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영철 '따르릉'으로 차트 1위 잡고 음악방송까지 접수…26일 '쇼챔' 출연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홍진영의 트로트곡 '따르릉'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김영철과 홍진영은 지난 20일 '따르릉'을 발표했다. 두 사람이 각각 부른 두 개 버전 음원은 26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엠넷 트로트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따르릉'은 EDM사운드와 트로트가 결합한 일렉트롯으로 홍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로코베리가 편곡했다. SNS 공개 투표를 통해 가창자로 선정된 김영철은 특유의 맛깔스러운 창법으로 트로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따르릉'은 음악성, 대중성, 재미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B급 감성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SNS에서는 각종 커버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두 사람은 지난 22일 홍대역 근처에서 '따르릉' 플래쉬몹 이벤트를 여는 등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영철은 가수도 쉽지 않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당당히 차트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트로트 차트 1위까지 석권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 기세를 몰아 데뷔 후 첫 음악방송 출연까지 확정했다. 예능부터 라디오 DJ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영철이 트로트 가수로서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김영철의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무대는 26일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6 10:29:5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안전보건공단, '직업성 급성중독 질환 관리 감시체계' 시범 운영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직업성 급성중독 질환 관리를 위한 감시체계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유기화합물, 중금속, 산·알칼리류 등 직업성 독성물질 중독 및 질환 예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산업보건 전담 인력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직업성 급성 중독이 발생하더라도 초기대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아 모니터링 및 감시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직업성 급성 중독, 손상 관리체계 설계' 연구결과를 토대로 관리체계를 설계하고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지역감시센터를 시범 운영하게 된 것이다. 감시체계에 따라 중앙감시본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감시센터는 조사팀·신고대응팀으로 구성된다. 지역중재센터와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환 시스템을 갖춰 직업성 급성중독 의심환자를 신고, 보고, 환류토록 하고 사례발굴을 공유해 지역중재센터에서 사업장조사, 임신건강진단, 역학조사가 되도록 한다. 지역감시센터는 직업성 급성중독 감시대상 질환 선정, 관리체계 구축, 시범운영에 대한 결과를 분석해 장기적인 직업성 중독질환 예방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공단은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도출된 관리체계 규모와 필요 사항을 정리하고 질환의 속성을 평가해 효과적인 관리체계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의 지속추진 필요성을 검토하고 개선 사항을 보완해 장기적인 사업 수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직업성 중독질환 관리체계 로드맵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0426000005.jpg::C::480::직업성 급성중독 질환 관리 감시체계./안전보건공단}!]

2017-04-26 10:27:54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강남 승무원 학원 '채용 갑질' 논란…"강의 들으면 합격 시켜준다?"

외국 항공사의 채용대행을 맡은 승무원 학원이 학원생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원 강의를 들을 경우 최종 면접 전까지 책임지고 뽑아주겠다는 말로 승무원 준비생들을 현혹시키고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발뺌하는 상황이다. 26일 정의당 이정미의원은 국회 정론관 앞에서 '채용장사 승무원학원 실태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학원의 갑질행태를 폭로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코리아승무원학원이다. 홍콩항공의 채용대행을 따낸 코리아승무원학원은 지난 3월 말 채용간담회를 개최, 자사 학원생을 위주로 1차까지 합격을 보장해주겠다는 말을 하며 학원생을 모집했다. 당시 학원측은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합격졸업생이 없어 외부에서 실력있는 학생들을 대거 모집해 합격률을 높이는 것이 학원의 목표"라며 "비학원생은 절대 최종에서 합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리아승무원학원에서 홍콩항공 승무원을 준비했던 A씨는 "당시 학원측은 채용설명회에서 학원생과 비학원생의 비율을 80:20으로 뽑겠다고 호언장담 했었다"며 "비학원생과 동점일 경우에도 팔은 안으로 굽지 않겠냐며 학원 강의를 등록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후 학원측은 '홍콩항공 특별반'을 운영했다. 기존 정규반 수업을 듣던 학생들도 특별반 수업을 들어야만 특혜가 주어질 것이라며 '합격=특별반'이라는 공식을 세뇌시켰다. 종강 이틀 전에도 할인가로 수강생을 받아주고 늦게 등록하거나 시간이 안맞는 학생들에게는 추가비용을 받고 1대1 수업을 듣도록 했다. 문제는 특별반 강의도, 1차 채용도 약속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다. 특별반 강의는 총 5회 또는 8회로 이뤄졌다. 하지만 그 중 1~2회는 홍콩항공 채용절차에 필요없는 커버레터 쓰는 법만 알려줬다고 학생들을 토로했다. 특별반을 수강한 B씨는 "수업 1~2회에서 커버레터를 쓰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는 다음날 수업때 강사가 알고보니 커버레터가 이번 절차에 필요없다고 했다"며 "이후에도 강사가 30분 이상 지각을 하고 자습을 하는 등 쓸모없는 시간만 보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원 임원들이 1차 채용을 책임지고 있어 강의에 많은 문제가 발견되도 따지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강의를 책임지고 있는 강사가 곧 '1차에서 뽑아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코리아승무원학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1차 면접을 진행했다. 결과는 학원생 300명중 93명이, 비학원생은 1100명 중 107명이 각각 붙었다. 이후 특별반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80:20이라는 채용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환불을 요청했다. 이에 학원 관계자는 "공정하게 뽑았을 뿐"이라며 "8:2로 학원생을 뽑는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학원생들이 채용설명회때 녹음한 파일을 들려주니 '뉘앙스가 그게 아니었다', '내일 다시 찾아와라', '수업의 질이 문제가 있다면 교육청에 신고해라' 등 말을 계속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오랜시간 승무원을 준비한 학원생 C씨는 "처음부터 공정하게 뽑는다고 했으면 학원등록 안하고 비학원생으로 지원했을 것"이라며 "특혜가 있다고 현혹시켜놓고 면접관 볼 기회도 안주니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같은 승무원학원의 채용대행 행태는 암암리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승무원 지망생 사이에 '과자학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이비코리아강남평생교육원은 아랍에미레이츠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학원 정회원', 또는 '항공사 대비반 수강생'에 한해서만 서류심사, 1차, 2차면접을 통해 항공사 채용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윙플하이 승무원학원은 중국의 천진항공와 채용대행을 했다며 수강생을 모집, 지난해 7월 1차 면접을 진행한 후 현재 최종면접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사드문제로 한국인 채용이 문제로 제기되자 '취소'가 아닌 '원하면 기다려라'는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남 윙플하이 승무원 학원은 흔적없이 사라진 상태다. 수강료 먹튀의 책임은 고스란히 취업준비생들에게 남겨져 있다. 이정미 의원은 "청년실업률이 11.3% 이다. 청년들은 취업하기 어려워 한번 울고, 속아주면서 두 번울고, 사회의 농락에 세 번 울고 있다"며 "외국항공사에 취업하려는 수강생들은 항공사 면접서류라도 제출하려면 해당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상황을 악용하는 학원들은 벼룩의 간을 빼먹는 파렴치한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윙플하이코리아는 "현재 한중 국제관계로 인해 최종면접만을 남겨놓고 채용은 진행 중에 있으며, 지원자들에게도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이를 공지하였고 승무원 학원 역시 부산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2017-04-26 10:27:1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주열 한은 총재 "GDP에 담지 못한 삶의 질 균형있게 측정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 소득 및 부 연구학회(IARIW)와 함께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총생산(GDP)이 담지 못하는 삶의 질을 균형있게 측정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GDP를 넘어:경제적 웰빙 측정의 경험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GDP는 최근 디지털 경제나 공유경제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경제활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며 GDP의 한계를 지적하곤 "환경 훼손, 소득과 부의 분포, 국민의 삶의 질 변화 등을 보여주는데 (GDP가)한계를 지닌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에 GDP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으로 "경제실상의 변화를 보다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선 디지털 경제나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다양한 신산업의 대두와 관련해 기초자료를 확충하고 측정방법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계정통계가 일반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뿐 아니라 그 분포도 보여줄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며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에서 GDP 통계 등 거시지표와 가계조사와 같은 미시자료를 결합해 소득·소비의 분포에 관한 통계를 작성하기 위한 연구가 진전되어 국제적인 통계작성기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은에서도 현 GDP통계의 디지털경제 반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히며 "관련 학회와 각국 통계기관 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진다면 GDP의 유용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웰빙, 즉 삶의 질을 보다 균형 있게 측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민계정과 웰빙의 관계, 측정 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3개의 전체 세션과 6개의 동시 세션으로 진행되며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미국 경제분석국(BEA) 등 해외 통계유관기관과 세계 주요 대학에서 국민계정과 웰빙 측정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교수 등 국외 참가자 50여 명을 포함해 약 180명이 참석한다. 웰빙지표의 개발 사례와 함께 금융위기 전후 지표의 변화, 주관적 웰빙, 측정의 새로운 방법론 등을 논의하며 '웰빙 측정 연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프랑소아 부르기뇽 파리경제대학 명예교수는 26일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회의 불평등 측정'에 관한 최근 연구들을 소개하고 이의 측정과 관련한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마틴 듀홍 OECD 통계국장은 27일 기조연설을 통해 'OECD 국가들의 경제적 웰빙: 개념 및 측정에 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7-04-26 10:20:1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5월 가정의 달…카드업계, 나들이족 겨냥 이벤트 풍성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나들이족을 겨냥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당장 다음달 초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 소비자라면 카드사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고 할인 등 서비스를 챙기는 것이 좋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해외 나들이족을 위해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 2~5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행사 응모 후 KB국민카드로 공항버스·철도·고속도로 톨게이트·공항 주차장을 이용하고 행사 기간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이 원화 환산금액 기준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3만원 캐시백해준다. 국내 여행족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기간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건당 이용금액대별로 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은 2만원, 40만원 이상은 4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역시 봄 맞이 단독으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지점에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중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예약을 하면 디럭스룸을 프리미엄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가까운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롯데카드는 내달 9일까지 롯데카드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입장권 결제 시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 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당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아타이거즈, 울산현대호라이 등 프로스포츠 구단 정규리그 홈경기 입장권을 현대카드로 결제 시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를 이용하면 내달 20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뮤직페스티벌에도 초대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내달 20일 공연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이번 공연은 장기하와 얼굴들, 악동뮤지션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신한카드 역시 5월 내내 요식업종에서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과 주유업종에서 누적 15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 각각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 추첨을 통해 요식업종과 주유업종 이용 고객 각각 5명에게는 이용금액 전액(최대 100만원)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각 사에서 마련한 할인 혜택으로 보다 풍성한 5월 연휴를 즐기는 알뜰한 소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26 10:16:1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세탁 언제 끝나?"…스마트홈 공략 가속화하는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26일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비롯해 실내 공기관리를 도와주는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 등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3종을 선보였다. 기다란 원통형 스피커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 2.0(SmartThinQTM Hub 2.0, 모델명: AIHC71G)은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씽큐 허브에 음성인식을 통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더한 버전이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음성만으로 손쉽게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상태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말하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준다. 사용자는 무선랜(Wi-Fi), 지그비(Zigbee) 등으로 가전 및 홈 IoT 기기들을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 날씨, 일정 등 각종 정보도 음성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실내 공기 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어스테이션(모델명: AIAC71W), 솔라셀온습도센서(모델명: AITC71W) 등도 출시했다. 에어스테이션은 미세먼지, 온도, 습도, CO2 농도를 각각 감지하는 4개의 센서를 탑재해 실내 공기를 측정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집 안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실내 환기 등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또 사용자는 에너지미터를 함께 구매하면, 집안 전체의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이번 달 예상 전기 요금을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온습도 관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5가지 기본 상황에 적합한 온습도 수준을 제안해 준다. 실내 온습도가 쾌적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의 빛을 에너지로 이용해 별도의 건전지나 전원 연결이 필요 없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스마트씽큐 허브2.0 39만9000원, 에어스테이션 28만원, 솔라온습도센서 5만90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홈 IoT 기기를 지속 선보여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6 10:03:09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김주식의 세태 만화경] 뿔이 달린 말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속뜻을 전할 순 없을까? 뜬금없이 이런 물음을 던지게 되는 건 말들이 범람해서일 것이다. 왜 그런 의사소통이 없겠나.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산과 강, 공원으로 나들이 길에 오르면 길목 저편에서 얼마든지 그런 침묵의 소통을 목도할 수 있다.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손잡고 걸어가는 노부부의 그 마주잡은 손끝에서, 벤치에 앉은 연인들의 맞댄 어깨에서, 말없이 그러나 사무치도록 대화가 끊임없이 오가는 것을. 침묵의 의사소통! 거기에는 수천수만 가지의 언어들이 불꽃처럼 스친다. 말을 토해내지 않아도 영롱한 언어들이 손끝과 어깨에 굴러다니는 것이다. 어느 가수는 그래서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다고 목 놓아 사랑을 노래했다. 침묵하는 것만으로도 하나가 된다고 했다. 그렇다. 오랜 세월 긴 그림자를 함께 이끌고 온 노부부는 마주잡은 손끝만으로도 그 고단함이 풀렸을 것이고, 연인들의 사랑은 맞댄 어깨의 작은 몸짓 하나만으로도 영글었을 것이다. 사랑은 어쩌면 침묵 속에서 완성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침묵이 최고 경지의 언어라고 했던 걸까. 사랑이 잠재운 침묵. 그곳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곳이 고즈넉한 길섶이든 시선이 폭우처럼 쏟아지는 거리든 빗장을 걸지 않아도 방해받지 않는다. 침묵은 눈빛의 언어이자 마음의 언어이기에 그럴 것이다. 어느 날 문득 화사한 햇빛이 금가루를 뿌리거나, 소낙비라도 내려줄 양이면 무언의 속삭임은 한 편의 시가 된다. 눈빛과 마음의 언어! 그것이 정녕 뜨거우면 심장을 고동치게 하고, 절절하면 눈물겹기까지 하다. 엄마와 아기가 대화하는 모습을 보라. 엄마들은 아기의 옹알이를 금세 알아듣는다. 소리보다 눈빛과 마음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으로 듣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이 가슴으로 의사소통할 수만 있다면? 세상 시계바늘은 일찍이 '평화'를 가리키고 있었을 터다. 세상이 시끄럽고 때론 흐려지는 것은 이해득실에 오염된 헛말들이 먼지투성이로 풀풀거리는 까닭이다. 말은 참 묘한 녀석이다. 같은 말이라도 뱉어내는 입에 따라 숨은 뜻이 다르거니와 듣는 귀에 따라 천차만별로 해석된다. 신경을 곤두세워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유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범속한 일상에서 말이 많으면 괜한 오해의 불씨를 낳기 십상이다. 그 오해가 천리 길을 달려가는 게 문제다. 그러기에 우리 경험칙이 이렇게 일러주었다. 생각 없이 쏟아내는 말끝은 늘 허전해지고, 더러는 흉기로 변해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경고했더랬다.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은 잡담이라고 부른다. 잡담에는 사색과 성찰이 담겨 있지 않다. 그나마 세월의 나이테가 만들어주는 자신의 언어마저도 타성의 와류에 휩쓸리고 만다. 영혼의 빛깔이 퇴색되는 것이다. 사색과 성찰이라는 필터를 여과한 말에는 영롱한 진실이 고여 있다. 그것이 참말이다. 참말은 무게가 있고, 와 닿는 울림이 크거니와 역설적이게도 짧을수록 여운이 길다. 이해의 폭도 넉넉하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말에는 표정이 있다. 말 구절구절마다 그 사람이 보인다. 넉넉한 뜰이 있는 말에는 따스함이 묻어나고, 사랑이 넘실거린다. 자연의 순백 향기를 맡을 줄 아는 말은 고결한 품성이 배어난다. 바람 소리를 들을 줄 아는 말은 깊은 감성이 보인다. 뿔이 달린 말은 가슴 아파하는 얼굴이 숨겨져 있고, 소리 없이 울부짖는 눈물이 보인다. 그 말 속에는 식솔들을 책임져야 하는 집안의 가장들과 취업난에 좌절한 젊은이들이 웅크리고 있다.

2017-04-26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