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무너진 코스피 5000, 편중 논란 부른 '비이성적 과열' 경계해야

4933.58과 5196.71. 2일 코스피 지수가 그린 궤적이다. 장 중 263.13포인트를 오르내리며 투자자에게 살 떨리는 하루를 선사했다. 전 거래일보다 101.7포인트(1.95%)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한 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하루 5조7000억원 넘게 산 개인과 외국인(3조3000억원 순매도)의 치열한 공방 속 코스피는 결국 4949.67까지 밀려났다. 최근 현기증이 날 정도로 어지러운 시장을 지배한 건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통화정책 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비이성적 과열'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는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과도한 주가 급등세에 대한 경고를 던지며 썼던 말이기도 하다. ◆과열과 시장 편중 우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6조원 가까이 산 개인은 올해 누적 순매수액이 10조원(10조125억원)에 달한다. 올해 외국인(6조8000억원)과 기관(5조9000억원)의 대규모 매도에도 동학개미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시장 곳곳에서는 과열과 편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10조원 가까이 돈을 쏟아부은 동학개미의 '편식'은 심했다. 현대차를 5조7000억원어치 사들였고, 삼성전자를 5조5000억원어치 쓸어담았다. SK하이닉스 주식도 4조원에 달했다. 개인 매수 덕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블랙 먼데이' 상황에서도 각각 '15만전자'(15만400원), '80만닉스'(83만원)에서 버텼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특정 종목에 쏠림 현상이 이어져 그동안 지수가 급등했지만, 상승장을 틈타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라며 "최근 급등세가 대형주 내 소수 종목에 집중된 만큼 상승 피로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코스피 전체로 보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116개, 내린 종목은 799개로 일부 종목으로 쏠린 '그들만의 리그'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는 역대급 '불장'에서 단기과열종목도 함께 크게 늘었다. 지난달(1월 2∼30일) 국내 증시에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41개로 집계됐다. 시장에 브레이크를 걸기에는 연료가 너무 활활 타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30일 106조325억원에 이른다. 호시탐탐 증시의 상승세에 편승할 시기를 가늠하며 증시 입성을 노리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꿈쩍 않던 연금자산도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포털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은행업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60조55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5.4% 늘었다. 같은 기간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31조5026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 말 103조9257억원보다 26.5% 성장했다. 최근엔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움직임까지 가세 중이다. 현재 신용거래융자는 30조2779억원에 달한다. ◆"'닷컴 버블' 떠오른다"vs "펀더멘탈 탄탄" 일각에서는 과열된 시장의 움직임이 IT 버블로 가득했던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의 시장과 닮은꼴이란 분석도 나온다. 당시 미국 나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한 IT 열풍이 바다 건너 한국으로 넘어오며 시장이 과열됐다. 비이성적 과열이란 경고가 나온 시기다. 이후 거품이 꺼지며 투자자와 시장은 한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날 증시 폭락에도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지금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투자하는 마지막 기회라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거나 "정말 '20만전자'와 '100만닉스'로 갈 수 있느냐"고 묻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IT 버블의 충격이 휩쓸고 간 2000년대 초반과 현재 상황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격의 개미가 투자하는 분야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IT 버블 당시엔 미래에 대한 기대가치만 있지 실적이 없는 곳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기존의 캐시플로(현금흐름)가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등 미래 한국 사회 산업을 선도할 미래 기술을 가진 종목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당시보다는 안정성을 확보한 투자라는 말이다. 버블에 대한 시각차는 있지만, 짧은 시간 과도한 상승세를 보인 만큼 언제든 출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석준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최근 2026년 말 코스피 목표치를 4500에서 5200으로 올려 잡으면서 "코스피는 단기 조정(breather)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환 및 금리 흐름 같은 금융 시장 관점에서 수많은 불확실성이 혼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잇따른 주가·심리·수급 과열로 인해 미반영 악재에 민감하고 선반영 호재에 둔감하게 시장의 성격이 변화할 수 있다"며 "설 연휴 공백 부담 역시 시장의 숨 고르기 전환을 자극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짚었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31일(현지시간) 연준 의장 후보자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에 대해 "'매파'(통화긴축 선호)가 아닌 '정치적 동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발 AI 과잉 투자 우려도 커졌다. 마니시 카브라 소시에테제네랄 연구원도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노출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정윤 기자 신하은기자

2026-02-02 17:53:3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구윤철 "설 수요 탓 체감물가 급등 우려"...수급안정 만전 지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설 명절에 즈음해 소비자 체감물가가 크게 뛸 수 있다며, 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철저한 수급관리를 유관부처에 당부했다. 또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지시했다. 구 부총리는 2일 충남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고등어·달걀 등 최근 가격 상승률이 다소 높았던 품목들의 현장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지난달 28일 발표된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해 '전통시장 상인 대상, 성수품 구매 대금 총 50억 원 저금리 지원'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기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3000억 원의 신규자금(대출·보증)도 공급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소상공인 및 시장 상인분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미국 뉴욕 등 해외로 영업을 확장한 한 꽈배기 점포의 성공사례를 전해 듣고, "로컬창업 점포와 전통시장이 서로 연계될 경우, 경쟁력 있는 소비·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추진 중이다. 16대 설 성수품을 27만 톤(t) 공급하고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을 330억 원 상당까지 늘렸다. 또 농활상품권 및 수산대전상품권 20~30% 할인판매 등에 역대 최대인 910억 원을 투입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 차관,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등이 동행했다. 김종구 차관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추진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현장환급 부스를 해양수산부와 통합해 운영한다"며 "모바일 대기방식을 시범 도입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참여시장을 전년대비 60% 이상 확대했다"고 전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02 17:50:0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국내 車 업계, 스포티지·트랙스·그랑콜레오스 등 효과 '톡톡'…비수기 판매량 견인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 1월 계절적 비수기 여파에도 주력 모델의 흥행에 힙입어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효과 등으로 내수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수출도 전년 대비 늘면서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30만 7699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5만 208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2.8% 감소한 25만 7491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세단과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이 고른 판매고를 기록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4만5557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4만3107대를 해외에서는 0.4% 증가한 20만2165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 실적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778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6959대, 쏘렌토가 1만9770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4만4703대를 판매했다. 다만 내수와 수출 판매 실적은 '극과 극'이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한 4만3938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7%, 79.4% 증가한 2만6860대, 1만7078대가 팔렸다. 반면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7.8% 줄어든 76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73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내수는 2239대를 수출은 1493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선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1663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달 내수 3186대, 수출 5650대를 포함 총 8836대를 판매 했다.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무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무쏘'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8.5%, 전월 대비로도 19.8% 증가했다. 특히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 1122대에 이어 2025년 1만 3337대를 수출하는 등 지난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2026-02-02 16:48:1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CGI운용, 'KCGI 피델리티미국 AI 테크목표전환형펀드' 출시

KCGI자산운용이 피델리티와의 제휴 이후 첫 상품으로 미국 인공지능(AI) 테크 주식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였다. KCGI자산운용이 'KCGI 피델리티미국 AI 테크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를 출시하고 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이 상품은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발굴한 미국 AI 테크 주식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월초 양사의 전략적 제휴 이후 출시하는 첫 번째 상품이다. 해외주식 50% 미만, 채권 50% 이상으로 구성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서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할 경우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해외주식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에 대비해 달러 자산에 대해 일정수준으로 환헤지를 할 예정이다. 금번 상품 출시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두 운용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 투자자들에게 '현지화된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의 차별점은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피델리티는 전 세계에서 1조860억달러(약 1550조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동해 기업 경영진 면담, 공급망 분석 등 펀더멘털 분석을 우선해 투자대상을 고르는 바텀업(Bottom-up) 리서치를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가 엄선한 미국 기술주 유니버스 중 확신도가 높은 50여개 종목을 추리고, 그 안에서도 20~40개의 정예 종목으로 구성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GI자산운용은 해당 모델 포트폴리오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낮거나 유동성이나 거래량이 적은 기업은 제외해 한번 더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더블 체크 구조로 운용된다. 또 다른 차별점은 목표 수익률 7% 도달 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수익을 지키고 싶은 보수적 투자자나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가 직접 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편향을 줄이는데 적합한 전략이다. KCGI자산운용은 "최근 생성형 AI와 로봇, AI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발전속도가 가파르고 시장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AI 시장 전망은 밝다"며 "다만 AI가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만큼 관련 현금흐름이나 투자 여력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하는 옥석 고르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강영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AI 기업 투자시 리서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방식의 투자가 더 나은 투자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CI자산운용은 이번 펀드 런칭을 기념해 본인의 AI활용스타일을 점검해 보고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2 16:35:39 박경수 기자
기사사진
LS, 지난해 영업이익 1조565억원…2년 연속 1조원대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는 지난해 매출이 31조8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565억원으로 1.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863억원으로 24% 늘었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산업 성장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이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LS일렉트릭도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4조96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69억원으로 9.6% 늘었다. LS MnM 역시 금속·황산 제품군의 수익성 강화와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14조9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9% 증가한 106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등 총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등 기존 전력 인프라 분야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배터리·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2 16:33:3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5대 은행 가계대출 두달째 감소…주담대 1.5조↓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관리 강화와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 들며 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65조8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과 비교해 1조865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4653억원 줄어든 데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이처럼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의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610조1245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4836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이 감소세를 나타낸 건 지난 2024년 3월(-4494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감소폭은 지난 2023년 4월(-2조2493억원) 이후 가장 컸다. 앞서 정부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은행권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관리하도록 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유지·강화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여 왔다. 여기에 주택 매매 거래가 위축되면서 대출 수요 자체가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수도권 기준 10월 2만5000호에서 11월 1만8000호로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같은 기간 8만5000호에서 3만3000호로 감소했다. 신용대출도 전월말 대비 2229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 5961억원 감소한 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정부 규제로 연소득 이내로 제한이 되어 있기도 하고, 이미 많은 고객들이 대출이 더 줄어 들 수 있다는 불안감에 미리 받아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여서 가시적으로 증가하진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량 관리가 경상성장률보다 더 올라가서는 안 된다"며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8% 정도였는데 이거보다 낮게 강화해서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02 16:30:3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장중 5000선 깨졌다

코스피 지수 5000이 무너지며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가 연출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6%(274.69포인트) 하락한 4949.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한 때 4933.58까지 밀려났다. 오후에는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처음이다. 개미들은 하락장을 틈타 '줍줍'에 나섰다. 이날 하루 순매수 규모는 5조7000억원에 달했다. 하루 순매수로는 사상 최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3000억원, 2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4.44% 떨어진 109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가 1.25%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매파적 성향에 따라 지명 후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워시 쇼크'에 따라 지난 30일 글로벌 자산 시장은 대거 폭락했다. 이날 금은 11%, 은은 31% 폭락했다. 비트코인 또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만에 8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지수는 0.36%, 나스닥 종합과 S&P500지수는 각각 0.94%, 0.43%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8원 오른 1464.3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2 16:18: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진에어 "기내식·수하물 100원"···우리카드 단독 프로모션 진에어가 우리카드와 함께 항공 운임, 기내식, 수하물, 묶음 할인 혜택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역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진에어는 오는 4월 30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항공 운임 2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국내 및 국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이달 2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우리카드 UniMile'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한층 강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해당 카드를 신규 발급 받아 결제할 경우, 항공 운임 7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내식은 단돈 '100원'으로 맛볼 수 있다. 진에어는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또는 사전 구매 수하물을 1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100원 딜'을 구성했다. 또한 수하물, 라운지, 골프백 등 고객의 여행 스타일에 맞춘 묶음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묶음 할인은 위탁 수하물 5kg 추가와 일부 좌석 지정으로 이루어진 '수하물팩', 공항 라운지와 지정 좌석이 포함된 '라운지팩', 초과 수하물 및 수하물 우선 하기가 포함된 '골프백 베이직'에 각각 4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모든 혜택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우리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부터 부가서비스까지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티웨이, 소노호텔앤리조트 제휴 프로모션 진행···항공·숙박 혜택 한 번에 티웨이항공은 이달 2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항공권 예약 고객과 소노호텔앤리조트 객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양사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소노호텔앤리조트 국내 사업장 객실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사업장은 ▲소노캄 제주 ▲소노문 해운대 ▲소노캄 고양 ▲소노캄 거제 ▲소노캄·소노벨 델피노이며, 쿠폰은 스위트 및 패밀리 객실 타입에 사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아울러 1매로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제주 소노캄 조식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또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티웨이항공 국내선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김포-부산 등 5개 노선이며, 쿠폰은 3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 가능하다. 탑승 가능 기간은 설 연휴를 제외한 내년 4월 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항공과 숙박을 함께 준비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 공항 내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시스템 도입 이스타항공이 공항 내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청주·김해공항 국제선과 김포·청주·김해·제주공항 국내선의 셀프체크인 기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용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시스템에는 ◆점자 키패드 ◆큰 글자 화면 ◆음성 안내 기능 등이 적용돼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이 직원의 도움을 받거나 대기 줄에 설 필요 없이 빠르게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교통약자 고객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게 국내선 운임의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청각 장애인 등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승객을 위해 '기내 의사소통 카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고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며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 다낭·홍콩 취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에어프레미아가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다낭과 홍콩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월24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월23일 인천~다낭 노선에 첫 취항한 데 이어, 이튿날인 24일 인천~홍콩 노선을 연이어 개설하며 중단거리 노선을 확대했다. 합리적인 운임에 편안한 좌석, 꼭 필요한 서비스를 결합한 에어프레미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기존 단거리 노선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 1년간 다낭 노선은 총 401회 운항하며 약 11만9900명을 수송했고, 홍콩 노선은 358회 운항을 통해 약 10만6400명을 수송했다. 두 노선 모두 평균 탑승률 90%를 웃돌며 안정적인 수요를 보였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가 강세를 보이는 중단거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낭 노선은 왕복 총액 기준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항공권을 최저 43만45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는 23만45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홍콩 노선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최저 33만70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는 27만7000원부터 판매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다낭과 홍콩 노선은 취항 이후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선 전략과 합리적인 서비스로 네트워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2-02 16:12:21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M 수입차 News] 볼보자동차코리아·BYD코리아·혼다코리아·MINI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세단 S90에 후륜 에어 서스펜션 확대 적용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S90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울트라 트림에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후륜 에어 서스펜션은 차와 도로의 상태를 초당 500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차체 높이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기술이다. 후륜에 실리는 하중에 따라 차체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는 그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90과 XC60을 비롯해 S90의 최상위 T8(플러그인하이브리드) 울트라 및 일부 에디션 모델에만 탑재된 사양이었으나 S90에서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B5(MHEV) 울트라 트림까지 확대 적용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품질의 소재와 인간 중심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리빙룸 공간 컨셉에 동급에서 경험할 수 없는 최상의 안락함을 더했다"며 "볼보의 플래그십이 전하는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럭셔리의 경험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BYD, SEAL 후륜구동 트림 2종 출시…실구매가 3000만 원대 BYD코리아가 2026년 라인업 확장의 첫 번째 모델로 다이내믹 중형 전기 세단 BYD SEAL(씰)의 후륜구동(RWD) 트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BYD 씰 후륜구동 트림은 최대 출력 230kW(약 313PS)의 후륜 싱글 모터를 탑재해 최대 360Nm의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하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82.56 KWh의 BYD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돼 환경부 기준 1회 충전 시 449㎞를 확보해 장거리 주행의 부담을 줄였다. 또 BYD의 'e-플랫폼 3.0'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8-in-1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저온 주행거리 400㎞(환경부 인증)를 달성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출시한BYD 씰 후륜구동 트림은 BYD 씰과 BYD 씰 플러스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BYD 씰의 경우, 셀투바디(CTB) 차체와 전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 230kW(약 313PS) 출력 등 차량의 핵심 기본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제품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BYD 씰 플러스의 경우 모터와 서스펜션, 전자식 차일드락 차이 등 일부 사양을 제외하고 최상급 트림인 BYD 씰 다이나믹 사륜구동과 동등한 수준의 편의장비를 통해 BYD 씰 다이나믹 사륜구동과 같은 수준의 운전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 BYD 씰 3990만원 ▲ BYD 씰 플러스 4190만원(전기차 구매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 혜택까지 적용할 시 2개 트림 모두 실구매가 기준 3000만 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제17회 혼다 CS 콘테스트' 성료 혼다코리아가 지난 1월 3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자동차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 경진대회 '제17회 혼다 CS 콘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실시해 온 혼다 CS 콘테스트는 자동차 서비스 전문성을 비롯해 종합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기 경진대회로,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 정비 ▲서비스 어드바이저(Service Advisor) 등 서비스 핵심 부문의 필기 및 실기 테스트를 통해 각 부문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혼다 자동차 공식 딜러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와 혼다코리아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열띤 분위기 속에 참가 선수들이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 시상은 개인 및 딜러 종합우승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부문별 개인 수상자는 ▲일반 정비 부문 Honda Cars KS의 김성준 테크니션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 Honda Cars J-one의 유찬희 어드바이저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Honda Cars J-one 딜러는 각 부문에서 출전 선수의 우수한 활약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MINI 코리아,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의 협업 기념 아트 쇼케이스 성료 미니(MINI) 코리아는 미니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의 협업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서울 성수동 소재 데우스 엑스 마키나 성수점에서 아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미니는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협업한 결과물로 전 세계에서 1대만 존재하는 미니 JCW 콘셉트카 '스케그'와 '마키나'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아트 쇼케이스에선 당시 공개된 미니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만남을 기념해 탄생한 스케그가 전시됐다. 스케그는 미니 JCW에 서핑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미니멀리즘과 혁신적인 소재가 결합됐다. 서프보드의 주요 소재인 섬유유리를 도입해 독특한 질감을 살리는 동시에 경량화까지 구현했고, 내·외관 모두에서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표현했다. 파격적인 예술 공연도 진행됐다. 특색 있는 5명의 DJ와 다채로운 화풍의 화가 5명이 짝을 이뤄 순차적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모터스포츠, 고-카트(Go-Kart), 코너링, 흥분, 활기를 주제로 디제잉과 라이브 페인팅이 동시에 진행돼 참가자들의 시각과 청각을 고조시켰다.

2026-02-02 16:11: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불황의 터널 긴 석화업계…스페셜티 강화에도 실적 개선 난항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구조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실적 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업황 회복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기업들이 올해 돌파구로 내세우고 있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 여건도 여전히 녹록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지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165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등 핵심 사업 부문의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해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3560억원으로 전년(104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LG화학은 올해 실적 목표 역시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 목표는 23조원으로, 지난해 수준(23조8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반도체용 세정제(IPA), 전기차용 고성능 합성고무(SSBR) 등을 중심으로 스페셜티 소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설비투자(CAPEX)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향후 2~3년간 재무 개선을 우선해 연간 투자 규모를 2조원 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도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8% 급감한 15억원에 그쳤다.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합성고무·수지 사업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합성고무 수요 둔화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올해 스페셜티 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 역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실적을 공개하는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간 73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22년 이후 4년 연속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1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중국발 저가 물량 유입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침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올해 업황 전망과 관련해 "동북아 지역에서 신·증설이 지속되는 만큼 시황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스페셜티를 돌파구로 제시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가시적인 전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국 역시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경쟁 환경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페셜티 산업은 1~2년 안에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범용 제품 중심의 대량 생산 구조가 점차 다품종·소량 생산 체제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산업 전환의 하나의 분기점이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26-02-02 16:10:4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