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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산업혁명 육성할 두뇌기업 찾는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 육성할 두뇌기업 발굴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BrainPower)' 선정을 위한 2017년도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정부가 정의한 K-BrainPower 기업은 제품에 대한 기획력 및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K-BrainPower 육성 사업은 지난 2015년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주요 정책과제인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6년에 걸쳐 총 115개 회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약 4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업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며 기획·설계·연구 등 가치사슬 상류 분야에서 3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이상 기업을 신청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성장팀으로 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8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평가는 신청기업에 대해 서면심사, 발표평가, 최종심의를 통해 인력·기술·성장가능성·경영상태 등 정량·정성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연구실적 및 보유 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 역량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기술·자금을 종합지원하고, 다른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게 충분한 제공하기 위해 5월 16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자세한 선정계획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획·설계 등 두뇌 역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원동력"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두뇌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04-26 14:06: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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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영화판의 '백전노장' 최민식 "'특별시민' 논란 걱정? 신경 안써"

[스타인터뷰] 영화판의 '백전노장' 최민식 "'특별시민' 논란 걱정? 신경 안써" 선거판 현실적으로 그려내 현장에서 선·후배 없어야 프로 기획 단계부터 참여, 아이디어 제시 전장에서 수없이 많은 전투를 치른 노련한 장수를 '백전노장'이라고 말한다. 영화판의 '백전노장'이라 하면, 많은 이들이 배우 최민식을 떠올릴 것이다. 해외에서도 리메이크했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올드보이'를 비롯해 '취화선',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리고 천만관객을 동원한 '명량' 등 그가 출연한 작품은 늘어놓기에도 입이 아플 정도로 많고 대작이다. 그런 최민식이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변종구로 분했다. 박인제 감독의 영화 '특별시민'은 권력을 얻는 가장 적법한 수단이자 입문과정인 '선거' 그 자체에 집중해 지금껏 본적 없는 선거판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민식은 이번 작품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는 전날 진행된 언론시사를 떠올리며 "배우가 100% 만족하는 상황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모두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모습들이 스크린에 보여진 것 같아 만족한다"며 "무엇보다 박인제 감독과 제작진 모두가 편집에 최선을 다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 미소지었다. '특별시민' 속 변종구는 여타 정치영화에서 보여졌던 무능력한 정치인이 아니다. 누구보다 전략적이고 탁월한 리더십과 쇼맨십을 갖춘 다변화된 인물이다. 최민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을 지배하는 욕망 '권력욕'에 지배당한 굴절된 인간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냈다. 마냥 사람좋은 웃음을 짓다가도 일순간 상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뀌는 찰나의 연기, 최민식이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직업병이라고 해야할까요?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습관이 있어요. 특정 정치인들이 회자되는 요즘같은 시대에는 TV 채널만 돌리면 정치인들이 나오잖아요. 보면서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이번 연기에 도움이 됐고, 무엇보다 '말'에 집중했어요. 변종구는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달변가'죠. 그래서 대사도 입에 찰싹 달라붙도록 감독님과 상의하에 각색도 했고요. 말에 따라 제스처와 표정까지 달라질 수 있거든요." 박 감독이 '특별시민'을 기획한 것은 벌써 3년도 더 된 일이다. 장미 대선을 코앞에 두고 영화가 개봉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던 터. 부담감이 작용하지는 않았는지 묻자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겠느냐'며 반문하는 최민식이었다. 최민식은 "정치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뤘지만, 그런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우리처럼 영화 안에서 만들어가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소재에 대한 걱정을 떨쳐야 한다"며 "투자하는 사람들은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작품이 진행된 후 부터는 적극적으로 몰입해야지, '관객들이 좋아할까? 관람등급은 몇세로 나올까?' 이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교과서를 만드는 게 아니다. 창작물이라는 게 논란도 낳을 수 있는 거고, 대중과 소통이 되든 안되는, 소통이 안되었다면 나중에 곱씹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호평이 있으면, 혹평도 있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이번 영화에 기획단계부터 참여했다. 시나리오 초고 때부터 감독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극 중 TV토론 장면은 최민식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대본 놓고 애드리브로 가자고 했어요. 정치인들끼리 뜻하지 않은 발언으로 버벅대고 당황하는 그런 모습, 날것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죠. 그리고 선거 연설문 작성에도 참여했어요. 감독님과 영화 배급사쪽에서 두 가지 버전을 보여주더라고요.(웃음) 그런데 무엇보다 제 입에 붙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두가지 버전의 연설문을 배열도 바꿔보고, 제 생각을 집어넣기도 하고 최민식 버전으로 다듬었죠." 변종구의 옆에는 '킹메이커' 심혁수(곽도원)와 선거판에 뛰어든 젊은 피 박경(심은경)이 함께한다. 연기하는 상황에서는 선·후배가 아닌 동료로써 합을 맞추는 게 연기자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하는 최민식. 이번 작품으로 곽도원과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이후 두번째 호흡이다. 앞서 인터뷰에서 곽도원은 최민식과의 연기에 떨리고 긴장됐다고 말한 반면, 최민식은 "도원이가 그런 친구가 아닌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제 앞에서 긴장됐으면,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어떻게 그렇게 무자비하게 때렸대요?(웃음) 연기할 때는 캐릭터 대 캐릭터로 붙는 게 정상이죠. 그래야 프로페셔널한 배우인거고요. 은경이도 마찬가지에요. 나이가 제일 어렸는데 얼마나 떨렸겠어요? 그런데 영화 안에서 전혀 밀리지 않죠." 연기 인생 30년, 실제로 만난 최민식은 그만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분명히 있음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배우'로 살아오면서 대중이 제게 훈장도 붙여주고, 때로는 비난도 할 수 있겠죠. 결국 중요한 건 '나 스스로 더 영글어야 하겠다'라는 거죠. 제가 더 숙성이 돼야 대중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항상 생각해요. 배우로서 타이틀, 외형적인 프레임, 이런 것들에 도취되면 그게 망하는 지름길이거든요. 발전할 수가 없으니까요. 맛깔나는 것을 만들어서 대중에게 맛보라고 권하는게 맞잖아요.(웃음) 나이가 들수록 겁은 더 없어지는 것 같아요. 자신감 문제가 아니라 자꾸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영화 본연의 판타지나 인간 본연의 감성을 건드리는 문학적인 영화도 좋고요. 개인적으로 영화의 장르가 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고, 가지치기 하듯 영화시장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2017-04-26 14:01: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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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잡아라"…신라면세점, 황금연휴 막바지 할인행사 '풍성'

신라면세점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풍성한 할인행사를 펼쳐 내국인 잡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인천점에서 몽블랑 시계 전 품목을 5월 7일까지 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티쏘 PR 100 클래식' 제품의 신라면세점 단독 입점을 기념해 해당제품 구매 시20% 할인해 준다. 티쏘에서는 600달러 이상 구매 시 티쏘 머니클립을 증정한다. 또 신라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 내의 티쏘 관련 이벤트 페이지 화면을 서울점, 인천공항점 티쏘 매장에 제시하면 티쏘 스마트링을 증정한다. 해당 할인행사와 증정행사는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신라 단독상품 기획전' 도 펼친다. 오리스, 해밀턴 등 인기 시계 브랜드의 제품 중 신라면세점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인천점에서는 해외여행 필수품인 선글라스를 특가행사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톰포드, 폴리스, 랑방, 발렌시아가, 에스카다 등 인기 선글라스 5개 브랜드의 4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점과 인천점에서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실시한다. 발리는 2017년 SS 시즌오프 상품을 5월 12일까지 최대 30% 할인하며, 토리버치는 2016년 FW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토리버치 행사는 기한 없이 재고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신라면세점 전 점에서는 5월 12일까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20여개의 전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서울점과 인천점에서는 주얼리 브랜드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스톤헨지는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54% 할인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디에두보는 구매금액별 즉시 할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건강식품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점에서는 5월 한 달간 정관장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 시 3만원을, GNC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구매금액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마련됐다.

2017-04-26 14:01: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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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음파결제 L.pay '웨이브' 선봬…롯데슈퍼 전점 오픈

간편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세계 최초 음파결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된다. 롯데멤버스는 음파결제 서비스인 L.pay(엘페이) '웨이브'를 공식 런칭하고 롯데슈퍼 전점에 확대 오픈하는 등 모바일 결제 시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엘페이 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대형 유통사에 음파 결제 방식을 도입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결제단말기 간 비가청음파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롯데멤버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에 음파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지난 3월 30일부터 롯데슈퍼 잠실점에서 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롯데멤버스는 웨이브의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롯데슈퍼 전점에 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한달 간 롯데슈퍼 잠실점의 모바일 간편 결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바코드 결제만큼 웨이브 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결제 이용 건수는 46.4%, 결제 이용 금액은 49.2%로 바코드 결제에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엘페이 웨이브는 0.5초 이내 빠른 음파 수신이 특징이다. 마트와 같이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파 인식을 지원한다. 차재원 롯데멤버스 핀테크부문장은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웨이브 결제 도입을 확대해 간편결제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더욱 앞장서겠다"며 "소비자들이 하나의 통합멤버십과 페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엘페이 웨이브 슈퍼 전점 오픈에 이어 하반기에는 백화점, 마트 등에도 웨이브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근거리 인증 및 근접 인식 기술을 활용해 향후에는 엘페이 웨이브를 무인 키오스크, 자판기 등 무인화 기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2017-04-26 14:01: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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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하고 오세요"…갤러리아百, 개점시간 늦추고 투표 인증 프로모션

갤러리아백화점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 임직원과 협력사원, 고객의 선거 참여 확대를 위해 개점시간을 30분 연기하고 투표확인증 제시 시 금액할인권 증정 등 투표 참여 장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5월 9일 투표 당일 전 지점의 오픈 시간을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로 연기한다. 직원의 투표 일정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고 장거리 출퇴근자는 근무 스케줄 조정을 통해 사전투표기간에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각 지점별로 임직원 및 협력사원뿐만 아니라 고객 대상으로도 대통령 선거 투표 장려를 위한 투표 확인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서는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구매시 14일까지 사용 가능한 2000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10만원 이상 단일매장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페이스북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트래블 파우치도 준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투표확인증과 함께 당일 구매영수증을 제시하면 선착순 100명 한에 아이스쿨러백을 증정한다.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8층 식당가 전 메뉴를 10% 할인해 준다. 수원점에서는 선착순 59명을 대상으로 5만9000원 구매시 올리브유 혹은 수저세트를 증정하고 진주점에서는 투표확인증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할인권, 할인쿠폰,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이 담긴 빅3 쿠폰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유통업 특성상 휴일 근무가 있다보니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선거 참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04-26 14:01: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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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지원부터 해외진출까지"…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지원 정책 강화

롯데홈쇼핑이 파트너사의 자금지원부터 판매, 해외진출 등 전 방위적인 상생활동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트너사 대표 85명을 초청한 가운데 상생의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며 이같이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영투명성위원회 강철규 위원장,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파트너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난 3월 경영투명성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파트너사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두 번째로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서비스, 오프라인 매장 확대,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를 이어가는 홈쇼핑 시장 환경에 대해 공유한 후 파트너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파트너사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자금 융통, 재고 부담, 판로 확대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롯데홈쇼핑은 △동반성장펀드 2000억으로 확대 △무이자대출 100억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소진 TV프로그램 정규 편성 △오프라인 매장 확대 △롯데아이몰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상품 홈쇼핑 입점 지원 △법률, 세무자문 등 컨설팅 지원 등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현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롯데홈쇼핑과의 거래관계에서 파트너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고 안심하고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획기적인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7-04-26 14:00: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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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러버덕 가고 백조 왔다!…2·8호선 잠실역, 데이트 코스 찾는다면?

석촌호수, 2·8호선 잠실역서 도보 5분 소요 내달 8일까지 공공설치미술 프로젝트 '스위트스완' 진행 인근에 위치한 '석촌동 고분군'까지…문화·역사의 공존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가 있다. 벚꽃이 진 자리엔 녹음이 자리해 잎 사이사이로 봄볕을 내려준다. 놀이기구를 탄 이들의 환호성을 지나쳐 돌아오면, 한 쪽엔 백조 가족이 호수를 유유히 떠다닌다. 곳곳의 소란스러움마저 휴식이 되는 곳, 바로 석촌호수다. 2호선과 8호선이 관통하는 잠실역은 석촌호수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2, 3번 출구로 나가 잠시 걷다보면 우거진 나무 사이로 호수를 마주할 수 있다. 동, 서호로 나뉜 석촌호수는 아주 가까이 붙어있지만 그 분위기를 달리한다. 서호는 롯데월드를 끼고 있다. 놀이동산의 화려한 구조물들이 호수와 어우러져 있어 365일 내내 시끌벅쩍하다. 또한 호수 가장자리에 위치한 수변무대와 서울놀이마당은 이곳의 들뜬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특히 서울놀이마당은 매주 주말마다 정기공연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은 우리 전통 문화,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조상들의 멋과 흥을 알리기 위해 1984년 건립됐다. 전통 한옥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노천 공연장에선 연 120여 회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29일엔 예술단오산이 종합 연희를, 30일엔 율정가얏고가 가야금병창 등 공연을 연다. 동호는 서호와 달리 잔잔하다. 그러나 독특한 설치미술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선 커다란 백조 가족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두 마리의 대형 백조는 부리를 맞대고 하트를 만들고 있으며, 그 주변엔 새끼 오리들이 멤돌고 있다. 이곳에선 지난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2015년 '1600 판다+', 2016년 '슈퍼문' 프로젝트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오리 '러버덕'의 인기를 계승할 백조,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러버덕'을 진행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이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백조 가족은 16m에 이르는 아빠, 엄마와 5마리의 아기 백조로 구성돼 있다. 3년 전 '러버덕'이 1개월간 약 500만 시민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던 것처럼 '스위트 스완' 역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백조 앞 산책로는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다. 내달 8일까지 전시 예정이며 외부 경관 조명 연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동호와 서호를 잇는 다리 밑 벽화길도 빼놓을 수 없다. '꿈별길'이라 불리는 이곳은 아기자기한 벽화로 빼곡이 채워져 있다. 롯데월드의 캐릭터 로티, 로리의 모습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들, 꿈을 주제로한 짧은 문구들이 자연스레 눈길을 사로잡는다. 석촌호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만큼 시민들의 휴식처 겸 데이트의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이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뱃길의 요지였다. 1970년만 해도 볼품 없던 모습이었지만, 1981년대부터 호수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산책로 등을 설치해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호수 주변엔 놓칠 수 없는 역사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호수 입구에 위치한 삼전도비를 기점으로 도보 10분 정도를 소요하면 석촌동 고분군을 볼 수 있다. 사적 제101호 삼전도비는 아픈 역사의 일부다. 압도적 크기를 자랑하는 이 비석은 병자호란 때 승리한 청나라 태종의 요구로 1639년 인조가 세운 것이다. 본래 이름은 '대청황제공덕비'였으나 1963년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삼전도비로 변경됐다고 한다. 이는 한강의 나루터였던 '삼전도'의 지명을 딴 것이지만, 정작 삼전도는 1970년대 이후 한강 개발 후 사라졌다. 다만 석촌호수 서호 내부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전도비는 여러차례 이동됐지만 지난 2010년 본래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곳에 둬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 위치에 자리하게 됐다. 석촌호수에서 주택가를 지나면 백제 초기 역사의 흔적인 석촌동 고분군이 위치해 있다. 석촌역에서 더욱 가까운 이 고분군은 석촌동의 시초와 같다. '석촌동(石村洞)'이라는 이름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됐기 때문이다. 돌이 워낙 많아 붙여진 이름이었으나 후에 백제 무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있다. 이곳엔 여러 개의 무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3호분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고분군이 있다지만 이곳은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쓰인다. 본래 무덤이었던 곳이지만 나무와 길을 내 공원이 됐다. 삼삼오오 모여든 어르신들과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북적이는 모습은 이곳에선 흔한 풍경이다.

2017-04-26 14:00:4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