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정밀 냉각으로 의료 패러다임 바꾼다”…리센스메디컬, 코스닥 상장 도전

정밀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온 리센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기존 의료기기가 '가열'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온 것과 달리 '정밀 냉각'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시장에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리센스메디컬은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공개했다. 리센스메디컬은 이번 상장을 통해 1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1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126억원에서 154억원 수준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3월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일반 청약은 19~20일 이틀간 실시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리센스메디컬은 극저온 냉매의 온도를 수초 내 정밀하게 제어해 목표 조직을 빠르게 냉각하는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기 기업이다. 냉각 조건을 정량화해 일정한 치료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대표 제품인 '타겟쿨(TargetCool)'은 냉각 마취 기능을 활용해 피부 시술 통증을 줄이는 의료기기로, 현재 44개국에 공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기를 사용할 때마다 냉각 소모품이 필요한 구조여서 장기적으로 소모품 매출이 확대되는 사업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공동대표는 "기기 판매가 늘어날수록 소모품 매출 비중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구조"라며 "이미 자동화 공정 구축을 통해 소모품 생산 단가를 50% 이상 절감했고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동물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해당 제품은 동물 치료 과정에서 통증을 줄이는 냉각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다.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현재 미국·일본·태국·중국 등 8개국에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안과용 냉각 마취 기기 '오큐쿨(OcuCool)' 역시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안구 주사 시술에서 기존 10분 이상 걸리던 마취 과정을 약 10초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기존에는 마취에만 10분 이상 소요됐지만 냉각 마취를 적용하면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도 소독약 노출 시간이 줄어 시술 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리센스메디컬은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2027년 미국 IVT(유리체강 내 주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IVT 치료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대형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공모자금은 생산 효율 개선과 신제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약 40억~50억원을 소모품 자동화 생산 설비 확대에 투입하고 탈모 치료기와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에도 약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글로벌 학회 및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영업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의료기기뿐 아니라 홈뷰티 디바이스 등 B2C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냉각 기반 미세 동결 입자를 활용해 화장품 흡수 효율을 높이는 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탈모 치료기와 피부 재생 치료기 등 신규 파이프라인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회사 역시 B2C 시장 확장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홈뷰티 시장이 큰 시장이긴 하지만 아직 회사가 경험해본 영역은 아니다"며 "향후 어느 정도 매출 비중을 차지할지는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 판매 구조가 수출 중심인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로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태다. 회사는 중동 지역에서도 11개국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실제 매출 비중은 크지 않아 최근 전쟁 상황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매출은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 시장 비중이 높다"며 "중동 지역 매출 비중은 크지 않아 현 시점에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리센스메디컬은 향후 냉각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의료 분야에서 가열 기술은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정밀 냉각 기술은 아직 개척 단계"라며 "냉각 마취와 약물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방식을 제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11 14:31:0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카드 News] 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신종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을 공개했다. ◆ 신종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 공개 KB국민카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과 실제 대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이어진 실제 상황과 이를 막기 위한 현장의 대응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동일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제작됐다. KB국민카드 소비자지원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팀 소속 직원이 직접 등장해 포이스피싱 범죄 패턴을 분석하고, 고위험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떤 판단과 조치를 이어가는지 설명한다. 특히, 피해자에게 외부와의 연락을 끊도록 지시하고 특정 메신저만 사용하게 하는 방식의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 상황에서 FDS팀이 다양한 메신저 수단을 활용해 피해자와 접촉을 시도하고 금전 피해를 막아내기 위한 노력이 소개됐다. 한편, 장시간에 걸친 범죄자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 등 보이스피싱 대응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담겼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노출될 수 있는 범죄"라며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작은 이상 신호도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분석과 예방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쏠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 결제 금액에 숫자 '3' 들어가면 최대 3만 포인트 지급 신한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하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 300만 장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 응모 후 이달 동안 국내외에서 결제한 금액에 숫자 '3'이 들어가는 고객을 추첨해 최대 3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결제 금액 내 숫자 3이 한 개인 고객 1000명에게 1000 포인트 ▲3이 두 개인 고객 300명에게 1만 포인트 ▲3이 세 개인 고객 100명에게는 3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숫자 3이 4개 이상인 경우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이달 3일, 13일, 23일 등 총 3일에 한해 당일 오후 3시 33분 00초부터 59초까지 결제한 선착순 100명, 총 30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카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신한카드 SOL트래블J 체크'다. 이달 3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해당 카드로 국내외에서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1 14:31:05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액티브 시니어 위한 '카드·보험'

NH농협금융은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인 'NH올원더풀(All Wonderful, All one + the full)'을 중심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계열사 협업을 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NH농협은행의 시니어 특화 카드인 'NH올원더풀카드'와 NH농협생명의 '기억안심치매보험'이다. 건강과 생활, 자산관리를 아우르는 시니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NH올원더풀카드는 특화영역 할인형과 전 가맹점 적립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병원, 약국, 대형마트, 대중교통 등 시니어 고객의 일상 소비가 많은 영역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액티브 시니어 고객의 생활 편의와 금융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고령화 사회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 기능을 강화했다. 치매 진단시 표적치료제(레켐비 등) 병원비, 매월 생활자금 지원으로 경도치매부터 중등도 치매 환자도 사각지대 없이 보장해 간병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치매 미발생 시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연금수령이 가능한 활용도 높은 상품으로 예방과 관리까지 고려한 시니어 고객과 가족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은행, 보험 등 계열사간 협업을 강화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통합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건강·자산·생활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금융'을 제공해 시니어 금융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올원더풀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시니어 고객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종합금융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전반을 함께하는 시니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1 14:30:0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보험 소비자보호 원년"…GA 수수료·건전성 규율 함께 죈다

금융감독원이 2026년을 보험 부문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상품 개발부터 판매, 보험금 지급, 건전성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감독·검사 강화에 나선다. GA 판매수수료 개편과 불건전 영업행위 단속, 보험금 심사기준 알릴 의무 강화에 더해 기본자본비율 규제체계와 듀레이션 갭 지표 신설 등 자본·부채 규율도 함께 조여 보험시장 전반을 손질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금감원은 보험사와 GA, 보험협회 관계자 등 약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올해 감독·검사 방향을 공개했다. 서영일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인사말에서 "올해를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의 원년으로 삼아 소비자 본위의 감독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품 전 생애주기에 걸친 소비자보호 지표를 KPI에 반영하고, CCO의 독립성과 위상을 강화해 소비자 중심 가치가 기업문화 전반에 내재화되도록 지원에 나선다. 감독 분야에서는 우선 소비자 보호 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과도한 보장금액 설정을 막기 위해 상품 사전 신고대상을 넓히고, 보장금액 산정 가이드라인 적용 범위를 중증질병까지 확대한다. 보험상품 주요 위험을 심의하는 상품위원회 운영을 법규화하고, 분쟁조정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를 상품 심사와 감리에 즉시 반영하는 상품·분쟁협의체도 신설한다. 보험시장 질서와 모집 관행에 대한 칼날도 예고됐다. 금감원은 오는 7월부터 GA 소속 설계사에게 1200%룰을 확대 적용하고, 유지관리수수료를 장기 분할지급하는 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차익거래 금지기간은 보험계약 전 기간으로 넓히고, 보험사의 GA 관련 소비자보호체계와 판매품질, 수수료 정책 등을 평가하는 GA 운영위험 평가제도도 신설한다. 건전성 감독도 한층 촘촘해진다. 금감원은 2027년 시행 예정인 기본자본비율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금리리스크 계량평가 항목에 '듀레이션 갭' 지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손해율과 사업비 등 핵심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계리가정보고서를 시범운영한 뒤 도입하는 한편 계리감리와 리스크 공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검사 방식 역시 바뀐다. 상품·분쟁·계리·검사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검사로 칸막이식 검사를 없애고, 사후 제재 위주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검사 대상은 상품 설계·제조, 판매, 유지·사후관리 전 단계다. 상품 단계에서는 과당 경쟁을 부르는 내부통제, 상품위원회와 CCO 역할, 보험요율 산출 원칙 준수 여부를 본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향후 감독 및 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감독업무 수행 등을 위해 보험업계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1 14:29:3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iM뱅크, 스마트캠퍼스 앱 간편결제 서비스

iM뱅크는 자체 개발 대학 특화 플랫폼 'iM 유니즈 스마트캠퍼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유니즈 페이(Pay)' 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iM유니즈 캠퍼스'는 협력 대학 소속 대학생들에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 출결, 성적·시간표와 같은 학사 관리에 필요한 메뉴를 제공하는 스마트 캠퍼스 앱이다. 교내 시설물 예약과 소모임, 채팅, 수강신청 등 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유니즈 페이'는 'iM유니즈 캠퍼스'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학 특화 결제 서비스다. 대학생의 일상 소비와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로페이를 활용한 오프라인 QR 및 바코드 결제, 유페이 기반의 대중교통 결제 기능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iM뱅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학생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 이용 실적 기반 장학 혜택,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대학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혜택과 리워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iM뱅크 관계자는 "'iM유니즈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어 예산 절감 효과를,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며 "대학 특화 금융 혜택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대학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1 14:28:27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남동발전,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본격 추진… "서울 서남권 난방 수요 급증 대비"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마곡지구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6일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협의회를 열고 건설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과 서울에너지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약 7600억원을 투입해 전기 285MW와 열 190Gcal/h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1년 6월이다. 이번 사업은 발전 공기업인 남동발전의 발전소 건설·운영 경험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지역 열 공급 역량을 결합한 공공 에너지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 서남권의 신규 주거·업무지구 확대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올해 금융자문사 선정과 정부 출자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주협약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7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 서남권 지역의 난방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지역난방보일러 등 긴급 설비를 우선 준공해 '난방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곡지구 약 7만 가구와 400여 개 업무시설에 안정적인 지역난방과 전력이 공급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의회 이후 발전소 건설 예정 부지를 직접 점검하며 부지 활용과 설비 배치 계획도 논의했다.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은 "분당 및 안산복합발전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열병합 설비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1 14:18:5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국GM, 노사 직영정비센터 갈등 봉합…여전히 엇갈린 셈법

한국GM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를 둘러싸고 노사 간 여전히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국GM이 지난 10일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표면적으로는 갈등이 봉합된 모습이지만 회사와 노조는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노사간 마찰은 계속 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직영 정비센터 운영 문제를 두고 진행해 온 특별 협의를 통해 전국 9곳의 직영 정비센터 가운데 대전·전주·창원 등 3곳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노사가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절충안을 마련했지만 노조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구조조정을 일부 방어한것으로 평가한 반면 회사는 서비스 체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실제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국GM 직영정비 폐쇄 저지를 위한 투쟁은 일단락됐지만 GM의 악랄한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면 폐쇄를 막고 주요 거점의 정비 기능을 일부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전국 9개 직영정비소를 온전히 지키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회사는 "노조와 논의를 통해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와 관련한 의견 차이를 해소했다"며 향후 서비스센터 체제 새롭게 확립하겠다고 표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직영 서비스센터는 '정비서비스기술센터'로 명칭이 바뀐다. 인천 부평 하이테크센터는 확대 운영된다. 한국GM은 이 조직들이 고난도 진단과 첨단 기술 차량 대응,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38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의 기술 지원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사 간 간극을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한국GM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벽하게 마무리된 건 아니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GM은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인력을 대상을 희망퇴직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내수 시장 판매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을 확대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GM은 부평공장 내 유휴 자산과 활용도가 낮은 시설 및 토지 매각을 검토중이다. 노조는 "한국GM이 2018년 산업은행과 맺은 '10년 잔류 약속'이 종료되는 2028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강고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GM본사는 지난 2018년 한국 정부로부터 고용 유지를 위해 81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

2026-03-11 14:11: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요동치는 ‘롤러피’ 장세…금감원, 증권사 신용융자 리스크 관리 강화 주문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내 증시가 이른바 '롤러피(롤러코스터+코스피)'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신용융자 등 빚투가 확대될 경우 반대매매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11개사의 신용융자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 신용융자 등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와 국내 주요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현재 신용융자 규모가 시장 전체 대비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기준 신용융자 규모는 32.8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0.6% 수준이다. 이는 2021년 말 0.9%에서 점차 낮아진 뒤 최근까지 0.6~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레버리지 투자 관련 반대매매 규모 역시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 3월 첫째 주(3~6일) 신용융자·증권담보대출·미수거래 등을 포함한 레버리지 투자 관련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839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64조원 대비 약 0.13% 수준이다. 다만 금감원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부원장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증권사에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특히 투자자 보호 강화에 집중했다. 신용융자나 미수거래를 활용한 투자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융자 등 대출을 활용한 투자 방식은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로 손실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의 상환 능력과 자금 계획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또한 담보유지비율을 수시로 확인해 보유 주식이 임의 처분되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증권사들의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도 주문했다. 금감원은 신용융자와 차액결제거래(CFD) 등 레버리지 거래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변동성 확대 상황에 대비해 투자 한도를 자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증권사들이 자기자본 범위 내에서 투자자 신용공여, 기업 신용공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신용공여 등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방식 등 업계 모범 사례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길 수 있는 신용융자 금리 인하나 수수료 이벤트 등은 신중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도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자들에게 손실 가능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 등을 활용한 위험 안내 강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자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벤트 운영이나 신용공여 한도 관리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4:11:1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무보,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 가동… "피해 접수부터 신속 보상 등 촘촘히 지원"

장영진 사장이 TF 총괄… "사태 장기화 가능성 대비… 유동성 지원·거래선 다변화 등 지원" 중동 분쟁 확산에 대응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무보는 11일 이란 사태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란 사태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사장이 직접 총괄하고 부사장 3인이 피해 지원, 위험 점검, 정책·조사 등 분야를 각각 맡는 전사적 대응 체계로 운영된다.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수출과 프로젝트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F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7개국(사우디아라비아·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이라크·이란)과 이스라엘 등으로 수출하는 기업 및 중동 지역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피해 접수와 애로사항 파악, 긴급 금융 지원, 정부 정책 연계 지원 등을 총괄한다. 무보는 특히 피해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금융 지원 한도와 기간을 확대하고 보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용보증 한도는 최대 1.5배까지 우대하고, 보증서 만기가 도래할 경우 감액 없이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무보는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지원과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중심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산업통상부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에 발맞추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1 14:04:4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사는 강심장 개미들…美주식 보관액은 ↓

이달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20~130조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반도체 열풍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몰리면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역대급 낙폭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극심한 변동성을 겪자 '한국 개미' 특유의 공격적 투자 성향이 한층 짙어진 모습이다. 투자 행태도 강심장이다. 이달 들어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 상위 10종목 중 절반이 레버리지형 상품이다. 1, 2위가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를 곱절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6151억원)와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5208억원)였다. 이 밖에도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2170억원),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293억원), KODEX 반도체레버리지(980억원) 등 유망 테마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개인의 폭발적인 매수세는 '전쟁은 이제 상수에 가깝고, 반도체 실적 등 코스피 상승 요인은 견조하다'는 판단에서 기인한다. 중동 사태 직전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을 근거로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를 8000까지 제시한 상황에서 지금이 주식을 싼값에 살 기회라고 본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그간 가파른 상승장에서 나만 돈을 못 벌었다는 '포모'(FOMO) 심리도 불을 지폈다. 투자자예탁금도 급증했다. 9일기준 127조4218억원이다. 1월 초만해도 89조원대 였다. 반면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점차 줄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6일 기준 1602억309만달러(약 235조원)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약 1680억달러, 지난달 1639억달러에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2026-03-11 14:02:4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