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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의 "가지 않은 길" 與野에 '국청관계' 소통 약속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15일 여의도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예방하고 '국청관계(국회-청와대)'의 협력과 소통을 약속했다. 여당 의석수 107석으로 전체의 40.13%를 차지하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통합 정부'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강한 협치 의지를 드러내는 행보로 평가된다. 전병헌 비서관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만나 '일심동체' 당청관계를 다짐했다. 추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 비서관이 민주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내는 등 초대 정무수석으로서 적임자라며 치켜세웠다. 민주당에 이어 방문한 야당에서도 전 비서관과의 소통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청와대가 국회를 존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전 비서관은 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지금은 새로운 정치문화가 형성되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실험적인 정치환경"이라며 "그런 점에서 청와대도 마찬가지고, 국회와 정당도 이제까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과 대화의 통로를 늘 열겠다는 다짐도 했다. 주 원내대표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전 비서관이 3선 국회의원 경험과 청와대 근무 경험 등이 있어 잘 해낼 것이라고 덕담했다. 정의당을 찾은 전 비서관은 '국청관계'를 강조하며 청와대와 국회의 밀접한 관계를 약속했다. 전 비서관은 심상정 대표를 만나 "그동안 당청관계라는 말은 있었지만 국청관계라는 말은 없었다는 것이 제가 보기에도 신기하다"며 "당청관계를 넘어서 국회와 청와대의 관계, 국청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 비서관 임명이 야당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화답했다. 심 대표는 "요즘 문재인 정부 출발이 아주 좋다"면서도 "이번 대선은 촛불이 만들어낸 선거라는 점을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비서관은 국민의당에서 '한 식구'를 내세워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주승용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주 대표나 장병완 의원 모두 함께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저는 한 식구라고 생각한다"며 "야당이라는 표현이 이상하게 들릴 정도로 많은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대표 역시 청와대와의 원만한 관계를 이야기하며, 협치를 통해 그동안 추진되지 못한 개혁 입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전 비서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정무수석 임명 전에 몇 가지 사안을 소통해줬으면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7-05-15 16:56: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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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2분 출전 골 침묵…'시즌 20호골' 2경기 안에 터질까

'4월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20호골 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기회는 이제 단 두 차례뿐이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우승으로 토트넘은 승점 80점을 기록, 우승을 이미 확정지은 첼시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한 경기를 남겨둔 3위 리버풀(승점 73)과 2경기를 남긴 4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2)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가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72분간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득점이 터지지 않아 시즌 20호골 기록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지난달 리그에서 5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두 차례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즌 19호골까지 기록한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1985-1986시즌 분데스리가)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과 박지성의 한국인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8시즌·27골) 기록을 동시에 넘어서게 된다. 이제 토트넘은 단 두 차례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19일 레스터시티, 21일 헐 시티와 리그 마지막 두 차례 원정경기다. 손흥민은 남은 두 경기에서 시즌 20호골을 위한 골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2017-05-15 16:56: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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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친환경차 라인업 확장…니로 HPEV 출시

올해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차량 시장을 이끈 기아자동차의 니로가 라인업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업체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9569대로, 전년동기(8139대) 대비 17.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트유틸리티차(SUV)인 니로와 K7 하이브리드에 힘입은 것으로, 니로는 전체 국산 하이브리드 판매량의 절반 가량(4482대)을 차지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재확인했다. 이에 기아차는 국내 대표 친환경차 모델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아차는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니로 PHEV)'와 디자인 고급화 및 신규 사양 적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2018 니로'를 각각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니로 PHEV는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0㎞의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 및 주유시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800㎞를 포함해 총 840㎞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f·m의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60.5마력(44.5㎾), 최대토크 17.3㎏f·m(170N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 합산토크 27.0㎏f·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연료효율은 복합 휘발유 기준 18.6㎞/L, 복합 전기 기준 5.1㎞/㎾h이다. 니로 PHEV는 앞뒤 범퍼의 블루 컬러 포인트, 사이드 도어 크롬 가니시, 반광 크롬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 등을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는 메인 배터리와 서브 배터리의 분산 배치로 골프백과 보스턴백 각각 2개가 적재 가능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또 기아차는 스마트폰 앱인 '유보(UVO) 2.0'을 이용해 운전자가 원격으로 니로 PHEV의 시동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하거나 예약 충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니로 PH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535만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정부 보조금 500만 원 반영시 200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2018 니로는 트렁크 후면에 탑재됐던 12V 보조 배터리를 납산에서 리튬 이온으로 변경하면서 차량 하부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합치는 통합 배터리팩을 적용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를 통해 보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9L의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배터리 중량 감소를 통해 실연비를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2018 니로는 LED 헤드램프 및 LED 실내등과 유채색 계열의 '딥 세룰리언 블루' 컬러가 추가됐다. 2018 니로의 가격은 럭셔리 2355만원, 프레스티지 2565만원, 노블레스 278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지난해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로 출시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더욱 향상된 상품성의 2018 니로 및 니로 PHEV 출시로 판매에 보다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니로는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인장받으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출시된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현지 판매4개월만에현지 브랜드 쉐보레와 포드를 따돌렸다. 니로는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 본격 판매돼 한달 만에 단숨에 2000대선으로 뛰어오르더니 지난달 3000대에 육박하는 2939대를 기록했다. 4개월간 누적판매량은 7828대로 집계됐다.

2017-05-15 16:5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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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인천 동구청에 어린이 실내놀이터 기부…축구장·암벽등반 등 갖춰

포스코1%나눔재단이 15일 유소년 복지시설인 '동구랑 스틸랜드'를 준공해 인천 동구청에 기부했다. 동구랑 스틸랜드는 인천 동구 화수동에 지은 지상 2층 연면적 791㎡ 규모의 어린이 실내놀이터다. 1층에는 미니축구장, 인공암벽등반, 스마트 짐보드, 정글짐 등 놀이시설, 2층에는 보호자 휴식공간인 맘 카페와 생일파티룸이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5년 인천 동구청과 맞벌이가정 아동들을 위한 놀이시설 건립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동구랑 스틸랜드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동구랑 스틸랜드가 개소함에 따라 해당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동구랑 스틸랜드에는 포스코 고강도 강재인 파형강판(파형 주름이 잡힌 강판), 포스코대우의 스틸커튼월(유리와 철 프레임을 함께 사용해 시공한 빌딩 외벽) 공법 등 포스코 그룹의 소재와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날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강릉시에 1000만원 상당의 의류 상품권을 기부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11월 포스코 그룹과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이 급여 1%를 기부해 만든 재단이다. 곽정식 포스코 ER실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아름다운 꿈을 키우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17-05-15 16:5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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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올림픽처럼' 중국 일대일로에 미국·인도 딴죽

'냉전시대 올림픽처럼' 중국 일대일로에 미국·인도 딴죽 총 9000억 달러(약 1011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차이나머니가 투입될 일대일로(중국의 신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14~15일 베이징에서 팡파레를 울렸다. 하지만 미국과 인도가 중국의 '쩐의 리더십'에 딴죽을 걸고 나서, 마치 지난 80년대 냉전기 올림픽 행사를 연상시켰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29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하려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지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미국은 무게감이 없는 단촐한 대표단을 보내는 데 그쳤고, 중국에 이어 새로운 신흥대국으로 부상 중인 인도는 노골적으로 딴죽을 걸고 나섰다. 가디언은 인디아타임스를 인용해 "뉴델리(인도 정부)는 일대일로가 제국주의 사업에 불과하고 부채로 인한 파국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국가의 정상이 아닌 하급 관리나 대표단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도는 중국과 파키스탄 간 유대가 강화되는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이번 정상포럼에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굴기를 불편해 하는 서방 국가들이나 인도가 일대일로를 바라보는 시각은 '돈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사려 한다'는 것. 가디언은 "지난 14일 베이징의 덕을 보려는 국가의 정상들이 시 주석에게 찬사를 보내기 위해 줄을 섰다"고 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에디오피아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는 "대부분의 신흥국들, 특히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중국을 경제적 성공모델이자, 가난을 이겨내고 부를 얻으려는 아프리카의 믿을만한 동맹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피치 보고서가 분석한 일대일로 사업 규모는 9000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이나머니가 더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랑재경에 따르면 중국 중산 상무부장은 일대일로 참여국에서 중국이 향후 5년간 2조 달러(약 2250조 원)에 상당하는 상품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8조 달러(약 9000조 원)의 상품을 수입하고, 7500억 달러(약 840조 원) 이상의 대외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5억 여명이 넘는 유커가 뿌리는 돈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2017-05-15 16:39:4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