이론적으로 상승하지만 기업가치나 시가총액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병합만으로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 금융당국은 동전주 상장사가 주식병합을 통해 주가가 1000원을 넘기더라도 주가가 장기간 액면가보다 낮을 시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일부 기업들이 진행하는 형식적인 주식병합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기업이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질적 개선과 신뢰회복이라는 본질적인 변화가 증명돼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주식병합 후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경우도 퇴출 요건에 포함하는 등 꼼수를 차단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만약 사업적·재무적 변화 없이 단순히 주식 수만 줄여 가격을 맞춘 기업이라면, 이후 주가는 매우 부정적인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6-06-17 06:36:5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화, KAI 지분 9.04% 확보…수은 이어 2대 주주 등극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9%대로 확대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KAI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안보 역량을 높이고, 우주·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KAI 지분 6.5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연말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KAI 지분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한화시스템도 1250억원을 투입해 KAI 지분을 1.53%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HAUSA)가 보유한 지분 1.01%를 포함해 총 9.04%의 KAI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한국수출입은행(26.4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분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연말까지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KAI 지분을 9.97%까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5일 KAI 종가 14만76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계획대로 추가 매입이 이뤄질 경우 한화그룹의 KAI 지분율은 12%를 넘어서게 된다. 한화는 앞서 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해 공시한 바 있다. 한화는 이번 지분 확대의 목적을 대한민국 안보 증진과 미래 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산업 생태계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우주산업은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민간 주도 경쟁이 본격화되며 기술 경쟁을 넘어 자본과 규모의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반면 국내 우주·항공 시장은 규모가 제한적이고 복수 기업의 중복 투자로 개발과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는 30년 이상 항공엔진, 항공전자, 레이더, 위성, 우주 발사체, 지상방산 분야에 투자해 왔다. KAI는 국내 유일의 완제기 개발·제작 업체로, 위성 개발과 공중전투체계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역량이 결합될 경우 중복 투자를 줄이고 우주·항공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한화 측 설명이다. 항공기 수출 경쟁력 강화도 지분 확대의 주요 배경이다. KAI는 T-50 훈련기와 FA-50 경공격기를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다만 항공기 사업은 막대한 고정비가 투입되는 구조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수출 물량을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해외 고객들은 기체 단독 구매보다 엔진, 항전장비, 무장체계를 포함한 통합 패키지와 핵심 기술 이전, 공동개발 조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가, 납기, 기술, 후속지원 등 공급망 전반의 협상력과 통합 대응 역량이 수출 경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는 KAI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 해외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항공엔진 개발 역량과 KAI의 완제기 플랫폼을 연계할 경우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수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2026-06-16 17:27:31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