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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PS·갭 등 글로벌 기업 만나 로봇·AI 시대 '인사관리' 역할 논의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과 로봇-인공지능(AI) 시대의 인사관리(HR)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에 UPS·갭·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만남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 시연을 직접 경험하며, 로봇의 실제 도입사례와 그 효과, 향후 개선사항, 로봇의 업무 범위 확장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특히 로봇이 단순 기계 장치를 넘어 인간과 연결되는 존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HR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또 이미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되기 시작한 AI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지에 대한 토론도 벌였다. 먼저 글로벌 물류기업인 UPS에서 운영하는 AI 콜센터 도우미 등 각 기업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어 '디지털 동료'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형성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로봇의 업무 범위·생산성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이 AI가 탑재된 로봇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축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다가올 미래에는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향후 HR은 기술과 인간 통합을 설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기존 HR 방식을 탈피해 기술·전략·조직 설계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로봇과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현대자동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은 "제조나 기술개발이 아닌 인사 분야 최고책임자들이 직접 만나 로봇·AI 시대에서의 HR 역할을 논의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HR이 고전적인 역할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인사책임자 레이첼 살라몬은 "활력넘치는 회의였다"고 평가하며 "최고인사책임자들과 AI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팀과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어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2025-07-13 14:2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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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낮은거 맞나요? 생활물가 급등에 서민들 울상

유례없는 폭염에 농축산물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 전자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료 부담도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100)로 1년 전과 비교해 2.2% 상승했다. 올해 1월 2.2% 상승했던 소비자물가지수는 ▲2월 2.0% ▲3월 1.9% ▲4월 2.1% ▲5월 2.0%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상승했고, 한국은행의 물가목표치(2.0%)를 웃도는 수준이다. ◆ 폭염에 밥상물가부터 전기료까지… 문제는 생활물가다. 올 6월부터 예년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축산물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1월 2.5%에서 5월 2.3%로 낮아졌지만, 6월부터 폭염이 이어지며 2.5%까지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매하거나 가격 변동에 민감한 품목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알 수 있다. 6월 농산물 중 오이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9.1% 오르고, 부추 상추의 가격은 각각 9.7%, 6% 올랐다. 폭염이 지속되며 이들 가격은 7월까지 상승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6월 둘째주 1만569원 하던 오이(10개 기준) 가격은 7월 둘째주 1만1896원으로 뛰었다. 상추 가격도 같은 기간 914원에서 1211원으로 올랐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냉매 가격이 오르면서 수산물 가격도 상승했다. 고등어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16.1% 상승했다. 고등어 한 손의 가격은 5월 6300원대에서 6월과 7월 6700원대로 올랐다. 축산물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복날 등의 영향으로 닭 가격은 5월 5657원에서 7월 5895원으로 올랐다. 계란(일반란 30구) 가격도 같은 기간 7026원에서 7087원으로 올랐다.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료도 늘 전망이다. 전기료 가격지수는 142.78로 1년 전과 비교해 0.4% 하락했다. 정부가 자영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전기료 가격을 조정하고 있지만, 하루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평상시(에어컨 사용 전) 28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가 평균 수준(5.4시간/일)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면 월 전기요금은 8만3000원~11만4000원이다. 하루 사용 시간이 2시간 늘어나면 요금 부담은 2만3000원~3만1000원 증가한다. ◆ 저소득층 생활비 부담 가중 이에 따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생활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최근 가공식품 등 생활물가 흐름과 수준에 대한 평가'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이어진 고인플레이션으로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가계의 부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21년 이후 가계의 명목 구매력(근로소득)이 높은 물가상승률을 상쇄할 정도로 충분히 증가하지 못하면서 202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평균 실질 구매력 증가율은 2.2%로 팬데믹 이전(2012~2019년)의 3.4%보다 낮아졌다는 의미다. 특히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이 더 커졌다. 2019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누적 실효 물가상승률을 보면 소득 하위 20%가 16.0%로 소득 상위 20%(15.0%)보다 높았다. 고소득층의 경우 물가가 높아지면 낮은 가격의 대체품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기존부터 낮은 가격의 상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품이 없어 물가 상승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름철 농축산물의 수급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주요 농축산물 수급을 관리하고 할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김 총리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범부처가 총력 대응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폭염과 관련한 농산물 부분에 대해 사전 수매 계약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기후 영향으로 수급이 불안한 배추, 수박, 계란 등은 출하 물량을 조절하고 공급을 확대한다. 날씨에 따라 생산량 변동 폭이 큰 여름 배추는 정부가 생산량의 약 15% 수준인 3만5500톤을 미리 확보해 출하량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을 주재로 1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3 14:21: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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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부담 줄인다' 그랑 콜레오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가족의 선택 높여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가치를 더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함께 동급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진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동승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선사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올 상반기 그랑 콜레오스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0.3% 증가한 2만806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38.7% 줄었지만 국내 판매 호조로 전체 실적은 11.6% 성장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에서 지난달 4098대를 포함해 상반기 누적 2만3110대 팔렸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6월에 전월 대비 24.3%(3296대) 성장한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그랑 클레오스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할이 크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행 중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해 동승하는 아내와 아이를 비롯한 동승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는 가족들의 의견이 그랑 콜레오스로 모여 계약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의 운전석 TFT 클러스터와 증강 현실이 적용된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탁월한 운전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량 기능의 제어는 물론,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한 운전 환경을 선사한다. 특히 가족들이 주로 탑승하는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네마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FLO(플로)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NS 이용은 물론 정보와 뉴스 검색이 가능해 탑승 시 만족도를 높인다. 또 그랑 콜레오스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진행된 2024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평가 대상 차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항목별로는 충돌 안전성 53점(88.4%), 외부통행자 안전성 16.8점(84.1%), 사고예방 안전성 17.1점(85.5%)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엔트리 트림부터 적용된 첨단 안전 기술 역시 안전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 및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해 주행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르노코리아 차량에 도입된 '큐레스큐 코드'는 차량 사고시 인명구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해 그랑 콜레오스에 담긴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기술이다.

2025-07-13 14:1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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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신임 감사자문위원 위촉… "SW·정보보안 분야 감사 전문성 강화"

에너지 ICT 공기업인 한전KDN이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소프트웨어(SW) 및 정보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를 감사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13일 한전KDN에 따르면, 감사실은 지난 10일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다목적홀에서 '2025년도 제3차 감사자문위원회'를 열고, ICT 분야 신임 자문위원 위촉을 포함한 감사활동 전반에 대한 검토 및 자문을 진행했다. 한전KDN 감사자문위원회는 법률, 회계, 노무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자체 감사의 전문성 강화와 감사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기술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를 정착하기 위해 ICT 분야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은 SW공학 및 정보보안 분야를 전공하고, 관련 학계 및 산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한전KDN은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에너지 ICT 사업의 복잡성에 대한 깊이 있는 자문이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에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감사업무 역량 제고를 위해 ICT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에 매우 기대가 크다"면서 "한전KDN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에너지 ICT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발한 자문위원회의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 감사실은 각 분야 전문 자문위원들과의 상시 소통을 통해 감사활동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감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3 14:12: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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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에 HIC 강재 첫 납품..."유럽 독점 깨"

포스코가 유럽 철강사가 독식해오던 고사양 HIC 강재 시장에 진입했다. 포스코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에 HIC 인증 에너지 강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파드힐리 증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기존 플랜트의 가스 처리량을 1.6배 수준으로 높이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증설사업이다. 포스코가 이번에 납품한 HIC 강재는 수소 유발 균열(Hydrogen Induced Cracking)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강철제품이며 가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용 강관이나 압력 용기 소재 등으로 활용된다. 에너지 강재는 사용처에 따라 에너지를 채굴, 생산하는데 쓰이는 플랜트와 수송하는 파이프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수소 유발 균열 방지 강재'가 플랜트 부문에 납품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아람코가 요구하는 플랜트용 HIC 강재는 국제 규격보다 높은 수준의 HIC시험과 품질 인증 절차로 그동안 유럽 철강사가 독점 공급해왔다. 현재 포스코를 포함한 9개 철강사만 아람코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공급을 통해 고부가 에너지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포스코 HIC강재는 국내 배관, 압력용기, 피팅 제작사를 통해 완제품으로 가공돼 국내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파드힐리 프로젝트 초기에는 배관과 압력용기 제작사로 유럽기업이 검토됐으나 포스코가 강재를 공급하게됨에 따라 제작사들도 국내업체로 변경됐다. 후방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국내 전방산업에 신규 수요 납품 기회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배관은 현대스틸파이프와 세아제강, 압력용기는 범한메카텍, 피팅은 태광에서 제작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보호무역주의, 고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개발하고 판로를 확대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 중"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고객사와 전방위로 협력하며 국내 제조업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13 14:03: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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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소상공인 세무고민 해소 나선다… ‘KOSPO 세무드림’ 출범

부산지방세무사회와 협약 체결… "맞춤형 세무자문으로 민생경제 활력 제고" 한국남부발전이 지역 소상공인의 세무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KOSPO 세무드림(Dream)'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생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13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부산지방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대상 세무자문 프로그램인 'KOSPO 세무드림(Dream)'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남부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여 소상공인은 세무전문가로부터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부산·울산·경남·제주 등 부산지방세무사회 관할 지역 사업자에게는 대면 컨설팅과 맞춤형 세무진단까지 제공된다. 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소상공인 지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넘어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상생의 활동들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문료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칫 간과하기 쉬운 세무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향후 세무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3 14:02: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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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스 직접 만든다…삼양식품, 지앤에프 인수로 제조 내재화 추진

'불닭소스'로 글로벌 K-푸드 열풍을 이끈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 제조사를 인수하며 제품 내재화와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가는 지분 100%에 6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이 M&A에 나선 것은 2015년 냉동식품 업체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을 인수한 후 10년 만이다. 지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417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한 제조 회사다. 농심과 오뚜기 등에 라면 스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도 공급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충북 음성군에 2개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글로벌에서 이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잇기 위해 소스 사업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가 2019년 450억달러에서 2023년 584억2000만달러까지 성장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해당 시장은 지난해 597억535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처럼 브랜드 고유성 있는 소스는 경쟁력이 크다. 이를 자체적으로 제조하면 레시피 보호와 품질 일관성 확보에도 유리하다. 게다가 소스 전용 생산 설비와 R&D 인프라를 활용하면 해외 맞춤형 제품 다변화도 가능하다. 삼양식품은 최근들어 불닭소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을 진행해 소스 알리기를 벌였다. 올해 4월에는 불닭 소스의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미국 대표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서도 불닭 소스 홍보를 진행했다. 이런 노력에 삼양식품의 소스·조미소재 매출은 2019년 전체 97억원, 수출은 7000만원 수준에서 지난해 전체 431억원, 수출도 259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삼양식품은 그동안 제품 액상·분말 스프 등의 소스 원료 대부분 물량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외주에 위탁해왔다. 이번 M&A를 통해 직접 스프 제조 능력을 확보하게 되면 품질, 원가, 납기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게 되며, 원료 공급망 안정화로 이어져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 후 지앤에프는 삼양식품 제품 생산을 최우선에 두고 설비를 가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양식품과 지앤에프가 속한 식품 소스 원료 제조 업계 전반의 공급망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스는 간편식, 밀키트, 냉동제품 등으로 확장 가능한 범용 원료다. 삼양식품은 이를 기반으로 HMR(가정간편식), 간편조리 제품군까지 신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에 편중된 수익구조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 해외 매출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7%에 달한다. 이에 소스 사업과 건면, 냉동 HMR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물라면 브랜드 '맵(MEP)'과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은 각각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반응을 얻으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냉동 HMR 브랜드로는 '프레즌트'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 식물성 헬스케어 브랜드 '잭앤펄스(Jack&Pulse)'를 론칭해 비건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등을 출시했다. 여기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기식 소재 독점 계약까지 체결하며 헬스케어 영역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소스는 단순 조미료가 아닌, 브랜드 정체성과 직결되는 핵심 원료"라며 "삼양식품이 이번 인수를 계기로 OEM 의존도를 줄이고 제품 완성도와 마진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앤에프가 보유한 생산 설비와 기술력을 활용하면 향후 HMR·간편식 등으로도 확장 여지가 크다"며 "국내 식품기업들이 점차 원료-제품-유통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3 13:5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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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사장, 자카르타서 '2026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방안 모색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내년 10월 시행에 들어가는 '할랄인증 의무화'와 관련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대응방안 점검에 나섰다. 이는 할랄인증 의무화라는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도, K-푸드가 세계 최대 무슬림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을 위한 행보다. 홍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5 자카르타 K-푸드 박람회' B2B 수출상담회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3억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2026년 할랄인증 의무화를 앞두고 있어 우리 수출업체들의 면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T는 할랄인증 취득부터 현지 시장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의무화 시행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 전문가를 초빙한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세미나'가 개최돼 참가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할랄인증청은 현지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서 할랄 인증서 발급과 해외 인증기관과의 상호인정협정 체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홍 사장은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수덕 대사대리,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의 압둘 샤쿠르 국장,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의 이강현 회장, 인니 식음료협회의 아디 S. 루크만 회장 등 현지 주요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도 가졌다. 압둘 샤쿠르 할랄인증청 국장은 "한국 농식품의 할랄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호인정 협정을 통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양국 간 농식품 교역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지 한국 식품기업들의 진출 지원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정착과 더불어 K-푸드의 소비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13 13:50: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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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수소제품시험센터, 세계 최초 ‘수소車 내압용기’ KOLAS 인증 획득

104개국서 통용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수소산업 시험 인프라 선진화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가 세계 최초로 수소자동차용 내압용기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았다. 13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수소안전정책처 산하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공인기관 인정위원회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등재됐다. 이번 인정은 수소자동차용 내압용기와 수소충전소용 밸브(수동, 체크, 유량조절) 분야에 대한 것으로, ▲GTR No.13 Phase II ▲국토교통부 고시 별표4 ▲ISO 19880-3 ▲KS B ISO 19880-3 등 국제·국내 규격에 기반해 심사가 이뤄졌다. 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인정범위를 취득하며 세계 최초로 수소자동차 내압용기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소차와 수소충전 인프라 핵심 부품인 내압용기 및 밸브 3종에 대한 설계단계 검사와 기업 의뢰 시험이 국내에서 가능해졌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로 공사는 초고압 수소분야 시험기술에서 센터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수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됐다"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과 국내 기업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LAS 인증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104개국 105개 기관에서 상호 인정받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시험성적서 재발급이나 추가 시험 없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를 통해 KOLAS 공인기관으로서 신뢰성 높은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3 13:4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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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부사관학교 13기 청년농업인 26명 배출

농협중앙회가 지난 11일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5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3기 딸기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4개월간의 실전 교육을 완주한 26명의 청년 농업인이 배출됐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4개월간의 실전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404시간의 실습 중심 커리큘럼이다. ▲기초농업이론(재배기술·병해충·토양·비료·농약관리) ▲노지 및 수경재배, 스마트팜 환경제어 등 첨단 영농기술 실습 ▲딸기·토마토·엽채류 작물 중심의 인턴 현장학습 및 도제식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및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협은 졸업생들이 단지 수료에 그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통한 영농정착 지원 ▲농산물 브랜딩 및 마케팅 컨설팅 ▲네이버 크라우드펀딩과 농협몰을 통한 판로 개척 ▲졸업생 커뮤니티인 '청년농부사관학교 연합회'활성화 등 정착부터 성장까지 전방위 사후 지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 센터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농업의 변두리에 있는 존재가 아니다. 바로 중심에 설 인물들이"이라며 "농협은 여러분이 농업에서 꿈을 찾고, 미래를 개척하는 주인공이 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13 13:35:3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