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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브랜드 철저하게 파악해야

이상헌칼럼-브랜드 철저하게 파악해야 지난 주말 140여개 업체 2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가성비, 1인경제, 소자본창업 등 불황을 이기는 중심 트렌드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전시 부스를 채웠다. 경기불황에도 신규 창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폐업자도 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은 근본적 고용이 불안한 노동시장 구조와 경기 저점현상을 꼽을 수 있다. '년 4%代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최저 창업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5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등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유혹하는 문구다. 현재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4300여개의 브랜드와 3120여개의 본사가 주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나쁘다는 공식은 더 이상 성립되지 않으며, 전문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 바로 프랜차이즈다. '가맹사업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2005년부터 시행돼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그리고 상생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 창업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됐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원, 노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나쁜 프랜차이즈 본사의 행태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픔을 안기고 있다. 첫째, 표준 계약이상 상권보호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 둘째, 매장관리 전문인력인 수퍼바이져 조직이 없는 브랜드 셋째, 개점률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 넷째,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 과장 광고하는 브랜드 다섯째, 기존 가맹점주의 본사에 대한 평가수준이 나쁜 브랜드 여섯째, 재무재표상 R&D비용과 교육훈련비를 0.3% 이내 사용하는 브랜드 일곱째,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리란이 없는 브랜드 여덟째,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가 대표자와의 대화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 아홉째,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 열째,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 위와 같은 열 가지 사례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나쁜 프랜차이즈라 명확히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국가 소상공인 경제의 근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좋은 본사의 발굴과 지원, 성장을 받침삼아 국가와 국민이 상생하는 전략을 추구해야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을 키워내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지금 이 순간도 프랜차이즈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애쓰고 있을 프랜차이즈 지도사들이야말로 최고의 수훈갑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2017-03-13 16:52: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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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츄파춥스 테마파크 '츄파랜드' 운영

농심, 츄파춥스 테마파크 '츄파랜드' 운영 농심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테마파크 '츄파랜드(CHUPA LAND)'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츄파랜드는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쇼핑몰 메인 광장을 츄파춥스 테마로 꾸민 이벤트 공간으로 14일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농심은 화이트데이의 대표 아이콘 츄파춥스를 통해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츄파랜드는 트램펄린, 로데오게임, 포토부스, 팝업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중심의 놀이공간 콘셉트로 만들어 츄파춥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재미와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츄파랜드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농심은 카카오톡 '치즈(CHEEZ)'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츄파춥스 온라인 이벤트도 14일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톡 치즈를 통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를 츄파춥스 화이트데이 테마로 변경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츄파춥스 화이트데이 패키지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츄파춥스 모바일 게임도 있다. 츄파춥스 이벤트 홈페이지에 있는 QR코드로 접속, 스마트폰을 흔들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외식상품권, 태블릿PC,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랜드는 단순 사탕과 선물을 주고 받는 보편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2017-03-13 16:52: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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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바뀐 삼성·LG… LG G6 공격, 갤럭시S7·S8 방어

LG전자가 다음 달 초 미국 시장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세계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의 성과가 G6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4월 7~10일 G6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는 LG전자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세계 8위에 그쳤지만 북미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를 지켜냈다. 북미에 한 달 앞서 국내에 출시된 LG G6는 출시 이틀 동안 3만대가 판매되며 전작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다. LG전자는 여세를 몰아 4월 미국과 유럽에 G6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출시된다면 G6는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보다 북미에 빨리 진출하는 제품이 된다. LG전자는 G6로 부진했던 MC사업본부의 실적을 만회하길 기대하고 있다. 18대9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광각 카메라, 고음질 쿼드 DAC, 방수·방진 등을 앞세운 G6는 공정 개선과 정확한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둔 부품 수급 일정 관리 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MC사업본부의 7분기 연속 적자를 끊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하고 이르면 다음 달 21일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8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전까지는 갤럭시S8 홍보와 전작인 갤럭시S7 마케팅 강화로 공백을 최대한 줄인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7 가격을 40만원대까지 떨어뜨렸고 128GB 마이크로 SD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갤럭시S8 티저 TV 광고도 예년보다 빨리 시작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처음 겪는 일"이라며 "처음으로 삼성전자보다 먼저 신제품을 내놓는 LG전자와, 처음으로 LG전자보다 늦게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수 싸움이 점차 치열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는 ▲삼성전자(3억1030만대) ▲애플(2억1520만대) ▲화웨이(1억3900만대) ▲오포(9250만대) ▲비보(7170만대) ▲ZTE(6190만대) ▲샤오미(6100만대) ▲LG전자(5510만대) ▲레노버(5070만대) ▲알카텔(3410만대) 순이었다.

2017-03-13 16:42:53 오세성 기자
[금융 취약계층 긴급점검](上)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청년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만 세 번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대출금리 부담이 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1년여 만에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올 1월 기준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한 달 새 0.1%포인트 오르며 연 3.39%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이 같은 글로벌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잇달아 언급하며 "국내 가계대출 금리가 크게 오를 경우 다중채무자·한계가구 등 금융 취약계층의 상환 불능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메트로신문은 금리 상승기를 맞은 금융 취약계층의 실태를 진단해 본다. #. 취업준비생 김모(29)씨는 최근 학자금대출 이자 5개월치를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될 뻔 했다. 은행 대출은 석달 만 연체해도 신용불량자가 되지만 학자금 대출은 이와 달리 6개월로 기간을 두 배나 준다. 김 씨는 "통장에 한동안 돈이 없었다"며 "재단으로부터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할 경우 신용불량자로 '낙인(烙印)' 찍힌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부모님께 부탁해 대출 이자를 냈다"고 말했다. 김 씨가 받은 학자금 대출은 3000만원가량. 매달 내야하는 이자는 7~8만원 선에 불과했다. 김 씨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 취업준비한 것 밖엔 없는데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씁쓸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처럼 부모님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일부는 학자금 대출이자 연체는 물론 취업준비 중 생활비 걱정에 대부업 등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 13일 신용회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신용회복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워크아웃(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는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8090명에 불과했던 20대 워크아웃 신청자는 2015년 9519명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 1만1102명으로 최근 2년새 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워크아웃 신청자는 9%, 40대는 6% 증가에 그쳤다.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금리 시대에도 고금리 금융을 이용하며 이자를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20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금융약자인 청년층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청년층, 학자금 대출 등 소액 부채에도 금리 부담 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고용률은 74.6%.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74.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고용한파 속 학자금 대출로 빚을 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은 1금융권의 높은 문턱으로 인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대의 경우 지난해 기준 시중은행 대출비중은 6%가 채 안됐다. 그러나 고금리인 2금융권 등에서의 대출 비중은 저축은행이 16.3%, 대부업이 13.6%로 30%에 육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실적이 없어 신용등급이 낮은 20대 청년층은 대출자금이 필요할 경우 2·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들은 학자금 대출이나 생활자금 등으로 인한 소액 부채에도 금리 부담이 커 상환이 어렵고 이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이들은 고금리 대출업체의 주요 표적이 되기도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7조3094억원으로 이 중 29세 이하 청년층이 대출 받은 돈은 전체의 12.0%인 2조835억원에 달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사업자가 소득이 일정치 않아 청년과 여성 등을 고객군에 포함시키면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013년 9조1742억원에서 지난해 말 17조3094억원으로 88% 늘었는데 이 기간 청년 대출 잔액은 1조1501억원에서 2조835억원으로 81%나 증가했다. 이들이 적용받는 대부업체의 평균 금리는 30.45%, 저축은행은 23.5%였다. 제 의원은 "채무자가 대리인을 선임하면 추심을 금지하는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청년 등 약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이들이 특별히 대부업체의 영업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 햇살론 지원규모 확대 금융당국은 20대 금융 취약계층의 이 같은 현실에 최근 청년들이 자금걱정 없이 원활히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2분기부터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 지원규모와 거치기간을 확대하고 임차보증금 대출도 새롭게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먼저 청년 대상 햇살론은 만 29세 미만으로 신용등급이 7등급 미만이거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 대상에 한해 대출 지원을 한다. 기존에는 연 4.5%의 금리로 연 8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었으나 1200만원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4년이었던 거치기간은 6년으로, 상환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청년들이 소득을 벌어들이지 못해 계속 빚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를 보완하고자 햇살론 대상으로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하는 임차보증금 대출을 통해선 저소득 대학생들의 생활비 절감을 도울 계획이다. 기존 800만원 지원에서 2000만원까지 한도를 늘렸다. 금리는 연 4.5% 이하로 20대 취약계층이 대부업 등을 이용하지 않도 해당 제도를 통해 전세대출 만기 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생과 청년들이 정부의 금융정책 상품을 제대로 알지 못해 2금융권으로 몰리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취업난 등 실질적인 청년 고용정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이 같은 청년층의 신용불량자로의 전락 현상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학자금 대출이자 등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부채 압박에 시달리는 청년층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17-03-13 16:35: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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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과 박 前 대통령, 기업에 정유라 지원 요구"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 등 기업에 최씨 딸 정유라 씨 지원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 차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술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15년 1월께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만났다. 이에 대해 검찰이 '이후부터 박 전 사장과 전화하고 최씨와 수시로 만나 연락하며 정씨 지원에 관한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각종 요망사항을 삼성에 요구했느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먼저 박 사장 연락이 와서 저에게 정씨 지원을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다"며 "거기에 대해서 제가 삼성이 정씨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삼성에 지원하라 한 다음 최씨와 연결된다는 사실은 삼성으로부터 들어서 인지했다"고 말했다.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의 인선 배경에 최씨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 전 차관은 '2015년 11~12월 최씨로부터 체육재단의 사무총장을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정 전 이사장에게 선정 사실을 알려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검찰이 '증인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정 전 이사장에게 '좋은 소식을 들었다'고 말해준 적 있느냐'고 묻자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소리를 듣고 (말해줬다)"고 대답했다. 안 전 수석의 수첩에 적힌 K재단 운영진 인선안은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한 것이라는 진술도 나왔다. 검찰이 '안 전 수석이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달받고 적은 수첩에 K재단 운영진 인선안과 연락처가 적혀있는데,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이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그렇게 생각된다"고 답했다.

2017-03-13 16:29:2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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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탈피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인천시 사드극복 청신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사드 여파 속 기존 중화권 중심의 기업회의 유치에서 탈피해 다국적 기업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미국 4Life Research®사의 '2017 4Life 아시아 컨벤션' 행사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98년 설립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제조·판매업체로 전 세계 24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기업회의는 18개월마다 순회 개최하는 아시아 컨벤션 행사를 인천에 유치한 것으로 아시아권 회원 약 5500여명이 2일 동안 송도 컨벤시아에 머물며 기업회의 이후 인센트브 관광을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 조치로 인해 중국 단체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호텔에 경제유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기업회의가 기존 중화권 중심의 기업회의 유치에서 탈피하고, 잠재시장 발굴 및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촉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더불어 인천시는 인천이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임을 부각시키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글로벌 A자동차(1천여명)와 동남아의 B백화점(200여명) 기업회의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현재의 중국발 사드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인천의 매력과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17-03-13 16:23:53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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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오전·金오후에 비 내리면 최악 교통정체 대비해야

月오전·金오후에 비 내리면 최악 교통정체 대비해야 서울시가 395억건에 달하는 지난해의 방대한 차량통행 빅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월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후에 비가 내리면 최악의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의 '2016 차량통행속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요일별·시간대별 차량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휴일이 시작되는 불금 저녁과 일상으로 돌아오는 월요일 오전에 특히 교통정체가 심했으며, 설날·추석 연휴와 공휴일 연휴 같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나 눈이 오는 흐린 날에 도로정체가 더 극심했다. 시간대별 최하 속도에서도 오전은 '비오는 월요일', 저녁은 '비오는 금요일'에서 최하 속도를 기록한 날이 속출했다. 월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후 비가 내린다면 최악의 교통정체를 대비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중구의 통행속도가 가장 낮았으며 강남에 비해 강북지역의 통행속도가 대체적으로 낮았다. 업무시설이 밀집된 강남의 경우는 주중과 주말의 통행속도 차이가 컸는데 강남구, 서초구, 중구 순이었다. 도로별(왕복 4차로 이상)로는 강남구 일원로의 통행속도가 시속 15.6km로 가장 혼잡한 도로로 조사됐다. 이어 중구 청계천로(시속 16.5km), 서초구 나루터로(시속 16.6km), 남대문로(시속 17.2km), 소공로(시속 17.4km), 와우산로(시속 17.5km), 칠패로(시속 17.6km), 우정국로(시속 17.6km), 서운로(시속 17.7km), 역삼로(시속 17.8km) 순이었다. 일원로의 경우는 의료시설 주변 불법주정차와 공사로 인해 정체가 발생했다. 청계천로는 도심 녹지축의 보행자로 인해, 나루터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강남대로 진출입으로, 남대문로는 집회와 행진이 집중되면서, 소공로는 업무시설 밀집과 도심집회 영향으로, 와우산로는 홍대주변 상업시설 밀집으로 정체가 발생했다. 또한 칠패로는 서울역고가차도 통제 영향으로, 우정국로는 업무시설 밀집과 집회와 행진의 집중으로, 서운로·역삼로는 주거·교육시설 밀집과 주변도로의 우회로가 되면서 정체가 발생했다. 다만 상습적으로 집회와 행진이 집중돼 온 남대문로와 우정국로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시속 2.1km, 0.9km 각각 통행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촛불집회 당시 집회구간 직접영향권을 포함한 도심의 통행속도가 교통통제에도 불구하고 더욱 빨라졌다며 ▲사전홍보 ▲도로전광표지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한 우회도로 안내가 교통량을 분산·감소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행속도 조사는 7만2000여대의 택시 카드단말기에 장착된 GPS 운행기록을 10초 단위로 저장, 2분30초마다 수집한 것을 분석한 것이다. 서울시는 매년 시내도로 전 구간에 대한 통행속도를 분석해 과학적인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주요도로·교차로 등 도로소통 개선을 위한 지점 선정 등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세우기 위해 속도 빅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교통소통 개선사업을 비롯해 신호운영 효율화, 각 자치구의 주요도로·교차로 개선사업에 중요한 지표로 쓰일 수 있도록 분석의 정확도와 정보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3-13 16:10:35 송병형 기자