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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등 3개 단체 "코스닥 우량기업 시장에 남아달라" 호소

벤처 관련 단체들이 유망 기업들에게 코스닥 시장을 떠나지 말라고 호소했다.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스닥협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코스닥 우량기업이 시장에 잔류해 혁신 생태계와 시장 신뢰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벤처 협단체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단체 3곳은 "코스닥은 단순한 자금조달 시장이 아니라 혁신·벤처기업이 도약하는 플랫폼"이라며 "선도기업이 시장에 남아 성장할 때 투자자의 신뢰가 유지되고 후속 기업의 도전과 모험자본 유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했다. 반대로 우량기업이 이탈할 경우 시장의 투자 매력도와 신뢰 기반이 약화되고 혁신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관기관과 코스닥 우량기업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장기자금 유입 기반 확충, 규제 차등화 등을 예시로 들었다. 단체들은 "코스닥 시장의 미래는 기업과 시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우량기업이 긍지를 가지고 머무는 시장, 혁신·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코스닥 기업과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3 09: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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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고용 둔화에 ‘청년뉴딜’ 전력투구… “6월 중 대기업 주도 직업훈련 1호 아카데미 개설”

취업자 증가폭 7.4만 명으로 축소… 내수 부진·건설업 감소 영향 AI 등 산업전환 대응 상반기 중 '고용안정 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최근 둔화세를 보이는 고용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대책 집행에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제1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월 고용동향 분석과 함께 청년뉴딜 및 직접일자리 사업의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4만 명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해 증가 폭은 축소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서비스업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관련 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다. 건설업과 제조업 역시 감소세가 지속됐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청년층과 60대 이상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나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고용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주요 과제를 5~6월 중 본격 개시한다. 우선 대기업이 주도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는 현재 10대 그룹을 포함한 70여 개 기업에서 1만 2000명 규모의 교육과정 개설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정부는 참여기업 및 청년 선발을 거쳐 6월 중 '1호 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비재학생에게도 개방되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6월 중 운영 대학을 선정해 7월부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약 2.3만 명 규모의 공공·민간 일경험 프로그램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한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은 4월 말 기준 120.6만 명을 채용해 연간 목표의 100.7%를 조기 달성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24.3만 명 달성을 위해 매달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채용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5월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청년뉴딜 등 추경 사업 집행이 본격화되며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중동전쟁 등 하방 요인도 병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뉴딜을 통해 약 10만 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이 민간 부문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위기 대응책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반기 중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AI 도입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표와 현장 양쪽에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산업전환 과정에서 파생되는 기회를 일자리 창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해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3 09:00: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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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라이벌 미래에셋·한투, 뒷끝 있는 신경전인가?

자기자본 기준 국내 증권사 1·2위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벌이는 신경전에 여의도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둘 사이에 다시 불을 지른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혁신기업 대상 투자 수익이 발생하는 점은 긍정적이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면서 투자 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두산 연구원은 "상장과 비상장 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업 대상 투자가 다변화하고 있고, 관련 수익이 견조하게 발생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2026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2.7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 및 투자 회수 주기의 다변화를 통해 트레이딩 부문 수익에 부여할 수 있는 적정 멀티플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홍콩과 미국 등에서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토큰 증권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투자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관련 WM(자산 관리) 비즈니스에 부여할 적정 멀티플도 같이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경전의 시작은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당시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주 환원 확대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한국금융지주는 성장에 방점을 찍으며 환원에 대한 언급을 꺼려왔다"며 "다른 증권사와 동일한 수준의 저평가 해소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여전히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선 라이벌인 두 증권사가 보고서로 '대리전'을 벌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두 회사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라이벌의 경쟁은 자칫 소모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면서 "라이벌과의 승부에도 시선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와 반응에 집중해야 의미 있는 경쟁의 서사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2026-05-13 08:56: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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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하면 여행지원금까지”...IBK투자증권, 거래 활성화 이벤트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며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한 리워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과 투자 혜택을 강화한 이벤트를 재개하며 투자 활성화에 나섰다. IBK투자증권이 국내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가치도 레벨업' 2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증시 활황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하고자 2차 이벤트를 마련했다. 1차 이벤트에 참여했던 고객도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차 이벤트는 1차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국내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금액 구간별 추첨을 통해 ▲수수료 무료 쿠폰 등을 포함한 '쿠폰박스' ▲인기 국내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된 '주식박스' ▲최대 100만원 상당의 여행지원금을 포함한 '트래블박스'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AI자산진단'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올리브영 5,000원권을 지급하는 추가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 기간은 5월 13일부터 6월 11일까지며, IBK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BKS 윙스(Wings)' 및 기업은행 앱 '아이원뱅크(i-ONE Bank)' 내 주식서비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 회복 흐름 속에서 고객들이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3 08:52: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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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LG엔솔과 배터리산업 혁신 중소벤처社 찾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한다. 중진공은 LG엔솔과 ▲공정불량 검출 기술 ▲배터리 상태 실시간 진단 예측 시스템 ▲차세대 공정·설비 기술 ▲배터리 셀 저항 감소 기술 4개 분야에 걸쳐 'K-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OS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협력 관계를 넘어 역량 있는 비협력사를 대상으로 배터리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민관 협업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솔루션을 연결하고 정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LG엔솔과의 공동 기술 검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지분 투자 협의 등 후속 협력이 검토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및 민간의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을 연계해 선정기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6월 12일이며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후 전용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LG엔솔 김제영 전무(CTO)는 "배터리 산업은 기술 경쟁의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외부 혁신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배터리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대기업에는 혁신 기술 확보를, 중소벤처기업에는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5-13 08:4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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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中企·소상공인 긴급 판로지원 강화한다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위해 '긴급 판로지원 119 센터'를 열었다. 13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긴급 판로지원 119센터는 유통사 폐점, 정산 중단 등의 거래처 문제를 비롯해 재난·재해 등으로 판로가 막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 빠르게 돕기 위해 마련했다. 공영홈쇼핑은 그간 수해 피해기업 돕기, 운영이 중단된 우체국 쇼핑몰 입점 기업 전용관 개설 등 공적 판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센터 개설로 긴급한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하고,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공영홈쇼핑 누리집의 '긴급 판로지원 119 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의 전용관 입점 혜택을 받게 된다. 실질적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고유가 피해 기업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필수 부품 수급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5월 말 개설되는 '고유가 피해기업 지원전'을 통해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10% 적립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익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자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적 판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4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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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1분기 칭찬합니다' 우수사례 3건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6년 1분기 칭찬합니다' 우수사례 3건을 선정했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칭찬합니다' 게시판은 소상공인과 국민이 공단 직원의 친절한 응대, 적극적인 문제 해결, 현장 중심 행정 사례 등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다. 이번 1분기에는 총 12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 임직원 335명이 참여한 내부 투표를 통해 상위 3건의 우수사례를 골랐다. 1위는 재도전지원팀 노화영 주임이 선정됐다. 한 민원인은 강사 등급 관련 문의 과정에서 규정과 세부 기준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했지만 노 주임이 규정의 취지와 내용을 끝까지 차분하게 설명해 주며 민원인의 입장을 공감해 준 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주임님의 전문성과 배려 덕분에 다시 소상공인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다잡을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 공감을 얻었다. 2위는 부산동부센터 이윤희 과장이 꼽혔다. 이 과장은 현장 실사를 비롯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시장 매니저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반복되는 문의에도 친절하고 책임감 있게 응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업무 이상의 마음으로 자영업자를 대해주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까지 함께 고민해 주었다"는 내용이 다수 접수됐다. 3위는 원주센터 윤혜진 대리가 선정됐다. 윤 대리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한 전통시장 상인이 도움을 요청하자 사용 방법과 원인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직접 해결을 도와준 사례다. 해당 민원인은 "나이 든 사람에게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줘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칭찬합니다' 우수사례 선정 제도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먼저 소진공 공식 누리집 게시판 내 안내 문구를 개선해 이용자가 언제,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실제 현장 대응 사례와 고객 체감 성과가 더 생생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는 직원의 태도와 책임감이 곧 공단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과 따뜻한 고객 응대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3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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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도 금리인하 신중…한은 5월 금통위, 점도표 상향될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정책 선호)로 분류됐던 신성환 금통위원까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5월 금통위의 점도표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동발 고유가로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진 반면 반도체 수출 호조로 성장 하방 우려는 줄어 들면서, 한은의 금리 셈법도 인하 보다 물가 대응에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위원은 지난 11일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전쟁 변수로 인하를 논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은 고유가에 따른 물가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성장과 물가가 상충할 경우 물가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신 위원의 발언이 주목되는 이유는 그가 그동안 금통위 내에서 완화적 성향으로 분류돼 왔기 때문이다. 신 위원은 재임 기간 여러 차례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내면서 시장에서 통화 완화 선호 인사로 평가돼 왔다. 그런 신 위원까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금통위 내부의 논의 초점도 달라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발언이 곧바로 신 위원의 향후 표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 위원은 12일 임기가 만료됐다. 그럼에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인사가 임기 종료 직전 물가 우려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한은 안팎의 정책 기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진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던진 메시지도 같은 흐름이다. 유 부총재는 한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동발 충격 이후 성장세는 예상보다 견조한 반면 물가 상방 압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2월 전망 당시 올해 성장률을 2.0%, 물가상승률을 2.2%로 봤지만, 이후 상황을 보면 성장은 2.0%보다 크게 낮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물가는 2.2%보다 높아질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월 금통위까지 이런 흐름이 확인될 경우 2월 점도표보다 금리 경로의 확률분포가 전반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물가 지표도 한은의 고민을 키우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 2.2%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와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특히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 상승은 석유류 가격에 그치지 않고 수입물가와 생산비용을 거쳐 소비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번질 수 있다. 공급 충격은 성장을 낮추고 물가를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만큼 통화정책 입장에서는 대응이 까다로운 변수다. 반면 성장 하방 우려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일부 완화됐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621억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23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성장이 빠르게 꺾이는 국면이라면 한은이 물가 부담에도 경기 방어를 고려할 여지가 커진다. 하지만 반도체가 성장률을 떠받치고, 물가와 환율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 명분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5월 금통위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점도표 변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금리를 올릴지 여부보다 금통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얼마나 높게 보는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외부 충격과 경제 여건에 따라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 견해"라고 말했다.

2026-05-13 07:58: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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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랠리에…2금융권, 금리 올려 수신 방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증시로 이동하는 돈의 흐름을 막기 위해 연 4%에 육박하는 상품까지 등장하면서 수신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1년 만기 기준 정기 예금 평균 금리는 3.25%다. 올해 초 예금 평균 금리가 3%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는 연 3.61%다. 지난 2월 업계 최고 예금 금리가 3.16%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개월 만에 0.45%포인트(p) 오른 셈이다. 연 3.6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DH·HB·JT저축은행 등을 위주로 총 8개 예금 상품이 연 3.6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 3.58% 상품도 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2~3% 수준에서 형성돼 왔다. 연말·연초 만기 자금 유치를 위한 수신 경쟁이 강화되는 시기에도 최고 금리는 대체로 연 3.15~3.17% 수준에서 머물렀다. 상호금융권도 예금 금리를 일제히 높이고 있다. 지역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연 3.6~3.8% 사이의 정기 예금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신협에서는 포산·경동·효천신용협동조합이 연 3.7% 금리의 유니온정기예탁금을 판매 중이다. 성삼우리신용협동조합도 연 3.62% 금리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연 4%가 넘는 저축성 상품도 있다. 신협중앙회는 최근 연복리 4% 고정이율이 적용되는 '무배당 신협4U저축공제' 상품을 출시했다. 저축은행에서는 OK저축은행이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 상품을 내놨다. 코스피 지수가 7000을 넘어서면서 증시로 빠지는 자금을 막기 위해 수신 경쟁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실제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각각 2384억원, 7조3177억원씩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적인 요인이 섞여 있다"면서 "시중은행이 증시로 이동하는 자금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또 자금이 이동할 수 있어 금리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1금융이 수신 금리를 올리면 저축은행도 줄줄이 금리를 올린다는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5-13 07:49:3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