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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獨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2026' 참가…유럽 공략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24일부터 27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건자재 전시회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2026(FENSTERBAU FRONTALE 2026)'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추가 공략한다. 25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는 이번 전시에서 자외선과 비바람 등 혹독한 외부 환경에도 변색, 변형, 마모가 발생하지 않는 고내후성시트인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의 신규 디자인 제품 7종을 비롯해 총 42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고내후성시트는 변화가 잦은 유럽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외장용 필름이다. 특히 도장 마감 대비 시공성이 뛰어나 창호를 비롯한 건축물 외장재에 폭넓게 적용된다. 이번에 홈씨씨가 선보이는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은 오랜 기간 축적된 KCC글라스의 필름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KCC글라스는 내후성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표면 아크릴 투명층(PMMA)의 소재 개발부터 최종 제품 적용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까다로운 유럽의 품질 기준도 충족했다.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은 제논(Xenon) 램프에 1만 시간 동안 노출시키는 독일 국제 공인 시험 인증 기관 SKZ의 엄격한 내후성 시험을 통과했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독일창호협회(GKFP)로부터 'RAL 품질 마크'도 획득했다. 전시에는 무광 패턴과 유광 패턴을 하나의 원단에 동시에 구현하는 표면 처리 기술이 적용된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 제품도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무광 패턴에 유광 효과까지 더해 한층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KCC글라스는 전시에서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Double Low-E Glass) '컬리넌(CULLINAN)'의 실버(MZT128) 및 블루(MZT152) 색상 제품과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신제품 '빌라즈(VILAZ)' 등 9종의 고성능 코팅유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의 유리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참가는 유럽 시장에 홈씨씨 브랜드를 알리고 KCC글라스의 앞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3:56: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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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PSM, 브랜드 통합…'한화파워'로 새출발

한화임팩트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과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기업 PSM은 브랜드 통합과 함께 사명을 '한화파워(Hanwha Power)'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별 설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 전반에 대응하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새 사명 '한화파워'에 에너지 장비 공급과 서비스는 물론 발전 설비 솔루션 전반까지 아우르는 기업 정체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과 압축기를 중심으로 한 핵심 에너지 기기 역량을 결집하고 주력 설비와 보조기기, 운영,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통합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제공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기화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분산형 전력 확대와 함께 고효율 가스터빈과 정밀 연료 공급 시스템의 역할도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한화파워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전력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단일 파트너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발전 설비 전 주기에 걸친 최적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피 발타 한화파워 대표는 "에너지 장비의 중요성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한화파워'는 회전기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전력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강화하겠다"며 "현지 대응력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발전 플랜트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5 13:56: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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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E 2026서 8개 제품 우수상...글로벌 HVAC 리더십 강화

LG전자의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과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이 글로벌 공조 전시회에서 8개의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LG전자의 혁신 제품이 다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실외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의 열로 압축된 냉매가 열을 방출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이 실외기에서 나와 실내기, 물탱크 등을 거쳐 난방과 온수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실외기와 실내기에서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LG전자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인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 제품인 컨트롤 유닛은 수도 배관 연결 없이 간소한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하이드로 유닛은 백업 히터, 3방향(3way) 밸브, 팽창 탱크 등 히트펌프 주요 구성요소를 내장한 제품이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 물탱크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아파트나 신축 주택 등 상대적으로 설치 공간이 협소해 물탱크를 별도로 놓기 어려운 곳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는 'LG 멀티브이 아이'와 여러대의 에어컨을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냉난방공조 제어 솔루션 'LG 에이씨피 아이(ACP i)'도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LG 아트쿨 AI ▲LG 듀얼쿨 AI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13:56: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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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골든 클래스' 전국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고객초청 세미나 'KB골든라이프 골든 클래스(Golden Class)'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 골든 클래스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금융과 비금융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보다 밀착된 은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서로의 삶을 이어주는 말하기'를 주제로 시니어 세대의 소통과 관계 형성에 대해 강연했다. 2부에서는 김세환 KB증권 부부장이 최근 증시 흐름을 반영한 자산배분 전략을 소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지혜진 KB국민은행 변호사가 '상속으로 완성하는 노후자산 전략'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상속 설계 정보를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특화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시니어의 성공적인 노후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18개 골든라이프센터를 중심으로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KB금융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협업해 고객 초청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산관리와 은퇴설계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전 세미나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방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5 13:53: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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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오비맥주 “현도산단 내 폐기물 선별장 공사 전면 재검토 촉구”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충북 청주시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선별장 건립을 둘러싸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식품 제조시설 인근 입지에 따른 위생·환경 리스크를 이유로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25일 청주시청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청주시가 추진 중인 현도산단 폐기물 선별장 건립 공사의 즉각 중단과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하이트진로 김진영 공장장과 오비맥주 이철우 공장장을 비롯해 양사 근로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집회에서는 양사 공장장의 공동 입장문 낭독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지난주부터 시작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사에 따르면 문제의 부지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약 900m,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약 3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폐기물 선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분진, 바이오에어로졸 등이 생산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식품 제조시설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오염물질 발생시설과의 안전거리 확보가 요구되지만, 현 계획은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양측의 주장이다. HACCP 등 엄격한 위생관리 체계를 유지하더라도 외부 환경에서 유입되는 오염 요인은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사는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업이 귀책 사유가 없음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상 외부 리스크는 곧바로 경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루 200대 이상으로 예상되는 폐기물 운반 차량 출입에 따른 비산먼지와 악취, 인근 기숙사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권 침해 가능성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양사는 청주시가 환경영향평가법 및 산업입지법 등 관련 법적 절차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으며, 입주기업 및 근로자와의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양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30년 넘게 지역 경제에 기여해온 기업이 일방적인 행정으로 인해 존립을 위협받고 있다"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공장 폐쇄나 이전을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산업단지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주민 및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한 책임 있는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5 13:5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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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 정규 판매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선보인 시즌 한정 메뉴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를 정규 제품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리미엄 몽쉘은 기존 몽쉘보다 크림 함량을 늘려 더욱 풍성하고 부드러운 맛을 전달하는 몽쉘의 상위 라인업이다.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는 프리미엄 라인업의 첫 번째 제품으로 말차와 국내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말차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비스킷은 달콤쌉싸름한 풍미를 제공한다. 겉을 감싸고 있는 말차 스위트는 입녹음성을 극대화하는 템퍼링 공정을 적용해 말차의 깔끔한 맛을 한층 더 배가한다. 풍성한 말차향 생크림은 국내산 설향 딸기잼을 가득 품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기존 몽쉘 대비 크림 양을 약 25% 높여 국내 대표 생크림 케이크로써 풍미와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몽쉘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트렌드 레시피를 반영한 한정판 메뉴나 제철 과일 등 시즌 한정 제품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 반응에 따라 이번 말차&딸기맛처럼 정규 제품 운영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몽쉘 브랜드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이색 디지털 콘텐츠 '응수의 달콤한 공장'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한 배우 김응수의 'AI 뮤지컬' 콘텐츠다.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가상의 판타지 공장 속에서 몽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화려한 연출을 통해 소개한다. 여러 미디어에서 친숙한 캐릭터로 활약한 김응수 배우의 등장은 브랜드 친밀도를 극대화한다. 지난 1월 공개된 1화는 유튜브 조회수 330만 회를 넘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오리지널 몽쉘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묘사해 주목받았다. 최근 공개한 2화에서는 신제품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번 영상은 말차와 딸기의 신선함과 프리미엄 제품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몽쉘은 중량과 크림 함량을 높여 완성도를 극대화한 상위 라인업이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원료와 차별화된 레시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5 13:51: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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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모듈러 엘리베이터' HS 송도 센터파크 국내 첫 적용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모듈러 엘리베이터 1기를 시공하고, 기계실 설치 및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현대건설이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협력을 통해 적용한 모듈러형으로 600세대가 넘는 아파트에 입주민용으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설치만 진행하는 차세대 시공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안전성이 높아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엘리베이터(상가용)를 시범 설치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기술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송도 센터파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16인승용 고층·고속 엘리베이터다. 공장에서 사전 조립된 주요 구조물을 현장에 반입해 적층하는데 이틀이 걸렸다. 간소화된 작업으로 조정·마감·시운전까지 한 달가량 소요돼 일반 엘리베이터 시공보다 40일 정도 작업일 단축이 가능하며, 골조 마감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조기 설치 또한 가능해 최대 두 달의 공기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골조 마감 후 좁은 승강로 내부에서 진행되는 고층 작업과 용접 같은 화기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도 강점이다. 작업자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으며, 공장 제조의 특성상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품질 편차를 줄일 수 있어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 현장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힐스테이트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상용화했다"며 "전체 공사의 일정 단축은 물론 현장의 작업 안정성과 품질이 높아져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5 13:47: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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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글로벌 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설계 계약

DL이앤씨는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선도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엑스에너지와의 협업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해당 설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미화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50억원)다.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SMR의 표준화는 SMR 건설의 뼈대가 되는 설계로 발전소 내 각 설비가 어떻게 상호 연계돼 작동할지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국내 건설사가 표준화 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DL이앤씨가 최초다. 엑스에너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4세대 SMR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엑스에너지는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SM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완성된 설계는 2030년 가동될 예정인 초도호기를 시작으로 엑스에너지의 후속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엑스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와 워싱턴주에서 SMR 건설을 추진 중이며,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공급될 계획이다. DL이앤씨와 엑스에너지가 SMR 표준화에 나선 것은 누가 얼마나 빠르게 많은 SMR을 건설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SMR의 두뇌를 만드는 단계가 기술 개발이라면, 표준화 설계는 이미 개발된 기술을 효과적으로 상용화하는 단계다. 동일한 설계를 반복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DL이앤씨는 발전소와 화학 공장 같은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설계 기술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SMR의 빠른 표준화와 모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MR은 기본 구조와 설비가 발전소와 유사하다. DL이앤씨는 지금까지 전 세계 19개국에서 총 51.5GW 규모의 발전 플랜트를 시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설계를 넘어 표준화된 SMR을 개발·설계하는 고도화된 사업 모델"이라며 "특히 엑스에너지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향후 4세대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하며 에너지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5 13:47:4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