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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2025년 매출 1.4조 '사상 최대'… 수익 구조 안착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외연 확장과 내실 경영을 통해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맥도날드는 30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조 4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8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 모델이 완전히 안정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한 결과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 규모는 1조 5640억 원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2억 원, 677억 원을 달성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등 대외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정비 효율화와 메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로컬라이징'과 '접근성 강화'가 꼽힌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고물가 기조에 맞춘 가성비 메뉴 라인업이 실속형 소비층을 대거 흡수했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 전략도 주효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0개의 신규 매장을 출점하고 20개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 2030년까지 매장 수를 500개로 늘린다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한 점이 매출 견인의 마중물이 됐다. 외형 성장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전년 대비 정규직 매니저를 약 9%, 크루를 약 6% 추가 채용하며 조직 규모를 키웠다. 특히 올해는 신규 출점 규모를 전년보다 2배가량 확대할 방침이어서 외식 업계 내 최대 규모의 고용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맥도날드의 실적 개선은 단순한 메뉴 단가 인상이 아닌, 운영 효율화와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30 20:52: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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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5월 가정의 달 맞아 '온정의 손길…ESG 경영 보폭 넓힌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스포츠 마케팅, 환아 지원, 반려동물 복지 등 각사의 특색을 살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일동후디스는 오는 5월 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기부 마라톤 'KB스타런'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아동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 약 6000명의 러너가 집결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비 전액이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되어 아동 복지 증진에 사용된다. 일동후디스는 참가자들에게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젤'과 '하이뮨 프로틴밸런스 액티브'를 지원, 러너들의 에너지를 책임지는 동시에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성장 중인 러닝 크루 문화와 연계한 타겟 마케팅이자,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을 맞아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7일 하남 보바스병원을 방문해 캐릭터 문구와 완구 등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병원 내 어린이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외에도 환경미술대회, 농가 상생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반려견 프리미엄 화식 브랜드 '듀먼(D'human)'은 나눔의 범위를 유기동물까지 넓혔다. 듀먼은 유기동물 보호소 '포캣멍센터' 정기 후원 1주년을 맞아 최근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평생 후원을 약속했다. 듀먼은 지난해 3월부터 매달 100만 원 상당의 자사 화식 제품을 지원해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진정성 있는 행보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신뢰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30 20:46: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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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익 6389억원…전년비 21%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방산 수주잔고 확대와 항공우주·한화오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 체결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 계약 등이 반영되면서 수주잔고는 약 3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3% 늘었다. 군수 물량 증가와 수익성이 견조한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LNG 운반선 등 고가 상선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된 데다 고환율 효과, 재료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9:01: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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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캐나다 APMA와 합작법인 설립 MOU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와 손잡고 현지 군용·특수목적 차량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 한화오션과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에 선정될 경우 본격 추진된다. 합작법인은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무기체계 개발과 생산체계 구축을 맡게 된다. 체결식은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마틴레아 공장에서 열렸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 경제개발부·일자리창출·무역부 장관,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로버트 와일드보어 마틴레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캐나다 내 30여개 기업과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며 현지 협력망을 확대해 왔다. 이번 APMA와의 합작을 통해 캐나다 방산 현지화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 인력을 제조 과정에 투입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산업전략의 '자국 생산' 기조에 맞춰 현지 산업 생태계와 연계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향후에는 특수산업 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캐나다 내 관공서와 군 수요, 북극 자원개발 관련 수요를 우선 겨냥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방국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합작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한화의 대캐나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달러(약 102조 4000억원) 규모의 GDP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력을 합쳐 현지 생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역량을 강화하고 캐나다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8:54: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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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원…"ESS 초기 비용 부담"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거점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으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전 분기보다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1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1898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전기차(EV)와 ESS 전 사업 영역에서 신규 수주를 확대했다. EV 사업에서는 46시리즈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46시리즈 수주잔고는 440GWh 이상으로 확대됐다. ESS 사업에서도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기존 전략 고객과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현재 생산 중인 ESS용 리튬인산철(LFP) 제품보다 총비용을 15% 개선한 차세대 제품이 적용된다. 생산 거점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의 기존 EV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북미에서 총 5개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장 환경 변화도 ESS 사업 확대 요인으로 제시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공급망 불확실성과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권역별 에너지 자립과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ESS가 기존 발전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EV 사업에서는 에너지 수급 불안과 고유가 환경이 전기차 전환 필요성을 다시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가 진행되는 만큼 중장기 전기차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과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등 공급망 현지화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배터리 기업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선호가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 흐름 강화, 수요 대응 극대화, 공급망 안정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반 현금 창출력을 높이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SS 사업에서는 전력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북미 5개 생산 거점의 조기 안정화에 집중한다. EV 사업에서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생산 역량을 활용해 수요 기회를 확보하고 연말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공급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원자재 수급과 재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정가 기반 메탈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물류는 해상·육상 경로 다각화와 선복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인다.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ESS는 셀·팩 하드웨어 성능 개선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EV에서는 급속충전 성능을 강화한 신규 원통형 제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건식 공정, 전고체,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이어간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정의되는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과 기회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밀도 높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8:44: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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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손실 497억원…석유화학 개선에도 적자 전환

LG화학이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재고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적자 영향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2468억원, 영업손실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4조4723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유럽 반덤핑 관세 환급액 관련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NCC 2공장 일시 가동중단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나프타 래깅 효과와 비용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8431억원, 영업손실 433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소재 양극재 물량 확대와 반도체 소재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은 늘었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전자·엔지니어링 소재의 고부가 제품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극재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3126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냈다. 수출 선적 시점 차이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2분기에는 주요 제품 물량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임상 관련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 증가와 원통형 EV 고객향 공급이 이어지며 매출은 늘었지만 ESS 생산 거점 확장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과 북미 EV 파우치 물량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로 적자를 냈다. 2분기에는 북미 ESS 수요를 기반으로 출하량 증가와 원통형 EV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팜한농은 매출 2662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국내 판매 확대와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비료 선구매 수요가 더해지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2분기에는 작물보호제 매출 증가에도 비료 원료가 상승에 따른 수출 감소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원재료 수급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부문의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 인식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사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해 급변하는 경기 사이클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30 18:2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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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삼성 노조 향해 직격…"과도한 요구, 다른 노동자 피해"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일부 조직 노동자들의 과도한 요구가 노동 연대 자체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I 대전환 시대의 상생 협력을 강조하면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하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노동3권의 취지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연대 의식 없는 집단 이기주의가 노동 전체의 신뢰를 갉아먹는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상한선 없이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역대급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300조 원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요구가 관철될 경우 성과급 총액은 최대 45조 원, 1인당 5억 원대에 달한다. 지난해 말 6000명 수준이던 조합원은 7개월 만에 7만 명을 넘어서며 창사 57년 만에 과반노조 지위까지 확보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스스로도 18일 파업 시 최소 20조~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도체 공정은 한 번 멈추면 재가동에만 한 달 넘게 소요되는 특성상 실질 피해는 이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이 이미 공급 안정성을 이유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대체 공급처로 주문을 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노조 측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명문화도 아니고 일회성 보상"이라며 "정상적인 교섭이 되려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사측 제안을 일축했다. 특히 최근 파업 찬반투표에서도 조합원 93%가 찬성표를 던지며 결집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사측은 SK하이닉스보다 많은 성과급을 주식 형태로 제안하고 있다며 협상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사측은 이미 법원에 위법적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2차 심문기일은 다음 달 13일로 잡혀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30 17:03: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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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기부와 '미국 투자설명회' 개최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우리 동행 미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미 관세 협상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현지 생산설비 구축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실효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베트남 투자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 시장 안착을 돕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글로벌투자WON센터와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법무법인 지평, 삼일회계법인 등 각 분야 전문기관이 다수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진출 전략과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중심으로 총 11개의 세부 세션 강연을 진행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생생한 시장 정보와 진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1:1 상담부스에서는 ▲금융 ▲법률·세무 ▲부동산 ▲투자 절차 등 미국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정두영 우리은행 글로벌영업추진부 부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출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30 15:49: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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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2114억원…전년 比 26.9%↑

BNK금융지주는 2026년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48억원(26.9%) 증가한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비이자이익 감소와 판관비 증가에도 이자부문이익 증가 및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은행부문이 전년동기대비 206억원 증가한 17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경남은행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BNK부산은행의 가파른 매출 상승으로 하락을 만회했다. 비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53억원 증가한 5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이 107억원의 매출상승을 기록했고,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도 견조한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1.42%로 전분기 대비 각각 15bp, 28bp 상승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영향으로, 향후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bp 상승한 12.30%를 기록했다. BNK금융그룹은 향후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고, 주주환원 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2026년 상반기 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CFO 부사장은 "당사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작년 상반기에 실시한 규모보다 50% 늘린 600억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30 15:46:4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