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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E닷컴 5주년 기념 프로모션 실시..."최대 72% 혜택가"

LG전자가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온라인 프로모션 '오!엘지닷'을 실시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LGE닷컴에서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LG 가전 및 홈스타일 제품 중 행사 모델 하루 2개씩을 가전은 최대 60%, 홈스타일은 최대 72% 혜택가로 판매하는 '오늘 특가'와 5일 단위로 가전 80개 모델, 홈스타일 제품 36개 모델을 각각 최대 57%, 62% 할인 판매하는 '오일 특가'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가입회원 모두에게 각각 총 15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총 11종의 앱 전용 쿠폰팩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사전 이벤트 기간으로, 사전 알림 신청 고객 대상으로 본 프로모션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 장바구니 추가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5주년 축하 경품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먼저 '헌 가전 다오, 새 가전 줄게'는 LGE닷컴 회원들이 기존 보유한 가전제품 중 교체를 희망하는 제품군을 선택하고,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보유 제품 사진과 LGE닷컴 5주년 축하 덕담을 남기면 18명을 뽑아 최신 제품으로 가전을 교체해주는 이벤트다. 교체 가능한 제품군은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공기청정기, 스탠바이미, 식기세척기, 인덕션, 청소기다. 행사 기간 동안 LGE닷컴에 매일 접속해 '오주년 축하 케이크 완성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300여 명에게 스탠바이미2, 대한항공 금액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LGE닷컴에 입점돼 있는 가전이나 홈스타일 제품 구매 후, 인증샷을 찍어 '내 공간 자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 중 우수작 40명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1만원을, 선착순 200명에게는 5000원을 적립해줄 예정이다. 그 외 결제금액 7% 청구 할인, 무이자 12개월 할부 등 결제 수단별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LGE닷컴에서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행사모델 구독 계약 체결 시 케어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받을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1 21:56: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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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식 체크] "갈비집에서 샴페인을?" 편견을 깨는 페어링의 묘미

와인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특별한 술'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와인 시장 전체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화이트 와인 수입액이 16.3% 증가했다는 수치(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는 가볍고 일상적인 와인 소비를 원하는 MZ 세대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제안하는 '와식주(Wine+食+酒)' 현장을 직접 찾았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청기와타운 남영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는 일상적인 외식 메뉴인 육회와 갈비가 와인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직접 체험해 보았다. 첫 번째 페어링은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와 트러플 육회였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육회의 들기름 향과 트러플 오일의 묵직함을 샴페인의 섬세한 기포가 단숨에 씻어내 주었다. 드라이한 산미가 입안을 정돈해 주어 다음 한 점을 다시 '첫 점'처럼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돕는 훌륭한 클렌저 역할을 했다. 이어진 메뉴는 '오이스터베이 소비뇽 블랑'과 빗살로스. 직화로 구워진 소고기의 풍부한 마블링과 진한 육향 위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특유의 시트러스와 풀 내음이 내려앉았다. 최근 뉴질랜드 와인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하듯,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는 청량한 산미는 왜 최근 화이트 와인이 대세인지를 입안 가득 느끼게 했다. 이제는 레드 와인이 등판할 차례. '에스쿠도로호 그랑 리제르바'와 돼지갈비 조합은 와인이 줄 수 있는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우아한 조화를 보여줬다. 돼지갈비 특유의 '단짠' 양념과 숯불 향이 와인의 다크 체리, 바닐라, 모카 향과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파워풀한 탄닌이 고기의 단맛을 세련되게 감싸 안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은 '유원 프리미티보 만두리아'와 마늘갈비가 장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알싸한 마늘 양념은 자칫 와인의 풍미를 가릴 수 있지만, 이탈리아 남부 특유의 완숙한 과실미를 가진 프리미티보는 지지 않았다. 스파이시한 허브 향이 마늘의 자극적인 맛을 둥글게 감싸며 긴 여운을 남겼다. 이날의 경험은 '고급 와인 = 레스토랑'이라는 공식을 보기 좋게 무너뜨렸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식주는 단순히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 업주들과 함께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협업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방문한 외식 업장은 고객이 음식과 술을 가장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소통의 창구였다. 콜키지 프리와 같은 유연한 서비스, 그리고 대중적인 메뉴와의 창의적인 페어링이 뒷받침된다면 와인은 더 이상 어려운 술이 아닌, 우리의 '의식주'처럼 자연스러운 '와식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시간이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1 21:1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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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에 유통업계 "외국인 잡아라"

5월 초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화권의 노동절 연휴가 맞물리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 단순한 할인을 넘어 한국적인 경험과 편의성을 내세운 맞춤형 프로모션을 쏟아내며 글로벌 '쇼핑 성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방한객들이 즐겨 찾는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 매장과 압구정점을 중심으로 K-웰니스를 테마로 한 상품군을 집중 배치했다. 파자마와 인견 언더웨어, 도자기 라인 등 한국적 미감을 담은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으며 여권 제시나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즉시 택스 리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K-스낵 세트를 증정하는 등 한국적 경험을 쇼핑과 결합했다. 롯데백화점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글로벌 홍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 '롯데백화점 앰배서더 1기' 발대식을 열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8명의 인플루언서 중에는 해외 팬덤을 보유한 이들이 다수 포함되어 K-패션과 K-컬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들은 향후 4개월간 뷰티, 패션, F&B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롯데백화점의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노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실질적인 쇼핑 동선을 공략하는 치밀한 전략을 내놨다. 일본의 '코네스트' 등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입국 전부터 할인 쿠폰을 살포하고 국내 호텔과 연계해 투숙객 전용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매장 현장에서는 대만 라인페이와 위챗페이 등 간편 결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외국인 거점 점포인 서울역점과 광복점에서는 러기지택이나 장바구니 등 여행 중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01 20:52: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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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양만춘함에 국산 통합기관제어체계 첫 탑재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해군 양만춘함(DDH-I)에 처음 탑재했다. 해외 장비에 의존해온 핵심 제어체계를 국산화하면서 K-함정의 운용 안정성과 후속 군수지원 효율을 높일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만춘함 통합기관제어체계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양만춘함은 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과 함께 한국형 구축함(KDX-I) 사업의 일환으로 건조된 3200톤급 헬기탑재 구축함이다. 그동안 해외 업체가 제작한 장비를 사용해 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개발한 국산 ECS로 교체됐다. 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 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해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장비다. 한화시스템의 ECS는 기존 제품보다 정밀 감시와 제어 성능을 강화하고 전력 운용 모드 효율을 높였다. 함상훈련 계통도 추가했으며 국산 부품과 국내 개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재 수급과 유지보수 편의성도 개선했다. 그동안 ECS 기술은 미국 L3해리스, 영국 롤스로이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넥스테크 등 일부 해외 방산기업이 주도해 왔다. 국내 함정도 해외 제품 도입이 불가피해 후속 군수지원과 정비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국산화를 계기로 유지보수와 정비, 성능 개량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후속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4년 12월 방위사업청 주관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IV 통합기관제어체계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함정 전투체계와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은 한화시스템이 유일하다. 두 체계의 호환성을 기반으로 전투 및 기관제어 시스템을 단일 공간에서 운용할 수 있는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기술도 확보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 해군 함정의 완전 국산화에 일조하고 함정 운용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함정의 무인화와 첨단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1 20:40: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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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 기부…전년比 3.8억 증가

삼성전자의 호암재단 기부액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4년간 개인 출연을 이어온 이재용 회장은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호암재단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출연금은 37억9000만원으로 전년(34억1000만원)보다 3억8000만원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삼성SDS 등 계열사 10곳을 합한 총 출연금은 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5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1억5000만원), 삼성SDS(1억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회장은 2021년 이후 매년 개인 자격으로 기부를 이어왔지만 올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2024년에는 10억원을 출연하며 개인 기부 규모를 크게 늘렸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해당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개인 출연은 의무 사항이 아니며, 재단 운영 상황에 따라 기부 여부와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설명이다. 호암재단은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삼성호암상 운영과 학술·연구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계열사들은 삼성생명공익재단에도 출연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222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디스플레이 33억원, 삼성SDS 6억6000만원, 삼성전기 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삼성호암상 2026' 시상식에는 오성진 UC버클리 교수, 윤태식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에바 호프만 코펜하겐대 교수, 소프라노 조수미,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왔으며, 올해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01 17:33: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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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리튬 적자 축소에 실적 반등…호주 광산 투자로 공급망 강화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사업 적자 축소로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호주 리튬 광산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재 수익성 개선과 함께 광산부터 소재까지 이어지는 일체형 공급망 구축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8800억원, 영업이익 7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영업이익은 24.3% 각각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손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 컸다. 특히 리튬 사업의 적자 축소가 전체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상업생산 본격화 이후 생산량과 판매가격이 함께 오르며 지난 3월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냈다. 이 같은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2분기에는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HY클린메탈도 최대 가동률 유지와 원가 절감 효과에 힘입어 첫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 전반의 손익도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신규 시장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흑자 전환했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생산량 증가와 리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원료 확보 단계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추가 인수에 이어 지난달 30일 호주 퍼스에서 광산·광업서비스 기업인 미네랄리소스와 약 7억65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리튬 광산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리튬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네랄리소스와 중간지주사를 설립해 지분 30%를 확보하고, 합작법인을 통해 서호주 워지나 광산과 마운트마리온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의 30%를 장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워지나 광산은 탄산리튬 기준 약 620만톤 매장량과 5%대 이상의 고품위 정광을 보유한 글로벌 주요 자산으로 평가되며, 마운트마리온 광산 역시 안정적인 생산 이력을 갖춘 핵심 광산으로 꼽힌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배당 수익 확보와 함께 원료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원료 광산부터 소재 생산에 이르는 리튬 밸류체인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협력은 미네랄리소스의 광산 운영 역량과 포스코홀딩스의 하공정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차전지소재 국산화와 원료 자급력 강화를 통해 '소재보국'을 실현하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1 17:27:2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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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간순위 맨 위...OECD 18개국 '1분기 성장률' 비교

한국이 주요국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거머쥘지 관심을 모은다. 우리나라는 유럽 15곳과 북미 2곳 포함, 18개국 '중간' 비교에서 올해 1분기 성장률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1일 경제협력기구(OECD) 홈페이지 내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직전분기 대비 1.7%다. 이날까지 수치를 공개한 18개 회원국 중 성장률이 가장 높다. 또 유일하게 1% 선을 넘긴 회원국이다. 유럽연합(EU) 국가들 평균 GDP는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국 GDP는 0.5% 증가했다. 핀란드(0.9%)가 2위, 헝가리(0.8%)가 3위, 스페인과 에스토니아(0.6%)가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미국(0.5%)이 6위, 독일(0.3%)이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 벨기에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경제가 각각 0.2% 성장했다. 그 뒤로 네덜란드 0.1%, 포르투갈·프랑스 0.0% 등이다. 유럽지역 3곳과 북미지역 1곳 등 4개국은 역성장(성장률 마이너스)했다. 총 38개 회원국 중 잔여 20곳의 수치는 이달 중 발표된다. 우리나라가 최상단 위치를 지켜 낼지 주목된다. 비회원국 중국의 1분기 GDP는 1.3% 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 분기 경기 후퇴(-0.2%)에 따른 기저효과 덕을 일정 부분 봤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전 세계는 1분기의 3분의 1(3월치) 기간 중동 사태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고, 주요국 대비 한국이 크게 선방한 건 수치상 분명하다. 다만 올해의 관건은 서아시아발 충격이 전면 반영되는 2분기부터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반면, 국내 석유류와 각종 원재료 가격의 급등은 주된 하방요인이다. 또 분기별이 아닌 연간으로 따질 때,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는 고질적인 문제다. OECD는 지난달 9일 펴낸 '성장과 경쟁력 기반 2026' 보고서에서 "한국은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탓에, 가진 저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가 추산한 한국의 내년도 잠재성장률은 1.57%다. 올해는 1.71%, 지난해는 1.92%였다.

2026-05-01 16:08: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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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증시 리스크는 결국 '긴축'

고유가와 중동지역 지정학 리스크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이 시장을 지탱하는 가운데, 시장의 진짜 변수는 유가가 아닌 금리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코스피 밴드를 6400~7200선으로 제시했다. 고유가가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지만, 현재 국면에서 더 중요한 변수는 기업 실적과 통화정책이라는 분석이다. 전략 업종으로는 반도체, 전력기기 등을 꼽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고유가가 두려운 이유는 소비·투자심리를 꺾어 기업실적이 꺾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실적에서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며 "진짜 문제는 유가가 아니라, 이에 뒤따르는 금리(긴축)"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유가가 아닌, 긴축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AI 투자가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투자는 스스로 멈출 수 없는 영역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배경에는 '스케일링 법칙'이 자리하고 있다. 더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모델을 투입할수록 성능이 개선된다는 경험이 누적되면서, 이런 진행이 계속되면 범용인공지능(AGI)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현재 AI 투자 사이클의 핵심 리스크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거시환경이라고 봤다. 고유가 역시 단기 변수로는 유효하지만, 시장의 흐름을 훼손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전체 가계소비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낮아진 반면, 유가의 영향이 제한적인 서비스 소비 등의 비중은 늘었다"며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는 합리적이나, 그래서 소비·투자가 위축돼 경기둔화가 동반될 것이란 주장은 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999년에도 유가가 바닥에서 3배 가까이 급등했지만, 주가는 계속 상승했다"면서 "199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긴축은 결국 닷컴버블을 붕괴시켰고, 지금도 AI 투자가 스스로 멈출 가능성 보다는 오직 외부충격(긴축)만이 이를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01 15:45: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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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황금연휴 외국인 대상 韓 일상·감성 프로모션 펼쳐

15일까지 서울 압구정점서 진행…할인 혜택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5월 글로벌 황금연휴 시즌을 맞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일본 골든위크와 중화권 노동절로 한국 방문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한국형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역대급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일 자주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 매장과 함께 자주의 대표 매장 중 하나인 자주 압구정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은 매장에서 여권을 제시하거나 알리페이·위챗페이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매장 방문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브랜드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가 5% 할인이 적용돼 최대 20%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1만 5천 원 이상 구매 고객이 매장에서 바로 택스 리펀드(Tax Refund)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했다. 자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K-웰니스'를 대표하는 아이템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글로벌 K-아이돌의 착용으로 화제를 모은 파자마, 한국 전통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견·냉감 언더웨어, 단아한 한국적 미감이 담긴 도자기 라인, 그리고 건강한 한국 전통 스낵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한국 방문 기념품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달고나·오란다·약과로 구성된 K-스낵 3종 세트를 증정해, 쇼핑의 즐거움과 한국적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자주 스타필드 코엑스점에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한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매장에서 자주의 대표 상품인 파자마를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를 무료로 새겨주는 자수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 여행의 추억을 담은 특별한 기념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다. 자주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외국인 고객이 자주를 통해 한국의 일상과 감성을 직접 경험하고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자주가 제안하는 K-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글로벌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01 14:39: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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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변수에도 ‘수출 질주’…두 달 연속 800억달러 돌파

반도체 300억달러 재돌파…무역흑자 237억달러 '4월 최대' 중동 정세 불안에도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8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결과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6.7% 늘어난 62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37억7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4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졌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은 35억8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30억달러를 웃돌았다. 수출은 11개월째 증가세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73.5% 급증한 319억달러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300억달러를 넘겼고, 13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다.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DDR4(870%), DDR5(662%), 낸드플래시(776%)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컴퓨터 수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515.8% 증가한 40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61억7000만달러로 5.5% 감소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과 미국의 관세 영향, 현지 생산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내연기관차 수출은 17% 줄었지만, 전기차(23%)와 하이브리드차(9%)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반기계(-2.6%), 자동차부품(-6.0%)도 관세와 물류 부담 영향으로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39.9% 증가한 5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수출 물량은 36% 감소했다. 석유화학은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도 7.8% 증가했지만, 물량은 20.9% 줄었다. 바이오헬스는 16억달러(+19%)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시밀러 확대와 CDMO 수주가 영향을 미쳤다. 선박은 LNG선 인도 증가로 44% 늘어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11.6%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전기기기,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비주력 품목도 모두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역별로는 9대 시장 중 7곳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54.0% 증가한 163억달러로, 반도체(787%)·컴퓨터(1183%) 등 IT 품목이 급증했다. 다만 자동차와 기계는 감소했다. 중국은 62.5% 늘어난 177억달러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183%)가 상승을 주도했다. 아세안도 64.0% 증가하며 반도체·석유제품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동은 물류 차질과 불확실성 영향으로 25.1%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물량 감소에도 단가 상승으로 13.1% 늘었다. 반도체 장비(59.9%), 컴퓨터(35.6%) 등 비에너지 수입도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월 수출과 무역수지는 중동 전쟁이 두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수출 800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며 "전세계적인 AI 투자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단가 상승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품목 경쟁 심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 어려움 등 수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마케팅, 금융, 보험 지원과 수출 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통해 수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원유와 나프타 등 대체 물량 추가 확보를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1 12:48:2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