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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라이드플럭스·한국타이어

◆라이드플럭스,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상용화 첫 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상용화의 첫발을 내딛는다. 레벨4 자율주행은 자율주행차가 운전자 개입 없이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주행하는 기술 수준을 말한다. 라이드플럭스는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 리빙랩(실증도시)에서 '레벨4 자율주행카셰어링' 실증과 서비스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교통연구원, 쏘카,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와 함께 수행하고 있는 국책 과제인 '자율주행 Lv.4/4+ 공유차(Car-Sharing) 서비스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당 국책 과제는 2022년에 착수한 총 3단계 프로젝트로 2022~2023년 1단계 요소기술 개발과 2024~2025년 2단계 통합기술 개발을 거쳐, 2026년부터는 일반 시민 대상 실증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이 가운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자율주행 카셰어링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서비스 운영 및 실증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우선 내년 3월부터 화성시 새솔동·남양읍·마도면 일대에 KG모빌리티의 토레스EVX 차량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카셰어링카 10대를 투입해 실증 서비스에 돌입한다. 2027년까지 추가 차량 투입을 통해 총 20대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 랠리' 개최 한국타이어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25시즌 최종 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랠리'가 25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 서부 제다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올해부터 한국타이어가 WRC 전 클래스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랠리는 WRC 역사상 처음으로 사우디에서 열린다. 제다 코르니쉬 서킷을 중심으로 약 319㎞에 걸쳐 총 17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우디의 광활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고속 구간과 날카로운 바위 지형이 혼재된 험로가 있어 타이어 성능이 경기 성패를 가르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사막의 큰 일교차와 잦은 모래바람, 국지성 기후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선보이려면 타이어 접지력과 내열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사우디 랠리 기간 비포장 노면 대응력이 탁월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해 성공적인 경기 지원에 나선다. 이 제품은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버전의 컴파운드로 제공되며,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한 트레드 패턴 설계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제공한다.

2025-11-25 14:2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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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잘나가네…가격 경쟁력 앞세워 연말 신메뉴 전쟁도 불붙었다

외식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아웃백·애슐리퀸즈·빕스 등 패밀리레스토랑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영 운영의 비용 효율성, 제휴 할인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연말 모임 수요가 겹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겨울 시즌 신메뉴 출시 경쟁까지 본격화되며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경기 주요 지역의 패밀리레스토랑은 가족 단위 고객과 모임 수요가 크게 늘며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고물가 시대에 걸맞은 가성비와 경험형 외식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리로케이션 매장 전략과 메뉴 차별화를 통해 고객층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신·카드사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이 풍부하고 스테이크·파스타·해산물·디저트 등 취급 메뉴가 다양해 선택 폭이 넓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주요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들은 올해 들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0~15% 증가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식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1% 상승했지만, 애슐리·빕스 등 패밀리레스토랑 메뉴의 평균 인상률은 3%대에 그쳤다. 이에 소비자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뷔페가 치킨이나 고깃집보다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 아웃백은 과거 '가족 외식 레스토랑' 이미지를 넘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재정립했다. 스테이크 중심이던 메뉴에서 파스타·샐러드 등 선택지를 확대해 다양한 고객층(20~30대, 직장인, 친구모임 등)을 공략했다.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롱 런치타임'을 통해 2만원대 중반 가격대의 파스타·후식 메뉴를 선보이고, 스테이크 역시 전문점 대비 부담 낮춘 가격을 유지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빕스는 무제한 와인&페어링존과 계절 신메뉴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평일 점심 샐러드바는 제휴 할인을 적용하면 2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지난 2월 성인 샐러드바 가격을 1800원 올렸지만 초등학생 요금을 오히려 낮춰 부담을 최소화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애슐리퀸즈 역시 점심 뷔페를 1만9900원에 제공하며 '가성비 뷔페' 이미지를 굳혔다. 실제 점포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아웃백은 올해 10월 기준 101개 매장을 운영하며 2022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빕스는 2023년 27개에서 35개로 늘었고, 애슐리퀸즈는 2022년 59개에서 120개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애슐리퀸즈는 올해 연간 매출이 5000억원대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승세 속에 패밀리레스토랑 업계는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겨울 신메뉴 경쟁에도 돌입했다. 아웃백은 '루비 더 윈터'를 테마로 랍스터와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한정 판매되는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꽃등심 스테이크와 랍스터 테일을 중심으로 최상급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구성을 갖췄다.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 루비 포인트를 활용한 매장 홀리데이 장식, 잠실점 특화 모델 운영 등 연말 분위기 연출에도 공을 들였다. 빕스는 '빕스 윈터 파티'를 내걸고 육류·해산물 메뉴를 강화했다. '버팔로 프라이드 포크', '윈터 스노잉 폭립', '가리비 치즈 그라탕', '비스큐 랍스터&채끝 스테이크' 등이 새롭게 구성됐으며, 겨울 시즌 한정 논알콜 스파클링와인으로 모임 수요를 겨냥했다. 오는 27일까지 연말 시즌 바우처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애슐리퀸즈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성수동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시형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은 2026년 오픈 예정인 성수점을 앞두고 MZ세대 공략과 브랜드 세계관(3대 여성 스토리)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이랜드뮤지엄이 수집한 아메리칸 클래식 소장품을 기반으로 6개 테마 공간을 꾸미고 케네디 부부 웨딩 접시 등 주요 전시품도 공개한다. 기간 한정 스페셜 메뉴와 사전 예약 고객 대상 디저트 뷔페를 운영해 차세대 디저트 라인업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2010년대 중반 인건비·임대료 부담으로 주춤했던 패밀리레스토랑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외식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패밀리레스토랑의 확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5 14:2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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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미래기술' 삼성전자 및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그룹 전자 계열 4개사가 25일 미래기술 중심 전략과 세대교체를 위한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는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OLED, 배터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미래 기술 확보와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인재 발탁이 두드러졌다. 또 성별이나 국적을 불만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등용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 승진 대비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던 승진 인사가 5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세대교체를 가속화한 점이 두드러졌다.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하고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 및 강화했다. 또 주요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크고 핵심적 역할이 앞으로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 성장을 주도해 나갈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 전자 계열사도 미래 기술과 신사업을 이끌 차세대 임원들을 발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3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부사장 6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킨 데 비해 규모가 커진 가운데,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MLCC·인덕터·패키지기판·카메라모듈 등 부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8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부사장 2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 등 총 10명이 승진한 데 비해 규모가 줄었다. 삼성SDI는 지난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배터리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부사장 승진 3명, 상무 승진 8명, 마스터 1명 등 총 12명이 승진한 데 비해 규모가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며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세대교체를 가속화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5-11-25 14:2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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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훈풍에 SK그룹 수출 급등…올해 120조원 전망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올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조 8000억 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조 7000억 원)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 5000억 원) 실적을 뛰어넘어 120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수출 실적을 이끄는 절대적 주역은 SK하이닉스다. 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그룹 전체 수출의 65%인 56조7000억원을 담당했다. 지난해에도 55조2000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지만, 올해는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사실상 SK그룹 수출 증가분 대부분을 책임진 구조가 됐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출 호황은 한국 전체 수출 흐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 전체 수출액은 1850억달러로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이 중 HBM을 포함한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466억달러를 차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하이닉스의 경영 실적 개선은 재무 성과와 세수 확대에도 연결됐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까지 낸 법인세는 4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납부한 940억 원보다 45배 늘어난 금액이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높은 상승세로 시가총액이 300조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4일 종가 기준 379조 원으로 국내 기업 중 2번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일관되게 추진해온 사업구조, 재무구조, 지배구조 등 구조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에너지와 정보통신(ICT) 중심의 사업구조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을 추가한 것이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SK그룹은 AI,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고용을 지속 확대하며 국가경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2028년까지 국내에 128조원을 투자하고 매년 8000명 이상의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25 14:06: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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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도약 시동…‘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

부산이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부산시는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식을 열고, 본행사인 '2025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개최했다. 해양금융위크는 해운·조선·물류 등 해양산업과 금융을 결합한 부산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로, 2013년 시작된 해양금융컨벤션을 2021년부터 관련 프로그램과 통합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허브로'를 주제로 2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금융유관기관장 간담회도 열렸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정정훈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정책금융기관 집적이라는 부산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위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금융회사, 해양금융 기업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해양금융은 친환경 기술과 기업에 자본을 공급하며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양산업과 금융 인프라가 공존하는 부산은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IR 등을 통해 부산 금융중심지를 적극 홍보하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통해 해양산업의 ESG 전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컨벤션은 '마리타임 캐피탈 허브: 부산에서 여는 해양금융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센터장과 요아킴 스코르게 DNB카네기 아태대표가 부산형 해양금융중심지 육성 모델과 글로벌 해양금융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어 산업은행 김대진 박사와 해양금융종합센터 박식원 센터장이 북극항로 개발의 금융 역할과 해양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션 2에서는 조진우 한국거래소 팀장이 조선·해운산업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라훌 카푸어 S&P 해운리서치 글로벌헤드가 머신러닝 기반 운임 예측 방법을 제시했다. 우용빈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민간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은 조선·해양산업의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도전 과제를 설명했다. 금감원은 "부산의 지속 성장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해양산업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생산적 자금공급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14:01: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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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중소기업이 99%…정부는 '성장' 방점, 中企단체 '민간 협력' 극대화

【도쿄(일본)=김승호 기자】중소기업이 전체의 99%를 차지하는 한국과 일본이 이들 기업의 '성장'에 나라 경제의 명운을 걸고 있다. 일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고용 창출, 임금 인상, 소비 활성화, 투자 등 지속가능한 경제 선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양국의 중소기업 최대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한국)와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일본)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사람, 기술, 자금 등의 교류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당면 과제 공동 해결 등을 통해 이웃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2023년 기준)은 전체 기업수의 9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종사자수의 80.4%가 중소기업에 다닌다. 일본(2021년 기준)은 99.7%,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69.7%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25일 오후 일본 도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을 열고 양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간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모색에 나섰다.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현재 한일 양국의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와 고용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토대가 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에너지 가격 급등을 비롯한 원자재비 상승, 노동력 부족, 미국 관세 문제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의 큰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이 직면한 과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국가적 틀을 넘어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과제를 극복해 나가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일 양국 정부는 전체 기업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성장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본의 '100억엔 선언'과 한국의 '스케일업 정책'이 대표적이다. 일본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100억엔(한화 약 940억원) 선언은 매출액 10억엔 이상부터 100억엔 미만 기업이 정책 대상으로, 중소기업 스스로 '매출액 100억엔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위해 노력하는 경우 국가가 적극 지원하는 제도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1만개의 100억엔 기업을 만든다는 목표다. 일본 중기청 야마자키 타쿠야 경영지원부장은 이날 포럼 주제 발표에서 "현재 일본은 성장 지향형 중소기업 창출을 위해 3가지 핵심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스타트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견기업·성장지향형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고물가·일손 부족 등을 극복하기위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창출한 부가가치를 확실하게 돈이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적정화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은 수입 물가 상승, 수출 단가 하락으로 교역 조건이 나빠지며 실질 임금이 정체돼 있어 성장투자를 통해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인상'을 실현하는게 관건인 상황이다. 100억엔 선언 정책 추진후 현재까지 추가 투자, 임금인상 등 성장을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중소기업은 약 2000개사에 이른다. 여기에는 지역 커뮤니티형, 지역자원형과 같이 지속적 성장을 지향하는 '파워업 유형'과 공급망형, 글로벌형처럼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스케일업 유형'이 두루 포함돼 있다. 한국도 이재명 정부 들어서 중소기업 성장에 더욱 방점을 찍고 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달 초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Again 벤처붐'과 함께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강조했다. 한국의 스케일업 정책에는 ▲돈이 되는 연구개발(R&D)에 집중 지원 ▲인공지능(AI) 중심 스마트공장 1만2000개 등 지역 기반 AX 대전환 ▲뷰티·패션등 'K-소프트파워' 전략품목 500개 집중육성 등 수출 다변화 ▲M&A형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 추진등 성장 사다리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전 세계는 미·중 무역갈등과 관세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편으로는 AI 패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저성장의 늪과 저출산·고령화라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ICT와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은 '소부장'과 정밀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양국이 경제협력을 확대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AI와 첨단산업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고 새롭게 도약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경제 문제만큼은 양국의 정부와 국회, 기업인이 한마음이 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선 일본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대성하이텍의 사례가 소개됐다.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회사는 일본 기업 200곳에 자필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후 일본의 기술을 습득하며 기초를 다졌다. 특히 정밀해 진입장벽이 높은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일본의 퇴직기술자를 영입해 장인기술을 습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을 확보, 수출 국가가 7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측에선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김원이·박성민 간사,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혁 주일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에선 모리 히로시 회장을 포함해 도도부현별 중기단체중앙회장, 오치 도시유키 경제산업성 정무관, 야마기와 다이시로 중의원, 야마시타 류이치 중소기업청장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노용석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과 일본은 기술력, 제조혁신 역량, 인적자원 등에서 각각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강점들은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연결될 때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양국이 이러한 역량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과 별도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과 함께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을 대상으로 재일동포들에게 필요한 쌀, 된장, 고추장, 라면, 김 등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관련 후원은 매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김이중 단장은 "해당 물품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재일동포 밀집 지역의 1·2세 고령 동포 및 원폭 피해자, 독거 생활자 등 약 100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11-25 14:0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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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장관표창 수상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5 연구실 안전주간'에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기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된 곳은 RS R&D Hub 산하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다. 이 시험실은 수소철도차량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행 개발하고 시험하며 시험에 필수적인 수소 공급 설비,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지난 2월 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과기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연구실안전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과 안전문화의 지속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안전관리 표준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최우수 연구실은 지난 2024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1년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300여곳 중 20곳을 선정하며 이중 상위 9곳이 과기부 장관 표창을, 나머지 11곳이 국가연구안전관리 본부장상을 받았다. 또한 현대로템은 올해 RS R&D Hub의 가변부하 조합시험장과 DS R&D Hub 무인체계시험실에 대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최우수 연구실 1곳, 우수 연구실 3곳 등 총 4곳의 인증을 받게 됐다. 가변부하 조합시험장은 철도차량의 추진시스템 전장품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곳으로 모터의 출력 등 고속회전 장치의 성능을 측정하는데 필수적인 고성능 시험장비가 구비돼 있다. 정밀한 변동 부하 시스템이 구축돼 철도차량의 운행 패턴별 에너지 소비량 측정이 가능하다. 무인체계시험실은 인공지능(AI) 기반 지상무인체계 기술이 적용된 무인차량을 제작하고 시험하는 공간으로 무인플랫폼 등 시험용 설비가 설치돼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공로로 이번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25 13:59: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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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신규 기내식 용기 도입…2026년 말까지 순차적 적용

대한항공이 지난 20여 년간 사용한 기내식 용기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전환해 나간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 12월부터 일부 노선에 도입해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규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됐다.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할 수 있어 이상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또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고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해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으로 기존 플라스틱 용기 대비 탄소 배출량이 6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은 장기적으로 환경 보전과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3:5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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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방전성능 개선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성능을 좌우하는 고체 전해질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하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지만,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을 경우 전극 내부에 미세한 빈틈이 발생해 성능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프레이 재결정화(Spray-Recrystallization) 기술을 생산공정에 적용했다. 고체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방울 형태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균일한 구형 입자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정에서 나타난 입자 크기 불균일 문제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균일한 전해질 입자는 양극 활물질과의 밀착도를 높여 리튬 이온 이동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전해질 대비 기본 용량은 약 15%, 고속방전용량은 약 5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속방전 성능은 고출력 전기장비와 전기차 적용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지표다. LG화학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전해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연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과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이라며 "LG화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5 13:57: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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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 돌리는 은행권…'K-금융 글로벌 확장' 본격화

국내 주요 은행들의 해외법인 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한 만큼 해외법인 진출에 힘쓰는 은행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3분기 누적 해외법인 순이익은 약 7088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완만한 성장을 이어간 셈이다. 가장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해외법인 10곳에서 총 460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4대은행 전체 해외 순익의 65%수준이다. 일본 베트남 등 핵심시장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일본법인 SBJ은행은 기업대출 중심의 외형성장으로 이자 마진이 개선되며 누적 순이익 13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법인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1925억원을 냈지만 해외법인 중 최대 이익 규모를 유지했다. KB국민은행도 해외 사업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13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 3분기 누적 90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캄보디아 법인의 실적이 전년보다 67.4% 증가하며 개선세를 견인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는 부실자산 정리 및 충당금 부담 완화로 순손실을 2786억원에서 796억원으로 줄였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은 비용 구조 개선을 마무리한 만큼 리테일·SME 중심의 선별적 확장을 통해 현지 우량은행과 경쟁 할 수 있는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해외 현지에 점포를 개설하거나 해외법인 설립을 추가하는 등 거점 확보 전략에 한창이다.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한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기준 한국계 은행 최초로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폴란드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 지난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해 폴란드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폴란드뿐 아니라 유럽의 주요 생산 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EU 총괄 법인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 미국 현지법인 '우리 아메리카 은행'의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전개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이 IT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계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은 '2026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은행권 수익선 개선 방안이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은행의 해외 진출은 주로 소규모로 이루어져 왔는데, 네트워크 및 규모의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며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등 일본계 은행의 ASEAN 진출을 참고할 때 현지 금융기관에 대한 대형 지분투자를 통해 빠르게 소매시장에 진출해 현지 대형 금융사로의 장점을 추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25 13:55: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