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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상증자 잇따라…엠앤씨솔루션, 200% 무상증자 추진

최근 국내 증시에서 기업들의 무상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산·우주항공 부품기업 엠앤씨솔루션이 200% 규모의 무상증자를 추진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온전선, 알지노믹스, 오에스피, 이노스페이스 등 여러 기업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가온전선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8주를, 알지노믹스는 1대 1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엠앤씨솔루션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무상으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발행주식 수를 늘려 거래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업의 실질 가치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주당 가치가 분할되는 구조다. 엠앤씨솔루션은 천궁·천무 발사대 유압시스템과 L-SAM 발사대 유압시스템, L-SAM 요격미사일용 TVC(추력벡터제어) 구동장치 등을 공급하는 모션·컨트롤 전문기업이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K21 장갑차, 레드백 장갑차를 비롯해 함정과 항공·우주 분야에도 구동·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가 주주환원과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엠앤씨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200% 무상증자는 그동안 회사를 지지해 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고 시장 내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정밀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최근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기업들은 미래 성장 산업에 속하거나 실적 모멘텀을 갖춘 경우가 많다"며 "엠앤씨솔루션의 200% 무상증자도 방산 업황과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26 12:35: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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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풍산증류소 준공…안동소주 세계화 본격 시동

나라셀라가25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서 열린 소주스토리 풍산증류소 준공식을 열고 안동소주의 글로벌화를 선언했다. 나라셀라는 와인 수입·유통 전문기업 나라셀라는 이날 자회사 소주스토리의 풍산증류소 준공을 계기로 프리미엄 증류주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마 회장은 "선조 중 한 분이 경북 의성에서 사셨고 저 역시 경북대학교 출신이라 안동을 잘 알고 있다"며 "40여 년 전 두산 근무 당시 공장으로 발령받아 현장을 경험했는데, 그때의 경험이 소주스토리 증류소 건립의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안동소주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안동소주를 통해 안동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김형동 국회의원, 이달희 국회의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주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의 마오타이주처럼 나라소주도 세계적인 명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협약을 맺은 일본 전통 소주 기업 니시주조의 니시 요이치로 대표가 영상 축전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풍산증류소는 제1공장 기준 부지면적 1000평, 건축면적 8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생산능력은 60만 리터에 달한다. 소주스토리는 설비 안정화와 생산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초 25도와 43도 제품을 정식 출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경상북도의 안동소주 세계화 선언 이후 본격 추진됐다. 같은 해 5월 나라셀라와 경상북도는 전통 증류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일본 니시주조와의 기술 협력, 안동 풍산읍 부지 확보, 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생산 기반을 구축해왔다. 소주스토리는 풍산증류소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제조 공정에 니시주조의 증류 노하우와 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공동 연구와 품질 표준화 협력을 통해 K-증류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예정인 25도·43도 제품은 프리미엄 증류주로 선보인다. 원료에는 안동 지역의 고품질 쌀인 백진주쌀을 일부 활용해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할 계획이다. 생산된 제품은 최소 3개월 이상 숙성 후 출고된다. 일부 증류주는 생산 직후 오크통 숙성에 들어가 3년 이상 장기 숙성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칠레 몬테스 와인과 미국 프리미엄 컬트 와인 등 주요 와인 산지의 고급 와인 숙성에 사용된 오크통을 활용해 증류주의 깊이 있는 풍미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소주스토리는 '나라25도'와 '나라40도' 시제품을 선보이고 한정 판매를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해왔다. 이번 풍산증류소 준공을 계기로 시제품 개발과 시장성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나라셀라의 프리미엄 증류주 사업도 사업화 단계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나라셀라는 풍산증류소 준공을 계기로 기존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역량을 제조 기반 증류주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소주스토리의 안동 생산기지와 나라셀라가 보유한 프리미엄 주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026-06-26 12:34: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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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하반기 채권·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채권 2곳·CP 1곳 교체

금융투자협회는 26일 2026년도 하반기 채권·기업어음(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를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과 CP 시장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표 지표다. 금융투자협회는 매일 보고회사들이 제출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최종호가수익률을 공시하며, 6개월마다 거래 실적과 가격발견 능력 등을 평가해 보고회사를 새로 선정한다. 이번 하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10개사)는 기존 SK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제외되고 리딩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이 새롭게 선정됐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KB증권, NH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흥국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이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6개 채권의 수익률을 대상으로 10개 보고회사가 제출한 금리 가운데 최고·최저 각 2개를 제외한 평균값으로 산출된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 현대차증권이 제외되고 유안타증권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7월부터 NH투자증권, 부국증권, BN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유안타증권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8개 기관이 A1등급 91일물 CP 수익률을 보고하게 된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보고기관이 제출한 수익률 가운데 최고·최저 각 1개를 제외한 평균값으로 산출되며, CP 거래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26 12:22: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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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일본 1주 주문·홍콩 시장가 서비스 도입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주식 1주 단위 시장가 주문 서비스와 홍콩주식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주식 시장별 거래 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종목이 최소 100주 단위로 거래되어 상당한 투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이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키옥시아홀딩스는 약 9897만원, 도요타자동차는 약 257만원, 소프트뱅크그룹은 약 680만원의 자금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올해 6월 2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3위)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본 주요 종목에 대해 1주 단위 시장가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액으로도 일본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으며, 장중 수시 체결로 시장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홍콩주식 투자 고객을 위한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홍콩거래소는 시장가 주문을 지원하지 않아 지정가 주문만 가능한 구조인데, 허용 가격 범위를 벗어난 주문은 접수가 거부되는 경우가 발생해 왔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이 같은 불편을 개선했다. 주문 거부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즉시 체결을 원하는 투자자의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김지훈 NH투자증권 리테일 어드바이저리(Retail Advisory) 본부장은 "일본주식 1주 단위 시장가 주문 서비스는 높은 최소 투자금액으로 인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홍콩주식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는 시장 구조에서 비롯된 주문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26 12:21: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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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 국내주식 47조 순매도…채권은 8.8조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 연속 순매도에 나선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두 달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으로 주식 평가액은 늘었지만 차익 실현에 나서며 주식을 대거 팔고 국채 중심으로 자금을 옮기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을 47조19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에는 8조7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총 38조228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이어졌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9조4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조22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33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순매도를 기록했고, 유럽 7조4000억원, 중동 1조1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조8610억원을 순매도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보였으며 캐나다와 스위스도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노르웨이와 홍콩은 각각 2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다만 주식 보유 규모는 오히려 증가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2852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30조9000억원 늘었고, 전체 시가총액 대비 보유 비중도 32.5%에서 35.3%로 확대됐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으로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채권 투자 확대도 이어졌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1조715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924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8조7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채권 순투자는 2개월 연속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를 9조9000억원 순투자한 반면 특수채는 1조1000억원, 회사채는 4950억원 각각 순회수했다. 잔존 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에 7조원, 5년 이상 채권에 4조3000억원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는 2조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33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33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32조원, 미주 38조6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26 12:18: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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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 컨설팅 데이' 개최… "에너지 전환기 맞은 협력사 지원"

회계·법무 등 6개 분야 맞춤 컨설팅 한국중부발전이 에너지 전환기를 맞은 협력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협력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해외동반진출 연구회 컨설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탄화력발전 축소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협력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회원사 17개 사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중부발전은 지난해부터 회계, 세무, 법무, 물류, 경영전략, 바이어 발굴 등 6개 핵심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동반진출 연구회'를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두산에너빌리티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 지원의 전문성과 깊이를 한층 더했다. 행사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팁을 제공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회원사 4개 사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겪은 생생한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코트라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가 직접 나서 현지 시장 특성과 수출 전략, 비관세 장벽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하며 참가 기업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후 세션에서는 계약, 통관,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7개 상담 부스가 마련돼 전문가와의 1대 1 컨설팅이 심도 있게 이어졌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 실무진도 참여해 국내 공급망 연계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참가 기업들이 해외와 국내 판로를 한자리에서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중부발전은 자체 개발한 '비즈 셰르파 매칭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플랫폼은 회원사가 실적을 등록해 두면 자연어 질문만으로 최적의 협력사를 찾아주고, 해외사업에 필요한 컨소시엄 구성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로, 현재 78개 회원사의 정보를 담고 있어 향후 협력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현지 사정에 맞는 살아있는 정보와 조언을 구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연구회를 통해 협력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상담회 등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방위로 뒷받침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6-06-26 11:39: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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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 "북미는 기회의 땅…글로벌 전력·에너지 패권 잡을 것"

"북미 사업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의 패권을 잡겠다" 명노현 LS그룹 부회장이 미국 주요 사업 거점을 직접 점검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LS에 따르면 명 부회장은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전력망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LS그룹의 전력·에너지 사업 현지화 전략도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명 부회장은 LS그린링크 심윤찬 부문장, LS일렉트릭 이충희 법인장, LS엠트론 김만중 법인장, 에식스솔루션즈 최창희 대표 등 미국 주요 법인장들과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초고압 변압기와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주력 사업별 북미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산 제품 우선주의 등 강화되는 무역 장벽에 대응한 현지화 전략을 주문했다. 정관계 인사들과의 협의도 진행했다. 명 부회장은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국장, 미국 무역대표부(USTR) 보좌관보 대행, 릭 웨스트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LS그룹의 미국 진출 및 투자 현황을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LS그룹의 역할도 강조하며 세액공제 확대와 유연한 관세 조치 등 정부 차원의 외교적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아울러 명 부회장은 LS전선 미주지역본부를 방문해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LS는 현재 미국 9개 주 17개 사업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LS그린링크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과 LS일렉트릭 유타 전력기기 공장 등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30억달러(약 4조6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명 부회장은 "북미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향후 수십 년간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에 점검한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을 비롯한 미국 9개 주 17개 사업 거점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0:33:1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