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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4) 교수·학생이 함께 뛰어 인구론 넘는다 '세종대 나침반교육'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4) 교수·학생이 함께 뛰어 인구론 넘는다 '세종대 나침반교육' "변화된 현실에 맞는 교육을 하려면 교수들부터 먼저 배워야죠. 저도 90년대초 미국 유학 중에 잠시 배웠던 컴퓨터 언어를 2년 전 다시 배웠습니다. 이공계 교수분들에게 청해 딥러닝 세미나에도 참가해서 이제는 딥러닝이 뭔지는 압니다." 세종대 '아시아태평양 미래개척 창의인재 양성단'(이하 창의인재양성단)의 단장인 곽은주 교수(국제학부)와 세종대의 나침반 교육에 대한 인터뷰를 하던 중 나온 말이다. 곽 교수는 영어영문을 전공했지만,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현실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하나만 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첨단 IT 기술에 담을 인문 콘텐츠를 만들어낼 줄 아는 인재, 시대가 변하는 방향에 맞춰 인문지식을 접목할 수 있는 인재를 사회와 기업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교수들부터 변해야 했다. 생소한 IT 기술을 새로 배우게 된 이유다. 세종대는 지난해 창의인재양성단이 마련한 나침반 교육모델로 정부의 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사업에 선정됐다. CK 사업은 대학별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부사업이다. 여기에 선정된 세종대의 나침반 교육모델은 기존의 외국어 교육과는 패러다임을 달리하고 있다. 과거의 외국어 교육이 영어나 일어, 중국어 등 하나의 외국어에 대한 전문가를 키우는 게 목적이었다면, 나침반 교육모델은 외국어실력을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접목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이다. 세종대가 생각하는 인문학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3가지다. 우선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들이 요구하는 인문학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다. 이에 따라 세종대는 국제학부 내에 '미래융합' 트랙을 개설했다. 이 트랙에서 학생들은 빅데이터와 영어의 어휘를 접목하고, 기계번역의 변화도 들여다본다. 가상현실(VR)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에 접목할 수 있는 인문학 콘텐츠도 만들어본다.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해서 만든 콘텐츠가 VR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수업은 문제해결중심(PBL)의 프로젝트형이다. 단순한 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학생들이 미리 공부해 오게 한다. 다른 두 가지는 통상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와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내는 인재다. 이를 위해 국제학부 내에는 각각 '통상개척' 트랙과 '아태문화' 트랙이 개설돼 있다. 여기에는 '트랙 플러스'라는 개념이 바탕에 깔려있다. 영어 일변도의 시대가 지나간 만큼 하나의 외국어에 뛰어난 인재가 더 이상 취업현장에서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세종대는 하나의 외국어에 능통하는 것에 더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추가 외국어를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 개의 외국어를 공부하기에 편리하게 학사규정을 바꾼 뒤, 다시 CK 사업에 지원하면서 전공간 담을 더욱 허물었다. 교수사회의 특성상 전공간 담을 허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복수학위라는 방법으로 여러 전공을 병행할 수는 있지만 이 제도는 사실 학생에게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전공을 혼자 알아서 합쳐보라고 미루는 것이나 다름없다. 융합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교수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 곽 교수는 "제 전공인 영어영문만 해도 다른 과 학생들이 들을 수 있게 수업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솔직히 늘 가르치던 것을 가르치는 게 교수 입장에서는 속 편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인구론(인문계 졸업생 90%는 논다는 신조어)으로 회자되는 인문계 대학생들의 위기에 안주할 수 없었다고 했다. 곽 교수는 "저희 교수들이야 이렇게 살다가도 된다지만 우리 제자들의 미래는 절박하기만 하다"며 "교수가 불편한 게 문제가 아니다. 학생들의 진로가 우선이라는 데 저나 동료교수들의 인식이 일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공부를 해서 가르쳐야 한다면 기꺼이 배우겠다. 기업과 산학협력을 해야 한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의 나침반 교육모델은 이제 시도 중이라 아직 성과를 확인하기엔 이른 상태다. 하지만 곽 교수는 "우리 제자들은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고, 이렇게 변하는 사회에 인문학을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 지에 대한 분명한 현실의식을 가지고 사회로 나갈 것"이라며 "사회 현실과 트렌드는 물론이고 자신이 일하게 될 기업 현장에 대한 뛰어난 적응력을 갖춘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9 10:14: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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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유망 중기·벤처 한자리에 모인다…'2017 IR 컨퍼런스' 개최

국내 반도체 유망 중기·벤처·스타트업·중견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국내 반도체 분야 20개사(비상장기업 10개, 코넥스기업 1개, 상장기업 9개)와 함께 '2017 반도체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반도체 중기·벤처·스타트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 투자 유치 지원과 성장기반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대상은 벤처캐피털(VC), 신기술 금융투자자, 사모펀드(PEF), 엑셀러레이터,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반도체 설계·소재·부품·장비와 센서·임베디드SW 등의 분야에서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비상장사 10곳, 코넥스기업 1곳과 최근 계속된 호실적으로 반도체 업계의 상승무드를 견인하고 있는 상장기업 9곳이 참여한다. 이번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오전 기업설명회와 오후 개별 투자미팅으로 구성된다. 기업설명회는 비상장사 10개사와 코넥스기업 1개사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별 투자미팅은 기업과 투자자 간 일대다(一對多)의 밀착 투자상담으로, 배정된 미팅룸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개별 투자미팅은 사전 신청한 투자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된 자리로, 기술력에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 중기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의 만남으로 그들의 기술력에 시장성을 덧입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29 09:44: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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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쿠바에 브랜드샵 오픈…IT기업 최초

삼성전자가 글로벌 IT 기업 최초로 쿠바 시장에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유통업체인 TRD(CADENA DE TIENDAS TRD CARIBE)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삼성 브랜드샵을 오픈하고 관련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총 219㎡의 규모로 오픈한 브랜드샵은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TRD는 가전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쿠바 전체 가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브랜드샵 오픈을 통해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쿠바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아바나 엑스포쿠바 컨벤션에 참가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스마트 TV가 디자인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디자인상과 기능상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국제 공인 경기인 쿠바 철인 3종 경기에 유일한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는 쿠바 최초로 일반 기업이 스폰서에 참여한 것으로, 삼성이 IT 대표 브랜드임을 알리는 선점 효과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7월 중 QLED TV를 쿠바 시장에 선보이고,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 확대 나설 계획이다. 삼성 QLED TV는 이미 쿠바 시장 공략을 위해 제1공항인 아바나 국제 공항에 대형 옥외 광고를 설치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 10개 주요 공항으로 확대하는 등 현지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김정환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샵이 쿠바 가전 판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해 쿠바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9 09:27:4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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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당국 사령탑' 누가 될까…김기식·김광수·이동걸…

김동연 경제부총리 확정되면 금융위원장 인선도 속도낼 듯…매주 다양한 후보군 하마평 무성 '금융당국 사령탑은 누가 될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팀 진용이 꾸려진 만큼 새로운 금융위원장도 개혁적인 인물이 내정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정치권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6대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 초빙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들은 재벌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 핵심 관료로 일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다. 경제팀이 진보적·개혁적 인물들로 구성된 만큼 이들과 손발을 맞춰야 할 금융위원장도 비슷한 기조의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로운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장 먼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개혁 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창립 멤버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무위원 시절엔 경제민주화 입법과 기업 지배구조 정상화 등에 목소리를 내 왔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재벌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지난 3월엔 문재인 캠프에서 'J노믹스(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를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탰다. 관료 출신 가운데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행시 27회)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 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004년 이헌재 부총리 시절 금융정책과장으로 김석동 당시 금융정책국장과 함께 일한 바 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한나라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원장은 2011년 FIU원장으로 취임했으나,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전저축은행 인수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파면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이후 금융위에 복직한 바 있다.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이 교수는 참여정부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증권선물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이 교수는 문재인 캠프의 비상경제대책단에서 가계부채 등 금융 공약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금산분리 완화정책과 가계부채 심화, 대기업 구조조정 난항 등 금융권 적폐를 청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동걸 교수가 금융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는 일부 매체의 기사에 대해서 청와대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여전히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금융위 내부 출신 가운데 정은보 부위원장(행시 28회)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엘리트코스를 밟은 대표적인 관료다. 이 밖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홍종학 전 국회의원 등도 하마평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2017-05-29 08:50:43 채신화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노래를 부르는 까닭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늦은 나이에 왜 노래를 하냐고.. 이에 대해서는 이미 몇 년 전에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필자가 노래로 이름을 얻기 위함이 아니었으니 일반적으로 유명세를 타든 안 타든 모든 일은 가다 보면 오는 것이고 또한 그것이 사주팔자라고 불리는 운명의 여정에 있는 일이라면 초조해할 바도 아니다. 그러나 이름도 나름 회자되고 있던 터에 그것도 적지 않은 나이에 노래를 취입하여 대중적으로 발표한 것은 분명 평범한 일은 아니었던 듯하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세상에의 감사한 회향이 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시 팔자운명의 길에 없으면 할 수가 없다. 노래발표를 마음에 두고 대 작곡가인 전 KBS악단장이었던김인배선생님으로부터 사사를 받으면서 준비를 한 것이 2010년 봄부터였고 그 해 겨울 곡을 받아 노래를 취입하여 2011년이 시작되면서 CD를 발매하게 된 것이다. 그 이후로 큰 무대는 아니지만 종종 노래를 부를 인연이 닿곤 한다. 애초에 필자가 뜻을 두었듯 명리학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도 뜻이 있었고 음악을 통한 세상사의 어려움에 대한 치유는 시나 소설만큼 또는 그 이상의 효과가 있기에 필자는 두루두루 이런 저런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를 만들어 가고있다. 필자가 음악으로서의 능력은 대단할 것이 없다. 그러나 팔자란 것을 정리해보면 필자의 사주명조상 월주에 해당하는 기사(己巳)는 식상운이 되며 태어난 해인 기해(己亥)와는 충을 맞으니 소리를 내야한다. 예전에 무속인은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필자는 사주명리학이라는 학문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흔히 샤먼이라고도 불리며 무속인이라고도 불리는 하늘의 예지를 전달하는 일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필자의 전생은 황진이와 같은 인생였다고 필자의 스승이신 단원선생님은 말씀했다. 그러므로 황진이가 서경덕선생으로부터 역학을 배웠고 시와 노래에 재기가 충만하였듯 이 시대에 역학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도 운명의 길이었듯 필자의 인생길은 역학과 음악과 글이 될 것이며 재산은 있어도 내 것이 아니고 나눠야 하는 운명인 것이다. 그러하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어릴적부터 적잖게 재물을 만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풍족하게 재물이 쌓인 것을 본 일이 없고 이런 저런 일에 필자는 항상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명리학자로서만이 아니라 음악 역시 마찬가지다. 유명세를 타진 못하겠지만 가다 보면 오는 것을 알기에 나의 운명 나의 길에 해당되는 길에 노래의 여정 역시 길이 되어 주고 있다. 고맙게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잊혀지지 않고 나의 노래를 종종 찾아주는 이들이 함께 있으니 분명 잘 시작한 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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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윈도 만나 강해진 2in1 태블릿, PC 시장 뒤흔든다

스마트폰으로는 하기는 어렵고 PC를 켜긴 부담스러운 작업을 책임져줄 2in1 태블릿 PC가 연이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성이 뛰어난 2in1 태블릿들이 잇따라 시장에 출시됐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제품들은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회사 최초의 윈도 기반 2in1 제품인 '갤럭시북'을 출시했다. 갤럭시북은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i5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OS를 채택해 노트북과 동등한 수준의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4096단계 필압과 0.7㎜의 얇은 펜촉을 갖춘 전용 스타일러스 'S펜'도 기본 제공된다. 24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윈도 태블릿 '서피스 프로' 출시를 알렸다. 신형 서피스 프로는 기존 서피스 프로3 대비 2.5배 향상된 성능, 서피스 프로4 대비 50% 개선된 배터리를 갖췄다. 인텔 코어 m3부터 코어 i5, i7을 지원하는 서피스 프로를 출시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 다재다능한 랩탑'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태블릿의 한계를 넘어 노트북과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같은 날 중국 화웨이도 윈도 기반 2in1 태블릿 '메이트북 E'를 999~1299유로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5월 시장에 공개된 2in1 태블릿들은 인텔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 OS 기반 제품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모바일 프로세서를 채택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제품이 태블릿 시장의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PC용 프로세서와 윈도 OS 조합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은 태블릿의 한계 극복을 위한 움직임이다. 애초 태블릿은 콘텐츠 소비를 위한 기기로 태어났다. 직관적인 사용으로 편리함을 제공했지만 터치 인터페이스와 가상 키보드로는 정밀한 작업을 하기 어렵고 효율도 떨어져 생산성이 떨어졌다.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와 스마트폰과 동일한 OS를 활용해 성능 역시 PC에 비해 모자랐다. IT제품의 경우 프로세서, 메모리 등이 동일하다면 보다 화면이 작고 해상도가 낮은 제품이 화면이 크고 해상도가 높은 제품에 비해 빠르게 작동한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PC 성능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 스마트폰 화면이 점차 커지며 큰 화면으로 직관성을 제공한다는 태블릿의 장점은 점차 희석됐고 PC의 역할을 대체하지 못한 탓에 용도가 한정되며 시장 규모도 줄어들었다. 영화를 보거나 간단한 게임만 하는 기기를 굳이 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퍼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2014년 세계에서 2억4250만대가 판매되며 정점을 찍은 태블릿 시장은 지난해 2억360만대로 감소했다. 다만 성능과 OS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인 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이 지난해 63%에서 2020년 57%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윈도 OS 기반 태브릿 점유율이 연 9%씩 늘어나 지난해 15%에서 2020년 20%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윈도 기반 태블릿은 MS오피스와 같이 윈도에서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 지원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에 들어 PC용과 모바일용 OS를 통합해 호환성이 더욱 높아진 것도 강점이다. PC용 프로세서·윈도 OS 탑재와 함께 나타난 태블릿의 변화는 키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SA는 키보드를 제공하지 않는 태블릿 비중이 지난해 84%에서 2020년 73%로 감소하고 같은 기간 키보드를 기본 제공하거나 별도 구매할 수 있는 태블릿은 16%에서 27%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북, 서피스 프로, 메이트북 세 종은 모두 키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태블릿과 키보드를 함께 사용해도 무게가 1㎏ 수준에 불과하기에 휴대성에서도 노트북에 밀리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성을 앞세운 2in1 태블릿이 PC용 프로세서·윈도 OS·키보드 커버를 무기로 노트북의 대체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제조사들은 초경량 노트북도 함께 생산하기에 2in1 태블릿 판매가 급증할 경우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7-05-29 06:50:00 오세성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29일 월요일 (음 5월 4일)

[쥐띠] 48년생 여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60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2년생 누구나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84년생 이성을 동반하는 가벼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자기가 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61년생 친구의 유혹 등을 주의하세요. 73년생 직책에 충실하여야 나중에 좋을 것입니다. 85년생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일은 불길합니다. [범띠] 50년생 험난하고 힘든 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62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지 않는 운입니다. 74년생 재난과 수난을 겪게 됩니다. 86년생 근심걱정이 한번에 사라집니다. [토끼띠] 51년생 노력하지만 보람 없이 무너집니다. 63년생 생활이 불안하고 위태위태합니다. 75년생 기대만 컸을 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87년생 일손을 놓고 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용띠] 52년생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하세요. 64년생 동쪽이 길방입니다. 76년생 사업이 차차 진전이 있습니다. 88년생 곧 좋은 소식이 오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65년생 원통할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77년생 귀하를 해하려는 자들의 음모가 진행 중입니다. 89년생 건전한 사고를 지니도록 하세요. [말띠] 54년생 자신의 단점을 알아차리면 좋습니다. 66년생 업종은 바꾸지 마세요. 78년생 매사가 기로에 서서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90년생 희망하는 직종을 찾았으나 능력이 부족합니다. [양띠] 55년생 순리에 역행하는 생각은 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7년생 불분명한 행동은 삼가 하세요. 79년생 순탄하게는 사업이 흘러갈 것 입니다. 91년생 병이 찾아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원숭이띠] 56년생 하는 일마다 길하니 제물이 쌓일 것입니다. 68년생 이로움이 아주 많습니다. 80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얻게 됩니다. 92년생 재물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큰 재물을 얻을 운 입니다. 69년생 남을 많이 도왔으니 그 결실이 나타나게 됩니다. 81년생 길을 잃거나 해를 당하게 됩니다. 93년생 갈수록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개띠] 58년생 여행은 떠나지 마세요. 70년생 업무가 얽혀 힘든 하루입니다. 82년생 모든 일이 복잡하게 되고 어려워집니다. 94년생 새로이 시작하려는 일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은 시기입니다. [돼지띠] 59년생 근신하고 조심하면서 생활해야 합니다. 71년생 치성을 다해 빌도록 하세요. 83년생 주위의 유혹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95년생 크게 운이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습니다.

2017-05-29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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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인사만 겨우 끝내…M&A 등 큰 그림 손도 못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지 3개월이 훌쩍 넘었다. 삼성은 총수의 부재속에서도 경영시계를 다시 정상으로 움직이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지난주에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12월 말에 있었어야 했던 임원인사가 근 반년 만에 끝난 셈이다. 올해 삼성 인사를 살펴보면 대대적 변화나 혁신과는 동떨어져 있다. 승진 규모는 예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이 마저도 주요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낸 일부 임원에 한해 승진 및 보직이 변경됐다. 사장단 인사는 아예 발표되지도 않았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도 중단됐다. 이 부회장의 공석이 길어지면서 삼성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임원인사를 시작한 이후 16일 삼성SDI·삼성SDS 등 전자계열사, 19일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 26일 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 까지 임원인사를 실시하는 등 주요 계열사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는 삼성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후 단행된 계열사별 첫 인사로, 각 계열사 사장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임원 규모는 계열사별 실적과 크게 상관없이 예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 부회장 부재 등의 요인으로 미뤄졌던 인사이기는 하지만 연말 정기 인사시즌이 아닌 만큼 꼭 해야 하는 인사만 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승진자는 절반 수준이다. 이번 승진 인원 총 수를 보면 삼성전자 승진자 96명, 삼성전기 5명, 삼성디스플레이 11명, 삼성SDI 6명, 삼성SDS 8명에 그쳤다. 2015년 말 인사에서는 삼성전자 135명, 삼성전기 10명을, 삼성디스플레이 14명, 삼성SDI 14명, 삼성SDS 11명 등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진자 면면을 보면 개발, 영업, 해외마케팅 등 현업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성과주의' '신상필벌' 등을 확고한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상훈 메카솔루션팀장과 이재승 개발팀장의 경우 애드워시·플렉스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셰프컬렉션·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시장에서 인기를 끈 혁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이들이다. 삼성전기 부사장으로 승진한 하상록 ACI(기판)사업부장 역시 삼성전기 글로벌기술센터장을 맡아 제조역량을 전반적으로 강화했으며,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인 배재규 부사장도 삼성의 코덱스(KODEX)를 대한민국 상장지수 펀드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회사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여성 임원 인사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애영 상무와 이혜정 상무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서는 각각 하지원 상무와 조성옥 전무가 임원 인사에 포함됐다. 이번 임원인사는 국정농단 사태로 이 부회장이 구속된 후 삼성 안팎에선 인사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성과주의를 내세운 소폭 임원 인사로 이런 우려를 해소하고 비상 체제 속에서도 차질 없이 계열사별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 표현인 셈이다. 그러나 이 부회장 재판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삼성전자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사장단 인사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재계는 사장단 인사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1심 구속 만료 기간인 8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며 부사장들 사이에도 불만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지면 추가적인 인사 가능성도 나온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며 부사장들 사이에 불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장단 인사는 언제 발표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의 M&A에도 제공이 걸렸다. 이 부회장이 전면에 등장한 2014년부터 삼성전자가 인수한 기업은 총 15개다. 특히 지난해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을 국내기업 사상 최대규모인 80억 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인수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부재 등으로 삼성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은 완전히 멈춘 상태다.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작업도 중단됐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부재로 삼성이 당장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총수의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M&A나 대규모 투자 같은 큰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경영차질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17-05-29 06: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