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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정수기등 여름철 필수 가전 추가 공략

'아이스 빅 페스타'등 프로모션…렌탈료 할인, 다양한 경품도 제습기 반값 프로모션도…4개 모델 대상, 최대 12개월간 50% ↓ 코웨이가 제습기, 얼음정수기 등 여름철 필수 가전에 대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치며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대비한 '제습기 렌탈료 반값 프로모션', 얼음정수기 풀 라인업 구축을 기념하는 '아이스 빅 페스타'가 대표적이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하는 아이스 빅 페스타를 통해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에게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미니·스탠다드·오리지널) ▲얼음정수기 RO ▲AIS 3.0 ▲AIS 3.0 스파클링 등 가정용 얼음정수기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8개월 동안 렌탈료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재렌탈 고객의 경우 재렌탈 가격에 1년 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얼음정수기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V70(1명) ▲골드바 10돈(5명) ▲삼성 갤럭시Z 플립7(10명) ▲여기어때 국내 여행 상품권(15명) ▲36개월 간 렌탈료 1만원 이용권(30명)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4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춰줄 제습기 반값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인버터 제습기 23L ▲노블 제습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등 4개 모델이다. 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습기 반값 프로모션은 여러 제품을 구매할 때 제공하는 동시구매 패키지 할인과 중복 적용된다. 한 번에 2개 제품 이상 렌탈 신청 시 신규 고객은 10%, 재렌탈 고객에게는 6% 렌탈료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코웨이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와 넉넉한 제습량의 '인버터 제습기 23L' 등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고객들이 더 쾌적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혁신 제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가 앞서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재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2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9%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오른 2조4338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45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303억원, 해외법인은 23.7% 늘어난 4728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국내의 경우 '아이콘 프로' 등 정수기 4종과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등 제습기 2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견고한 판매 성장을 이룬 결과 2분기에만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이 16만대를 기록했다. 해외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한 3555억원을 거뒀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81억원,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429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달성했다.

2025-08-19 13:34: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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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신규 이용 금지

일부 가상자산거래소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신규 이용이 일시 중단된다. 금융당국은 향후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서비스 제공을 재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행정지도 공문을 5개 원화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발송했다. 금융당국과 국내 거래소들은 최근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를 비롯한 파생상품의 단계적 허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는 기보유한 가상자산이나 예치금을 담보로 이용자에게 가상자산을 대여하는 서비스다. 담보 가치의 최대 2~4배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만큼, 파생상품 거래가 불가한 국내에서 '유사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용됐다.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강제청산(레버리지 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거금 전액 손실)'도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말 국내 거래소들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재검토를 요청했으며, 각 거래소는 서비스를 일부 개편하는 등 자체적인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보호 장치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고위험 서비스는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가이드라인 마련 이전까지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가이드라인 시행 이전에 제공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상환·만기 연장 등은 허용되며,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에는 가이드라인이 지정한 범위 내에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9 13:33: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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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송파한양2차에 '에버랜드 정원' 만든다

서울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수주경쟁에 뛰어든 GS건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조경을 선보인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송파한양2차에 차별화되고 특별한 조경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국내 아파트 조경 분야 선두 주자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조경은 이제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단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조경은 단순히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단지 전체의 이미지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는 물론 캐리비안베이와 골프장(안양컨트리클럽, 가평베네스트 등) 등의 운영과 함께 다양한 조경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조경사업은 테마파크와 전시시설 조경을 비롯해 아파트의 조경 경관을 구현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휴식, 놀이, 교육 등 다양한 콘셉트의 특화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설계, 시공, 관리 등 조경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GS건설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신금호파크자이(2016년 준공), 신촌그랑자이(2020년 준공), 마포프레스티지자이(2021년 준공), 과천자이(2022년 준공), 개포자이프레지던스(2023년 준공), 메이플자이(2025년 준공 예정) 등 지역 랜드마크로 꼽히는 단지와 협업했다. 특히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대한민국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세계조경가협회(IFLA)' 아너러블 멘션(Honorable Mention)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송파한양2차아파트는 송파구 송파동 151 일대에 최고 29층, 총 1346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다음달 초 입찰을 마감하고, 11월경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미 지난 7월 같은 송파권역에서 '잠실우성1·2·3차' 2644가구 시공사에 선정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9 13:3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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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신축' 서울 하반기 8천가구 분양 어디?

신축이 귀한 서울에서도 하반기 8000가구 안팎이 분양에 나선다. 다만 일반분양으로 풀리는 물량은 1500가구에 불과하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 8168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 재건축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154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당장 이달에 롯데건설이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총 186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45~74㎡, 21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3.3㎡(평)당 분양가는 6104만원이다. 서초구에서는 DL이앤씨가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 59~13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 56가구만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초구에서는 연말에 신반포21차 재건축 아파트 251가구(일반분양 78가구)도 나올 예정이다. 동작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927가구 중 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하철 7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이수역, 7호선 남성역이 인근에 있다. 이밖에 하반기 중으로 관악구에서 신림2구역(총 1487가구 중 548가구 일반분양), 구로구에서 오류현대 재건축(총 447가구 중 168가구 일반분양) 등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서울 집값은 대출규제에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12%에서 0.14%로 확대됐다. 강남권·마용성 등 핵심 지역과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귀해지면서 가격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8월 둘째 주까지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96.83대 1로 전국 청약 경쟁률 평균 7.28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9 13:16: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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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월배당 펀드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인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펀드'와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들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Capital Group)의 대표 상품인 'Global High Income Opportunities'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1999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 채권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추구하며, 특정 경기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기록해왔다. 최근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캐피털그룹은 미국 최대 규모의 액티브 자산운용사로, 채권 자산군별 전문 운용 인력을 두고 펀더멘털 리서치를 기반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의 YTW(Yield to Worst, 채권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최소 수익률)는 약 6.9% 수준이며, 출시 이후 연평균 6.9%(6월 말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는 운용 수익을 기반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연환산 투자금의 약 6% 수준의 배당이 예상되며,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뿐 아니라 안정적 수익과 장기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이자 부담 완화가 글로벌 회사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제2의 월급'으로 불리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글로벌 채권형 펀드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펀드의 설정일은 이날(19일)로, 온라인 클래스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9 12:04: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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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수출 선봉…2분기 320억 달러 '성과'

중견기업聯, 2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 분석 자료 전체의 18.3%…전년 동기比 3.6% ↑, 상승률 주도 1억 달러 이상 중견기업 57곳,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수출에 선봉을 서고 있다. 분기별 수출 기준으로 2·4분기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22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1억 달러 이상 중견기업 숫자도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57개사로 집계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분석해 19일 내놓은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중견기업 수출은 3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1752억 달러)의 18.3%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3.56%, 직전 분기에 비해선 10.73%나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2.1%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 수출은 같은 기간 3.6% 늘면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2분기 수출 중견기업 수는 1997개사로 전년 동기(2018개사) 대비 21개사(1.04%) 줄었지만 수출 1억달러 이상 중견기업 수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57개사로 나타났다. 제조 분야 중견기업 수출액은 281억달러로 작년 2분기보다 4.7% 늘었다. 반면 비제조분야(39억달러)는 3.9% 줄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5억9000만달러·25.7%↑), 선박(6억6000만달러·19.0%↑), 정밀화학(24억2000만달러·9.9%p↑), 반도체(67억5000만달러·9.2%p↑)가 지난해 2분기보다 증가하며 수출 상승을 이끌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한국 수출 반등을 견인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미국 상무부가 50% 품목관세 적용 범위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으로 확대하는 등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통상 환경을 안정화하면서 수출 지역 다변화, 인력 확보, 기술 혁신 및 리쇼어링 등 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2:02: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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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110조...전년比 8% 증가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하며 선방했지만, 건설, 금속 등 20개 업종 중 12개 업종이 순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5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636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70곳 제외)의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110조4001억원으로 전년(102조2094억원)보다 8.01% 증가했다. 2023년 53조8006억원에서 지난해 100조원대를 회복한 이후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동일 기간 매출액도 1522조4617억원으로 지난해 1447조5644억원 대비 5.17%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91조2453억원으로 14.71% 늘어났다.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25%, 순이익률은 5.99%로 전년 동기 7.06%, 5.50%보다 0.19%포인트, 0.50%포인트씩 소폭 높아졌다. 전체 매출액의 10.1%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제외하면 매출액은 5.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3%, 23.8%로 증가한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24%, 매출액 순이익률은 5.69%로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부채비율도 110.56%로 2024년 말보다 1.41% 개선됐다. 자산총계는 4605조9670억원, 부채총계는 2418조5300억원이었다. 다만 흑자기업은 줄어들고, 적자기업은 늘어났다. 636개사 중 반기순이익 흑자기업은 488개사(76.73%)로 지난해 동기 504개사(79.25%)보다 16곳(2.5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반기순이익 적자기업은 132개사(20.75%)에서 148개사(23.27%)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에서 IT서비스(14.49%), 오락·문화(12.38%), 운송·창고(12.17%) 등 15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부동산(-21.53%), 비금속(-8.93%), 건설(-8.85%) 등 5개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에서는 제약(58.91%), 전기·가스(74.91%) 등 11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비금속(-60.77%), 종이·목재(-68.41%) 등 9개 업종이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에도 비금속(-78.73%), 종이·목재(-89.86%) 등을 포함한 12개 업종이 떨어졌고, 전기·가스(156.28%), 의료·정밀기기(582.18%) 등 8개 업종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부동산 업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모두 적자전환했다. 한편, 금융업에 속한 42개사의 영업이익은 30조2765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0.06%) 줄었다. 다만 순이익은 24조546억원을 기록하면서 7.75% 증가했다. 증권과 보험의 영업이익은 각각 25.9%, 11.0%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증권이 26.2%, 보험이 11.0% 늘어났다.

2025-08-19 12:0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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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빚 24.6조원↑…주담대 확대·기타대출 '증가 전환'

가계부채가 올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4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확대와 함께 줄곧 감소하던 기타대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카드 사용을 반영하는 판매신용도 증가로 전환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잔액 1952조8000억원)은 전 분기 말보다 24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증가액이 2조3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분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조원 증가했고 증가율은 3%를 기록했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832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3조100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14조9000억원 늘어 전분기 증가액(9조4000억원)보다 확대됐다. 그동안 감소세였던 기타대출은 8조2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기타대출의 증가는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액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19조3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3조원 증가로 플러스를 유지했다. 기타금융기관 등은 9000억원 증가로 분기 중 증가 전환했다. 분류별 흐름을 보면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비은행은 주담대 증가와 함께 기타대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증가세를 거들었다. 판매신용(신용카드·할부 등)은 올 1분기 1조6000억원 감소에서 2분기 1조4000억원 증가로 반등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분기 중 192조4000억원에서 196조9000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2분기 말 잔액은 120조2000억원이다.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는 주택 매매거래 회복이 거론된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 기준)은 2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수도권·서울의 거래가 늘었다. 이러한 거래 회복세가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자극해 분기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흐름을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48조2000억원으로 분기 증가율 1.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어나 둔화 흐름이 이어지지만 절대 규모 측면에서는 여전히 확대 국면이다. 기타대출 잔액은 68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0.4%까지 좁혀졌다. 감소 흐름이 완만해진 가운데 분기 기준으로는 명확한 반등이 관찰됐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99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조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314조2000억원, 기타금융기관 등은 524조7000억원으로 각각 확대 혹은 증가 전환했다. 과거 수 년간의 흐름과 비교하면 예금은행이 가계신용 확대를 견인하는 전형적 구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한은은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기금의 개인 대상 주택 관련 정책대출을 모두 포함하도록 통계 항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9 12:00:2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