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현대엔지니어링, AI 활용 지능형 누수관리 등 특허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 제어기술 전문 기업 엘제이시스템과 함께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및 설비운영' 장치와 시스템에 대한 총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배관 손상에 의한 누수가 발생한 후에 감지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AI가 설비의 정상적인 작동 패턴을 미리 학습해 미세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지능형 예방 관리'라는 점이다. 기존의 누수 감지기는 센서에 직접 물이 닿아야만 반응하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압력, 유량, 온·습도 등 다양한 IoT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누수가 발생하기 전 단계부터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설비 관리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결로 현상(이슬 맺힘)과 실제 누수를 정밀하게 구별할 수 있다. 특정 구역의 습도가 높아지더라도 압력이나 유량 변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AI가 이를 단순 결로로 판단해 불필요한 경보를 울리지 않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경보를 최소화하고 대형 산업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Edge AI )' 구조를 채택했다. 서버 통신 지연 없이 독립적인 분석이 가능해, 위험 상황 시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거나 교체할 필요 없이 센서 추가와 시스템 연동만으로 신축과 구축 건물 어디든 쉽게 도입할 수 있어 높은 경제성과 범용성까지 갖췄다. 현재 자동제어 기술 기반의 프로토타입 개발, 현장 데이터 확보, AI 알고리즘 고도화, 제품 기구화 및 시스템 통합 단계가 진행 중이며, 향후 실증 및 성능 검증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을 단순한 누수 관리를 넘어 설비 이상 예측, 에너지 최적화 등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플랜트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스마트빌딩 및 플랜트 통합 운영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산업 인프라의 중단 없는 운영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산업 인프라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1:13: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시총 맹추격...'290만닉스'까지 닿았다

SK하이닉스가 22일 장중 시가총액 2000조원을 재돌파하며 삼성전자의 시총 규모를 추격하고 있다. 장중 두 기업의 시총 차이는 30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9% 상승한 28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4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 시각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약 2060조원으로, 다시 20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에서 단일 종목이 시총 2000조원을 상회하는 것은 삼성전자 이후 두 번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64% 상승하며 시총 208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의 격차는 약 23조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단, 삼성전자우(약 184조원)까지 포함한다면 200조원 이상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2069조5826억원, SK하이닉스는 1969조9093억원으로 약 100조원 수준의 격차를 보였지만, 간격은 더욱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연초 대비 삼성전자는 195.25%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324.58% 급등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올해 1월 초만 해도 삼성전자 대비 64.79% 수준이었으나,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9일 기준 95.18%까지 격차를 좁혔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계속 올려잡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3만원에서 43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 증권사 박준영 연구원은 "한국 메모리 산업은 장기공급계약(LTA), 고대역폭메모리(HBM)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감익기의 실적 변동성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LTA의 비중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의 마진율이 감익기에도 담보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목표로 하고 있는 ADR의 상장과 함께 미국 증시 내에서 유사 기업들과 비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밸류에이션 매력과 동종 업체들 대비 가지는 기술력의 우위 등을 감안했을 때, ADR은 동사가 다시 한 번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2026-06-22 11:11: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BNK금융, '체질개선' 속도…'초일류 글로컬 금융' 지향

BNK금융이 의사결정 구조를 지주사로 집중하고 경영비용을 효율화하는 '체질개선'에 속도를 낸다. 지역 기업에 투자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업무체계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한 외연 확대도 지속한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의 경영 목표인 '초일류 글로컬 금융그룹'을 목표로 한 전략이다. ◆ BNK금융, '체질개선' 속도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최근 '그룹 내부통제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그룹 내부통제 체계를 지주사 중심으로 재편했다. BNK금융은 지주사 내에 그룹시너지부문, 내부통제부문, 해양도시전략팀 등 계열사를 아우르는 부서를 신설해 운영 중인데, 이번 개편도 지주사의 '지휘탑' 역할을 공고히하고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23년 취임 이후 '효율화'를 목표로 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사 중심의 의사결정과 전략 설계를 통해 은행 계열사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으로 나눠 운영되는 현 체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두 은행의 브랜드를 모두 존속해 얻는 지역적 시너지와 브랜드 가치는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BNK금융의 남은 최대 과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통합'이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을 별도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연 평균 1000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양행의 전산 통합을 가로막았던 '망분리 규제'가 올해 들어 완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만큼, BNK금융의 전산통합도 이른 시일에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지역중심·디지털로 성장 동력 확보 인구 및 산업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지방소멸로 지방금융의 성장성에도 제동이 걸린 가운데, BNK금융은 '지역 동반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적극적인 금융공급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의 지역 동반성장 전략은 정부의 정책 목표와 맞물려 속도를 내고 있다. BNK금융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55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역 기업에 공급하는 '지역 생산적 금융프로젝트'를 지난해 말 출범해 투자를 본격화했다.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와의 포괄적 업무 협약을 통해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정책 목표에서도 한 축을 맡았다. 업무체계 내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전환(AX)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BNK금융은 지난 4월 지주사의 '그룹AI·미래가치부문'을 '그룹AI전략부문'으로 확대 재편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선임해 그룹의 디지털전환 전략 설계에 나섰다. 디지털전환의 성과는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4월 금융당국의 금융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 허용에 발맞춰 M365와 코파일럿 등을 업무체계에 도입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은행 계열사에서는 자체적인 언어모델을 구축해 고객 상담 등에 활용 중이다. 오는 3분기에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출범해 그룹 단위의 프로젝트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 국경 넘은 '외연확대' BNK금융은 해외 금융사 및 투자사와의 외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빠르게 늘어나는 외화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가치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BNK부산은행은 최근 4억달러 규모의 외화 신디케이트론(다수 금융기관이 분산 출자하는 대출)을 유치했다. 해당 신디케이트론에는 5개국 13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BNK부산은행은 새롭게 조달한 달러 자금을 외화 조달·운용 비용 절감, 지역기업의 외화 수요 대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외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17일 BoA(Bank of America)와 연계해 외국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BNK금융은 외국인 지분율이 최대 80%에 달하는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외국인 지분율이 40% 수준으로 낮은 편인 만큼, 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편이다. 빈대인 회장은 앞서 BNK금융그룹의 경영 목표로 '초일류 글로컬 금융그룹'을 제시한 바 있다. 동남권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최주요 금융기관으로의 입지를 공고히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영업과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및 성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빈대인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도 "BNK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공 방정식'을 통해 다가오는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라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장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로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금융을 통해 지역과 산업, 일상의 성장을 연결하는 BNK만의 금융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2 11:07:51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외래종의 부산항 유입 차단 총력

부산항만공사가 최근 '2026년 상반기 부산항 수입 공(空) 컨테이너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공 컨테이너를 통한 유해 외래생물(붉은불개미 등)의 국내유입 예방·안전한 항만물류환경 조성에 목적을 뒀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실태조사는 지난 11~19일 기간 북항신선대부두(BPT) 및 신항 4부두(HPNT)에서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생태원,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등과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점검반은 공 컨테이너 내부의 생물 또는 사체 유무 등 유해 외래생물의 서식 또는 존재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내외부의 청결 상태(청소·세척)와 손상 여부(수리·교환)를 확인하는 등 불량 공 컨테이너 발생 현황을 항목별로 살펴봤다. 조사 결과는 수입 공 컨테이너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 및 부두 운영사·선사·'컨'수리세척 업계 등에 공유된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해 온 실태조사의 누적된 조사 자료와 대조·분석해, 향후 수입용 공 컨테이너 간이검사 방법의 개선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관련기관 및 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유해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불량 공 컨테이너를 최소화하겠다"며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0:46:3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카카오게임즈, 새 주인 맞고 상한가…라인야후 자금 3000억원 유입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본 라인(LINE)의 모회사인 라인야후(LY)가 참여한 투자회사가 새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회사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전 10시 4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44% 오른 1만 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 145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새 주인을 맞이하면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2400억원과 전환사채(CB) 600억원을 더해 총 3000억원의 투자금을 19일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LAAA인베스트먼트는 지분 33.4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LAAA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페트리코제6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이며, 해당 펀드의 최대 출자자는 메신저 플랫폼 라인을 운영하는 LY주식회사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의 지분율은 37.93%에서 14.68%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지분율은 크게 축소됐고, 경영권은 LY 측으로 넘어갔다.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재무 안전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라인야후가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및 콘텐츠 사업 확장 가능성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대규모 투자 유치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실제 기업가치 상승 여부는 향후 게임 흥행 성과와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오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교체 이후 LY 및 라인게임즈와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라인이나 야후의 글로벌 게임 시장 내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신규 경영진의 성장 전략 및 모회사와의 시너지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아영기자 aykim@metroseoul.co.kr

2026-06-22 10:45:37 김아영 기자
기사사진
한전,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일반용 13분기 연속 묶인다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kWh당 +5원 유지, 기본·전력량요금 동결 한국전력이 올여름 전기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주로 사용하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13분기 연속으로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22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유지된다. 전기요금의 핵심 변수 중 하나인 연료비조정단가는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17개 분기 연속, 일반용 전기요금은 13분기 연속 최대치인 '+5원'을 유지하게 됐다. 전기요금은 크게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석유·가스 수입 가격의 흐름을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항목이 바로 '연료비조정단가'다. 최근 3개월간의 무역 통계를 바탕으로 산정된 3분기 실적연료비는 기존 기준연료비보다 낮게 나타났다. 전력을 생산할 때 투입된 연료량 등을 환산해 계산한 결과, 이론적으로는 kWh당 약 3.4원을 내려야 하는 '인하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한전은 최종 동결을 선택했다. 한전이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24조 3985억 원, 영업이익 3조 784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적 부채가 206조 원, 차입금이 128조 원에 달하는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요금을 인하하기에는 구조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항목도 모두 동결되면서 3분기 전기요금은 최종적으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번 결정으로 당장의 전기요금 인상은 피했지만, 추후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동결 발표는 연료비 조정요금에 한정된 것이며, 나머지 전기요금에 관한 사항은 정해진바가 없다"며 "전력설비 투자재원 마련,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이자비용 감당, 2027년 말까지 사채발행배수 2배 이내 준수 등을 위해 추가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정부의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2024~2038년)'에 따르면, 향후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는 약 113조 원으로 직전 계획 대비 25조 5000억 원 가량 크게 증가했다. 한전은 "인상요인 최소화와 전력비 절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2 10:36:0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인니에 스마트팩토리등 제조 혁신 지원

이노비즈협회가 인도네시아와 기술 교류를 통해 제조 혁신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교 알람수트라 캠퍼스에서 '2026년 제1회 한-인니 스마트팩토리 기업 협력 세미나'를 열고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략과 도입 우수사례를 전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산업전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 ODA 사업'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ODA 사업 추진 성과 공유 ▲데이터 관리(Data Management)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략 ▲린 매니지먼트(Lean Management)와 스마트팩토리 통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단순 정보 공유를 넘어 국내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인 긴트, 윈콤과 인도네시아 수요기업 10개사 간 1대1 기술교류 상담회가 함께 열렸다. 상담회에서는 현지 제조 현장에 맞는 스마트 공정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다수의 현지 기업이 한국 기술 도입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실질적인 기술 수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이노비즈협회 강장형 경영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 4년간 축적된 스마트팩토리 ODA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제조 혁신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교류와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해,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인도네시아 제조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정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6-06-22 10:14:0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훈풍에 자산운용사 순익 1.5조 육박…ETF 쏠림에 양극화 심화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1분기 1조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3년여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ETF 시장 확대에 따른 대형 운용사 중심의 자금 쏠림이 심화되면서 적자 운용사 비율도 높아져 업계 내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511곳의 당기순이익은 1조46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995억원(91.2%)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조203억원 늘어 3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52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4.0%, 전년 동기 대비 232.5%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31.0%로 전 분기보다 13.9%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가 견인했다. 1분기 수수료 수익은 1조89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펀드 관련 수수료는 1조4614억원, 일임·자문 수수료는 4316억원으로 각각 3.5%, 36.4% 늘었다. 증권투자손익도 319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4.7% 증가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9118억원으로 22.1%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운용자산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은 235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6조7000억원(7.6%)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1490조3000억원으로 8.7% 증가했으며 투자일임평가액은 865조4000억원으로 5.8% 늘었다. 공모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적 호조에도 업계 전반의 체감 온도는 엇갈렸다. 전체 자산운용사 가운데 흑자를 낸 회사는 319개사로 62.4%를 차지했지만 적자 회사 비율은 37.6%로 전 분기(32.3%)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공모운용사의 적자 비율은 15.6%로 전 분기보다 7.8%포인트 높아졌고, 사모운용사 역시 41.5%로 4.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대체투자 중심 운용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ETF 시장 확대 과정에서 일부 대형 운용사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중소형 운용사들의 경영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분기 중 적자회사 비율이 증가하는 등 업계 내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ETF 중심 시장 재편에 따른 일부 대형 운용사 쏠림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관련 종목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에 대한 과도한 쏠림 여부와 운용사 건전성 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감독 및 제도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22 10:11: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