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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스팅어 후륜 AWD 시스템 개발…연 200억원 이상 매출 기대

현대위아가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되는 AWD(4륜구동)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후륜 기반 전자식 AWD 시스템인 ATC(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ATC는 후륜 자동차의 동력 중 일부를 앞으로 전달해 네 바퀴를 동시에 굴리는 부품이다. ATC 양산은 우리나라에서 현대위아가 최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주행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스웨덴, 뉴질랜드, 북미뿐 아니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수개월 간 극한의 시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ATC의 양산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현대위아 창원2공장에서 이뤄진다. 연 생산 물량은 약 4만대로, 현대위아는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부터 생산하는 제품은 우선적으로 기아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에 탑재된다. 전 세계적으로 AWD 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도 기대된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ATC 양산으로 모든 자동차의 AWD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영업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9 16:5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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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국산 커넥티드카 솔루션 탑재…애플·구글 서비스 한계 넘어서나

㈜유브릿지는 이달 출시한 쌍용차의 SUV 'G4 렉스턴'에 커넥티드카 솔루션 'oncar(온카)' 서비스가 기본 탑재된다고 29일 밝혔다. 유브릿지는 G4 렉스턴에 탑재된 온카의 사용 편의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차량 탑승 시 스마트폰과 차량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커넥트' 기능과 G4 렉스턴 고객을 위한 '전용 UX'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국산차 업체가 내수 차량에 탑재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은 모두 해외 업체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의 카플레이, 자동차연결성컨소시엄(CCC)의 미러링크 등이 적용됐다. 하지만 구글과 애플 솔루션의 경우 자사의 맵과 음악 등 일부 특정 서비스만을 지원할 뿐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우리나라와 같이 티맵 등 독보적 1위 서비스가 있는 국가의 사용자들은 아쉬운 상황이다. 유브릿지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분야의 후발주자로 이러한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이란 사이파 자동차를 비롯해 브라질의 현대차, 중동 및 러시아 등 지역의 기아차에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출시 국가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는 서비스 호환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7-05-29 16:53: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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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OLED 성장에 미소 짓는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차용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4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중소형 OLED 시장은 지난 5년(2012~2016년) 동안 연평균 23.5%의 급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OLED 시장 규모는 오는 2018년 284억 달러로, 지난해 142억 달러의 두배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해 LCD 매출은 281억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초로 중소형 OLED 시장 규모가 LCD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0년에는 중소형 OLED 시장 규모가 353억 달러로 LCD 시장 규모 250억 달러보다 40% 이상 클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성장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OLED를 차용하는데에서 찾을 수 있다. OLED는 LCD 보다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뛰어난 색 재현력과 우수한 소비전력 등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또한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점도 침체일로의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한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6.7%를 기록했다.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96.5%와 97%를 기록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듀얼 엣지, 쿼드 엣지 형태는 물론 폴더블, 롤러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패션 등 다양한 신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휘어지는 올해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는 출하량 1억4500만개, 매출 92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출하량 3억9600만개, 209억83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7-05-29 16:52:5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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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타 들어간다… 정부, 가뭄 극복 총력 대응

5월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미치는 등 봄 가뭄이 악화되자 정부가 가뭄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29일 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국민안전처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가뭄 극복 대책을 발표했다. 이달 현재,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로 평년 292.7㎜의 56%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보령, 서산, 예산, 홍성, 태안, 서천, 당진, 청양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지난 3월 25일 가뭄 예·경보 기준이 '경계' 단계에 도달했다.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현재 61%로 평년의 75% 보다 낮아 농업용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우선 6월 1일 4대강 16개 대형보 중 6개에 대해 우선 상시개방을 추진한다. 6개보는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등이다. 6개 보는 모내기철임을 고려해 1단계로 농업용수 이용에는 지장이 없는 수위인 '양수제약수위'에 미치지 않도록 해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충남 서부지역 가뭄 대응을 위해 공주보-예당지 도수로의 7월중 조기 급수를 추진하고 서산과 보령 간척지의 염해피해 예방을 위해 관정 개발과 급수차 동원 등을 통해 희석수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보령댐 저수율이 현재 10.3%로 평년대비 27% 수준까지 낮아짐에 따라 6월 1일부터 보령댐의 공급량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용수 공급과 관련해 6월 모내기철과 그 이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농업용수 필요지역에 대한 급수차 등 긴급지원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특별교부세도 긴급 지원한다. 국민안전처는 특별교부세 70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가뭄이 심화될 경우 농식품부의 가뭄대책비 93억원를 신속히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가뭄 해소시까지 국무조정실의 '통합물관리 상황반'과 농식품부의 '농업가뭄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6개 보의 개방 수준은 양수 제약 수위보다 낮지 않게 유지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수상레저 등 수변시설 이용에도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IMG::20170529000118.jpg::C::480::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4대강 보 개방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5-29 16:52:3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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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본료 폐지만은 안돼요'…文정부 반쯤 발맞추기 나선 이통사

이동통신사들이 기본료 폐지 대안을 찾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통신 개혁 정책에 큰 뜻에서는 동감하지만 기본료를 폐지할 경우 사업에 타격이 커서 기본료 폐지와 버금가는 소비자 혜택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는 것. 통신업체들은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선제적으로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려는 풍경도 엿보인다. 2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새 정권 코드 맞추기 사업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최우선 공약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자리 공약에 발을 맞추는 모양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갖고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내달 설립하기로 결정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26일 본사에서 홈센터 대표 아홉 명과 만나 자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다. 내달 초 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 설치 및 사후관리(AS)를 위한 협력사 직원 약 52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한 취지를 직접 설명한 것이다. 업무 위탁 계약 종료 의사를 표명한 센터 대표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자회사 정규직(센터장)으로 채용하거나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제공 등의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방송·통신 업계 협력사 비정규직 문제는 매년 원청 기업-하청 노조 갈등으로 쟁점이 돼 온 사항이다. SK브로드밴드 하청 회사 직원들도 지난 수년간 직접고용 및 하도급 구조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해왔다. 72개 협력업체의 2500여명의 직원이 있는 LG유플러스의 고민도 깊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 부작용 등을 검토하고 분석하며 논의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 차원에서 일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협력사 직원 90% 정도를 정규직화 한 KT는 한·중·일 3국간 무료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추진하고 드론(무인비행장치)의 교통 관리체계 개발에 나서는 등 색다른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특히 한·중·일 3국간 무료 와이파이 로밍 방안이 실현되면 KT 가입자는 중국에서 차이나모바일 망이 설치된 곳, 일본에서는 NTT도코모 망이 깔린 곳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동통신사들이 새 정부가 들어서자 갑작스레 소비자 혜택 강화책을 내놓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운 대표 공약인 기본료 폐지를 방어하기 위해서다. 하청업체 직원 정규직 전환, 한중일 3국 간 와이파이 로밍 무료 방안 추진 등이 기본료 폐지를 막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본료 1만1000원 폐지'를 일괄적으로 시행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는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약 61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기본료가 폐지되면,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는 7조~8조원에 달한다.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의 수익이 줄어 향후 투자나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이라는 것을 감안할 경우, 기본료를 폐지하면 통신업체들은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게 된다. 2G·3G 휴대폰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기본료 폐지를 적용해도 이통사들은 연간 1조9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잃게 될 전망이다. 특히 가입자가 많고, 2G와 3G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SK텔레콤의 경우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3월 기준 SK텔레콤의 2G 요금제 가입자 수는 189만명, 3G 가입자 수는 374만명으로 총 563만명이다. 2011년 2G 서비스를 강제 종료한 KT는 3G 가입자 수가 232만명, 3G 가입자가 없는 LG유플러스의 2G 가입자 수는 121만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2G·3G 가입자를 합해도 SK텔레콤 가입자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가 협력사 직원들의 원청기업 정규직 전환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선제적으로 꺼낸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영향으로 20%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어나며 통신요금 매출이 이미 정체된 상태"라며 "기본료 폐지가 실현될 경우 5세대(5G) 이동통신 망 등 신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기본료 폐지 대신 케이블 동등결합의 사례와 같은 우회 방법으로 이에 상응하는 다른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기본료 폐지의 경우 이동통신사들의 출혈이 크기 때문에 내부에서 이를 막기 위한 물밑 작업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7-05-29 16:51: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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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채식식품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외 채식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식주의자는 육류, 가금육, 어류, 계란, 우유 등의 섭취 여부에 따라 비건(Vegan), 락토(Lacto), 오보(Ovo), 락토오보(Lacto-Ovo), 페스코(Pesco), 세미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 등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채식연합이 전체인구의 2%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반면 세계 채식시장은 2016년 기준 74억 달러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 음식 매개 전염병에 대한 공포와 웰빙·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구미지역 선진국과 인도·싱가포르 등 수십 개 국가에서는 전체인구의 10% 이상이 채식주의자일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어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aT는 해외 채식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국내외 정보 조사와 국내 베지식품 제조·수출업체 의견을 수렴해 왔다. 마켓테스트 시장으로는 무역자유국가이면서 채식인구가 10%인 싱가포르로 결정, 이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기획했다. 싱가포르 바이어 11개사와 국내 수출업체 24개는 29일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98건, 6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오는 30일에는 바이어들이 관심 있는 제품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제조과정을 확인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진 상품의 경우에는 현지 베지테리언 체험행사,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생산업체의 육성과 규모화를 통해 서구 선진국가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29 16:36: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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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활발'…문화, 어르신 공경으로 영역 확대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활발' 제약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과거 금전을 지원하던 단순 형식에서 벗어나 공연, 전시회 등 문화활동과 어르신이나 장애아동 등과 연계한 활동 등 진행 중이다. 또한 업체마다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중·고·대학생 등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활동 '다양'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연, 전시회 등을 통해 소비자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종근당은 연말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종로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20개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키즈 오페라 '안녕~딸꾹!'을 진행한다. 키즈 오페라는 유명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오페라 '안녕~딸꾹!'은 딸꾹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소녀 벨이 뻐꾸기 자매, 토끼 박사, 마담 래빗 등의 도움으로 딸꾹질을 이겨내고 노래자랑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하는 내용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웅제약은 '우루사' 모델 가수 윤종신이 운영하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 신인 뮤지션에게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 'Take a Chance'를 개최했다. 대웅제약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사는 '우루사'를 계기로 함께 사회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했으며 미래 한국 음악계의 주역이 될 신인 아티스트에게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10년 경력의 코러스, 꿈이 뮤지션이었던 엔지니어, 음악계에 종사하지만 스포트라이트를 직접 받지 않은 사람 등 다양한 출신과 경력의 뮤지션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꿈 등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와 연결되는 스토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령제약그룹 사내 합창단 '보령엄지합창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보령중보재단이 후원하는 지역어린이들을 초청해 정기공연을 열었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정기공연에서 보령엄지합창단은 가곡,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합창공연을 선보였다. 보령엄지합창단과 연동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수록곡인 'Over the rainbow'를 합창했다. ◆소외계층도 사랑으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녹십자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자사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가족봉사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녹십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장애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물하는 의미로 '녹십자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Green Day'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녹십자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 80여명과 장애청소년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개조로 나뉘어 평소 장애청소년들이 체험하고 싶었던 아카펠라, 탭댄스, 난타, 치어리딩 등을 함께 배운 후에 각 조별로 공연을 펼쳤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해 매월 생계비 지원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광동제약은 희망의 러브하우스 및 평택시청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0여명의 봉사자들은 10년 이상 방치돼 흉물처럼 변해버린 집을 수리했다. 해당 주택은 바닥과 벽에 곰팡이가 슬고 난방이 차단돼 현재 주거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세 기관이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곧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단열작업 및 도배, 전기시설 설치, 장판 및 보일러 교체 등 전반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장학사업만 수십년 국내 제약사가 만든 장학재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은 유한양행의 유한재단이다. 지난 1970년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환원을 통해 설립됐다. 유한재단은 학업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술인력 양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동안 유한재단의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연 3700명에 달하고 총 장학금액도 약 113억원이다. 종근당의 종근당고촌재단도 지난 1973년부터 운영되는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고촌재단에서는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에 44년간 7045명에게 약 378억원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는 해외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5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회갑을 맞아 수석장학회로 시작했다. 이후 1992년 발전적 개편을 통해 수석문화재단으로 발전했다. 그동안 1644명의 장학생에게 약 25억을 지원했다.

2017-05-29 16:10: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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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마트, 中企 협력 프로젝트 '활발'…수출액 점점 높아진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중국과 동남아 등에 자리잡은 해외 점포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들을 대거 수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년들의 창업 상품을 자체적으로 평가해 해외에 소싱하는가 하면 작은 제조 업체들의 생산품 비율을 늘리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산 제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마트 노브랜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향후 노브랜드 상품의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늘리고 연매출 10억원 이상의 우수 중소기업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노브랜드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소기업 비중은 지난해 기준 60%다. 이마트는 올해말 70%까지 비중을 늘리고 향후에소 지속적으로 70%를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이마트에서 노브랜드를 생산한 중소기업은 123개로 총 7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올해 말까지 노브랜드 중소기업 협력업체 수를 15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노브랜드의 대표적인 우수 중소기업으로는 노브랜드 체다치즈볼을 생산하는 '산들촌'이나 노브랜드 물티슈를 제조하는 '한울생약'등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이 연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우수 중소기업은 지난해 20개사였다. 올해는 3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우소 중소기업을 늘리기 위해 중소 협력회사에는 상품 생산에만 핵심 역량을 요구하고 그 외에 상품 디자인과 판매, 마케팅 등은 모두 이마트가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수출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이마트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375개의 노브랜드 상품을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8개 국가에 43억원 수출했다. 올해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적극 수출해 수출 국가도 15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리고 수출 규모도 1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이마트 고밥점 노브랜드 매출액은 월 평균 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이마트 1개 점포의 노브랜드 월 평균 매출액은 1억5000만원으로 고밥점이 국내의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청우에서 생산한 노브랜드 계란과자와 산들촌에서 생산한 노브랜드 체다치즈볼은 베트남 이마트에서 전체 노브랜드 상품 매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커클랜드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해외 상품으로 인정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노브랜드 상품이 한국산 상품을 선호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일반 한국 제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성비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측도 이마트 노브랜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노브랜드 과자를 생산한 중소기업 '산들촌'의 경우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액이 82억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노브랜드 과자만으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이마트 전체 물티슈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노브랜드 물티슈(100매·800원) 생산업체 한울허브팜은 회사 전체 매출이 기존보다 50%나 늘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노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체감 물가를 대폭 낮추는 합리적인 상품을 넘어 숨겨진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우수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이마트 노브랜드가 앞장서서 중소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8일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청년창업가 한류상품 특별전'을 진행했다.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 이은 세번 째 해외 판촉전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오토바이 수요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시장을 취향저격한 탈부착 LED 비상등, 붙이는 젤네일 스티커, 손톱광택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18일부터 24일까지 총 1750만원의 성과를 기록, 현지 환율과 물가가 국내 1/1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금액이라는 평가다.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서 진행한 판촉전과 비교해보면 각 8.6%, 21.4%가량 높은 수치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1월 인도네시아 해외판촉전을 통해 기능성 아쿠아 슈즈 창업기업이 현지 롯데마트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며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팀장은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특징을 살려 청년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9 16:08:4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