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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 줄리앙 협업 '폴더블 체험존' 강남 삼성서 연다

삼성전자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한 갤럭시 체험존을 강남에 새롭게 열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힌다. 삼성전자는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종이 인형을 모티브로 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전시 체험존을 오는 9월 28일까지 삼성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장 줄리앙과 협업한 '더 갤럭시 언폴더스' 대규모 체험존을 선보였다. 코엑스 체험존은 최종 누적 방문객 17만 6000여 명, 1030 방문객 비중 80%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젊은 층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1030 세대가 많이 찾는 장소인 강남역 인근의 삼성 강남에서 체험존을 운영해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체험존은 '인투 더 갤럭시 언폴더스' 타이틀 아래 앞서 코엑스에서 선보였던 종이 인형 캐릭터와 갤럭시 폴더블폰에 대해 더 자세한 세계관 내용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먼저 방문객들은 삼성 강남 외부에 크게 씌워진 13개 캐릭터 이미지와 대형 디지털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송출되는 대표 캐릭터 영상을 맞이하게 된다. 전시 체험존 내부는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 코엑스 체험존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생성형 편집'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미디어 월에 띄워보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삼성 강남에서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28일까지 '뉴페이스 셀피'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폴드7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장 줄리앙 협업 폴더블 체험존에 보내주신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더욱 많은 고객분들과 만나고자 삼성 강남으로 체험 공간을 확장했다"며 "화제의 갤럭시 폴더블 제품과 삼성 강남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배경 이야기를 재밌게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31 11:23: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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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신임 대표 선임…친환경 신차 개발 리더십 기대

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 사장이 9월 1일 부임한다. 31일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니콜라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ZF Lenksysteme)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르노 그룹의 해외 시장 신차 개발, 섀시 및 플랫폼, 전동화, 첨단 기술 등 구매 관련 핵심 업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랩에서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구매 담당장을 역임하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첨단 기술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 르노 이노베이션 랩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첨단 기술의 자동차 산업 접목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던 기관이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파리 사장은 2023년부터 최근까지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을 맡아 르노 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해 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핵심 첨단 기술에 대한 풍부한 파트너십 경력,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 신임 사장이 회사의 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로드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판 드블레즈 전임 르노코리아 사장은 9월 1일부터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로 자리를 옮긴다.

2025-08-31 11:22: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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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없이 사장님 혼자 일하는 1인 기업 늘었다

사장님 혼자서 일하는 '1인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인 이상 기업이 줄어드는 것과 대조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인 기업의 증가세를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정책에 반영, 추세에 적극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기업 숫자는 644만개로 1년새 29만개가 증가했다. 2020년 당시 537만5000개였던 1인 기업은 2021년 579만5000개, 2022년 615만개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반면 대표자 외에 직원이 있는 2인 이상 기업은 191만1000(2020년)→191만9000(2021〃)→189만3000(2022〃)→185만9000개(2023〃)로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에서 1인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당시 73.8%에서 2023년에는 77.6%까지 증가했다. 3년새 3.8%포인트(p) 늘었다. 사장이 곧 직원인 1인 기업이 10곳 중 8곳에 육박하는 셈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가운데 2인 이상 기업은 줄고 있는데 유독 1인 기업만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1인 기업 중에서도 무점포 소매업 등의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다"면서 "통신판매업자, 택배기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유튜버 등이 대표적인 1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도 지난 28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취임 30일 간담회에서 1인 기업에 대해 언급했다. 한 장관은 "1인 기업 숫자가 굉장히 많더라.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쩔 수 없어 스스로 고용을 하고 있는 등 1인 사업자들이 어떤 유형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플랫폼의 확장으로 1인 기업이 늘었다고도 보여지지만 추가 분석을 통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가 내놓은 '2023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숫자는 829만개로 전체 기업의 99.9%, 종사자 수는 1911만8000명으로 전체의 80.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숫자도 2022년 당시 '9981'에서 1년새 '9980'으로 바뀌었다. 한때는 '9988'이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이 점점 줄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서울·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은 436만2000개로 전체의 52.6%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소기업은 1년새 3.7% 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비수도권 증가율 2.6%와는 비교된다. 이런 가운데 소위 '죽음의 계곡'이라고 하는 업력 7년을 넘지 못한 중소기업은 전체의 절반이 훌쩍 넘는 59.1%에 이르고 있다. 중소기업 대표자의 고령화도 심각하다. 대표자 연령이 50대 이상인 곳이 전체의 절반이 훌쩍 넘는 58.2%다.

2025-08-31 11:2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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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

하나금융그룹이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SMART)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이번 19기까지 누적 1060명의 대학생들이 활동을 수료했다. 올해는 특히, 역대 최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하며 금융권을 선도하는 대표 대외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제19기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49명의 대학생들은 2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 주요 금융상품 분석 및 체험 ▲그룹 스포츠단 연계 홍보 기획 및 콘텐츠 제작 ▲그룹 봉사활동 연계 사회공헌활동 ▲신사업 기획 아이디어 제안 등 다방면의 활동 미션을 통해 그룹과 청년세대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톡톡 튀는 대학생만의 시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현업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주식 전용 통장, 트래블로그 카드, 내집연금' 등 그룹 주요 금융상품 분석,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그룹 브랜드 홍보, 금융 AI 활용방안,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신사업 기획안을 제안했다. 또한, 다양한 ESG·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란 그룹의 미션 실천과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19기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베트남 '하나 해피 클래스(Hana Happy Class)' 봉사활동에 전원 참여해 낙후된 취약지역 학교 아동들을 위해 글로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열악한 교실환경 개보수 ▲미술, 음악, 전통 등 교육봉사 ▲K-POP 문화 교류 ▲교육용 PC 기부 및 설치 등 직접 기획한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포용금융을 몸소 실천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패기로 제19기 스마트 홍보대사 활동을 성료했다"며 "스마트 홍보대사의 활동은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제19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향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전할 뿐만 아니라, 이전 기수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그룹의 ESG 경영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31 11:13: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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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신월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호반건설은 지난 30일 열린 '신월동144-20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 3층~지상 13층, 5개동, 아파트 36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단지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장홍대선 신월역(신설 예정)과 인접해 있고, 5호선 화곡역도 1km 내외에 위치해 여의도, 종로, 마곡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신월IC가 가까워 신월여의지하도로를 통한 여의도 방면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신원초·양서중·광영고 등이 있으며, 서서울호수공원과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23년 서울시가 고시한 신월동 102-3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 1·2·3·4구역 중 1구역에 해당한다. 호반건설은 향후 인근 구역 연계 수주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입주민이 오랜 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등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정비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31 10:0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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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청구권신탁, '규제 유연화' 과제 부상

보험금청구권신탁이 '보험+신탁' 결합형 관리수단으로 도입되면서 개선과제가 부상하고 있다. 보험수익자가 일시에 거액을 받는 생명보험의 특성상 전문 수탁자가 사후 보험금을 보관·관리하고 유족의 생활비 등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틀이 핵심이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재산을 물려주는 피상속인이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보험사 등 신탁사가 운용·관리하게 해 고객이 미리 설정한 조건과 시점에 따라 상속인(수익자)에게 주는 신탁상품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교보생명과 삼성생명 등이 판매하기 시작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고령화와 상속·자산관리 수요 확대 속에서 보험금청구권신탁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탁의 유연성을 살리되 경직된 규제를 합리화해 소비자 보호와 활용성을 함께 높이자는 것.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재산으로 설정하는 계약이다. 보험계약과 신탁계약이 결합된 형태다. 미성년자·장애인 등 자산관리 취약계층 유족을 염두에 두고 신뢰 가능한 수탁자가 보험금을 받아 관리·지급하는 방식이다. 적극적 운용이 없는 '관리형 신탁'이므로 증권 범위에서 배제되고 금융투자업 인가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허용하면서도 요건을 엄격히 두고 있다. 피보험자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생명보험에 한해 ▲최소 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계약자·피보험자·위탁자의 동일성 ▲수익자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으로 제한하고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있으면 신탁 설정이 불가하다는 규정 등이다. 업계에서는 보험금청구권신탁과 관련한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 개선으로 유족 생활 안정과 신탁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탁 라이선스를 보유한 보험회사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를 위한 법적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일본·대만 등은 대부분의 보험금청구권을 신탁재산으로 인정해 최소 금액 규정을 두지 않고 신탁회사가 자율적으로 기준을 정한다. 해외의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사망보험뿐 아니라 상해·질병보험까지 신탁 범위를 확대하자는 것. 또한 약관대출 금지 규제에 대해서도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 제도는 대출이 존재하면 아예 신탁 설정이 불가능하다. 상환 후에도 무효가 되는 등 계약자 권리 제한과 재산권 침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해외처럼 일정 금액 이하로 보험금이 줄면 신탁 종료 사유로 정하는 등 사전에 정한 한도 내 대출을 허용하고 공제 후 금액을 기준으로 신탁을 인정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아울러 권유 자격은 '투자성 신탁' 전제를 벗어나 관리형 신탁에는 보험설계사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비투자성 신탁 전담을 위한 '신탁자문사' 제도 도입과 간소화된 교육·시험 체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 불공정영업 방지를 위해 '우월적 지위 남용' 금지 규정을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 조항에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융자·보증과 신탁 권유의 결합으로 고객 의사에 반해 판매가 강제되지 않도록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 지광운 군산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활성화하려면 신탁의 유연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경직된 규제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해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고령화 사회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31 09:07: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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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 선택폭 넓혀

귀뚜라미가 현대렌탈케어와 협업해 선보이는 가정용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의 이용 조건을 9월 1일부터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편의를 강화한다. 31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초기 구매 비용 부담 없는 렌탈 서비스를 더욱 오랜 기간 이용할 수 있도록 따숨케어 관리 기간을 5년(60개월)과 8년(96개월)으로 세분화했다. ▲최대 8년 무상 A/S 제공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 ▲24시간 이내 고장 대응 등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렌탈요금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고급형(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모델은 5년 기준 최저 월 2만7900원, 8년 기준 최저 월 1만8900원으로 따숨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카드 제휴 신용카드로 렌탈요금 자동납부를 할 경우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렌탈요금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따숨케어 고급형 모델(22K 용량)에 8년 기간으로 가입하고, 제휴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받으면 최저 월 4900원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숨케어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은 ▲고급형(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일반형(귀뚜라미 트윈알파 ECO L11 가스보일러)이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 이용은 현대렌탈케어 온라인몰(현대큐밍 다이렉트몰)을 이용하거나 귀뚜라미보일러 전국 대리점 혹은 렌탈 전용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따숨케어 관리 기간이 8년까지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 보일러의 제품 생애 주기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목돈 지출 부담을 덜고 매월 합리적인 가격에 귀뚜라미의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31 08:19: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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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6개월 넥스트레이드, ATS 가로막는 규제 장벽...韓 자본시장 성장도 한계?

출범 6개월을 맞은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TX)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복수거래시장의 가능성 보여 줬지만, '15%룰'에 가로막히면서 시장 확대의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의 8월 일평균 거래량은 1억8125만주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량(13억3052만주)의 13.6% 수준이었다. 특히 8월 성장세는 가팔랐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2392억원으로 한국거래소(15조4263억원)의 절반(46.9%)에 육박했고,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에서는 31.9%를 차지했다. 출범 첫 달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이 3.8%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의 성장이다. 3월 초 출범 당시 상장종목은 10종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800개 가까운 종목이 매매되고 있다. 다만 넥스트레이드가 다음주 출범 6개월을 앞둔 가운데, '15%룰'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부 종목들의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5%룰이란 대체거래소의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말한다.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고자 대체거래소가 도입됐지만, 한국거래소의 성장이 전제돼야만 대체거래소도 거래량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 단계에서 넥스트레이드의 빠른 성장세는 복수거래시장 체제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고무적인 성과이지만, 현행 제도 하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거래점유율 도달이 오히려 시장 존립과 발전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점유율이 상승할수록 KRX의 비중은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되므로, 시장 경쟁구조의 동태적 변화와 거래 환경의 다원화를 반영한 기준 개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적용되는 '15% 룰'은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대체거래소의 진입 후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이 줄어들게 되면 대체거래소의 거래량 상한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 확장이 제한된다는 의미다. 한 업계 관계자도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투자자 수요와 주식시장 확대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대체거래소 거래량이 '15%룰'로 제한되면서 전체 시장이 커지는 것에 한계가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넥스트레이드로 투자자 수요가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의 영향이 가장 크다. SOR 시스템은 주문 가격과 수수료 등을 고려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자동 배분한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의 매매체결 수수료는 0.00134~0.00182%로 거래소 대비 20~40% 저렴하기 때문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넥스트레이드가 처음으로 26개 종목을 거래 중단했던 지난 20일,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거래 비중에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마켓 거래량은 전일 대비 11%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 전체 거래량의 13.7%를 차지했다. 시행 이틀째인 21일부터는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국내 증시 전반이 위축 되면서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현행 SOR 시스템 하에서는 넥스트레이드가 우위를 가질 수밖에 없고, 제한을 두면서 지속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점차적으로 시장을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체거래소에 대한 질적 평가, 유동성 분산 등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자본시장연구원 등에 따르면 일본의 ATS는 2005년 설립 이후 점유율 10%에 근접하기까지 10여년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강 연구위원도 "국내 복수거래시장 도입에 대한 질적 평가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만큼, 단순한 거래규모 중심의 정량적 평가를 넘어 유동성 제고 효과, 가격개선 효과, 비용절감 효과, 기술혁신 효과 등 질적 측면에 대한 종합적 분석이 병행돼야 한다"며 "1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등장한 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자본시장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합리적 재검토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31 08:15: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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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카카오, 개미만 네이버...엇갈린 투심, 수익률도 희비

8월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외국인의 투자 전략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8.7% 상승한 카카오를 최선호한 반면, 개인은 7.7% 하락한 네이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면서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카카오를 각각 3739원, 4888원씩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개인 투자자들 8524억원 순매도하면서 정반대의 투심을 보였다. 더불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네이버(9655억원)도 기관과 외국인들에게는 순매도 대상이었다. 같은 기간 기관은 2821억원, 외국인은 7044억원씩 팔아치우면서 각각 2번째로 많이 순매도한 모습이다. 두 기업은 주가 흐름도 상반되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말 5만80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이달 6만5200원(12.41%)까지 올랐으며, 마지막 거래일(6만2500원) 기준 7.76% 상승했다. 반대로 네이버는 하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9만원선에 올라섰지만 지난달 말 23만5000원에서 이달 말 21만4500원까지 8.72%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향후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좌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들어 카카오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 중 14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네이버에 대한 보고서를 낸 19곳 증권사 중 목표주가를 올린 곳은 신한투자증권이 유일하다. 게다가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하향하기도 했다. SK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9월부터 카카오의 AI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11.5% 올려잡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11월 출시될 카카오 AI 에이전트(agent)의 수익모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카카오톡 지면 개편, AI agent 출시 효과를 반영한 카카오의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3% 성장한 1조432억원을 전망한다"며 AI 모멘텀을 즐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네이버에 대해서는 "NAVER는 'On-서비스(Service) AI' 전략 하에 사업 전 부문에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클릭률(CTR), 이용자 체류시간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사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는 제한적"이라며 "하반기부터 편안한 6000억원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커머스 부문 투자 증가를 고려해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AI 도입과 효과와 커머스 거래액 상승을 확인해 나가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커머스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개인간 거래(C2C) 지속적 인수로 인한 현금 소진, 매출 기저 증가와 웹툰에서의 전략이 부재해 보이는 마케팅과 적자는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며 "AI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가 본격화되며 각자 해법이 주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투자자와 공감대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한편, 개미와 외국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뿐만 아니라 이달 순매수·순매도 종목 대부분이 상반된다. 개인은 한화오션(3482억원), 알테오젠(3010억원) 등을 담고, 현대차(-2976억원)와 삼성전기(-2070억원), 삼성중공업(-1721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들은 현대차(2440억원), 삼성중공업(1888억원), 삼성전기(1419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두고 한화오션(-3096억원)과 알테오젠(-3133억원)은 손절했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4.6%)은 떨어졌고, 알테오젠(3.91%)과 현대차(4.76%), 삼성중공업(14.64%), 삼성전기(12.0%) 등은 올랐다.

2025-08-31 07:58:1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