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5억원…흑자 전환

롯데케미칼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속에서도 원재료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생산 운영 최적화를 바탕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 4조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이 커지고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기민한 원료 조달과 탄력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449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원재료 래깅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233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말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전방 산업 수요가 회복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요 자회사도 개선세를 보였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510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으로 손실 폭을 줄였다. 2분기에는 정기보수와 대외 불확실성 장기화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다만 1분기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일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롯데케미칼은 생산 운영 효율화와 원료 조달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해 의료용 수액백 원료 생산을 이어갔다. 건설 현장에 필요한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도 국내 수요량의 140% 수준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사업구조 재편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산공장은 오는 6월 초 물적분할을 거쳐 9월 통합법인 출범과 통합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공장도 지난 3월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한 뒤 파트너사와 단계적으로 재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부가 소재 사업 확대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연내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연간 50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Super EP 등 고성능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외환경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해 생산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1 17:27:4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연금도 투자로 관리"…NH투자증권, IRP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 입금 및 계좌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IRP 계좌에 1백만 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순입금액에 따라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3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순입금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고객에게는 모바일상품권 1만원(추첨 1000명),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고객에게는 2만원, 20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3만 원이 제공된다. 특히 다른 금융사에서 IRP 계좌를 이전한 경우에는 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해 혜택 산정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꾸준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자체운용형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와 퇴직연금 전용 ELS를 제공하며, 적립식 ETF 서비스, 장내채권 실시간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장기적으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영업점 방문이 여의치 않은 퇴직연금 고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카카오 친구톡'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투자 콘텐츠 제공, 포트폴리오 제안하는 한편, 연금 전문 상담센터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가입 초기부터 체계적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VIP연금팀을 신설해 고액 연금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RP는 세액공제와 장기 투자 기능을 모두 갖춘 핵심 연금계좌"라며 "이번 이벤트로 고객의 연금 자산 확대를 지원하고, 투자 중심의 연금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N2', '나무(NAMUH)'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1 17:23: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엄마·아빠 회사 놀러왔어요"…하나증권,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

하나증권은 지난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패밀리데이는 회사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온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임직원 및 가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구성원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본사 로비에서는 자녀들을 위한 버블쇼와 그룹 후원 스포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DIY 키캡, 즉석 캐리커쳐 만들기, 인형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야외에는 영유아 에어바운스와 푸드 및 휴식존을 마련했다. 또한 가족사진 촬영과 함께 그림 그리기 대회와 백일장을 개최하여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강 요트투어, 노래교실 등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자녀들과 가족들은 최고경영자(CEO) 집무실을 방문하여 CEO와의 게임 진행을 통해 행복했던 하나증권 투어를 마무리했다. 정기환 하나증권 경영지원그룹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일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행사였다"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하나로 연결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1 17:21: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신성환 금통위원 후임에 김진일 고려대 교수 추천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신성환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위원으로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 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경제학자와 선임경제학자를 지낸 통화정책 전문가다. 김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추천은 신성환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인선이다. 신 위원의 임기는 오는 12일까지다. 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경제학자로 근무했다. 이후 조지타운대 비상임교수와 버지니아대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다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선임경제학자로 재직했다. 2010년부터는 고려대 정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통화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해 온 학계 인사로 분류된다. 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향후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물가와 성장, 금융안정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최근 통화정책 여건은 복합적이다.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과 물가 불확실성,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흐름 등 금융안정 변수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Fed 근무 경험을 갖춘 김 후보자의 합류가 금통위 내 대외 통화정책과 글로벌 금융시장 분석 역량을 보강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5-11 17:16:29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현대카드, 오는 10월 '위켄드 슈퍼콘서트'

현대카드는 오는 10월 7~8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위켄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콜드플레이, 브루노 마스에 이은 세 번째 역대 공연으로 10만 명 규모로 진행한다. 위켄드는 힙합과 일렉트로닉 등을 결합한 '얼터너티브 알앤비'를 선보이는 예술가로,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최초로 월간 청취자 수 1억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히트곡 '블라인딩 라이츠'가 처음으로 50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이번 공연은 위켄드가 한국 관객 앞에 서는 두 번째 무대다. 지난 2018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알앤비 장르를 재해석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음악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위켄드는 지난 2011년 세 장의 믹스테이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중 일부인 '뷰티 비하인드 더 매드니스'와 '스타보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다시 돌아온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위켄드가 커리어의 정점에서 선보이는 완전히 다른 규모와 의미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7:16:0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메리츠증권 특별 세무조사...금융권 확대 가능성

국세청이 메리츠증권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조사에 이어 주요 금융사로 세무조사가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메리츠증권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해 회계 자료와 세무 관련 서류 확보에 나섰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탈세 의혹이나 비자금 조성, 회계상 문제 등 특별 사안을 중심으로 비정기 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재계에서는 강도 높은 조사로 인해 이른바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메리츠증권의 세무 처리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그간 부동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기업금융(IB) 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지만, 내부통제 문제로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2024년에는 PF 대출 만기 연장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과도한 수수료를 수취했다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를 받았다. 이후 2025년에는 전직 임원이 재직 당시 다른 금융기관에서 가족회사 부동산 투자 자금 명목으로 10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국세청이 지난 8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이후 사흘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주요 금융사를 겨냥한 세무 점검 기조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금융 구조개혁을 주문한 상황이기도 하다. 최근 김 실장은 페이스북에서 치밀하게 방치된 구조적 모순"이라고 비판했으며, 이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공공성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1 17:04: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전쟁 악재에도 웃은 개미들...신한證 "개미 10명 중 8명 수익"

올해 1분기 국내 증시 강세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고연령 투자자들의 수익 규모가 두드러졌으며, 전체 개인 투자자 10명 중 8명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동안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개인 투자자의 대다수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이후 2월 말 미국-이란 전쟁이 발생했음에도, 1분기 동안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80%는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 고객의 평균 수익은 848만원이었으며, 손실 고객(20%)은 평균 496만원의 손실을 냈다. 월별로는 1월 평균 수익이 692만 원으로 가장 컸고, 2월 594만 원, 3월에는 전쟁 영향으로 398만 원까지 줄었다. 손실 고객의 경우 3월 평균 손실이 449만 원으로 가장 컸다. 1분기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동시에 손실도 경험하게 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고객 가운데 수익을 낸 고객은 평균 714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손실을 본 고객은 평균 173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고객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SK하이닉스(594만 원), 두산에너빌리티(206만 원), 현대차(341만 원), 한미반도체(254만 원) 순이었다. 반면, 손실 경험 고객이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137만 원), SK하이닉스(246만 원), 두산에너빌리티(59만 원), 한화솔루션(81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가장 많은 고객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이 우리기술(236만 원)이었고, 이어 에코프로(250만 원), 휴림로봇(140만 원), 알테오젠(209만 원), 제주반도체(104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은 고객에게 손실을 안긴 종목은 휴림로봇(70만 원)이었으며, 우리기술(57만 원), 에코프로(104만 원), 알테오젠(258만 원), 현대무벡스(90만 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성별 수익을 보면 남성은 평균 739만원, 여성은 386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1873만원, 60대 1011만원, 50대 732만원, 40대 398만원, 30대 221만원, 20대 143만원 순으로, 고연령층 일수록 수익 규모가 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1 16:45:2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가성비' 스마트폰도 칩플레이션 타격…삼성·애플, 중저가 전략 재편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7'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출고가 인상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가성비'의 상징으로 통하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가격 인상과 사양 통합, 라인업 재편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A37 고객지원 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국내 모델명(SM-A376N) 기준 전파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해당 제품의 국내 출시를 본격 준비 중인 것으로 풀이한다. 통상 전파인증과 고객지원 페이지 개설 이후 2~3주 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A37의 국내 출고가에 쏠린다. 최근 메모리와 모바일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이른바 '칩플레이션' 영향을 보급형 스마트폰 역시 피해 가기 어려워서다. 실제 갤럭시A37 미국 출고가는 449.99달러로 전작 대비 50달러 인상됐다. 이에 국내 출고가 역시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보급형 제품임에도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린 만큼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가능성과 함께 실제 사양 변화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갤럭시 A37은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5000mAh 배터리, 4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을 포함한 트리플 구성이며 전면은 1200만 화소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16 기반 원 UI 8.5를 탑재했다. 특히 보급형 제품임에도 AI 기능을 강화했다. 갤럭시A 시리즈 전용 모바일 AI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구글 '서클 투 서치', 오브젝트 지우개를 지원한다. 방수·방진 등급 역시 IP67에서 IP68로 상향돼 수심 1.5m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 또한 원가 부담에 대응해 중저가 라인업 운영 전략을 손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년 출시가 전망되는 아이폰18 기본형과 아이폰18e 간 일부 부품을 공유하고 기본 모델의 사양도 조정하는 방향으로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8e에는 6.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차세대 2나노(나노미터·1억분의1m) 공정 기반 A20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8 기본형의 일부 사양을 조정할 경우 브랜드 프리미엄이 약화되거나 소비자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기본형과 차별화된 아이폰18 프로의 기술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경우, 기본형의 일부 사양 조정이 전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보급형 스마트폰 소비자층은 최첨단 AI 기능보다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AI 기능이 핵심 구매 요인인 소비자라면 애초에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결국 보급형 시장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면서 합리적인 사양과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1 16:39:1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IG D&A, 고스트로보틱스로 미래전장 공략…수익성 확보는 과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체계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래 전장에서 정찰·감시·경계 등 무인 플랫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술력을 LIG D&A의 방산 역량과 결합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고스트로보틱스가 아직 손실을 내고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약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LIG D&A는 연결 기준 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171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고스트로보틱스는 아직 손익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LIG D&A가 LIG넥스원 시절인 2024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SPC LNGR를 통해 지분 60%를 인수한 미국 사족보행 로봇 업체다. 대표 제품인 '비전60(Vision 60)'은 험지 이동과 자율주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무인지상로봇으로 정찰·경계·시설 순찰·폭발물 탐지(EOD)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될 수 있다. 미국 공군 기지 등에 순찰용으로 도입된 사례가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 정부를 대상으로 100대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 D&A는 고스트로보틱스를 기존 방산 사업과 연계해 무인체계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사족보행 로봇 외에도 드론과 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무인 플랫폼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지상로봇 기술이 더해질 경우 정찰·감시부터 위험지역 투입, 경계 임무까지 무인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활용 범위는 군용 시장을 넘어 중요 인프라 보안 분야로도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대형 산업시설이 늘어나면서 외곽 경계, 위험지역 점검, 야간 순찰 등을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사족보행 로봇은 바퀴형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이동할 수 있어 군사 시설뿐 아니라 에너지·통신·데이터센터 등 주요 인프라 관리에도 적용될 여지가 있다. 다만 수익성 부담은 여전히 크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해에도 4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특허 분쟁 합의에 따른 로열티 부담과 초기 사업 확장 비용 등이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족보행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력 확보가 곧바로 대규모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에는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기술을 LIG D&A의 기존 감시·정찰·무인체계와 연계해 실제 수주와 양산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가느냐가 수익성 개선의 관건으로 꼽힌다. 정찰·감시용 로봇, 위험지역 투입 장비, 무인지상 전투체계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해외 판로를 확대해야 손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스트로보틱스는 단순 투자 자산이 아니라 LIG D&A가 미국 무인체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 자산에 가깝다"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과 해외 판로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1 16:39:1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사후조정 첫날부터 충돌…파업이냐 타결이냐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여부를 가를 마지막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노조는 성과급 제도화가 없으면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를 제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11일 세종 정부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사후조정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3월27일 교섭 중단 이후 45일 만에 공식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다. 사후조정은 노사 쌍방 동의로 진행되는 추가 중재 절차로 조정안이 도출되면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절차는 12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협상장 입장에 앞서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삼성전자 최대 노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영업이익 15%의 상한 폐지와 제도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회사가 제도화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늘이라도 조정이 결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원팀으로 협업하면 보상해 준다 했지만 개발 이후 흩어졌다"며 "명문화라는 말을 믿지 못하겠고 제도화 관점에서만 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의 전향적인 변화가 있다면 고민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사측은 "사후조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사측과 노조는 단순 금액이 아니라 향후 보상 기준을 고정할지를 둘러싼 충돌로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사측은 국내 1위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메모리사업부 직원에게 경쟁사 이상을 보장하는 특별 포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제안 기준으로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평균 5억40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성과급 상한 폐지를 제도화하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명문화하고 상한을 영구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면 DS부문 임직원 1인당 6억 원에 가까운 성과급 규모다. 노조 내부 이견도 협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성과급 논의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소외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 강경 투쟁의 핵심인 DS부문 내부에서도 실리적 타결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DS부문 한 직원은 <메트로경제> 에 "성과급이란 결국 성과에 따른 보상인데, 실적을 올린 메모리 부문 성과급만 보장해준다면 합의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책점검회의에서 "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사 모두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조정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협력업체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며 중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번 사후조정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하고 임금협약 체결로 이어지게 된다. 성과급 지급 기준이 일부라도 명문화될 경우 삼성전자 보상 체계는 물론 대기업 전반의 성과급 협상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렬될 경우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 2024년 첫 파업은 참여 인원이 노조원의 15% 수준에 그쳐 생산 차질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7만30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초기업노조가 파업을 주도하는 만큼 참여 인원이 약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생산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4월 대규모 집회 이후 애플, HP 등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안정성 관련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18일간 파업 시 D램 3~4%, 낸드 2~3%의 글로벌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파업이 끝난 이후에도 설비 재정비와 수율 회복에 3주 가량이 추가로 소요돼 생산 정상화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이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미국상공회의소는 "삼성전자에서 운영 차질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병목 현상과 가격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6 국내경영환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아·태 지역본부 선호도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한국이 2022년 이후 유지해온 2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한편, 이번 사후조정이 결렬될 경우 자율 교섭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열흘에 불과하다. 12일 오후 2차 조정 회의 결과에 따라 총파업 실행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2026-05-11 16:39:1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