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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보험 대출도 조인다…"급전창구 위축 우려"

보험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급전을 마련할 수 있는 보험계약대출 한도가 낮아지면서 소비자 보호와 자금 융통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빚투(빚내서 투자)와 계약 해지 위험을 막기 위한 리스크 관리란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보험을 깨기 전 활용하던 완충장치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신한라이프 등 생명보험사 5곳과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5곳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55조45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54조6668억원, 2월 54조8355억원에서 3월 들어 55조원을 넘어섰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을 해지할 때 돌려받는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상품이다. 별도 심사 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보험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 생활비나 의료비 등 단기 유동성 수요에 활용돼 왔다. 보험을 중도해지하기 전 선택할 수 있는 계약 유지 수단인 셈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보험계약대출 증가세를 주시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보험계약대출이 투자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고, 대출 원리금이 해약환급금을 초과할 경우 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험계약대출은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만큼 금융사 부실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출이 누적될수록 보장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당국의 리스크 관리 주문 이후 주요 보험사들은 일부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최대한도를 낮췄다. 삼성생명은 일부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최대한도를 해약환급금의 95%에서 85%로 낮췄고, 현대해상도 연금·저축성 상품 등을 중심으로 같은 수준의 한도 조정에 나섰다. KB손보는 상품에 따라 한도를 10~20%포인트(p) 낮췄고 DB손보와 한화손보 등도 한도 축소를 공지했다. 문제는 보험계약대출이 빚투 수단으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은행권 신용대출 여력이 부족하거나 급히 생활자금이 필요한 가입자에게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수단이었다. 한도가 줄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일부 가입자는 대출 대신 중도해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보험업계에서는 저축성보험 해약 증가가 주목받고 있다. 해약은 기존 보장 상실과 재가입 부담을 동반하는 만큼, 계약대출은 보험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능해 왔다. 증시 랠리와 생활자금 부담이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깨는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보험계약대출 한도까지 낮아지면 소비자의 선택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해지하면 기존 보장이 사라지고, 향후 다시 가입할 때는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오르거나 보장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금이 필요하더라도 보험 해약은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보험계약대출이나 감액완납 등 계약 유지 방안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9 07:45: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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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수주 각축전에…소단지·공공재개발도 하이엔드 브랜드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면서 규모가 크지 않은 소단지는 물론 공공재개발 단지에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 동, 총 74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72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공공재개발 사업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SUMMIT)'을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천호 A1-1구역은 한강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프리미엄 커뮤니티, 한강 조망 특화 등을 통해 강동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명은 '3(Three)'과 '강(River)'을 결합한 '써밋 트리버(SUMMIT TRIVER)'다. 세 개의 상징적 주동과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강조한 의미를 담았다. 설계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했다. 유엔스튜디오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네덜란드 아른헴 중앙역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 그룹으로 이번 사업에도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에는 약 6346.78㎡ 규모의 테마가든과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최고 약 120m 높이에서 한강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배치를 적용했다. 또 총 21개 타입의 평면 설계를 통해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하고, 한강 조망 펜트하우스 등 하이엔드 특화 상품도 도입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으로 신반포20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 신반포20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지하4층~지상35층, 4개동, 총 19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2048억원이다. 단지는 7호선 반포역이 도보 약 2분, 3호선 잠원역이 도보 약 7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이다.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 인프라는 반원초, 원촌초, 경원중, 원촌중, 청담고 등과 함께 반포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아울렛, 반포쇼핑타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잠원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등 주변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설루션(Solution) 영업총괄은 "그간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부산 수영구 '망미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망미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458-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2층, 아파트 13개동, 180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7334억원 규모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광안대교와 원동IC 등 주요 교통망을 통해 해운대구, 연제구, 남구 등 부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두산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인 6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데이터 기반의 사업성 검토와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수주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 들어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 ▲신림동 655-78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 ▲부산 명장3구역 재건축 ▲용호7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이번 망미5구역 재개발로 수주 2조원 규모를 확보했다.

2026-05-19 06:00: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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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사, 2차 사후조정 첫날 종료…중노위 “접점 찾아가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1일차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중노위는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긍정적 분위기를 전했고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조정안 제시 가능성을 직접 시사하면서 19일 협상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삼성전자 노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노사 양측이 각자 입장을 정리해 밝혔고 오후부터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본격 협상이 이뤄졌다. 회의에 배석한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은 "노사가 적극적으로 임해줬다. 노사 양측으로부터 들을 만큼 들었다"고 말했다. '접점을 찾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찾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온 여러 안을 두고 변화된 것이 있는지 들었다"며 "원활히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박수근 중노위원장도 '내일 조정안을 내느냐'는 질문에 "그래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해 내일 조정안 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조 측 최승호 위원장은 회의장을 나서며 "노조는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며 "내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었나', '내일 타결될 것으로 보는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청사를 떠났다. 사측 여명구 DS 피플팀장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노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일차 사후조정을 진행한다. 중노위 목표는 19일까지 최대한 양측의 의견을 듣고 조정안을 마련하는 것이지만 논의가 길어지면 2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총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이틀을 남긴 만큼 19일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전날 파업을 막기 위한 긴급조정권 발동까지 시사했으나 삼성전자 노조와 노동계 일각에선 반발하고 있어 협상 타결 여부와 함께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도 주목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9 00:07: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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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탱크 데이' 논란… 정용진, 대표 전격 해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마케팅 문구를 사용해 사회적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코리아가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 역시 함께 해임됐으며 관련 임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던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해당 행사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가 사용됐고,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은 논평을 내고 "신세계그룹은 반역사적인 극우 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과 사회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행사를 즉각 중단했다. 이후 손정현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별도로 배포하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손 대표는 사과문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오월 단체, 광주 시민, 그리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시작 전 해당 콘텐츠가 내부에서 철저히 검수되지 못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 인식 및 윤리 교육과 마케팅 사전 검수 절차 강화 방침도 밝혔다. 정용진 회장은 이번 사안을 보고받은 직후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차원에서 가능한 가장 강한 수준의 징계를 주문했으며,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결정을 통해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부 의사결정 및 마케팅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23:4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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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파업 변수 된 ‘평시 유지’…노사 해석 왜 엇갈리나

삼성전자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법원이 반도체 생산시설의 '평시 수준 유지'를 요구하는 결정을 내렸다. 핵심 유지 인력의 파업 참여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총파업 자체를 막을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수원지방법원은 18일 삼성전자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파업 기간에도 반도체 생산시설을 평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초정밀 미세장비인 반도체 설비는 한 번 손상되면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생산 차질이 전방 산업으로 이어질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와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처분 일부 인용은 삼성전자가 신청한 금지 항목 가운데 일부를 법원이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신청한 항목 가운데 안전보호시설 유지, 웨이퍼 변질 방지 보안작업, 시설 점거 금지 등은 인용됐고 조합원 파업 참가 호소 과정의 협박 금지는 기각됐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동조합법에는 파업 중에도 근로자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설비는 작동해야 하고, 원료·재료가 부패하지 않도록 유지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이 명시돼 있다"며 "반도체 공정 중 이와 관련된 필수 작업공정은 파업 기간에도 가동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총파업 자체를 막을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이번 결정 영향을 받는 인력을 반도체 부문 전체 약 7만8000명 가운데 5~10% 수준인 4000~8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노조 측은 현재까지 약 4만7000명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적으로는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가처분 인용 직후 '평상시' 기준을 둘러싼 노사 간 해석 충돌도 이어졌다. 노조 측은 법무법인 마중 의견서를 통해 '평상시'가 인력이 적은 주말·연휴 수준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입장문을 내고 "법원은 평상시란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의미한다고 결정문에 명확히 적시했다"며 "노조 측 주장은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조계는 재판부가 파업 기간에도 기존 수준의 생산·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교수는 "평상시란 평일이든 주말이든 기존 방식대로 작업하라는 의미"라며 "노조 측의 주말·연휴 기준 해석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도 긴급조정권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을 고집해선 안 된다"며 "긴급조정권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노조는 30일간 파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총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사흘을 남긴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다. 노조는 가처분 결과와 무관하게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 측은 "가처분 일부 인용으로 쟁의권이 일정 부분 보장됐다"며 "예정대로 쟁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8 17:59: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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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반도체 커버드콜 ETF, 최근 1년 수익률 148%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해외형 커버드콜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15일) 기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의 최근 1년 수익률(PR·Price Return)은 112.94%로 집계됐다. 분배금을 포함한 총 수익률(TR·Total Return)은 148.07%에 달한다. 이는 국내 상장된 해외형 커버드콜 ETF 37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PR과 TR 모두 100%를 넘은 것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가 유일하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최상위권이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의 최근 6개월 PR은 59.34%, TR은 73.35%로 PR과 TR 모두 동일 유형 1위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기준 동일 유형 상품 37개의 평균 PR은 5.82%, 평균 TR은 12.60%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성과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4년 4월 선보인 커버드콜 상품이다. 미국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은 QQQ(나스닥100 ETF)를 매도하는 전략을 통해 반도체 주식 상승 추구와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요 투자처인 미국 반도체 시총 상위 30종목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핵심인 반도체 밸류체인 5개 영역을 아우른다. 5개 영역은 △GPU 및 AI 가속기 △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팹리스 및 맞춤형반도체(ASIC)를 말한다. 데일리 옵션을 활용하는 전략도 장점이다. 해당 ETF는 매일 만기가 도래하는 데일리 옵션을 1% 외가격(OTM)으로 매도한다. 데일리 옵션 활용을 통해 위클리 혹은 먼슬리 옵션 대비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단기 변동성 수익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반도체 밸류체인 5개 영역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메모리 사이클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을 뿐 아니라, 반도체 슈퍼사이클 어느 단계에서도 수혜를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최근 1년간 월평균 1.25%의 분배율을 기록했다"며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연금계좌 등을 활용해 장기 투자 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8 17:3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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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가족과 함께 도시숲 가꾸며 ESG 실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6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ESG 환경캠페인 '미래에셋증권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도시 생활권 내 녹지를 조성하고 숲을 관리해 생태적·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일대에 약 650㎡ 규모의 '미래에셋증권숲'을 조성해 관리해오고 있다. 해당 숲은 양버드나무, 느릅나무, 버드나무, 이팝나무 등 약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조성됐으며, 2023년에는 생태습지를 포함하여4350㎡ 규모로 6배가량 확대됐다. 이를 통해 도심 생활권 녹지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원 확보 등에 기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생태투어(숲 해설)에 참여해 도시 숲의 생태적 가치와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죽은 가지를 정리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숲 관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반려식물 입양 프로그램인 '초록키트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ESG 가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8 17:26: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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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홍콩·중국 VIP 초청…'코리아 밸류업' 투자 매력 알려

하나증권이 홍콩과 중국의 고액자산가를 초청해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과 주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다음 달부터 홍콩 기반 글로벌 디지털 증권사인 푸투 증권(Futu Holdings)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도 시작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푸투증권과 홍콩 CSOP자산운용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변화와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국내 주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VIP 고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과 산업 전망, 대표 상장사와의 미팅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효성중공업, 한미반도체, LS일렉트릭,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증시 대표 종목 담당자들과의 미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김대식 KAIST 교수의 기조연설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김록호 애널리스트의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망' 발표 등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과 주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오는 6월부터 푸투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푸투증권은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증권사로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투자자 고객층을 확대해 왔다. 홍콩과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유효계좌 수 약 337만개, 고객자산 약 246조원, 연간 거래대금 약 3000조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앞서 홍콩 엠퍼러증권과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과도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푸투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변화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8 17:2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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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강관 판가 하락에 강관업계 수익성 압박…OCTG·라인파이프 전망 엇갈려

북미 에너지용 강관 시장의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국내 강관업체들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당장은 북미 유정용강관(OCTG) 시장의 판가 하락이 실적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셰일 산업의 효율화와 LNG 인프라 확대가 맞물리며 시추용 강관과 파이프라인용 강관의 수요 흐름이 엇갈릴 전망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강관업체들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세아제강지주는 매출 9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59.0%,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86.2% 줄었다. 휴스틸은 매출 1479억원으로 3.9% 감소하고 영업손실 52억원을 냈으며, 넥스틸은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26억7000만원으로 각각 35.8%, 88.4% 감소했다. 국내 강관사들의 부진은 북미 판매 환경 악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미국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전년 대비 12.6% 줄고, 북미 OCTG시장 경쟁 심화로 판가가 하락한 점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 연초 북미 OCTG 가격은 한 달 새 톤당 약 100달러 하락했다. 문제는 향후 OCTG의 중장기 수요 전망 역시 장기적인 구조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본토 48개 주의 월평균 석유·가스 시추 장비 수는 지난 2022년 12월 750대에서 지난해 10월 517대로 줄었다. 지난 15일 기준 주간 시추 장비 수는 551개로 4주 연속 반등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약 4% 낮아 장기적인 감소 흐름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시추 장비 감소에도 생산량은 늘고 있다. 미국 본토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7월 하루 1140만 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은 지난해 8월 하루 1172억 입방피트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평 시추 확대와 완공 기술 개선으로 적은 장비로 생산을 유지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대 셰일 요충지인 퍼미안 분지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시추 장비가 29% 줄었지만 생산량은 18% 증가했다. 여기에 미완결 유정(DUC)도 다수 남아 있어 신규 케이싱 파이프 수요는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가스 파이프라인용 강관 시장은 다른 흐름이다. LNG 수출 확대에 따른 북미 이송 인프라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GMK센터에 따르면 2026~2027년 텍사스·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 등 미국 남부 지역의 신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승인 건수가 18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도 이 지역의 신규 건설·기존 설비 확장 프로젝트가 최대 12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재윤 철강산업연구원은 "OCTG의 경우 최근 미국 현지 투자가 진행되면서 자급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데다 신규 수요마저 제한적이어서 가격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고, 결국 관세 부담을 상쇄할 수준의 마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반면 LNG 파이프라인용 강관은 지정학적 변수와 전쟁 리스크, 미드스트림 인프라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맞물리고 있어 향후 확실한 수요 확대와 가격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6-05-18 17:23:3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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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처분, '평상시 유지' 의미는…긴급조정권 가능성까지

법원이 삼성전자 사측의 노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평상시 유지'의 법적 의미를 둘러싼 해석 충돌이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영권 존중'을 언급하며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고 노사간 두번째 사후조정마저 19일로 연장되는 등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각종 변수가 복잡하게 얽히는 양상이다. ◆가처분 일부 인용, 무슨 의미인가 법원의 가처분 '일부 인용'은 삼성전자가 신청한 4가지 항목 중 3가지를 받아들인 것이다. 안전보호시설 유지, 웨이퍼 변질 방지 보안작업, 시설 점거 금지가 인용됐고 조합원 파업 참가 호소 과정의 협박 금지는 기각됐다. '일부 인용'은 파업이 일부만 제한된다는 뜻이 아니라 신청 항목 중 일부가 받아들여졌다는 법률 용어다. 다만 안전보호시설·보안작업에 해당하는 인력만 파업이 제한되고 일반 제조·관리 인력은 여전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재판부는 "채무자들은 쟁의행위 기간 중 안전보호시설이 평상시(평일 또는 주말·휴일)와 동일한 정도의 인력, 가동시간, 가동규모, 주의의무로써 유지·운영되는 것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노조 측은 법무법인 마중 의견서를 통해 '평상시'가 인력이 적은 '주말·연휴' 수준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파업 기간 중 투입해야 할 인력이 최소화된다는 논리다. 이에 사측은 "법원은 평상시란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의미한다고 결정문에 명확히 적시했다"며 "노조 측 주장은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평상시란 평일이든 주말이든 그동안 해온 방식 그대로 작업하라는 의미"라며 "노조의 주말·연휴 기준 해석은 틀렸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도 "평시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취지는 평시와 동일한 수준의 인력을 가동하고 업무를 방해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다만 안전보호 관련 인력외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 가능하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총파업 강행·긴급조정권 충돌할까 노조는 가처분 결과와 무관하게 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 측은 "가처분 일부 인용으로 쟁의권이 일정 부분 보장됐다"며 "예정대로 쟁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직원 중 안전보호시설·보안작업 담당 인력은 전체의 5~10% 수준으로 알려져 파업 기간에도 근무해야 하는 인원은 1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예상하는 총파업 참여 인원이 4만7000여명인 만큼 약 8000명이 파업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약 4만명은 파업을 강행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이 사측 입장을 대부분 받아들였지만 최악의 상황만 피한 것"이라며 "공급 차질과 생산 손실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확대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SNS에서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긴급조정권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긴급조정권은 파업으로 국가경제에 중대한 위협이 우려될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동하는 제도이다. 발동과 동시에 노조는 30일간 파업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30일 조정 기간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노위 중재 결정이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역대 발동 사례는 지난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 이후 네 차례로 모두 조선·항공 등 국가기간망 업종에 한정됐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노조가 가처분 결정에도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 경제단체·주주 한목소리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경제6단체는 "반도체 수출액은 국가 전체 수출액의 약 37%를 차지한다"며 "파업이 강행될 경우 즉각적인 긴급조정권 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의 약 25%를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코스피 지수 전체의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경권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대표도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 제도화 협약이 체결될 경우 이사회 결의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성과급 명문화가 현실화하면 사측 이사회도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노조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긴급조정권 써도 끝까지 간다", "100조 적자나도 끝까지"와 같은 강경 발언이 등장하는 가운데 "중국으로 기술유출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삼혁수(삼성전자 혁명 수준 요구)"라며 노조를 비판하는 글도 쏟아지고 있다. 주주·비조합원 직원들을 겨냥한 감정적 비난과 노조 비판 글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사내외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8 17:22:3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